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일 수요일

레트로 게임 (31) - 진여신전생 딥 스트레인지 저니 3DS


DS판의 리메이크.  

장르는 진여신전생 스타일 던전RPG

오리지널 DS판 대비 다양한 편의성 추가와 개선등으로 지금 즐긴다면 3DS 버전이 당연히 추천된다. 하지만 DLC가 존재하는 단점도 있다. DLC 없어도 게임을 즐기는데 지장은 없지만 존재 자체만으로 괜히 기분이 안 좋아진다. 그래서 3DS도 엄밀하게 따지면 레트로 카테고리에 넣기에 애매하다. 다운로드 없이는 완전판이 아닌 게임들이 꽤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3DS는 현재 eSHOP에서 다운로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레트로 게임 (30) - 도쿄 클랜풀, 잔키제로 PSVITA


 -도쿄 클랜풀 

전형적인 컴파일하트 식 던전RPG 

한국어로 정식발매될 확률이 높은 타이틀이었지만 발매시기 문제인지 결국 국내에는 아예 발매되지 않았다. 일본에서도 덤핑에 떨어리 팔리는 물건이었는데 밀봉을 얼마전에도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잔키 제로

서바이벌 던전RPG 

던전RPG는 사실 스토리가 좋을 이유가 없다. 스토리 진행을 하기 위해서는 던전 진행이 필수인데 이 던전이 스토리 진행을 방해하는 귀찮은 요소가 되버린 것이다. 

스토리가 더 중요했다면 던전은 좀 더 쉽고 깔끔하게 바꾸던지, 던전이 메인이면 스토리는 간략하게 하던지 둘 중에 하나를 택했어야 했다. 

스팀버전도 있지만 스팀은 일부 CG 검열이 됐다. 서양에서 미성년자 관련은 꽤나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지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밀봉 만원도 안 한는 가격에 팔렸다가 지금은 조금 오른 듯? 게임의 재미에 비해 인기는 없는 것 같다. 스위치로 이식되어도 괜찮다고 보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는 거 보면 이식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뭐 이식되도 스팀기반 검열버전일 게 불보듯 뻔해서 비타판의 가치는 훼손되지 않을 것이다.  

레트로 게임 (29) - 루나 더 실버 스타 MEGA-CD

 


4월 18일 루나 실버스타 스토리, 루나 이터널 블루 리마스터 버전이 정식으로 발매된다. 사상 첫 공식 한국어로 말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 그란디아 HD 컬렉션 때도 마찬가지 경우였다 - 리마스터 원본이 플스버전이라는 것이다. 리메이크 원본인 새턴판 베이스가 아니라 플스가 베이스 인게 유머다.  

1편이야 뭐 새턴판을 리마스터하건 플스판을 하건 큰 상관은 없지만 2편이 문제다. 2편은 리메이크 하면서 스토리 캐릭터 건드려서 이상하게 만들어놓은 것들이 제법 되는데 이 부분 때문에 메가CD 버전 가치가 올라가버렸다. 

아무튼 1편이 제일 유명했던 지라 리메이크와 이식도 오지게 많이 됐다. 다만 대부분이 쓰레기 수준이다. 

레트로 게임 (28) - 공상과학세계 걸리버 보이 PCE

 

피시엔진 말기에 나왔던 게임. 

특이점으로 '휴비디오'라는 동영상 압축기술을 이용해서 진짜 동영상을 수록했었다. 물론 프레임과 해상도 화질등은 상당히 떨어지긴 했다. 

후에 세가새턴으로도 이식이 되면서 피시엔진의 동영상 압축기술은 유명무실해졌지만 발매전부터 잡지 광고나 실시간으로 보따리상 통해서 예약구매해서 실시간으로 즐겼던 입장에서 진짜 놀라운 동영상 기술이긴 했다. 피시엔진에서도 진짜 동영상이! 이랬지만 새턴, 플스에 비하면 어린애 장난 수준의 기술이었을 뿐이다. 

에뮬레이터로 돌려보면 이게 뭐지? 싶겠지만 이런 것들은 실시간으로 즐기지 않는다면 전혀 느낄 수 없는 감흥들이다. 레트로 게임이 대부분 그런식이다. 당시의 추억을 갖고 있지 않다면 소장가치는 없다. 

아쉬운 점은 게임 진행 자체가 전형적인 일본식 RPG 구성이라는 것. 

2025년 4월 1일 화요일

레트로 게임 (27) - 마리오 루이지 RPG 시리즈 - NDS, 3DS, SWITCH

 

-마리오 루이지 RPG 1 DX (GBA 1편 리메이크)

-마리오 루이지 RPG 시간의 파트너 DS

-마리오 루이지 RPG 3 DX (DS 3편 리메이크) 

-마리오 루이지 RPG 4 드림 어드벤처 3DS

-마리오 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 3DS

-마리오 루이지 RPG 브라더쉽! SWITCH


일단 전 시리즈 한국어로 발매가 되긴 했다. 

엄밀히 따지면 오리지널 1편과 리메이크 3편은 한국어 버전이 없다. 다만 반대로 1편 리메이크와 3편 오리지널은 한국어 버전이 존재한다. 

3 DX가 아쉬울 수 있지만 실제 플레이 해보면 그냥 오리지널 DS가 낫다. 바뀐 부분이 많지만 그거 때문에 굳이 할 필요까지는 없다. 3편 리메이크를 3DS로 날려버린 게 가장 아쉬운 점. 스위치로 제대로 나왔더라면 스위치 초기에 괜찮은 판매량 기록했을 것이다.  

3DS 또는 DS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3편을 추천한다. 스위치만 갖고 있다면 그냥 브라더쉽 하면 된다. 





2025년 3월 29일 토요일

SFF (43) - MIDORI 5L V2.2 + Intel Core Ultra 285 + 4070S FE

 


-최종사양

Intel Core Ultra9 285 + AXP90-X36 (Noctua Fan)  

Asrock Z890i Nova

Transcend DDR5 16Gb Cudimm 6400 2개

Nvidia 4070 SUPER FE

WD 850X M.2 NVME 2TB

Silverstone FX600 

MIDORI 5L v2.2 


-교체

기존 쓰던 7800X3D 시스템에서 인텔 285로 교체만 했다. 

미도리 케이스 사이드 분해, 상,하판 분해 후 기존 보드 탈거, 교체할 보드 장착후 선정리 하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보드 형태에 맞추어서 선정리를 했는데 그 보드가 바뀌어서 선정리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했다. 

-쿨러 선택


쿨러 후보는 3종류였다. 

좌측, 중앙은 유명한 제품이고 우측은 해외에서 나름 인지도 있는 제품이다. 언제 국내 정식 발매됐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 절찬리 판매중이다. 

슈리켄3는 39mm 높이지만 스펙에 특이한 구석이 있다. 쿨러 높이가 16T로 되어 있고 녹투아팬으로 교체할 경우 최종높이는 37mm가 된다. 미도리 케이스 CPU 쿨러 높이 제한이 37mm이다. 

녹투아 L9i-17xx 라고 아예 소켓 1700 전용제품이다. AM5도 따로 발매해놓아서 괘씸한 제품이다. AM5보다 방열판 크기가 작아서 완벽하게 동일한 제품은 아니긴 하지만 충분히 상호호환 되게 만들려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쿨러가 그렇게 나오기 때문이다. 높이는 AM5와 동일하게 37mm 

AXP90-X36은 유명한 제품이라 딱히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뒤의 숫자는 높이를 말한다. 녹투아팬으로 교체한다면 최종높이는 35mm 다. 


-쿨러간 성능 (녹투아팬 기준)

L9i와 슈리켄3는 비슷하다. 

AXP90-X36이 온도가 제일 나쁘다. 그래봣자 몇 도 차이 정도 수준이라 285 같은 저전력 저발열 CPU는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는다. 

-쿨러별 설치방식

세 쿨러 전부 보드 뒤집어서 뒤에서 볼트 또는 너트로 쿨러를 고정하는 방식이다. 케이스에 조립이 끝나고 나중에 써멀그리스 교체작업, 다른 쿨러 교체를 할 경우 보드를 전부 꺼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L9i는 볼트로 고정할 때 들어갈 구멍 맞추는 게 짜증이 난다. 쿨러 브라켓 쪽과 구멍이 딱 맞지 않으면 계속 헛돌기  때문이다. 쉽게 넣고 돌려서 고정이 아니라 불편하다. 

슈리켄3는 방식자체는 녹투아과 같지만 볼트가 브라켓에 더 잘 체결된다. 그래도 여전히 좀 불편하다. 

AXP90-X36은 볼트를 브라켓에 미리 연결해놓고 너트로 고정만 하면 되는 방식이다. AM5에서는 볼트 나사산이 보드 백플레이트 구멍과 걸려서 장착하기 너무 귀찮았는데 인텔에서는 정반대다. AXP90 스타일이 제일 편항 정도다. 보드 휨 방지 백플레이트로 인해 너트로 고정할 때도 편리하다. 

-AXP90-X36

47, 53은 동일한 가로 세로 사이즈에 높이만 다르다면 

36은 가로 세로 사이즈 부터 높이까지 전부 다르다. 

36 제품도 방열판 체격을 좀 더 키워도 괜찮았을 것이다. 구리버전이 나온다면 대환영이다. 

AXP90-X53 풀코퍼 제품보다 온도는 (아이들 제외) 풀로드 기준 계산하기 편하게 대충 10도 정도 보면 된다. X53 풀코퍼가 50도 찍으면 X36에서는 60도 찍는다고 보면 얼추 맞는다. 

285 자체가 워낙 발열이 낮고 소비전력도 낮아서 X36으로도 충분히 100% 성능을 발휘하기에 쓰로틀링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285번들 쿨러 RM2


이게 285 정품 박스 사면 들어있는 번들 쿨러 RM2.

