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5일 토요일

[게임] PS5 듀얼센스 코스믹 레드

충전거치대와 함께 구매했다.

원래 쓰던 듀얼센스는 화이트 기본 제품이었고 새로 구매한 것은 코스믹 레드. 

코스믹 레드가 더 비싸길래 뭐지? 했는데 실제 정가도 코스믹 레드가 5달러 비싸다. 

대체 왜 비쌀까 했는데 설마? 색 들어갔다고 도색 비용 더 받는 건가? 했는데 맞는 것 같다. 


코스믹 레드, 이 색상 이름 붙이는 거에 정말 불만이 많은데, 진짜 별 시덥잖은 색 만들어놓고 이름만 거청하게 정해놓고 '신'컬러! 입니다 이 지랄 하는 건 비단 이 듀얼센스 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냥 컬러 들어가는 모든 제품이 다 이 지랄이다. 

흔하게 보는 스마트폰, 자동차 컬러 이름 보고 있으면 기절할 지경이니까. 

아무튼 그래서 코스믹 레드가 무슨 색이냐고?

실물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게 제일 좋지만, 이게 모니터, 스마트폰을 통해서 보게 되면 정확한 색을 볼 수가 없기에 그렇다. 

색감으로 설명하자만 버건디에 가까운 느낌이다. 버건디 풍에 가깝다는 거지 버건디가 아니다. 코스믹 레드니까. ㅋㅋ

여기서 사람마다 와인 색깔이 생각날 수도 있고, 전설의 김장용 다라이가 떠오를 수도 있고 아무튼 그렇다.

어쩔 때는 꽤 괜찮은 느낌이었다가 순식간에 싸구려틱하게 보이는, 참 종잡을 수 없는 느낌의 색이다. 

돈 더 주고 살 만한 가치는 없다는 데 한표 던진다. 

그냥 심심한 것 같아도 무난하게 화이트, 블랙 중에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가격도 더 져럼하고 말이지. 아, 블랙도 그냥 블랙이 아니라 미드나이트 블랙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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