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구매직후 |
2010년 11월 약 3년간 착용후 |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다. 하물며 거의 3년간 한신발만 신었다면? 사진만 봐도 신발이 많이 노후화된 것이 눈에 띈다.
아무튼 3년간 이 녀석만(눈이오건 비가 오건 바람이 불건 정장을 입건 잠옷 바람이건 신발은 사계절을 이 녀석으로 버텼다.) 신으면서 그다지 편하다는 느낌을 몰랐다. 그냥 나쁘지 않군,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클락스 거시기를 사고 나서 느낀 건, 샥스가 무지 편한거였구나 였다. 발적응으로 클락스 나탈리만 신다가 거의 이주일 만에 이 녀석을 신으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막 뛰어도 무릎이 아무렇지 않아!! 2-3시간 서있어도 걸어다녀도 아무렇지가 않아!!!!! 우왕!! 굿!! 퍽퍽 마구 걸어도 느낌이 좋아!! ㅠ.ㅠ 이 느낌이구나...!! ㅠ.ㅠ 결국 다음 운동화는 샥스로 결정. 단 찍찍이 달린 걸 사려고 보니 이젠 이런 제품은 수입을 안 하나 보네. OTL아예 제품 자체가 단종인 것도 같고, 쩝.....샥스 라이벌리 라는 녀석은 끈 달려서 별로 맘에 안들고 말이지, 아 운동화도 고민이다.
참 이 녀석 단점은 신발 뒷축입니다. 신발을 질질 끌거나 똑바로 걷지 않는다면 몇 개월 안 되서 뒷축 다 나가서 신발 만신창이가 될지도 모릅니다. 자기가 걸음자세나 기타 등등 하자가 없다면 딱히 뒷축이 금방 달아서 오래 못신네 그런 경우는 없을 겁니다. 하나 더. 정확히 옆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신발 앞부분이 살짝 들어올려져 있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이게 신으면 신을 수록 고개를 들더니 나중에는 좀 우스운 스타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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