높이는 71mm 정도 된다. AXP90-X36 쿨러의 2배 높이다. 

무게도 꽤 묵직하다. 팬 포함 거의 500g 육박할 정도로 꽤나 묵직하며 견고하다. 번들쿨러는 보통 무시당하고 쓰레기 취급받지만 이 쿨러는 성능은 확실하다. 다만 팬 소음과 높이 때문에 쓸 수가 없을 뿐이다. 

2025년 3월 20일 목요일

SWITCH -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DE

 


LG OLED TV 77G2 + 독모드에서 플레이 중이다. 

제노블레이드 시리즈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드디더 스위치로 정식발매됐다. 

에전 제작진 피셜 크로스는 스위치로 이식하기 어렵다는 인터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 후로 위유 기계만 여러대 구매해서 오직 크로스 전용 구동머신으로 세팅을 했다. 로딩 단축을 위해 위유 이숍에서 데이터 다운로드도 지원했는데 현재는 다운로드 불가다. 당시 다운받았던 USB 외장 하드디스크는 고히 보관중이다. 

그러나 더 이상 위유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다. 

스위치에서 99% 모든 면에서 개선된 최신판이 나왔으니까. 유일하게 위유판 보다 아쉬운 점이라면 북미기준 검열된 린 복장 (일본판에서는 수영복등 패션장비가 있음) 위유 게임패드를 활용한 두개의 스크린을 활용하는 방식 정도가 되겠다. 

나머지 장점이 단점을 씹어먹어서 스위치 버전을 추천한다. 

-장점 

스위치 스펙을 아득히 넘어서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 

그림자 적용으로 WiiU와는 질적으로 다른 느낌

리마스터가 아니라 리메이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음

편의성 부분에서 장족의 발전 

깨알같은 사운드 어레인지 추가

사상 첫 한국어 정식발매

데이원 패치 없음. 바로 구동 가능. (카트리지 1.01 버전 탑재)

휴대모드가 더 보기 좋음


-단점

30프레임 제한

지나친 편의성으로 탐험의 재미가 줄어듬 

이벤트 장면의 대사 스킵 기능 없음 

지금은 유행이 지난 그 때 그 시절 MMO 감성 전투


스위치2 기기가 정확히 언제 발매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스위치2 하위호환으로 제노블 크로스 DE를 구동하면 혹시나 60프레임 모드 지원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본다. 

스위치로 단순 이식만 되도 여한이 없다고 했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이제는 60프레임 제발! 이러고 있다. ㅋㅋ


참고로 제노블 크로스는 

-돌 라이언스 퀘스트 완료까지 프롤로그

-돌 비행 모드 개방해야 진짜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시작이다. 



 

2025년 3월 15일 토요일

SFF (42) - 아카시스 ACASIS TBU405ProM1 썬더볼트 인클로저

 


사용한 NVME는 솔리다임 P44pro 2테라. 하이닉스 P41과 같은 제품이다. 펌웨어가 오히려 더 낫다는 평이 있긴 한데 딱히 체감을 한 적은 없다. P41도 이상없이 잘 썼기 때문이다. 

(그리고 며칠 후 귀신같이 P41 수정 펌웨어가 업데이트 됐다. P41 쓰면서 쓰기 저하 이슈 겪었다면 펌웨어 업데이트 권장한다.)

인클로저는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팬이 기본적으로 같이 들어있다. 동그란 부분이 흡기고 인클로저 좌우로 배기가 된다. 

팬은 스위치가 있어서 켜고 끌 수 있다. 작동시 약간의 소음을 들을 수 있는데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조용한 도서관 같은 곳에서는 신경쓰일 수는 있을 듯 하다. 

온오프가 되니까 쓰기 작업할 경우에만 팬을 가동시켜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팬이 상시작동이었으면 호불호가 갈렸을 것이다. 

인클로저 분해 조립에는 딱히 도구가 필요없다. 전부 손으로 해결된다. 열 때도 바닥면을 잡아당기면 열리고 M.2 조립도 실리콘 지지대로 끼워서 나사를 돌릴 필요가 없다. 

써멀패드는 2개가 들어있다. 1mm와 0.5mm 두께 각각 1장씩 이다. 설치할 때는 써멀패드 2장을 겹쳐서 넣어야 밀착되는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한 것이 설명서에 아예 없다. 

발열은 쓰기 읽기 작업안하는 아이들 상태에서 37도 정도. 상당히 준수한 방열성능이다. 

쓰기 작업을 해줘도 최대 45도를 정도찍는다. 한여름 야외에서 사용한다면 50도 이상이 나오겠지만 실내 에어콘 환경이라면 지금과 비슷할 것 같다. 

케이블은 TB4 버전으로 들어있다. 당연히 짧다. 

아, 속도는 크리스탈디스크,  드라이브는 빠른 제거 활성하 상태에서 테스트 했다. 읽기 쓰기 3000~2800 정도 나온다. 성능 위주로 세팅 바꾸면 더 나오지 않을까 싶다. 

 

SFF (41) - 인텔 코어 울트라9 285 테스트

 


-인텔 코어 울트라9 285 (2세대) 일반버전 

-애즈락 Z890i NOVA Wifi 보드 

-트랜센드 DDR5 CUDIMM 6400 16기가 2개 

-WD 850X 2테라 NVME 

-써멀라이트 AXP90-X53 풀코퍼 LP 쿨러 (팬 녹투아 교체)

-커세어 SF750 SFX (구버전)

-오픈 케이스 환경(실내온도 22도 습도 50%)

-소비전력은 시스템 전체 전력 


1. 조립 소감

MOB 기본 바이오스는 2.20이 설치되어 있었다. (24년 12월 버전)

현재 최신 바이오스는 2.30 베타 버전이다. (설치완료)

AXP90 시리즈는 인텔에서 설치가 훨씬 편하다. 

보드 VRM 쿨러 소음은 사실상 무소음 수준으로 세팅을 바꿀 필요 없다. 

보드 내장 M.2 방열판은 충분한 쿨링 능력을 보여준다. (아이들 33도, 쓰기 50도 미만) 

윈도우 설치후 인텔 드라이버 제대로 잡히는 게 없다. 리얼렉 오디오 제외하고는 전멸이다. 전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드라이버 잡아줘야 한다. 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 전부 받아서 설치하면 된다. 설치 제대로 안 하면 장치관리자에 느낌표가 사라지지 않는다. 

INF 칩셋, GNA 액셀레이터 어쩌구, 래피드 스토리지, 인텔 와이파이, NPU 아무튼 왜 이렇게 설치할 게 많은지 인텔 사이트 들어가도 죄다 파편하 되어 있다. 

 

2. 285 성능

K버전도 인기가 없어서 바닥인데 넌K 일반버전은 그 바닥을 뚫고 내려가버린 제품이다. 이유는 성능이다. 

K버전보다 아주 약간 저렴한데 성능은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

시네벤치 R23 멀티코어 점수가 265K 보다도 못할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난다. 

멀티코어 벤치를 돌리면 Hwinfo 모니터링 기준으로 CPU 패키지 파워에 180와트 정도가 들어간다. 1주차 끝나갈 무렵이 되면 패키지 파워가 떨어지다가 65와트 정도로 고정이 된다. 그리고 2주차 부터는 65와트 파워 기준으로 끝까지 돌아간다. 

그래서 1주차 점수는 터보 부스팅 결과가 포함되어서 33000 점 가까운 점수를 보여주는 반면 2주차부터는 30000점으로 낙폭이 크며 3주차부터는 야금야금 떨어지다가 마지막에는 28000점 정도로 마무리 된다. 

패키지 파워는 실제 소비전력과 거의 유사해서 신뢰성 있다. 

실제로 벽전력으로 직접 측정해보면 아이들시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은 30~31와트 정도로 잡힌다. 시네벤치 멀티코어 돌리면 180~190와트 정도로 올라갔다가 100와트로 떨어진다. 아이들과 차이는 정확하게 70와트 정도로 파워서플라이 효율을 감안하면 계산이 딱 떨어진다.  

3. 285 온도 (53mm LP 공랭쿨러 + 90mm 14T 팬)

인상적인 것은 온도 부분이다. CPU쿨러 속도는 1,600 RPM 정도로 고정시켜놓았다. 

패키지 파워 180와트 찍히는 구간에서 최대 72도 찍히고 65아트로 안정화되면서 50~52도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쿨러도 미지근 전원부 주변부도 죄다 미지근하다. 

온도가 제일 높았던 것은 시네벤치 싱글코어 테스트할 때 였다. 코어 하나에 몰아주기 해서 그런 것인지 온도는 최대 75도 정도 찍혔다.  

낮은 온도와 전력으로 조용하게 점수 뽑아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멀티코어 풀부하 소비전력이 7800X3D 보다 살짝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온도는 훨씬 낮으면서 점수는 더 높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인텔 285도 그렇게 쓰레기 같은 제품은 아닐 것이다. 게임 성능도 (벤치 기준으로 보자면) 4K 기준으로는 뭐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런면에서 265K가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고 본다. 55만원 정도 가격에 인텔을 꼭 써야 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 싶다.  


4. 소비전력 (시스템 전체)

아이들 30~31와트

유튜브 4K 영상 재생 35~37와트 

시네벤치 R23 멀티코어 100와트 

쿨러 사양에 아주 낮다. 그럼에도 온도와 소비전력이 대단히 착하다. 아니 인텔에서 최대한 억누르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 패키지 파워 150~180와트 유지될 때도 온도가 80도를 넘지 않으니까. 

인텔 CPU의 강점이다. 보드, CPU 아이들 전력이 매우 낮다. 

