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30일 일요일
HGBF 1/144 치낫가이 간단 느낌
눈은 스티커.
눈알은 2가지 제공하는데 클리어파츠를 넣을 수 있는 짧은 눈알과 그렇지 않은 긴 눈알이다.
스티커도 여유분이 많아서 실패해도 차분하게 붙이면 되지만 결과물은........시원치 않다.
그래도 초기 수퍼후미나보다는 보기 좋은 편이다.
안경이 2가지다. 클리어파츠에 안경 프레임은 스티커로 구현한 것. 연질 플라스틱으로 프레임만 구현된 안경. 이렇게 2가지다. 클리어파츠 넣으면 안의 눈이 더 요상하게 보이고 사진으로 찍으면 더욱 괴상하게 보여서 심히 괴롭다.
머리띠(스티커로 색분할)와 곰돌이 귀가 달린 머리띠 2가지중 택.
둘 중 하나를 반드시 장착해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뻥 뚫린 머리를 자랑한다.
팔은 곰돌이 팔과 일반팔 2가지중 택할 수 있다.
곰돌이 팔의 흰색 부분은 스티커로 색분할이다.
어깨 가동부위는 좋은 편이지만 어깨를 뽑아서 가동시키는 거라 괴랄하다.
필꿈치와 팔도 사람팔을 기준으로 겉을 장갑으로 감싸는 게 아니라 장갑과 장갑을 그냥 관절파츠로 퉁치는 구조다. 구조상 팔꿈치 가동범위는 좋지 않다.
무릎이 좀 더 자연스레 꾸며지긴 했는데 이번에는 고관절 쪽이 별로다. 바지 파츠를 뗄 수 있는데 이걸 제거하면 허리 엉덩이 라인이 이상하다.
에이프런이 연질 플라스틱이긴 한데 이게 고관절 가동을 가로막는다.
단점이 엄청 많긴 한데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퀄리티다.
초기 후미나 보다는 발전도 하는 걸 보면 좀 더 가다듬다보면 괜찮은 완성도의 제품이 나오지 싶다. 다만 이런 류 미소녀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입장이라면 가격대 더 올라가도 좋으니 완성도를 중시해줬으면 싶은 마음이 들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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