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구이스 사치코 = 히요도리 사치코
국내에는 후자 명의로 나온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들어라>가 정식 발매되었다. 그 외에는 정간 된 타이틀은 없고 음지에서 번역되어 퍼져있다.
두근제물은 호러 연애 만화 정도가 되겠다.
사이비 교단에 속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콩가루는 고사하고 살인마는 물론 미친놈들 사이에서 나름 정상(?)적이며 수줍음 많은 신교지 마리가 주인공이다. 만화가 지망생이지만 사이비 교단 신봉자 아빠 때문에 원하는 대로 살기 요원해 보는 여고생이다.
이런 마리에게 나사 좀 빠진 것 같은 하나미즈키 라는 남학생이 엮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2권에서는 나름 반전미도 갖추어서 괜찮았는데 10월 15일 발매 3권을 기다려왔더니 뜬금없이 완결이 났다.
작가후기를 보니 1권이 무지하게 안 팔렸나 보다. 일본은 시스템상 안팔리는 작품은 바로 내려버린다고 하더니 3권에서 바로 완결이다. 다만, 이야기 자체는 작가가 원래 하려던 결말로 간 것 같다.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들어라>에서 피튀기는 해피엔딩? 결말을 예상했다면 딱 그 느낌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딱 1권 정도만 더 있었더라면 좀 더 스펙터클하고 케찹스런 내용으로 잘 포장되었을 것 같다. 딱 4권 정도면 괜찮은전개와 결말까지 좋았을 것 같아 아쉽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본장르에 맞는 연애 호러 물이 되긴 했다. 뭔가 아닌 것 같은데 맞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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