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9일 월요일

플레이스테이션5 듀얼센스 엣지 - Dualsense Edge Controller



 출시가 약30만원, 현재 인터넷 실제 구매 가격 25~26만원, 할인 이벤트 하면 22~23정도로 떨어지는 프리미엄(?) 게임패드.  

 XBOX 엘리트 패드 포지션에 해당하는 위치다. 하지만 가격이 엘리트패드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되었다. 

1. 플라스틱 

엘리트 경우 자석 방식으로 교체되는 아날로그 부품이 엣지에서는 그냥 플라스틱에 힘으로 잡아 뽑고 힘으로 넣어야 하는 싸구려 방식이다. 

2. 저용량 배터리

일반 듀얼센스  보다 무게는 늘었는데 배터리는 팍 줄었다. 

듀얼센스도 배터리 조루라고 놀림 받는데 엣지는 그보다 더 심하게 조루다. 얘는 조루도 아니고 그냥 어~ 하는 순간 끝난다. 

웃기는 부속품이 추가됐는데 유선 케이블 (충전 겸) 연결후 컨트롤러에서 빠지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게 들어있다. 엣지에만 들어있다. 이게 뭔 소리냐면 소니도 배터리 문제가 심각한 걸 아니까 유선 연결해서 충전하면서 쓰라고 넣어놓은 것이다. 

무선인데 무선이 아닌 컨트롤러인데 고급라인인데 가격은 경쟁사보다 훨씬 비싼데 이게 뭔 개짓거리인가? ㅋㅋ

코어 게이머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적당히 즐기는 게이머라면 듀얼센스 엣지 배터리는 별 다른 불만은 없을 거라 본다. 다만 주말에 작정하고 달리는 게이머들에게는 진짜 욕만 바가지로 나오게 할 것이다. 

결국 무선 경험을 유지하고 싶다면 엣지를 2대 운용해야 한다. ㅋㅋ

3. 버튼 감도

일반과 별 차이가 없다. 

눈감고 테스트하면 못 맞출 자신 있다. 무게가 달라서 맞출 수는 있겠지만 그런 변수는 당연히 제외하고 순수하게 버튼만 눌러서 말이다. 

또다시 엑박 엘리트 소환하면 얘는 차별점이 있다. 물론 안 좋은 쪽으로 (버튼 씸힙) 차별점이 생겨버려서 그건 그것대로 불타버렸지만 아무튼 그렇다. 

4. 충전 

별도로 판매하는 충전 거치대를 구매해야 한다. 그거없으면 유선 충전 밖에 안 된다. 

또 엑박 엘리트 소환하면, 여긴 들어있다. (코어 엘리트라고 가격 낮춘 저가 버전에는 빠져 있다) 

5. 휴대용 케이스

플스5 본체 화이트 색상과 동일한 느낌의 플라스틱 케이스가 제법 튼튼하다. 엣지 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항목이다. 


6.  PC 연결성

스팀 기준 듀얼센스 (엣지 포함) 블루투스 연결 후 '스팀 인풋 사용'을 선택하면 정말 고전게임 중에 XINPUT만 지원하는 것들 아니고서는 어지가하면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햅틱 트리거 등은 제외한 이야기다. 

현재 PC 게임 시장의 표준 게임패드는 XBOX 패드다. 이건 누구도 이견이 없다. 부동의 표준 게임 패드다. 

소니는 듀얼센스를 PC에서 보다 쉽게 사용하고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현재 듀얼센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플스5 본체가 필요하다. (XBOX는 PC에서도 악세사리 앱을 제공해서  펌웨어 업데이트 가능하다) 

듀얼센스 펌웨어 업데이트 PC에서 가능하다.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유선으로 듀얼센스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식 후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제 햅틱 진동 등만 블루투스 무선으로 전부 구현만 되면 스팀 표준 컨트롤러인 엑박 컨트롤러를 충분히 대체하고도 남을 수 있을 텐데 과연 소니가 할까?

6. 결론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내놓은 제품인지 알 수가 없다. 

플레이스테이션5 잘 팔리고 있고, 코어 게이머들 충성도 시험하려고 내놓는 제품인가? 의문이 들 정도의 완성도다. 

결국 문제는 가격이다. 가격만 적당하면 전부 용서가 된다. 

정가 20만원 이면 딱 좋다. 

온라인 실 구매가는 16~17만원 정도면 되고 

중고는 10만원 전후다. 

그 이상의 값어치는 없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