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애플 맥북 에어 M1 + 애플 USB-C to Digital AV + 오딘스트 Audinst DX1 USB DAC

결론 : 이상 없음.


맥북 에어 운영체제는 최신 몬트레이로 올려놓은 상태다. 


변환 어댑터는 애플 정품이고 형번은 A2119 이다. 8만원 가까이 하는 그 제품 맞다. 

원래는  hdmi 4k 60hz 출력이 주가 되는 어댑터인데  USB-A 단자는 덤에 가깝다. 이것만 연결할 용도라면 USB-C to A 어댑터만 따로 파는데 (정품으로) 가격은 3분의 1 수준이다. 

어댑터는 개봉하면 의외로 무게감이 살짝 있고 본체와 C단자 케이블 두께는 살짝 두툼하다. 

흰색 플라스틱 유광 재질이라 금방 지저분해진다. 

맥북 에어 썬더볼트 단자에 제품을 연결하고 그 후 오딘스트 DX1 USB DAC을 연결했다.

사운드 출력 항목에 정상적으로 뜨고 선택하면 된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사운드가 끊긴다. 하.......... 

전원이 딸리나 싶어서 DAC 구매시 동봉된 어댑터 연결해보지만 변함없이 끊긴다. 

고음질 설정에 문제가 있나 AAC 손실압축으로 설정해도 마찬가지. 

뭐가 문제일까 싶다가 케이블 제거 하고 다시 연결하니 문제해결~! 편안!



이런 식으로 잡히고 맥북에서 설정할 건 딱히 없다. 출력장치로 선택만 해주면 끝.  따로 드라이버 잡아줄 일 없다. 

출력음량은 100으로 두고 세세한 음량 조절은 외장 DAC 에서 하면 된다. 

음원 소스는 애플뮤직,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이다. 

이로써 윈도우 랩탑을 유지해야하는 이유가 하나 또 줄었다. 

중요)
어댑터에 달린 C 단자는 충전만 된다. 

배터리 소모가 많아졌다. 저전력 설정으로사용하는데도 
3시간 정도 연결해서 사용했더니  20%가 훅 빠져있다.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피엘라벤 하울팩 No.1 가방 - Fjallraven Haulpack No.1

사각형의 도시락통 같은 백팩이다. 

구매한 색상은 Foliage Green 

G1000HD를 메인으로 만들었다. 

무게는 890g (공홈 기준)

사이즈는 39(높이) 31(너비) 19(깊이) 23리터 (공홈 기준)


공식홈 기준 190유로 인가 하니, 190달러 정도가 정가라고 보면 되겠다. 


내 기준으로 나라별 물가나 소득등 대충 계산했을 때 수입물품의 적정가는 1유로=1달러=1,000원 선이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보는데 그 기준으로 19만원 정도면 괜찮다. 

하지만  국내 정식 수입사 가격은 26만원이 넘는다. 아직 병행 수입 제품이 없어서 가격이 비싸다. 병행 수입이 되면 20만원 밑으로 팔지 않을까 싶다.


맥북 에어 13.3인치 박스와 택배박스를 넣고 찍은 사진. 정사각형 스타일이 된다. 



박스는 이런 식으로 들어가 있다. 깊이는 가방 바깥에서 측정 길이가 19cm에 근접하고 가방 내부에서 쟀을 경우에는 약 18cm 전후로 살짝 짧긴 한데 실제로 물건을 넣을 경우에는 원래 수치에 가깝게 들어간다. 

이게 가능한 이유가 입구가 넓기 때문이다. 
첫번째 사진 사이드 가운데 보면 똑딱이 단추가 보이는데 이게 가방 입구가 가로로 길게 늘어진 걸 사이드에 고정 시킬 수 있게 되어 있다. 

단추를 풀고 좌우로 길게 정렬하면 50cm 이상의 길이가 된다. 




