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22년 11월 발간 (163페이지)
2권 23년 9월 발간 (127페이지)
3권 23년 10월 발간 (127페이지)
원작 : 아이자와 사코 동명의 소설
그림 : 기요하라 히로 (어나더 , 만능감정사Q, 십각관의 살인 등 만화판)
-우는 여자의 살인
-수경장의 살인
-여고생 연쇄 교살 사건
-VS 엘리미네이터
원작 소설은 국내에도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영매탐정 조즈카>
일본에서는 그 해 상당한 고평가를 받은 소설이었다. 당연히 다양한 미디어믹스 전개가 펼쳐졌고 만화버전도 그렇게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광고카피는 '모든 것이 복선이 된다' 였다. 단편집 같은 구성의 사건을 따라가다보면 대체 왜 저 문구가 나오지? 싶은 의문이 들다가 마지막 에피소드에 가서야 진실을 깨닫게 되는 구조다.
미스터리 장르의 대명사인 막판 뒤집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시도를 했기에 새로운 자극을 주기 대단히 어려운 부분이다. 현실에서는 불가능(소재고갈) 해서 판타지, 호러, SF 등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여 어떻게든 독자를 놀래키려고 노력해온 장르다. '영매탐정 조즈카 히스이' 역시 그 안에 속한다.
결말에 다다르고 나니 제목부터 노림수였구나 싶다. 요즘은 저런류 짬뽕 장르도 넘쳐나는 터라 이런 구성에 익숙한 독자는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는데 바로 그 부분이 노림수였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런 구성은 호불호를 극심하게 탄다. 특히 좁은 의미의 미스터리에 에 익숙한 사람일 수록 한 방 얻어맞은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넓은 의미의 추리장르에 익숙한 독자들은 뭘 이렇게 작위적으로 만들었지 싶은 구석이 많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뭔가 기발한 소재인데 싶어서 찾아보면 수십년 전에 애거서 크리스티가 이미 써 놓은 것이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는데, <영매탐정 조즈카 히스이> 역시 비슷하다. 핵심 소재는 이미 누군가는 써먹었다. 다만 핵심도 핵심이지만 그걸 어떻게 뒤틀어서 변주하느냐가 요즘 작가들의 능력이라 할 수 있겠다.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간만에 재밌는 미스터리를 만나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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