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닌텐도는 하드웨어 숨이 다 하기 전까지 특별판으로 소비자 주머니 털어가는 게 주특기인 회사다.
스위치도 예상대로 젤다 하이랄 에디션을 라이트로 내놓았다. 사실상 라이트 마지막 최신버전 기기가 될 것 같다. 설마 연말에 또 다른 라이트 특별판이 나오려나? 설마? 하지만 닌텐도라서 안심은 못하겠다.
그리고 이런 기기는 나중에 시간이 되면 프리미엄이 많이 붙는다. 재밌는 건 발매했을 때는 정가에 팔다가 재고가 남게 되고 남은 재고는 할인까지 해서 판다. 그리고 품절이 나고 시간이 흘러 특별판이라고 프리미엄이 왕창 붙게 된다.
괜히 나중에 갖고 싶다가 웃돈 주고 사지 말고 지금 물건 많을 때 정가에 사는 걸 추천한다.
아무튼 해외에 라이트용 OLED 만 따로 판매예정이라고 한다. 추후 사다가 디스플레이 개조를 해 보면 재밌을 것이다.
2. 지혜의 투영은 발표부터 게임성까지 전부 의외의 제품이다.
꿈꾸는 섬 리메이크 게임성(+그래픽) + 야숨, 왕눈의 아이디어 가 결합된 상당히 이상할 것 같은데 재밌는 그런 게임이 나와버렸다.
다만 기억할 수 있는 물건은 정해져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물체가 아니라 제작자가 정해놓은 것들만 복제할 수 있다. 정해져 있다고 해도 그 수가 방대해서 원하는 것 찾을 때 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워프가 촘촘하게 열린다. 월드맵 상에서도 그렇고 던전 내부에서도 꽤 세심한 위치로 선정되어 있다. 보물상자를 놓쳤더라도 워프를 이용하면 쉽게 회수 가능하다. 이런 쪽 스트레스를 상당히 낮추었다.
맵이 상당히 세세하게 잘 되어 있다. 던전 입출입을 상호 연결을 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너무 친절할 정도다.
독모드에서는 프레임 저하 현상이 지속적으로 눈에 띈다. 반면 휴대 모드에서는 상대적으로 드롭현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이다. 또한 OLED 작은 화면에서 그래픽이 더 좋아 보이기도 한다. 만약에 스위치2 에서 구동하면 프레입 드롭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예측을 해 본다.
그래픽이 상당히 좋다. 사막을 돌아다닐때 젤다 발자국이나 끌리는 자국 등 세심한 부분까지 잘 살리고 있다. 스위치 성능을 감안하면 대단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