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6
내추럴 브라운
19시즌인가 새롭게 등장한 색깔로 내추럴 브라운과 로열 블루/네이비
두가지가 존재한다.
이 중에 내추럴 브라운이 유일하게 크롬프리 가죽을 사용했다고 되어 있다.
실제 다른 색상 와카야마 장갑과 비교할 경우 내추럴 브라운 색상만 광택이 거의 없다.
차량으로 따지면 무광코팅과 클리어코팅된 차이.
이 색깔은 - 다른 색상도 마찬가지지만 - 처음부터 가죽왁스를 이용해서 관리를 해야 한다.
첫회는 동봉된 제품 왁스를 사용하면 되고 다음부터는 따로 사야한다. 굳이 헤스트라에서 파는 레더밤 아니더라도 가죽왁스 편한대로 사면 된다.
왁싱전에는 옅은 노란빛깔의 가죽장갑이 왁싱작업이 끝나고나면 약간의 광택이 돌면서 아주 살짝 짙어진 느낌의 옅은 노란빛깔로 변모한다. 물론 사용해가면서 가죽이 마찰되면서 자연스레 나이를 먹어가면 더욱 멋진 떼깔로 바뀌겠지만.
겉은 소가죽, 안은 울테리로 되어 있다.
폴트 가이드 글로브의 경우 겉가죽과 속울테리가 분리되는 장갑이었다.
와카야마는 가죽과 울테리가 붙어있기에 분리되지 않는다.
분류는 알파인 프로 쪽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모양만 봐서는 알파인 스포츠 뿐만 아니라 그냥 편하게 일상용으로 써도 무방하다.
일상용으로 쓰기에는 두껍고, 터치가 안되서 불편하지만 말이다.
장갑 착용후 끈을 당겨서 손목부위를 고정할 수 있다.
장갑 소매끝단에는 스포츠 라인업에 달려있는 손목줄을 달 수 있도록 삼각형 모양의 고리가 부착되어 있다. 손목줄은 기본 포함으로 처음부터 고리에 달려있다. 손목줄(핸드커프스)은 별도로 판매 하는데 가격이 사악하다. 일상용으로 사용하고자하면 손목줄은 필요없다. 원래 분류인 알파인 쪽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손목줄은 그대로 달아서 쓰는 게 좋겠고.
자매품으로 와카야마 벙어리 장갑도 있다.
프리마로프트 충전재 들어갔고, 내피는 분리 가능하다고 하는데, 기회가 닿으면 사보고 싶은 물건이다.
2019년 12월 31일 화요일
2019년 12월 28일 토요일
아오시마 베리어블 파이터 걸즈 VF-25S 메사이어 MC06
VFG 6번째 발매작.
실제로는 3번째 캐릭터.
주요 개선점은 다음과 같다.
-소체 색분할
MC05까지는 스티커로 색분할을 했다면 06부터는 실제 런너로 색분할을 대폭 개선했다.
실제로 스티커가 붙긴하지만 가슴부위에 2개만 붙이면 된다.
나머지는 전부 색분할로 이루었다. 일취월장.
-마크로스 기체 개선
이번작에서 개선된 것 중에 가장 주목할 부분이다.
파이터 모드에서 거워크 모드로 변환할 때 다리 부분이 비교적 자연스럽게 내려서 바뀌도록 되었다. 이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MC05까지는 파이터, 거워크, 배틀로이드 3가지 모드 바꾸려고 하면 정말 짜증날 정도로 부품을 꼈다 뺐다 해야했다. 그마저도 부품간 탈착이 괴랄해서 스트레스이기만 했다.
그랬던 것을 엄청나게 개선을 한 것이 이번 MC06이다.
아예 기체 자체 구조가 싹 바뀌었다.
-기체 색분할 개선
MC05까지 기체의 색분할은 그냥 없는 셈 쳐야했다.
스티커 붙여도 기본적인 색분할이 워낙 개판이라서 별볼일이 없었다.
그런데 MC06부터는 기체 자체 색분할이 대폭 개선됐다.
조립 구조 부터 아예 싹 바꾸면서 색분할까지 해버린 듯.
아무튼 바람직한 개선이다.
-스티커 개선
스티커는 2번의 개선이 있었다.
시리즈 초기에 들어있던 비침이 있던 스티커. 이건 붙이고 나면 런너 색과 겹쳐서 색감이 묘하게 바뀌는 괴랄한 스티커였다. 게다가 접착성 문제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잘 떨어지는 문제까지 있었다.
그러던 것이 불투명 스티커(건프라 HG등급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스티커 연상하면 되겠다)로 바뀌었지만 이번에는 붙이는 위치가 문제다. 스티커로 몰드를 구현하고, 덕트(계단식인데)색분할을 스티커로 하지 않나 아무튼 그냥 개판이었다.
그러던 것이 드디어 이번 MC06에 와서 개선됐다.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어쨌든 무언가 좋은 쪽으로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 문제의 덕트는 런너 색분할로 스티커가 아예 안 들어가도 되게 만들었고, 스티커 없이는 여전히 허전하지만 그럼에도 스티커 붙이고 나면 최소한 도색 없이도 그럭저럭 괜찮은 비주얼을 볼 수 있다.
추가로 곡선 부품에 스티커 붙여야 하는 부분도 많이 줄었다. 없는 건 아닌데 숫자도 줄고 곡률도 나쁘지 않아서 적당히 붙이면 잘 붙는다.
반대로 오히려 나빠진 점도 있다.
