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6일 화요일
향 (징관, 다보,시바야마)
좌측 부터
징관, 다보(취운향당 제조), 시바야마(일본향당 제조)
가격은 징관이 만원 초반, 다보가 6천원선이고 일본녀석이 아마 2만에서 3만 사이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징관과 다보는 집에서 평소 쓰던 것이고 일본녀석은 친척분이 선물로 주신 것인데, 생각보다 향이 상당히 강렬하더군요. 시바야마는 설명을 보니 백단과 플로랄 향을 섞은 거라고해서 부드러운 향기라고 자랑하던데 제 코에는 지독하게도 짙은 향을 내뿜는 녀석이네요.
징관과 다보는 향이 은단향 같이 좀 은은한 느낌이 강한데 비해 일본녀석은 '향수' 뿌려놓은 것 같아서 좀 거슬리더군요. 실제 피워도 향이 퍼지는 것도 완전 다르더군요. 아무튼 향수 냄새 같은데 민감하거나 싫어하는 분은 일본산 저런 스타일 향은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일본산이 비싼것 같지만 실제 들어있는 '양'을 따지면 '징관'이 더 비쌉니다;;;;;;
여담으로 징관과 다보는 '국산'입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가격이나 향이나 기타 등등 고려하면 '징관'이 가장 좋더군요.
가격대 성능비는 역시 '다보' 추천합니다. 싸구려 향 피우다가 다보만 피워도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니까요. ㅎㅎ
2010년 10월 20일 수요일
XBOX Game Controller를 PC에서 사용하기
엑박이 나온지도 꽤 시간이 흐른 듯 한데, 집 구석에서 먼지에 쌓여서 쓰러져 가는 엑박이 안스럽더군요. 그러다가 예전에 PC에 연결한다고 연결선 절단했다가 원상복구했던 패드 하나가 생각이 나서 이번에 다시 선을 잘라다가 USB 케이블과 연결했습니다.
연결하는 법은 아주 쉽습니다. 엑박패드 선 절단하고, 여기에 연결할 USB 단자 달린 케이블 적당히 잘라서 껍질을 벗깁니다. 그러면 안에 선이 몇 가닥 나오는데, 엑박 패드 쪽과 USB 단자 쪽 같은 색상 선끼리 엮어주면 됩니다. 남는 색은 그냥 무시.
여기까지는 하드웨어적으로 매우 쉬운데 진짜 문제는 윈도우용 드라이버가 존재하느냐겠죠.엑박시절에는 물론 존재했습니다만, 그건 벌써 먼 옛날 이야기이고, 요즘은 윈도우7 시대이고 게다가 x64버전 사용하고 있다보니 과연 드라이버가 있을까 싶었는데, 찾아보니 있더군요.
http://www.katch.ne.jp/~morii/index.html
엑박용 뿐만아니라 360용 드라이버(비공식)도 다 있습니다.
저는 엑박 패드라서 win7 x64 용 드라이버 받아다가 설치하니 한 방에 잘되고 감도도 우수하고, 진동도 빠릿빠릿 잘 오고 그냥 나이스더군요. 키 배치가 플스패드랑 좀 달라서 그쪽만 유의하면 허접한 PC용 USB패드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혹시 집 구석에서 썩어가는 엑박 패드 있다면 PC에 연결해서 활용해 보세요.
2010년 10월 16일 토요일
Google 크롬 8.0.552.0 dev + 폰트 강제 설정
크롬이 빠르긴 해도여태까지 파이어폭스만 고집했던 이유는 폰트 강제 설정 문제였다. 여기서 크롬도 확장프로그램 쓰면 폰트 강제 설정 되는데 니가 무식해서 못하는 거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폰트 강제 설정 은 단순히 강제로 원하는 폰트로 웹페이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언어가 동시에 로딩이 걸릴 경우 내가 각각 지정한 폰트 대로 강제로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가령 한국어+일본어가 동시에 나오는 페이지가 있다고 하면 한국어는 맑은 고딕, 일본어는 Meiryo로 보여주는 걸 말한다. 이를 위해서 내 윈도우 레지스터리 내의 폰트 우선 순위는 가장 기본 폰트는 영문 폰트인 Segoe UI이고 이 안에서 Meiryo와 맑은 고딕, 중국어쪽 폰트를 순서대로 배치해놓고, 파폭이나 윈도우 자체에서는 이렇게 설정한 순서대로 잘 보여준다. 물론 한자쪽에서 100% 만족할 만한 퀄리티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쪽은 이쪽대로 불만이 있긴 하지만 이건 여기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니 넘어가기로 하고, 크롬 이야기로 돌아오자.
