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8일 수요일

Figure 피겨 - 제노블레이드3 미오 Goodsmile 굿스마일 컴퍼니

 


화려한 포즈와 악세사리 등으로 포장에 애를 먹는 모습이 아니라서 박스 크기도 큰 편이 아니다. 

박스 포장이 간단하다. 하단 봉인 스티커 떼고 박스 윗면을 들어올리면 그걸로 끝이다. 

기대했던 것 보다 이쁘게 잘 나왔다.  

다만 3는  미오 하나뿐이라 심심하다. 출시 가능성을  점쳐보면 유니, 노아 정도가 그나마 확률이 높아 보이지만 과연 어떨까 싶다.  

원작 게임 자체가 단점이 많아서 여러모로 아쉽다.  

굳이 게임 팬이 아니더라도 이쁘고 적당히 저렴한 미소녀 피겨 원하는 사람이라면 구매해도 괜찮을 것이다. 


2025년 6월 17일 화요일

HOME KIT - 아카라 카메라 허브 Aqara Camera Hub G2H Pro

 


애플 홈킷을 지원하는 카메라.

제조사 앱 설치, 가입 등을 거치지 않고 애플 자체 홈앱에서 바로 카메라를 추가할 수 있다. 

당연히 애플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것이라 대부분의 카메라는 애플 홈킷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원하는 카메라는 보통 2배 이상 비싸다. 


25년에도 팔리고 있는 제품이지만 실제 카메라 모델은 21년도 상당히 구형 제품이다. 

제품 펌웨어는 3.3.4 버전이었고 현재 최신은 4.3.4 버전이다. 

여기서 문제가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아카라 홈 앱을 따로 설치해서 가입하고 장치 추가해야만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마이크로SD 카드에 담아서 어찌저찌 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지만 아무튼 그렇다. 

3.3.4버전 기준 공유기 와이파이 보안과 충돌이 있다. 

공유기 WiFi 보안설정이 WPA2/3 혼합으로 되어 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카메라가 연결되지 않는다. 

2.4 와이파이 연결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에러 메시지가 뜬다. 

보통은 알아서 2,3 분리되어 연결되는 게 정상이지만 구형 기기 중에는 저걸 인식 못하고 어리버리하는 경우가 있다. 아카카 카메라도 구버전 펌웨어에서는 같은 증상이었다.

공유기 WiFi 보안을 WPA2 개인으로 변경하면 카메라가 정상적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카메라 펌웨어를 4.3.4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 공유기 보안을 WPA2/3 혼용으로 바꾸어도 애플 홈앱에 추가하면 바로 된다. 아주 빠른 속도로 추가되더라. 

특이사항으로 3.4.3버전일 때가 카메라 화질은 더 좋다. 이런 것들은 어지간하면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기에 감수해야할 단점이다. 화질은 떨어졌어도 사용성에 크게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2025년 6월 14일 토요일

레트로 게임 (38) - 건 발키리, 페이털 프레임 - XBOX

 


-건 발키리 

세가에서 제작한 액션 슈팅 게임.  현재까지도 엑스박스 전용으로 남아있다. 인기가 없었단 이야기. 

아날로그 스틱을 극한으로 활용한 조작이 진입장벽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특징이 내가 조작하는 캐릭터가 공중에서 계속해서 날면서 이동해야 한다. 이걸 전부 조작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조금만 삐끗하면 지면으로 추락해 버린다. 문제는 공중 이동만으로도 손이 바쁜데 그 와중에 전투까지 해야 한다. 당연히 손과 눈을 정신없이 움직여야 한다. 

조작감에 익숙해지는 순간 부터 이 게임의 진정한 재미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엑스박스 게임 중에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재미있게 했다. 



-페이탈 프레임 ~ 스페셜 에디션 

제작자가 '제로'라고 읽는 거라고 친절히 알려줬음에도 국내에는 '영제로 또는 령제로' 라고 알려진 PS2 게임의 XBOX 이식작이다. 

아무튼 '스페셜 에디션'이란 부제를 달고 나온 사실상 완전판이다. 시리즈 2편 붉은 나비도 엑스박스로 이식되었다. 

출시당시에 지금은 사라진 용산 지하 도깨비 상가였나 거기 입구 근처 매장에서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엑박은 정발도 됐는데 북미판 그대로 표지갈이 했다.  플스2판이 자막 한국어에 음성은 영어로 나왔다. 지금도 기억 나는 귀신의 그 소리 '마이 아이즈~~' 는 여전히 웃음벨이다. 

레트로 게임 (37) - 파워돌4 - PC 한국어판

 


박스 완품으로 갖고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저거 하나 달랑 남고 나머지는 사라졌다. 

저거 샀을 때 부록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일본에서 발매된 파워돌 화보집도 같이 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사라졌네. 

1,2는 턴제 / 3,4는 세미리얼 턴제 방식의 게임이었다. 

시스템을 이해하고 다시 들여다보면 그렇게 어려운 게임은 아니었다. 다만 겉모습에 현혹되서 덤벼들었다가는 피 보기 100% 확정이었던 게임. 그럴 수 밖에 없던 게 표지는 멋진 파워로더(로봇)이 그려져있고 파일럿은 죄다 미소녀들이었기 때문이다. 

평가는 1,2가 가장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3,4 그 중에서도 4를 가장 좋아했다. 

콘솔로는 PC-FX로 파워돌, PS로 파워돌2가 이식된 적이 있다. 