-얼굴 파츠
VFG 시리즈는 1~5번까지 오면서 얼굴 하나 만큼은 타사 못지 않을 정도로 이쁘게 잘 뽑혔다. 특히 카이로스는 정말 역대급이었는데, 그렇게 잘 해오던 얼굴파츠가 MC06에서는 개악됐다. 다른 것들 잘 개선해놓고 얼굴에서 뒷통수를 후려 갈겼다.
양쪽 눈 다 뜬 정면 응시샷은 한숨이 나올 정도고, 심지어 조립설명서에 인쇄된 얼굴 보고 있으면 이걸 QC승인해서 인쇄까지 했다고? 의문이 들 정도.
한쪽 눈 감고 각도빨로 어떻게 비벼봐야 좀 봐줄만한 얼굴이 된다.
지금까지 잘 해놓고 이제와서 사춘기 온 건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큰 장단점은 이상과 같고
이하는 그냥 이번 MC06 조립하면서 느낀 것들이다.
-조립감
역시 반다이급으로 스냅타이트 감각은 탁월하다.
-헐렁한 부품이 몇몇 곳 존재한다.
머리와 목 연결 부위는 살짝 개선이 되긴 했는데 아직도 낙지 느낌이 있다. 더 개선되어야 한다.
머리핀, 팔장갑 부위, 등등 너무나 잘 빠지는 부위가 있다. 해당부위는 어쩔 수 없이 본드로 고정해야 했다.
-런너 구분
런너에 인쇄된 알파벳이 전보다 알아보기 쉽도록 크게들어갔다. 이건 개선점이다.
그런데 조립시 필요한 같은 런너의 색이 다른 것들이 몇 종류있다.
S, S-라이트 그레이 이런 식으로 들어있는데
이걸 왜 계속 이딴식으로 구분하는지 도저히 이해불가다.
그냥 S, S1, S2 이렇게 하면 되는 걸 가지고
런너 색깔로 옆에다가 구분해서 설명서에 기재하고 있는데 아무튼 이해할 수 없다.
-기체 개선
다리가 파이터에서 거워크로 자연스레 변한다.
이건 좋은데 팔 부위는 여전히 따로 조립해서 부품 빼고 끼워넣어야 한다.
가겨대 더 올라가도 좋으니 아예 기체 자체를 완전 변형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다.
아마 최종적으로 이 시리즈는 그렇게 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든다.
-스탠드
이건 좀 제발 싸구려 급조한 거라도 하나는 넣어주면 좋겠다.
거워크 모드에서 발이 낙지 현상이 있어서 죽죽 미끄러지기에 스탠드는 반강제로 필수다.
2019년 12월 21일 토요일
피겨라이즈 라보 하츠네 미쿠 V4X - FigureRise-Labo Hatsune miku
피겨 같은 프라모델에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시리즈.
1탄 후미나에서 피부톤 다중사출이 목적이었다면
이번 미쿠는 머리카락 음영 재현이 목표인 듯.
실제로 머리카락이 끝단으로 갈수록 그라데이션이 표현되었다.
멀리서 보면 한눈에 보일 정도로 표현력이 괜찮다.
팔과 다리 노출부위 제외 오버니삭스 등에는 퍼플톤이 추가된 블랙퍼블 유광으로 되어 있다.
사진 보다는 실물에서 영롱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조립감도 좋아졌다.
후미나 경우는 하의, 골반연결 등 조립감이 좋지 않았다.
초판, 재판(컬러 바뀐) 둘 다 동일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 미쿠는 후미나 보다 파츠가 나위어서 조립부위가 많아졌지만
조립감은 오히려 부드럽게 잘 맞아떨어진다.
문제의 얼굴.
부품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아무 문제 없어 보인다.
색분할도 잘 되어 있고 다중사출은 훌륭하다.
게다가 눈동자 표현을 인쇄가 아닌 이런 식으로 이 정도 표현이라니 놀라울 정도다.
그런데 이걸 조립해서 완성해놓으면 별로다.
심각한 것은 각도와 조명을 너무 많이 탄다.
여기다 카메라빨도 잘 받지 않는다.
사진 보다는 실물로 보는 편이 낫다.
1탄 후미나에서 피부톤 다중사출이 목적이었다면
이번 미쿠는 머리카락 음영 재현이 목표인 듯.
실제로 머리카락이 끝단으로 갈수록 그라데이션이 표현되었다.
멀리서 보면 한눈에 보일 정도로 표현력이 괜찮다.
팔과 다리 노출부위 제외 오버니삭스 등에는 퍼플톤이 추가된 블랙퍼블 유광으로 되어 있다.
사진 보다는 실물에서 영롱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조립감도 좋아졌다.
후미나 경우는 하의, 골반연결 등 조립감이 좋지 않았다.
초판, 재판(컬러 바뀐) 둘 다 동일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 미쿠는 후미나 보다 파츠가 나위어서 조립부위가 많아졌지만
조립감은 오히려 부드럽게 잘 맞아떨어진다.
문제의 얼굴.
부품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아무 문제 없어 보인다.
색분할도 잘 되어 있고 다중사출은 훌륭하다.
게다가 눈동자 표현을 인쇄가 아닌 이런 식으로 이 정도 표현이라니 놀라울 정도다.
그런데 이걸 조립해서 완성해놓으면 별로다.
심각한 것은 각도와 조명을 너무 많이 탄다.
여기다 카메라빨도 잘 받지 않는다.
사진 보다는 실물로 보는 편이 낫다.
