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1)
펌웨어는 최신, 내장앱 최신.
TV 내장 유튜브 앱으로 영상 시청도중 갑작스레 사운드 먹통 증상 발생.
음소거 상태 아님. 볼륨 조절 이상 없음.
애플TV로 와서 HDMI 연결상태 확인해도 이상 없음.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재생은 잘 됨. 소리가 나오질 않을 뿐.
TV를 껐다 켜봐도 게속해서 같은 증상.
마지막으로 TV 전원 플러그를 뽑고 5분 정도 기다려 봄.
그 후에 다시 연결후 TV를 켰더니 그제서야 정상적으로 소리가 나옴.
LG 웹OS 오류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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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인치 갤러리 에디션
스탠드(일반)로 구매.
전체 무게가 45Kg 정도로 무겁다.
같은 사이즈의 C2 모델(스탠드)가 26kg 정도인걸 감안하면 G2가 얼마나 더 무거운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
옆에서 보면 철제 액자 프레임 처럼 생겼다.
프레임 뒤로 메인보드, 전원 등등이 들어간 부문이 아주 넓게 차지하고 있다.
방열판 설계로 최대밝기를 끌어올렸다고 한다.
두께가 두꺼워지게 된 이유가 거기에 있을 듯. 그걸 가리기 위해 액자식 디자인과 무거운 중량이 되지 않았나 싶다.
갤러리 모드라고 있던데 '비오는 풍경'이 인상 깊었다. 벽걸이로 설치해놓고 해당 테마 틀어놓으면 꽤 볼만하다.
베젤은 얇지만 반대로 두꺼워진 게 흠일 듯. 오히려 하위인 C2모델이 더 가볍고 얇다.
-발열
전원을 넣기만 해도 화면과 30cm 가까이 접근하게 되면 자연스레 열감이 느껴진다.
영상 재생 특히 HDR을 활용할 경우 뒷판 특정부분 - 상단 중앙 커버 좌측 부근 - 이 꽤나 뜨겁게 열이 올라온다.
벽걸이 설치할 경우 뒷판이 벽과 거의 밀착될텐데 발열해소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
-전력소모
SDR은 소스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영화, 뮤직비디오 감상시 100~200와트 사이 정도였다. 피크치는 그 이상을 찍을 때도 있다.
HDR은 초기 세팅의 경우 500~550와트 이상 보이거나 영상에 따라 워낙 기복이 심해서 딱잘라 전력소모는 이렇다 못 박을 수는 없다. 하지만 당초 생각했던 것 보다는 화면 크기에 비해 전력소모가 너무 심하게 전기를 쳐먹는 수준은 아닌 듯 하다.
화질이나 보정 세팅에 따라 전력소모는 더 줄어들 수 있다. 전기 먹는게 두려워 절전모드 위주로 쓴다면 굳이 HDR 되는 TV를 살 이유가 없긴 하다. 절전모드는 off로 두는 게 좋다.
하루종일 HDR 영상만 보는 것 아닌 다음에는 우려할 만한 전력소모는 아닐 듯.
작은방에서 쓸 사람들은 에어컨 필수다. 에어컨 안 틀고 영상 시청하다보면 방안 온도가 올라가는게 피부로 체감된다. 반대로 추운 겨울에는 전기 히터 대신 77G2로 HDR 영상 시청하면 자연스레 난방이 되는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스피커
60와트 급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방에서는 충분한 출력이고, 거실에서는 좀 애매할 듯 하다.
거실 크기에 따라서는 사운드바를 따로 써야할 수도 있다.
디자인을 위해 스피커의 기능이 희생됐다. 스피커가 전부 뒷판으로 숨어있어서 손해를 본다. 그럼에도 저음도 뽑아주는 편이면서 대사도 괜찮게 들려준다.
인공지능 사운드 프로의 경우 볼륨을 너무 끌어올려 들려주어 어색하다.
소스별로 음량을 맞추어주는 사운드 조절 기능은 쓸데없는 것 까지 노멀라이즈 해버려서 거슬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둘 다 끄고 사용한다.
