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2일 토요일

잭 스나이더 저스티스 리그 4K 돌비비전 (애플TV)

10,000에 구매했다. 

조스 웨던이 망가뜨린 '저리'에 대한 기억은 딱 하나였다. 

수퍼맨이 다 해주실거야!! 나머지는 쩌리!!

DC 히어로 영화에 대한 악의마저 느껴지던 17년 개봉작 저스티스 리그. 


이번 잭 스나이더 컷 저스티스 리그는 확실히 개연성과 액션 장면, 캐릭터까지 모든 면에서 17년 개봉작 보다 우위에 있다. 

이유는 러닝타임이 4기간이 되기 때문이다. 

마블 히어로 영화는 각 영웅들의 솔로 영화가 먼저 나온 후에 '어벤저스'라는 전원이 모이는 영화가 개봉했기에 자세하게 캐릭터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반면 저스티스 리그는 뜬금없이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를 등장시켰는데, 17년 조스 웨던 버전은 그렇기에 오합지돌들 모임으로 보였던 건 비단 나만 그런 건 아니었을 것이다. 유치한 대사, 성희롱 장면, 볼 거 없는 액션, 조잡한 CG까지 그야말로17년 판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잭 스나이더 버전은 긴 상영시간을 이용해서 인물들 서사에 집중하고 있다. 2시간 정도를 합류할 영웅들 이야기를 한다. 4시간짜리 영화중 반에 해당하는 2시간은 긴 시간이지만 이걸로 3명을 설명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아쿠아 맨은 후에 솔로 영화가 개봉되었기에 상대적으로 이점을 얻은 면도 있다. 솔로 영화로 살며시 이어지게 만드는 자연스런 흐름도 좋았고 말이다. 

중2병 미친놈 같았던 사이보그도 납득할 만한 인물이 되었다.  만능 해킹? 캐 같은 이미지였다가 후반부 수퍼맨과 함께 마더 박스를 분리하는 장면까지 쩌리가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라는 당위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플래시는 장족의 발전을 했다. 애즈라 밀러가 연기한 플래시 개인적으로 좋았는데 잭 스나이더 컷에서는 플래시의 매력을 잘 살렸다고 본다. 특히 후반 핵심 액션 장면을 플래시가 차지하는데 그 부분을 설득력 있게 그린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든다. 마블에 스파이더맨이 있다면 DC에는 플래시라고 생각하는데 단독 영화에서 지금 처럼 플래시 매력을 살려주면 좋겠다. 

수퍼맨은 17년 판에 비해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액션 임팩트는 21년판이 좋다. 

후반부 롤플레잉 처럼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액션 장면은 21년판의 백미가 아닐까.  왜 사이보그가 마더 박스에 접속해야 하고, 그런 그에게 필요한 전력은 플래시만이 할 수 있고, 수퍼맨 같은 딜러도 필요하고 배트맨이 어그로 끌어주고 원더우먼은 이미 솔로 영화가 있었기에 공방 가능한 어태커였고, 아쿠아맨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 전에 솔로 영화가 나왔기에 딱히 더 설명이 필요없던 것도 한몫 했을 것이기에 전체적인 캐릭터 분량은 만족스런 편이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임을 안다고 해도 4시간이라는 러닝 타임은 선을 넘어도 씨게 넘었다.

사실 OTT 시장 발달과 코로나 영향이라는 기형적인 환경 조건이 아니었다면 잭 스나이더 컷 저스티스 리그는 나오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애플TV 4K 2세대 + LG OLED 55E6K + HOMEPOD MINI STEREO 환경에서 감상했다.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Rab Expedition 7000 Jacket - 랩 익스페디션 7000 다운 자켓

 


사이즈 S
색상 그레이 (Graphene)

알려진 스펙은 1키로에 435그램의 다운이 들어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L사이즈 기준이라 그렇고 그 밑의 사이즈는 당연히 무게가 가볍다. 
S 사이즈 기준 1키로 미만이며 다운은 대략적으로 380~390 정도 들어있을 걸로 추정된다. 

