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7일 목요일

기간틱 암즈 다크니스 가디언 + 진라이 간단 느낌

4월 25일 일본에서 아마존 한정판으로 발매.
25일 일본 당일 DHL 발송. 26일 수령.

박스는 정사각형 스타일로 넓적하다.
상자를 열면 가운데를 기준으로 런너가 2군데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쪽은 기간틱 암즈고 다른 한쪽은 MSG로 나온 큰손 1쌍이다.

기간틱 암즈는 기존에 나왔던 것과 컬러 바뀐 것 외에는 차이가 없다. 일부 바뀐 부분 있다고 하는데 그냥 봐서는 모르겠다.  다만 색상이 블랙과 메탈릭 레드로만 바뀌었는데 전반적으로 더 고급져 보인다. 역시 컬러빨이 중요하다.

문제의 큰손.
왼손 오른손 이렇게 2개가 들었는데 손 1개가 1,200엔인가 한다. 2개 들었으니 이가격만 2,400엔. 여기에 기간틱 암즈 1대가 다 들었으니 합해서 7,200엔 이런 식으로 가격이 책정된 듯.

손은 손가락 마디 하나 하나 전부 다 움직인다. 색분할은 다크니스 가디언과 맞추어서 블랙과 메탈릭 레드(손톱만)로 되어 있다.


큰손 추가 해봤자 뭘까 싶지만 막상 색상변경+큰손 조합이 꽤 잘 어울린다.

무인 얼굴 3개와 빨간색 눈동자가 포함된 습식데칼이 들어있다. 직접 취향에 맞추어서 무인 얼굴에 데칼 작업을 해주면 되겠다. 무인얼굴색은 원래 진라이 피부색이 아닌 좀 더 창백한 느낌이 난다.

아마존 저팬 한정판매에다가 정가 7,200엔에서 단 1엔도 할인이 되지 않기에 꽤 비싼 가격이긴 한데 완성시키고 나니 만족스럽다. 단,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는 없고 프레임 암즈 걸 팬이라면 구매해서 실망할 일은 없을 것이다.




2017년 4월 21일 금요일

HGBF 054 수퍼 후미나 액시즈 엔젤 버전, 간단 소감

기존 수퍼 후미나에서 색상 변경과 파츠 추가로 나온 키트다.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얼굴 조형은 역시나 그대로다.
스티커 여분으로 많이 제공하고 눈깔 파츠도 선택을 할 수 있게 했지만 결과물은 여전히 신통찮다. 프레임암즈걸과 같이 세워두고 프암걸 보고 후미나 보면 절로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감싸고 싶어진다.

엉덩이 스티커 붙이는 것등 전혀 개선점이 없기에 그런 부분에서 실망했다면 이번 엔젤 버전도 피해야할 것이다.

다만 가성비는 좋다. 정가 2,200엔(일본에서는 더 싸게 팔리지만)에 국내기준으로는 2만원 전후 가격대에 위치하고 있다. 부품수와 조립품질을 고려하면 2만원 정도 가격은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다. 프암걸과 순수한 품질 비교만 해도 후미나 쪽이 훨씬 좋다.

엔젤 버전 색조형은 프암걸 마테리아 화이트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핑크 화이트 조합때문인데 엔젤에 추가된 날개 파츠를 마테리아 화이트에 이식하면 이쁘게 잘 어울린다. 미안하다 후미나.

반다이는 분명, 피규어 라이즈 버스트 후미나 보면 얼굴과 인체 다 제대로 만들줄 아는 회사다. 언젠가는 제대로된 수퍼 후미나 프라가 나올 것 같긴 한데 그게 언제냐가 문제겠지.

참, 남는 부품이 좀 된다. 기존 후미나에서 용 파츠도 그대로 들어있기 때문이다.

2017년 4월 8일 토요일

윈도우10 크리에이터(레드스톤2) 업데이트 간단 소감

총 3대 PC 업데이트 했다.
-메인 데스크톱 (intel6700, 1080 시스템)
-새컨드 데스크톱 (Intel3570)
-가상머신(메인 내)
-서피스3

메인, 새컨드, 서피스3는 인사이더프리뷰로 공개됐던 15063버전 iso 파일을 마운트해서 업데이트 했다. 가상머신 마소에서 공개한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툴을 이용했다.

메인과 새컨드 둘 다 동일하게 업데이트 도중 한참을 멈추는 현상을 겪었다.
RS1 업데이트 당시 서피스3에서 진행안되던 현상이 있었다. 당시 해결책은 microSD를 빼면 정상 업데이트 진행이 됐었다. 이번 rs2에서 업데이트 멈춤 현상도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본체의 마소 에르고노믹 키보드/마우스 통합 USB 무선 리시버를 빼봤다. 이거 부터 시작해서 USB DAC, XBOX 무선 리시버 등을 차례로 빼려고 했는데 처음부터 당첨이 됐다. 30분 넘게 71% 멈춰있었는데 USB 무선 리시버 뺐더니 잠시후 업데이트 진행 퍼센티지가 올라가더라.

