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인텔 520 SSD 환불후

메인OS 탑재한 SSD를 환불했으니 필요없다고 여겼던 구형 랩터를 다시 설치했다.
어차피 임시방편이니까 OS도 임시로 윈도우8 엔터프라이즈 평가판을 인스톨.
최근에는 사운드카드 6fire가 윈도우 부팅성공후 먹통 현상이 번번하게 일어나서 아예 메인보드에서 빼버리고 내장사운드(리얼텍)만 사용했다.

해서 8 부팅 직후아이들 전력소모다.



이정도면 꽤 양호한 수치다.
육불 추가하면 + 5와트가 되서 41~42와트 정도가 나온다.
여기서 랩터를 빼고 인텔 SSD 520 설치했을 적이 33~34와트 였고.

뭐 아이들 수치는 사실상 큰 의미는 없지만 저전력 피시를 꾸미는 사람한테는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귀중한 숫자다. 그냥 자기만족일 뿐이지만 그게 중요하다, 만족한다는 것. 남이 뭐라건 내가 만족스러우면 그걸로 땡 아닌가.

참고로 구형 랩터에서 윈도우8 평가판 설치후 부팅시간이 약 26초 (콜드부팅)였는데 현재는 20초 초반까지 낮아졌다. 더 빨라졌다. 8의 부팅속도는 정말 상상이상으로 만족스럽다.

여담으로 인텔 SSD 환불 이야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내가 구매했던 모델은 520 60기가 모델이었다.  환불 신청시 구매가격 증빙하는 영수증을 동봉해서 보냈다.환불 신청후 페덱스 송장과 인보이스가 오고 이쁘게 포장해서 페덱스 불러서 말레이시아로 물건을 보냈다. 그리고 약 2주후에 메일 한통이 왔는데, 영문이었다. 내용은 글로벌페이 어쩌구 라고 승인 금액이 링크가 있었다. 그리고 실제 통장으로 입금된 금액은 인텔 330 60기가 1개를 사고 남은 돈으로 1테라 하드를 살 수 있는 금액이 입금되어 있었다.

--;;;;;


이거 먹고 떨어져라! 쉬쉬하면서 웃돈을 얹어 보낸 건지, 웃돈 포함해서 다시 자기네들 SSD 사달라는 건지 당최 인텔의 속내를 알 수가 없다. 덕분에 새로운 고민에 휩싸였다. 그냥 인텔 330 120기가를 살지, 돈 살짝 보태서 180기가를 살지 말이다. 그런데 윈도우8 써보니까 딱히 SSD가 부럽지도 않다는 생각이라서 이래저래 행복한(?) 고민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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