피엘라벤 캐나다 울 패디드 자켓 M - Fjallraven Canada Wool Padded Jacket M
XS 사이즈
레드
실측사이즈
가슴둘레 104cm
밑단둘레 104cm
팔바깥 67
팔안 53
어깨 14
어깨-어깨(직선) 43
소매끝단 24 (21)
뒷기장 69
암홀 49
목깃 6
목둘레 48
캐나다 셔츠의 업그레이드 버전.
울 혼용률부터 대폭 늘어났다.
캐나다 셔츠 : 울 25%
캐나다 패디드 자켓 : 재생울 65%
여전히 100% 아닌 걸 보아하니 추후 울 80% 버전, 울100% 버전까지 순차적으로 나올 듯 하다.
캐나다 셔츠는 울 약간에 아크릴 섞은 두툼한 체크 무니 셔츠다. 촉감은 거칠어서 느낌이 별로다.
반면 캐나다 자켓은 울 펠트 재질의 겉감이 있고 그 안쪽에 얇게 울을 충전해놓았다. 말은 스웨덴산 울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중요한 건 이 울충전량이 많지는 않다. 만져보면 전체적으로 두께감이 캐나다 셔츠와 별 차이가 없다. 아무튼 겉감은 셔츠와 달리 매우 부드럽다.
제조사에서 밝히고 있는 울충전량은 다음과 같다.
몸통 90 g/sqm , 소매 60 g/sqm
다만 겨울철 입고 나가보면 확연하게 패디드 자켓이 더 따뜻하다.
캐나다 패디드 셔츠도 기본 핏은 캐나다 셔츠와 동일하다. 둘 다 동일한 컴포트핏으로 나왔다. 다만 셔츠에는 컴포트핏 인쇄가 되어 있지만 패디드 자켓에는 핏 문구가 없다.
체형에 따라서 오버핏으로 셔츠 자켓 처럼 입어도 되고, 그냥 셔츠로 딱맞게 입어도 된다.
둘 다 동일하게 싱기 패밀리에 속하기는 하는데 사실 트레킹용 보다는 그냥 일상용(또는 캠핑)에 더 잘 어울린다. 두 제품 다 청바지와 잘 어울린다.
가슴 주머니는 왼쪽(심장)에 하나만 있다. 왜 양쪽에 없는지 좀 의문이다.
주머니 크기는 작다. 아이폰 11pro max가 들어가지만 덮개를 닫기 힘들다.
가죽으로 된 반지갑(어느 정도 수납이 된 상태)이 딱 맞게 들어가는 정도이 사이즈다.
밑으로 손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 2개가 좌,우로 존재한다.
지퍼 말고 똑딱이 단추로 잠그도록 되어 있다.
크기는 충분히 큰 편. 아이폰 맥스가 가로로 눕혀서 집어넣으면 잘 맞는 정도의 크기다.
손을 집어넣으면 손등 쪽으로 울재질의 겉감이 위치한다. 손바닥쪽으로는 울충전재가 느껴진다.
자켓 안감은 65%폴리, 35%면으로 되어 있다. G1000스타일인데 오리지널 같은 직조이면서 두께는 에어처럼 얇게 들어가 있다. 그리고 겉감과 이 안감 사이에 울 충전재가 들어있는데 울80%와 기타 20%라고 적혀있다.
아무튼 이 안감이 마찰이 좀 있다. 이 안감이 부드러운 편이 아니라서 레이어링 의류에 따라서 마찰 때문에 불편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G1000ECO를 가슴 주머니 덮개, 어깨, 팔꿈치, 소매안쪽 등에 덧대어 놓았다.
의류라벨 위치가 피엘라벤 제품 사면서 처음으로 예상외의 곳에 박혀있었다.
양면 의류 제외하고 단면 의류는 진짜 100% 왼쪽 옆구리 부분에 무성의하게 박아놓았던 의류 라벨. 양면 베스트인 다운 베스트 6번이나, 루카 3번은 주머니 안쪽에 들어있다.
그런데 이번 캐나다 울 패디드 자켓은 왼쪽 주머니 안쪽에 라벨이 들어있다. 왜 이 제품만 이런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그렇다. (같은 19FW 신제품인 그린란드 리울 자켓은 여전히 왼쪽 옆구리에 달려있다.)
캐나다 셔츠는 165유로
캐나다 패디드 자켓은 250유로
가격 차이가 꽤 많이 난다.
하지만 둘 중에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패디드 자켓을 선택하겠다.
일단 핏과 두께감 전부 비슷한데 보온력이 패디드 자켓이 월등히 좋다.
다만 등산용으로 플리스 대용으로 쓴다고 하면 캐나다 셔츠가 단연 좋다.
패디드에 비해 셔츠쪽이 약간의 스트레치가 있다. 본격적인 스트레치는 아니지만 약간의 여유로운 느낌덕분에 움직임에 셔츠 쪽이 자유롭다. 게다가 통기성도 좋아서 운행용으로는 셔츠가 낫다.
결국 셔츠와 패디드는 용도가 달라서 목적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추가)
이번 캐나다 울 패디드 자켓 디자인은 특별한 것은 아니다.
지금은 단종된 '피엘라벤 우즈맨 자켓'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이거와 90% 유사하다.
소소하게 차이가 있긴 한데 기본적인 디자인이 그냥 같다고 보면 된다.
우즈맨 자켓은 울혼방에 안을 양털 방식으로처리한 플리스러 분류되는 제품이었다.
캐나다 울 패디드 자켓은 저 위에서 말했으니 생략.
그 외에는 레드,블랙 조합의 큼직한 체크 패턴과 어깨 팔꿈치등 요소에 g1000을 덧대어놓은 것들이 정말 똑같다. 차이점이라고는 우즈맨 자켓은 앞섭을 지퍼 처리했다면 패디드 자켓은 버튼 처리 뭐 이런 정도다. 아 가슴포켓이 우즈맨에는 없다. 둘 다 후드는 안 달렸고.
