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번째 구매
13년 12월경 출시 초기버전 : 에르고노믹 에디션
16년 12월경 2번째 구맵버전 : 에르고노믹 서피스 에디션??
서피스 에디션이란 문구가 들어갔네? 왜 들어갔을까?
나머지는 초기때와 다른 점 찾기 어렵네.
2번째 구매품 키보드 스페이스바 리턴 초기불량 당첨.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키가 계속 누름 상태로 인식되는 건 아니라 스페이스바 리턴 상태만 불량하고
타이핑 하는데는 지장이 없는 그런 불량이었다.
용산 MS 키보드 마우스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서 교체받았다.
전자월드 본관 4층 롯데시네마에 바로 붙어있다. (동서게임 거시기도 같이 있다)
제품 교환시 가져가야할 것은
키보드,마우스,무선리시버 전부다. 통짜로 교환이라서 전부 가져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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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사진은 검색하면 널린 것이라 넘어간다.
-원래 쓰던 키보드, 마우스
MS 내추럴 4000 유선
MS 컴포트4500 마우스 유선
1.크기
기존 쓰던 내추럴4000 보다는 확실히 작긴 한데 이걸 또 포개 놓으면 획기적으로 작은 느낌은 또 아니다. 이번 서컬프트 인체공학 키보드는 키패드가 따로 분리됐고, 기존의 기능추가키와 펑션키를 하나로 합쳐놓았다. 그렇게 모든 걸 육안으로는 엄청 작아진 것 같으면서도 사실상 아주 큰 차이는 아니라는 기묘한 결과가 나온다.
2. 키감
기존 내추럴4000이 일반적인 키보드 치는 감각이라면 이번 스컬프트는 노트북 자판 치는 느낌이다. 조용한 타자가 좋긴 한데 당분간은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
3. 스페이스바
이번에도 스페이스 바가 문제다.
내추럴4000에서는 스페이스바 눌림이 문제였다면 이번에는 스페이스바 길이가 짧다.
얼마나 짧아졌냐면 기존 4000에서는 왼쪽 V키 부근부터 오른쪽 M키 시작지점 까지 닿을 정도로 스페이스바 길이가 충분했는데 (이래서 스페이스바 끝을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면 잘 눌리지 않는 현상이 생겼다) 스컬프트 인체공학 버전은 왼쪽 B키 시작부근 부터 오른쪽 N키 가운데 정도까지로 스페이스바 길이가 많이 축소됐다.
반면 CTRL 키가 키보드 크기 대비 많이 커졌다.
윈도우키를 키운 것은 마소의 아이덴티티라 이해가 간다고 친다면 ALT와 한자,한영,응용프로그램키의 비정상적으로 큰 크기는 납득하기 어렵다. 전부 조금씩 줄이고 스페이스바 길이를 늘리고 그리고 영문판과 동일하게 스페이스바를 두 개로 나뉘었어야 한다.
스컬프트 에르고노믹 키보드의 제일 마음에 안 드는 점을 나는 이걸로 하겠다.
3-1. 델리트 키
델리트 키 위치가 바뀌어서 이거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아무래도 크기를 줄이려다보니 방향키등을 바투 붙이다가 생긴 결과물인데, 뭐 이건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생각한다.
3-2. esc키
새로 생긴 문제점이다.
ESC누르기가 괴롭다.
아주 작아졌고, 펑션키와 높낮이가 같아서 일반 키보다 살짝 들어가있는데 이렇다보니 누르기가 불편하다.
왜 이렇게 설계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4. 펑션키와 기능키 선택하기
기존에는 그냥 키를 눌러서 선택했는데 이번에는 스위칭 방식이다.
누름 방식은 편하지만 실수로 누르면 귀찮아진다면 스윙칭은 실수가 적지만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일장일단이 있지만 나는 스위칭 방식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키보드는 대충 이 정도 느낌이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마음에 든다.
5. 마우스 그립감
쥐는 느낌은 의외로 괜찮다.
