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APPLE (1) - 아이폰 16 프로 맥스 iPhone 16 Pro Max 간단 느낌



14 프로 맥스 -> 16 프로 맥스 교체 

공홈 구매 


-무게 

쌩폰 기준 

14PM - 240g

16PM - 228g

12g 정도 차이 나는데 딱 강화유리 얇은 거 1장 무게 차이다. 

본체만 놓고 보면 그렇게 무거운가? 싶지만 

케이스와 강화유리를 끼우면 얘기가 완전 달라진다. 

강화유리 1장 평균 15g 

정품 실리콘 케이스 33(14PM)~35(16PM)g

이것만 약 50g 이다. 

여기에 본체 무게를 더하면 실제 들고 다닐 때의 무게가 산출된다. 

 

14PM + 강화유리 + 정품 실리콘 케이스 = 287g

16PM + 정품 실리콘 케이스 = 263g 

강화유리 추가하면 딱 8g 차이 난다. 이게 줄어든 거 맞나?


-이사하기

14PM -> 16PM 본체 이사는 이슈없이 정확하게 이동됐고 애플워치 가 항상 이상해서 페어링 다시 하거나 했는데 이번에는 한번에 끝났다. 다행이다. 

이사와 페이스ID, 기타 앱 재설정 등 완료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됐다. 


-디스플레이 

0.2인치 커졌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사이즈 늘어난 건 잘 모르겠다. 

대신에  베젤 줄어든 게 확 들어온다. 

케이스 씌우면 케이스 두께가 베젤 대비 2배 이상 두껍게 느껴진다. 


-스피커

아이폰 바꾸면서 가장 체감 되는 건 스피커 품질이다.   

더 좋아졌다. 

조그만 폰에서 공간감이 느껴진다. 저음은 물리 한계로 인해 어쩔 수 없다지만 조그만 기기로 어떻게든 조금씩 좋아지는 게 제일 신기하다. 


-카메라

초광각 업그레이드라고 하는데 실제 찍어보면 그나물에 그밥 같아서 체감하기 어렵다. 

추가된 카메라 셔터버튼은 예전 Xs MAX, 11 PRO 시절까지인가 있었던 그 포스 터치 느낌 비슷하다. 버튼 꾹 누르면 카메라 앱이 실행되고 살짝 얹어서 누르면 카메라 앱상에서 다양한 조절이 가능하다. 

다만 버튼 위치가 애매하다. 손 작거나, 손가락이 짧을 경우 애로사항이 있다.

초기라 그런가 카메라 앱에서 보정할 때 아이폰 뒷판이 겁나게 뜨거워지는 경우가 생긴다. 


-정품 실리콘 케이스 (스타 푸르츠)

노란색 좋아해서 구매했는데 생각했던 그런 색이 아니다. 

노랑 보다는 연두색으로 보일 정도로 기대이하의 컬러감이다. 이런 걸 원한게 아니다. 

14 시절의 그 바나나, 레몬 틱한 노랑이 그립다. 너무 그립다. 


내년에 램 업그레이드가 사실상 예정되어 있다보니 이왕 바꿀 사람들은 내년에 나올 17 시리즈를 기다리는 걸 추천한다. 

11,12,13과 이전 모델 쓰고 있다면 16으로 바꿔도 좋겠지만 14,15 사용자라면 17까지 버티는 걸 추천한다. 


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레트로 게임 (8) - 천사의 시 Collection 특장판 - 天使の詩 COLLECTION 特装版

 


일반판 5400엔

특장판 14000엔 

정가는 사실 의미없는 가격이다. 일본내 실구매가는 특장판 11,000엔 정도.  

특장판이 일반판 보다 6,000엔 정도 비싸다. 이유는 사운드트랙 셀렉션과 메모리얼 팬 북이라는 2개 굿즈가 추가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단순 가격으로 따지면 사운드시디 3,000엔, 팬북 3,000엔이라는 말인데 과연 가치가 있을까?


-메모리얼 팬 북

양장본이다. 내용물은 55페이지 정도? 후반부 관계자 글 제외하면 대충 그 정도 페이지다. 책이 작아서 실제 들어간 내용은 더 적은 편이다. 


내용은 이런 식이다. 반 조금 넘게는 1편 등장인물 일러스트, 나머지는 2편 일러스트 이렇게 수록되어 있는데 솔직히 3,000엔 값어치는 전혀 하지 못한다. 진짜 '천사의 시' 시리즈에 미친놈 아니면 이 돈 주고 살 가치 없다고 단언한다. 


-사운드 셀렉션 

어레인지 버전이 들어있다. 컴플리트 에디션+어레인지 이런 식으로 2장 세트로 들었더라면 값어치가 있겠지만 이빨 빠진 셀렉션이라 이게 3천엔? 안타깝다. 

어차피 팬 등골 빼먹는 장사인데 특장판 살 정도면 골수팬인데 이딴 식으로 밖에 대응을 못할까? 