퍼텍스 퀀텀 프로를 사용해서 무게대 보온비를 극대화 시킨 제품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동봉된 주머니에 꾸겨 넣으면 보온 스펙에 비해 꽤 합리적인 크기로 패킹이 된다. 설계부터 제품까지 모든 것이 운행용으로 나온 제품이다. 하지만 소비자는 그런 거 따지지 않지. 그냥 사고 싶으면 사는 거니까. 

사이즈 수치만 보면 크지만 다운은 그걸 감안하고 용도에 맞추어서 사이즈가 책정되기에 S 사이즈 기준 국내 98 정도 되는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다.

일상용으로는 사실 입을 수 있는 경우가 적지만 굳이 일상용으로 구매하고 싶다면 한사이즈 작게 입으면 특출난 몸매가 아닌 다음에야 적절하게 알맞은 사이즈가 될 것이다. 
 
옷이 나온 원래 용도대로 입는다면 자기 원래 입던 사이즈 대로 구매하면 된다. 


이 옷의 가장 큰 강점은 가볍다는 것이다. 옷 전체 무게에 비해 충전된 다운이 많아서 보온성능이 아주 좋다는 것. 사실 요즘은 이런 류의 벌키한 다운은 유행이 아니지만 어쨌든 보온이 가장 중요한 환경이라면 운행용이 아니더라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게다가 가격이 50만원 미만으로 팔리고 있는터라 가성비도 아주 좋은 제품이다.
특히 박스 컨스트럭션 구조를 갖고 있다. 운행용 우모복이면서 브랜드 있는 곳이라면 당연히 채택될 구조이긴 하다. 요즘은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은 세상인지라 이런 것 조차 잘 확인하지 않으면 사기 당하기 좋다. 
박스형 구조 + 높은 필파워 + 높은 우모량 = 극강의 보온성능. 이런 공식이 된다. 
여기에 무게는 가벼우면서 가격도 같이 가벼운(?) 편이기에 그래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 되는 것이다. 

단 하나 아쉬웠던 점은 후드를 조이는 끈이다. 드로우 코드라고 불리는 건데, 이게 밖으로 나오지 않게 되어 있는데 오히려 이래서 불편하다. 특히 끈이 장갑을 끼고 조작할 경우 꽤 애먹는 경우가 많았다. 당길 때는 괜찮은데 이걸 다시 풀 때가 문제였다.  심각한 단점은 아니지만 아쉬웠던 부분이다.  

또 하나 지퍼가 정말 잘 올라가고 내려간다. 이게 일장일단이 있다. 
힘 안 들이고 올렸다 내렸다 확실히 부드러운 지퍼가 편할 때도 있다. 반대로 원치 않는데 지퍼가 잘 내려갈 수도 있다. 특히 그 안에 핸드폰이 들어있다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주머니 자체 공간도 작은 편이다. 하단 주머니는 맨손으로 넣었을 때 좀 작은 듯한 사이즈의 공간밖에 나오질 않고, 벙어리 장갑 류의 대형 보온 장갑을 끼면 너무 비좁은 공간이 된다. 또한 그안에 장갑을 넣기도 어렵다. 자켓 내측의 망 주머니 역시 공간이 안 나온다. 
수납 공간이 작은 것도 단점이다. 

장점 : 가벼운 무게 대비 뛰어난 보온 성능(박스 구조), 합리적인 가격
단점 : 디자인,  주머니 공간이 협소, 후드 드로우 코드 조작이 번거로움

2022년 1월 15일 토요일

Microsoft 블루투스 에르고노믹 마우스 , 오션 플라스틱 마우스

 


좌. 1번 블루투스 에르고노믹 마우스
우. 2번 오션 플라스틱 마우스

1. Bluetooth Ergonomic Mouse

라이트 그레이 또는 빙하 색상이라고 팔리고 있는 색상으로 선택했다. 