예전 무선 내추럴4000 세트에 들어있던 녀석 만큼은 아니지만 동글동글 하니 살짝 기울게 잡을 수 있도록 뭐랄까 본격 내추럴 보다는 일반 마우스에 가까운 느낌이다. 나쁘지는 않지만 조금더 버티컬 마우스에 가깝게 만들었으면 더 낫지 싶다.
3분의 2이상이 하이그로시로 바뀌었는데 이게 좀 미끈하다. 그래서 쥘 때 처음에는 미끄러지는 느낌인데 조금 지나고 나니 이건 이것대로 괜찮은 기분이다. 청소할 때 편할 것 같다.
5-1. 휠
휠은 걸리지 않고 휙휙 돌아가는 타입이 아니고 완전하게 딱딱 걸리는 것도 아닌 중간 정도의 걸림을 보여준다.
휠버튼은 힘을 별로 들이지 않아도 부드럽게 눌린다. 휠 좌우스크롤도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다.
5-2. 크기와 무게
내가 손이 작은 편인데 그리 크지 않고 의외로 아담한 느낌이다. 손이 큰 사람은 작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무게는 살짝 무겁다. AA사이즈 배터리 2개가 들어가는데 충전지 넣는다면 더 무거워질 것 같아서 그냥 일반 배터리를 사용해야겠다.
6. 윈도우키와 뒤로 가기키
윈도우키를 마우스에 박아놓았다.
나한테는 시작키야 윈도우8을 나오자 마자 구매해서 쓰다가 지금은 8.1로 업데이트 해서 잘 쓰고 있다보니 유용한 키다.
불만은 이게 키할당에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딱 정해진 시작버튼 기능만 쓸 수 있고 그 외 기능으로 변경은 불가능하다. 추후 키보드마우스 센터 버전업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는 감점요인 중 하나다.
시작버튼 보다 더 문제는 뒤로 가기 버튼이다,
시작버튼 바로 밑에 붙어있는데 이거 누르기 되게 힘들다, 아니 불편하고 잘 눌러지지도 않는다. 잘 눌러지지 않다보니 실수로 뒤로 가기 누르거나 할 일은 거의 없다. 사실 이런 걸 장점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울 정도로 이번 스컬프트 인체공학 마우스는 설계미스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그외 버튼 클릭감이나 휠, 움직임은 특별히 나무랄 구석은 없다.
가끔 무선 혼선으로 끊김이나 튐 증상이 있다고 하는데 내 집에서는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간다. 다행이다.
아무튼 이번 스컬프트 인체공학 세트는 베타 버전 같은 느낌이다. 0.7 정도?
현재 단점이 전부 고쳐진 새버전인 나온다면 바로 갈아탈 용의 있다.
(추가1)
서피스RT에 연결해봤다.
문제 없이 기본 드라이버 상태로 키보드, 마우스 전부 잘 작동
(추가2) 2016년 8월 17일
갑작스레 키보드 키가 먹질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마우스는 이상없고 분리된 키패드도 먹질 않는 현상 발생. 넘버락 키 on,off만 작동했다.
배터리가 닳았다면 스페이스바에 빨간색 불이 들어오는데 그런 거 본 기억도 없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하단부 배터리 커버를 열었더니......
검은색 액체가 손에 묻어난다.
이거 설마 배터리 누액인가 싶어서 얼른 배터리 제거하고 안을 살펴보니 다른 곳에는 뭍지 않았고 배터리 커버쪽에만 살짝 오염된 상태였고 그걸 내가 만졌다고 추정된다.
정말 맛이 갔을까 확인 하기 위해 에네루프 AAA 전지 2개를 끼웠다.
키보드 정상작동.
다행히 사망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키보드 배터리 언체 교체했나 기억을 뒤집어봤더니 아무리 생각해도 언제 바꿨는지 기억에 없다. 마우스는 4번 정도 교체한 것 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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