-본편 게임

1편 1991년 PC엔진 SUPER CD ROM 시스템

2편 1993년 상동

캐릭터 디자인 차이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게임으로서의 임팩트는 1편이 좋았고 비주얼은 2편이 괜찮았다. 

전형적인 일본식 RPG - 반복적이고 잦은 필드 배틀, 별로 의미없는 밸런스 난이도 - 구성이지만 섬세한 음악과 비주얼 이벤트 장면과 스토리로 커버한 게임이다. 

특히 1편의 스토리는 후반부 반전이 상당히 인상 깊다. 

그리고 2편은 1편과 같은 세계관에서 진행되지만 엔딩은 2편만이 아닌 1편의 엔딩이 되기도 한다. 

상당히 여운이 남는 시리즈 1,2편이다. 

타이틀곡 '천사의 시'는 10년 가까이 내 핸드폰 벨소리였다. 


-표지 

1,2편 합본인데 특장판 박스는 1편 캐릭터만 등장한다. 

메모리얼 팬북도 표지는 1편 기준이다.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었지? 2편 저작료를 비싸게 불렀나? 

반면 일반판 표지는 합본인 걸 단박에 알 수 있다. 


-게임

스위치로 이식(?)된 게임은 그냥 PC엔진 에뮬로 돌리는 것과 같다. 

다만 에뮬만의 이점인 배속, 다양한 화면 모드 등이 없어서 열화 이식이나 마찬가지다. 

유일한 가치는 비주얼모드, 사운드모드를 게임상이 아니라 따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게임 플레이는 그냥 에뮬로 돌리는 게 훨씬 낫다. 


-총평

그런데 SFC로 발매됐더 천사의 시는 어디로 갔지??? 그 게임은 천사의 시가 아닌가? ㅋㅋ

세이브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게임내 세이브 하고 홈화면에서 게임을 종료시켜버리면 세이브가 안 되는 증상이다. 에뮬이다보니 강제 세이브가 있는데 이건 정상작동한다. 

이빨 빠짐, 버그 부터 표지까지 팬들 삥뜯어서 주머니 채울 용도로 대충 나온 컬렉션 패키지다. 

구입가치 없음. 

2024년 9월 12일 목요일

레트로 게임 (7) - 마알 왕국의 인형공주 25주년 패키지

 



얼마전 스위치로 발매된 25주년 기념 패키지다. 

한국어는 미지원이며 패키지는 국내에 발매조차 하지 않았다. 

PS1으로 발매됐던 1,2,3편을 전부 수록했다. 

추가로 사운드트랙과 A4 사이즈의 화보집까지 넣어서 팬들에게는 꽤 괜찮은 구성의 패키지였다. 가격도 나름 저렴해서 8만원 정도 수준이었다. 

게임 자체는 따로 리메이크나 그런 거 할 필요없이 그냥 플스 시절 그대로 이식된 수준이라 딱히 할 말은 없다. 당시에 즐겁게 했던 유저들 추억소환하라고 나온 제품이기 때문이다. 지금 신규로 이 게임을 접해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한다면? 권장하지 않는다. 

추억팔이 상품이지만 나름 괜찮은 구성이라 만족한다. 

2024년 9월 7일 토요일

레트로 게임 (6) - 파이어 엠블렘 GBA, GC, Wii 시리즈 - Fire Emblem

 






1. 파이어엠블렘 GBA 시리즈 

-봉인의 검

-열화의 검

-성마의 광석

발매 당시 가장 미치도록 즐겼던 것은 마지막에 출시된 성마의 광석이었다.  육성 재미에 푹 빠졌다. 특히 아멜리아 키우는 맛은 이 게임을 즐겨본 사람은 캐릭터 이름만 말해도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스타일 정석 느낌은 봉인의 검. 

프리퀼로 나와서 기존 시리즈와는 색다른 맛을 줬던 열화의 검. 린 인기가 참 많았는데 실제 게임상에서 린은 비중이 크지 않았다. 그럼에도 린은 여전히 기억에 남는 여주인공 중 한명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성마의 광석. 난이도도 낮고 키우는 맛이 있어서 휴대기로 즐기기 가장 즐거웠다. 


2. 파이어엠블렘 - 창염의 궤적 - 게임큐브

다 좋은데 그 놈의 시스템 템포가 최악이었다. 

창염 그대로 그래픽만 인게이지(스위치)로 바꾸어도 엄청난 명작 탄생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최악이다. 

나중에 한글패치가 나왔음에도 다시 플레이해볼 엄두가 안 날정도였다. 

당시 기준으로는 한 번쯤 해볼만한 게임이었지만 지금 기준으로는 실기보다는 에뮬레이터로 즐기는 걸 권장한다. 게임 속도 올려서 빠르게 플레이하면 할만 할 것이다. 

다만 후속작이 별로라서 이걸 굳이 해야하나? 하는 딜레마가 존재한다. 


3. 파이어엠블렘 - 새벽의 여신 - 위

창염 후속작으로 당시 꽤 기대했던 게임이었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실망했던 작품이다. 

