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7일 금요일

SWITCH - 프리즌 프린세스 합본팩

 


프리즌 프린세스 

프리즌 프린세스 ~ 함정에 빠진 공주들

2개 제품이 하나로 묶여서 나온 패키지


게임 자체는 전형적인 방탈출 어드벤처 장르다. 애니 그림에 에로한 카메라 구도를 더해서 다분히 그런 취향을 자극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다만 게임 방식 특성상 신선한 맛은 없고 게임 자체의 재미는 그렇게 높지 않은 것이 단점이다. 그 신선한 맛을 넣기 위해 첨가한 것이 에로함이었고 그게 시장에 잘 먹혔다. 

합본팩의 의의는 전부 한국어 버전이면서 깔끔하게 패키지 하나로 묶여 나왔다는 것에 있다. 

19금이라고 대단한(?) 것이 나올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연령제한에 비해 실제 내용은 대단히 건전(?)하다. 의도가 노골적이라서 19금이지 절대 기준치로는 13-15세면 충분하지 않을까.  

2025년 6월 26일 목요일

fromis_9 - 프로미스나인 미니6집 From our 20's - 포토북, 디지팩, 프롬진

 


포토북 3종, 디지팩 5종 = 8종 세트 

프롬진(한정반) = 1세트 

총 9 세트 구매했다. 

포스트 카드 버전은 배송중. 


-사진 품질 매우 만족!

굳이 따지자면 프롬진 버전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대신 판형이 초대형 (미니 포스트급 사이즈)이며 인터뷰 수록까지 작정하고 '잡지'느낌 나게 구성되어 있다. 

포토북과 디지팩은 같은 소재의 종이로 인쇄 상태 아주 쾌적하다, 뿌옇게 나온 사진들 아니라 눈이 정화되는 고해상도급이다.  종이 인쇄로 이 정도만 내줘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포토카드는 미묘 

색감이 전부 동일하게 이상하다.  


-아무 버전 사도 오케이

전부 사건 아무거나 하나만 구매하건 전부 만족스럽다. 


-예약 때는 걱정이 컸다. 

종류만 많아서 그냥 팬들 울궈먹을 생각인가 싶었는데 막상 실물을 받아 까보고 나니 소속사는 다 생각이 있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나온다면 아낌없이 지갑을 열 생각이다. 여름 콘서트 굿즈도 잘 뽑아주길 믿어본다. 


-프롬진 버전 한정반

비닐백은 거들뿐 그 안에 잡지 인터뷰 형식의 글이 들어있다. 각 멤버들 이야기가 흥미롭다. 

아이돌 음반 구매하면 멤버들 소감이 말미에 들어있는데 하나같이 전부 아무개 대표님, 프로듀서님, 작곡가님, 매니저님, 부모님 등등 감사합니다! 이런 글만 잔뜩 들어있어서 재미가 없다, 재미가. 그래서 언제 부터 그런 소감은 아예 읽어보지도 않는다. 

프롬진은 말그대로 매거진 형식을 빌려와서 진짜 잡지 느낌 그대로 만들었다. 

제본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서 마음에 드는 사진만 뽑아다가 넓게 펴서 장식해도 된다. 

비닐백은 다른 포토북, 디지팩 버전들 전부 담아서 보관하기 좋다. 

2025년 6월 22일 일요일

PC - 스텔라 블레이드 STEAM

실제 TV화면을 찍은 사진 (캡처X)


7950X3D, 4090 FE(566.36), WIN11 24H2 (2506패치), LG OLED77G2

4K 120hz (DLSS 품질, FG 미적용)

스토리 모드 진엔딩까지 약 30시간 소요 


-장점 

매우 매우 훌륭한 최적화

데누보가 최적화에 미치는 영향력 없음

다양한 음성 더빙 지원 (한국어, 일본어 포함)

UMPC 최적화 매우 쾌적

컴플레트 에디션 구매시 모든 요소 포함

너무 많을 정도로 다양한 코스튬

다양한 접근성 옵션

새로운 게임 시작시 모든 요소 승계가능

복잡하지 않은 시나리오 

생각보다 넓은 맵과 탐험 요소들


-단점

빠른 이동 불편함 

초회 이벤트 건너띄기 불가능

퍼즐 강제 

비슷한 카테고리 의상 많음

의상 대비 부족한 헤어 

부족해 보이는 인물 개연성


가장 큰 단점은 빠른 이동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다. 