지금 세팅 그대로 외장으로 4090 FE를 달면 아이들 소비전력이 정확하게 딱 20와트 증가할 것이다. 최종 50~52와트 정도가 찍힐 것이다. 100% 확신한다. 

비교대상으로 7950X3D, 4090 FE, B650E 보드 시스템의 아이들 소비전력은 75~80와트 정도이다. 그나마 B보드라서 소비전력이 낮은 편이고 X670(870)보드였다면 90~100와트 정도로 올라버린다.


5. 결론

-장점 : 낮은 소비전력, 낮은 온도, SFF 빌드 최적

-단점 : 높은 가격, 바이오스 안정화 진행중, 잡다한 드라이버 설치

2025년 3월 13일 목요일

SFF (40) - 인텔 코어 울트라 2세대 285, 애즈락 Z890i NOVA, 트랜센드 DDR5 CUDIMM 16gb

 


1. 인텔 코어 울트라 2세대 285 (애로우레이크)

K 아니라 일반버전이다. 

어차피 LP 공랭쿨러로 돌릴 경우에는 쓰로틀링을 상정해야해서 K버전을 굳이 사서 세팅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무엇보다 궁금했다. 25년 1월 일반버전이 발매됐는데 리뷰를 찾을 수 없다. 아무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전력소비다.  리뷰가 있었다!

 일반 박스정품은 포장이 실망스럽다. 저 박스가 그냥 하늘하늘 얇은 종이다. AMD 멀티팩 제품 포장과 99% 일치한다고 느꼈을 정도로 허접하다. AMD 멀티팩은 겉종이를 그냥 무지 검정색으로 만들어놓았고 인텔은 인쇄 정도 해놓은 차이 밖에 없다. 

이러면 박스 모으는 맛이 없다. 너무 실망스러워. 

번들 쿨러는 RH2 라고 되어 있다.  RGB까지 지원한다. 무게가 상당히 묵직하다. 단점은 높이가 71mm 정도로 높다는 것. SFF 빌드에서 67mm도 매우 높은 편인데 70이 넘는 건 초고층 수준이다. 쓸 일은 없지만 285 전력제한을 고려하면 기본 쿨러로도 충분할 것이다. 



2. 애즈락 Z890i 노바 (에즈윈)

애즈락 보드, 썬더볼트 이게 구매 조건중 2가지였다. 

30만원 짜리 B보드는 썬더볼트도 빠진 싸구려라서 패스, 남는 선택지가 이거 하나 밖에 없다. 

상당히 무겁다. 지금까지 AM5 ITX 보드만 칩셋 별로 6장 갖고 있는데 Z890i 노바 이 보드가 제일 무겁다. 특히 왼쪽 VRM 방열판 쪽이 단연코 무겁다. 뭔짓을 해놓은 건지 아무튼 무거워. 

우측 메모리 슬롯 쪽에 보면 이상한 스티커 붙어 있는데 - 메모리 OC 실드 - 이거 떼지 말라고 경고종이가 따로 들어있다. 웃긴 건 이런 경고는 박스 열면 바로 보이게 해야 하는데 밑바닥에 깔려있더라. 

종이메뉴얼이 사라졌다. 퀵메뉴얼만 들어있고 어차피 중요한 정보는 여기에 있으니 나쁘지는 않다. 그저 아쉬울 따름. 

M.2 방열판에 쿨러가 없다.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방열판도 얇아 보여서 이거 따로 교체해야겠구나 싶었다. 실제품을 받아서 확인해보니 두께감이 있다. Gen5 는 무리겠고 Gen4 정도는 기본 방열판으로 충분할 듯 하다. 실제로 방열판 성능은 매우 좋다. CPU 쿨러 공기흐름이 AXP90 같은 상,하 스타일과 궁합도 잘 맞는다.  

보드 후면에 M.2 2개를 더 장착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8테라 3개 달면 24테라도 가능할 듯? 

썬더볼트는 2개 지원한다.



3. 트랜센드 쿠딤 메모리 26기가 

애로우레이크에 붙이기 위해 일부러 구매했다. 시중에 제품도 없어서 선택지도 없다. 

일부러 안 써본 제품으로 선택했다. 

1.1볼트 기본에 쿠딤 6400 지원이다.

아쉬운 점은 용량이 16기가 밖에 없다는 것이다. 32기가 2개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없네. 

여담이지마 메모리도 저렇게 패키지로 파는 걸 모르는 사람 아직도 많더라. 삼성 은박지 벌크(중고와 구분 할 수 없는) 에 수십년 세뇌 당한 사람들에게 전한다. 한국이 비정상이고 해외는 전부 정품패키지로 팔고 있다. 

칩은 '마이크론' 이다. 


2025년 3월 11일 화요일

SWITCH - EVER17, NEVER7 DOUBLE PACK 한정판

 


에버17, 네버7 이 스위치로 합본으로 발매됐다. 

한정판에는 사운드트랙 DVD가 동봉됐다. CD가 아니라 DVD 다. 

데이터DVD가 들어있는데 MP3와 Flac 음악 데이터를 집어넣었다. CD 장수를 줄이기 위해 이런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오히려 Flac 무손실 음원을 넣어서 앞으로도 이런 식의 사운드트랙 구성도 좋다고 본다. 이것도 사실 별로고 USB 메모리로 넣어주는 게 가장 좋다. 

SF 미스터리 노벨 장르 정도로 보면 될 법한 내용의 게임이다. 특히 스포일러를 주의 해야한다. 

개인적으로는 DC 드림캐스트 버전을 오리지널로 보고 PSP 버전은 한국어 비공식 패치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아한다. 

XBOX360으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는데 이 버전은 호불호가 갈린다. 시나리오 추가 수정은 좋지만 그래픽 문제가 심각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리마스터 버전이 발매됐는데 리메이크 시나리오 + 오리지널 그래픽의 환상의 조합이 됐다. 

처음 게임이 발매된지 23년여 만에 '완전판'이 나오게 된 것이다. 요즘 일본에서도 스팀 인기가 오르고 있다고 하던데 리마스터판도 스팀으로 출시됐다. 

다만 세월은 속일 수 없다. 20년전에는 이쁜 그래픽이었지만 지금 다시 보니 그때 그 느낌이 나지 않는다. 

레트로 게임 (26) - 원탁의 생도 PSP (푸른 날개의 슈발리에 SWITCH)

 


오리지널은 '원탁의 생도' 타이틀로 PC로 발매됐던 걸로 기억한다. 

후에 XBOX360, PSP 등 콘솔로 이식이 됐다. 이 때 성우 더빙이 들어갔다. 

그리고 PS비타로 이식되면서 제목이 '푸른 날개의 슈발리에'로 변경됐다. 

이 비타 버전이 마지막으로 이식된 것이 스위치판이 되겠다. 

스팀으로는 초판이 '검의 거리의 이방인'과 함께 발매됐고 별도로 비타 버전을 기반으로 재발매됐다. 

게임 자체는 사실 오리지널이나 콘솔 버전이나 큰 차이점은 없다고 보는 편이다. PSP버전이 더빙이 들어가서 나름 새로운 느낌으로 즐길만 했다. 에뮬레이터로 잘 돌아가니 그쪽으로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만약 스팀덱이 있다면 스팀버전을 추천, 스팀덱이 없다면 스위치 버전을 권장한다.  

내용은 결국 익스프리언스 제작 던전RPG로 취향을 극과 극으로 타는 게임이다. 

2025년 3월 6일 목요일

SWITCH - 신역 검의 거리의 이방인 흑의 궁전



발매순서가 정확하지는 않은데 대충 기억하기로
PC -> XBOX360 -> 비타 -> 스위치 

초기 PC와 360 버전은 백의 미궁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었다. 이게 스팀으로 이식되었다. 

그리고 비타 오면서 흑의 궁전 부제로 바뀌면서 플러스 확장팩 느낌으로 이식되었고 이 버전 또한 나중에 스팀으로 나왔다. 스팀도 업데이트 형식이 아니라 따로 구매해야 했다. 실제로 2가지 버전을 스팀으로 전부 구매했고 따로 등록된다. 

비타에서는 1년 정도 시간이 흘러 신역 어쩌구로 재발매 된다. 신역 버전는 초회판이 존재하는데 기억하기로 '소설' 이 동봉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아무튼 비타 마지막 버전이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 '스위치'로 이식된다. 

아무튼 복잡하고 여러버전이 존재하는 것 같지만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지금 이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스팀 또는 스위치로 구매해서 하면 된다. 

게임 내적인 설명은 필요하지 않다. 위저드리에서 파생된 일본 스타일 던전RPG로 전형적인 익스프리언스(제작사) 스타일. 이 정도면 이 게임에 대한 설명은 차고 넘친다. 

2025년 3월 5일 수요일

SWITCH - 위저드리 다섯 가지 시련 한정판

 


2005, 2006년 경에 출시된 위저드리 외전 중 하나. 

스팀으로 이미 있던 것을 스위치로 이식해서 출시했다.  콘솔 이식에 맞추어서 스팀 버전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가 있었다. 

다섯가지 시련 본 시나리오 이외에 DLC로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시나리오 2개가 있다. 전투의 감옥과 자비의 부재. 

일반판은 본편 시나리오만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무늬만 한정판에 수로된 타이틀은 '일반판'과 동일한 제품이다. 

한정판에는 DLC 시나리오 자비의 부재 다운로드 번호가 적힌 쪽지가 들어있다. 그리고 전투의 감옥은 없다!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한정판 일반판 상관없이 DLC를 결국 사야한다. 

결국 패키지 소장가치는 사실상 없고 그냥 '위저드리 굿즈' 개념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 

한정판은 게임 외에 사운드 트랙, 몬스터 카드 (바인더 포함), 몬스터 아크릴 스탠드 이렇게 들어있는데 이 굿즈들 합해서 5만원 돈 값어치를 한다면 사도 되고 쓰잘데기 없다고 생각한다면 일반판만 사도 충분하다. 어차피 DLC는 별도구매니까. 