화이트에 아주 살짝 얼음 느낌의 톤이 첨가된 그런 느낌이다. 헷갈린다면 그냥 흰색으로 인식해도 무방하다. 다만 뽀얀 흰색은 아니다. 

여러모로 서피스 프리시전 마우스의 저가형 같은 구성이다. 가격도 미국 기준 50달러에 풀려서 나름 합리적이었다. 국내는 6만원 가까운 가격이라 가격대가 비싸다는 평을 받는데 동사의 에르고노믹 마우스 시리즈 가격을 생각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다. 로지텍 버티컬은 이보다 훨씬 비싸다. 

마소 스컬프트 에르고노믹 마우스만 근 10년 가까이 사용해왔고 총 4개 정도를 소비해왔다. 그러다가 이번에 블루트스 인체공학 마우스로 바꾸게 됐다. 

마우스 모양새는 스컬프트가 더 인체공학 다웠다. 이번 에르고노믹 마우스는 아주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여 놓아서 그냥 봐서는 이게 인체공학인지 아닌지 구분이 잘 안 간다. 

오른손 잡이 디자인이다.

박스는 역시 컴팩트하게 포장되어 있다. 애플보다는 살짝 떨어지는 포장 감성이지만 거의 최상급에 가까운 포장이긴 하다. 제품 포장이 기가막힌 곳이 나란히 시총 1,2위인건 우연일 것이다. 

전원 넣으면 윈도우11 갈린 랩탑에서 빠른 연결 화면이 뜬다. 연결 버튼 선택하면 그걸로 끝이다. 

최대 3대의 기기와 페어링 할 수 있다. 

배터리는 AAA 건전지 2개가 들어간다. AA 2개 들어갔던 스컬프트 에르고노믹 마우스에 비해 확연히 가볍다. 그동안 묵직한 느낌으로 10년 넘게 써오다가 가벼운걸로 바뀌어서 그런가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MS 마우스 키보드 센터에서 세세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DPI부터 각종 키들을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다. 매크로 기능부터 사용자 키 조합까지 다양하게 지원한다. 

휠이 금속재질이다. 나중에 여기 떼 끼면 청소하기 힘들 것 같다. 수시로 칫솔로 닦아줘야 할 듯.

좌,우버튼 클릭감이 별로다. 스컬프트 에르고노믹 과 클릭감은 비슷한 느낌인데 클릭하는 소리가 커서  싸구려스런 느낌이 든다. 앞으로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추가)

항상은 아니지만 주로 재부팅 한 후에 격는 증상 중 하나.

마우스 커서 속도가 느려지는 증상이다. 이때는 그냥 마우스 뒤집어서 전원 껐다 켜면 설정해 두었던 속도로 바로 돌아온다. 귀찮다. 

이제는 재부팅이 아니라 그냥 사용중에 갑자기 느려지는 증상이 일어난다. 상황 특정은 불가능하지만 주로 파이어폭스로 웹서핑 중에 랜덤하게 생긴다. 역시 마우스 전원 오프했다 온 해주면 정상으로 된다.은근히 짜증나는 증상이다. (windows11 21h1 22/02 최신패치 기준)


2. Ocean Plastic Mouse

해양 플라스틱? 바다에 떠도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해서 재활용한 제품이다. 그래서 제품 이름을 그냥 해양 플라스틱 마우스라고 지었다. 

3만원 초반의 가격대다.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에 마이크로소프트 브랜드를 따지면 그리 비싼 느낌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제품을 손에 잡아서 사용해보면 3만원 가격은 꽤 비싸게 책정됐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제품 성능만 놓고 보면 1만원 중반대 전후가 적절하다. 성능이랄 것 없이 정말 무선 마우스로서 아주 기본적인 기능만 갖추고 있는 기본 마우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저렇게 비싼가 싶을텐데, 이유는 제품 이름에 있다.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것이기 때문. 이마저도 제품에는 재활용 원료 비율은 20%밖에 되지 않는다. 