레트로 게임 (36) - 츠키바코 (月箱) 월희 합본팩 - PC

 2000년대 초반 등장한 PC동인 게임 <월희> 시리즈에 플러스 디스크와 팬디스크를 합쳐서 내놓았던 합본판이다. 당시 출시되자마자 일본사는 지인 통해서 어찌저찌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다만 관리를 등한시해서 박스 겉면 일러스트가 변색됐다. 

내용이야 뭐 합본팩 답게 동인시절 게임을 한데 묵어서 저렴하게 내놓았던 제품인데 지금 중고가격은 많이 올라버렸다.  모든 걸 걸 작은 패키지에 알차게 담아서 보관하기 편하게 내놓은 패키지인데 그 제작사와 IP가 팬들이 많다? 당연히 중고가격이 올라갈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 

다만 월희를 이제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저런 과거 유물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리메이크판 월희를 추천한다. 리메이크가 반쪽짜리이긴 한데 언젠가는 파트2 나오지 않을까? 

2025년 6월 13일 금요일

애플 맥세이프 배터리팩 - Apple MagSafe Batterypack (3년 후)

(추가) 2025년 6월

거의 3년간 사용했다. 현재 배터리팩은 이상없이 잘 작동중이고 집에서는 유선 맥세이프 충전기(충전 어댑터는 애플20와트 충전기 사용)로 변하고 외출할 때는 보조배터리는 거들 뿐이고 실제로는 에어팟 충전기로 변신한다. 

모든 물건은 쓰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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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7월 경 129,000원에 국내 정식 출시된 액세서리.

-펌웨어 업데이트

맥북, 아이패드와 유선 연결하면 쉽고 빠르게 끝난다.


-용량

1460mAh(7.6V) 앞 숫자만 보면 아이폰 미니 조차 채울 수 없는 저용량이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7V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000mAH가 된다. 

이래도 적은 용량이다. 

무선 방식으로 인한 열손실을 감안하면 실제 가용량은 더 적어진다. 


-무게

아이폰13 Pro Max + 애플 실리콘 케이스 + 맥세이프 배터리팩 = 387g

맥세이프 배터리팩 = 115g


-발열

아이폰 13프로 맥스 62%  -> 91%까지 충전

맥세이프 배터리팩 100% ->  34% 확인

최대 7.5와트 충전이라 발열은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은 편. 

하지만 뜨뜻한 발열감은 있다. 

최대 15와트 충전되는 맥세이프(유선)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에어팟, 맥세이프 미지원 아이폰

자석 달린 에어팟은 안정적으로 부착해서 충전가능

기타 무선 충전 지원되는 기기 전부 사용가능


-맥세이프 충전기

20W 충전 어댑터를 연결해 놓으면 배터리팩이 맥세이프 충전기로 변신한다. 

집에서는 맥세이프 충전기로 쓰다가 케이블을 빼서 들고 외출하면 보조 배터리로 탈바꿈한다.


- 가격

비싼 가격이 모든 장점을 희석시킨다. 

가격만 10만원 밑으로 내려와도 구매할 가치는 충분하다. 

단자가 바뀌면서 구형은 떨이를 할 것 같은데 (외국에는 이미 떨이중인 경우도 있는 듯) 50% 세일한다면 사도 괜찮다. 맥세이프 충전기 처럼 써도 본전 뽑는다. 

2025년 6월 7일 토요일

SWITCH2 - 스위치2 에디션, 스위치2 대응 패치 , 단순 하위호환 게임들 테스트

독모드 : 77인치 OLED TV (HDR)에서 테스트


1.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스위치2 에디션 
DLC 미포함이다. 
기존에 구매한 DLC가 있다면 그대로 적용된다. 
처음으로 구매했다면 이숍에서 DLC 구매해야 한다. 

휴대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러운 프레임 
독모드 : 상동. 전혀 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할 정도로 일취월장

2.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스위치2 에디션 
휴대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러운 프레임
독모드 : 상동. 전혀 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3. 사이버 펑크 2077 스위치2 전용
휴대모드 : 성능은 기대이상. 품질은 그럭저럭  
독모드 : 성능, 품질 모드  실망. 

휴대모드 위주라면 추천

4. 마리오카트 월드 스위치2 전용
휴대모드, 독모드 동일하게 깨끗한 해상도 부드러운 움직임

프리런 모드가 기대이하. 
월드라는 타이틀을 앞세운 것 치고는 보잘것 없다. 

5. 브레이블리 디폴트 HD 리마스터 스위치2 전용 
휴대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러운 움직임 
독모드 : 지저분한 캐릭터 외곽선, 부드러운 움직임 

독모드도 나쁘지 않지만 휴대모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휴대모드 강력 추천. 

추가로  배경음악이 굉장히 깨끗하게 울리며 목소리는 또렷하다. 
그래픽 아쉬움을 귀로 달래준다. 
 

6. 포켓 몬스터 스칼렛 + 제로의 비보 합본팩 (스위치2 대응패치)
카트리지 : 3.01 버전 
대응패치 : 4.0 

휴대모드, 독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두 모드 전부 '진정한 포켓몬 경험'은 이런 것이다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천지개벽 수준.

낮은 해상도와 질낮은 프레임으로 고통받아서 중단했던 트레이너라면 스위치2로 플레이하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7.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 꿈꾸는 섬 (스위치2 대응패치)
휴대모드, 독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움직임 
어떤 모드로 즐기건 완벽한 경험을 선사한다. 

