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2) 23/08/26
윈도우11 인사이더 프리뷰 베타 채널로 사용하다 이번에 정식 버전으로 내리게 됐다.
참가자 프로그램 떠나기 + 사용중지 해놓아도 계속해서 베타 최신 버전 업데이트 하라고 하는 통에 열불나서 서피스 프로8,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2대 전부 공장 초기화를 진행했다.
해당 제품 서피스 복구 이미지를 다운로드 (9기가 정도) 한다.
USB에 복구 드라이브 설정한 후에 다운 받은 이미지 압축을 풀어서 그대로 복사해 넣는다.
서피스 전원을 끈 후, 볼륨 (-) 를 누른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다시 누른다.
서피스 로고가 뜨고 하단 중앙에 진행 동그라미가 나올 때 까지 볼륨(-)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뗀다.
그후 에는 드라이브 복구 어쩌구 아무튼 해서 싹 다 날리고 새로 설치하면
처음 서피스 샀을 때 처럼 된다.
결국 두 대 전부 초기화 시켜 깔끔하게 인사이더 프리뷰로부터 탈주했다.
WIN11 22H2 현재 8월 최신 패치까지 완료 + 서피스 펌웨어 최신 상태에서
여전히 화이트 보드 + 슬림펜2 딜레이는 달라진 게 없네. ㅋㅋ
(마지막) 23/01/29
WIN11 22H2 BETA채널 참가 (최신업데이트)
이제 어느 정도 사용시간도 많아졌기에 마지막으로 총정리해본다.
-서피스프로8 120hz 주사율 지원 인텔 드라이버 업데이트 됐다. 단, 정식버전 쓸 때는 안 올라오다가 베타채널로 적용하고 나니 펌웨어 업데이트가 떴었다. 현재 정식에서도 제대로 배포를 하고 있는지는 모른다.
-화이트 보드에서 슬림펜2 딜레이 증상은 현재도 진행중이다. 영원히 바뀌지 않을 것 같다. 포기하면 편해.
-원노트에서 슬림펜2 딜레이는 정상으로 패치됐다. 캡처도구는 원래 이상없었고 현재도 이상무.
-슬림펜2로 조작시 서피스 프로8과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를 딜레이 전혀 없이 왔다 갔다 적용할 수 있다. 멀티 페어링이라고 하나? 이 것 만큼은 끝내주게 좋다. (애플 펜슬2 보고 있냐!!!)
-슬림펜2 절전모드시 배터리 소모는 거의 없는 수준? 슬림펜2 안 쓴다고 방치해도 배터리 방전날 일은 거의 없다. 이게 방전될 정도면 최소 년 단위로 방치해야할 것 같다. 그 정도로 절전시 배터리 소모가 매우 매우 적다. (애플 펜슬2 보고 있냐!!!! 툭하면 방전 나버리는 개조루 너!!!)
-지우기 기능이 직관적이라 좋다. 펜으로 쓰다가 돌려서 지우고 다시 돌려서 쓰고. 아주 오래전 학창시절에 지우개 달린 연필과 동일한 감각으로 쓸 수 있어서 좋다. (애플 펜슬2 보고 있냐!!!!)
-아쉬운 건 손으로 쥐었을 때의 느낌. 슬림펜2 형태가 납작해서 장시간 사용시 묘하게 불편했다.
-펜촉 부분이 길다보니 어느 순간 기묘하게 통통 거리면서 잡소리가 나서 필기감을 저하시킬 때가 있다. 후속버전이 나오면 이쪽에서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전반적으로 슬림펜2 > 애플펜슬2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화이트보드에서 딜레이만 수정되면 (정상으로 복귀) 참 좋은데 너무 좋은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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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2)
win11 22621.232 (22H2) 누적업데이트
화이트 보드 최신버전
여전히 화이트 보드에서 선과 펜촉이 따로 굴러가는 딜레이 현상은 진행중이다.
일본 기즈모도에 올라았던 SLS 리뷰영상 자료화면에서 화이트보드에 선을 긋는데 펜촉이 한템포 늦게 따라가면서 선이 그어지는 딜레이 장면이 그대로 나오더라. 배경 설명이 웃기게도 120hz로 주사율 올라가서 펜 필기가 좋아졌다고 하는데......어딜 봐서 좋아진 거지?