친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재활용 제품들이 더 비싸다. 쓰레기 수거해서 재활용 가능한 것들 선별해서 세척하고 분해하고 다시 가공하고 그걸 원재료로 만들고 아무튼 상당히 공정이 많다. 화장지만 해도 재활용 우유팩으로 만든 화장지 보다 천연 펄프로 만든 게 훨씬 쌀 정도다. 품질도 당연히 천연펄프쪽이 더 좋고. 

친환경 재료를 가공하는 과정도 중요한게 여기서 오염물질이 생성되거나 기타 등등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가 생기면 안된다. 친환경 의미가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친환경 어짜구 하는 제품은 대부분 비싸다. 

그렇게 이 마우스도 가격이 이렇게 비싸졌다. 하지만 친환경 원료 20%에 비해서 최종가격은 더 고가로 느껴진다. 

마우스 자체로는 뭐 특기할만한 게 전혀 없다. 윈도우10이상에서는 빠른 연결 지원해서 편하게 연결하면 되고 설정할 것도 없고 그냥 연결해서 쓰면 된다. 단, 좌우 버튼과 휠만 달려 있어서 추가키가 달린 마우스에 익숙하다면 상당히 불편할 것이다. 

배터리는 AAA 1개만 들어간다. 

전체 무게도 가볍고 크기도 작고 생김새 때문에 조약돌 같다. 

남자보다는 여자 또는 아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마우스다. 

그럼 왜 샀냐고 한다면

해양플라스틱 재활용한 마우스라고 하길래 그냥 기념품 삼아서 구매해봤다.  사실 진정한 친환경은 제품 하나를 사서 오래오래 사용하는 것이다.


Microsoft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


스위치(OLED)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 


무선 미니 키보드다. 

쉽게 말해 랩탑에 들어가는 키보드를 그대로 뗴어서 만들어놓은 것 같은 제품이다. 

제품 포장부터 키보드 크기보다 약간 큰 정도의 슬림한 박스에 담겨 있다. 

맥에 매직키보드가 있다면 윈도우에는  이 키보드라고 생각하면 적절한 비유가 될 것 같다.

전원을 넣으면 윈도우11이 설치된 랩탑에서 빠른 연결 화면이 뜬다. 바로는 아니고 약간 딜레이가 있다. 5초~10초 정도에 창이 떴고6자리 숫자를 키보드로 입력하고 나면 연결이 완료 된다. 

키 딜레이는 체감상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블루투스 절전 모드에 들어간 후에 깨어날 때의 딜레이가 살짝 있다. 약 1초 정도 느낌? 제어판 장치관리자 설정에서 대기모드에 들어가지 않도록 끌 수 있다. 하지만 배터리 오래 쓰고 싶다면 기본 켜있는 상태로 놓는 것이 좋다.  

배터리는 특이하게 CR2032 리튬이온 코인전지가 무려 4개나 들어간다. 제품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들어있지만 과연 얼마나 쓸지는 모르겠다. 스펙상으로는 최대 35개월인가 나와있던데 보통은 이렇게까지 오래 가지 못 한다. 12개월 넘으면 많이 쓰는 게 아닐까 예상해 본다.

라이트 그레이 (빙하) 색상인데 하얀색은 아니고 회색도 아니다. 일단은 화이트 계열인데 약간 톤다운된 느낌이다. 그냥 흰색으로 인식해도 무방할 듯 하다. 

광택이 없고 무광계열이지만 플라스틱 촉감은 미끄럽지 않고 부드럽게 손에 감긴다. 느낌이 아주 좋다.