일단 스텔라 블레이드의 빠른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다. 

전화 부스를 확인해서 맵에 추가할 것이다. 근처만 지나치면 자동해금이 아니라 직접 확인을 해줘야 추가된다. 

그렇게 해금한 전화부스를 통해서만 빠른 이동 가능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지도를 열고 바로 이동이 되는 게 아니다. 빠른 이동 기능을 쓰려면 전화 부스 까지 달려가서 확인을 하면 지도가 열리고 거기서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 

지역마다 캠핑장이 등장하는데 모든 캠핑장이 빠른 이동 대상이 아니다. 전화 부스가 있는 곳만이 이동가능하다. 

이게 게임을 진행하는데 상당히 불편을 초래하는 요소다. 

오픈월드 스타일로 개방된 맵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경우와 1자식 맵을 지나가는 2가지 스타일로 나뉜다. 

전자는 자유로운 이동에 제약이 걸려서 스트레스 없이 이동하기 힘들다.  

후자는 정해진 포인트 몇 군데만 빠른이동이 해금된다. 문제는 빠른 이동 포인트가 몇 군데 없다는 것. 서브 퀘스트 중에는 딱 중간 지점으로 가서 뭔가를 줍거나 몹을 잡거나 하는 일을 해야 한다. 왔다 갔다 귀찮은 일을 반복해야 한다. 

스토리 진행하면 구역별로 맵이 나뉘는데 구역 사이로는 빠른 이동 불가다. 구역 이동은 무조건 아지트, 아담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도중에 마을(자이온)로 복귀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 모든 단점은 딱 하나만 해주면 된다. 

게임 진행 중 지도를 열어서 구역 불문하고 전화부스, 캠핑장 모든 곳을 빠른 이동 대상으로 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플레이타임은 분명 줄어들겠지만 게임이 쾌적해지는 만큼 2회차 3회차 플레이하기 훨씬 수월해서 전체 즐기게 되는 시간은 더 늘어날 거라 생각한다. 

 

2025년 6월 20일 금요일

UMPC - MSI 클로 CLAW - A1M (2024)

(추가3) 유튜브 영상 재생중 간헐적인 사운드 버벅임 
애로우 285 내장그래픽 쓸 때도 동일한 증상으로 고통받다가 외장 그래픽카드 연결 하고 해결된 적이 있다. 
메테오 쓰는 클로1 역시 마찬가지다. 내장 그래픽과의 뭔가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추가2) 2025년 6월 17일 최신 바이오스 업데이트 됐다. 

특별한 설명은 없는 것을 보니 안정성 향상 등의 일반적인 업데이트로 추측된다. 
문제는 MSI 센터앱에서 업데이트가 안 된다. 설치를 누르면 다운로드 60 정도에서 앱이 종료되고 바탕화면으로 튕긴다. 이건 MSI 포럼에도 언급된 버그다. 

현재 MSI 공식 패치가 나오지는 않았고 MSI 공홈에서 클로의 최신 바이오스를 다운 받는다. 압축을 푼 다음 Bat 파일을 관리자권한으로 실행해주면 정상적으로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업데이트 직후 MSI 퀵세팅 버튼이 먹통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30분 가까이 아무 반응이 없더니만 다시 버튼 누르니 잘 실행된다. 뭐니? 

유튜브 영상 재생중 소리 버벅이던 증상, 그 후 BSOD 등의 증상은 아직까지 재현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두고 볼 일이다. 