화이트 보드, 원노트 : 딜레이 발생
캡처도구, 메모 : 딜레이 없음. 이게 원래 발휘되어야할 슬림펜2의 제성능이다.
(추가1)
선 긋기를 화이트 보드가 아닌, 캡처도구와 스티커 메모에서 다시 했다.
SLS의 느린 반응 속도가 두 앱에서는 느껴지지 않았다. 기대했던 대로 펜촉 끝에 선이 그대로 잘 따라오는 반응을 보여준다. 다시 화이트보드로 가서 같은 테스트를 하면 역시 느리다. 선이 한 템포 느리게 따라온다.
화이트 보드 +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 슬림펜2 + 동적 주사율
이 조건에서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 것 같다.
펌웨어 문제인지 화이트보드 앱 문제인지는 알 수 없다.
원노트에서도 추가로 테스트해봤는데 화이트보드 처럼 느리다.
서피스 프로8 + 화이트 보드, 원노트
다시 테스트해보니 SLS와 마찬가지로 선 긋기 느리다. 미묘하게 프로8 쪽이 나아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계속해서 테스트해 본 후 내린 결론은 별 차이 없다. 둘 다 느리다. 펜촉과 선이 따로 논다.
스티커 메모와 캡처도구에서는 정상적으로 빠릿한 펜 속도인 걸 보면 역시 버그가 있는 걸로 보인다.
서피스 앱에서 펜촉 설정하는 화면에서 테스트할 경우에는 아주 빠릿한 반응을 보여준다.
결국 윈도우11 22H2 또는 화이트보드, 원노트의 문제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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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기 전부 22621.1 22H2 윈도우즈11 로 올라가 있다.
서피스 기기 펌웨어는 최신 버전이다.
필기 앱은 화이트 보드를 사용했다.
1. 연결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터치패드가 위치한 곳 하단의 투턱으로 비어있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게 펜을 갖다대면 척 하고 자석힘 때문에 딸려가듯이 달라 붙는다. 그리고 충전이 된다. 잠시후 펜을 뗴면 페어링이 된다.
기본 상태에서는 커서, 시각효과 등이 표시되어 있지만 꺼짐으로 바꾸었다.
햅틱 반응은 농도라는 항목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본은 50/100이다.
2. 테스트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화이트 보드를 실행 후에 가장 간단한 선 긋기 테스트를 했다.
그냥 흰화면에다가 천천히 또는 빠르게 선을 긋는 것이다.
그리고 선을 그으면서 경악했다.
펜과 선이 따로 논다. 잉?
이거 120hz 되면서 아주 좋아졌다고 평이 좋던데 뭐지? 싶어서 다시 계속 선을 그어 보는데 마찬가지다. 펜촉 끝과 실제 화면에 나타나는 선 사이에 유격이 있다. 빠르게 그을 때는 이게 0.5Cm단위로 차이나서 엄청나게 버벅이는 걸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동적이라서 이것이 원인이가 싶어서 120 고정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다시 선을 그었다.
결과는 똑같다. ㅎㅎㅎㅎ
단순히 이름 하나 쓰는데도 글자 선 하나 하나 그어지는 게 신경을 미묘하게 거스를 정도로 느리다.
결과가 너무 믿기지 않아서 옆에 아이패드 프로12.9 와 애플펜슬 2세대 놓고 굿노트를 연 다음에 그냥 선 그었다. 그냥 긋는 대로 선이 펜촉 끝에서 잉크가 나오는 거 마냥 자연스레 잘 그어진다. 이름도 써 보니 이상 없다. 내가 이상한 건가?
다시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슬림펜2 와서 선을 그어본다. 역시 펜이 먼저 가고 반박자 느리게 선이 따라간다. ㅎㅎㅎㅎ
슬림펜2가 애플펜슬2 보다 더 비싸다고!!! ㅋㅋ
-서피스 프로8
서피스 프로8을 꺼내 본다. 주사율은 120 고정이다.
따로 페어링을 해야 하나 싶었는데 재밌게도 자동 페어링이 된다.
서피스 앱에서 같은 계정에 묶인 서피스 제품이 하단에 같이 뜨는데 슬림펜도 여기에 등록되서 자동으로 페어링되는 게 아닌가 싶다. (추정)
단축키 사용자 설정은 기기별 따로라서 입맛에 맞게 바꾸어 준 후 화이트보드를 실행한다.
그리고 선을 긋는다.
