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1일 금요일
아오시마 VFG 마크로스델타 VF-31A 카이로스 간단 느낌 - VFG マクロスデルタ VF-31A カイロス
VFG 시리즈 3번째로 나온 제품.
VFG 지그프리드가 첫 타자로 나오고 색깔 놀이 버전으로 25주년 버전으로 나오고 이번이 3번째. 2번째와 3번째 사이에는 버전 1.3이라고 첫 번째로 나온 제품판 개선 버전까지 나왔다.
반년 정도 되는 사이에 총 4가지 버전이 나왔다고 보면 된다.
가장 최근에 나온 카이로스가 그나마 제일 나은 느낌이다.
일단 1.3버전에서 말하는 개선 사항은 전부 적용되었다.
특히 소체의 몸통 부분에서 기존의 씰 부착시 런너 색상이 비추어서 보기 흉했던 것을 깔끔하게 대처했다. 하얀색으로 런너를 뽑고 포인트는 반투명이 아닌 불투명 씰(게다가 반짝인다)로 해결했다.
나머지 반투명 씰은 여전히 다량 존재하는데 색상이 런너와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 별로 없어서 선택적으로 붙여도 괜찮다.
스냅타이트 조립감은 마찬가지로 최상이다.
힘도 거의 들지 않고 부드럽게 들어갔는데 단단하게 고정 잘 된다. 이번에도 역시 조립감은 상등급으로 이 부분에 있어서는 반다이 급이다.
런너 구분을 이상하게 해놓았다.
E런너가 2가지 있는데 그레이ABS와 그레이2 PS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막상 런너에는 그냥 E라고만 되어 있다. 두 런너의 차이점은 재질도 있지만 일단 색깔이 약간 다르다. 런너만 봐서는 설명서에서 원하는 걸 알 수 없고 옆에 위치한 부품 조립하다보면 같은 색깔로 맞추어서 선택해야 한다.
이 외에도 런너 알파벳이 난잡하기 그지 없다. 알파벳은 아주 작아서 알아보기도 힘들정도라서 조립할 때는 큼직하게 라벨을 부쳐서 알아보기 쉽게 했다.
먹선 넣을 부분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했다.
씰은 80% 정도는 다 부친 듯.
불만과 만족이 극명하게 갈리는 키트다.
얼굴 파츠 인쇄와 퀄리티가 정말 끝내주게 좋다.
소체와 결합해서 고양이 포즈 취해놓으면 이것만 해도 본전은 충분히 뽑는다.
다만 씰 부치고 마크로스 기체와 결합하기 시작하면서 애매하다.
소체의 가동성 향상이 시급하다.
소체는 잘 뽑아놓았는데 가동성이 망삘이다.
팔 다리 맨살을 넣어줘야 한다. 아니라면 오버니 삭스 같은 거라도 넣어서 제대로 소체만 갖고도 충분히 놀 수 있게 해야한다.
기체 변신이 여전히 난잡하다.
핵심 부분 꼽았다 뺐다 할 때 너무 불편하다. 이건 전혀 개선이 안 되어 있다.
스탠드 동봉도 필요하다.
제대로 된 스탠드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냥 간이 스탠드라도 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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