플레이 용도라면 스팀 버전 세일할 때 사는 걸 추천한다.  

참고로 한정판 사이즈 크다. 그리고 두껍다. 위저드리1 리메이크 패키지 같은 스타일이 딱 좋은데. 

패키지 굿즈 필요없고 실플레이용으로 구해한다면 스팀 버전을 추천한다. DLC 합본 적당히 세일 들어가면 구매해서 즐기는 걸 권한다. 

2025년 3월 1일 토요일

UMPC - MSI 클로 A1M (2024)


1세대 제품으로 인텔 메테오레이크 135H 들어간 걸로 구매했다. 

0. 충전기

충전기는 최대 65W 용량 20V 3.35A, 9V, 5V 지원한다. 최대용량은 낮지만 동일한 볼트를 지원하는 스팀덱 OLED 번들 충전기로 충전해 보니 아주 잘 된다. 


1. 무게 디자인

스팀덱 OLED 정도 되지만 두께 때문에 더 무겁게 느껴진다. 

통풍구 마다 과하게 강조해놓아서 거슬린다. 그냥 깔끔하게 해놓아도 될텐데 굳이 요란하게 내세울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다. 청소하기만 귀찮다. 

RGB는 처음부터 기본 ON 상태이다. 바로 끄고 싶어도 OFF로 하려면 MSI 센터 앱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게 또 처음에는 버벅이고 업데이트다 뭐다 제대로 먹지도 않아서 안정이 된 다음에 들어가서 끄면 된다. 

인텔 인사이드 스티커가 작게 붙어있다. 붙이려면 뒤에 안 보이게 붙이던지 아무튼 비웃음 포인트가 되겠다. 

기기 뒷면 하단 중앙에는 '팩토리 씰'이라고 스티커 붙어있다. 대충 붙여놓았다. 시간 지나면 저절로 떨어질 것 같은 품질이다. 어차피 워런티 없는 셈 치고 쓰는 기기라서 그러려니 한다.


2. 디스플레이

전원을 처음 넣자마자 모서리에서 보이는 빛샘이 심하다. 

LCD 빛샘은 종특이라 그러려니 하는 부분이지만 주로 모니터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눈에 띄지 작은 사이즈 화면은 상대적으로 덜 하다. 그런데 MSI 클로는 대형 모니터에서 보이는 수준의 빛샘이 너무 적나라할 정도로 잘 보인다. 

반사방지 코팅은 되어 있다. 글레어 패널이면 무조건 거울이라고 평하는데 실제 광원을 갖다 대면 코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상하 베젤이 많이 남는다. 16:10 비율로 들어가면 균형있게 잘 맞았을 것이다. UMPC 디스플레이는 스팀덱 OLED에 들어간 패널(적당한 고주사율, 적당한 해상도, 높은 밝기, HDR지원, OLED 광색)이 들어간 게 최고다. 

 색역은 sRGB 100% 충족이다. 여전히 CMS 가 별로인 윈도우 특성상 차라리 색역이 제한된 편이 낫다. 

2-1. 스피커

음량 낮다. 모든 효과를 끄면 민낯이 드러난다. 답답하다. 

장치 기본 효과 정도는 켜줘야 문제가 약간이나마 해소된다.  

3. 윈도우 문제

7인치 UMPC에 FHD 해상도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윈도우 기본 배율이 150%(권장)으로 잡히는데 글씨가 당연히 작다. 200% 정도는 해야 괜찮은 그나마 가독성을 보여주는데 화면 크기 때문에 정규배율로 200%가 나오지 않는다. 커스텀 비율로 설정해야 된다. 

UMPC에 윈도우 운영체제는 역시 문제가 많다. 윈도우 자체가 차지하는 리소스와 소비전력 문제는 당연하고 그 외에 슬립모드 문제는 너무 나쁘다. 편하게 게임기 다루듯이 갖고 놀기에는 문제가 많다. 

4. 세팅 문제

처음 전원 넣으면 업데이트가 무지막지하게 많다. 바이오스 펌웨어 기타 잡다한 드라이버는 기본에 윈도우 자체 업데이트까지 대혼돈이다. 이거 컴퓨터 잘 모르거나 게임기 처럼 생각하고 산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기가 질릴 것이다. 

실제로 기기와 윈도우 업데이트 만 완료하는데 3시간 넘게 걸렸다.  


5. 패드 감도

아날로그 스틱은 작고 가볍다. 

십자키 패드 작고 누를 때 무겁다. 

좌,우 트리거는 안쪽 부분은 눌리지 않고 바깥에서만 누를 수 있게 되어 있다. 모서리와 겹쳐서 누를 때 간섭이 있다. 적응이 필요한 부분. 수직으로 누르는 것 보다는 살짝 대각선 방향 느낌으로 누르면 된다.

진동은 장난인가? 수준으로 조잡하다.  

6. 썬더볼트 

TB4를 지원한다. 

하지만 단자가 딱 1개 밖에 없다. 하단부 1개 추가됐더라면 UMPC보다는 그냥 썬볼 달린 미니PC로 쓰기에 최적이었을 것이다. 

7. 쿨러 소음

기본적으로 귀를 갖다대면 쿨러가 확실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걸 바로 알 수 있다. 

기기 바이오스 업데이트 할 때 최대RPM 소음을 들을 수 있다. 라디오 노이즈 같은 느낌으로 그렇게까지 귀에 거슬리는 않는다. 

8. 인텔 소프트웨어

인텔 인듀런스 앱은 '반드시' 삭제할 것을 권장한다. 

게임 프레임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타임을 확보하는 취지의 앱이다. 문제는 프레임은 개판 만드는 와중에 배터리 타임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것. 

대표적인 증상이 그란디아2 HD 리마스터 버전 플레이시 필드 30프레임으로 돌아가는데 전투 60프레임으로 진입하면 30프레임 슬로우 모션을 만들어버린다. 처음 원인을 몰라서 한참을 해맸는데 그 범인이 인텔 인듀런스 세팅이었던 것이다. 

9. 블루스크린

윈도우 기기만 현재 6대를 굴리고 있는데 3년만에 블루스크린을 2번이나 봐야 했다. 원인은 인텔이었고 재현되지는 않았다. HiDPI 200% 사용자배율 적용후 로그아웃 하면서 1번, 인텔 그래픽 소프트웨어 먹통 된 후에 윈도우 재시작 눌렀더니 1번 이렇게 2번이었다. 

10. 배터리 

그란디아2 HD 리마스터 1280X720 해상도 MSAA 4배 기준으로 1시간에 대략 20% 전후로 빠진다고 보면 된다. 디스플레이 밝기에 따라 전후로 왔다 갔다 하지만 평균 20% 정도로 수렴된다. 

유튜브 동영상 재생을 시켜보았다. 2시간 짜리 영상 재생했더니 배터리가 45%에서 5%로 바뀌었다.  

배터리 유지력은 매우 안 좋다. 

11. 가성비

클로 1세대는 스팀 , 게임패스 게임들 돌릴 용도로 구매할 경우에는 성능, 배터리 등으로 욕을 바가지로 먹은 제품이다. 실제 굴려보니 욕 처먹을만 했다. 

하지만 신품을 5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살 수 있으면서 윈도우11 정품 포함, 썬더볼트4 단자가 달린 미니PC 개념으로 접근해버리면 '클로 1세대' 가성비는 꽤 좋다. UMPC로 접근하면 실망일 것이다. 


장점 : 가성비 미니PC 

단점 : 배터리, 인텔 CPU , 인텔 소프트웨어

레트로 게임 (25) - 미궁 크로스블러드 인피니티, Ultimate - PS VITA


익스피리언스 제작의 던전RPG다. 

동경 오퍼레이션 어비스, 바벨(한국어 정식출시)과 연관있는 게임이다. 관련성이 있다고 해도 스토리는 사실 딱히 볼 게 없어서 순수 게임만 즐기려는 목적으로 미궁 크로스블러드 부터 해도 상관은 없다.

원조는 PC판이었다. 이게 XBOX 360판으로 이식됐다. 

360판을 바탕으로 살짝 추가해서 나온 것이 PS비타 판 인피니티가 된다. 

그리고 인피니티 버전이 절판(판권문제로 보임)되더니 거기에 미묘하게 추가해서 재판된 것이 얼티밋 버전이다. 

따라서 비타판 얼티밋 판본이 가장 마지막이면서 완전체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수집목적, 소장목적 아니고 순수 플레이 목적이라면 비타판 인피니티 버전이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인피니티 판에는 '종이 설명서'가 들어있다. 얼티밋에서는 종이 메뉴얼이 빠졌다. 

표지도 얼티밋 보다는 인피니티 판이 더 마음에 든다. 

48페이지 분량의 메뉴얼 (인피니티 버전)

동경 오퍼레이션 어비스, 바벨, 미궁 크로스블러드는 언제든지 스위치로 이식되도 이상하지 않다고 보는 게임들이다. 급하지 않다면 스위치로 나올 때 까지 기다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2025년 2월 28일 금요일

SWITCH - 피크민 1+2 패키지 초판과 재판 차이점



좌측 초판
우측 재판 

둘 다 새제품 비닐을 벗긴 상태라서 차이점을 전혀 알 수 없다. 
하지만 새제품 기준으로 초판에는 밀봉 비닐 겉에 '스티커'가 하나 붙어있다. 한국어로 즐기기 위해서는 패치를 다운로드 해야 한다는 주의 스티커다.  
그리고 재판 찍어 나온 새제품에는 그 스티커가 사라졌다. 이유가 있으니 삭제됐을 것이고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다.


