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6일 금요일

Xbox Elite 무선 컨트롤러 시리즈 2세대 기본, 코어 간단 느낌

 


좌측 : 엘리트 2세대 블랙 (기본 모델) 

우측 : 엘리트 2세대 코어 화이트 (기본에서 부속품 빠짐)


-기본 모델

부속품 : 충전기, 후면 패들 파츠, 여분의 스틱, D패드, 캐링 케이스

 기본 모델 (블랙)에는 위의 부속품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서 판매되고 있고 가격은 정가 21만원 정도 한다.

코어 모델은 부속품을 삭제하고 패드만 단독으로 파는 제품이다. 장력조절 드라이버만 부속되어 있고 나머지 부속품은 전혀 없다. 물론 부속품 일체만 모아서 별도로 판매한다. 가격이 6.2만원 정도. 코어 사고 부속품 별도로 사는 것 보다는 기본 모델 사는게 싸게 먹힌다. 문제는 색깔놀이. 코어 쪽에 화이트, 레드, 블루색상 제품이 있다. 

아무트 기본 모델은  

세일하면 16~17만원에 적립까지 하면 체감가 14~15만원 사이에 구입이 가능하다. 

코어 모델 조차 정가는 17만원 가까이 하며 (부속품 빠지면서 4만원 정도 저렴하다. 하지만 부속품은 6만원 정도에 별도 판매) 세일 해도 비싸다. 

기본, 코어 관계없이 세일 아무리 해도 절대가격에서는 기본 엑박 무선 컨트롤러(4세대)보다는 훨씬 비싸다. 


-엘리트 2세대는 내장 배터리

일반 엑박 4세대 무선 컨트롤러는 배터리를 AA 사이즈를 넣던가, 니켈수소 방식의 충전지 (에네루프가 대표적임) 을 사서 넣던가 아니면 3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는 정품 충전식 배터리팩 (리튬이온)을 사서 넣든가 3가지 선택지가 있다. 

게임 시간이 짧으면 AA 배터리 (다이소 추천) 사다 넣는게 가장 저렴하다. 

게임하는 시간이 길면 에네루프가 좋다. 에네루프도 여분 사서 충전기 또 사야하고 이것 저것 귀찮다면 정품 배터리팩 사다가 꼽으면 된다. 

다만 문제는 4세대는 기본 가격이 6만원 정도 한다. 여기에 정품 배터리팩 별도로 구매하면 벌써 9만원이다. 

이렇게 하면 엘리트 2세대 코어와 비슷해질까? 

아니다. 


2세대 엘리트는 내장 배터리이면서 패드 중앙에 충전 알림 LED 가 들어있다. 

충전 중이면 천천히 깜빡이며 

완전 충전됐다면 흰색 불이 계속해서 들어온다. 

그럼 4세대 무선 컨트롤러에 배터리팩 설치하면? 그딴 거 없다.  일반 패드가 9만원이 됐는데 그 딴게 없어!! 이게 뭐 대단한거라고 엘리트 패드에만 적용했는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현실이 그렇다. 

이러니까 차라리 소니 듀얼센스  산다 하는 얘기도 있는 거다. PC에서는 여전히 엑박이 표준 패드처럼 쓰이니까 쓰는 건데 마소도 정신 차리지 않으면 PC패드 표준도 소니에게 뺏길지도 모른다. 분발 좀 해라.....어쨌든 


-이상적인 조합은?

결국 최종적으로 엘리트 2세대 기본 모델 + 코어 모델 조합으로 정착했다. 

보통 패드 2개를 번걸아가면서 사용하면서 충전한다. 최대한  끊김 없는 게임 환경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PC, 콘솔 상관없이 기기당 패드는 2개씩 사용한다. 이게 편리하니까. 


가격을 고려한다면

4세대 일반(정품 배터리팩) + 4세대 일반(AA건전지 또는 에네루프 취향에 따라) 였다. 

배터리 갈어끼우고 충전하는 게 번거롭다면 

편리와 가성비를 같이 챙길 수 있는 방법은 호환되는 배터리팩+충전거치대(조이트론 제품이 대표적이다)로 가는 것이다.  니켈수소 배터리라는게 단점이지만 가격이 싸기에 용서가 된다. 

어차피 정품 배터리팩 수명도 그렇게 썩 좋다고 하기 어려우니까 저렴하게 사서 막 쓰다가 망가지면 버리고 바꾸는 것도 괜찮다. 


-기본 부속품으로 들어간 충전기

좋은데 아쉽다. 

일단 1대만 충전가능하다. 

거치도 가능하지만 패드를 눕혀야 하기 때문에 자리를 차지한다. 

충전기 자체는 작지만 묵직하다. 자석이 있어서 철판에 착 달라붙는다. 나는 LED 스탠드 지지대가 철판이라서 붙여놓았다. (사진 우측 참조)

MS에서 정식으로 충전 겸 거치대를 발매해야한다. 정품 배터리팩도 개선판 나와야 하고. 아무튼 엑박 패드는 그 쪽으로만 잘 바뀌어도 괜찮을 것이다. 


-버튼 씹힘

고질병? 고질병이라고 하니까 진짜 어쩔 수없는 병 같은데

그걸 우리는 결함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XBOX 악세사리 앱 (펌웨어 업데이트 때문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에서 버튼 누르기 테스트를 할 수 있다. 프로필 설정으로 들어가면 진동 테스트도 가능하다. 

일단은 딱히 문제는 없어 보이기는 하는데 아주 미세하게 A버튼 씹힘 증상이 있긴 하다. 

팔아프게 연타할 경우에 증상이 재현됐다. 그 외에는 뭐 1달 뒤에 증상이 나올지 내일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언젠가는 나오긴 할 것이다. 패드도 어차피 소모품이니까. 

어쨌든 버튼 씹힘은 아마 개인 사용 환경에 따라 없다고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모든 엑박 패드가 갖고 있는 결함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그렇다면 이런 결함을 감수하고도 살 가치가 있나? 

나는 있다고 보는 쪽이지만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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