메인 시스템 업데이트 할 적에 이 현상을 겼었는데 새컨드에서 똑같은 경우가 발생했다. 새컨드도 마소 에르고노믹 키보드 마우스를 쓰고 있는데, 메인 때 처럼 USB 리시버를 뺐더니 한참 멈추어있던 업데이트가 제대로 됐다.

서피스3는 지레 겁부터 먹고(.....) microSD를 빼고 업데이트 시작했다. 이상없이 잘 됐다.

가상머신 시스템은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도우미를 사용해서 실행. 이상 없이 업데이트 완료.

판 올리고 나서 겉모습만 봐서는 별로 바뀐 것 같지 않다.
컬러 매니지먼트 쪽은 여전히 발전이 없는 것 같다. 엣지 CMS도 마찬가지인 듯 하고 말이다.
폰트 쪽도 마찬가지다. 엣지 기본 상태에서 한글폰트 가독성은 답이 없다.
맑은고딕 한자,일본어 모양도 여전히 보기 괴랄하고 그나마 hidpi가 약간 발전하긴 했다.
마소 지네들이 만든 윈도우 내장 프로그램 조차 hidpi 지원이 미흡했는데-대표적으로 이벤트뷰어 같은 것-이쪽이 좀 나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적용 안 되는 부분도 있는 거 보면 갈 길이 멀다.

디펜더에 장치 드라이버 이상하다고 자꾸 뜬다.
문제의 드라이버는 XBOX ONE 무선 리시버.
패드 잘 작동하는데 계속 뜬다. 신경 쓰인다.

그 외에는 4개 시스템 전부 아무 이상없이 잘 돌아가서 그냥 싱겁다.
아, 기본폰트 변경과 폰트내 우선순위 바꾸는 것 (레지스트리) 제외하고는 모든 시스템은 디폴트 상태이며 메인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윈도우 비스타, 7, 8 부터 업데이트로 덮어쓰기만 해서 10 RS2까지 왔다. 단 한 번도 초기화, 새로 설치 한 적이 없다.



2017년 4월 6일 목요일

피엘라벤 트라우저 No. 26 간단 느낌 - Fjällräven Trousers No. 26

https://www.fjallraven.com/trousers-no-26


44 레귤러핏

실측사이즈다. 천자체가 두꺼워서 오차가 좀 클 수 있다. 
허리 80~81
엉덩이 110
안기장(인심) 94 raw length
사타구니에서 무릎뒤(오금)까지 길이 37
무릎둘레 21
밑단둘레 20
밑위 27

지퍼 없이 단추로 채운다. 단추는 총 5 개.
1개는 맨위 겉으로 드러나고 4개는 속으로 안 보인다.

G1000-HD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단, 주머니 안쪽, 덮개 안쪽은 G1000오리지널로 되어 있다.
두텁고 튼튼한 군복입는 느낌이다.
캔버스 가방 천으로 바지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천 특성상 허리와 엉덩이는 약간 여유있는 느낌이다.
44사이즈가 보통 29~30인치로 나오는데 30~31인치 느낌으로 보면 될 듯.
사타구니 쪽에 G1000으로 여유를 두었다.  레귤러핏으로 되어 있지만 무릎 밑으로는 비교적 슬림하게 떨어지는 편이다.

실제 핏감도 바렌츠 프로진 44 사이즈는 타이트하게 딱 맞는 느낌인 반면
26번 바지는 여유만만 그런 느낌이다.

무릎절개는 따로 없다. 하지만 무릎뒤 선을 만들어놔서 기장을 줄일 때 조심해야 한다. 무릎뒤 확인을 하지 않고 밑단만 줄이게 될 경우 보기 싫게 된다.

주머니는 총 5개.
앞에 2개, 엉덩이 2개(단추 달린 덮개)와 오른쪽 허벅지에 1개(단추 덮개) 있다. 
허벅지 주머니 안에는 미니 포켓 하나가 숨겨져 있다.

모든 주머니에는 루미아1520(6인치) 스마트폰이 여유롭게 들어간다.
넣은 상태에서 움직임도 자유롭다. 뒷주머니에 넣고 앉는 경우는 제외한다.

