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쿠팡 로켓 배송으로 할인해서 14만 얼마 주고 샀다.
제조일도 22년 10월 생산이었다. 재판도 아니고 작년 초판 찍은 물량을 23년 5월에 구매했다.
과연 14~15만원 돈의 가치가 있는 프라모델일까 궁금해서 주문했다.
발매전 이상한 광고 - 궁극의 금속 표현 구현 어쩌구 저쩌구 입만 안 털었으면 사실 그렇게 욕먹을 똥색 프레임은 아니다.
실제 우리가 생각하는 골드 느낌의 런너는 겨우 2장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상당수가 똥색 느낌이긴 한데 막상 프레임 조립해 놓으면 그렇게 똥같지는 않다. 적절하게 보여지고 가려지고 해서 전체적인 느낌은 나름 괜찮다.
위사진은 실제 4000K 조명하에서 봤을 때 느껴지는 느낌을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하기 위해 보정이 들어갔다. 사진 보다는 실제가 조금 더 그럴싸 하게 보인다.
문제는 위에서 말한 과장 광고 탓에 이게 사상 최강이라고? 하는 의문이 든다.
사전 광고를 겸손하게 했더라면 오히려 실물 발매되고 나서 개쩐다! 라는 칭찬이 더 많았을지도 모를 그런 키트다.
조립순서는 이상적이다.
프레임 -> 백팩 (날개) -> 외부 장갑 -> 무기
백팩도 프레임 만 조립하고 추후 외장을 장착하는 방식이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 정도 레벨은 개인적인 욕심으로 두겠다.
설명서는 알기쉽다. 언더게이트 표시가 있어서 주의만 조금 기울이면 된다. 반다이제 프라모델의 장점은 이런 친절함이다.
조립 순서 역시 프레임 쌓은 후 외부장갑 장착으로 아주 좋다. 프레임은 프레임 대로 전체적으로 감상하고 외부장갑을 순서대로 장착하는 맛이 훌륭하다.
조립 난이도는 낮은 편. 부품 크기가작아서 오는 불편함은 있지만 조립 방식 순서등 깔 구석은 없다.
다만 단점은 메탈릭 스티커다. 이게 일부는 너무 작아서 진짜 진짜 불편하다. 결국 일부 씰은 패싱했다.
또한 금속 씰 역시 굳이? 그냥 실버 도색 런너로 대체해도 충분한데 굳이? 그런 느낌이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에 가깝다.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전지가동손이다. 개쓰레기다. 이 부분 설계든 뭐든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얘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키트도 하나같이 쓰레기다. 가동손 도색이 안 됐네?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툭툭 빠지는 개쓰레기인게 문제다. 도색이 문제가 아냐!!
MGEX 스트라이 프리덤 키트 점수를 깎아먹는다면 이 가동손이 다 까먹는다고 보면 된다.
완성된 모습은 훌륭하다.
오랜만에 단순 조립 만으로 멋진 비주얼을 갖춘 프로모델이다. 개인적으로 씰을 덕지덕지 붙이고 먹선을 넣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가조립 만으로 멋진 색분할과 비주얼을 보여주는 키트를 선호한다.
그점에서 MGEX 스트라이크 프리덤은 참으로 훌륭하다. 앞으로도 이런 키트가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추가로 씰 붙이고 먹선 도색 작업 하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완성된 느낌을 주는 그런 키트 말이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아쉬움이라면
이 놈은 PG 언리시드 스트라이크 프리덤으로 나왔어야 한다. 왜 MG급으로 나왔는지도 알겠지만 그냥 개인적인 푸념이다.
아 되팔이들 가격에는 비추천이다. 그냥 기다려라.
중국제 프라가 무섭긴 하다.
이 가격에 욜로파크 쇼크웨이브를 구매했었는데 퀄리티 디테일 차이가 너무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난다. 쇼크웨이브쪽이 압도도 아니고 그냥 비교 자체가 안될 정도로 넘사벽이다.
건담 IP를 중국이 가져가서 라이센싱 설계 생산 한다면 과연 어떤 디테일의 괴랄한 키트가 나올까? 앞으로는 이렇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장점
가조립만으로 훌륭한 비주얼
-단점
스티커 작업 불편.
쓰레기 전지가동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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