8.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스위치2 대응패치)
휴대모드, 독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움직임 
스위치1에서 아쉬웠던 해상도가 보완되면서 스위치2 런칭작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좋아졌다. 
스위치2 사서 할 게 없다? 오딧세이 한 적이 없다? -> 강력 추천

9. 마리오 루이지 RPG 브라더십 (단순 하위호환)
휴대, 독모드 : 외곽선 처리하는 그래픽 쪽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로딩향상 없고, 프레임 안정도 딱히 체감 없음.  전투로딩 변화 없음. 
60프레임, 해상도 패치. 전투 로딩 단축패치가 절실하게 필요한 게임이지만 향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측. 

10.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킹 (단순 하위호환)
휴대, 독모드 : 외곽선 처리하는 그래픽쪽에 문제 있어 보임. 브라더십과 같은 문제가 보인다. 캐릭터들 그래픽이 지저분해 보인다. 프레임은 안정 역시 체감 없음. 전투 로딩 역시 동일하게 길다. 전투 후 복귀하는 로딩은 빨라진 느낌(검증필요)
9번과 마찬가지로 60프레임, 고해상도, 전투로딩 단축패치가 필요하지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측. 

11.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DE (단순 하위호환)
휴대, 독모드 : 프레임 드롭되는 구간에서 안정적 있게 바뀜. 

60프레임 대응 패치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닌텐도라 확신하기 어려움. 

12. 제노블레이드2 (단순 하위호환)
휴대, 독모드 : 프레임 드롭되는 구간 안정적으로 바뀜

전투가 난잡해질 때 프레임 해상도가 떡락하던 모습이 사라짐. 
다만 원본 해상도 자체가 너무 낮고 스위치2 하위호환은 그래픽 안티 처리에 문제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그래픽이 상당히 지저분하게 보임. 

향후 스위치2 대응패치 등은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 


2025년 6월 5일 목요일

SWITCH2 - 일반 세트 간단 느낌


 -스위치2 본체 일반 세트 

LCD지만 7.9인치 대화면 덕에 시원시원하다. 기대보다 괜찮은 품질이다. 

내장 스피커 품질이 매우 좋다. 

조이콘 자석 탈부착 기대이상으로 좋다. 레일 식 보다 확실히 편하다. 

독모드로 주로 사용한다면 스위치2는 필구 

휴대모드 위주라면 반반이다. 

너무 느려 복장 터지는 이숍이 드디어 빨라졌다. 

가격대는 생각보다 선방한 느낌. 닌텐도의 고심이 느껴진다. 

배터리는 생각보다 더 빨리 떨어진다. 스위치 라이트와 체감상 비슷한 느낌이다. 

스위치2의 커진 크기로 인해 스위치 OLED가 라이트한 느낌, 스위치 라이트는 미니 버전으로 접근하면 될 듯 하다.  

4K 지원 독모드는 감동 그 자체. 8년을 기다렸던 고해상도 드디어 실현됐다.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다. 스팀덱 OLED 보다 수치상으로는 가벼운데 체감상 비슷한 느낌. 

그립감은 1보다는 좋아졌지만 UMPC 보다는 떨어진다. 

조이콘2 결합후 힘을 주면 미세한 흔들림은 있다. 다만 1시절 보다는 확실히 튼튼한 느낌.  

독모드로 사용시 본체 팬 작동 매커니즘이 이상함. 독에서 본체를 빼면 그때 팬이 풀RPM으로 작동하면서 내부의 열기를 뽑아낸다. 그때 액정, 후면은 매우 뜨겁다. 다시 본체를 독에 장착하면 팬 속도가 죽으면서 상단 배출구로 공기가 나오는 느낌이 거의 사라진다. 이상하다. 팬 작동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독모드에서 HDR 지원 게임 실행시 문제점. HDR 대응 게임 실행하면 다연히 HDR 모드로 바뀜. 하지만 게임을 끄고 나면 디스플레이 기본이 HDR로 고정이 되버림. 바꾸는 법은 SDR 게임을 실행하면 그제서야 색역이 다시 변경된다. 이딴 거도 검증을 못하고 그대로 내놓은 닌텐도에는 HDR 테스트 하는 곳이 없는 건가? ㅋㅋ


-충전그립, 프로콘

어디든 큼직하게 스위치'2'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도 여전히 충전그립은 별매다. 본체 세트에 들어있는 것은 충전 기능이 빠진 단순그립이다. 

프로콘2 물량이 부족하다고 하다. 중고로 비싸게 사지 말고 집근처 대형마트 있다면 가보길 추천한다. 의외로 저런 곳에 물량이 버젓이 존재하고 심지어 세일도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가격이 오른만큼 전반적으로 비싼값을 하게 마감을 챙겼다. 

가격인상 보다는 배터리 용량 감소가 가장 큰 단점이다. 

프로콘2에는 후면에 추가버튼(GL,GR)이 2개 있다. 그리고 충전그립에도 동일하게 GL, GR이 들어있다. 

프로콘 스틱 감도가 묘하다. 부드러우면서 쫀득하면서 뭔가 느낌이 지금까지 스틱과는 다른 느낌. 


-타이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스위치2 에디션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스위치2 에디션

패키지 전면 연령마크 인쇄는 제대로 했는데 뒷면 심의번호 기타등등 항목표가 인쇄가 누락되어서 스티커 처리되었다. 

기존 스위치 버전 보유하고 있다면 2버전을 굳이 구매할 필요없다. 업그레이드 패스를 10,000원에 사면 된다. 

