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1일 금요일

반다이 MG 사자비 Ver. Ka

기본 색분할은 세 손가락에 들 정도로 역대급. 빨간 색을 세가지 톤으로 나누어서 조합해놓았으며 부분적으로 스티커도 추가했다. 스티커 부분은 사실 없어도 상관없을 듯. 

기본색은 빨강, 노랑, 검정 세가지.

버카 시리즈 답게 습식 데칼이 많다. 나 같이 데칼 자체를 붙이지 않는다면 숫자는 상관없고 필수 데칼만 붙이면 된다. 방패의 문양 같은 것 말이다. 그외에는 굳이 붙이지 않아도 상관없다.

도끼 이펙트는 연질 플라스틱. 별 거아니지만 의외였던 부분.

프레임 부분은 그냥 중간 정도 수준. 엄청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별볼일 없는 것도 아닌 수준. 

많은 부분이 다리에 집중되어 있다. 몸통, 팔은 부품이 많지 않다. 

반면 다리에 많은 부품이 몰려있고 조립순서도 많으며 해치가 열리는 기믹 덕분에 조립도 다른 부위에 비해 복잡한 편. 

손은 통짜로 뽑혔는데 특정 관절이 자꾸 뽑혀서 짜증난다. 귀찮아서 본드로 발라버렸다.

PG같은 MG라고도 하는데 전혀 아니다. MG는 MG일 뿐. 

크기는 크지만 MG중에 큰 것이니 PG와 같이 세워두면 왜소하다. 다리와 스커트거 옆으로 퍼져서 커 보이지 머리가 작아서 같이 놓고 비교하면 크게 차이 난다.

조립과정은 여타 MG와 다를 게 없어서 손맛은 그냥 그렇다. 과정을 즐기고자 한다면 PG 퍼스트를 더 추천한다.두 제품다 해치 오픈 기믹이 중요한데 조립후 겉모습만 보자면 사자비 버카가 더 화려하다. 과정을 우선으로 한다면 PG퍼스트, 결과가 더 중요하다면 MG사자비 버카.  

완성후 해치 오픈을 상정해놓고 그 모습에 모든 걸 건, 그런 키트다. 

종아리 사이드 장갑과 해치 오픈을 할 경우 낙지 현상이 있다. 열고 닫을 때 조심할 필요가 있다.

어쨌든 MG중에는 최상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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