(추가2-1)
조이스틱 펌웨어 업데이트 즈음 부터 문제가 생긴걸로 추측되는 증상이 하나 있다. 
세계수의 미궁 HD 리마스터 (스팀) 기존에는 터치(마우스로 인식)와 게임패드를 동시에 번갈아가면서 사용가능했다. 이게 편리한 점은 맵의 부족한 부분을 메울때 패드 보다는 터치(마우스 인식)로 하는 것이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이스틱 펌웨어 최신 업데이트 즈음 이후로 이게 먹히지 않는다. 게임 실행 하면 터치를 해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추가1) 디스플레이 해상도 
스팀덱  OLED 1280X800 해상도 
MSI 클로1 1920X1080 해상도 
720P 해상도 이상은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게임에 따라서는 아니었다. 1080P가 정답인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게임 진행 자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그래픽 이슈가 있는 '세계수의 미궁HD 리마스터'가 그렇다. 
게임 진행중 지도를 부르면 오른쪽으로 화면 반을 가리면서 지도가 뜬다. 이때 상단에는 작은 화면의 전체지도가 뜨는데 스팀덱 OLED에서는 지도내의 화살표 같은 아이콘이 전혀 분간이 안 된다. 
같은 게임을  MSI 클로1에서 구동하면 문제되는 화살표 아이콘 등이 아주 또렷하게 표현된다. 보자마자 이건 클로의 압도적인 승리다. 

스팀덱 OLED에서 폰트 가독성이나 아무튼 미묘하게 아쉬웠던 게임들 전부  MSI 클로에서 구동하니 아쉬운 부분이 전부 해결된다. 결국 해상도 문제였다. 

UMPC에서는 배터리나 성능이슈로 1080P는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FHD는 필수다. 




1세대 제품으로 인텔 메테오레이크 135H 들어간 걸로 구매했다. 

0. 충전기

충전기는 최대 65W 용량 20V 3.35A, 9V, 5V 지원한다. 최대용량은 낮지만 동일한 볼트를 지원하는 스팀덱 OLED 번들 충전기로 충전해 보니 아주 잘 된다. 


1. 무게 디자인

스팀덱 OLED 정도 되지만 두께 때문에 더 무겁게 느껴진다. 

통풍구 마다 과하게 강조해놓아서 거슬린다. 그냥 깔끔하게 해놓아도 될텐데 굳이 요란하게 내세울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다. 청소하기만 귀찮다. 

RGB는 처음부터 기본 ON 상태이다. 바로 끄고 싶어도 OFF로 하려면 MSI 센터 앱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게 또 처음에는 버벅이고 업데이트다 뭐다 제대로 먹지도 않아서 안정이 된 다음에 들어가서 끄면 된다. 

인텔 인사이드 스티커가 작게 붙어있다. 붙이려면 뒤에 안 보이게 붙이던지 아무튼 비웃음 포인트가 되겠다. 

기기 뒷면 하단 중앙에는 '팩토리 씰'이라고 스티커 붙어있다. 대충 붙여놓았다. 시간 지나면 저절로 떨어질 것 같은 품질이다. 어차피 워런티 없는 셈 치고 쓰는 기기라서 그러려니 한다.


2. 디스플레이

전원을 처음 넣자마자 모서리에서 보이는 빛샘이 심하다. 

LCD 빛샘은 종특이라 그러려니 하는 부분이지만 주로 모니터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눈에 띄지 작은 사이즈 화면은 상대적으로 덜 하다. 그런데 MSI 클로는 대형 모니터에서 보이는 수준의 빛샘이 너무 적나라할 정도로 잘 보인다. 

반사방지 코팅은 되어 있다. 글레어 패널이면 무조건 거울이라고 평하는데 실제 광원을 갖다 대면 코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상하 베젤이 많이 남는다. 16:10 비율로 들어가면 균형있게 잘 맞았을 것이다. UMPC 디스플레이는 스팀덱 OLED에 들어간 패널(적당한 고주사율, 적당한 해상도, 높은 밝기, HDR지원, OLED 광색)이 들어간 게 최고다. 

 색역은 sRGB 100% 충족이다. 여전히 CMS 가 별로인 윈도우 특성상 차라리 색역이 제한된 편이 낫다. 

2-1. 스피커

음량 낮다. 모든 효과를 끄면 민낯이 드러난다. 답답하다. 

장치 기본 효과 정도는 켜줘야 문제가 약간이나마 해소된다.  

3. 윈도우 문제

7인치 UMPC에 FHD 해상도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윈도우 기본 배율이 150%(권장)으로 잡히는데 글씨가 당연히 작다. 200% 정도는 해야 괜찮은 그나마 가독성을 보여주는데 화면 크기 때문에 정규배율로 200%가 나오지 않는다. 커스텀 비율로 설정해야 된다. 