입구가 넓고 바닥은 입구에 비해 좁은 스타일이다. 그래서 지퍼가 사이드까지 열리지 않지만 물건 수납이 쉽다. 이런 구조가 아니었다면 23리터란 용량에 비해 실제 들어가는 짐은 적었을 것이다. 

이외에도 전면에는 지퍼 달린 주머니가 2개 달려있다. 

내부에는 등판쪽에 쿠션이 있고 그 부근에 15인치 랩탑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가방 바닥도 쿠션이 들어가 있다. 

가방 좌측와 우측으로는 물병을 넣을 수 있는 외부 공간이 있다. 
디자인을 생각하지 않고 최대 담을 수 있는 물병은 1리터짜리 보온병 (프리머스 제품)이었다. 
가방 입구 단추를 채우기 위해서는 500ml 생수병 정도가 딱 맞아 떨어진다. 물병 뿐만 아니라 3단 접이식 우산 같은 걸 넣고 다니기 좋다. 

멜빵은 기본적으로 쿠션이 들어있는데 두껍진 않고 얇다. 가슴 스트랩도 달려있어서 어느 정도 무거운 짐을 넣고 다닐 때 유용하겠다. 가슴 스트랩은 상중하로 위치 조정도 된다. 기본적으로는 가운데 위치한다. 단, 허리 스트랩은 달려있지 않다. 

여러모로 보아하니 칸켄 no.2  랩탑(18리터 용량) 모델의 상위호환형 가방이다. 
가격은 30유로 정도 차이지만 국내 가격은 꽤 많은 차이가 나서 가성비는 하울팩이 너무 안 좋은게 단점이다.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만화] 두근두근 제물 1-3권 (완결) - 우구이스 사치코

우구이스 사치코 = 히요도리 사치코

국내에는 후자 명의로 나온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들어라>가 정식 발매되었다. 그 외에는 정간 된 타이틀은 없고 음지에서 번역되어 퍼져있다. 

두근제물은 호러 연애 만화 정도가 되겠다. 

사이비 교단에 속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콩가루는 고사하고 살인마는 물론 미친놈들 사이에서 나름 정상(?)적이며 수줍음 많은 신교지 마리가 주인공이다. 만화가 지망생이지만 사이비 교단 신봉자 아빠 때문에 원하는 대로 살기 요원해 보는 여고생이다. 

이런 마리에게 나사 좀 빠진 것 같은 하나미즈키 라는 남학생이 엮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2권에서는 나름 반전미도 갖추어서 괜찮았는데 10월 15일 발매 3권을 기다려왔더니 뜬금없이 완결이 났다. 

작가후기를 보니 1권이 무지하게 안 팔렸나 보다. 일본은 시스템상 안팔리는 작품은 바로 내려버린다고 하더니 3권에서 바로 완결이다. 다만, 이야기 자체는 작가가 원래 하려던 결말로 간 것 같다.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들어라>에서 피튀기는 해피엔딩? 결말을 예상했다면 딱 그 느낌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딱 1권 정도만 더 있었더라면 좀 더 스펙터클하고 케찹스런 내용으로 잘 포장되었을 것 같다. 딱 4권 정도면 괜찮은전개와 결말까지 좋았을 것 같아 아쉽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본장르에 맞는 연애 호러 물이 되긴 했다. 뭔가 아닌 것 같은데 맞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말이다.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게임] 닌텐도 스위치 OLED - Nintendo Switch OLED

17년도에 발매된 일본판 스위치에서 한국에 정식발매된 OLED 스위치로 변경했다.

유저와 데이터 이사라고 참 일본스런 네이밍이라고 해야 하나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올레드 스위치로 유저 정보 저장 데이터를 전부 옮겼다. 대신 게임,패치 등은 다시 다운 받아야 한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애플 마이그레이션 기능이나, 엑스박스 연동기능이 참 좋다. 
일본 회사인 소니나 닌텐도는 그에 비해 참 번거롭다. 


