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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s kr
이란 표기가 있는 걸 보아하니
한국인 사이즈에 맞게 바뀐(아시아핏 일종)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현재 공식사이트에 표기된 사이즈와 비교해봤다.
xs사이즈 기준이다.
-가슴둘레
공식 110cm
kr 107cm
오차범위 감안하면 사실상 같은 수치다.
-밑단넓이
공식 106cm
kr 105cm
-뒷기장
공식 85cm
kr 83cm
-팔길이 (어깨선 구분이 없는 제품이라 목선 기준으로)
공식 82cm
kr 77cm
제일 차이나는 부분이다. 딱 5cm면 2인치 정도 되겠다.
kr버전은 팔길이를 줄이면서 전체 기장도 살짝 손 본 버전 정도 되는 듯 하다.
품은 오차범위 내로 보이기에 줄였다고 해도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해서 평소 피엘라벤 입던 사이즈 그대로 입으면 딱 맞게 입을 수 있을 것이다.
단, 바렌츠 파카 속에 두께감 있는 미들레이어를 껴입고 싶다면 한 사이즈 크게 가는 게 좋겠지만 말이다.
추가로 하단이 슬림하게 줄어들면서 떨어지기에 가슴 사이즈 보다는 밑단 사이즈를 더 중시해야 한다.
나는 겨울용 셔츠 - 스웨터 - 파카 이런 순으로 입을 요량으로 XS사이즈를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딱 맞았다. 다만 팔길이가 1인치 정도 더 길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제품 특징은 동사의 다른 파카 버전에 비해 충전재 양이 적다.
폴라 컨셉으로 나온 폴라 가이드 파카는 전체적으로 미터당 250g이고 유피크 파카가 250g에 팔쪽만 200g이다. 컨셉 자체가 따뜻하게 나온 거라 그런 듯 하다면 바렌츠 파카는 그냥 아웃도어 컨셉이다. 따라서 공식사이트에 따로 나온 충전재 양은 없고 병행수입하는 모 사이트에서는 150g으로 기재하고 있다. 그래서 실제 80g 충전된 켑 패디드 자켓과 60g 충전된 켑 패디드 닉커 등과 실제 손으로 두께감 비교했을 경우 150g이 타당해 보인다. 단 팔쪽이 얇은 느낌이 들기에 충전양은 더 적어 보인다.
해서 바렌츠 파카 자체는 겨울용이지만 얇은 스타일이라 엄청나게 따뜻한 제품을 찾는 사람에게는 부적합해 보인다. 혹시라도 이 제품 살 사람은 꼭 매장가서 다른 파카와 비교해 보는 걸 추천한다. 나는 일부러 얇은 파카를 찾아서 주문하거기에 문제없지만 그냥 겨울용이라고 생각하고 두툼한 거 기대한 사람들은 주의해야한다.
-주머니
바깥쪽에 가슴 주머니 2개 : 지퍼 달림(가죽)
바깥쪽에 밑 주머니 2개 : 똑딱이 단추 덮개
바깥쪽에 밑 주머니 옆으로 주머니 2개 : 덮개 없음
바깥족 하단 주머니는 좌우 기본 2개 (똑딱이 덮개 포함)이고 사이드로 손을 넣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하단 기본 주머니 사이즈는 대략 넥서스9-9인치 태블릿이 완벽하게 수납될 정도다. 또한 일반적인 신국판 소설책도 들어간다.
중앙부 메인지퍼를 열지 않고 열 수 있는 미니 포켓이 좌측 가슴 안쪽으로 1개 있다.
지퍼가 달렸지만 가죽로고는 안 달려있고 지퍼 자체도 더 작다.
중앙 메인 지퍼를 열고 옷을 펼치면 우측 안쪽으로 가로선으로 된 지퍼 달린주머니가 보인다.
사이즈는 작다.
반대편으로 옷을 들추면 하단부에 똑딱이 달린 큰 주머니가 보인다.
-후드
후드는 붙박이다.
끝단에는 합성퍼가 달려있는데 이건 뗄 수 있다.
후드는 깊이감 있게 얼굴 전체를 푹 감쌀 정도다.
-소매
끝단에는 벨크로가 대단히 넓적하게 달려있다.
아웃도어 자켓류, 특히 벨크로 달린 녀석들 입다보면 꼭 한쪽부위 찍찍이가 맛태이가 일찍 가던데 면적이 넓으니 맛 가더라도 타격이 덜하지 싶을까 기대해 본다.
-겉감 소재
피엘라벤 여타 겨울 파카와 달리 바렌츠 파카는 컨셉이 명확하다.
충전재가 덜 들어갔기에 아주 추운 겨울용은 아니지만 대신 G1000오리지널과 G1000HD만으로 겉감을 꾸몄기에 튼튼함이 장점 중 하나가 된다.
여기에 HYDRATIC 이라고 방수 기능이 살짝 추가됐다.
대신에 단점도 명확한데 무겁다.
M 사이즈 기준 1.93kg인데 확실히 무겁다.
실제 입고 다니면 무겁다는 느낌은 덜하지만 벗어서 옷걸이에 걸어보면 체감된다.
아무튼 물세탁 편하게 해도 된다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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