일반판, 업그레이드 패스 (스위치 온라인 사용자에 한해 무료), 스위치2 에디션, 익스패션 패스 까지 아무튼 너무 복잡하다.   

아무튼 

왕눈 스2 에디션 카트리지를 삽입하면 기본은 1.3.0 버전이다. 인터넷으로 업데이트를 받으면 1.4.0 버전이 된다. 실행하는 순간 자동으로 디스플레이 HDR로 바뀌고 프레임과 해상도 향상이 된 걸 눈으로 직접 확인이 된다. 스위치1과 극명하게 비교가 된다. 사용한 디스플레이는 LG OLED 77G2 모델이다. 

원래도 대단한 게임이었지만 이번 스2 에디션이 되면서 100% 완성이 됐다. 


브레이블리 디폴트 스위치2 에디션

전면 연령마크, 후면 심의번호 전부 인쇄누락으로 스티커 처리되었다. 

급하게 준비한 건지 인쇄누락이 많다. 젤다 같은 경우는 재판이 나오게 되면 인쇄누락이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메트로이드 프라임 리마스터 버전의 경우가 있다. 

브레이블리 디폴트는 초판 물량을 끝으로 재판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후속작들 평가가 좋지 않다보니 1편에 대한 선입견이 클 수 있다. 1편 판매량도 낮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이 브레이브 시스템 시리즈 (빛의 4전사, 브레이블리 디폴트, 옥토패스 트래블러 등) 완성은 브디 1편으로 종결이다. 후속편과 다른 시리즈는 전부 없는 취급해도 될 정도로 1편 혼자서 시스템 스토리 모든 면에서 짜임새가 있다. 

다만 브레이블리 디폴트2도 스위치 선독점으로 나왔다가 나중에 스팀(PC)버전이 풀렸던 적이 있다. 이번 1편도 느낌상 2와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정식 한국어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행복하다. 

개인적인 아쉬움은 3DS의 3D효과가 게임 그래픽과 잘 어울렸기에 그 미니어처 같은 아기자기한 느낌을 스위치2 버전에서는 더이상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휴대모드 플레이 기준 1080P 60프레임인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깨끗한 화면에 부드러운 프레임을 보여준다. 맵 이동간 로딩이 살짝 거슬리지만 그 외에는 쾌적하다. 내장 스피커 업그레이드와 맞물려 캐릭터 음성이 정말 깨끗하고 배경음도 악기 하나하나 세세하게 아주 잘 들린다. 

런칭작임에도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데 추천한다. 만듦새가 생각보다 꽤 좋다. 

게임 자체 단점으로는 A버튼(결정) 사용빈도가 너무 높다. 

독모드로는 오히려 반대로 실망스럽다. 휴대모드에서 깔끔했던 캐릭터들이 지저분하고 아 이거 원본이 3DS였지 느낌이 물씬 풍긴다. 

-스위치1 호환성

내가 보유한 게임중에도 일부 호환성 이슈 리스트에 등재된 것들이 보인다. 

갈레리아 지하미궁과 마녀 여단 - 일본판 (국내발매X)

황천을 찢는 꽃 - 일본판 (상동)

신역 검의 거리와 이방인 - 일본판 (상동)

내가 갖고 있는 게임의 호환성 여부를 알고 싶다면 닌텐도 이숍에 들어가서 검색하는 게 빠르다. 만약 호환성 이슈가 있는 게임이라며면 판매중지라고 뜬다. 반대로 잘 팔리고 있다면 문제 없다는 얘기다. 


-HDMI 케이블

스위치1 번들 HDMI 케이블을 사용했다. 당연히 이상없이 4K 60hz HDR 출력 아주 잘 된다. 

제대로 표준에 맞춰 만든 케이블이면 당연히 작동해야 한다. 케이블도 버전에 맞춰야 하는 거 아니냐고? 아니다. 케이블은 원래는 상관없는 거고 입력, 출력에 해당하는 단자버전이 중요하다.  케이블은 이상한 헛짓거리만 안 하면 된다. DP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8년전 나온 스위치1 HDMI 케이블이 잘 작동하는 것이다. 

XSX과 스위치에 번들로 들어간 HDMI 케이블 품질이 아주 뛰어나다. 이상한 케이블 사지 말고 차라리 저 두 케이블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엑박 케이블 강추. 


-스위치1 성능향상 테스트

제노블레이드2 

전투시 프레임 드롭 해상도 다운 등 총체적 난국으로 유명한 게임이다. 스위치2 에서는 프레임 방어 해상도 유지가 된다. 해상도가 원래 낮아서 유지해도 저해상도 게임이지만 스위치1에서는 그것도 방어 못해서 더 망가졌는데 스위치2에서는 최소한 더 망가지지는 않는다. 

닌텐도 특성상 - 황금의 나라 이라에 맞게 업데이트도 없던 걸 고려하면- 스위치2용 업그레이드 패치는 기대하기 힘들다. DE 버전이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과연 나올 수 있을까?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DE

스위치1에서 30유지 못하던 것을 스위치2에서는 유지된다. 부드럽게 (어폐가 있지만) 변해서 위유 시절 고정30프레임 느낌과 동일하다. 


-저장용량 

기본 내장 용량이 256기가로 대폭 올라갔다. 하나 설치해서 진득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전혀 문제 없는 용량이다. 