크롬에서 확장 프로그램 - 보통 2가지가 있는데, userCONTENT라는 녀석과 폰트 패밀리인가 하는 녀석이었는데 전자는 8.0에서는 안 먹히는 듯 하고 - 이런 쪽 지식이 없다보니 양해바란다 - 폰트 패밀리는 먹히는데 가령 Segoe UI를 설정해놓으면 한국어건 일본어건 굴림과 고딕으로 보여주기 바쁘다. 오직 영문만 설정한 녀석으로 보여준다. 그럼 대표 글꼴을 맑은 고딕으로 하면 그때서야 한국어는 이쁘게 맑은 고딕으로 보여준다. 대신 일본어가 개차반으로 나온다. 그럼 Meiryo로 설정하면 당연 일본어만 제대로 나오고 나머지는 개차반. 이런 식이다.
결국 폰트 강제 설정의 의미가 없는 것이다. 강제 설정만 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지정해놓은 우선 순위에 맞게 해당하는 언어를 지정한 폰트로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고, 크롬은 아직 이쪽에서 파이어폭스에 밀린다. 물론 크롬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파리, 오페라, 인터넷 익스플로러 전부 마찬가지다. (오페라 최신과 IE최신은 모르겠다. 아직 테스트해보지 않았으니까.)
이것이 파이어폭스를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예전에 크롬 1.0 때부터 건의는 했었는데 구글은 웹작성자의 의도를 존중하는 차원이라고하던데, 그럼 웹사용자의 의도는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선택은 사용자의 몫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여담) IE9 테스트 페이지 중에 '물고기 헤엄치기'가 있는데, 파폭 4.0 베타8프리(GPU가속 ON)과 크롬 8.0 개발자버전 (GPU가속 ON)으로 비교해보니 크롬이 확실히 빠르다. 파폭4.0베타8프리는 물고기 500마리 부터 프레임이 40프레임대로 떨어지다가 1000마리 가면 30프레임으로 뚝 떨어지는 반면, 크롬은 500마리까지는 60프레임 풀프레임 뽑아주고 1000마리 가서야 40프레임 대로 떨어진다. 단, 크롬의 GPU가속은 아직은 충돌이 많다. 파이어폭스도 3.7알파 버전 당시에는 GPU가속을 킬 경우 특히 플래시와 충돌이 심했는데 최근에는 그런 증상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속도와 안정성, 딜레마이려나?
하지만 내가 원하는 폰트 강제 설정 은 단순히 강제로 원하는 폰트로 웹페이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언어가 동시에 로딩이 걸릴 경우 내가 각각 지정한 폰트 대로 강제로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가령 한국어+일본어가 동시에 나오는 페이지가 있다고 하면 한국어는 맑은 고딕, 일본어는 Meiryo로 보여주는 걸 말한다. 이를 위해서 내 윈도우 레지스터리 내의 폰트 우선 순위는 가장 기본 폰트는 영문 폰트인 Segoe UI이고 이 안에서 Meiryo와 맑은 고딕, 중국어쪽 폰트를 순서대로 배치해놓고, 파폭이나 윈도우 자체에서는 이렇게 설정한 순서대로 잘 보여준다. 물론 한자쪽에서 100% 만족할 만한 퀄리티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쪽은 이쪽대로 불만이 있긴 하지만 이건 여기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니 넘어가기로 하고, 크롬 이야기로 돌아오자.
