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31일 월요일

피엘라벤 스목 NO.1 간단느낌 - Fjallraven Smock No.1

https://www.fjallraven.com/smock-no-1


XS사이즈

가슴둘레 116
밑단둘레 112
어깨 21
팔바깥 62
팔안쪽 57
목-소매끝단 83
뒷기장 82
뒷기장(허리라인까지) 49
소매밑단둘레 14

(이하 주머니 대략 사이즈 세로,가로순)
가슴주머니 지퍼길이 23, 가로 16
가슴주머니 겉 21,14
팔뚝주머니 지퍼 16, 16
앞주머니 하단 21, 18 (왼쪽 안에 속주머니 1개 존재)
뒷주머니 23, 22

주머니는 총 10개.

가슴주머니 겉에는 닌텐도 스위치(조이콘 결합)가 들어가지만
가슴주머니 지퍼 쪽에는 안 들어간다.

앞주머니 밑에 9인치 태블릿이 여유롭게 들어가고
뒷주머니는 큰만큼 태블릿,스위치 동시에 들어갈 정도.

앞하단,뒤 주머니는 고무 밴딩처리가 되어 있다.
이 덕분에 주머니 커버를 덮은 상태에서도 주머니 안쪽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드로우코드는 허리와 밑단 2군데 존재한다,
허리는 앞쪽에서 조절하고 밑단은 옆에서 조절한다.

봉제에서 여타 넘버스 라인과의 차별점이 있다.
팔안쪽 라인, 옆구리 안쪽 라인 등이 추가로 이중으로 덧대어져 있다고 하나? 그런 식으로 강화박음질을 해놓았다. 연결부위 봉제 후에 추가로 덧대어서 내구성을 높인 스타일이다. 실밥이 터질 위험을 최대한 없도록 해놓았다. 이때문에 이런 식으로 강화처리 해놓은 부분을 바깥에서 보면 매끈하게 연결된 게 아닌 안으로 살짝 들어간 그런 느낌으로 단점이 보인다.

파라슈트 단추는 지름 3cm로 대단히 크다.
역시 단추는 실밥으로 고정해놓은 게 아니라 끈에 연결해놓았고 이게 딱 고정이 아니라 위치를 이동시켜서 여유로운 구성이다.

소재는 G1000오리지널을 기본바탕으로 깔고 강화가 필요한 부분만 G1000HD를 쓰고 있다.

가운데 메인지퍼가 대단히 굵고 큰데 뻑뻑하다. 옷 자체도 뻣뻣한데다가 지퍼도 그래서 처음에 지퍼 올릴 때 애를 많이 먹었다. 적응하고 나면 괜찮은데 초반에는 지퍼 불량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불편한 경우 많았다.  추가로 지퍼는 전부 SALMI 이다.

후드는 붙박이며 스톰후드다. 끝단에는 철심이 들어있기에 모양 잡기 좋다.
끝단에 지퍼 달아서 퍼를 달 수 있도록 해놓으면 겨울철에도 손색없을 것 같은데 커스텀 해볼까 생각중이다.
스목 1번에다가 후드에 퍼 달아주고 거위털 빵빵하게 채워주면 그게 엑스페디션 다운 파카 1번이 되지 싶다.

같은 XS사이즈인 아노락 10번과 비교해봤다.
암홀이 스목 1번이 아노락 10번보다 2cm 이상 크다.
소매 끝단 둘레는 두 제품이 같지만 중간 팔꿈치 부근 둘레가 스목 1번이 1cm 이상 크다.

티셔츠 한 장만 입고 각각 자켓을 입고 팔을 이리저리 휘둘러 보면 비슷한 느낌이지만 안에 셔츠, 미들레리어 등을 입을 수록 어깨와 팔 움직임에 차이가 느껴진다.스목 1번이 훨씬 자유롭다. 
아노락 10번은 뒷기장이 연미복처럼 앞보다 길게 내려오지만 스목 1번은 앞뒤가 같게 내려온다. 당연히 착용하고 앞에서 봐도 스목 1번이 더 넓고 크게 보인다.


어깨끝에서 어깨끝 직선거리가60cm정도로 대단히 길게 되어 있다.
팔길이 자체는 짧지만 어깨를 길게 해놓아서 전체 길이는 일반적인 피엘라벤 자켓 의류와 별 차이 없다.

아노락10번은 허리 드로우코드를 조이는 것 보다 그냥 두는 것이 핏감이 더 좋았다면
스목1번은 허리를 조절하는 편이 훨씬 보기 좋다.


입는 방법 특성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가령 다운베스트 6번 S사이즈를 입은 상태에서 아노락 10번 XS는 아예 입을 수 없지만(대신 아노락 10번 위에 다운베스트 6번을 입는 게 훨씬 보기도 좋고 편하다)
스목 1번은 아주 여유롭게 착용가능하고 그렇게 입고 허리를 조이면 원래 하나 같은 느낌으로 핏감이 좋다.


주머니 자체가 물건을 최대한 수납할 수 있도록 여유롭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 보다는 적당히 채워넣어야 이쁘다.워낙 주머니가 많고 다양하게 수납 가능해서 이 자켓 입을 때는 일반 백팩보다는 소형 숄더백 정도만 해도 괜찮다.


레이어링 고려하지 않고 베이스 위에 바로 입어서 몸에 딱 맞추고 싶다면 2사이즈 작게 구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국내 95입는다면 스목 1번은 XXS와 XS중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나는 여유롭게 입는 걸 선호해서 XS가 딱 좋았다.


마감이나 자켓 순수 기능만 보면 괜찮은 제품인데 이게 그렇게까지 비싸야할 이유는 모르겠다. 가격을 떼고 생각하면 아주 좋다! 하지만 가성비는 솔직히 꽝!이다. 비슷한 류로 NO. 68 자켓도 있는데일단 68번이 더 저렴하니 그쪽이 스목 1번 보다는 가성비는 좋다. 자켓이 아니라 아노락 좋아한다면 8번도 있고 말이다.

(추가1)
소매 밑단 조절은 버튼식이다.
조절할 수 있는 똑딱이가 2개 달렸는데 이 간격에 차이가 있다.
아노락 10번은 3.5cm, 스목1번은 2.5cm이다.
최대한 소매폭을 작게 조절한다고 해도 스목1번이 더 크게 되어 있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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