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이드 1편을 리메이크한 것이 제로미션 GBA 버전
메트로이드 2편을 리메이크한 것이 사무스 리턴즈 3DS 버전
메트로이드 신작으로 나온 퓨전 GBA 버전
<메트로이드 드레드>를 즐겁게 즐겼다면 과거작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반드시 나오는 작품들이다.
<사무스 리턴즈>는 여러모로 그래픽이 드레드의 원형에 가까운 느낌이 들 정도로 지금 플레이 해도 괜찮을 만큼 잘 만들어졌다. 국내에는 메트로이드 시리즈 자체가 인기가 없다보니 패키지 발매는 없고 DL로만 판매했던 걸로 기억한다.
<제로미션>은 시리즈 1편을 휴대기기로 리메이크 한 작품인데 상당히 잘 빠졌다. <슈퍼 메트로이드> 감각의 게임을 GBA로 잘 이식했다. 지금 즐긴다면 실기 보다는 그냥 에뮬레이터로 하는 걸 권한다. 지금 GBA를 실기로 즐기려면 NDS를 사다가 거기서 해야 그나마 가장 볼만한 화면이고 호환기로는 아날로그 포켓 같은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데 NDS는 화면이 너무 작고, 아날로그 포켓은 너무 비싸다.
<퓨전>은 시리즈 4편으로 당시 <프라임>과 함께 신작으로 발매된 게임이다. 프라임은 3D 메트로이드의 신기원을 이룩했다면 <퓨전>은 슈퍼 메트로이드를 이어 받으면서 연출이 강화되었다. 이 분위기는 <드레드>로도 이어진다.
GBA 버전은 당시에는 꽤 잘 나온 게임인 건 사실이지만 지금 보면 너무 작은 화면세 글씨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특히 GBA 오리지널 액정은 밝기 문제가 심각해서 개조해야 한다. 아니면 NDS 초기버전 또는 라이트로 즐기는 게 좋은데 이쪽도 액정 크기가 작은건 마찬가지. 죽어도 실기 감각을 못 잃어! 하는 사람들에게나 실기 플레이를 권하고 그 외에는 그냥 에뮬로 즐겨도 충분히 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다 필요없고 그냥 지금 메트로이드 시리즈를 처음으로 하고 싶다? 그러면 당연히 <드레드>와 <프라임>을 권한다. 한국어로 정식 발매됐고 저렴한 가격에 구하기도 쉬운건 놔두고 굳이 구하기 어렵고 비싼 옛날 버전을 살 필요는 없다. 잘 나오는 현세대기 가 있는데 그걸 하는 게 맞다.
드레드와 프라임을 해보고 취향에 꽃혀서 과거작을 하고 싶다면 그때 제로미션, 사무스 리턴즈, 슈퍼 메트로이드 등을 찾아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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