오직 튼튼함 이게 이 바지의 장점이고 나머지는 단점이 아닐까 싶다. (의외로 맨살에 닿는 감촉이 꽤 부드럽다.)
일단 스트레치가 전혀 없다. 여타 피엘라벤 바지는 무릎절개가 있기에 잘 맞으면 스트레치가 없어도 움직임에 전혀 무리가 없는 반면 26번 바지는 그마저도 아니다. 레귤러 핏이면서 천두께를 감안하여 핏 자체가 넉넉하게 나온 편이라 실제 움직이는데 제한을 받지는 않는다. 다만 켑 트라우저 같은 편안함과는 거리가 있다. 천도 뻣뻣해서 길들이는데 시간이 꽤 걸릴 듯 하다. 다만 길만 잘 들고 나면 실밥만 터지지 않는 다면 천이 닳아서 옷 버리는 일은 없을 것 같다.

허리부터 허벅지까지는 편안하게 여유있는데 무릎 부근 부터 아래까지는 살짝 타이트한 느낌이다. 핏 자체가 레귤러지만 발목쪽을 좁게 떨어지고 천자체가 워낙 두꺼워서 더욱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다.

2017년 4월 1일 토요일

피엘라벤 아노락 NO.10 간단 느낌 - Fjallraven Anorak No.10



XS 사이즈 (SAND)

XS 실측 사이즈
가슴둘레 108
밑단둘레 108
어깨 15
팔길이(바깥) 66
팔길이(안) 58
뒷기장 81

앞지퍼 37
사이드 지퍼 42

아노락 8번과 10번의 가장 큰 차이는 재질과 주머니다.
8번은 G1000베이스에 HD로 엉덩이쪽, 팔꿈치 밑단을 구성했다면
10번은 G1000라이트를 기본에 G1000오리지널이 엉덩이,팔꿈치 밑단이다.

실제 입어보면 8번은 확실히 두툼하며 투박한 느낌 (켑 자켓과 같은 G1000오리지널임에도)이 든다면 10번은 가볍고 얇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차이는 캥거루 주머니라고 본다.
8번은 좌우에서 접근 되는 하나의 캥거루 주머니가 있다. 추가로 윗쪽에서 접근할 수 있는 주머니가 하나 더 있다. 8번은 주머니 모자랄 일은 별로 없어 보인다.
반면 10번은 좌우에서 접근되는 캥거루 포켓 하나만 존재한다. 그런데 이 하나의 주머니 중앙밑으로 박음질을 해놔서 캥거루 주머니이지만 그 안에서 물건을 좌우 구분  가능하게 수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이 부분이 10번 주머니의 장단점이라 생각한다.

사이즈 관련 추가하자면 8번 XS사이즈가 10번 S사이즈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8번 자체가 크게 나왔다. 하지만 그 이유는 아노락 특성에 기인한다. 아노락은 일반 자켓 처럼 앞지퍼를 여닫아서 착용하는 게 아니라 뒤집어 쓰고 벗고 해야하기 때문에 너무 딱 맞는 사이즈는 이게 엄청 불편하다. 아노락은 반드시 착용해보고 구매하길 권한다. 입었을 때 딱 맞는 느낌으로 구매하면 절대 안 되고 반드시 입고 벗을 때 불편한지 걸리는 데 없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 미들레이어 착용까지 고려한다면 더욱더. 그래서 8번은 겨울철까지 고려해서 넉넉한 품으로 나온 듯 하고 10번은 따뜻한 날씨 위주 착용으로 8번 보다 슬림하게 빠진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10번 XS와 S 무얼 사야 할까 고민했다.
겨울철까지 고려하면 S가 적절했고 봄,가을만 생각하면 XS가 딱 좋았다.
겨울철에는 따로 입을 옷이 있으니 최종 결정은 XS.

베이스 스웨터 3번 + 아노락 10번
하이코스트 퍼스트레이어 LS + 아노락 10번
그냥 안에 집업이나 간단한 베이스레이어 입은 후에 입었을 때 아주 편안하고 안락하다. 

베이스 스웨터 3번 + 코스터 스웨터(또는 셔츠 35번) + 아노락 10번
입고 나서 움직일 때는 불편함이 없지만 스웨터 착용한 상태에서 아노락을 입을 때 불편하다.
두께감 있는 미들레이어 착용하려면 S사이즈가 딱 맞는다.

(추가)
미들레이어로는 옷과 옷의 마찰을 줄일 수 있는 소재가 좋다.
합성소재의 솜을 사용한 경량 패딩의류가 최적이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아비스코 패디드 풀오버와 정말 완전 찰떡궁합이다.
위의 베이스 스웨터 3번+코스터 스웨터+ 아비스코패디드 풀오버+아노락 10번
벗고 입기 불편함이 별로 없을 정도로 딱 맞아떨어진다.
오히려 스웨터 위에 바로 아노락을 입을 경우 서로 마찰이 일어나서 입거나 벗을 때 불편하다.




앞지퍼는 37CM정도로 명치 언저리까지 내려오는 길이다. 특이하게 2웨이 지퍼다. 아노락 특성상 통기성을 고려한 듯.

