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노울 100% 내복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디자인은 1900년대 노동자핏 떠올리면 되지 않을까.
포장은 상의 베이스 스웨터 NO.3와 동일하게 박스 안에 들어있다.
창업자 사인 들어간 종이 쪼가리 하나 있고 그 안에 고이 접힌 내용물이 있다.
처음 개봉하자 마자 경악을 했는데
태그에 BASE TROUSERS NO.3 W 라고 인쇄되어 있었다.
끝이 W로 끝나면 그건 여성용이란 얘기다.
아마존 주문확인 해보니 내가 주문한 건 분명히 남성용이었다.
태그를 다시 봤더니 여성용.......
다행히도 태그만 잘못 달렸고 내용물은 남성용이 맞았다.
사타구니에 구멍이 달렸다!!!!!!!! ㅠ.ㅠ
택 뒤의 바코드 스티커도 제대로 달렸고 택만 여성용으로 잘못 들어간 거다.
아무튼 PO숫자를 보아하니 17FW 제품인 듯.
메리노울100%며 이런류 내의가 대개 그렇 듯
겉은 매끄럽고 안쪽은 울테리로 되어 있다.
밑에서 13cm 정도 위까지는 안쪽의 울테리가 없고 그냥 겉을 두겹으로 해놓았다.
발목쪽에 위치하는 것이라 아마도 양말, 등산화와 겹치기 때문에 그렇게 설계한 게 아닌가 싶다.
S사이즈 실측이다.
허리둘레 66
엉덩이 둘레 92
허벅지둘레 42
밑단둘레 24
밑위 31.5
뒤밑위 36
인심 71.5
실착 느낌으로 29~30인치 정도며
내 기준으로는 30인치 거의 딱 맞는 느낌이다.
허벅지 무릎 종아리 전부 핏하게 잘 맞고
엉덩이만 아주 약간의 여유있는 느낌으로 핏하게 맞는다.
피엘라벤 44사이즈 바지 입는 사람은 S사이즈가 딱 맞을 것 같고
46사이즈 입는 사람이라면 작을 듯 하다.
상의 베이스 스웨터 NO.3와 합쳐서 드디어 한세트 구성이 됐다.
원래는 바지까지 깔맞춤할 생각은 없었는데 상의 베이스 스웨터가 생각 이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두툼한 두께 때문에 베이스레이어 처럼 입어도 되지만 미들레리어 처럼 입어도 된다. 요즘 같은 날씨에 베이스 스웨터+아노락 셔츠 조합은 베스트다.
베이스 트라우저 3번 S + 게이터 트라우저 2번 44
원래 이렇게 입을 요량이었는데 잘 맞는다. 이걸로 한겨울 잘 버틸듯 하다.
움직일 때 무릎이 걸리적 거리지도 않고 부드럽게 잘 움직여진다.
극동계 아니라면 베이스 트라우저에 게이터는 반바지로 해놓고 운행하면 딱 좋을 것 같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