스위치2는 마이크로SD익스프레 규격이 강제된다. 다만 현재 가격대가 높아서 가성비는 없는 수준이다. 1테라 제품이 20만원 밑으로 떨어지면 구매할 예정이다. 

2025년 5월 30일 금요일

SWITCH - 이스 메모와르 셀세타의 수해 (스위치2 추가)

 


-스위치2 에서 구동하면? (게임 업데이트 후 테스트)

6.6일 업데이트 패치가 나왔지만 스위치2 대응은 아니고 단순 버그 수정이었다. 

프레임 드롭 없이 60프레임 칼고정이다. 

로딩도 미묘하게 빨라진 느낌이지만 오차범위 느낌. (카트리지 구동)

그래픽이 아쉽지만 스위치2 휴대모드로 즐기기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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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발매된 이스 메모와르 셀세타의 수해 스위치 버전이다. 

한국어 발매는 기약이 없어서 (스팀판 발매에 맞추어서 나오지 않을까 예상중이지만 그냥 개인적인 추측일 뿐이다) 일본판으로 주문했다. 

초판에는 이번 메모와르 버전에서 새롭게 어레인지한 음악을 수록한 시디를 특전으로 동봉된다.


그리고 받은 소포에서 나온 물건은 사진 속 제품이다. ???????


일반 게임 패키지에 특전 사운드트랙 겹쳐놓고 마스킹 테이프로 둘둘 말아서 보냈다. 

알고보니 저게 맞더라. 요즘 일본 게임 초판 특전 패키지에 저런 식의 포장이 많이 보인다. 구매할때 설명을 잘 읽어봐야 한다. 


한국어판은 페르가나의 맹세 처럼 박스로 이쁘게 내놓을지 아니면 진짜 일본판 따라가서 저렇게 내놓을지 가봐야 알겠지. 


게임은 뭐 BGM 어레인지 한 거 빼고는 그냥 스위치로 돌아가는 셀세타의 수해다. 카이 버전을 바탕으로 수록했다고 하지만 특유의 뿌연 그래픽은 그대로다. 

일본판은 일본어만 단독지원이라 굳이 구매할 필요 없다. 


(추가)

스위치 OLED 휴대모드로 실제로 플레이까지 해봤다. 


-로딩 문제

맵 이동간 로딩, 마을 내 상점 건물 이동간 로딩 길다. 이게 이렇게 길었나? 싶어서 스팀버전 셀세타를 MSI 클로 UMPC에서 구동해봤더니 로딩은 있지만 스위치 버전 처럼 길지 않다. 

스위치 버전 로딩이 긴 게 맞다. 


-프레임 드롭 문제

프레임 고정이 아니라 가변으로 보이고 필드에서 특히 프레임 떨어지는 거 바로 알 수 있다.  특히 카메라 거리를 멀리 하면 알아차리기 쉽다. 


-최적화 문제

결론은 스위치판 셀세타는 최적화가 개판이다. 가변 프레임은 스위치2에서 돌리면 안정화 될텐데 의미가 있나? 

참고로  MSI 클로 UMPC로 스팀판은 FHD해상도 120프레임으로 잘 돌아간다. 


-편의 기능 없음


레트로 게임 (36) - 아쿠스 1,2,3 합본 Mega-CD

 


PC가 원작이고 1,2,3편이 게임 스타일이 달랐다. 1편만 던전RPG 구성이고 2편부터는 평범한 JRPG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게임을 1편 방식으로 단일화 후 시디 1장으로 발매한 것이 메가CD판 아쿠스 1,2,3이다. 

이렇게만 보면 메가CD판이 완전판 = 완성형 일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기획의도는 좋았지만 실제 결과물은 그다지 좋다고 보기 힘들다.  던전RPG로서 재미가 있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애매한 게임이다. 

플레이 해보고 싶다면 에뮬레이터를 적극 추천한다. 실기 플레이는 메가CD 렌즈 수명이 아까우니까 비추한다. 

플레이 영상은 유튜브 찾아보면 바로 나오니 참고하면 되겠다.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SWITCH - 포켓몬스터 스칼렛 + 제로의 비보 합본팩 구분법

 


초판 - 추가 콘텐츠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다운로드가 필요합니다. 
하단부 로트 넘버 마지막이 KOR로 끝남. 
 
재판 - 추가 콘텐츠가 처음부터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단부 로트 넘버 마지막이 KOR-1로 끝남.

다만 판매자들도 이 초판 재판을 구분해서 파는 경우가 없다. 구매자가 알아서 잘 골라서 구매해야 한다. 질문해도 대부분은 차이 모르고 똑같은 제품이라고만 대답한다. 

바이올렛 합본팩 한국판 재판은 현재까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2025년 5월 7일 수요일

Figure 피겨 - YS 이스 DANA 다나 이클루시아 - KOTOBUKIYA 고토부키야

 


연휴 끝나고 바로 배송완료됐다. 

국내 예약은 특전이 빠져서 김이 빠졌다가 특전 파츠 얼굴 샘플이 뜨고 나서 망설임 없이 그냥 국내 일반판으로 구매했다. 특전 빠졌다고 아쉬워할 거 전혀 없다. 

보디를 꽁꽁 싸매놓아서 보이지가 않는다. 

플라스틱 투명 케이스 안쪽 공간에 꽤 많이 빈다. 이거 때문에 겉 박스 크기가 꽤 크다. 이유가 있으니 공간을 확보했을 것인데 조만간 개봉할 듯.

