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30일 토요일

SWITCH - DEMON KILL DEMON ~황천1984


2026년 5월 28일 발매 (일본) 


장르는 1인칭 DRPG. 제작사가 이쪽 장르를 자주 출시하는 곳인지라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 

몇 년전에 출시된 <황천을 찢는 꽃> (스팀으로도 출시됐다.) 의 후속작이라는 설정이다. 초반부 진행해 본 결과 굳이 같은 세계관일 이유는 찾을 수 없었다. 

캐릭터 일러스트가 완전 바뀌었다. 전작은 극화체였다면 이번에는 저연령 망가체 같아서 이질적이다. 물론 캐릭터 생성시 페이스 일러스트는 교체할 수 있다. 

기본적인 진행은 전작과 거의 똑같다.  6인 파티 구성해서 지역 보스 잡고 새로운 기능 해금, 다음 지역으로 이하 반복. 

캐릭터 직업, 특성, 장비 등등 전작과 차이는 없어 보인다. 추가 기능은 있지만 이 역시 다른 데서(같은 제작사의 다른 게임)  보던 것들이다. 


스위치2 (부스터 모드+휴대모드) 기준 아주 깔끔한 화면과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돌아간다. 

패키지 정가가 9000엔인가 한다. DL로 구매하면   반값인 4,500엔 정도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다. DL은 게임의 반쪽만 파는 것이다. 나머지 반은 DLC로 4,500엔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패키지는 DL+DLC를 합쳐놓은 것이라 비쌌던 것. 

편의성 역시 전작과 다름 없어서 요즘 감각에는 불편한 부분이 있다. 자동이동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랜덤 인카운터 확률이 기본적으로 낮아서 실제 플레이 할 때는 전작 보다는 많이 쾌적해졌다. 

이쪽 장르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캐주얼하게 느껴지겠지만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울 수는 있다. 

-전이편, 복수편
스토리는 2갈래로 나뉜다. 
갑작스런 실종사고로 황천에 떠밀려온 주인공과 그 일행이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전이편. 
다시 황천에서 일어난 주인공이 동료와 함께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묘사한 복수편, 

DL로는 2개로 구분되어 팔고 있는데 복수편은 전이편이 없으면 플레이 할 수 없다. 내용부터가 단독플레이 불가능한 구조다. 

던전 구조는 전작들과 다른 작품들에 비해 많이 순해졌다. 그나마 함정과 여러 기믹들이 등장하는 것은 복수편은 가야 보일 정도. 전이편(전반부)는 비교적 쉽게 구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2026년 5월 12일 화요일

SWITCH - 에르미나쥬 오리지널,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저주의 유물과 혹한 모험자들

 



-에르미나쥬 오리지널 (좌)

PS2 시절 나왔던 그 게임 맞다. 

PSP, DS 등을 거쳐서 현재는 스팀(PC)로 손쉽게 구매해서 플레이 할 수 있다. 스팀 버전은 구매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영어, 일본어 지원 버전이 별도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 하나의 게임에서 다국어 지원이 아니라 영어버전, 일본어 버전 따로 팔고 있다. 

위저드리 계보를 잇는 던전RPG 인지라 나름 좋아하는 사람들'만' 좋아하는 게임이다. 

그래서 26년이 되어 스위치로 '이식'되었다. 

리마스터 그런거 아니라 그냥 이식이다. PC판 베이스로 추정되는데 엄청난 버그와 함께 돌아왔다. 

공식 사이트에서 초보자들을 위해 초반부 게임 진행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페이스 로드 라고 파티원들 얼굴 사진을 커스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런데 스위치 버전에서는 사실상 해당 기능이 삭제되었다. 아예 안 되는 건 아닌데 상당히 제한적이거나 없다시피 해서 그냥 없는 기능이나 마찬가지다. 

게임 내용은 바뀐 게 없어서 추억으로 먹고 사는 아저씨들 주머니 털러 발매한 게임이다. 스위치에 이런 추억팔이용 발매는 앞으로도 유행할 듯 하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저주의 유물과 혹한 모험자들

22년에 발매된 던전RPG

19년도에 1편, 20년에 플러스 완전판이 발매되었는데 그 후속편 격인 게임이다. 물론 내용 연관은 딱히 없고 어차피 세계관은 원작 소설, 애니에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아무거나 집어서 해도 상관없다. 그래서 굳이 순서대로 할 필요 없이 최근에 나온 이 버전을 플레이 하면 된다. 

시도는 괜찮았던 게임. 원작 소설이 나사빠진 파티원들과 우왕자왕 모험담이라 게임으로 담기에 좋았다. 특히 던전RPG와 결합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원작IP 빼고 게임만 놓고 보면 미묘하다. 팬이 만든 인디게임 느낌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면 모르겠지만 풀프라이스로 내놓아서 더욱 그렇다. 

원작팬 + 던전RPG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교집합이 기본 조건이라는 것이 단점. 둘 중 하나라도 해당되지 않는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2026년 5월 3일 일요일

SFF (61) - AMD EPYC 4585PX (AM5, 16core , 3D Cache)

말이 서버용이지 그냥 소비자용 라이젠과 같은 제원이다 


-EPYC 4585PX

AM5 지원하는 에픽 프로세서다. 

사실상 라이젠5 (9000번대)와 같은 제품이나 마찬가지. 

