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발매지만 후미나 색놀이 버전이 있는 관계로
실제로는 3번째 모델이다.
이번 콘셉은 의상.
그래서 스커트 부분이 투명에 펄을 넣어서 확실히 떼깔을 이쁘게 뽑았다.
그런데 실제 조립하면서 느끼는 놀라움은 의상이 아니라
머리카락이었다.
런너 1장이 전부 머리카락이다.
스커트에 머랭쿠키 같은 장식 하나 하나 박는 재미에
유광, 무광 적절하게 섞인 런너 조합과
무엇보다 놀라운 속옷 표현
이미 리뷰 사진으로 널리 알려졌겠지만 실제로 직접 보는 게 더 좋다.
키는 라보1탄 후미나와 거의 같다.
다만 의상과 풍선 때문에 볼륨이 더 커 보인다.
박스는 기존 라보 박스의 2배 정도.
꽤 크다.
런너 수도 많고 비례해서 부품수도 라보 시리즈 중에 제일 많다.
기존 라보 조립하면서 골반이나 허벅지 또는 옆구리쪽 조립시 느꼈던 불만(꽉 물리지 않는 현상)이 이번 고토리에서는 없다. 모든 부품이 부드럽게 잘 들어가서 알맞게 딱 맞아 들어간다.
사실 이번 라보의 목적은 의상인데 실제품은 의상이 잘 눈에 띄질 않는다.
스커트 뒤로 가려져 있거나 스커트 안에 속치마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논란?의 얼굴도 실제품을 보고 납득했다.
충분히 이쁘게 잘 나왔다.
이 제품의 단점은 딱 하나다.
스티커.
왼발 흰색 긴양말을 좌우로 가로지르는 분홍색 라인이 있는데
이게 전부 스티커다.
수전증 있는 사람은 정말 붙이기 힘들다.
카터벨트? 표현하는 거나, 풍선줄 사출해놓은 거 보면
저 분홍색 라인도 충분히 사출로 표현가능했다고 본다.
만약 그렇게 나왔더라면 이 제품에 100점 줬을 것이다.
지금까지 나온 라보 중-그래봤자 3가지 밖에 없지만-에 가장 만족스럽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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