2015년 10월 6일 화요일

노키아 루미아 1520 AT&T 그린 Nokia Lumia 1520 RM-940


950XL 사려고 벼르고 있다가 유출된 사진 보고 기겁을 해서 홧김에 질러버린 1520 중고.

920에서 쓰던 마이크로심을 이쁘게 가위로 잘라서 나노심으로 만들었다.
1520에 장착하니 (사포질 안 함) 잘 인식하고 유심 슬롯도 잘 빠지고 매우 흡족.

AT&T 버전이라 KT에서는 3G 밖에 되질 않는다.
하지만 내가 쓰는 선불 유심은 어차피 3G라서 지장 없음.

물건은 셀러 리퍼비시.
상태는 기대 이하 (.....)
액정 한가운데 깊은 스크래치가 떡 하니 존재하고 뒷면 카메라 렌즈 부위와 액정 테두리 쪽도 잔스크래치. 아무튼 내 기준으로는 이거 5 / 10 점 정도 수준의 상태라고 보는데 판매자가 매긴 상태는 VERY GOOD 보통의 사용흔적 8 / 10 이었다. 어차피 폐품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주문한 거라 뭐 그러려니 한다.
어쨌든 제일 중요한 주요 기능-통화, 동영상 녹화, 이어폰 등등 이상 없는 듯.

성능은 920 쓰다 옮겨서 그런가 920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쾌적하다.
크기야 6인치다 보니 크긴 한데 엑스페리아Z 울트라 (6.44인치)보다는 작아서 그런가 그렇게 큰 느낌은 들지 않는다.
무게는 200g 정도로 무거운 편인데 재밌는 건 4.5인치 920무게가 190g 정도. 벽돌 느낌의 920 만지던 감각으로 1520을 들게 되면 첫 느낌은 가볍다!가 된다.
손에 쥐는 느낌은 역시 920이 훨씬 좋다. 일단 920은 뒷판이 곡면이라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느낌이고 유광 재질의 플라스틱이 딱 달라붙는 느낌이다. 반면 1520은 곡면 처리는 없고 720과 같은 무광 플라스틱으로 매끄러워 손에서 미끄러질 것 같다. 720을 그렇게해서 떨구고 액정을 깨먹었는데 1520도 불안하다.


이로써 720 -> 920 -> 1520 이렇게 기기 변경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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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변강쇠다.
8.1 업데이트1 루미아 데님 환경이다.
96% 충전 된 걸 아침에 들고 나갔다.
사용은 시간 나는대로 웹서핑, 만화보기
36시간 후 배터리 잔량은 54%
48시간 후 52%
78시간 후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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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완충하면 보통 3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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