-화면
올레드 패널, 7인치로 증가, 베젤 줄어듬
스위치를 휴대용으로 자주 즐기는 사람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변경점이다. 

단, 밝기는 밝은 편은 아니다. 윈도우 랩탑의 표준 디스플레이 밝기인 300니트 보다 조금 더 좋은 수준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야외에서는 사실상 쓰기 조금 어려운 밝기고, 밤에 침대에 엎드려서 즐기기에 아주 좋은 밝기다. 

색 정확도는 딱히 좋은 것 같지 않다. 그다지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이 어차피 게임은 정확도 보다는 그냥 이뻐 보이는게 최고이기 때문이다. 

액정 마감이 플라스틱에서 유리로 바뀌었다. 

반사율은 스마트폰 액정 (생폰 기준)과 비슷해 보인다. 

제대로된 블랙을 느낄 수 있으니 어두운 배경의 게임들은 올레드 스위치에서 즐기면 구형과는 색다른 맛이 느껴질 것이다. 

이미 독모드+올레드 티브이 조합으로 즐기고 있던 터라 감흥은 덜하긴 하다. 

옵션에 하나가 추가됐다. 휴대모드 전용으로 선명도를 선명 또는 표준으로 선택할 수 있다. 독 모드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옵션이다. 그리고 구형 스위치에는 이 항목이 없었다. 
이번 올레드 패널이 들어가면서 색영역이 광색역 지원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위의 선명은 광색역이고, 표준은 sRGB 가 된다. 
 
선명 상태에서는 색이 과장되서 표현되기에 빨강과 녹색이 부자연스럽게 보일 것이다. 이게 거슬리는 사람들은 표준으로 바꾸면 된다. 



-신형 독

사진으로 결합되어 있는 모습은 이쁘지만 손으로 직접 건드려 보는 순간 환상이 와장창 깨진다. 

뒷판은 분리되서 열리는데 별로다. 구형은 경첩이 달려서 여닫는 느낌이 좋았는데 신형은 뗴고붙이고 더 싸구려로 변했다. 

본체를 독에 넣는 느낌도 아주 쓰레기 처럼 변했다. 
구형은 독에 딱 맞는 손맛이 있는데 올레드 모델은 이게 제대로 잘 들어갔는지 어떤지 피드백이 부실히다. 독에 꼽아놓은 상태에서도 건드리면 건들건들한게 진짜 마음에 안 든다. 

유선 랜 단자가 들어간 대신에 그 부분에 있던 USB-C포트가 없어졌다. 

이딴 식으로 만들고 가격도 그 따위라니 어이가 없네. 


- 스피커
좋아졌다. 음질 자체는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음량이 커져서 좋게 들린다. 


-킥스탠드
구형의 본체에 달린 스탠드는 말이 스탠드지 쓰레기였는데 
올레드에 달린 스탠드는 이제서야 제대로된 게 달렸다. 그래 이런 게 진짜 스탠드다. 
MS 서피스 태블릿에 들어간 스탠드 처럼 각도조절 되면서 짱짱한게 아주 마음에 든다. 


-결론
사진으로 봤을 때는 되게 이뻐 보였는데 실제 만져보니 조잡하고  싸구려스런 부분이 너무 많다. 특히 독 너말야. 독 만큼은 유선랜이고 나발이고 구형 독이 훨씬 좋았다. 
 


[휴대폰] 아이폰 13 프로 맥스 128기가 실버 - iPhone13 Pro Max 128G Silver

(추가2)

22년 3월에 새로운 컬러가 추가된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를 구매해봤다. 

색상은 레몬타이즈. 그냥 밝은 노란색이다. 

13프맥 본체에 끼우고 무게 측정하니 273g이 나온다. ㅎㅎㅎㅎㅎ 

순수하게 본체와 케이스 무게다. 


(추가)

중국산 양산형 TPU 투명 젤리 케이스 2번째 구매.

다른 사이트에서 주문했다. 

개당 500원. 배송비 별도였다. 

