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사이즈 Tarmac
컴포트 핏
60%울과 합성섬유 혼방으로 된 플란넬 셔츠.
스코그 셔츠가 두께감 있는 도톰한 느낌이라면
NO.35 셔츠는 상대적으로 얇다. 하지만 재질 느낌은 모직 양복과 비슷한 촉감 생각하면 될 듯.
그래서 실제 입으면 스코그 셔츠보다 no.35가 더 따뜻하다.
손목 안쪽, 목 안쪽, 겨드랑이에 g1000으로 덧대어 놓았다.
손목과 목은 그러려니 하는데 겨드랑이가 좀 특이하다.
팔 움직임을 고려해서 움직이는데 도움이 되라고 만들어놓은 듯 하다.
컴포트 핏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레귤러 핏에 더 가깝지 싶다.
일단 슬림핏으로 나온 스코그 셔츠 S사이즈와 단순 비교를 해도 가슴둘레와 목둘레 빼고는
큰 차이가 없다. 그리고 실제 입어봐도 가슴쪽이 좀 여유있는 거 빼고는 별 차이 없다. 아 팔통이 셔츠 no.35가 조금 더 크다는 것도 차이점.
여담으로 여름철에 자주 입는 잭울프스킨 사파리 셔츠(자켓식) S사이즈가 있는데 이 놈이 제대로 컴포트 핏이었다.(가슴둘레 116, 밑단116)
셔츠 No. 35 실측 사이즈다.
가슴둘레 106
밑단둘레 102
어깨선 14
팔길이 66
안쪽 팔길이 57 (G1000으로 덧대어 놓은 걸 접었을 때는 53)
뒷기장 76
목둘레 49
목둘레가 가장 특이할만하다.
스코그 셔츠가 45임을 감안하면 꽤 긴 편이다.
하지만 셔츠 35가 자켓 겸용임을 감안하면 목둘레가 납득이 간다. 실제로 넥게이터와 같이 착용하려면 목둘레가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야 하니까.
컬러 깃은 세워서 버튼으로 연결할 수 있다.
목둘레가 긴 이유는 컬러 깃을 세워서 연결해야 하기 때문인 듯.
실제 목둘레를 가상으로 줄이고 컬러를 세워서 연결하면 목이 엄청 답답해진다.
이런 이유가 있기에 캐주얼하게 입는 용도가 아닌 확실한 목적을 갖기에 구입시 주의해야 한다.
옆구리 하단 트인 부위 안쪽 박음질, 어깨선 안쪽 박음질만 특이하게 파랑과 노란 실로 되어 있다. 이스터 에그 같은 느낌인 듯.
버튼은 전부 똑딱이다. 버턴 사이의 거리는 9cm. 이 버튼이 총 6개 달렸다.
가슴 주머니는 2개.
희한한 건 가슴 주머니 위치가 낮게 잡혀 있다. 같은 피엘라벤의 다른 셔츠와 비교해도 위치가 낮다. 다만 컴포트 핏으로 나온 다른 셔츠들도 레귤러핏에 비해 주머니가 낮게 잡혀 있다.
또한 마운티어링 셔츠 넘버3의 경우는 셔츠35번보다 더 낮게 주머니 위치가 잡혀있기도 하다.
실제 낮은 위치 때문에 배낭을 메고 가슴벨트를 연결해도 주머니와 겹치지 않는다.
다운베스트 NO.6과 찰떡궁합이다.
베이스 스웨터 3번 + 셔츠 35번 + 다운베스트 6번 가장 무난한 조합인 듯.
뒷기장과 앞기장 길이가 같다. (일반적으로 앞기장이 짧다.)
스코그 셔츠와 비교했을 경우에도 뒷기장은 거의 같지만 앞기장에서 4~5cm 정도로 스코그 쪽이 짧다. 자켓 처럼 입는 셔츠기 때문에 드레스 셔츠 같은 거 생각하면 안 되겠다.
35번 셔츠와 g1000으로만 만들어진 4번 셔츠를 한데 합쳐놓은 것이 라인드 셔츠 1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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