레드
실측사이즈
가슴둘레 104cm
밑단둘레 104cm
팔바깥 67
팔안 53
어깨 14
어깨-어깨(직선) 43
소매끝단 24 (21)
뒷기장 69
암홀 49
목깃 6
목둘레 48
캐나다 셔츠의 업그레이드 버전.
울 혼용률부터 대폭 늘어났다.
캐나다 셔츠 : 울 25%
캐나다 패디드 자켓 : 재생울 65%
여전히 100% 아닌 걸 보아하니 추후 울 80% 버전, 울100% 버전까지 순차적으로 나올 듯 하다.
캐나다 셔츠는 울 약간에 아크릴 섞은 두툼한 체크 무니 셔츠다. 촉감은 거칠어서 느낌이 별로다.
반면 캐나다 자켓은 울 펠트 재질의 겉감이 있고 그 안쪽에 얇게 울을 충전해놓았다. 말은 스웨덴산 울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중요한 건 이 울충전량이 많지는 않다. 만져보면 전체적으로 두께감이 캐나다 셔츠와 별 차이가 없다. 아무튼 겉감은 셔츠와 달리 매우 부드럽다.
제조사에서 밝히고 있는 울충전량은 다음과 같다.
몸통 90 g/sqm , 소매 60 g/sqm
다만 겨울철 입고 나가보면 확연하게 패디드 자켓이 더 따뜻하다.
캐나다 패디드 셔츠도 기본 핏은 캐나다 셔츠와 동일하다. 둘 다 동일한 컴포트핏으로 나왔다. 다만 셔츠에는 컴포트핏 인쇄가 되어 있지만 패디드 자켓에는 핏 문구가 없다.
체형에 따라서 오버핏으로 셔츠 자켓 처럼 입어도 되고, 그냥 셔츠로 딱맞게 입어도 된다.
둘 다 동일하게 싱기 패밀리에 속하기는 하는데 사실 트레킹용 보다는 그냥 일상용(또는 캠핑)에 더 잘 어울린다. 두 제품 다 청바지와 잘 어울린다.
가슴 주머니는 왼쪽(심장)에 하나만 있다. 왜 양쪽에 없는지 좀 의문이다.
주머니 크기는 작다. 아이폰 11pro max가 들어가지만 덮개를 닫기 힘들다.
가죽으로 된 반지갑(어느 정도 수납이 된 상태)이 딱 맞게 들어가는 정도이 사이즈다.
밑으로 손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 2개가 좌,우로 존재한다.
지퍼 말고 똑딱이 단추로 잠그도록 되어 있다.
크기는 충분히 큰 편. 아이폰 맥스가 가로로 눕혀서 집어넣으면 잘 맞는 정도의 크기다.
손을 집어넣으면 손등 쪽으로 울재질의 겉감이 위치한다. 손바닥쪽으로는 울충전재가 느껴진다.
자켓 안감은 65%폴리, 35%면으로 되어 있다. G1000스타일인데 오리지널 같은 직조이면서 두께는 에어처럼 얇게 들어가 있다. 그리고 겉감과 이 안감 사이에 울 충전재가 들어있는데 울80%와 기타 20%라고 적혀있다.
아무튼 이 안감이 마찰이 좀 있다. 이 안감이 부드러운 편이 아니라서 레이어링 의류에 따라서 마찰 때문에 불편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G1000ECO를 가슴 주머니 덮개, 어깨, 팔꿈치, 소매안쪽 등에 덧대어 놓았다.
의류라벨 위치가 피엘라벤 제품 사면서 처음으로 예상외의 곳에 박혀있었다.
양면 의류 제외하고 단면 의류는 진짜 100% 왼쪽 옆구리 부분에 무성의하게 박아놓았던 의류 라벨. 양면 베스트인 다운 베스트 6번이나, 루카 3번은 주머니 안쪽에 들어있다.
그런데 이번 캐나다 울 패디드 자켓은 왼쪽 주머니 안쪽에 라벨이 들어있다. 왜 이 제품만 이런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그렇다. (같은 19FW 신제품인 그린란드 리울 자켓은 여전히 왼쪽 옆구리에 달려있다.)
캐나다 셔츠는 165유로
캐나다 패디드 자켓은 250유로
가격 차이가 꽤 많이 난다.
하지만 둘 중에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패디드 자켓을 선택하겠다.
일단 핏과 두께감 전부 비슷한데 보온력이 패디드 자켓이 월등히 좋다.
다만 등산용으로 플리스 대용으로 쓴다고 하면 캐나다 셔츠가 단연 좋다.
패디드에 비해 셔츠쪽이 약간의 스트레치가 있다. 본격적인 스트레치는 아니지만 약간의 여유로운 느낌덕분에 움직임에 셔츠 쪽이 자유롭다. 게다가 통기성도 좋아서 운행용으로는 셔츠가 낫다.
결국 셔츠와 패디드는 용도가 달라서 목적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추가)
이번 캐나다 울 패디드 자켓 디자인은 특별한 것은 아니다.
지금은 단종된 '피엘라벤 우즈맨 자켓'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이거와 90% 유사하다.
소소하게 차이가 있긴 한데 기본적인 디자인이 그냥 같다고 보면 된다.
우즈맨 자켓은 울혼방에 안을 양털 방식으로처리한 플리스러 분류되는 제품이었다.
캐나다 울 패디드 자켓은 저 위에서 말했으니 생략.