돌비 애트모스까지 지원하지만 사실상 내장 스피커로는 의미는 없는 수준이다. 그냥 지원이 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
-게임
XBOX Series X, Playstation 5 , Nintendo Switch(OLED)
3가지 콘솔 게임기를 연결했다.
XSX, PS5는 연결하면 TV와 콘솔측 모두 알아서 서로를 인식하고 최상의 세팅으로 바꾸거나 제안해 준다.
사용자가 따로 하나하나 설정을 건드릴 필요가 없다, 색온도 정도만 취향에 맞게 건드리면 나머지는 그냥 자동으로 세팅된 그대로 즐겨도 무방할 정도다. 아주 편하고 좋다.
반면 스위치는 따로 인식이 되지 않는다. 엑시엑과 플스5는 외부입력 단자 항목에서 아예 이름이 제대로 뜨는 반면 스위치는 아무것도 없다.
게임맞춤모드 조차 뜨지 않아서 수동으로 설정해야 한다. 스위치는 HDR 지원이 되는 기기가 아니라서 게임모드만 해놓으면 딱히 건드릴 항목은 없다. 다만 77인치로 플레이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화질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보기에 안 좋다. 업스케일링 아무리 좋아져봤자 원판 불변의 법칙은 항상 유효하기 때문이다.
XSX, PS5는 77인치로 하는 게임은 꽤나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VRR 기능 덕분에 프레임 기복이 있는 게임들의 경우 좀 더 안정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다만 가변해상도라고 해도 4K까지 지원하는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들의 화질 선명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WebOS, 매직 리모콘
22년 답게 전반적으로 빠릿하다. 내장앱은 유튜브 제외하고는 아예 사용하질 않아서 모르겠다.
매직 리모콘은 이미 에전부터 계속 쓰고있던 것이라 닌텐도 위모트 처럼 조작하는 건 꽤 마음에 든다. 문제는 리모콘 디자인과 퀄리티다.
리모콘 디자인이 너무 싸구려 스럽고 플라스틱 재질로 조악하다. OTT 단축키 배열은 저질 디자인의 극치다. TV 디자인과 상극이라 이게 정품 리모콘입니다! 라고 하면 아무도 안 믿을 것 같다.
6년전에 나온 매직 리모콘 보다도 못한 디자인의 22년형. 엘지가 보통 잘하다가 꼭 이상한데서 삐끗한다고 하던데 리모콘을 보니까 알겠다.
-애플TV+
OTT 서비스 중에 최고의 화질과 음질을 보여준다.
77G2와의 궁합은 최상급!!
다큐멘터리만 계속 보고 있는데 진심 감탄스럽다.
중간중간 아 여전히 비트레이트 딸리긴 하는구나 싶은 장면이 보이기는 하지만 감내할 만한 수준이다. 애플TV+ 화질이 마음에 안 들면 전세계 그 어느 OTT건 마음에 안들테니까.
-HD 소스
1080P 소스들은 문제가 심각하다.
77인치 경우 해상도는 4K 그대로에 화면 크기가 커졌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소스가 안 좋으면 티가 훨씬 잘 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HD 소스 재생시에 역시나 예상대로 문제점이 드러난다.
뿌연 화면 깍두기 노이즈 등 모든 게 가감없이 보인다. TV 자체 화질 보정업하는 업스케일도 능사는 아니다. 스튜디오 급에서 작정하고 하는 업스케일링이라면 모를까 일반 소비자용 업스케일링은 그냥 눈속임 보다 조금 나은 수준일 뿐이다.
결국 소스 화질이 좋아야 하는 것이다. 원판 불변의 법칙은 여전히 통용된다.
아 블루레이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해상도는 낮지만 비트레이트가 높기 때문이다.
블로그 잘 보았습니다~ 금번에 동일한 제품을 구매했는데.. 스탠드가 필요하여 (벽걸이 전용으로 구매) 글 남깁니다. 혹시 스탠드 안쓰시면 중고 거래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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