예약한 가격보다 미예약자가 입고완료 된 거 바로 구매하는 게 더 싸다. 이스 다나 피겨에 관심 있다면 얼른 구매하는 거 추천한다. 피겨는 물량 있을 때 사는게 돈을 버는 거다.  재판 기다리는 건 인간적으로 할 짓이 못 된다. 사람이 조급해지면 되팔이 물건 사게 되고 그러고 나면 꼭 재판 예약 받더라. 경험담이다. 


2025년 4월 30일 수요일

SWITCH -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DE + 추가 시나리오 완료(스포일러)

  (추가) 

위유 버전에서는 12장이 끝이었다. 

센트럴 라이프를 찾아야 하는 당위성과 마지막 미라 착륙당시 이미 파괴된 센트럴 라이프 핵심을 보여주면서 끝나는 충격(?)의 쿠키 영상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많은 의문점을 남기면서 끝났기에 크로스2가 나오느냐? 아니냐로 말도 많았다. 

그리고 이번 스위치 리마스터(사실상 리메이크에 가까운) 버전에서 그 후일담으로 13장이 추가됐다. 

추가된 스토리는 시작부터 패러럴 월드를 내세우면서 식상하다. 그 놈의 패러럴월드. 영화 게임 만화 아무튼 모든 매체에서 무슨 먼치킨 처럼 내세우는 개념이다. 이번 크로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캐릭터와 함께 등장해서 지루한 설명으로 지지부진하다 엔딩을 맞이한다. 

12장 앤딩 크레딧 후 쿠키영상이 재생될 때 까지는 100점 만점 게임이 13장 진행하면서 점수가 곤두박질 쳤다. 이런 걸 바란게 아니다. 

이럴 바에는 그냥 12장으로 끝내고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는 게 차라리 나았다. 


LG OLED TV 77G2 + 독모드에서 플레이 중이다. 

제노블레이드 시리즈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드디더 스위치로 정식발매됐다. 

에전 제작진 피셜 크로스는 스위치로 이식하기 어렵다는 인터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 후로 위유 기계만 여러대 구매해서 오직 크로스 전용 구동머신으로 세팅을 했다. 로딩 단축을 위해 위유 이숍에서 데이터 다운로드도 지원했는데 현재는 다운로드 불가다. 당시 다운받았던 USB 외장 하드디스크는 고히 보관중이다. 

그러나 더 이상 위유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다. 

스위치에서 99% 모든 면에서 개선된 최신판이 나왔으니까. 유일하게 위유판 보다 아쉬운 점이라면 북미기준 검열된 린 복장 (일본판에서는 수영복등 패션장비가 있음) 위유 게임패드를 활용한 두개의 스크린을 활용하는 방식 정도가 되겠다. 

나머지 장점이 단점을 씹어먹어서 스위치 버전을 추천한다. 

-장점 

스위치 스펙을 아득히 넘어서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 

그림자 적용으로 WiiU와는 질적으로 다른 느낌

리마스터가 아니라 리메이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음

편의성 부분에서 장족의 발전 

깨알같은 사운드 어레인지 추가

사상 첫 한국어 정식발매

데이원 패치 없음. 바로 구동 가능. (카트리지 1.01 버전 탑재)

휴대모드가 더 보기 좋음


-단점

30프레임 제한

지나친 편의성으로 탐험의 재미가 줄어듬 

이벤트 장면의 대사 스킵 기능 없음 

지금은 유행이 지난 그 때 그 시절 MMO 감성 전투

추가 시나리오 완성도 좋지 않음


스위치2 기기가 정확히 언제 발매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스위치2 하위호환으로 제노블 크로스 DE를 구동하면 혹시나 60프레임 모드 지원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본다. 

스위치로 단순 이식만 되도 여한이 없다고 했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이제는 60프레임 제발! 이러고 있다. ㅋㅋ


참고로 제노블 크로스는 

-돌 라이언스 퀘스트 완료까지 '프롤로그'

-돌 플라이트 커스텀 (비행 모드) 개방해야 진짜 '시작'이다. 



 

2025년 4월 25일 금요일

SFF (44) - 오디오테크니카 AT-SP105 (feat. MIDORI 5L 2.2)


오디오테크니카의 PC용 미니스피커는 SP95, SP105 2종류 있다. 

가격은 거의 2배 정도 차이 난다. 

95가 4만원 중반, 105가 9만원 중반 대충 그 정도 된다. 

최대한 작은 사이즈이면서 디자인 모나지 않고 설치하기 쉬우면서 사운드는 적당히 들을만한 제품으로 찾았던 것이 SP95였다. 

95를 쓰면서 아쉬웠던 점은 저음 보다는 오히려 중고역이었다. 보컬 중에 치찰음이나 고음역대소리표현이 거칠었다. 음악 듣는 내내 이게 계속 귀에 거슬리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대체품을 찾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가격대를 10만원까지 올려서 비슷한 사이즈의 제품을 찾았지만 역시 쉽지 않았다. 

결국 같은 회사의 상위버전으로 교체했다. 

SP105는 폭이 8mm 들었고 높이 깊이 전부 95보다 살짝 사이즈가 커졌다. 

베이스 조절 노브가 생겼고 USB DAC을 내장했다. 

설치했더니 받침대 좌우 빈틈이 없을 정도로 딱맞춤으로 끝났다. 이거보다 폭이 넓었으면 옆으로 삐져나와서 힘들 뻔 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빈틈이 없다. 

USB A 단자를 본체에 연결만 해주면 끝난다. USB 케이블 하나로 오디오, 전원 전부 해결이다. 

