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9일 금요일

피엘라벤 오빅 쉐이드 포켓 셔츠 - Fjallraven Ovik Shade Pocket Shirt

FOG 색상
XS 사이즈

실측

가슴둘레 102
밑단둘레 102
어깨 14
어깨(끝)-어깨(끝) 직선거리 43
팔안 49
팔바깥 65
암홀 51
뒷기장 76
소매끝단둘레 23
목둘레 40.5

포켓사이즈
상단 좌측,우측 - 가로 13 세로 15
하단 좌측,우측 - 가로 13 세로 13
왼팔뚝 - 가로 10.5 세로 10
주머니 사이즈는 봉제선을 감안하고 실제 사용가능한 공간을 고려한다면 위에 기재한 것보다 1cm 정도씩 작다고 보면 되겠다.

G1000AIR 원단으로 만든 여름용 셔츠다.
G1000 - G1000 LITE - G1000AIR 순인데
우측으로 갈수록 직조가 느슨해지고 통기성을 높인 반면 내구도는 줄어든다.
AIR 경우는 여름철 착용 의류에 많이 적용되는데 아예 왁싱까지 빼버렸다. 사용자가 직접 왁싱해버리면 되는데 적당한 부위별로 왁싱하면 봄,가을에도 입기 좋다.

다만 문제는 스트레치가 전혀 없다는 것.
전혀 늘어나지 않고 뻐팅기기만 하기 때문에 여름철 착용시 오히려 곤란한 경우가 많다.
바로 땀이 흘러 피부와 천이 들러붙는 경우다.
옷이 스트레치가 되면 피부에 들러붙어도 움직이는데 상관없지만 G1000AIR(다른 시리즈도 마찬가지다)는 늘어나질 않아서 움직일때 불편한 경우가 생긴다.

G1000 AIR 니까 여름철에 딱이겠네 싶어서 바지고 셔츠고 사고 나서 실제 한여름에 착용해보고 후회하는 경우 있다. 물론 나같이 땀 별로 없는 사람은 상관없다.

아무튼 셔츠는 컴포트 핏으로 나온 제품이다.

피엘라벤 셔츠는 슬림-레귤러-컴포트 핏 별로 공식이 있다. (일반적으로 제대로 된 브랜드라면 다들 각자 고유의 사이즈 스타일이 있다. )

레귤러 기준 사이즈에서 4cm를 빼면 슬림, 반대로 더하면 컴포트 핏이 된다.
그리고 사이즈 별로 가슴둘레가 6cm씩 차이 난다.
S 사이즈 레귤러핏 셔츠 가슴둘레는 공히 104cm이다.
이걸 기준 삼아서 조합해보면
XS 컴포트핏 셔츠는 102cm
S 레귤러핏 셔츠는 104cm
S 슬림핏 셔츠는 100cm

이런 식이다.

조임은 전부 단추다. 개인적으로는 똑딱이 단추로 들어가는 편이 편하긴 한데, 아무래도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릴 소지가 다분해서 그냥 단추가 오래 입기에는 적합할 수도 있긴 하겠다.

주머니는 많은데 크기 때문에 미묘하다.
핸드폰 넣을 공간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일단 아이폰 Xs max 기준으로 넣기에 포켓 전부 부적합하다.
일단 상단 좌,우 주머니에는 max가 들어가긴 한다.  다만 주머니 덮개를 닫을 수 없다.
하단 좌,우 주머니에도 들어는 가는데 딱 3분의 2정도만 들어간다. 당연히 허리 숙이면 바로 낙하 가능성 99%다. 결국 넣을 수 없다.

기타 셔츠 구조도 여러모로 아쉬운 구석이 있다.
추가로 통기성 향상을 위해 겨드랑이나 등판쪽에 신경 쓰는 것도 괜찮았을 법한데 전혀 없다.
소매를 말아 올려 고정하는 롤업 기능조차 없다. 다른 제품 여름용 긴팔 셔츠에는(심지어 겨울용에도) 대부분 달려있다. 그냥 g1000 air로 만든 셔츠에다가 포켓 몇개 붙여놓은 게 전부다.

뭔가 더 편하고 좋게 만들 수 있는 셔츠인데, 아쉬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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