1부의 파격적인 주인공 설정은 좋았지만 거기까지 였다. 밸런스도 그렇고 후반부 진짜 주인공이나 스토리 전개 모든 면에서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짜증이 났던 게임이다. 

부제는 페이크고 그냥 창염의 궤적2라고 나와도 무방했다. 


2024년 9월 6일 금요일

SFF (33) - AM5 ITX 마더보드 5종 경험기


1. 애즈락 B650E PG-ITX 

47만 구매 (컴퓨존), 국내 구입 불가. 

현재 11마존 직구 가능(재고 변동 있음)


2. 기가바이트 A620i AX 

18만 구매 (11마존) 국내 구입 불가

현재 11마존 직구 가능 


3. 애즈락 A620i Lighting

20만 구매 (11마존) 국내 구입 불가

현재 11마존 직구 가능


4. MSI B650i EDGE 

36만 구매 (컴퓨존) 국내 구입 가능


5. ASUS B650E-i ROG 스트릭스

39만 구매 (컴퓨존) 국내 구입 가능


현재 국내 시장에서 편하게 구할 수 있는 신품 보드는 MSI, ASUS 모델 2가지 밖에 없다. 

(ASUS X670E 모델도 있지만 비추천)


-가격 최우선

기가바이트와 애즈락 A620 모델이 가격으로는 가장 최저가에 가깝다.


-PBO 커옵 등 커스터마이징

B650 이상 모델이면 브랜드 상관없다. 


-M.2 확장성

기가바이트 A620 모델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2개 까지 지원한다. 

애즈락 A620i 모델이 가격은 제일 저렴하면서 M.2 2개 장착 가능하다. 


-편의 기능

플래시백 기능은 애즈락 B650E 제품 제외하고 전부 다 탑재하고 있다. 


-라이저 케이블 호환성

기가바이트 A620 모델 제외하고 다른 제품은 전부 호환성 문제 없다. 

긱바 모델은 라이저를 상당히 가리는 편이며 현재 운용하는 시스템 중에 PCIE 4.0으로 제대로 작동하는 라이저는 프랙탈디자인 테라 케이스에 동봉된 번들 제품 하나 뿐이다. 


-CPU 쿨러 호환성

애즈락 보드는 후면 백플레이트 모양새(턱이 있음) 때문에 특정 쿨러와 호환성 이슈 발생할 수 있다. 

MSI 보드는 CPU 소켓 위치가 타브랜드 보다 살짝 위로 올라가 있다. 쿨러와 케이스 간섭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ASUS 보드는 전원부 방열판이 높아서 CPU 쿨러 방향이 제한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가바이트 A620 모델이 호환성에서는 가장 걸림돌이 없는 모델이다. 


-CPU 성능

7800X3D 기준 그 어떤 보드에서도 온도, 성능차이는 없다. 전부 오차범위 이내로 끝난다. 


-전원부

B650 모델들이 전반적으로 전원부가 더 충실하고 방열대책도 튼튼하다. 

A620 모델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실제 사용함에 있어서 피부로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칩셋 온도

M.2 팬이 달린 모델과 방열판만 달린 모델간의 온도 차이가 있다. 

팬 달린 모델 (애즈락 B650, MSI B650)이 확실히 온도가 더 낮다. 


-기타

MSI 보드는 F-PANNEL 위치가 생뚱맞게 PCIE 슬롯 좌측 위에 있다. 추가로 바이오스 리셋 이슈가 있다. 

ASUS 보드는 M.2 가 기본적으로 높은 위치에 설치되어 별도 쿨러 구매할 경우 높이를 매우 신경 써야 한다. 

애즈락 A620 보드는 기본적으로 CPU 온도가 75도 제한되어 있다. 바이오스에서 풀어줄 수 있다. 

애즈락 B650E 보드는 플래시백 기능이 없다. 

애즈락 B650E는 킬러랜 ASUS는 인텔 랜을 탑재하고 있다. 


-결론

국내 시장에서 정식 수입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ASUS B650E-i 보드가 최선의 선택이다. 

해외 직구까지 포함하면 애즈락 A620i 보드를 추천한다. 

SFF (32) - 녹투아 Noctua NF-A4x10, A4x20 PWM

 


포장이 바뀌었다. 
구버전은 두텁고 큰 종이박스, 내부는 플라스틱 트레이로 팬과 부속품이 나뉘어서 깔끔하게 담겨져 있었다면 
신버전은 얇고 작은 종이박스, 내부 트레이도 종이로 바뀌었고 부속품은 한데 모아 들어 있다. 

박스를 열면 팬이 보이고 저 밑으로 각종 부속품들이 들어있다. 


사진은 40mm 10T 제품이지만 동사이즈 20T 제품도 포장은 100% 동일하다. 유일한 차이점은 박스 두께 정도. 팬 두께가 달라서 포장박스 두께도 20T 제품이 조금더 높다. 차이는 그 뿐이다. 

아, LNA (노이즈 감소 젠더)가 동일한 게 아닌 제품번호가 다른 동일기능으로 들어있다. 내부 저항치가 다른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