그리고 음악을 재생해보니 SP95에서 불만족했던 부분을 전부 해결해준다. 저음도 이 정도면 뭐 깔끔하니 준수하다 싶다. 

다만 여전히 가격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95버전도 음질 대비 가격이 비싼 인상이었는데 105도 마찬가지다. 

95는 국내 기준 3만5천원

105는 7만원 정도면 딱 좋은 가격대라 본다. 


-장점

준수한 중고역대 

조절 가능한 저음부 

작은 사이즈 

USB DAC 내장


-단점

음질 대비 값비산 가격 

여전히 부족한 저역



2025년 4월 17일 목요일

SWITCH - 루나 리마스터 컬렉션 (vs STEAM)

 

양면표지(가운데 스위치)

발매 순서는 대충 이렇다. 

메가CD 오리지널

새턴 리메이크

새턴판을 기반으로  PS로 1,2가 이식 

PC로는 1만 이식되어 정식 한국어판이 발매된 적이 있다. 

iOS 모바일 버전도 1편만 이식됐다. 터치 대응으로 지금도 판매중이다. 다만 한국어는 미지원.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25년 4월 리마스터 버전이 발매됐다. PS판을 베이스로 리마스터했다. 

영상은 원본과 같은 4:3 비율로 들어있고 해상도를 손봤는지 업스케일링 빡세게 작업했는지 77인치 TV로 보는데도 나쁘지 않은 품질이다. 


스위치 패키지는 일단 아시아판(CHT) 기준으로 보인다. 카트리지는 CHT 이지만 표지는 한국 현지화 되었다.  

칩을 삽입하면 1.0 버전이 기본이고 1.03 버전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다운된다. 무시하고 실행하면 한국어는 업데이트 해야 한다는 주의문구가 뜨긴 하는데 그냥 실행하면 한국어 나오긴 한다. 루나2 리마스터 버전만 테스트로 실행했는데 설정은 한국어 잘 나오고 그대로 뉴게임 들어가면 동영상 나오는데 그때 제작진 이름이 일본어로 뜬다. 1.03 업데이트 후에 같은 영상부분은 일본어 대신 영어로 표기가 바뀐다. 


전투 로딩이 미묘하게 있다. 조우하는 순간 바로 들어가는게 아니아 한템포 느리게 전투장면으로 바뀌고 전투가 끝난 후에도 한템포 느리게 맵화면으로 전환된다.  전투 진행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기본, 2배속, 3배속 선택할 수 있다. 

로딩이 아쉽다. 착착착 바뀌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PS4나 스팀에서는 이런 로딩이 아예 없을 가능성도 있을 듯 한데 궁금하다. (참고로 메가CD 오리지널 판이 전투 로딩은 제일 길다. 진짜 길다. 메가CD 버전을 최고라고 생각은 하지만 전투로딩이 모든 점수를 다 깎아 먹는다.)

클래식 모드와 리마스터 모드는 인게임에서 교체할 수 없다. 

처음화면에서 클래식과 리마스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들어가야만 한다. 이것 또한 아쉬운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클래식모드는 메가CD 오리지널을 수록, 리마스터 모드는 새턴판 베이스로 수록 이런 스타일이었다면 이번 루나 리마스터 컬렉션이 진정한 완전판이 됐을 것이다. 

새턴으로 리메이크 되면서 단순히 애니메이션으로 바뀐 영상 파트는 원래 메가CD에서는 비트맵 이미지를 붙여서 영상처럼 보이게 만든 개노가다의 산물이었다. 실제 픽셀 그래픽으로 찍어서 만든거라 실제 게임화면과 어색하지도 않았다. 

(추가1) 스팀버전과 로딩 비교

인텔 285 + 4070S FE 환경에서 플레이 테스트. 본체 전체 전력소비 60와트 초반으로 초초초저전력 게임으로 전투 전후로딩은 스위치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딱 한템포 느린 그 아쉬움 전부 똑같다. 

자기 기기 환경에 맞는 제품으로 아무거나 구매해서 플레이하면 된다. 

돈 치트 등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스팀. 

플레이 하고 중고로 팔고 싶다면 스위치나 플스 엑박 패키지 (엑박 패키지는 국내판매X)

콘솔 DL로 구매는 굳이?


-장점

시리즈 첫 공식 한국어 

인게임 동영상 품질이 매우 훌륭함 

전투 배속 모드 탑재 (최대3배속) 


-단점

PS버전 기반 리마스터링

편의기능 없음 (경험치, 적조우, 이동속도, 돈 모드)

레벨 노가다를 전제로한 게임 밸런스

합본을 감안해도  비싼 가격

 

 

SWITCH - 폐심 1,2,3(?)

 


2021년 폐심 심야방송

2023년 폐심2 심령방송

2025년 폐심1+2 컬렉션


1,2 패키지 소장중이라면 어쩔 수 없이 1+2=3이라고 합본판 사야 하고 

1,2를 해본 적이 없다면 이번 합본판은 당연히 구매가치가 크고 

이러니 저러니 사서 크게 손해볼 타이틀은 아니다. 


게임은 딱 2-3만원 가격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장르다. (합본은 컬렉션인만큼 가격이 올랐다. 다만 1,2 단품으로 구매하는 것 보다는 싸다)

호러를 가미했다고 하지만 무서운 것 보다는 서비스 (?)장면이 더 부각된다. 그리고 그게 세일즈 포인트 였다. 

