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울 비니다.
베이스 스웨터 넘버.3는 박스에 들어있던데 울햇은 그냥 비닐에 들어있다.
처음 제품 보면 손바닥 보다 좀 클 정도의 사이즈로 엄청 작다.
단일 사이즈 제품으로 머리에 쓰면 엄청나게 늘어난다.
나는 특히 모자에 매우 민감한데
머리 둘레는 약 57.5cm 전후로 아주 애매한 수치다.
미디엄과 라지 딱 중간에 걸치는 사이즈라서 미디엄 쓰면 모자가 너무 딱 맞아서 장시간 쓰기 불편하고 라지로 가면 이게 또 헐렁해서 그렇다. 그래서 사이즈 별로 나뉜 모자 보다는 원사이즈에 더불어 둘레 조절 가능한 형태의 것을 좋아한다.
여기에 내가 원하는 착용감은 쓴 듯 안 쓴 듯한 편안한 느낌이다. 이 기준에서 비니나 기타 모자를 찾다보니 참 힘들다.
아무튼 이 기준에 부합되는 비니로 '마무트 나라 비니'를 잘 착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피엘라벤 넘버원 울햇도 이 기준에 들어가게 됐다.
상당히 얇고 가벼우면서 머리 전체를 감싸지만 착용시 머리 압박감이 적고 장시간 써도 이물감이 적었다. 하지만 역시 아비스코 팩캡 착용감에는 뒤진다.
(추가)
꽤 마음에 들어서 다른 색상으로 하나 더 구매했다.
-아비스코 팩캡
피엘라벤 갖고 있는 제품중 가장 만족도가 높다.
얘때문에 피엘라벤 의류를 사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모자다.
G1000lite, 원사이즈.
모자챙이 아주 짧으면서 손수건 접듯이 접어서 주머니에 쏙 넣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매우 가볍고 내 머리 기준으로 지금까지 썼던 모자 중에 만족도 단연 1위일 정도로 정말 좋다. 정말 쓴 듯 안 쓴듯 편한 착용감 단연 넘버원이다. 사이즈 조절까지 자유로워서 더욱 좋다.
세탁은 세탁기에 그냥 넣고 돌려도 될 정도로 관리도 편하다. 건조도 빠르고 착용감 휴대성 모든 면에서 마음에 들었기에 사계절 착용하고 있다. 겨울철 추운 외부 공간에서만 비니 착용하고 그 외에는 아비스코 팩캡으로 대동단결이다. 아웃도어 모든 활동시 나에게 있어서 필수 아이템이다.
모자만큼은 무조건 실제 써보고 사야한다.
머리둘레로 모자를 결정하는데 머리둘레가 같다고 해도 머리 형태는 사람마다 다 다르기에 직접 써보기 전까지는 이 모자가 나한테 맞는지 안맞는지 알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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