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SFF (38) - 로지텍 키투고2, 페블 마우스

 


포장부터 작은 크기라는 게 확 와닿는다. 

키보드는 그렇다치고 마우스 박스가 진짜 작고 얇다. 



MIDORI 5L V2.2 케이스 위에 키투고2를 얹으면 케이스 상부를 거의 가릴 수 있다, 사이즈 감이 비슷하다. 키투고2 가로 사이즈가 25cm 정도이고 케이스는 26cm 정도다. 

-키투고2 
2라는 말은 1도 있다는 당연한 소리. 1은 장점 보다는 단점 얘기가 더 많아서 인기가 덜 했다. 최근에 재고 떨이한다는 얘기도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비추천. 충전방식인데 구시대 마이크로5핀 방식이라 더욱 그렇다. 

그렇다고 2가 훨씬 좋아졌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닌게 2는 이번에 충전식이 아니라 건전지로 바뀌었다. 두께 때문에 당연히 일반 AA, AAA가 아닌 코인 건전지 (리튬이온)이 들어갔다. 건전지 커버는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데 이게 또 별나사로 되어 있다. 한마디로 밖에 들고 나갔다가 전원 나가버리면 말그대로 좆되는 거다. 
 제조사에서는 36개월 정도 유지된다고는 하는데 신빙성은 충분히 있다. 비슷한 컨셉의 MS 블루투스 키보드도 사용중인데 구매해서 2년이 넘었지만 건전지 교체해본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전원이 건전지로 바뀐 부분 외에는 1보다 좋으니 여유된다면 2를 추천한다. 

다만 키감은 노트북 키보드 같으면서 더 정숙하니 실물을 만져볼 기회가 된다면 꼭 직접 타이핑 해보고 구매하는 걸 적극추천하다. 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타건감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 많이 봤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타건감은 실망스럽다. 

키보드 레이아웃이 범용성을 갖고 출시되서 난잡하다. 윈도우만, 맥, 안드로이드 짬뽕이다. 다양하게 붙일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지저분한 게 아쉬운 부분. 

추가로 단점 하나 더 들자면 볼트 수신기(로지텍에서 쓰는) 연결 지원하지 않는다. 오직 블루투스 연결만 된다. 데스크톱에 붙일 경우 볼트 연결이 좋은데 이유는 바이오스 화면에 들어가서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페블 마우스 350S
작고 얇은 조약돌 닮은 마우스다. 
재활용 플라스틱 들어갔다고 하는데 MS에서 나왔던 해양 마우스와 비슷한 컨셉이라고 보면 될 듯. 
AA 건전지 1개를 넣어야 작동한다. (기본 1개는 구매시 들어있음) 일반 건전지라서 전원이 떨어져도 다이소 가서 넣으면 되니 편리하다. 
두께가 얇아서 손이 작은 사람에게 최적화된 마우스다. 
내가 손이 좀 크다 싶으면 이 마우스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블루투스, 볼트 수신기 연결을 지원한다. 

호불호 심하게 갈리는 클릭감. 
무소음이라고 광고하는데 진짜 클릭해보면 100% 무소음은 아니지만 일반 마우스 소음 대비 90%는 줄어든 느낌이다. 

위의 키투고2와 함께 하면 무소음까지는 아니고 상당한 저소음 입력 환경을 갖출 수 있다. 그럴 용도로 이 제품을 구매했다. 

아쉬운 점은 사이드 버튼이 없다는 점이다. 보통 뒤로가리를 등록해서 웹서핑 할 때 편리한데 그게 없으니 많이 아쉽다. 옆에 조그맣게라도 버튼 하나만 달아줬으면 진짜 최고의 휴대용 마우스 됐을텐데 안타깝다. 

 
두 제품 모두 블루투스로 본체와 연결했다. 
최대 3대까지 등록되고 스위칭 가능하다. 

SWITCH - 미스테리 걷는 법, 홋카이도 연쇄살인~오오츠크에 사라지다, 레이징 루프

 


좌측 : <레이징 루프> 켐코 어드벤처 합본팩 

중앙 : 미스테리 걷는 법

우측 : 홋카이도 연쇄살인 - 오오츠크에 사라지다 (리메이크) 


-레이징 루프

1편 더 있는데 장르가 개그물이라서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스위치, 스팀으로 있고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시나리오 완성도가 꽤 괜찮은 어드벤처 게임이다. 영어 버전은 있으니 일본어, 영어 둘 중에 하나 가능하면 추천. 


-미스테리 걷는 법

얼마전 출시한 완전 신작. 

설정자료집이라고 큼직한 걸 주길래 뭔가 했더니만 진짜 별거 아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인물소개 항목을 그대로 인쇄해서 넣어놓았다. 그게 끝이다. 

패키지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내서 그냥 안에 넣는게 원가 절감 될 것 같은데? 

이게 무슨 개짓거리인지 알 수 없다. 

