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1일 목요일

SFF (16) 폼디 T1 2.5 블랙 샌드위치 - Formd NCASE T1 2.5 BLACK (7800x3D 7900 XTX)

 

나사 소분 


사이드 패널


상,하판과 뼈대



앞,뒤판 기타 브라켓 류 등등


이하 한국 시간 기준

3월 11일 오전 8시 경 NCASE 공홈에서 구매 

3월 14일 최종 주문 확정 메일 도착. 배송시작되면 운송장 번호 알려준다고 함. 

3월 19일 페덱스에서 문자 도착. 03/22 까지 배송예정. 

3월 20일 오전 인천공항 입항. 통관고유번호, 가격 등 페덱스 측에 제공. 

NCASE 측에서 언더밸류로 보내서 구매내역 캡처를 추가로 보냄. 

3월 20일 오후 사후납부 통관완료후 물품반출 

3월 21일 지역 배달사무소 도착 후 배송 완료.  제품수령. 

그리고 이 순간까지 Ncase에서 운송장 번호 안 알려준다. 메일로 알려 준다면서?  


NCASE에서 물품가를 89달러 정도로 기재해서 보냈다. 

전형적인 언더밸류다. 

페덱스는 통관정보 직접 물어보기 때문에 솔직하게 기재해서 세금 내는 게 낫다. 

선통관 사후납부로 수입면장 발행해주고 관세 낸다고 통관지연 걸리지도 않는다. 


무지박스 안에 다시 무지 제품 상자가 들어있고 부품들 스크래치 나지 않도록 신경써서 포장을 잘 해놓았다. 

블랙 색상이지만 실제로는 그레이톤이 섞인 블랙 느낌이다. 

프랙탈 디자인 테라 (그라파이트) 와 비교하면 이렇게 차이가 난다. 




테라 그라파이트 색상보다는 살짝 덜한 느낌이긴 한데  블랙 색감 매우 좋다. 

-마감
알루미늄 파츠는 기대이상으로 촉감이 아주 부드럽고 색감은 자연스럽다.  

리안리 A4-H2O가 국내에서 25만원 정도 하는데 
T1 2.5가 29만원 (세금포함)이면 살 수 있다. 마감 품질만 놓고 보면 T1이 낫다. 

알루미늄 마감만 봤을 때
T1 >= 테라 > A4-H2O

-조립

메뉴얼이 없어서 이거 처음 받은 사람은 이걸로 뭐하라는 거지? 싶다. 
아무리 이 케이스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하는데 그래도 이건 너무 하다 싶다. 

설명서 넣어주면 가장 좋고 
하다못해 박스를 열면 안쪽에 메뉴얼 QR 코드를 넣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조립은 홈페이지 가면 유저 메뉴얼 항목가면 PDF로 볼 수 있다. 
다만 이쪽도 문제가 친절하지 않다. 

필요한 나사 갯수도 딱히 없다. 이게 전부 맞는 건지 안 맞는 건지 하나하나 소분하면서 확인해야 했다. 다행히 나사 갯수는 필요한 것 보다는 여분으로 더 넣어줬다. 

그럼에도 와셔 6개가 들어있는데 이거는 어디나 쓰는 물건인고? 당연히 설명서에 없다. 

래딧 가서 찾아보라는 건가? ㅋㅋ

메뉴얼 부분만큼은 프랙탈 디자인이 정말 잘 꾸며놓았다. 이런게 메이저 구나 새삼 깨닫는다. 
프랙탈 디자인 메뉴얼에는 심지어 선정리 방법까지 다 그림으로 알려준다고! 

-나사 2종류
나사와 기타 부품을 봉지 하나에 몽땅 넣어놓았다. 
쏟아서 종류별로 구분했다. 이게 나중에 조립할 때 편하다. 

조립에 필요한 기본 나사를 2.5버전에서  일원화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뼈대 부분 고정용 나사와 공용 나사 2개로 구분된다. 
이 두 나사는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런 거 안 된다. 그냥 하나로 통일하고 특별히 몇개만 크기 자체를 아예 다르게 해놓던가. 
나사 크기도 작은데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구분을 해야 한다. 
나사 대가리 모양이 다르다. 길이도 하나는 5 다른 하나는 6으로 역시 다르다. 

-라이저 4.0
블랙으로 교체됐다. 실제 제조는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호환성이 어떨지 걱정반 기대반이다. 
라이저 호환은 테라가 정말 좋았다. 


-레퍼런스 

T1은 샌드위치 형식의 케이스 중에 교과서 같은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40 수냉, 공냉, 4090 FE 넣을 수 있으면서 가장 작은 사이즈로 10리터 미만이다. 

무조건 작은 크기가 최고라면 T1 SW

수냉을 조금 더 편하게 가고 싶다면 A4-H2O 

공랭을 선호한다면 테라 

다만 각 케이스 별로 장,단점이 명확해서 그 부분을 잘 알아본 후에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후회는 없을 것이다. 



테라에서 사용하던 시스템 그대로 T1 2.5로 이사했다. 

7800X3D + AXP9-X53 FULL BLACK (녹투아 팬 교체)

7900 XTX 레퍼런스 사양이다. 





T1 척추는 2.75슬롯으로 세팅했다. 

파워 브라켓에는 6mm 스탠드 오프 2개를 장착했다. 

이하 조립하면서 느꼈던 T1의 단점 위주로 간다. 