UMPC에 윈도우 운영체제는 역시 문제가 많다. 윈도우 자체가 차지하는 리소스와 소비전력 문제는 당연하고 그 외에 슬립모드 문제는 너무 나쁘다. 편하게 게임기 다루듯이 갖고 놀기에는 문제가 많다. 

4. 세팅 문제

처음 전원 넣으면 업데이트가 무지막지하게 많다. 바이오스 펌웨어 기타 잡다한 드라이버는 기본에 윈도우 자체 업데이트까지 대혼돈이다. 이거 컴퓨터 잘 모르거나 게임기 처럼 생각하고 산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기가 질릴 것이다. 

실제로 기기와 윈도우 업데이트 만 완료하는데 3시간 넘게 걸렸다.  


5. 패드 감도

아날로그 스틱은 작고 가볍다. 

십자키 패드 작고 누를 때 무겁다. 

좌,우 트리거는 안쪽 부분은 눌리지 않고 바깥에서만 누를 수 있게 되어 있다. 모서리와 겹쳐서 누를 때 간섭이 있다. 적응이 필요한 부분. 수직으로 누르는 것 보다는 살짝 대각선 방향 느낌으로 누르면 된다.

진동은 장난인가? 수준으로 조잡하다.  

6. 썬더볼트 

TB4를 지원한다. 

하지만 단자가 딱 1개 밖에 없다. 하단부 1개 추가됐더라면 UMPC보다는 그냥 썬볼 달린 미니PC로 쓰기에 최적이었을 것이다. 

7. 쿨러 소음

기본적으로 귀를 갖다대면 쿨러가 확실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걸 바로 알 수 있다. 

기기 바이오스 업데이트 할 때 최대RPM 소음을 들을 수 있다. 라디오 노이즈 같은 느낌으로 그렇게까지 귀에 거슬리는 않는다. 

8. 인텔 소프트웨어

인텔 인듀런스 앱은 '반드시' 삭제할 것을 권장한다. 

게임 프레임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타임을 확보하는 취지의 앱이다. 문제는 프레임은 개판 만드는 와중에 배터리 타임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것. 

대표적인 증상이 그란디아2 HD 리마스터 버전 플레이시 필드 30프레임으로 돌아가는데 전투 60프레임으로 진입하면 30프레임 슬로우 모션으로 만들어버린다. 처음 원인을 몰라서 한참을 헤맸는데 그 범인이 인텔 인듀런스 세팅이었던 것이다. 

9. 블루스크린

윈도우 기기만 현재 6대를 굴리고 있는데 3년만에 블루스크린을 2번이나 봐야 했다. 원인은 인텔이었고 재현되지는 않았다. HiDPI 200% 사용자배율 적용후 로그아웃 하면서 1번, 인텔 그래픽 소프트웨어 먹통 된 후에 윈도우 재시작 눌렀더니 1번 이렇게 2번이었다. 

10. 배터리 

그란디아2 HD 리마스터 1280X720 해상도 MSAA 4배 기준으로 1시간에 대략 20% 전후로 빠진다고 보면 된다. 디스플레이 밝기에 따라 전후로 왔다 갔다 하지만 평균 20% 정도로 수렴된다. 

유튜브 동영상 재생을 시켜보았다. 2시간 짜리 영상 재생했더니 배터리가 45%에서 5%로 바뀌었다.  

배터리 유지력은 매우 안 좋다. 

11. 가성비

클로 1세대는 스팀 , 게임패스 게임들 돌릴 용도로 구매할 경우에는 성능, 배터리 등으로 욕을 바가지로 먹은 제품이다. 실제 굴려보니 욕 처먹을만 했다. 

하지만 신품을 5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살 수 있으면서 윈도우11 정품 포함, 썬더볼트4 단자가 달린 미니PC 개념으로 접근해버리면 '클로 1세대' 가성비는 꽤 좋다. UMPC로 접근하면 실망일 것이다. 


장점 : 가성비 미니PC 

단점 : 배터리, 인텔 CPU , 인텔 소프트웨어

2025년 6월 18일 수요일

Figure 피겨 - 제노블레이드3 미오 Goodsmile 굿스마일 컴퍼니

 


화려한 포즈와 악세사리 등으로 포장에 애를 먹는 모습이 아니라서 박스 크기도 큰 편이 아니다. 