장르는 미스터리. 플레이는 미정. 언젠가는 할 듯.


-홋카이도 연쇄살인~오오츠크에 사라지다

호리이 유지 미스터리 3부작중 하나로 나름 유명한 작품이다. 

원작이 1980년대 게임이다. 

기억하기로 올림픽 열리던 해에 패미컴 버전으로 접한 게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원작은 PC(일본) 버전이다. 

당시에는 상당히 혁신적인 커맨드 선택 시스템 - 이라고는 해도 당시에는 일본어를 전혀 모르던 시절이라 이 무슨 개소리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마구잡이로 누르기 바빴던 게임이다. 

문제는 특별 설정자료집, 사운드트랙, 스위치 게임이 그냥 비닐봉지 안에 들어있다. 아니 디럭스버전 패키지 같은데 이쁘게 담긴 줄 알았다. 막상 받아보니까 진짜 황당했다. 그래서 상품페이지 자세히 보니 그냥 '특전제공'이라고만 되어 있다. 설명은 끝까지 잘 읽어야 한다. 

다만 설정자료집은 생각보다 충실하고 읽을 거리 볼 거리가 풍부하다. 사운드트랙 역시 괜찮고. 게임도 원작을 최대한 존중하고 있다. 패미컴 판을 그대로 즐길 수 있고 성우 더빙과 추가 시나리오까지 있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팬이라면 리메이크 판에 만족할 것이다. 

2024년 12월 14일 토요일

GAMESIR G8+ Wireless GamePad (feat. iPad Mini 6 , 3DS)

 


테스트에 사용된 게임 : 메탈맥스3 NDS

좌측(사진)  New 3DS XL 실기 구동 

우측(사진) 아이패드 미니 6세대 ,   DELTA 에뮬레이터로 구동 


GAMESIR G8+ 

스틱, 버튼, 트리거 등 감도는 상당히 뛰어나다. 

전반적인 마감 역시 매우 좋은데 제품 가격 자체가 비싼 편에 속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8bitdo 게임 패드도 2개 정도 쓰고 있는데 Gamesir 쪽이 조작감은 더 좋은 듯.

이 게임패드를 구매한 이유는 아이패드 미니를 에뮬레이터 용도로 활용해보고 싶었다. 


미니는 가로 보다는 세로로 결합하는 게 오히려 더 사용하기 편했다. 

이유는 G8+ 게임패드에는 자체적으로 충전 쓰루 기능이 없다. 태블릿과 게임패드 따로 충전을 해줘야 하는데 미니의 충전포트는 가로 거치 기준 사이드에 있다. 

이 상태에서 패드와 결합해버리면 충전포트가 막혀버린다. 

세로로 결합하면 우측 상단에 전원버튼(지문인식) 좌측 상단 볼륨조절, 하단에 충전포트 가 패드와 간섭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로 거치시에는 볼륨조절과 전원 사이에 패드가 정말 딱뎀 수준으로 맞는데 이 조절을 잘 못하면 버튼이 지속적으로 눌리는 증상이 발생한다. 결합할때 매번 신경 써야 하는 수준이라 좋은 경험이 아니다. 

반면 세로는 그런 걱정이 전혀 없다. 더불어 NDS 에뮬한정 깡패가 되버린다. 디스플레이 낭비 없이 거의 꽉찬 화면으로 상,하를 전부 활용할 수 있기 때문. 

SFC, FC 같은 경우 상,하 레터박스가 들어가지만 미니 화면비율을 감안할 경우 가로, 세로 어느 방향으로 설정하건 화면 손실이 큰 편은 아니다. 

단점은 600g 이상으로 물리적인 무게와 배분이다. 

이리저리 위치조정을 해보지만 묘하게 무겁다. 가로가 확실히 체감상 안정된 느낌이고 세로 거치는 이상하게 안정된 느낌을 못 받는다. 




2024년 12월 7일 토요일

WiiU -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Xenoblade X

 


-고토부키야 포뮬러 프라모델 키트 -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WiiU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게임 디스크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시크릿 파일 설정자료집(화보)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사운드 트랙 

제노블레이드 시리즈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시리즈 중 가장 오랜 시간을 즐기기도 했고 지금 봐도 그래픽, 게임성, 스토리 모든 면에서 이 작품이 시리즈 최고라고 자찬한다. 


-스토리 
1이 대하드라마, 2가 애니메이션 2쿨이라면 크로스는 미국식 시즌제 드라마 형식과 매우 유사하다. 
에피소드 별로 진행되면서 세계관, 캐릭터들 비밀이 하나 둘 밝혀지며 에피소드 말미에는 엔딩곡까지 등장한다. 
그리고 스토리 결말이 전형적인 시즌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다음 시즌을 염두해두고 여지를 남겨두는 진행 방식이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크로스는 위유로 발매 당시에 많이 팔리지 못한 관계로 후속작은 사실상 기약이 없기 때문이다. 