사이드 지퍼는 42cm정도로 겨드랑이 약간 아래 밑부터 자켓 하단까지 길게 이어지는 사이드가 전부 지퍼로 되어 있다. 지퍼 역시 2웨이 인데 가슴지퍼와는 구조가 다르다.
가죽패치가 달린 손잡이와 일반 손잡이 2개가 있다.
일반 손잡이는 밑단 끝까지 내려도 빠지지 않고 위로 끝까지 올리면 자켓 밑부터 겨드랑이까지 사이드가 전부 오픈된다.
반면 가죽패치 달린 손잡이는 공기 잘 통하게 여닫는 역할만 한다. 어차피 끝까지 내려도 일반손잡이가 버티고 있어서 자켓 하단부는 열리지 않기 때문.

그래서 밑단 조절 끈도 2개로 나위어 있다. 앞부분은 조절끈이 밑단 왼쪽에 달려있고, 뒷부분 조절끈은 밑단 오른쪽에 있다. 사이드 지퍼를 전부 잠그고 보면 양쪽에 조절끈이 대칭으로 달린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앞단, 뒷단으로 나뉘어진 구조다.

손목 폭은 똑딱이 단추로 조정한다.
똑딱이 단추와 천 사이를 가죽패치로 디테일을 살려놓았다. 다운베스트 6와 마찬가지.


후드는 켑자켓 같은 철심이 들어간 깊이 있는 스톰후드다. 켑자켓에서도 느꼈지만 이 스타일 후드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든다.  머리폭 조절을 위한 조절끈과, 높이 조절을 위한 벨크로. 얼굴 양옆으로 당기는 조절끈까지  후드 조절 장치는 일반적인 아웃도어 자켓에 있는 것과 동일하다.


아노락의 특징인 캥거루 주머니. 사실 이 캥거루 포켓 때문에 아노락이 마음에 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번은 8번에 비해 주머니 1개가 삭제됐다. 대신 명치 부근에 고리가 하나 달렸다.
캥거루 주머니는 중앙 밑에 박음질로 좌우 공간을 구분 지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중앙 하단 3분의 1정도를 박음질로 공간 구분이 가능하게 했는데 이건 좌우 구분 뿐만 아니라 물건을 많이 담을 경우 주머니가 너무 배불뚝이 처럼 튀어나오는 걸 어느 정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고 보인다. 8번의 거대 주머니가 좋으냐 10번의 제약이 있는 주머니냐는 개인 취향차이겠다.(둘을 절충한 아노락 9번도 있지만 이쪽은 구하기 까다로운 듯)
아무튼 한쪽에는 닌텐도 스위치(조이콘 결합)가 세로로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다른 한쪽에는 넥서스9 (4:3비율 9인치)이 아주 딱 맞게 들어간다. 여기에 아오키 30,000 보조배터리에 스마트폰까지 넣으려면 더 넣을 수 있지만 이정도만 해도 충분할 듯. 물론 장갑이나 기타 보조장비는 명치 부근의 고리에 걸어버리는 게 더 편하다.


오른쪽 주머니 안쪽에는 따로 스마트폰용 주머니가 하나 있다. 소니 익스페리아 Z울트라 (6.44인치 스마트폰)도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다. 어지간한 스마트폰은 다 들어가지 싶다.
하지만 여유있게 들어가는 게 아니라 딱 맞게 들어가다보니 부드럽게 넣고 빼고 하기는 좀 번거롭다.

허리에 조절끈이 하나 있는데 양쪽이 아니라 왼쪽에만 달려서 한 손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제품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국내가격이 문제다. 수입제품 대부분이 그렇지만 국내가격은 뻥튀기가 심하다. 아노락 10번의 국내 적정가격은 45만원 정도다.

한여름 착용은 사실상 불가능.
산정상에서 휴식하거나 밤이나 새벽 쌀쌀할 적에 잠시 착용하는 거라면 상관없겠지만 운행중 착용은 불가능하다. 이유는 아무리 지퍼 다 열어제껴도 방풍이 너무 잘 된다. 이 정도 방풍성능이면 S사이즈로 가서 안에 울스웨터와 같이 입으면 한겨울용으로도 손색이 없었을 거라 생각이 든다.  땀 진득하게 흘리고 싶다면야 입고 다니면 땀 하나는 확실하게 흘릴 수 있다.


(추가)
아노락 8번과 10번에서 고민중이라면 개인적으로는 10번을 더 추천하고 싶다.
같은 XS임에도 실측사이즈는 10번이 8번보다 한 사이즈 작게 나왔는데 실제 입고 벗는 건 오히려 10번이 더 편하다. 이유는 앞지퍼 개방이 편하고 넓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8번은 지퍼안쪽에 바람막는 용도로 천을 추가해놨는데 이게 입고 벗을 때 불편하게 만드는 주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