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사이즈
다크 올리브
피엘라벤 모자는 대부분 M사이즈를 쓰는 관계로 처음에는 M을 주문했다.
도착한 물건을 써보고 놀랐다.
M이 아니라 S사이즈가 왔나 이심스러워서 사이즈 쳐다봤더니 M이 맞다.
머리를 너무 쪼아대서 손오공 된 줄 알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L 사이즈로 교환해서 착용해보니 L이 잘 맞는다.
왜 이 모자 사이즈는 이상한가.
모자 뒤에 밴드처리가 되어 있다.
이게 상당히 탄성이 강해서 최대한으로 늘리면 M사이즈가 분명 내 머리에 맞는다.
하지만 이건 일부러 늘린 상태일 경우고, 자연스레 쓰게 되면
밴드가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힘이 강해서 당연하게 머리를 쪼게 된다.
아무튼 최종 선택은 편하게 쓰기 좋은 L 사이즈로 결정했다.
개인적으로 이 모자 사고자 한다면 평소 쓰는 피엘라벤 모자 사이즈 보다 한 치수 크게 가는 걸 추천한다.
디자인은 군밤장수 모자다.
물론 그 앞에 '비싼'이란 수식어가 붙어야겠지만 말이다.
G1000오리지널을 기본으로 안쪽은 패딩처리가 되어 있다.
귀덮개가 달렸는데 안쪽으로 인조퍼가 달려있다.
귀 덮개는 가죽스트랩(똑딱이 단추)으로 턱밑으로 고정할 수 있다.
물론 귀 덮개는 세워서 머리위에서 고정할 수도 있고.
앞에는 챙이 달려있다.
일단 비슷한 겨울철 모자로 피엘라벤에서 나오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싱기 히터
노르딕 히터
밤란드 히터
이상의 3개 모자는 겉 재질이 좀 다르거나, 인조퍼 스타일이 다르거나 등의 차이만 있고
근본적으로는 같은 모자나 마찬가지다.
이 중에 내가 갖고 있는 것은 노르딕 히터(M사이즈)다.
이하는 노르딕 히터와의 차이점이다.
노르딕히터는 인조퍼가 좀 뻣뻣하며 길게 삐치듯이 박혀있다. 챙은 없고 이마쪽, 귀덮개 내부, 외부 일부까지 인조퍼 처리가 많이 되어 있는 편이다.
귀덮개는 내려서 턱밑에서 조일 수 있는데 플라스틱 스트랩으로 고정한다.
역시귀덮개를 머리 위로 올려서 고정할 수 있다.
여우로고는 뒤통수에 달려있다.
우즈맨 캡은 인조퍼는 매우 부드럽다. 부들부들 피부에 닿는 감촉이 매우 뛰어나다.
인조퍼는 귀덮개안쪽과 뒤에 일부에만 있다. 챙이 달렸으며
귀덮개는 내려서 턱밑으로 고정할 때 가죽스트캡 단추로 한다. 위로 올려 고정할 수도 있다.
로고는 왼쪽 이마 쪽에 달려있다.
결국 겨울모자로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는 그냥 디자인에 달려있다.
노르딕 히터는 뭔가 아웃도어 느낌이 물씬 풍긴다.
우즈맨 캡은 챙이 달려있는 게 가장 큰 포인트고 인조퍼도 부드러워서 좀더 일상용으로 쓰기 무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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