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같은 프라모델에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시리즈.
1탄 후미나에서 피부톤 다중사출이 목적이었다면
이번 미쿠는 머리카락 음영 재현이 목표인 듯.
실제로 머리카락이 끝단으로 갈수록 그라데이션이 표현되었다.
멀리서 보면 한눈에 보일 정도로 표현력이 괜찮다.
팔과 다리 노출부위 제외 오버니삭스 등에는 퍼플톤이 추가된 블랙퍼블 유광으로 되어 있다.
사진 보다는 실물에서 영롱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조립감도 좋아졌다.
후미나 경우는 하의, 골반연결 등 조립감이 좋지 않았다.
초판, 재판(컬러 바뀐) 둘 다 동일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 미쿠는 후미나 보다 파츠가 나위어서 조립부위가 많아졌지만
조립감은 오히려 부드럽게 잘 맞아떨어진다.
문제의 얼굴.
부품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아무 문제 없어 보인다.
색분할도 잘 되어 있고 다중사출은 훌륭하다.
게다가 눈동자 표현을 인쇄가 아닌 이런 식으로 이 정도 표현이라니 놀라울 정도다.
그런데 이걸 조립해서 완성해놓으면 별로다.
심각한 것은 각도와 조명을 너무 많이 탄다.
여기다 카메라빨도 잘 받지 않는다.
사진 보다는 실물로 보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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