그래서 4585PX는 9950X3D 택갈이 제품이라고 보면 되겠다. 

AM5 소켓 쓰고 일반 DDR5 램 그냥 쓰면 된다. (ECC 램 필수 아니다.) 


-내장그래픽 유무

에픽은 서버용이니까 내장 그래픽은 당연히 없을 것이다? 그건 고가의 진짜 에픽 얘기다.

무늬만 에픽인 가짜(?)에는 당연히 내장 되어 있다. 그래서 좋은 점은 따로 화면출력기 설치 할 필요없이 CPU 하나로 해결된다는 것. 


-AM5 보드 

ASUS AM5 850, 870 보드는 공식적으로 CPU 지원리스트에 에픽 4005 시리즈가 올라가 있다. 하지만 기가바이트, 애즈락, MSI 등은 CPU지원 리스트에서 에픽은 빠져 있다. 

그런데 애즈락 650 , 기가바이트 670 보드에서 에픽 프로세서를 그대로 꼽고 구동하는 영상(유튜브에 찾아보면 나온다) 이 있다. 

어차피 CPU 지원은 아게사 따라가는 것이라 일부러 에픽을 빼지 않는 한 지원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다만 그게 제조사 공식이냐 비공식 지원이냐 정도의 차이다. 

추후 문제 발생시 센터에 당당하게 가서 얘기하고 싶다면  ASUS 800 시리즈 보드 중에 고르면 된다. 

여기서는 ASUS B850i 보드를 사용했다. 


-100% 기본 순정 상태 측정 

방 온도 24~25도 / 습도 48~52%

시네벤치 R23 멀티코어 10분(1회차 점수와 마지막 점수) /  Hwinfo64 측정 (CPU 패키지파워)

AXP90-X47 Full Cooper (47mm) + PTM7950 + 녹투아 90mm 팬 (인케이스 상태 : Ncase T1 2.5)

42,000점 (197와트) , 38,000점 (150와트) - 95도 (온도 한계) 


-ECO 모드 측정 (마더보드 바이오스 105W)

36,000점 (127와트), 35,000점 (125와트) - 82도


같은 조건의 환경에서 7950X3D(=4584PX)가 34,000~33,000점 정도 (90도 온도한계) 였던 걸 감안하면 라이젠 9000 시리즈가 나름 좋아진 부분이다. 온도는 소폭 떨어졌지만 비슷한 소비전력에서 성능은 약 8~10% 정도 상승했다. 


-ASUS B850i 보드 주의점

M.2 NVME 설치시 싱글 사이드 제품은 '반드시' 하단에 지지대 고무를 설치해야 한다. 

그냥 설치하고 히트싱크를 조이면 SSD가 활처럼 휘어버린다. 리뷰 보면 이거 얘기하는 거 보질 못했다. 모르는 건지 알면서 무시하는 건지 아무튼 요즘 금값보다 훨씬 비싼 SSD다.  


사진 가운데 넓적한 것. 박스 안에 개별포장으로 들어있다. 하단의 써멀패드 비닐은 벗기지 않아도 설치된다. (단면기준)  - (양면 SSD는 하단 써멀패드 비닐 제거해야한다.)

그러나 이렇게 지지대를 넣고 설치해도 히트싱크 고정 볼트를 조이면 SSD 왼쪽이 여전히 휜다. ASUS 너네는 대체 뭘 만든 거냐. 

내열 실리콘을 비슷한 두께로 잘라서 추가로 설치했다. 히트싱크 볼트는 끝까지 조이지 않고 살짝 풀어놓았더니 SSD가 휘지 않고 잘 설치됐다. ASUS XX놈덜아 지지대 2개 넣고 설계 다시해라. 

아무튼 설치 후 반드시 보드를 들고 옆에서 눈으로 직접 내 비싸디 비싼 SSD가 휘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휨 강도에 따라서 히트싱크 체결볼트를 조금씩 풀어주면서 조절하면 된다. 


-주의점2

인텔 내장랜, 미디어텍 와이파이 드라이버는 윈도우 기본으로 잡히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미리 ASUS 해당 제품 지원 사이트에서 드라이버를 받아서 USB에 옮겨 놓는 걸 추천. 

윈도우 설치 후 칩셋 , 그래픽 드라이버 등 설치 후 장치관리자에 알 수 없는 장치 뜨는 문제가 있다. 

AMD l2C CONTROLLER 어쩌구 떠서 칩셋 문제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아니다. USB4 쪽과 관련된 드라이버다. (리얼텍 ITE 등등 여러 드라이바가 있다) 

ASUS 제품 지원 항목 드라이버에서 USB 항목을 찾으면 된다. 리얼텍 UCM 어쩌구 되어 있는 드라이버 받아서 설치하면 문제 해결. 드라이버 설치 후 hwinfo 특정 버전과 충돌이 있다. 센서 읽어 들일 때 USBC-PD 항목에서 응답없음 증상이 일어난다. Hwinfo를 현재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 해당 증상은 사라진다. 

리얼텍 UCM 드라이버 설치 후, 시네벤치 멀티 점수가 떨어진다면 Cypress UCM 클라이언트 드라이버로 바꿔보는 것도 괜찮다. 관련 문제는 ASUS 포럼, 래딧 등에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