박스 포장이 간단하다. 하단 봉인 스티커 떼고 박스 윗면을 들어올리면 그걸로 끝이다. 

기대했던 것 보다 이쁘게 잘 나왔다.  

다만 3는  미오 하나뿐이라 심심하다. 출시 가능성을  점쳐보면 유니, 노아 정도가 그나마 확률이 높아 보이지만 과연 어떨까 싶다.  

원작 게임 자체가 단점이 많아서 여러모로 아쉽다.  2편 캐릭터들이 너무 강렬해서 상대적으로 3편이 묻혔다고 보는 게 맞을 듯. 

굳이 게임 팬이 아니더라도 이쁘고 적당히 저렴한 미소녀 피겨 원하는 사람이라면 구매해도 괜찮을 것이다. 


2025년 6월 17일 화요일

HOME KIT - 아카라 카메라 허브 Aqara Camera Hub G2H Pro

 


애플 홈킷을 지원하는 카메라.

제조사 앱 설치, 가입 등을 거치지 않고 애플 자체 홈앱에서 바로 카메라를 추가할 수 있다. 

당연히 애플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것이라 대부분의 카메라는 애플 홈킷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원하는 카메라는 보통 2배 이상 비싸다. 


25년에도 팔리고 있는 제품이지만 실제 카메라 모델은 21년도 상당히 구형 제품이다. 

제품 펌웨어는 3.3.4 버전이었고 현재 최신은 4.3.4 버전이다. 

여기서 문제가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아카라 홈 앱을 따로 설치해서 가입하고 장치 추가해야만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마이크로SD 카드에 담아서 어찌저찌 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지만 아무튼 그렇다. 

3.3.4버전 기준 공유기 와이파이 보안과 충돌이 있다. 

공유기 WiFi 보안설정이 WPA2/3 혼합으로 되어 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카메라가 연결되지 않는다. 

2.4 와이파이 연결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에러 메시지가 뜬다. 

보통은 알아서 2,3 분리되어 연결되는 게 정상이지만 구형 기기 중에는 저걸 인식 못하고 어리버리하는 경우가 있다. 아카카 카메라도 구버전 펌웨어에서는 같은 증상이었다.

공유기 WiFi 보안을 WPA2 개인으로 변경하면 카메라가 정상적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카메라 펌웨어를 4.3.4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 공유기 보안을 WPA2/3 혼용으로 바꾸어도 애플 홈앱에 추가하면 바로 된다. 아주 빠른 속도로 추가되더라. 

특이사항으로 3.4.3버전일 때가 카메라 화질은 더 좋다. 이런 것들은 어지간하면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기에 감수해야할 단점이다. 화질은 떨어졌어도 사용성에 크게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2025년 6월 14일 토요일

레트로 게임 (38) - 건 발키리, 페이털 프레임 - XBOX

 


-건 발키리 

세가에서 제작한 액션 슈팅 게임.  현재까지도 엑스박스 전용으로 남아있다. 인기가 없었단 이야기. 

아날로그 스틱을 극한으로 활용한 조작이 진입장벽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특징이 내가 조작하는 캐릭터가 공중에서 계속해서 날면서 이동해야 한다. 이걸 전부 조작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조금만 삐끗하면 지면으로 추락해 버린다. 문제는 공중 이동만으로도 손이 바쁜데 그 와중에 전투까지 해야 한다. 당연히 손과 눈을 정신없이 움직여야 한다. 

조작감에 익숙해지는 순간 부터 이 게임의 진정한 재미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엑스박스 게임 중에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재미있게 했다. 



-페이탈 프레임 ~ 스페셜 에디션 

제작자가 '제로'라고 읽는 거라고 친절히 알려줬음에도 국내에는 '영제로 또는 령제로' 라고 알려진 PS2 게임의 XBOX 이식작이다. 

아무튼 '스페셜 에디션'이란 부제를 달고 나온 사실상 완전판이다. 시리즈 2편 붉은 나비도 엑스박스로 이식되었다. 

출시당시에 지금은 사라진 용산 지하 도깨비 상가였나 거기 입구 근처 매장에서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엑박은 정발도 됐는데 북미판 그대로 표지갈이 했다.  플스2판이 자막 한국어에 음성은 영어로 나왔다. 지금도 기억 나는 귀신의 그 소리 '마이 아이즈~~' 는 여전히 웃음벨이다. 