느리다.
화이트보드, 원노트에서 SLS와 마찬가지로 펜촉과 선이 따로 논다.
반면 스티커 메모와 캡처도구에서는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준다.
3. 지우개
끝에 지우개가 달려서 쓰다가 연필을 뒤집어서 달려있는 지우개로 지우던 경험.
그걸 디지털 펜에서 할 수 있는건 좋다.
지우는 경험이 내가 생각했던 것이 아니다.
지우는 동작 범위에 따라 획이나 그런 것들이 딱 맞춰서 지워지는 게 아니라
획 전체가 한방에 지워진다. 지우개 문지르듯이 그런 동작할 필요 없고 그냥 터치하듯이 찍으면 획 단위로 슥슥 사라진다.
이게 더 빠르고 간편하긴 한데 재미는 없다.
(추가)
조작에 따른 차이로 보인다. 다시 세세하게 지우는 게 가능한데 이거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네. 똑같이 뒤로 펜을 돌려서 문댔는데 획으로 지워지지 않고 움직인 면적에 맞추어서 지워진다.
지우개 아이콘에서 선택이 가능하네.
전체 스트로쿠 지우기 / 부분 스트로크 지우기
4. 충전
서피스 랩탑스튜디오는 따로 충전 크래들을 구매할 필요없이 기기에 붙여서 충전이 가능하다. 투턱 디자인상 비어있는 곳에 슬림펜이 정확하게 들어가고 자석으로 단단하게 고정되서 이동시에도 잘 붙어있다.
반면 서피스 프로8은 딱히 기기에 붙여놓을 곳이 없다. 하단 타이핑 커버 단자 좌,우에 좌석이 있는데 여기다가 어거지로 붙일 수는 있지만 그렇게 붙이라고 설계된 것이 아니라 어색하고 불안하다.
결국 서피스 프로8에서 슬림펜2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매인 충전 크래들을 사거나, 타이핑 커버를 구매해야 한다. 결국 마소는 타이핑커버+슬림펜2 패키지를 파는게 목적일 것이다.
충전은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가 편하고 추가 지출 없어서 좋다. 하지만 성능이 개판.
충전하려면 비싼 돈을 지불해야 하지만 펜 성능이 더 좋은 서피스 프로8.
아무리 생각해도 두 기기간에 성능 편차가 생겨서는 안되는데 왜 이런 건지 의문이 든다.
서피스 프로8과 타이핑커버-슬림펜2 번들 패키지를 사는 게 현재로서는 가성비도 좋고 성능도 괜찮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본다.
SLS는 50% 정도 할인하면 장난감 삼아 구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충전은 80% 까지로 제한 되어 있다. 그런데 옵션에서 해당 항목을 끄거나 켜는 곳이 보이지 않는다.
SLS가 배터리 구동상태에서는 펜을 붙여도 펜 배터리는 최대 80%로 고정되는 듯 하다.
붙인 상태 그대로 SLS에 전원을 연결해 충전을 시켰다. 이후 본체가 100% 충전된 후에 펜 배터리도 확인해보니 같이 100%가 되어 있었다.
5. 필기감, 그립감
납작한 형태라 쥐는 느낌이 안 좋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제품을 쥐어서 이런 저런 필기를 해보니 기대했던 것 보다는 괜찮다. 크게 이질감이 들거나 불편하거나 하는 게 없었다. 애플펜슬2 보다 가벼워서 필기하기는 더 좋았다.
반면 잡소리가 있다. 원인은 특정할 수 없지만 슬림펜2를 잡고 흔들면 미세하게 안에서 부품이 흔들리는 잡소리가 들린다.
SLS 하단부 충전을 하기 위해 수납시킬 때는 방향 맞추어서 갖다대면 자석으로 인해 자연스레 빨려들 듯이 정자리로 찾아간다. 이건 정말 편하고 좋다.
아쉬운 건 펜을 꺼낼 때다. 수납된 상태에서 펜을 꺼내려면 본체를 살짝 들어줘야 편하게 펜을 뺄 수 있다.
자석이 강해서 펜 수납할 때 달라붙는 소리가 꽤 크다. 강한 만큼 잘 떨어지지 않는 장점도 있어서 일장일단이 있다. 따로 케이스 없이 SLS에 슬림펜2를 부착한 상태로 그대로 가방에 넣어도 펜이 달아날 염려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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