그 외에는 레드,블랙 조합의 큼직한 체크 패턴과 어깨 팔꿈치등 요소에 g1000을 덧대어놓은 것들이 정말 똑같다. 차이점이라고는 우즈맨 자켓은 앞섭을 지퍼 처리했다면 패디드 자켓은 버튼 처리 뭐 이런 정도다. 아 가슴포켓이 우즈맨에는 없다. 둘 다 후드는 안 달렸고.
2019년 12월 12일 목요일
한바그 안로스 ES - Hanwag Anros ES
UK 6.5
한국사이즈 약 255
가죽 누벅, 에코쉘 멤브레인, 미쉐린 밑창
기능적인 설명은 대충 이 정도면 될 듯.
미드컷에 코낙색상인데 (스투이벤2 색상과 같음) 청바지와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린다.
스트레이트핏이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신발자체가 사계절 용이 아닌 처음부터 겨울철 하이킹, 타운용으로 나왔다.
그래서 발볼이나 발등높이 등이 전부 그걸 감안해서 설계된 듯 하다.
결론적으로 아주 편안하게 잘 나왔다.
깔창은 스투이벤2와 같은 천재질에 딱딱한 느낌의 기본제품이 들어있다.
깔창 발볼은 9.5~9.6mm 정도.
가죽 누벅은 대단히 부드러워서 따로 길들일 필요조차 없다.
신고 그대로 밖으로 나가도 될 정도로 부드럽다.
밑창은 겨울철 빙판길 사용까지 감안해서 인지 딱딱하지 않고 생고무 같이 쫀득하다.
대신 내구성은 떨어질 거라 생각된다. 미쉐린과 협업이라고 밑창 가운데에 미쉐린 로고가 박혀있긴 하다. 과연 내구성 어떨런지. 빙판길 미끄럼은 추후 테스트 예정.
신발 안쪽은 기모처리 되어서 부들부들 느낌 좋다,
메리노울(겨울용 두께감 있는 제품) 양말과의 조합은 역시 최상이다.
신발은 미드컷이긴 한데 복숭아뼈보다 조금 더 올라올 정도로 높은 편은 아니다.
끈 넣는 구멍은 4개 밖에 없다.
신발혀도 부드럽고 누벅 가죽도 부드럽고 그냥 전체적으로 다 부드러워서 착화감이 좋다.
원래 안비크 GTX라는 제품(이쪽이 컷이 더 높고 고어텍스를 사용)이 먼저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이 안비크를 캐주얼하게 만든 것이 안로스라고 보면 된다.
한국사이즈 약 255
가죽 누벅, 에코쉘 멤브레인, 미쉐린 밑창
기능적인 설명은 대충 이 정도면 될 듯.
미드컷에 코낙색상인데 (스투이벤2 색상과 같음) 청바지와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린다.
스트레이트핏이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신발자체가 사계절 용이 아닌 처음부터 겨울철 하이킹, 타운용으로 나왔다.
그래서 발볼이나 발등높이 등이 전부 그걸 감안해서 설계된 듯 하다.
결론적으로 아주 편안하게 잘 나왔다.
깔창은 스투이벤2와 같은 천재질에 딱딱한 느낌의 기본제품이 들어있다.
깔창 발볼은 9.5~9.6mm 정도.
가죽 누벅은 대단히 부드러워서 따로 길들일 필요조차 없다.
신고 그대로 밖으로 나가도 될 정도로 부드럽다.
밑창은 겨울철 빙판길 사용까지 감안해서 인지 딱딱하지 않고 생고무 같이 쫀득하다.
대신 내구성은 떨어질 거라 생각된다. 미쉐린과 협업이라고 밑창 가운데에 미쉐린 로고가 박혀있긴 하다. 과연 내구성 어떨런지. 빙판길 미끄럼은 추후 테스트 예정.
신발 안쪽은 기모처리 되어서 부들부들 느낌 좋다,
메리노울(겨울용 두께감 있는 제품) 양말과의 조합은 역시 최상이다.
신발은 미드컷이긴 한데 복숭아뼈보다 조금 더 올라올 정도로 높은 편은 아니다.
끈 넣는 구멍은 4개 밖에 없다.
신발혀도 부드럽고 누벅 가죽도 부드럽고 그냥 전체적으로 다 부드러워서 착화감이 좋다.
원래 안비크 GTX라는 제품(이쪽이 컷이 더 높고 고어텍스를 사용)이 먼저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이 안비크를 캐주얼하게 만든 것이 안로스라고 보면 된다.
2019년 12월 6일 금요일
피엘라벤 게이터 트라우저 No.2 - Fjallraven Gaiter Trouser No.2 M
17년 5월 ~ 19년 11월 사용기
혹서기간 7,8월에는 반바지로 일상용으로만 착용 (이 시간은 계산에서 제외)
나머지 달에는 하루 8시간, 주 5일, 작업복으로 착용.
일주일 40시간, 한달 160시간, 연차 계산해서 한달 평균 150시간 정도 착용
17년도 6개월
18년도 10개월
19년도 9개월
합해서 25개월
한달 150시간 x 25개월 = 3,750시간
실착용 시간은 오차 감안해서 3,500시간 정도로 계산한다.
현재 바지 상태는 가죽트랩은 정말 손떼가 묻어서 오래된 티가 나고
밑단 부츠고리 부분에는 군데군데 헤져서 작은 구멍이 보이며
골반부위에는 잦은 마찰로 천이 헤져서 조만간 수선에 들어가야 한다.
허벅지 주머니 밑단 모서리가 헤져서 구멍이 살짝 나서 역시 수선 예정이다.