-나사 

기본 나사 2종류 중에 택1인데 대부분은 그 적게 든 나사를 쓰는 게 일체감 있게 딱 맞고 좋다. 

납작한 나사를 많이 넣어줄게 아니라 약간 사선으로 처리된 (실제로 가장 많이쓰게될) 나사를 여분으로더 넣어줘야 했다. 

다음 버전에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주장한다. 


-파워 브라켓 

얇고 가볍다. 양손으로 잡고 힘주면 바로 구부러진다. 

(테라 파워 브라켓은 꿈쩍도 안하고 무게부터 달라서 무겁다)

이것도 버전이 2.5까지 오면서 겨우 이게 2.5??? 이런 느낌이다. 

이거 충분히 더 단단하게 바꿀 수 있을텐데 왜 이런거지? 의문이 생긴다. 

역시 개선 1순위. 


-스탠드오프 5mm, 6mm 

파워에 쓸 수 있다는 설명이 아예 설명서에 없다. 

테라에서 쓰던 방식 그대로 써보니까 잘 되어서 찾아보니 이미 많이들 그렇게 쓰고있더라. 

라이저 케이블도 스탠드 오프로 띄우기도 하더라. 

물론 설명서에 없다. 

스탠드 오프 추가로 더 넣고 설명서에도 명시해라. 

개선 해야할 1순위. 


-뒷판 메인보드 IO 부분

기본 조립되어서 나오는데 오히려 불편하네.

어차피 슬롯 세팅하려면 다 풀어야 한다. 


-라이저케이블 설치 

메인보드 뒷판과 그래픽카드 사이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테라에서 그대로 쓰던 세팅 넣으면 라이저 케이블 설치가 불가능하다. 

내가 쓰던 방식은 

메인보드 백플레이트 그래도 살리고 그 위에 AXP90 백플레이트를 추가로 얹어서 너트를 조였다. 

긴나사를 이용하면 딱 맞는다.  (테라, A4-H2O 전부 이 방식으로 사용했으며 간섭 없었다)

이 상태로는 T1에 메인보드는 설치 당연히 되지만 라이저 케이블을 고정시킬 수 없다. 

결국 기본 백플만 남기도 다 제거하고 짧은 나사 교체후 너트로 고정시킨 후에야 라이저케이블을 정상 체결 할 수 있었다. 


-그래픽 카드 고정문제

라이저 고정, 그래픽카드 고정 슬롯 전부 쬐그만 기본 나사를 쓰는데 이게 고정은 되긴 되는데 튼튼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실제로 그래픽카드 뒷쪽 잡고 살짝 힘주면 건들건들 거린다. 

7900 XTX 래퍼같이 작은 사이즈도 그런데 대형 사이즈는 이거 버틸 수 있나? 싶다. 

그러니까 4090 FE용 고정 브라켓 등등해서 사제로 자꾸 나오는 것이겠지. 

(테라, A4-H2O 당연히 고정성 이상 없다 )


-파워 연장 코드 방향

파워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방향을 확 꺾어야 하는데 이게 최선인가? 의문이 든다. 

이것도 2.5까지 오면서 계속 말이 나왔을 것 같은데, 나만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가?

또 같은 말 하지만 테라, A4-H2O는 문제 없다. 

파워에 따라서는 코드가 꺾이지 않을 수도 있는 사항이라 호불호 영역으로 두겠다. 


-일부 마감 미흡

상,하판 모서리가 날카롭다. 앞,위판 모서리 부분 만져보고 상,하판 모서리 대보면 촉감으로 차이가  느껴질 것이다. 



-메이저 제조사가 메이저인 이유

SFF 케이스의 1황? 취급 받는 케이스라서 내심 기대도 많았던 제품이다. 

하지만 실제 조립하고 나서 든 생각은 주인공에 가까운 조연이다. 

메이저 제조사가 괜히 메이저가 아닌 이유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프랙탈디자인 테라

리안리 A4-H2O 

메이저가 메이저인 이유는 다름 아닌 친절함이다. 설명 제품 마감 모든 면에서 주연과 조연은 달랐다. 


- 라이저 케이블 4.0 블랙 (케이스 번들)

기가바이트 a620i ax와 T1 2.5 블랙 라이저와 호환성 문제 있다. 

이쯤 되면 그냥 기가바이트 이 놈이 문제인 것 같다. 

gen3로 바이오스에서 내리면 아무 이상없이 잘 동작한다. 물론 게임 프레임 저하도 없다. 


-쿨러 소음 

7900 XTX 래퍼와 2.75슬롯세팅이 딱 2.5~3mm 정도 여유 밖에 없는데 풍절음 특성이 되게 희한한 경우였다. 

스타필드 풀옵션 350와트 GPU 풀로드 기준 1600~1700 RPM으로 팬이 도는 상황이다. 

사이드패널이 귀를 가까이 대면 풍절음이 아주 잘 들린다. 귀에 거슬린다. 

그런데 30cm 정도만 떨어져도 이 풍절음이 거의 사라지고 1m 털어지면 안들린다. 


같은 상황에서 테라에서는 1m 떨어져도 풍절음이 확실하게 들려서 거리를 더 띄워야 했다. 


T1의 메쉬 형태 패널이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CPU쪽은 당연히 무소음 수준이고 

T1 세팅에서 소음을 담당하는 애들은 T30팬 2개다. 1200 정도가 소음대비 성능이 가장 좋은 것 같아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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