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estragloves.com/sport/en/gloves/alpine-pro/31270-falt-guide-glove/
7사이즈
Black/Brown
으로 구매했다.
헤스트라 홈페이지의 손등과 손길이를 측정했을 때 나온 추천 사이즈는 8이었다.
하지만 7사이즈가 가격이 저렴하게 나왔길래 안 맞으면 말지란 생각으로 주문했다.
물건 받아서 시착해보니 '퍼펙트'하게 맞는다.
장갑은 내피와 외피 2중 구조다. 2개는 분리된다.
일단 내피부터 보자.
내피는 그냥 연노랑빛을 띈 흰색의 무지 면장갑 같다.
외피와 결합되는 곳의 고정을 위해 벨크로가 달린 것과 고정시킬 수 있는 고리가 따로 달려있긴 하다.
재질은 2가지다. 손바닥과 손가락 안쪽 면은 울테리이며 손등쪽은 울파일 스타일로 양분되어 있다. 둘 다 울100%이며 만지면 겨울용 장갑이네 라고 자연스레 떠오를 정도의 살짝 도톰한 두께감이다. 공식 사이트 보면 울파일 테리 라이너라고 따로 소개되어 있다. 폴트 가이드 글로브 내피지만 다른헤스트라 장갑(내피 뗄 수 있는)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외피는 소가죽과 염소가죽을 혼용했다.
손목쪽에 각각 아일렛이 달렸는데 동봉된 카라비너로 한데 모아서 옷에 배낭이나 옷에 메달 수 있다. 카라비너에는 깨알같이 등반용 아님 경고문구가 달렸다.
외피 장갑 안쪽 손목 쪽에는 조그만 고리 2개가 있고 그 옆으로 플라스틱 고리가 추가로 하나 더 달려있다. 벨크로는 내피와 연결되는 부분이지만 고리들은 다른 라이너와 결합되거나 아니면 다른 용도로 쓰는 것 같다.
외피 장갑 내부 바느질 마감은 상태가 많이 혼잡하다.
실밥이 여기저기 튀어 나와서 아주 지저분하다. 굳이 정리하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한번 보고나니 신경이 온통 거기에만 쏠린다. 라이터와 가위로 자르고 지지고 꽤 성가시게 작업하고나니 한결 보기 좋다.
외피만 맨손에 착용해도 손에 느껴지는 촉감이 아주 부드럽다. 장갑 자체는 동계용으로 나왔지만 기본 내피를 제거하고 얇은 라이너로 대체하면 봄 가을에도 충분히 활용가능할 듯 하다.
추가로 레더밤이 1회분량 정도 들어있다. (2번 쓰기에는 모자라 보인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헝가리 제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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