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텔 코어 울트라 2세대 285 (애로우레이크)
K 아니라 일반버전이다.
어차피 LP 공랭쿨러로 돌릴 경우에는 쓰로틀링을 상정해야해서 K버전을 굳이 사서 세팅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무엇보다 궁금했다. 25년 1월 일반버전이 발매됐는데 리뷰를 찾을 수 없다. 아무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전력소비다. 리뷰가 있었다!
일반 박스정품은 포장이 실망스럽다. 저 박스가 그냥 하늘하늘 얇은 종이다. AMD 멀티팩 제품 포장과 99% 일치한다고 느꼈을 정도로 허접하다. AMD 멀티팩은 겉종이를 그냥 무지 검정색으로 만들어놓았고 인텔은 인쇄 정도 해놓은 차이 밖에 없다.
이러면 박스 모으는 맛이 없다. 너무 실망스러워.
번들 쿨러는 RH2 라고 되어 있다. RGB까지 지원한다. 무게가 상당히 묵직하다. 단점은 높이가 71mm 정도로 높다는 것. SFF 빌드에서 67mm도 매우 높은 편인데 70이 넘는 건 초고층 수준이다. 쓸 일은 없지만 285 전력제한을 고려하면 기본 쿨러로도 충분할 것이다.
2. 애즈락 Z890i 노바 (에즈윈)
애즈락 보드, 썬더볼트 이게 구매 조건중 2가지였다.
30만원 짜리 B보드는 썬더볼트도 빠진 싸구려라서 패스, 남는 선택지가 이거 하나 밖에 없다.
상당히 무겁다. 지금까지 AM5 ITX 보드만 칩셋 별로 6장 갖고 있는데 Z890i 노바 이 보드가 제일 무겁다. 특히 왼쪽 VRM 방열판 쪽이 단연코 무겁다. 뭔짓을 해놓은 건지 아무튼 무거워.
우측 메모리 슬롯 쪽에 보면 이상한 스티커 붙어 있는데 - 메모리 OC 실드 - 이거 떼지 말라고 경고종이가 따로 들어있다. 웃긴 건 이런 경고는 박스 열면 바로 보이게 해야 하는데 밑바닥에 깔려있더라.
종이메뉴얼이 사라졌다. 퀵메뉴얼만 들어있고 어차피 중요한 정보는 여기에 있으니 나쁘지는 않다. 그저 아쉬울 따름.
M.2 방열판에 쿨러가 없다.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방열판도 얇아 보여서 이거 따로 교체해야겠구나 싶었다. 실제품을 받아서 확인해보니 두께감이 있다. Gen5 는 무리겠고 Gen4 정도는 기본 방열판으로 충분할 듯 하다. 실제로 방열판 성능은 매우 좋다. CPU 쿨러 공기흐름이 AXP90 같은 상,하 스타일과 궁합도 잘 맞는다.
보드 후면에 M.2 2개를 더 장착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8테라 3개 달면 24테라도 가능할 듯?
썬더볼트는 2개 지원한다.
3. 트랜센드 쿠딤 메모리 26기가
애로우레이크에 붙이기 위해 일부러 구매했다. 시중에 제품도 없어서 선택지도 없다.
일부러 안 써본 제품으로 선택했다.
1.1볼트 기본에 쿠딤 6400 지원이다.
아쉬운 점은 용량이 16기가 밖에 없다는 것이다. 32기가 2개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없네.
여담이지마 메모리도 저렇게 패키지로 파는 걸 모르는 사람 아직도 많더라. 삼성 은박지 벌크(중고와 구분 할 수 없는) 에 수십년 세뇌 당한 사람들에게 전한다. 한국이 비정상이고 해외는 전부 정품패키지로 팔고 있다.
칩은 '마이크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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