좌측 초판
우측 재판

역시 차이점이 없다. 동일하다. 
표지 하단 로트 넘버 부분 마지막 KOR로 끝나는 부분 뒤에 1이라도 붙어있으면 무언가 바뀌었다는 것인데 피크민 1+2의 경우는 초판 재판 똑같다. 


좌측 초판
우측 재판

패키지 안에 들어있는 카트리지도 완전 동일하다. 
스티커도 보면  EUR 유럽 카트리지로 같다. 혹시라도 이번 재판은 KOR로 바뀌었을까? 추측했지만 실제로는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게임 카트리지를 스위치에 넣어보면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초판 
카트리지 삽입하면 피크민 1,2 전부 1.0.0 버전이다. (패치 다운로드 필요)
-재판
카트리지 삽입하면 피크민 1,2 전부 1.1.0 버전이다. 

그리고 한국어 지원 패치는 1.1.0 부터다. 
그래서 초판은 밀봉 비닐에 스티커로 한국어는 패치 다운받아야 한다고 붙어있던 것이다. 
그리고 재판은 이미 카트리지에 포함되었으니 스티커가 필요없어서 삭제된 것이다. 
이게 사건의 전말이다. 

-결론
재판  피크민 1+2는 말그대로 완전판이다. 수집목적이라면 이번 재판은 반드시 구입해야 한다. 

중고 거래시에는 표지, 카트리지로는 완전판 여부는 절대 알 수 없다. 반드시 스위치에 꼽아봐야 초판, 재판 구분할 수 있다. 



2025년 2월 25일 화요일

레트로 게임 (24) 파이어 엠블렘 트라키아776 - SFC

 


1999년 SF메모리판

2000년 롬카트리지판 (사진)

국내 거주하면서 이걸 정품으로 실시간으로 즐겼던 사람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SFC 최후에 출시된 게임이다. 

에뮬레이터로 처음 접했다. 에뮬로 하면서도 난이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로드 로드 로드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엔딩까지 가보겠다고 미치도록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실기로 제대로 해야지 마음만으로 끝났던 시절이 있었다.  

이유는 흉악한 난이도 때문이다. 나중에는 공략법이 다 나오긴 했지만 최근에 나온 파엠 신작 인게이지와 비교해보면 이걸 과연 플레이 하라고 만든 것일까? 싶을 정도였다. 그나마 에뮬로는 강제세이브, 로드가 되서 쉬웠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다.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2025년 2월 22일 토요일

레트로 게임 (23) - 데몬 게이즈2 , 글로벌 에디션 - VITA, PS4

 


데몬 게이즈2 (비타)

데몬 게이즈2 글로벌 에디션 (PS4)

1도 일반판 나오고 해외판 요소 적용해서 글로벌 에디션이라고 내놓고 재미를 봤는지 2도 같은 짓을 했다. 원조는 파판 인터네셔널, 킹덤하츠 등이 있긴 한데 이쪽은 악질적인 이중구매 강요였다면 데몬 게이즈2는 굳이 살 필요는 없는 합본팩이다. 영어 음성, 자막 들어있다고 하는데 이거 쓰려고 GE 버전 사는 사람 몇이나 있었을까?

일반판 + DLC(무료) = 글로벌 에디션 

비타 GE판은 물량이 적은지 가격이 비싸졌고 PS4 버전은 저렴한 편이다. 

게임 특성상 PS4 보다는 비타 버전이 더 가치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1편 시스템과 같지만 데몬 호감도 시스템이 들어갔다. 모에로 크리스탈 같이 만지고 호감도 레벨을 올려야 하는 귀찮은 요소가 추가됐다. 2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가 되버렸다. 원탁의 생도 호감도 처럼 간단한 시스템이 아닌 이상한 터지 방식을 도입해서 2에서 가장 안 좋은 시스템이 됐다. 


데몬 게이즈2 글로벌 에디션 비타버전


2025년 2월 20일 목요일

SFF (39) - 에비크 16인치 3K 120hz OLED 포터블 모니터 (수정)



(수정1)

HDR 모드 세팅 시 과채도 문제를 지적했는데 현재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어느 정도 해결이 된 상태. 
중간에 모니터 초기화도 하면서 이런 저런 세팅 건드려보다가 포기했었는데 어느 지점에서 문제가 해결됐는지 알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 윈도우11에서 HDR 모드 켰을 때 SDR은 SDR로 출력된다. 다만 색정확도는 여전히 좋은 편은 아니지만 최소한 과채도 문제는 해결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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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0X1800 해상도 기준 최대 100hz 되는 OLED 포터블 모니터. 

정확히는 2.8K 지만 가정용 UHD도 엄밀히 따지면 3.8K가 되버리니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아무튼 랩탑에 들어가는 16인치 3K 120hz OLED 디스플레이 그대로 긴빠이해서 만든 그런 모니터 되겠다. 

그래서 생기는 문제가 이제부터 시작된다. 


1. 주사율 

제품 광고는 3K 120hz 라고 해서 전부 다 되는 것 처럼 말하는데 아니다. 

HDMI 연결 기준 3K의 최대주사율은 100hz 밖에 안 된다. 

C타입 연결을 해야 120hz가 나온다. HDMI에서 120Hz를 쓰고 싶다면 해상도를 낮춰야 한다. 


2. 색프로파일 문제

해당 OLED 패널은 광색역(P3)을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윈도우11에서 HDR을 ON으로 설정하면 원칙대로라면 디스플레이가 광색역이라고 해도 일반환경은 sRGB로 출력되고  HDR영상이나 P3 소스에 한해서 광색역 그대로 보여준다. 그렇기에 윈도우11에서는 HDR 제대로 지원하는 모니터가 필요하며 HDR을 켜야 하는 이유가 된다. 

하지만 에비크 16 올레드 모니터는 윈도우11의 HDR 색관리가 작동하지 않는다. 

이 모니터는 HDR을 켜나 끄나 동일하게 광색역으로만 출력된다. 

모니터 설정에서 HDR을 켜게 되면 다른 밝기 명암 채도 등등 전부 조작불능이 된다. 

한마디로 이 모니터는 그냥 부품만 긴빠이해서 만들었을 뿐이지 완성도는 쥐뿔도 없는 쓰레기라는 소리다. 

지금 내가 사용중인 디스플레이에서 제대로 색을 보고 있나 확인하고 싶다면 유튜브 썸네일만 확인해도 된다. 특히 빨간색이 너무 씨뻘겋게 보이거나 유튜브 로고 아이콘 빨간색이 섬뜩할 정도로 빨갛게 보인다면 그게 과채도 상태다. 

이 증상은 맥북 프로에 연결해도 동일하다. 맥에서 색프로파일을 설정을 바꿔봐도 제대로 먹히지 않으며 원시색역으로만 출력된다. 

3. 색문제 대처법

-엣지 기준 

개발실 도구설정으로 들어가서 color 로 검색하면 2개가 뜬다. 

그 중 가장 위의 것을 선택해서 메뉴중에 D65를 선택하고 엣지를 재시작 한다. 

이렇게 되면 엣지는 전부 sRGB 로 강제 색역 고정이 되버린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디스플레이 기본세팅이 개판인지 여전히 채도가 살짝 과하다. 그나마 조금 나아지는 수준이다. 다만 이 또한 문제가 있는데 이렇게 색역을 고정해버리면 HDR 영상은 재생이 안 된다. 아니 재생은 되는데 HDR로 볼 수가 없다. 

-그래픽카드 설정

모니터에서 건드릴 수 없으니 그래픽카드에서 건드려야 한다. 

엔비디아 기준 디지털 바이브런스를 내리면 된다. 사실 이건 권장방법이 아니다. 어쩔 수 없기에 쓰는 방편일 뿐이다. 쓰레기에는 쓰레기로 대처할 수 밖에 없다. 

기본 50% 세팅되어 있을텐데 35% 정도로 내리면 봐줄만하게는 된다. sRGB에 어느 정도 부합되는 (눈대중 기준) 컬러가 된다.이 역시 네이티브 색역 자체를 깎아내는 것이라 P3 가 필요한 소스는 역으로 물빠진 채도로 출력된다. 

결국 HDR 재생하는 것은 포기하는 게 편하다.  

4. 해상도 

게임을 구동하면 최대 해상도는 2560X1440으로 해야 하며 1:1 픽셀매칭이 되지 않아서 선명도에서 손해를 본다. 바탕화면 기본 해상도를 2880으로 하면 주사율은 100Hz가 최대다. QHD로 내리고 120으로 세팅하는 방법도 있지만 당연히 게임 제외 모든 부분에서 가독성에 문제가 생긴다. 1:1 매칭이 아니기 때문이다. 

창모드 전체화면으로 하게 되면 이 역시 디스플레이 기본설정을 따라가기에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애매한 해상도 애매한 주사율, 그야말로 회색지대에 있다. 

4. 결론

장점 : OLED 패널, 반사방지코팅(글레어),

단점 : 색프로필 미적용, 색역 문제로 과채도 고정, 비정규 해상도, HDMI 애매한 주사율   

과거 중소기업 TV 사서 색문제로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골치 아팠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악몽이 다시 떠오른다. 제대로 된 모니터를 사는게 이득이다. 

비추!

2025년 2월 19일 수요일

BOOK - 던전 트래블러스 2, 2-2 오피셜 비주얼 컬렉션

 


투하트2 던전 트래블러스는 빠져 있다. 이후 출시된 오리지널 설정의 2와 2-2 비주얼 컬렉션. 

캐릭터, 몬스터, 이벤트, 패키지(점포특전) 등 총모음집이다. 하나하나 모으기 보다는 책 한권으로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다만 이건 설정자료집이 아니다. 제목 그대로 비주얼 컬렉션일 뿐이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책 후미에 데이터가 수록되긴 했는데 큰 의미가 있는 부분은 아니다. (장비 데이터, 이벤트 조건 등등) 

또한 이 시리즈의 시초인 투하트2 던전 트래블러스도 없다. 왜 빠졌는지 이해는 가지만 아쉽긴 하네. 

