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0일 월요일
클럽G 치냥가이 - 간단 느낌 (PIC 02)
원래 치낫가이가 곰이었다면 치냥가이는 이름그대로 고양이다.
색깔은 검백 메이드 스타일.
총체적 난국이다.
어깨 팔꿈치 팔목은 툭하면 떨어지기 일쑤로 고정이 너무 안좋다.
그나마 발쪽은 나은 편.
가동성은 잘 움직일 것 같은데 막상 이런 저런 자세를 취하려고 하면 너무 안좋다.
조금만 움직여도 팔이 툭툭 떨어지고 뽑히다보니 짜증날 정도다.
지금은 그냥 본드 칠해서 고정시켜놓았다. 속이 다 후련하다.
뒤의 리본과 고양이 꼬리 역시 고정성 제로에 수렴한다. 본드로 붙였다.
동봉된 간이 스탠드와 연결하는 백팩이 있는데 이 백팩 역시 잘 떨어진다. 본드 썼다.
치마는 연질 재질이다.
치낫가이는 그 뭐냐 바지 모양 때문에 고관절 움직이기 지랄맞았다면
치냥가이는 스커트 때문에 가동이 제한받는다
박스 이미지가 무섭다.
흑백인쇄에 가뜩이나 흑백 조합인 치냥가이 덕분에 박스의 얼굴 표정 보는 순간 떠 오른 문구가 있다.
I WILL FIND AND KILL YOU. 딱 그런 표정이다.
얼굴 스티커는 여전히 어색하다. 얼굴만 잘 뽑혀도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가는데 반다이 미소녀(..) 프라모델은 얼굴부터 죄다 에러라서 아쉽다. 싼 맛에 그냥 적당히 조립하는 용도나 개조용아니라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래도 초기 버전 후미나 보다는 낫다는 게 위안 이라면 위안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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