키감은 ASUS ROG 제피러스 G14보다 얕지만 더 쫀득한 맛이있어서 타자 치는 맛은 마소 디자이너 컴팩트 제품이 더 좋고 훨씬 마음에 쏙 든다. 

방향키 위 아래가 얇게 들어가서 이 부부이 가장 별로였다. 손으로 만졌을 때 위인지 아래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 맥북 에어의 경우 촉감으로 위아래 구분이 바로 되게 모서리 부분이 살짝 깎여 있다. 디자이너 컴팩트 키보드 개선판이 나온다면 이런 부분에서 소소한 개선이 있다면 좋겠다. 

좌,우, 상,하 키보드 베젤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무선 연결 상태에서 여기 저기로 옮길 때 불편한 경우가 있다. 한손으로 집기에는 필연적으로 키가 눌리게 된다. 바닥을 끌어서 손으로 위에서 집을 수는 있지만 키보드 바닥면이 고무를 덧대어 미끄럼 방지가 되어 있어서 이또한 편하지 않다. 

좌우는 풀사이즈라서 좌우를 손가락으로 치면 본능적으로 상하키도 같은 사이즈를 상정하고 손가락이 자동으로 더 위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시프트 키를 누르게 된다. 더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거치다 보면 적응은 되겠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방향키 좌,우와 상,하 키 사이즈가 다른 것이 불편함의 원인이다. 좌 우는 풀사이즈인데 상,하는 하프 반으로 줄어드니 이 간극이 거슬린다. 키보드를 치지 않고 심미적으로만 봤을 때는 현재 키 사이즈가 좋다. 그렇게 해야 선이 살고 전체적으로 통일감과 균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사용 기준으로는 낙제점이다. 좌우키도 상하처럼 하프사이즈로 했어야 옳다. 

 이모티콘 잘 안 쓰는 나 같은 사람한테는 전용키 때문에 쓸데없이 자리만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다행히 마소 키보드 마우스 센터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거기서 다른 키로 바꿀 수 있다. 단. 이모티콘, 오피스, 응용프로그램 키 3가지 중에 선택해야 한다. 다른 키로 할당은 불가능하다.

무게가 200그램 초반대라 가벼운 편. 휴대용으로도 손색없다. 

 

상단부 Fn키 고정을 바꾸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측 상단 DEL키의 옆의 자물쇠 키는 화면잠금 기능이며 펑션키 락이 아니다. 

펑션키 락은 캡스락키에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알파벳 A옆에 조그만 검은색 자물쇠가 인쇄되어 있는 게 보인다. 

FN + 캡스락 을 동시에 누른 상태에서 F2를 한 번 눌러주면 F1~F12키로 고정되고

한 번 더 눌러주면 기본 상태인 볼륨조절, 음소거, Home~Pgdn 키로 작동한다. 

(추가)

블루투스 무선 연결만 지원하는 제품이다. 

USB 동글 (전용 리시버)가 따로 있는 제품이 아니다. 

무슨 얘기냐면 윈도우 설치하거나 최초 바이오스 진입을 할 경우 이 키보드는 사용할 수 없다. 블루투스 연결은 운영체제가 설치된 후에 블루투스 무선 드라이버가 잡힌 다음에 기기간 연결을 하는 것이기에 OS나 드라이버가 잡히기 전에는 당연히 사용할 수 없다. 

노트북을 데스크톱 처럼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용도라면 모르겠지만 조립PC를 사서 윈도우를 설치해야 할 경우에는 유선 키보드 또는 블루투스가 아닌 USB동글이 포함된 무선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XBOX 무선 리시버 (신형) for Windows 10

 


좌측 : 구형 (XBOX ONE 시절 제품)

우측 : 신형 

포장은 엑박 시리즈 1테라 확장카드와 비슷한 느낌이다. 색배합도 그렇고 제품 디자인과 특이 뚜껑이 패밀리룩이다. 

가격은 구형도 비슷했던 것 같은데 2~3만원 사이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다. 

