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음향은 원래 있던 것이고 이걸 스트레오 소스에 강제로 적용되는 것이 스트레오 공간음향이다. 이건 당연히 켜고 끌 수 있다.
문제는 이걸 켜는 게 좋냐, 끄는게 좋냐일텐데
결론부터 가자면 에어팟 프로는 켜는 걸 추천한다. 그러나 에어팟 맥스는 끄는 걸 권장한다.
테스트 음원은 애플뮤직 AAC 다.
-에어팟 프로
밋밋한 스테이지, 보컬등이 스트레오 공간음향을 켜게 되면 전부 살아난다.
공간음향이란 말답게 겹쳐있던 레이어들이 하나씩 분리되서 그게 귀로 느껴진다. 특히 답답하고 너무 평면적이라 아쉬웠던 스테이징이 확 살아나는데 이게 거리가 멀지가 않고 가까워서 실감이 난다.
에어팟 프로 + 스테레오 공간음향을 켤 경우 헤드폰 수준으로 격상?한다고 생각하면 편할 듯.
-에어팟 맥스
반면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는 정반대다.
스테레오 공간음향 켜는 순간 소리가 죄다 멀리 떨어져서 같은 볼륨기준 소리가 전부 줄어들면서 되게 답답해진다. 작은 소리에서 소리를 키우면 음질이 좋게 느껴지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음질이 확 죽어버리게 느끼게 된다. 우리 귀가 그렇게 생겨먹었다.
이건 단순히 볼륨을 올린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스테레오 공간음향을 꺼야 스테이징, 해상력 등이 더 좋다.맥스는 끄는 걸 추천한다.
보통 이런 강제로 적용하는 음장효과는 득보다 실이 더 큰 편인데, 이번 스테레오 공간음향은 에어팟 프로에 한해서 무조건 업그레이드다.
굳이 맥스를 비싼 돈 주고 사지 말고 그냥 스테레오 공간음향 적용한 에어팟 프로 듣는게 가성비 최고다. 고민중이다. 맥스를 굳이 써야 하나? 하는 고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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