레트로 게임 (37) - 파워돌4 - PC 한국어판

 


박스 완품으로 갖고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저거 하나 달랑 남고 나머지는 사라졌다. 

저거 샀을 때 부록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일본에서 발매된 파워돌 화보집도 같이 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사라졌네. 

1,2는 턴제 / 3,4는 세미리얼 턴제 방식의 게임이었다. 

시스템을 이해하고 다시 들여다보면 그렇게 어려운 게임은 아니었다. 다만 겉모습에 현혹되서 덤벼들었다가는 피 보기 100% 확정이었던 게임. 그럴 수 밖에 없던 게 표지는 멋진 파워로더(로봇)이 그려져있고 파일럿은 죄다 미소녀들이었기 때문이다. 

평가는 1,2가 가장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3,4 그 중에서도 4를 가장 좋아했다. 

콘솔로는 PC-FX로 파워돌, PS로 파워돌2가 이식된 적이 있다. 



레트로 게임 (36) - 츠키바코 (月箱) 월희 합본팩 - PC

 2000년대 초반 등장한 PC동인 게임 <월희> 시리즈에 플러스 디스크와 팬디스크를 합쳐서 내놓았던 합본판이다. 당시 출시되자마자 일본사는 지인 통해서 어찌저찌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다만 관리를 등한시해서 박스 겉면 일러스트가 변색됐다. 

내용이야 뭐 합본팩 답게 동인시절 게임을 한데 묵어서 저렴하게 내놓았던 제품인데 지금 중고가격은 많이 올라버렸다.  모든 걸 걸 작은 패키지에 알차게 담아서 보관하기 편하게 내놓은 패키지인데 그 제작사와 IP가 팬들이 많다? 당연히 중고가격이 올라갈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 

다만 월희를 이제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저런 과거 유물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리메이크판 월희를 추천한다. 리메이크가 반쪽짜리이긴 한데 언젠가는 파트2 나오지 않을까? 

2025년 6월 13일 금요일

애플 맥세이프 배터리팩 - Apple MagSafe Batterypack (3년 후)

(추가) 2025년 6월

거의 3년간 사용했다. 현재 배터리팩은 이상없이 잘 작동중이고 집에서는 유선 맥세이프 충전기(충전 어댑터는 애플20와트 충전기 사용)로 변하고 외출할 때는 보조배터리는 거들 뿐이고 실제로는 에어팟 충전기로 변신한다. 

모든 물건은 쓰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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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7월 경 129,000원에 국내 정식 출시된 액세서리.

-펌웨어 업데이트

맥북, 아이패드와 유선 연결하면 쉽고 빠르게 끝난다.


-용량

1460mAh(7.6V) 앞 숫자만 보면 아이폰 미니 조차 채울 수 없는 저용량이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7V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000mAH가 된다. 

이래도 적은 용량이다. 

무선 방식으로 인한 열손실을 감안하면 실제 가용량은 더 적어진다. 


-무게

아이폰13 Pro Max + 애플 실리콘 케이스 + 맥세이프 배터리팩 = 387g

맥세이프 배터리팩 = 115g


-발열

아이폰 13프로 맥스 62%  -> 91%까지 충전

맥세이프 배터리팩 100% ->  34% 확인

최대 7.5와트 충전이라 발열은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은 편. 

하지만 뜨뜻한 발열감은 있다. 

최대 15와트 충전되는 맥세이프(유선)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에어팟, 맥세이프 미지원 아이폰

자석 달린 에어팟은 안정적으로 부착해서 충전가능

기타 무선 충전 지원되는 기기 전부 사용가능


-맥세이프 충전기

20W 충전 어댑터를 연결해 놓으면 배터리팩이 맥세이프 충전기로 변신한다. 

집에서는 맥세이프 충전기로 쓰다가 케이블을 빼서 들고 외출하면 보조 배터리로 탈바꿈한다.


- 가격

비싼 가격이 모든 장점을 희석시킨다. 

가격만 10만원 밑으로 내려와도 구매할 가치는 충분하다. 