구성품도 USB 연장 케이블, 리시버 본체, 간단한 설명서 등 동일하다. 

USB-A타입이라 C타입만 있다면 허브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 

연장케이블은 신호간섭 또는 거리상의 이유로 리시버를 컨트롤러와 가까운 곳에 두고 싶을 경우에 사용하면 된다. 이외에도 다른 제품을 활용해도 된다. 

구형 리시버 + 엑원 컨트롤러 둘 다 지금도 잘 작동은 하고 있지만 오랜만에 새기분 내는 느낌으로 리시버와 컨트롤러(화이트 색상 4세대)를 전부 엑박 시리즈에 맞게 바꾸게 됐다. 

구형에 비해 신형 크기가 매우 작아져서 편해졌다. 구형은 주변 기기 간섭 때문에 연장케이블이 반강제적이었다면 신형은 사용환경에 맞추어서 선택하면 되기 때문이다. 확실히 작은 게 좋다. 

사용하는 윈도우즈는 11 사용중이며 최신 보안패치까지 적용된 상태다. 

연결한 컨트롤러는 XBOX 시리즈와 같이 나온 4세대 제품이다. 색상은 로보 화이트(흰색). 

랩탑의 USB단자에 리시버를 연결하면 드라이버를 잡고 제품 설치는 자동으로 끝난다. 

컨트롤러에 배터리를 넣고 엑박 로고 버튼을 눌러 전원을 넣으면 깜빡이는 상태가 된다.

이때 컨트롤러의 페어링 버튼을 3초 정도 누르고 있는다. 

이러면 랩탑 (또는 블루투스 동글이 설치된 데스크톱 포함)에서 빠른 연결 창이뜬다. 4세대 컨트롤러 부터는 블루트스 연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리시버로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연결창은 무시하고 리시버의 페어링 버튼을 눌러 준다. 

잠시후 컨트롤러 엑박 로고의 불빛이 깜빡이던 것이 사라지고 라이트가 계속 켜져 있는 상태가 된다. 리시버와 페어릴 됐다는 것이다. 

XBOX 액세서리 앱을 스토어에서 설치한다. 컨트롤러 펌웨어 업데이트는 이 앱을 통해서 하면 된다. 무선 상태에서도 업데이트 된다. 아쉬운 점은 하얀색 컨트롤러인데 액세서리 앱에는 블랙 컨트롤러로 뜨는 것이다. 디테일이 아쉽다.



2022년 1월 8일 토요일

고토부키야 아르카나디아 루미티아

신 시리즈

박스는 꽤 두꺼운데 비해 런너 장수는 적은 편이다. 

조그만 런너가 자잘하게 많이 들지 않고 런너 자체가 크게 들어있다. 

일부부품 제외하고 신규부품이 많다. 

옷 몰딩, 날개 조형이 잘 뽑혔다. 


가조립이 아닌 도색이나 추가 처리를 하고자 한다면 의외로 손이 많이 갈 것 같다. 

기본적으로 색분할은 잘 되어 있지만 몇몇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 신발등 같은 곳.


고관절 고정 문제가 있다. 양쪽 다가 아니라 한쪽만 잘 빠진다. 

스탠드 저가형으로 들어있는데 메가미 디바이스 시리즈에서 쓰인 것과는 다르다. 바닥 판대기가 바뀌었다. 

(추가)

고토부키야의 공지가 있었다. 제품 하자로 인정하고 이상이 있다는 접수에 한해서 대응한다고 한다. 더 이상 건드릴 이유가 없어서 따로 교체품 신청은 하지 않겠지만 구매할 분들은 이런 이슈가 있다는 걸 꼭 주의해야 한다. 


날개 때문에 2개 이상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실제로도 많아 보인다. 

루미티아는 가장 기본 스타일이고 이것 만으로도 다양한 자매품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천사를 좋아하고 걸프라에 거부감 없다면 조립해볼만한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