저번 주문한 케이스는 두껍고 무겁고 헐거워서 꽝이어서 전부 분리수거로 폐기했다.

이번 주문한 케이스는 다행히도 가볍고 얇고 딱 맞는 것이 기대했던 대로다.

무게는 22g이었고 10개 주문했으니 1달에 1번꼴로 바꾸면서 사용하면 된다. 

13PM에 끼우니 261g 정도 나온다. (강화유리X) 

역시 무겁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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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플러스 때 부터 실버 색상만 고집중이다. 이유는 없다. 그냥 그러고 싶을 뿐. 

케이스는 3종류 샀다. 

애플 가죽 케이스 위스테리아 (보라색이다), 신지모루 PC 에어로핏 투명 케이스, 이름없는 개당 500원짜리 TPU 케이스. 

가죽케이스는 30g, 신지모루 에어로핏 19g, 무명 젤리 27g !!!!

12프맥도 무겁다고 했는데 그거보다 더 무거워졌다. 애플은 역시 대단하단 말이지. ㅋㅋ 

12프맥 + 정품 가죽케이스 = 255g이었다.  이미 우리는 엄청난 무게를 아무렇지도 않게? 들고 다니고 있다는 소리. 심지어 나는 강화유리 같은 건 붙이지도 않는다. 붙이고 다닌다면 저 무게게 10g정도 추가 해야한다. 결국 기존의 프맥 사용자는 260g 이상으로 쓰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젤리 케이스는 쓰레기라 분리수거 완료. 무거운 무게, 밀착이 안되 덜렁덜렁. 

 

일단은 신지모루 에어로핏으로 정착했다. 본체에 장착시 257g 이다.  12프맥+정품 가케 무게와 거의 같은 수치다. 강화유리는 빠져 있는 무게다. 강화유리 붙이면 +10g 정도로 계산하면 된다. 

단, 버튼 누르는 감촉이 영 별로다. 힘이 많이 들어간다. 정품 가케의 그 손맛있는 눌림과 너무 비교된다.  


아무튼 무거운데 그냥 원래 무거웠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 싶다.

아마 평소 프맥 시리즈만 사용해왔던 사람이라면 이번 13프맥도 비슷한 무게감으로 느껴질 것이다. 



실버색상만 고집하는데 당연히 12프맥 실버와 동일한 색일 거라 생각했는데 2대 나란히 놓고보니 색감이 미묘하게 다르다. 


 충전케이블은 그 매직키보드, 트랙패드 21년형에 들어간 튼튼한 제품이 아니라 기존에 번들 또는 팔고 있던 평범한 C to 라이트닝 케이블이다.


스티커는 언제 없어질까 궁금하다. 

 

프로모션은 흠, 글쎄 좋긴 한데 기존 12프맥의 60 주사율이 나쁜 편이 아니었다. 사파리 스크롤만 해도 프로모션이 확연히 좋은게 눈에 띄긴 하는데 게임 체인저 느낌은 아니다. 

패드 같이 대형화면에서는 눈으로 비교하기 쉬운 게 프로모션 인데, 폰은 아무래도 화면이 작아서 상대적으로 그 차이가 덜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사파리 스크롤에서 글자들 잔상 생기는 게 보기 싫었다면 이번 프로모션은 대박 기능이 될 것이다. 


스피커는 별 차이 모르겠다. 통과. 


노치는 작아졌는데, 작아진 만큼의 이점이 있냐면 의문이다. 영상 볼 때 약간 나아진 면은 있는 정도.


iOS는 15버전이 기본탑재되어 있고 15.0.1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애플워치 페어링 문제 수정이라던데 업뎃 후에 마이그레이션을 했음에도 애플워치 페어링에 문제가 발생했다. 

애플워치4 에르메스 버전인데, 인식을 못 한다. 기기 검색하면 뜬금없이 갤럭시핏2 이딴게 떠서 진짜 황당했다. 결국 워치를 재설정 해서 해결했다. 

