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6일 일요일

메가미디바이스 불릿 나이츠 런처 - メガミデバイス BULLET KNIGHTS ランチャー





맨몸은 기존 시리즈 처럼 참 만족스럽게 잘 뽑혔다.
특히 표정파츠는 보는 것 만으로 돈 아깝다는 생각이 사라질 정도로 품질이 좋다.

그런데 무장 쪽은 좀 실망스럽다.

일단 방패는 기본적인 색분할이 전혀 없다.
오로지 습식 데칼만으로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
가조립만 해놓으면 정말 볼품없다.

런처는 길다.
참 길다.
그런데 그게 전부다.
최소한의 색분할은 되어 있지만 그냥 통짜 부품 나누어 놓은 거 끼우기만 해놓았다.
나름 방패와 런처를 합쳐서 탈것 처럼 만들 수 있긴 하다.

몸뚱아리에 붙이는 아머 파츠는 고정성이 떨어진다.
사이드 스커트에는 본드질을 반드시 해야하고
무릎 파츠 역시 설명서에는 없지만 본드질 추천한다.

런너 색감도 불만스럽다.
데칼을 붙이면 낫지만 가조립 상태에서는 심히 싸구려스런 플라스틱 느낌이 물씬 난다.
S랩터의 유광 남색이 인상깊었던 것에 비교된다.

아무튼
스탠드가 3개 들어있다.
2개는 기존의 시리즈에 들어있던 스탠드이며, 하나는 무기 전용으로 추가됐다.

무기들은 무게와 크기 때문에 등에 가동프레임을 박아서 고정시키는 형태다. 이 프레임을 어디서 봤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 기간틱암즈 2번째 제품에 들어있던 것 같다.

다음에 나올 랜서도 런처와 비슷한 스타일 같아서 무기쪽은 솔직히 별 기대는 되지 않는다. 물론 얼굴파츠 하나만 보고 사도 이 시리즈는 만족스럽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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