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블랙
255mm(UK6.5)
일반가죽과 왁스처리된 가죽을 겸용하고 앞코를 강화처리해 놓았다.
안의 라이닝은 에코쉘(피엘라벤의 그 에코쉘 맞다)로 방수기능을 넣었다.
그냥 편하게
고어텍스 사용한 발목 낮은 하이킹 신발 생각하면 딱 그 수준이다.
아웃솔을 재활용제품을 사용해서 그 비율을 높였다고 하는데,
이런 거는 제조사가 광고하는 게 맞는지 틀리는지
소비자로서는 알 수가 없다. 그냥 믿는 수 밖에 없는 건데, 아무튼 그렇다.
아무튼 튜브텍 에코솔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겉모습도 클리어 살짝 반투명 느낌의 푹신한 겉과 그 내부에 이것저것 섞어놓은 느낌의 아웃솔이다.
아웃솔 쿠션은 살짝 폭신한 느낌이다.
운동화처럼 푹신하진 않고, 스투이벤2나 카메로스 와이드 같이 딱딱한 느낌도 아닌 딱 중간 정도. 타시 신었을 때와 약간 비슷한 느낌이다.
깔창은 카메로스 와이드와 같은 스타일이다.
깔창의 발폭(가장 긴 구간)은 약 9.3~9.4cm 정도.
밑바닥 노랑,빨강 색깔 구분이나 발바닥에 닿는 부위의 천과 마감까지 그냥 동일한 제품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핏은 홈페이지에 따로 표기는 없는데 그냥 노멀핏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와이드 라스트로 나온 카메로스 와이드와 비교할 경우 웃기게도 타르소 로우가 더 발이 편안하게 잘 맞았다. 이유는 발등 높이와 신발혀 차이다.
타르소 로우가 발등 여유폭이 많다. 또한 신발혀 쿠션이 좋으며 잘 늘어지는 스타일이라 발등에 편안하게 감긴다.그래서 타르소 로우가 딱 신자마자 발에 감기는 느낌이 더 좋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미드컷이었더라면 그냥 일반적인 고어텍스 등산화였을 듯.
내부 마감은 에코쉘로 되어 있다. 신발 바닥, 옆, 혀 안쪽 등 전부 에코쉘로 처리했다.
에코쉐른 피엘라벤에서 사용하는 방수소재인데 기능은 그냥 고어텍스 생각하면 되겠고, 특징이라면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하고 발수처리는 플루오르카본 프리 제품을 쓴다는 점 정도다.
개인적으로 고어텍스 소재를 라이닝으로 사용하는 신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터라, 이번 타르소 로우도 고민했다. 거의 동일한 디자인의 PALUNG LOW(야크 가죽) 이 신발이 있었다면 이걸로 주문했을 것이다.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신발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통기성과 방수 때문이다. 아무리 통기성 어쩌구 해봤자 한계가 있고, 방수 역시 마찬가지다.내구성 문제로 그 기능자체가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아무튼 일단 구매한 것이니 6개월, 1년 지나서 후기는 나중에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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