그래서 그런가 책은 출간된지 시간이 좀 지났지만 프리미엄 안 붙었다. 적당한 중고가에 지금도 쉽게 구할 수 있다.  

2025년 2월 15일 토요일

4K UHD - 마크로스 극장판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특장한정판


 표지 일러스트가 추억을 부수기는 하는데 어쨌든 첫 4K 발매라서 구매할 수 밖에 없다. 

 '특장한정판'이라고 광고하는데 지금도 상시판매중일 정도로 물량은 많이 뽑아 낸 것 같다. 2020년도에 출시된 F91 건담 극장판 4K 특장한정판이 지금도 팔리는 걸 보면 마크로스도 비슷할 듯 싶다. 

 한국어 자막은 없다. 

 감상은 소니 X800M2 + LG 77G2 OLED 로 했다.  

 4K 발매하면서 새롭게 스캔 했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HDR 효과도 딱히 인상적이지도 않다. 

 필름 그레인도 많이 날려서 그런가 특유의 느낌도 옅어졌다. 개인적으로 필름 그레인을 무척 선호한다. 

 원본 문제로 보이는데 화질이 오락가락 하는 장면들이 있다. 

 플래시백 수록장면은 이딴 식으로 넣을거면 그냥 원본 DVD 버전을 그대로 때려넣던가. 

 기존 블루레이 버전 갖고 있고 마크로스에 미친 놈이면 알아서들 구매했을 테니 상관없을 것이다. 기존 버전 소유하고 있지만 정상인이라면 굳이 4K 버전을 추가 구매할 이유는 없다.  

 이번이 첫 구매다! 하면 4K버전으로 사면 된다. 고민할 필요는 없다. 미래에도 계속 우려먹기는 하겠지만 이 이상 더 좋아지기는 사실상 힘들고 업스케일링 기술 발달 여부에 달려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런데 표지는 진짜 다시 봐도 적응이 안 되네. 

2025년 2월 8일 토요일

SWITCH - 엔더 매그놀리아 (추천!)

 


우측 한정판은 일본에서 발매된 버전. 정식 발매판도 속내용물은 일본판 그대로 갖다가 표지만 한글로 바꿔서 낸 거라 겉박스 한국어, 일본어 말고 차이는 없다. 

아트북, 사운드트랙, 게임 중요한 3가지만 들어간 알찬 한정판이다. 다만 크고 두꺼운 게 단점이다. 그리고 의외로 무겁다. 

좌측 일반판은 국내 정식 발매 버전. 다국어 지원이다. 나라 상관없이 다국어 지원이라 사실상 전세계 공통이다 마찬가지. 

장르는 메트로베니아. 세계관은 전작 <엔더 릴리즈>와 공유한다. 

난이도가 상당히 쉬워졌다. 처음 설정된 세팅 기준으로 난이도는 쉬운 것은 아니지만 커스터마이징으로 몹들 체력, 공격력 등을 세부적으로 낮추거나 올릴 수 있다. 이걸로 나만의 난이도 설정을 할 수 있다. 난이도를 최저로 낮추게 되면 패널티가 있지만 엄청난 것도 아니라서 기본 난이도가 어렵다면 주저말고 자기 수준에 맞게 만드는 걸 추천한다. 

맵 가시성이 매우 좋아졌다. 지형을 그대로 복사해서 보여준다. 막힌 곳도 아이콘으로 친절하게 표시해주며 현재 갈 수 없다면 갈 수 없다고 알려주기까지 한다. 새로운 기능을 얻어서 통과할 수 있는 곳은 X 마크가 사라진다. 전작과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쾌적하다. 메트로베니아 장르 통털어서도 이렇게 유저 친화적인 맵은 거의 없을 것이다. 

길찾는데 헤매는 시간과 스트레스가 대폭 줄었다. 그럼에도 플레이타임은 전작 보다 늘었다. 

빠른 이동(워프) 역시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전체맵을 열고 워프가능한 장소로 곧바로 이동가능하다. 따로 제약 없이 무한으로 바로바로 이동된다. 로딩도 없어서 매우 쾌적하다. 

점프와 함정을 활용한 파쿠르 액션이 대폭 줄었다. 게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 만으로 충분히 모든 아이템을 얻고 맵을 100% 채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쪽 장르 고인물들에게는 너무 쉬워졌다고 쓴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다. 반면 메트로베니아 입문자들에게는 강력추천한다. 엔더 매그놀리아 해보고 취향에 맞는다면 전작 엔더 릴리즈를 포함해서 다른 게임들을 접해보기를 권한다. 

아, 제목의 의미는 후반부 가면 알 수 있다.  

스위치 버전은 해상도 때문에 비주얼이 뿌옇다. 

스팀(PC) 버전은 4K 해상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훨씬 깔끔하다. 

2025년 2월 7일 금요일

레트로 게임 (22) - 루이지 맨션 3DS


게임큐브 시절 나왔던 의외의 명작 <루이지 맨션>의 3DS 리메이크 작이다. 

GC 보유하고 있다면 꼭 플레이 해봐야할 게임 중에 하나가 '루이지 맨션'이었다. PS2와는 비교가 미안할 정도로 높은 품질의 그래픽 (특히 조명)이 대단히 인상적이면서 게임도 그 자체로 ㅇ아주 잘 만든 양질의 소프트였다. 초대박 까지는 아니어서 시리즈가 드문드문 이어져 오긴 했다. 

가장 최근작은 스위치로 출시된 루이지맨션3 다. 

루이지 맨션2 (국내 정발명은 루이지 맨션 다크 문)는 3DS로 나왔다. 

그리고 GC로 나온 1편도 3DS로 리메이크 되면서 국내에 정식으로 나왔는데 (한글판이다!) 바로 사진 속 제품이다. 

1편인데 발매는 2편 보다 늦었다. 게다가 1편 발매는 한창 스위치 잘 나갈 시절에 나와버려서 쥐도새도 모르게 묻혀버렸다. 털실커비 3DS와 비슷한 경우다.늦게 나와서 관심이 적었을 뿐더러 원작 보다 열화된 부분 때문에 까이는 것도 무척 비슷하다. 

아무튼 3DS 게임은 3D 효과를 포함해야 완전한 평가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루이지 맨션 역시 마찬가지다. 오리지널 보다 떨어지는 부분도 사실 3D 효과를 감안하면 상쇄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외국어가 아닌 한국어 첫출시라는 부분 때문에 루이지맨션 3DS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 

다만 시리즈 3편이 나오도록 게임성 자체는 비슷해서 1편이 재미없으면 다른 시리즈도 재미없을 확률이 매우 높다. 반대로 3편 재밌게 하고 전편 하려고 하면 이게 또 비슷해서 금새 질릴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 3편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스위치 저렴하게 바로 구할 수 있고 게임도 패키지건 DL이건 쉽게 저렴하게 바로 살 수 있다. 전편의 재미는 그대로 유지한채 플러스 알파기 되어 있기에 3편 하나만 즐겨도 시리즈 본연의 재미를 느끼는 데 지장 없다. 

레트로 게임 (21) - 라플라스의 악마 PCE


게임이다. 

물리학 공부하는 게 아니라 저택에 들어가서 귀신들과 싸우는 1인칭 던전RPG+어드벤처 같은 게임이다. 

오리지널은 PC로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8801 아니면 9801 일본PC 기종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피시엔진 버전은 그 이식작에 해당한다. 

당연히 그래픽 일신되어서 상당히 멋지게 탈바꿈 됐다. 

다만 게임 특성상 언어를 모르면 진행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처음 접했을 당시에는 일본어를 모르는 상태(한자 제외)여서 도저히 재미를 붙일 수 없었던 게임이었다. 그렇게 하다가 처분하고 나중에 다시 구하려고 보니 이 게임도 가격이 비싸졌다. 

사실 지금 그대로 즐기기에는 벅차다. 여전히 난이도는 높고 (일본어 알아도) 요즘 같이 친저라고 배려 있는 그런 게임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PCE 게임은 모조리 엔딩보고 교환하거나 갖고 있었는데 유일하게 엔딩 못 본 게임이 <라플라스의 악마>다. 과연 이번에는 엔딩까지 갈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3D로 맛깔나게 호러 맛 듬뿍 담아서 리메이크 해도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레크로 게임 (20) - 메탈맥스2 리로디드 DS

 


93년도 SFC로 발매된 시리즈 2편의 2번째 리메이크.  중간에 GBA로 나왔던 '카이'버전은 보통은 없는 게임으로 여긴다. 흑역사다. 

판매량은 안 좋은데 희한하게 마니아들은 또 (소수겠지만) 미치게 환장하는 그런 게임이 되겠다. 그래서 중고가격이 비싼 편이다. 수백만원 단위로 올라가는 가격은 아닌지라 그렇게 고가의 게임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발매가격 보다는 비싸게 거래된다.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를 지금 즐겨야겠다고 한다면 3 또는 리로디드 중에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어차피 메탈맥스는 스토리 보다는 싸돌아다니면서 (+개) 전차 모으고 현상범 잡고 하는 게 중요한 게임이다. 그래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게임이 되지 않았나 싶다. 



레트로 게임 (19) - 천외마경 2 만지마루 DS

 


천외마경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 

그놈의 3가 PC-FX로 나올 거라는 철썩 같은 믿음으로 기기를 구매했던 구매자들의 피눈물이다. 

눈물이 고여서 나온 게 PS2 버전 천외마경3 나미다가 됐다는 웃픈 얘기가 있다. 그리고 게임 완성도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는 게 전설 아닌 전설.

