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3일 수요일

크로스프레임걸 가오가이가





프레임암즈걸과 가오가이가 협업 프라모델.

본체는 퍼펙트.
유광으로 이쁘게 뽑힌 란제리 수영복을 조립하는 맛이 일품.

문제는 가오가이가 형태로 만들 때다.

특히 무릎파츠 L09번 부품의 내구성 문제가 심각하다.
구조부터 부품 파손에 취약하고 움직임도 뻑뻑해서 손쉽게 파손될 수 있다.
파손되기 직전에 간신히 힘조절을 해서 살려놓긴 했다.
하지만 육안으로만 봐도 망가지기 쉽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
이건 분명 제조사에서도 설계단계 또는 최종검사단계에서 인지했을, 아니 했어야만 한다.
현단계에서는 심각한 설계상의 결함이다.
재판 때 바뀔지도 모르니 급하지 않다면 현재 초판은 구매를 권하고 싶지 않다.

이외에도 합체시 상딩히 귀찮은 변형과정을 거쳐야하거나 가슴부위 파츠가 손쉽게 떨어지는 등 실망스런 구석이 있다.

이 합체만 하지 않고 맨몸뚱이 하나만 놓고 보면 매우 만족스럽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 울궈먹기 좋은 부분이라서 굳이 가오가이가 제품이 아니라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기대보다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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