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GB
실버 색상
픽셀2XL 구매할까 하다 일렉트로마트 갔다가 써보니 괜찮은 듯 해서 그냥 구매.
일단 무겁다.
그동안 6인치, 6.44인치 급 윈도폰과 안드폰을 쓰면서 단련됐음에도 아이폰8 플러스는 무겁다.이유는 크기는 작은데 묵직해서 체감적으로 더 무겁게 느껴지기 때문.
실제로 6.44인치짜리 소니 익스페리아Z 울트라와 아이폰8 플러스를 양손에 들고 재보면 아이폰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뒷면 유리라는데 이미 익페Z 울트라도 유리재질이고 이거의 안 좋은 점을 난 알고 있다. 케이스 없이 쓰다보면 스크래치 작살 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 익페는 기스가 너무 나서 보라색이 회색으로 보일 지경이다.
액정필름, 케이스 절대 안 쓰고 무조건 생폰만 고집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폰8 플러스 미끄럽다. 손이 건조하면 더더욱 미끄럽게 느껴진다.
무거우면서 미끄럽다보니 아무래도 조만간 떨궈서 작살 낼 것 같아 불길하다. (......)
윈도폰(루미아720-920-1520) - 안드폰 피난(익스페리아Z 울트라) - 아이폰
이렇게 겪었다.
TXT 뷰어앱은 안드로이드 문+리더가 갑 OF 갑이다.
윈도폰과 아이폰 TXT앱은 도찐개찐으로 별로다. 그나마 아이폰쪽이 쬐금 낫다.
만화뷰어, 영화플레이어는 모든 플랫폼에 자기만의 괜찮은 앱들 있으니 골라 쓰면 된다.
퍼포먼스가 무얼 하건 빠릿하다는 게 이런 걸 두고 하는 얘기인가 보다.
아이폰에서 제일 부럽던데 웹서핑 하면서 왼쪽으로 스와이프에서 바로 전 페이지 여는데 왜 안드건 윈도폰이건 느린 건지 도통 이해를 못했다. 아이폰은 그냥 넘기면 바로 전페이지 딱 뜬다. 안드 최신 플래그십이건 윈도폰이건 둘 다 한템포 늦게 뜬다.
윈도폰이건 아이폰이건 국내 서비스 100%가 아니다. 아이폰 쪽이 조금 낫긴 하더라.
안드폰은 그런면에서 확실히 편하다.
스피커가 작살난다.
유튜브 들어가서 동영상 재생 했는데 엄청 놀랐다.
빵빵빵한 볼륨의 음악이 나오는데 정말 깜짝 놀랐을 정도.
아이패드 쪽이 훨씬 낫다는데 직접 들어보질 않은 관계로 아이폰8 플러스 수준만 되도 핸드폰에서는 괜찮은 축에 들어가지 싶다. 아니 기존에 쓰던 익페Z 울트라 스피커가 너무 쓰레기였기에 더 좋게 느껴졌을 것이다.
다만 보컬이 나오는 순간 음질은 많이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음질은 다음 기기에 바통터치할 듯. X에서는 더 좋으려나.
3.5 단자때문에 망설이긴 했다.
젠하이저 985MX 쓰고 있지만 아마도 오픈형으로는 더 이상 나올 건덕지도 없고 이거 죽어버리면 그냥 이어팟이나 써야할테니 그렇다면 그냥 아이폰 가도 상관없네 라는 뇌내망상으로 구입결정.
8+ - 젠더 - 985 뭐 소리 잘 나오면 됐지.
아이튠즈가 라이브러리 개념과 동일한 것이었다. 결국 동기화 만세~!
벨소리 넣기 귀찮을 줄이야. 이건 안드와 윈도폰이 진심 백만배 이상 낫다.
미끄럽다 미끄럽다 하다가 결국 한 번 떨궜다.
다행히 모서리 좀 찍힌 거 빼고는 멀쩡하다.
생폰 기준 그립감이 별로다.
차라리 크기를 더 키워서 손에 꽉 차게 하던가
테두리 라운드 처리, 뒷면 유리, 테두리 알루미늄덕분에 손에 쥐기만 해도 미끄러운게 느껴진다. 케이스 쓰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쓰던가 아니면 후면 유리에만 투명 필름을 붙여서 손바닥 닿는 부위나마 덜 미끄럽게 하든가 해야할 듯.
TXT앱은 iREADER와 리디북스로 정착했다.
선불유심만 쓰고 있다.
그래서 항상 데이터(셀룰러)를 off로 놓고 쓰는데
안드와 윈도폰은 데이터를 꺼놓아도 MMS 수발신이 가능하다.