G1000 내구성이 좋네 뭐네 이걸로 광고하는 피엘라벤 의류.
그래서 직접 작업복으로 하드하게 입어봤다.
게이터 트라우저 No.2는 사실 G1000LITE와 일반을 섞어놓은 바지라서 LITE가 쓰인 부분의 내구성은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위에서 가장 먼저 헤진 부위도 골반쪽인데 이 부분이 LITE가 쓰였다. 물론 일반 오리지널 쓰인 허벅지 주머니 모서리, 부츠고리 끝단 등도 헤진 건 마찬가지다.
내가 일하는 환경에서는 보통 스트레치 들어간 바지는 딱 1년 정도 입으면 바지가 헤져서 교체하는 편이다. 보통 자주 망가지는 곳이 사타구니 거싯, 밑단 헤짐, 무릎 망가짐, 주머니 파손, 봉제풀림 정도의 순이다. 신발 역시 1년 신고 나면 밑창에 문제가 생겨서 버리고 새로 교체한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게이터 트라우저 2번의 내구성은 나쁘진 않다. 일단 25개월이나 버티면서 헤진 부위가 생기긴 했지만 크게 티 나지 않고 충분히 수선해서 입어도 되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처럼 계속 작업복으로 사용한다면 5년정도만 되도 많이 망가지지 않을까 예상한다.
이건 작업복으로 쉴새 없이 입어서 나온 결과인데 원래 용도인 트레킹으로 이 바지를 입는다고 생각해보고 예상수명을 계산해봤다.
일주일에 1번 20시간 트레킹을 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한달이면 80시간
1년이면 960시간이다.
4년이면 3,840시간.
작업복처럼 입어서 5년 정도 예상수명이 나왔는데
원래 용도로 적당히 입는다면 10년은 충분히 입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수선 여하에 따라서는 그 이상도 가능해 보이고.
결론적으로 내구성은 나쁘지 않은 편으로 봐도 좋을 듯.
여기까지는 제품 가격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다.
이제품의 가격은 보따리상 가격은 예외로 두고 내맘대로 기준 정가는 30~35만원 정도다.
작업복으로 5년입는다고 치면 1년에 6~7만원 수준인데, 게이터 트라우저 2번 한벌로 5년을 버티느냐 (중간에 수선비는 제외다) 1년마다 6~7만원 짜리 새바지 그때 그때 사서 갈아타느냐. 이런 식의 비교는 흔한 거라 개인취향의 영역이 되겠다.
----------------------------------
44사이즈 Tarmac
실측 사이즈
허리둘레 79
밑위 25
엉덩이 102
허벅지 58
발목 밑단둘레 42
무릎 둘레 45
반바지 인심 27
전체 인심 83
분리지퍼와 종아리 조임끈 사이 13
인심만 보면 'Long'버전이다.
하지만 반바지 모드 인심이 의외로 짧다.
무릎절개가 되어 있지만 이쪽도 켑 트라우저 레귤러 무릎위치와 거의 같다.
허리둘레는 실체감으로는 바렌츠 프로 진과 켑 트라우저 사이 정도의 느낌이다.
전부 같은 44사이즈 실제 착용시 허리 사이즈 느낌을 비교하자면
바렌츠프로 진<게이터 2번<켑 트라우저<26번
오른쪽으로 갈수록 여유있고 왼쪽으로 갈수록 딱 맞는 느낌이다.
바렌츠 프로진과 게이터2번은 허리띠 필요없고 켑 트라우저와 26번은 허리띠를 매야 한다.
주머니는 앞주머니2, 허벅지 주머니2, 엉덩이 주머니2 로 총 6개.
허벅지와 엉덩이 주머니는 똑딱이 단추 달린 덮개로 되어 있다.
오른쪽 허벅지 주머니 안에는 미니 포켓 하나 숨어 있다.
천은 G1000 lite와 오리지널을 섞어 쓰고 있다.
허리둘레, 허벅지 뒤, 무릎 뒤, 종아리 뒤는 라이트
엉덩이, 허벅지 주머니, 무릎 앞, 정강이 쪽은 오리지널
편하게 게이터나 엉덩이 같이 내구성이 필요한 부분은 오리지널 그 외에는 라이트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어차피 게이터 트라우저 1번에서 재질만 라이트와 오리지널로 바뀐 형태다.
두툼한 전투복 같은 거 원하면 게이터 1번. 얇은 거 원하면 27번과 게이터 2번 중에 택하면 될 듯 하다. 나는 전투복은 26번으로 택했기에 상대적으로 얇고 가벼운 게이터 2번을 택했다.
허벅지 양쪽에는 통풍지퍼가 달려있다. 지퍼 손잡이에는 가죽 스트랩이 달렸다.
켑 트라우저 통풍지퍼와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방향이 다르다.
게이트 트라우저 2번은 위에서 아래로 지퍼를 연다.
반면 켑 트라우저는 아래에서 위로 지퍼를 열게 되어 있다. (켑 트라우저도 예전에는 게이터 2번 스타일이었지만 바뀌었다.)
다만 이 통풍지퍼 여는 방향은 서로 장단점이 있다.
위->아래는 일단 지퍼 손잡이가 바로 손에 닿아서 곧장 내리기 쉽다.
아래->위는 지퍼 손잡이가 무릎에 가깝게 가 있어서 손을 거기까지 내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반면 통풍지퍼를 열었을 때, 안의 속옷이 보이는 문제에 있어서는 켑 트라우저 쪽이 우위에 있다. 이유는 피엘라벤 통풍지퍼는 지퍼 안에 얇은 그물이 없이 말 그대로 개방 지퍼다. 그래서 허벅지 안쪽이 훤히 다 보인다.