왜 사람들이 3에 거는 기대가 컸냐면 시리즈 2편 때문이다. 이게 워낙 걸출하게 잘 뽑혔던 터라 팬들도 많이 생겼고 (나 같은) 당연히 3편에 거는 기대가 컸다. 

카더라로는 PC-FX로 개발중이던 3편은 나중에 나온 3편 나미다와는 전혀 달랐다고는 하던데 결국 알 방도가 없다. 

시리즈 1편 지라이나는 XBOX360으로 리메이크로 나와서 거대한 똥볼을 차버렸다. PS2나 게임큐브로 나와야할 게 360으로 잘못 발매됐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였다. 폭망할 정도로 안팔려서 그런가 게임 구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매물 보기가 쉽지 않다. 

시리즈 2편 대성공한 만지마루는 PS2, GC로 리메이크가 됐는데 이게 또 어설픈 3D에 게임 그래픽 수정 (키누 분노 폭발)으로 말이 많았다.  그렇게 2편은 다시 DS로 출시돼는데 이게 사진 속 제품이다. 기본 그래픽은 PC엔진 오리지널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DS의 듀얼 스크린에 맞게 지도, 상태 등을 같이 띄워서 편의성이 조금 좋아졌다. 대충 리마스터 버전 정도로 보면 맞을 것이다.  

DS와 경쟁 기종이었던 PSP로는 천외마경 시리즈 PCE 컬렉션이라고 해서 PCE로 나왔던 전시리즈를 한데 묶어서 발매한 패키지가 있다. 이게 또 가격이 좀 비싸다. 내용물은 그냥 에뮬레이터로 돌리는 거 그대로 넣어둔 거라서 합본 이외의 가치는 없다. 스위치로 나오면 딱인데 아쉽게도 소식이 없네. 

마지막으로 피시엔진 미니 복각(공식 에뮬) 기기에 기본 수록된 소프트로도 들어가 있다. 

실기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개인적으로는 DS판이 가장 좋고 그 다음으로 피시엔진 미니 복각버전이다. 

에뮬로 즐기고 싶다면 아이패드 미니 같은 태블릿 구해다가 세로로 세팅하고 위아래 화면 띄워서 DS버전을 즐기는 걸 추천한다. 치트까지 적당히 섞으면 아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아무튼

25년도 기준에서 보면 미흡한 부분이 많다. 지역은 엄청나게 많지만 대부분 하는 짓은 같다. 길이 막혀있고 그걸 뚫기 위해 지역내 탐색하고 아이템 얻고 마지막에는 열쇠 얻어서 던전 들어가서 지역 보스 잡고 다음 지역 이동. 이게 내내 이어진다. 그리고 그 분량이 꽤 많다. 더불어 적과 조우율이 상당히 높아서 이동 좀 하면 전투 무한반복이다. 90년대 기준에서는 단점이 아니었지만 지금 그대로 즐기기에는 역시 올드하다. 

하지만 매력적인 캐릭터와 왕도를 걷는 스토리는 지금 봐도 손색이 없다. 흡사 24화 (또는 48화) 장편 애니메이션 보는 느낌마저 든다. 

2025년 1월 26일 일요일

레트로 게임 (18) - 다이너소어 리저렉션 PC - WIN11 구동완료

 


1990년 PC9801 발매 (오리지널)

2002년 WINDOWS 발매 (리메이크) 


사진은 2002년 초회판 PC패키지에 동봉된 '다이너소어 리저렉션 사운드 트랙' 케이스에 내용물만 DVD버전 게임을 넣은 것이다.  당시 초판에는 PC9801 FM음원 버전 사운드트랙도 같이 들어있었다. 

윈도우 버전 패키지는 추후에 비스타 대응 버전이라고 염가버전이 한 번 더 나오기는 했지만 그 후로 단종됐다. 

현재는 일본 DL사이트 등지에서 판매중이다.  

1인칭 시점의 던전RPG이다.  유달리 일본에서 사랑 받던 위저드리 시리즈와 비슷한 감성이라고 하기에는 다이너소어는 자유로운 캐릭터 메이킹과 직업 육성 보다는 스토리와 캐릭터가 중점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실제로 기본 스토리는 사전 정보다 없다면 반드시 정면 루트로만 진행이 된다. 방법을 알게 되면 뒷면 루트로 들어갈 수 있는데 등장하는 인물이 완전 바뀐다. (예외 1명 있음) 

인물 성향 대사 등이 완전 바뀌면서 같은 진행을 하고 있음에도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된다. 

다만 아쉬운 점은 게임 진행이나 엔딩 구조등은 사실상 큰 차이가 나는 편이 아니라서 오랜 시간 진행해야 하는 던전RPG를 이런 식으로 해놓은 것은 단점에 가깝다. 

나중에라도 다이노소어가 새롭게 재탄생 한다면 게임 진행 자체에 큰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아무튼 스토리, 음악, 인물이 꽤 흥미로웠던 게임이다. 개인적으로는 스위치, 스팀으로 단순 이식만 해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만 원래도 안 팔렸던 게임이라 그럴 가능성은 너무 낮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아, 게임 제작사는 '팔콤'이다. 사운드 트랙은 유튜브 가면 전부 공개되어 있으니 한 번 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팔콤 답게 사운드 하나 만큼은 일품이다.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1 (3050Ti 모델) 

윈도우11 24H2 (25/01 최신 보안 패치 적용) 

엔비디아 드라이버 566.36 드라이버

다이너소어 리저렉션 DVD 디스크 1.0 초회판 (정품)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이유 

4:3에 가까운 비율 덕분에 이런 고전(에뮬 포함) 즐기는데 매우 좋은 화면을 갖고 있다. 

스피커도 중상 수준으로 괜찮아서 마우스와 게임패드만 구비하면 구작들 쾌적하게 즐기는데 문제 없을 정도로 좋다. 


-기본적인 세팅

실행파일 호환성을 XP SP3, 관리자 권한 실행에 체크

게임 DVD 디스크는 외장 USB 드라이브를 이용해서 불러들인 다음, 반디집을 이용해 ISO 파일로 변환한다. 약 1.3GB 파일이 된다.   

그 후에는 ISO 이미지를 마운트 해서 설치와 실행까지 진행한다. 

팔콤 공식 홈페이지 (다이너소어 리저렉션 전용)에 가서 1.02 패치를 다운 받는다. 


-로케일 에뮬레이터 

인스톨 하거나 에러 메시지 뜰 경우 로케일 에뮬이 없다면 (일본어 언어팩 깔고 일본 윈도우로 바꿨다면 문제 없음) 알 수 없다. 다만 메시지를 제대로 볼 수 있다면 원인과 해결도 간단하다. 

인스톨 에러가 나는데 에러가 나는 부위는 세이브 데이터 폴더(디렉토리) 작성할 때였다. 

에러 뜨는 위치에 미리 Falcom\din 폴더를 작성한다. 그 후에 인스톨러를 실행하면 정상적으로 파일 복사가 되면서 완료가 뜬다. 


-복사만으로 실행 가능, 하지만. 

DVD 안에 있는 Din 폴더를 그대로 복사해서 실행하면 실행만 잘 된다. 하지만 세이브와 설정 저장이 안 되는 문제와 더불어 3D 묘사되는 그래픽이 전부 검게 아무것도 출력되지 않는 버그가 발생한다. 버그는 전부 세이브 폴더 문제 작성 문제와 연결된다. 

세이브 작성문제가 해결되니 3D 그래픽 문제도 자연스레 사라졌다. 


-게임패드 지원

설정을 실행하면 조이스틱(=게임패드) 지원이 기본적으로 켜져 있다. 

테스트한 컨트롤러는 8bito 얼티밋 엑박,PC지원 무선 제품이다. 연결은 전용 리시버가 아닌 블루투스로 했다. 

패드를 연결 후 다이너소어 리저렉션을 실행하면 좌측 아날로그 스틱과 A, B (결정, 취소) 버튼만 먹히는 문제가 있다. 십자 패드키가 작동하지 않는다. 던전 이동시에는 아날로그 스틱 보다는 패드키가 더 좋은 건 자명한 사실. 또한 가장 중요한 횡이동이 안 된다. 좌측 스틱을 기울이면 무조건 좌회전이 된다. 이 또한 던전 RPG에서는 치명적인 문제가 된다. 

게임은 키보드 조작도 가능하지만 컨트롤러와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결국 마우스로만 횡이동, 회전이동 등 전부 원활하게 잘 작동한다. 

마우스 후킹을 해서 컨트롤러로 대체할 수 있을 듯 하지만 테스트는 해보지 않았다.  아마 2002년 당시에도 그런 식으로 즐겼던 것 같긴한데 워낙 오래전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 


2025년 1월 17일 금요일

레트로 게임 (20) - 메탈맥스4 월광의 디바 3DS


2013년 3DS 발매 (일본)

시리즈 명맥을 끊어버린 비운의 명작(?) 4탄이다. 

표지 일러스트 무시하고 게임 내용물만 놓고 보면 괜찮은 게임이다. 메탈맥스 기존 시리즈의 맛을 잘 살렸다. 좋은 그래픽은 아니지만 어쨌든 3D로 옮겨와서 나름 나쁘지 않았다. 스토리도 어차피 메탈맥스는 스토리가 중요한 게 아니다. 메탈맥스 만의 맛은 그대로 잘 살렸지만 포장을 잘못한 게임이다. 

아틀러스 작금의 페르소나 라이크 게임들 보면 게임자체는 같지만 포장지 바꿨다고 극찬을 받는 걸 보면 그 포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 

메탈맥스4는 포장만 잘했어도 이정도로 저평가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저 표지부터 바꿔야 한다. 일본에서는 발매당시 초회한정 특전인가 교체용 표지를 따로 제공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 교체용 표지도 딱히 일러스트가 좋지는 않았다는 게 문제지만. 