-음악
기존 시리즈와는 스타일이 다르지만 크로스 만의 분위기에 잘 녹아든 음악들이 다수 있다. 특히 보컬곡들이 상당히 좋다.  제노블레이드 시리즈 자체가 음악이 빼어난 게임이지만 크로스는 특히 더 그렇다. 

-오픈월드
시리즈 중 가장 오픈월드라는 정의에 원초적으로 가까운 작품이다. 
처음부터 모든 맵은 열려 있고 뛰어서 갈 수 있다. 
각각의 대륙은 맵이 바뀌어도 로딩 없이 그대로 자연스레 이어진다. 월드 자체가 하나의 통짜맵이다. 
시리즈에서 이 작품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를 찾아보면 이것 때문인 경우가 많다. 

-UI 
가장 욕을 많이 먹는 부분이다. 
UI, 편의성도 좋다고 하는 사람 있으면 가짜팬이다. 개인 취향차이가 아니라 엄밀하게 그냥 쓰레기같은 편의성을 갖고 있다. 
DE 버전에서는 많은 개선이 있을 거로 예측이 된다. 

 
25년 3월에 DE 버전이 스위치로 발매예정이다. 
편의성 개선이야 당연한 얘기지만 추가로 60프레임 지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형 TV로 돌-DOLL(로봇 탈것)을 타고 행성 미라를 질주하고 싶다. 

25년 1월 PV 2편이 공개됐다. 
영상 후반부에서는 다수의 추가 콘텐츠를 예상케 하는 내용들로 가득찼다. 
그 밖에도 전투 UI, 퀘스트, 내비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성 개선이 탑재된 걸로 보인다. 

SWITCH -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2 정발 패키지 2종류

 


제노블레이드2(일본) - 국내 정발 공식 명칭은 북미(유럽동일)판을 따라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라고 부른다. 

사진 속 좌측이 처음 발매된 정발 패키지다. 한국어 명칭은 아예 없고 영어 타이틀로만 표기되어 있다. 우측 상단에는 '외국어'라고 쓰여 있듯이 한국어 자막은 미지원이었다. 

그렇게 잊혀질 뻔했지만 시간이 흘러 '그런데 한국어 공식지원이 실제로 일어나버리는 사태'가 생겼다. 그렇게 다시 재출시된 정발 패키지가 사진 속 우측이다. 

타이틀 명칭은 한국어로 조그맣게 추가인쇄되어 있다. 우측 상단은 외국어가 사라지고 한국어 대응으로 바뀌었다. 




패키지 뒷면도 얼핏보면 거의 같아 보이지만 세세하게 보면 세부적으로 바뀐 부분이 많다. 

정발 초판은 한국어 미대응이었기에 광고 문구는 영문 기준의 번역을 사용했다. 실제로 초거대 생물 'Titan' 이라고 아예 영자 표기를 해버렸다. 이외애도 'Alrest' 'Driver' 'Blade Swtich' 'Blade' 'Rex' 'Pyra'등 그대로 영어로 노출된다. 

정발 재판은 한국어 공식 지원으로 바뀌면서 일본판을 원문으로 번역을 한 관계로 초거대 생물 '거신수' '아르스트' '드라이버' '블레이드 스위치' '블레이드' '렉스' '호무라'(일본판과 해외판 이름이 다르다)로  번역이 되었다.

초판은 영어외 4개 국어, 음성 영어 

재판은 한국어 외 5개 국어, 음성 영어 그리고 일본어 음성은 닌텐도 eSHOP에서 추가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주석이 달려있다. (초판도 동일하게 적용가능) 

 패키지 등에 표시된 게임 명칭도 다르다. 사진에는 없지만 초판은 Xenoblade Chronicles2 , 재판은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2로 바뀌었다. 

 게임카드 스티커도 초판은 EUR 재판은 KOR로 바뀌었다. 하지만 어차피 스티커만 바뀐 거고 사실상 같은 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주의점으로는 유럽판, 북미판 패키지는 정식으로 한국어 지원 패치를 받을 수 있지만 일본판은 한국어 미대응이다. 현재까지도 바뀐 사항은 없다. 

나중에 발매된 스토리 DLC 황금의 나라는 북미, 유럽, 한국 전부 다운로드 구매밖에 할 수 없지만 일본판만 독립 패키지로 출시됐다. 아쉽게도 DLC 역시 본편을 따라가서 일본판 스탠드 얼론 패키지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한국어 패치 후 심각한 문제가 있다. 간헐적인 크래시 현상이다. 화면이 멈추고 진행이 안 된다. 

일본판 250시간 이상 플레이 하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현상으로 한국어 패치후 100시간 정도 즐기면서 5번 정도 걸렸다. 자동 저장이 없는 게임이라 수시로 수동으로 저장을 해야 한다. 저장은 블레이드 뽑기를 하면 되지만 역시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