크롬에서 확장 프로그램 - 보통 2가지가 있는데, userCONTENT라는 녀석과 폰트 패밀리인가 하는 녀석이었는데 전자는 8.0에서는 안 먹히는 듯 하고 - 이런 쪽 지식이 없다보니 양해바란다 - 폰트 패밀리는 먹히는데 가령 Segoe UI를 설정해놓으면 한국어건 일본어건 굴림과 고딕으로 보여주기 바쁘다. 오직 영문만 설정한 녀석으로 보여준다. 그럼 대표 글꼴을 맑은 고딕으로 하면 그때서야 한국어는 이쁘게 맑은 고딕으로 보여준다. 대신 일본어가 개차반으로 나온다. 그럼 Meiryo로 설정하면 당연 일본어만 제대로 나오고 나머지는 개차반. 이런 식이다.
결국 폰트 강제 설정의 의미가 없는 것이다. 강제 설정만 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지정해놓은 우선 순위에 맞게 해당하는 언어를 지정한 폰트로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고, 크롬은 아직 이쪽에서 파이어폭스에 밀린다. 물론 크롬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파리, 오페라, 인터넷 익스플로러 전부 마찬가지다. (오페라 최신과 IE최신은 모르겠다. 아직 테스트해보지 않았으니까.)
이것이 파이어폭스를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예전에 크롬 1.0 때부터 건의는 했었는데 구글은 웹작성자의 의도를 존중하는 차원이라고하던데, 그럼 웹사용자의 의도는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선택은 사용자의 몫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여담) IE9 테스트 페이지 중에 '물고기 헤엄치기'가 있는데, 파폭 4.0 베타8프리(GPU가속 ON)과 크롬 8.0 개발자버전 (GPU가속 ON)으로 비교해보니 크롬이 확실히 빠르다. 파폭4.0베타8프리는 물고기 500마리 부터 프레임이 40프레임대로 떨어지다가 1000마리 가면 30프레임으로 뚝 떨어지는 반면, 크롬은 500마리까지는 60프레임 풀프레임 뽑아주고 1000마리 가서야 40프레임 대로 떨어진다. 단, 크롬의 GPU가속은 아직은 충돌이 많다. 파이어폭스도 3.7알파 버전 당시에는 GPU가속을 킬 경우 특히 플래시와 충돌이 심했는데 최근에는 그런 증상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속도와 안정성, 딜레마이려나?
2010년 10월 13일 수요일
Microsoft Natural Eronomic Keyboard 4000 USB
마소에서 나온 인체공학 디자인이라는 키보드. 가격은 6만원 중반 줬던 걸로 기억나는데, 아마 지금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일 것이다.처음 사와서는 약 일주일 정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했는데, 적응하고나니 그 다음부터는 일반 키보드는 도저히 치지를 못하겠다. 오타가 심해져서. 아무튼 약간 비싼 감이 있는 키보드이긴 하지만 - 멤브레인 방식으로 - 충분히 돈값은 하는 녀석이다.
다만 이 녀석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인쇄된 키가 지워진다는 것이다. 마소야 5천원짜리 싸구려 키보드도 벗겨지지 않는단다. A/S는 3년인데, 사후지원이 종료되면 지워진 키 보수할 방법을 강구해야겠다.
(추가1) 2012/03/31
키캡의 문자가 지워진 것도 A/S를 해 준다.
센터 가서 바꿔줄 수 있녀고 물어보니 그렇다는 답을 얻고 실제로 키캡만 새걸로 교채 받았다.
Microsoft Comfort Mouse 4500 (BLUETRACK)
좌측이 컴포트4500이고 우측은 비교용으로 익스플로러3.0입니다.
4500이 작아보이는데 실제로는 익플3.0이 '큰'겁니다.
오른손 잡이에 손이 큰 사람이라면 익플3.0이 손에 쏙 들어와 좋겠지만, 손이 작거나 양손잡이용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4500도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단 두 제품은 휠감각이 전혀 다릅니다. 4500은 거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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