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제품은 실버 색상에 저장용량은 최저.
-8플러스
노키아 윈도폰이 종말을 맞이하고 이주해온 첫번째 아이폰.
아이폰 중에서는 가장 큰 화면이었지만 Lumia 1520 (6인치, 16:9) 쓰던 입장에서 8플러스는 너무 작아서 스트레스 받던 폰이다.
-Xs Max
6.5인치라고 해서 엄청 기대했다. 하지만 화면비 때문에 이것마저 작게 느껴져서 스트레스 받음. 여전히 화면 크기에 목마름을 느낌.
첫 OLED 스마트폰 경험이었지만 애플의 CMS때문에 LCD와 차이 없으면서 OLED의 강점을 잘 보여줬다.
-11 Pro Max
화면은 전작과 마찬가지 6.5인치였다.
카메라 좀 좋아지고 등판이 이쁘고, 배터리 막강하고 등등 좋긴 한데 역시 화면크기가 같아서 시큰둥하다가 3개월인가 정도 쓰다가 중고로 팔고 Xs Max로 다운그레이드 했다.
그렇게 Xs Max를 2년여 가까이 쓰다가
이번 12 Pro Max로 바꾸게 됐다.
1. 화면이 커짐
6.5에서 6.7인치로 바뀌었다. 0.2 차이지만 미세하게 커진 느낌이다. 의식하면 커진 느낌이고 아무 생각없으면 그냥 그런가? 싶은 사이즈 변화라서 아쉽다.
어쨌든 무조건 화면큰 거 만 사는 입장에서 이번 12프로 맥스의 구매 포인트중 하나가 화면 크기 증가였다.
2. 램 증가
4기가에서 6기가로 2기가 늘었다. 이왕 늘리는 거 8기가 정도 박으면 정말 좋겠다만 애플이 그럴리가 없지. 예상컨데 2년 뒤에나 8기가 들어가지 싶다.
확실히 앱 리프레시가 줄었다. 없어진 건 아닌데 4기가가 때보다 쾌적해졌다.
3. 스피커
11프로 맥스와 비슷한 느낌인듯? Xs Max보다는 확실히 풍성한 소리로 바뀐게 느껴진다.
4. 무게
Xs MaX와 비교시에는 20g이상 증가
11 Pro MAX에서는 무게 동일.
하지만 관건은 화면 크기가 미세하게 커졌다는 것이다. 화면이 커지면서 전반적인 사이즈도 살짝 커졌기 때문에 230g에 육박하는 무게가 상대적으로 덜 무겁게 느껴진다.
실제로 예전에 쓰던 루미아1520은 209g으로 Xs MAx와 비슷하다. 하지만 폰 크기는 딱 봐도 압도적으로 1520이 크다. 그런데 또 직접 들어보면 1520이 xs max보다 가볍게 느껴진다. 이유는 같은 무게일 경우 크기가 작을 수록 더 무겁게 느껴진다. 그래서 샵에서 12미니를 들어보고 놀란 이유가그렇다. 절대 무게는 미니가 가벼운데 실제 들어보면 생각보다 가벼운 느낌이 아니었기 때문. 의외로 작은 짱돌 같아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아무튼 같은 이유로 11 pro max때는 확실하게 무거워진 체감이 컸지만 이번 12 pro max는 무거워진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5. 빠른시작
공기계 키면 기존 사용하던 아이폰에서 영혼이동이 가능한 기능이다. 애용하는 기능이다.
시작하니 14.2.1(12전용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한다.
이번에도 이걸로 데이터 전송하는데 오류가 생겼다. 마지막 남은 시간 1분이라고 해놓고 바뀌지가않는 것이다. 그냥 그대로 멈춰있다.데이터 원본에 해당하는 Xs max쪽이 그랬고, 데이터를 받는 쪽인 12pro max는 이미 데이터 다 이동됐고 앱도 다 깔려서 잘 돌아가는데 저런 상황이었다.
혹시나 해서 1시간 기다렸지만 반응이 없길래 Xs max는 강제 재부팅 시켜버린 후에 모든 설정과 데이터를 지워버렸다.
그리고 지금 12 pro max는 이상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애플워치까지 정상적으로 다 넘어왔고.
그리고 새 아이폰의 느낌은 여기까지. ㅋㅋ
6. 모뎀 변경
인텔 모뎀에서 퀄컴으로 바뀌엇 많은 이들이 좋아했었는데
내가 쓰는 환경에서는 차이가 전혀 안 보인다.
안테나 2개 뜨는데 12로 바꾸고 4개 풀로 떠요!!
이러던데 난 8플부터 이번 12까지 전부 집에서는 2개로 통일이다. 무슨 짓을 하건 딱 2개. --;;
그렇다고 기존 쓰던 거나 이번거나 밖에 나가서 끊기거나 먹통되거나 하던 증상을 겪은 적도 없고 말이다. 8플 쓰던 시절(아마도) 지하철 역시에서 잠깐 신호 끊겼다 다지 잡힌 적이 있던 것 같긴 하다. 아마 기억이 맞는 것 같긴 한데 빈번하게 일어난게 아니라 해프닝 식으로 겪었던 터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갔었다.
이건 쓰는 이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전보다 좋아질 수도 있고, 전과 같을 수도 있다. 최소한 나빠지지는 않았다.
7. 카메라, 카툭튀
11프로 맥스였다면 소소한 업데이트 수준의 향상정도 느낌일 것 같고
xs max에서는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 여전히 초광각 화질은 아쉬운게 단점이다.
카툭튀가 대박이다. 처음 박스 개봉부터 심상치 않은데 딱 보자마자 눈깔 튀어나온 개구리 마냥 툭 튀어나와 있다. 0.5mm 투명 케이스 쓰는데 카툭튀가 전혀 가려지지 않아서 내려놓으면 기울어진다. ㅋㅋ 이걸 커버치겠다고 두꺼운 케이스 쓰게 되면 무게가 요단강 넘어갈 것 같고, 전시된 제품 실물로 꼭 보는 거 추천하고 싶다.
8. 충전기
환경을 끔직히 생각하는 애플이 지구를 위해 충전기를 뺐다. ㅋㅋ
처음 아이폰 사용자라면 따로 구매해야 한다.
나야 기존 쓰던 거가 있어서 거기에 그냥 물려 쓴다. 귀찮아서 5W충전기만 쓰고 있다. 실제 이걸로도 충분하다. 진짜 급할때만 아이패드 프로 10.5 번들 충전기에 물린다.
11프로 맥스를 계속 쓰고 있었다면 이번 12프로 맥스로 왔을 때 많이 애매했을 것 같다. 램은 오르긴 했는데 획기적인 느낌은 아니고, 화면 크기 커졌지만 미묘. 카메라도 뭔가 좋아진 것 같은데 똥손이라면 그냥 저냥 느낌이고 반면 배터리 용량은 오히려 줄어들었으니 말이다. 11프로 맥스라면 내년에 나올 12s (13네이밍으로는 안 나올것 같으니)를 기다리는 게 좋아보인다.
xs max에서 이번 12프로 맥스는 상당히 추천할만 하다.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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