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메종21G x 프로미스나인 향수 콜라보 제품 (송하영, 이나경, 백지헌) - Majson21G x fromis_9

송하영, 이나경, 백지헌  참가 멤버는 3명. 

8명 전부 해서 각각 나왔더라면 집안 기둥 뽑힐 뻔 했다. 

메종21G의 비스포크 기능을 이용해서 멤버들이 자기가 원하는 향을 뽑아서 그걸 블렌딩 해서 상품으로 내놓았다. 

각각 30ml 제품으로 198,000원이다. 

3개 전부 구매하면 60만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일단 멤버 개인이 선택한 비스포크 에디션 먼저 수령했다. 
 택배 상자가 그냥 메종21G 브랜드 인쇄된 신발 박스 같은 곳에 와서 이게 뭐지? 했는데 향수였다. 
 좌측 부터 이나경(빨강), 송하영(하양), 백지헌(초록) 순이다. 

 택배 수령 전날, 그러니까 어제 메종21G에서 출고가 늦어지고 있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해당 제품은 플로버 에디션 (12만원)으로 아마 대부분의 주문이 여기로 쏠린 것으로 추정된다.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사은품 준다는 것 같은데 다행스럽게도 개인버전은 15일 출고되서 16일 받을 수 있었다. 
 

나경 버전 조합표

 포장도 전부 수작업으로 보이고 이러니 늦지. 
늦은 이유를 보니 그럴만한게 제품 마다 종이로 언제 블렌딩 했는지 
시간과 날짜 그리고 어떤 원료를 썼는지 전부 프린트 해서 넣어놓았다. 

하영 버전 블랜딩 구성(종류가 가장 많았다)

블렌딩에 쓰인 원료 카드가 이렇게 종류별로 따로 봉투에 넣어놓았다. 뒷면에는 지속시간 느낌 등등 전부 기록되어 있다. 확실히 비싼만큼 비싼값을 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향수 본체와 봉투가 섞여서 이게 누구 제품 프린팅인지 알도리가 없다는 점. 결국 봉투 일일히 다 뜯어서 내용물을 읽고 확인해서 다시 분류해야 했다. 

향수 본품 내용물을 풀어봐야 하는데 너무 이뻐서 풀 수가 없다.

제대로 맞는 향수가 들었는지 시향 해봐야 하는데 확인을 할 수가 없네. ㅋㅋㅋㅋ



(개봉완료)


슬리브 케이스에서 박스 꺼내서 열어보니 '향수병' 1개 들어있고 끝이다. ㅋㅋ

병에 멤버들 각자 디자인해 놓은 글씨(그림)이 작게 인쇄되어 있고 이게 전부다. 

뚜껑 여닫을 때 느낌이 좋긴 하다. 캡이 꽤 묵직하면서 뭔가 자석으로 붙었다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꽤 좋은 느낌이다. 

그리고 중요한 향은 '12월의 플로버 에디션(12만원)' 제품과 다르다. 

멤버 각자 향 용량 줄인 것과 플로버 버전을 모아놓은 게 플로버에디션이 아니라 그냥 조합 자체가 아예 다른 제품이다. 

플로버에디션은 5ml 작은 용량에 병에 멤버 누구인지도 알 수 없다보니 특별한 느낌이 전혀 없다. 

반면 개인 버전은 가격이 비싼 만큼 차별점이 존재한다. 

이쁘긴 한데 굳이 비싼 돈 들여 전부다 구매할 가치는? 모르겠다. 이거 살 돈으로 콘서트 굿즈를 사거나 추후 발매될 앨범을 1장이라도 더 사는 게 낫지 싶다. 물론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구매해도 된다. 일단 이쁘긴 하니까. 향수야 있으면 여러모로 쓰임새도 있기에 좋기도 하고.  

콘서트 굿즈 목걸이 보다 이 향수병 보니까 병이 더 이쁘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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