단자가 바뀌면서 구형은 떨이를 할 것 같은데 (외국에는 이미 떨이중인 경우도 있는 듯) 50% 세일한다면 사도 괜찮다. 맥세이프 충전기 처럼 써도 본전 뽑는다. 

2025년 6월 7일 토요일

SWITCH2 - 스위치2 에디션, 스위치2 대응 패치 , 단순 하위호환 게임들 테스트

독모드 : 77인치 OLED TV (HDR)에서 테스트


1.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스위치2 에디션 
DLC 미포함이다. 
기존에 구매한 DLC가 있다면 그대로 적용된다. 
처음으로 구매했다면 이숍에서 DLC 구매해야 한다. 

휴대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러운 프레임 
독모드 : 상동. 전혀 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할 정도로 일취월장

2.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스위치2 에디션 
휴대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러운 프레임
독모드 : 상동. 전혀 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3. 사이버 펑크 2077 스위치2 전용
휴대모드 : 성능은 기대이상. 품질은 그럭저럭  
독모드 : 성능, 품질 모드  실망. 

휴대모드 위주라면 추천

4. 마리오카트 월드 스위치2 전용
휴대모드, 독모드 동일하게 깨끗한 해상도 부드러운 움직임

프리런 모드가 기대이하. 
월드라는 타이틀을 앞세운 것 치고는 보잘것 없다. 

5. 브레이블리 디폴트 HD 리마스터 스위치2 전용 
휴대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러운 움직임 
독모드 : 지저분한 캐릭터 외곽선, 부드러운 움직임 

독모드도 나쁘지 않지만 휴대모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휴대모드 강력 추천. 

추가로  배경음악이 굉장히 깨끗하게 울리며 목소리는 또렷하다. 
그래픽 아쉬움을 귀로 달래준다. 
 

6. 포켓 몬스터 스칼렛 + 제로의 비보 합본팩 (스위치2 대응패치)
카트리지 : 3.01 버전 
대응패치 : 4.0 

휴대모드, 독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두 모드 전부 '진정한 포켓몬 경험'은 이런 것이다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천지개벽 수준.

낮은 해상도와 질낮은 프레임으로 고통받아서 중단했던 트레이너라면 스위치2로 플레이하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7.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 꿈꾸는 섬 (스위치2 대응패치)
휴대모드, 독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움직임 
어떤 모드로 즐기건 완벽한 경험을 선사한다. 

8.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스위치2 대응패치)
휴대모드, 독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움직임 
스위치1에서 아쉬웠던 해상도가 보완되면서 스위치2 런칭작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좋아졌다. 
스위치2 사서 할 게 없다? 오딧세이 한 적이 없다? -> 강력 추천

9. 마리오 루이지 RPG 브라더십 (단순 하위호환)
휴대, 독모드 : 외곽선 처리하는 그래픽 쪽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로딩향상 없고, 프레임 안정도 딱히 체감 없음.  전투로딩 변화 없음. 
60프레임, 해상도 패치. 전투 로딩 단축패치가 절실하게 필요한 게임이지만 향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측. 

10.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킹 (단순 하위호환)
휴대, 독모드 : 외곽선 처리하는 그래픽쪽에 문제 있어 보임. 브라더십과 같은 문제가 보인다. 캐릭터들 그래픽이 지저분해 보인다. 프레임은 안정 역시 체감 없음. 전투 로딩 역시 동일하게 길다. 전투 후 복귀하는 로딩은 빨라진 느낌(검증필요)
9번과 마찬가지로 60프레임, 고해상도, 전투로딩 단축패치가 필요하지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측. 

11.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DE (단순 하위호환)
휴대, 독모드 : 프레임 드롭되는 구간에서 안정적 있게 바뀜. 

60프레임 대응 패치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닌텐도라 확신하기 어려움. 

12. 제노블레이드2 (단순 하위호환)
휴대, 독모드 : 프레임 드롭되는 구간 안정적으로 바뀜

전투가 난잡해질 때 프레임 해상도가 떡락하던 모습이 사라짐. 
다만 원본 해상도 자체가 너무 낮고 스위치2 하위호환은 그래픽 안티 처리에 문제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그래픽이 상당히 지저분하게 보임. 

향후 스위치2 대응패치 등은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