그래서 속옷은 언더아머 인심 9인치짜리 박서를 입는다.
게이터 모드를 위해 길이 조절끈이 종아리 위쪽과 발목 부근에 각각 달렸다.
여타 넘버스와 마찬가지로 흰색 끈+조절장치+가죽스트랩 구조로 되어 있다.
모든 지퍼는 SALMI 제품이다.
일단 넘버스 라인은 100% SALMI 지퍼만 쓰고 있다고 보면 될 듯.
바지 끝단에는 신발끈 후크가 달렸다. 끝단 사이트 양쪽으로는 신발 밑창을 통해 걸 수 있는 구멍이 있다.
레귤러 핏으로 켑 트라우저 입었을 때와 거의 같은 핏을 보여준다. 같은 사이즈 켑 트라우저 보다 아주 약간 통이 좁은 편이다.
활동할 적에 스트레치가 많이 적용된 켑 트라우저가 더 편안하지만 게이터 트라우저 2번도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그런 면은 전혀 없다.
집오프(Zip-off)바지는 왠지 모를 로망이 있다. 실제 필드에서 자주 쓸 기믹은 아닌데 합체분리 로봇을 좋아하던 터라 게이터 트라우저 2번은 그런 면에서 애착이 간다.
g1000라이트 자체가 아주 얇은 재질이 아니라서 겨울철에도 입을 수 있다.
베이스 레이어로 울타이즈(얇은 거) 하나 입고 게이터 트라우저 2번은 반바지 모드로 하면 찰떡궁합이다.
(추가1)
한여름 용은 아니다.
세탁해서 왁스 전부 떨궈내고 입는대도 덥다.
반바지+게이터 모드로 해야 입을 만 하고 긴바지 모드로는 한여름에는 사실 입기 불가능에 가깝지 싶다.
이유는 방풍이 너무 잘 된다.
시원한 바람이 불면 하체는 전혀 바람이 느껴지지 않는다. 상체는 엄청 시원한데 하체쪽은 바람을 너무 잘 막아준다. 왁스 다 걷어냈는데도 말이다.
게이터 2번은 G1000라이트가 쓰이긴 했는데 실제 입고선 라이트 천이 쓰인 부위를 둘러보면 실제로 얼마 되지 않는다.
그 라이트 썼다는 부위도 실제로는 몇 겹이 되버려서 한여름 통풍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다.
먼저 허벅지 주머니 부터 살펴보자.
허벅지는 G1000라이트로 되어 있는데 앞에 달린 허벅지 주머니는 G1000오리지널이다. 외부에서 바람이 불어온다고 치면 허벅지 앞쪽 기준으로 천이 2개 덧대어진 바지와 똑같다. 그것도 라이트+오리지널 구성으로 말이다.
그럼 골반 밑쪽 주머니도 보자.
골반 밑쪽은 오리지널이고 주머니 안쪽은 라이트다. 주머니다 보니 그 라이트 천이 2겹이다.
엉덩이 부위는 오리지널인데 엉덩이 주머니 안쪽은 라이트, 물론 2겹이다.
실제로 1겹으로 된 부위는 게이터로 분리되는 부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이러니 한여름에 입기 당연히 힘들다.
그나마 경량화 시킨 게이터 2번 바지가 이 정도인데 게이터 1번은 어떨지 상상만 해도 땀범벅될 것 같다. 역으로 2번도 이렇게 따뜻(....)한데 1번은 한겨울에도 든든할 것 같아서 역시 사야하나 고민하게 만든다.
엄청난 칼바람 부는 한겨울 아닌 다음에는 게이터2번 + 울타이즈면 겨울에도 충분할 것 같다.
더운 날에는 그나마 그냥 반바지로 입으면 괜찮다는 게 위안이다.
(추가2)
2017년 한겨울 혹한기에도 베이스 트라우저 3번(메리노울 타이즈) + 게이터 2번으로 버텼다.
바람 때문에 허벅지 앞주머니와 게이터 부분 앞쪽에만 부분적으로 왁싱을 주기적으로 해줬다.
얇게 나온 게이터 2번으로도 이 정도인데 만약 1번을 구매했다면 겨울용으로는 환상적이었을 것 같고 한여름은 반바지로 입어도 아마 힘들었지 싶다.
2019년 12월 5일 목요일
피엘라벤 우즈맨 캡 - Fjallraven Woodsman Cap
L 사이즈
다크 올리브
피엘라벤 모자는 대부분 M사이즈를 쓰는 관계로 처음에는 M을 주문했다.
도착한 물건을 써보고 놀랐다.
M이 아니라 S사이즈가 왔나 이심스러워서 사이즈 쳐다봤더니 M이 맞다.
머리를 너무 쪼아대서 손오공 된 줄 알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L 사이즈로 교환해서 착용해보니 L이 잘 맞는다.
왜 이 모자 사이즈는 이상한가.
모자 뒤에 밴드처리가 되어 있다.
이게 상당히 탄성이 강해서 최대한으로 늘리면 M사이즈가 분명 내 머리에 맞는다.
하지만 이건 일부러 늘린 상태일 경우고, 자연스레 쓰게 되면
밴드가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힘이 강해서 당연하게 머리를 쪼게 된다.
아무튼 최종 선택은 편하게 쓰기 좋은 L 사이즈로 결정했다.
개인적으로 이 모자 사고자 한다면 평소 쓰는 피엘라벤 모자 사이즈 보다 한 치수 크게 가는 걸 추천한다.