게임 업데이트가 존재한다. 당연히 업데이트는 필수로 하는 게 권장된다. 대부분 버그수정이니까.  이래서 패키지 단독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레트로 라고 정의한다면 3DS는 거기에 해당하지 않을 것이다,  게임 업데이트,  DLC 추가파일 등이 존재하는 게임들이 있다보니 진정한 '레트로'라고 부르기는 힘들다. MM4 역시 DLC가 존재한다. DLC는 유료, 종류도 많았는데 가뜩이나 팔리지 않은 게임인데 DLC는 과연 얼마나 팔렸을까 의문이 들정도긴 했다. 아무튼 전부 구매하면 가격도 어마무시했다. 그냥 DLC는 없는 셈 치는 게 좋다. 하지만 게임 업데이트는 치명적이다. 

재밌는 건 원저작권자 닌텐도에서는 아예 팔지도 않고 지원도 유기해버렸다. 하지만 에뮬레이터, 개조롬으로는 그 버린 DLC들을 전부 살려서 지금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개인적으로 레트로라고 제대로 부를 수 있는 게임은 패키지 단독으로 가치를 100% 하는 것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MM4는 레트로 자격 미달이다. 

결론은 실기 고집한다면 개조롬으로 바꿔서 즐기거나 에뮬레이터로 즐기는 걸 권한다. 

MM4는 3D효과도 아예 없어서 굳이 실기를 고집할 필요가 없기도 하다. 버그도 많아서 강제 세이브 되는 에뮬이 훨씬 더 이득이기도 하고. 

 

레트로 게임 (19) - 트윙클 스타 스프라이츠 - SS, DC

 


1997년 네오지오 (오리지널)

1997년 세가새턴 (리메이크)

2000년 드림캐스트 (오리지널 완벽이식)


뿌요뿌요 같은 대전형식을 넣은 슈팅 게임이다. 혼자 보다는 둘 이상 할 때 저혈압 치료제로서 아주 좋은 게임이다. 

네오지오 에뮬레이터 (마메를 비롯한 다양한 에뮬 등등)로 오리지널 즐기는 게 가장 편리하다. 스토리모드, 캐릭터추가 다 필요없고 어차피 오리지널만 즐겨도 충분하다. 이 오리지널 버전은 스팀으로도 나와 있다. 

세가새턴은 오리지널을 바탕으로 다양항 추가사항을 넣은 초월이식에 가까운 버전이다. 다만 사운드 품질 문제가 옥의 티로 남아 있다. 그리고 이때 들어간 추가사항은 새턴판에만 존재한다. 게임 방식은 같기에 굳이 새턴판을 구할 필요는 없다. 

드림캐스트는 네오지오 원본을 바탕으로 완벽이식에 가까운 버전이다. 개인적으로는 일러스트 그림체가 바뀌어서 드캐판을 좋아하지 않는다. 같은 이유로 PS2판도 좋아하지 않는다. 표지만 보면 누구세요?라고 묻고 싶다. 아무튼 게임자체만 놓고 보면 DC판도 좋지만 지금 시점에 굳이 드캐를 가동해서 해야할 필요까지는 있을까? 자문하면 굳이? 싶다. 역시 에뮬레이터가 편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표지는 네오지오 가정용 버전이다. 굿즈로 전시했을 때 가장 이쁘다. 

2025년 1월 9일 목요일

레트로 게임 (17) - 커비 시리즈 NDS, 3DS

 


-커비 도팡 일당의 습격 (2006) NDS

발매는 2006년이지만 한국어는 다음해 2007년에 정식발매됐다. 

아마 커비 시리즈 중에 최초로 한국어로 정식발매된 게 이걸로 알고 있다. 게임 자체는 특출난 느낌은 아니지만 외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즐길 수 있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뽕'이 가득 찼던 게임이다. 

-커비 울트라 슈퍼 디럭스 (2008) NDS

슈퍼패미컴 말기에 발매됐던 게임인데 그 리메이크 버전이다.  SFC에 비해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슈패버전 내용이 어땠는지 이제는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2014) 3DS

닌텐도 제 게임 대부분이 그렇듯이 3DS의 3D 기능을 잘 활용한 게임이다. 3DS 게임은 3D 버전으로 즐기는 걸 선호한다. 3D멀미 때문에 보기 힘들다면 모르겠지만 3D로 보는 게 확실히 입체감이 좋다. 그래서 3DS 게임들은 가급적 실기로 즐기는 편이다. 

-별의 커비 로보보플래닛 (2016) 3DS

3DS로 발매된 커비 시리즈 최고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 역시 실기 3D모드로 하는 걸 추천한다. 스위치로 나왔다면 수백만장은 거뜬히 팔고도 남았을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스위치2 발매 후  리마스터 이식으로 다시 나와도 괜찮을 것도 같다. 

-털실 커비 이야기 플러스 (2019) 3DS

스위치 한창 잘 나갈 때 난데없이 3DS로 발매된 최후기작. Wii 버전의 이식판이. 개인적으로 털실을 이용한 닌텐도 게임을 대단히 좋아한다. 그 중에서 특히 커비와 요시는 털실과 정말 잘 어울린다. 아쉬움은 있지만 개인취향 때문에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버전이다. 3DS가 아닌 스위치로 제대로 플러스 이식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지금도 진하게 남는다. 


2025년 1월 4일 토요일

레트로 게임 (16) 브랜디쉬 다크 레버넌트 PSP

 


팔콤 발매 게임중에 개인적으로 특별하게 좋아하는 2종이 있는데 하나는 '브랜디쉬 1편' 이고 다른 하나는 '다이너소어' 이다. 

브랜디쉬 1편을 처음 접한 것은 피시엔진으로 발매된 버전이었다. NEC에서 이식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마우스도 지원) 1994년 당시 푹 빠져서 엔딩까지 달렸다. 

나중에 일본 원본인 팔콤에서 개발한 PC9801 버전을 DOS버전으로 컨버팅해서 국내에도 정식발매됐던 걸로 기억한다. 시리즈는 그 후로도 4편까지 나왔던 것 같은데 실제 게임 완성도는 사실상 1편에서 끝이라고 봐야 한다. 1편 자체가 이 게임의 정체성을 전부 보여주었다. 후속작은 소소한 업데이트 수준에 그쳤다고 봐야할 듯. 

PSP로 출시된 다크 레버넌트(부제)는 시리즈 1편을 팔콤에서 직접 리메이크한 버전이다. 이 버전이 가장 최근에 발매된 브랜디쉬 마지막이자 완결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리메이크 답게 당시 기준으로 그래픽, 던전 매커니즘, 편의성 모든 면에서 손을 봤다. 다만 기본적인 진행 방식은 원작과 동일하다. 

취향이 많이 갈리는 게임이다. 이유는 별 거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던전만 도는데 진행방식이 조금 독특하다. 

보통은 던전이라고 하면 1인칭 시점의 던전RPG (위저드리 계열) 를 연상하는데 브랜디쉬는 특이하게 탑뷰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점은 탑뷰인데 시선처리는 FPS 스타일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브랜디쉬에서 우측, 좌측으로 시점을 돌리면 캐릭터가 도는게 아니라 던전이 회전한다. 

피시엔진 버전으로 즐길 떄도 당시 처음에 되게 당황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할 정도다. 뭐지? 이거 뭐지? 방향감각이 개판나는 그런 기분이었다. 

다만 시점 처리 방식은 방향치 아닌 다음에야 적응하면 되는 문제다.  시점 변화 스타일에 적응만 되면 그 후로는 일사천리다.  

오히려 걸림돌은 퍼즐이다. 시점 적응보다 퍼즐 때문에 빡치는 구간이 많을 정도. 

시리즈 마지막 VT에서는 시점이 쿼터뷰로 바뀌었다. 시리즈 내내 1편과 같은 방식의 시점 처리는 결국 독특한 맛이 사라졌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쿼터뷰로 바뀌고 오히려 게임 재미와 개성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팔콤은 지금이야 팔리는 게임들만 만드는 제작사가 되버렸지만 과거에는 이런 저런 참신한 시도와 개성적인 게임들을 많이 발매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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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소어는 1인칭 시점의 던전RPG(턴제전투) 이며 독특하며 어두운 스토리의 게임이다. PC9801이 원본이고 나중에 윈도우즈 버전으로 리메이크 발매됐다. 다만 인기는 그다지 못끌었는지 그 후로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다.  

2025년 1월 3일 금요일

[만화] 한밤중에 놀지 마라 아이들아 완전판 - 우구이스 사치코 ( 闇夜に遊ぶな子供たち- うぐいす祥子)

 


2016년 출간 (트래시업) 1,500엔 

개인적으로 나이 들면서 만화 자체에 시큰둥 해지고 있던 차에 현재 유일하게 실물 책으로 모으고 있는 작가가 단 1명 있다. 바로 이 만화를 그린 우구이스 사치코(=히요도리 사치코) 이다. 

호러 미스터리 만화지만 병맛 개그 코즈믹을 버무린 아무튼 취향을 좀 많이 타는 만화다. 다행히도 내 취향에는 그대로 적중해서 모으고 있다. 

그 중 초기 동인지 '학살자의 왕'에서 발전해서 단행본으로 이어진 작품이 있는데 '애들아 밤에 놀지 마라'가 그 주인공이다. 

작중 주인공 남매중 여동생 마코는 빙의 체질을 갖고 있다. 또한  '죽은 이의 목소리를 들어라'에서 동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대놓고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암묵적으로 같은 인물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아무튼 '죽은 이의 목소리를 들어라'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이 작품도 꽤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본 맛 자체는 유사하니까. 아니, 이쪽이 '원본' 같아서 더 좋아할 수도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