그런데 아이폰은 불가능하다. 기술적으로 가능할텐데 안 되게 만들어놓은 이유가 궁금하다.
그래서 결국 셀룰러를 ON으로 해놓고
앱들 데이터 사용 전부 꺼놓았다.
그런데 왜 자꾸 잔액이 빠져나가는 걸 보니 어디선가 데이터가 세고 있다.
셀룰러 데이터 사용한다는 건 죄다 껐고 위치부터 백그라운드 푸시 등등 죄다 껐는데도
데이터가 세고 있다. 대체 뭐가 문제인가? 이해할 수 없다.
안드와 윈도폰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던 부분이 아이폰에서 큰 문제가 됐다.
이게 그리 어렵고 불가능한 건가? 대체 왜 데이터가 세는 건데?
전반적으로 아이폰 마음에 드는데 이 부분 때문에 감점이 크다. 앱 개별 데이터 제한이 가능한 건 좋은데 다 제한시켰는데도 왜 시스템 서비스 항목에서 데이터를 끌어다 쓰는지 궁금하다.
얼마나 데이터 끌어 쓰나 궁금했다,
일단 설정에서 끌 수 있는 거 죄다 꺼놓고, 웹검색과 iOS11사용설명서 보면서 셀룰러 관련은 죄다 off로 해놓은 상태에서 하루 지났다.
거의 정확히 충전된 요금의 1,000원이 까졌다. 헐...... 한 달에 5천원으로 버티는 내 통신요금의 5분의 1을 하루만에 까먹어버렸다.
윈도폰과 안드폰에서 편하게 MMS 수신 잘 되면서 모바일 데이터만 필요에 따라 껐다 켰다 하면서 쓰던 편리함을 아이폰에서 누리는 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결국 부가서비스로 무선데이터 차단 신청을 해놓았다. 포기하니까 편해~~
무선데이터 차단후에도 여전히 셀룰러 시스템 데이터 사용량은 야금야금 늘어나고 있다. 이 중에 푸시알임은 제외하고도 용량이 다양한 항목에 걸쳐서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당연히 무선 데이터 차단해놓았기에 요금이 부가되지 않는다.
여기서 의문인 건 무선데이터 차단전에도 이런 식으로 시스템 데이터 사용량은 있어왔는데-용량차이도 큰 차이는 없었다 - 왜 그때는 요금이 부가됐는지 의문이다.
트루톤 기능은 사실 별 거 아닌데 이걸 얼마나 자연스럽게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부드럽게 구현하는 게 힘든데 애플이 그걸 해낸 것 같다. 주변광을 인식해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자연스럽게 바꿔주는 것에서 한발 더 나간 기능이다. 시간대에따른 주변 색온도에 맞추어 디스플레이의 색온도까지 같이 바꿔주는 것이다. 아이폰 바로 사게 된 이유 중의 하나다.
더불어 웹서핑을 하면서 제대로 된 컬러를 보려면 현재로서는 아이폰 밖에 답이 없는 것도 한 이유다. 모바일 기기도 액정은 DCI-P3를 지원할 정도로 광색역으로 나날이 발전해 가는데 웹이나 영상의 색역은 아직도 sRGB 수준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 그런데 광색역 디스플레이로 sRGB같은 소스를 보게 될 경우 색이 왜곡되는 경우가 있다. 예전 네이버 녹색이 형광색으로 보이는 것 등 말이다. 그래서 모바일 디스플레이 설정 보면 색역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광색역 그대로 다 쓰는 거나 sRGB정도로 제한하는 모드 등 말이다. (물론 색역 모드는 각 제조사마다 다르게 표현되어 있다. 영화모드, 사진모드 등등 말이다) 그런데 아이폰은 이런 걱정 필요없이 그냥 보면 된다. 그게 끝이다. 이유는 컬러 매니지먼트 기능이 OS단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쪽은 너네들이 알아서 해라 수준이고.
점유율이나 컬러 관련봐서는 완벽하게 맥과 윈도우의 대결을 iOS와 안드로이드가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윈도우는 아직도 지네들 자체앱 조차 컬러 매니지먼트 지원했다가 빼버리는 이상한 곳이라 이미 포기한지 오래지만 안드로이드도 별 기대가 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솔직히 이런 컬러 정확도나 재현에 관해 관심있다면 이미 일반인 수준은 아닐테고 대다수는 그냥 자기가 산 핸드폰이 보여주는 컬러가 전부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그게 맞는지 틀린지 관심도 없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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