디자인은 군밤장수 모자다.
물론 그 앞에 '비싼'이란 수식어가 붙어야겠지만 말이다.
G1000오리지널을 기본으로 안쪽은 패딩처리가 되어 있다.
귀덮개가 달렸는데 안쪽으로 인조퍼가 달려있다.
귀 덮개는 가죽스트랩(똑딱이 단추)으로 턱밑으로 고정할 수 있다.
물론 귀 덮개는 세워서 머리위에서 고정할 수도 있고.
앞에는 챙이 달려있다.
일단 비슷한 겨울철 모자로 피엘라벤에서 나오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싱기 히터
노르딕 히터
밤란드 히터
이상의 3개 모자는 겉 재질이 좀 다르거나, 인조퍼 스타일이 다르거나 등의 차이만 있고
근본적으로는 같은 모자나 마찬가지다.
이 중에 내가 갖고 있는 것은 노르딕 히터(M사이즈)다.
이하는 노르딕 히터와의 차이점이다.
노르딕히터는 인조퍼가 좀 뻣뻣하며 길게 삐치듯이 박혀있다. 챙은 없고 이마쪽, 귀덮개 내부, 외부 일부까지 인조퍼 처리가 많이 되어 있는 편이다.
귀덮개는 내려서 턱밑에서 조일 수 있는데 플라스틱 스트랩으로 고정한다.
역시귀덮개를 머리 위로 올려서 고정할 수 있다.
여우로고는 뒤통수에 달려있다.
우즈맨 캡은 인조퍼는 매우 부드럽다. 부들부들 피부에 닿는 감촉이 매우 뛰어나다.
인조퍼는 귀덮개안쪽과 뒤에 일부에만 있다. 챙이 달렸으며
귀덮개는 내려서 턱밑으로 고정할 때 가죽스트캡 단추로 한다. 위로 올려 고정할 수도 있다.
로고는 왼쪽 이마 쪽에 달려있다.
결국 겨울모자로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는 그냥 디자인에 달려있다.
노르딕 히터는 뭔가 아웃도어 느낌이 물씬 풍긴다.
우즈맨 캡은 챙이 달려있는 게 가장 큰 포인트고 인조퍼도 부드러워서 좀더 일상용으로 쓰기 무난한 편이다.
다크 올리브
피엘라벤 모자는 대부분 M사이즈를 쓰는 관계로 처음에는 M을 주문했다.
도착한 물건을 써보고 놀랐다.
M이 아니라 S사이즈가 왔나 이심스러워서 사이즈 쳐다봤더니 M이 맞다.
머리를 너무 쪼아대서 손오공 된 줄 알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L 사이즈로 교환해서 착용해보니 L이 잘 맞는다.
왜 이 모자 사이즈는 이상한가.
모자 뒤에 밴드처리가 되어 있다.
이게 상당히 탄성이 강해서 최대한으로 늘리면 M사이즈가 분명 내 머리에 맞는다.
하지만 이건 일부러 늘린 상태일 경우고, 자연스레 쓰게 되면
밴드가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힘이 강해서 당연하게 머리를 쪼게 된다.
아무튼 최종 선택은 편하게 쓰기 좋은 L 사이즈로 결정했다.
개인적으로 이 모자 사고자 한다면 평소 쓰는 피엘라벤 모자 사이즈 보다 한 치수 크게 가는 걸 추천한다.
디자인은 군밤장수 모자다.
물론 그 앞에 '비싼'이란 수식어가 붙어야겠지만 말이다.
G1000오리지널을 기본으로 안쪽은 패딩처리가 되어 있다.
귀덮개가 달렸는데 안쪽으로 인조퍼가 달려있다.
귀 덮개는 가죽스트랩(똑딱이 단추)으로 턱밑으로 고정할 수 있다.
물론 귀 덮개는 세워서 머리위에서 고정할 수도 있고.
앞에는 챙이 달려있다.
일단 비슷한 겨울철 모자로 피엘라벤에서 나오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싱기 히터
노르딕 히터
밤란드 히터
이상의 3개 모자는 겉 재질이 좀 다르거나, 인조퍼 스타일이 다르거나 등의 차이만 있고
근본적으로는 같은 모자나 마찬가지다.
이 중에 내가 갖고 있는 것은 노르딕 히터(M사이즈)다.
이하는 노르딕 히터와의 차이점이다.
노르딕히터는 인조퍼가 좀 뻣뻣하며 길게 삐치듯이 박혀있다. 챙은 없고 이마쪽, 귀덮개 내부, 외부 일부까지 인조퍼 처리가 많이 되어 있는 편이다.
귀덮개는 내려서 턱밑에서 조일 수 있는데 플라스틱 스트랩으로 고정한다.
역시귀덮개를 머리 위로 올려서 고정할 수 있다.
여우로고는 뒤통수에 달려있다.
우즈맨 캡은 인조퍼는 매우 부드럽다. 부들부들 피부에 닿는 감촉이 매우 뛰어나다.
인조퍼는 귀덮개안쪽과 뒤에 일부에만 있다. 챙이 달렸으며
귀덮개는 내려서 턱밑으로 고정할 때 가죽스트캡 단추로 한다. 위로 올려 고정할 수도 있다.
로고는 왼쪽 이마 쪽에 달려있다.
결국 겨울모자로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는 그냥 디자인에 달려있다.
노르딕 히터는 뭔가 아웃도어 느낌이 물씬 풍긴다.
우즈맨 캡은 챙이 달려있는 게 가장 큰 포인트고 인조퍼도 부드러워서 좀더 일상용으로 쓰기 무난한 편이다.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