본체는 깔끔하게 이사했는데 워치는 예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영 깔끔하게 안 되네. 


배터리. 

11프맥 데자뷰 같다. 11프맥 쓰면서 배터리 정말 깡패다! 싶었는데 이번 13프맥도 비슷하다. 별 짓을 다 한 건 같은데 배터리가 닳지 않는다. 

옆에 있는 패드 12.9인치는 조루 수준이고, 체감상 맥북 에어 (M1) 급 이상으로 배터리가 오래가는 느낌이다. 


카툭튀. 

처음 보고선느 생각보다 카메라 별로 안 큰데? 

카툭튀도 조금 더 튀어나온 것 같은데?

요런 느낌인데 바닥에 놓고 손으로 눌러보면 확실히 12프맥보다 심하구나 싶다. 


매크로. 

접사기능. 이번 13프맥 사면서 가장 기대했던 사진 기능이다. 확실히 좋은 기능이다. 다만 따로 매크로 모드가 있는게 아니라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서 일정거리 이내로 좁혀지면 카메라가 전환되면서 매크로 모드가 된다. 문제는 이 카메라 전환시 피사체를 보는 각도가 확 바뀐다는 것. 이 부분이 부드럽게 전환되면 좋을텐데 현재로서는 기술적 한계일 것이다. 

화질은 작업용 모니터에서 보면 여전히 노이즈 많고 수채화 현상에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12프맥보다는 노이즈 억제력이 조금 더 좋아졌다. 야간 촬영, 광각등에서 좋아졌다. 내년에 나올 14에서는 더 좋아지겠지만. 

매년 바꾸면 발전 정도가 근소한 것 같은데 한 방에 건너 띈다면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줄 것이다. 


2021년 10월 1일 금요일

[음악] 아이폰 스테레오 공간음향 feat. 에어팟 맥스, 에어팟 프로

 공간음향은 원래 있던 것이고 이걸 스트레오 소스에 강제로 적용되는 것이 스트레오 공간음향이다. 이건 당연히 켜고 끌 수 있다. 

 문제는 이걸 켜는 게 좋냐, 끄는게 좋냐일텐데

결론부터 가자면 에어팟 프로는 켜는 걸 추천한다. 그러나 에어팟 맥스는 끄는 걸 권장한다.

테스트 음원은 애플뮤직 AAC 다.


-에어팟 프로

밋밋한 스테이지, 보컬등이 스트레오 공간음향을 켜게 되면 전부 살아난다. 

공간음향이란 말답게 겹쳐있던 레이어들이 하나씩 분리되서 그게 귀로 느껴진다. 특히 답답하고 너무 평면적이라 아쉬웠던 스테이징이 확 살아나는데 이게 거리가 멀지가 않고 가까워서 실감이 난다. 

에어팟 프로 + 스테레오 공간음향을 켤 경우 헤드폰 수준으로 격상?한다고 생각하면 편할 듯.


-에어팟 맥스

반면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는 정반대다. 

스테레오 공간음향 켜는 순간 소리가 죄다 멀리 떨어져서 같은 볼륨기준 소리가 전부 줄어들면서 되게 답답해진다. 작은 소리에서 소리를 키우면 음질이 좋게 느껴지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음질이 확 죽어버리게 느끼게 된다. 우리 귀가 그렇게 생겨먹었다. 

이건 단순히 볼륨을 올린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스테레오 공간음향을 꺼야 스테이징, 해상력 등이 더 좋다.맥스는 끄는 걸 추천한다. 


보통 이런 강제로 적용하는 음장효과는 득보다 실이 더 큰 편인데, 이번 스테레오 공간음향은 에어팟 프로에 한해서 무조건 업그레이드다. 

굳이 맥스를 비싼 돈 주고 사지 말고 그냥 스테레오 공간음향 적용한  에어팟 프로 듣는게 가성비 최고다. 고민중이다. 맥스를 굳이 써야 하나? 하는 고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