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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표지(가운데 스위치) |
발매 순서는 대충 이렇다.
메가CD 오리지널
새턴 리메이크
새턴판을 기반으로 PS로 1,2가 이식
PC로는 1만 이식되어 정식 한국어판이 발매된 적이 있다.
iOS 모바일 버전도 1편만 이식됐다. 터치 대응으로 지금도 판매중이다. 다만 한국어는 미지원.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25년 4월 리마스터 버전이 발매됐다. PS판을 베이스로 리마스터했다.
영상은 원본과 같은 4:3 비율로 들어있고 해상도를 손봤는지 업스케일링 빡세게 작업했는지 77인치 TV로 보는데도 나쁘지 않은 품질이다.
스위치 패키지는 일단 아시아판(CHT) 기준으로 보인다. 카트리지는 CHT 이지만 표지는 한국 현지화 되었다.
칩을 삽입하면 1.0 버전이 기본이고 1.03 버전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다운된다. 무시하고 실행하면 한국어는 업데이트 해야 한다는 주의문구가 뜨긴 하는데 그냥 실행하면 한국어 나오긴 한다. 루나2 리마스터 버전만 테스트로 실행했는데 설정은 한국어 잘 나오고 그대로 뉴게임 들어가면 동영상 나오는데 그때 제작진 이름이 일본어로 뜬다. 1.03 업데이트 후에 같은 영상부분은 일본어 대신 영어로 표기가 바뀐다.
전투 로딩이 미묘하게 있다. 조우하는 순간 바로 들어가는게 아니아 한템포 느리게 전투장면으로 바뀌고 전투가 끝난 후에도 한템포 느리게 맵화면으로 전환된다. 전투 진행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기본, 2배속, 3배속 선택할 수 있다.
로딩이 아쉽다. 착착착 바뀌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PS4나 스팀에서는 이런 로딩이 아예 없을 가능성도 있을 듯 한데 궁금하다. (참고로 메가CD 오리지널 판이 전투 로딩은 제일 길다. 진짜 길다. 메가CD 버전을 최고라고 생각은 하지만 전투로딩이 모든 점수를 다 깎아 먹는다.)
클래식 모드와 리마스터 모드는 인게임에서 교체할 수 없다.
처음화면에서 클래식과 리마스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들어가야만 한다. 이것 또한 아쉬운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클래식모드는 메가CD 오리지널을 수록, 리마스터 모드는 새턴판 베이스로 수록 이런 스타일이었다면 이번 루나 리마스터 컬렉션이 진정한 완전판이 됐을 것이다.
새턴으로 리메이크 되면서 단순히 애니메이션으로 바뀐 영상 파트는 원래 메가CD에서는 비트맵 이미지를 붙여서 영상처럼 보이게 만든 개노가다의 산물이었다. 실제 픽셀 그래픽으로 찍어서 만든거라 실제 게임화면과 어색하지도 않았다.
(추가1) 스팀버전과 로딩 비교
인텔 285 + 4070S FE 환경에서 플레이 테스트. 본체 전체 전력소비 60와트 초반으로 초초초저전력 게임으로 전투 전후로딩은 스위치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딱 한템포 느린 그 아쉬움 전부 똑같다.
자기 기기 환경에 맞는 제품으로 아무거나 구매해서 플레이하면 된다.
돈 치트 등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스팀.
플레이 하고 중고로 팔고 싶다면 스위치나 플스 엑박 패키지 (엑박 패키지는 국내판매X)
콘솔 DL로 구매는 굳이?
-장점
시리즈 첫 공식 한국어
인게임 동영상 품질이 매우 훌륭함
전투 배속 모드 탑재 (최대3배속)
-단점
PS버전 기반 리마스터링
편의기능 없음 (경험치, 적조우, 이동속도, 돈 모드)
레벨 노가다를 전제로한 게임 밸런스
합본을 감안해도 비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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