게임은 복잡하지도 않고 특별한 공략집 없어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막히는 곳 없이 엔딩까지 자연스레 흘러가게 된다. 엔딩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복잡하지 않다.  

밤에 불끄고 침대에 엎드려서 스위치 잡고 하기에 정말 좋은 게임이다. 


-장점

쉽고 편한 한국어 어드벤처 

적당한 눈요깃거리 비주얼

쉬운 퍼즐


-단점

짧은 플레이 타임

단조로운 게임 진행 


2025년 4월 16일 수요일

레트로 게임 (35) - 판타시 스타 온라인 에피소드 1,2 (플러스), 3 - GC

 


판타시 스타 온라인 에피소드 1,2, 플러스 (좌)

판타시 스타 온라인 에피소드3 카드 레볼루션 (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미치도록 했던 온라인 RPG가 딱 3개 있다. 

첫째, 판스온 에피소드 1,2 XBOX

둘째, 시티 오브 히어로즈 

셋째, 에버퀘스트2 


XBOX 판스온 에피소드1,2로 인해 게임 폐인이 되었던 적이 있다. 엑박버전은 음성채팅이 가능해서 한국인 일본인이 서로 섞여서 왁자지껄 떠들면서 즐겼었다. 

지금도 섹션아이디 (화이틸 등), 리코, 포뉴엘, 메기도, 랍비, 포탈노가다, 갓핸드, 마그 밥주기 등등 추억이 많이 떠오른다 

게임큐브로는 플러스 (사진 좌측) 라고해서 온라인 한정으로 배포됐던 몇몇 퀘스트가 디스크에 처음부터 포함된 버전이 새롭게 발매되었다. 콘솔로 나온 사실상 최종버전?에 가까운 제품이다. 지금 오프라인으로 혼자 즐긴다면 이 GC 플러스 버전으로 놀면 된다. 

치트가 너무 쉬워서 레어템이 마구잡이로 유통되면 인기가 죽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반복적인 템 파밍 노가다가 필수인 게임인데 그걸 할 이유가 사라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에피소드3는 뜬금없이 카드 배틀로 나와서 뭐지 싶었지만 게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에피소드4는 PC판 판스온 블루 버스트 버전에 수록됐던 걸로 기억한다. 콘솔로는 에피소드1,2,3만 즐길 수 있다. 



SWITCH - 피크민 1+2 패키지 초판과 재판 구분법

(추가) 초판 재판 구분법


카트리지 뒷면 로트넘버가 다르다. 

좌측 BAMEA 34B 000 

우측 BAMEA Z0B 0151S

끝자리 숫자가 000으로 끝나면 초판 카트리지 (한국어 대응 패치 다운로드 필요)_ 

끝자리가 151S로 끝나면 재판 카트리지로 한국어 패치가 기본 적용된 상태. 


(추가2) 피크민3 디럭스 초판 재판 구분

표지에 한글로 피크민이 들어간 것이 재판.  뒷면 로트넘버 KOR-1로 표기. 

표지에 영어로만 피크민 있다면 초판. 뒷면 로트넘버 KOR. 

가장 큰 차이는 안에 들어있는 카트리지. 

초판은 EUR 버전 스티커에 한글 없음

재판은 KOR스티커에 한글로 피크민 써 있음. 



좌측 초판
우측 재판 

둘 다 새제품 비닐을 벗긴 상태라서 차이점을 전혀 알 수 없다. 
하지만 새제품 기준으로 초판에는 밀봉 비닐 겉에 '스티커'가 하나 붙어있다. 한국어로 즐기기 위해서는 패치를 다운로드 해야 한다는 주의 스티커다.  
그리고 재판 찍어 나온 새제품에는 그 스티커가 사라졌다. 이유가 있으니 삭제됐을 것이고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다.


좌측 초판
우측 재판

역시 차이점이 없다. 동일하다. 
표지 하단 로트 넘버 부분 마지막 KOR로 끝나는 부분 뒤에 1이라도 붙어있으면 무언가 바뀌었다는 것인데 피크민 1+2의 경우는 초판 재판 똑같다. 


좌측 초판
우측 재판

패키지 안에 들어있는 카트리지도 완전 동일하다. 
스티커도 보면  EUR 유럽 카트리지로 같다. 혹시라도 이번 재판은 KOR로 바뀌었을까? 추측했지만 실제로는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게임 카트리지를 스위치에 넣어보면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초판 
카트리지 삽입하면 피크민 1,2 전부 1.0.0 버전이다. (패치 다운로드 필요)
-재판
카트리지 삽입하면 피크민 1,2 전부 1.1.0 버전이다. 

그리고 한국어 지원 패치는 1.1.0 부터다. 
그래서 초판은 밀봉 비닐에 스티커로 한국어는 패치 다운받아야 한다고 붙어있던 것이다. 
그리고 재판은 이미 카트리지에 포함되었으니 스티커가 필요없어서 삭제된 것이다. 
이게 사건의 전말이다. 

-결론
재판  피크민 1+2는 말그대로 완전판이다. 수집목적이라면 이번 재판은 반드시 구입해야 한다. 

중고 거래시에는 표지, 카트리지로는 완전판 여부는 절대 알 수 없다. 반드시 스위치에 꼽아봐야 초판, 재판 구분할 수 있다. 



2025년 4월 15일 화요일

레트로 게임 (34) - 드래곤 퀘스트 6,7,8 - DS, 3DS

 


드래곤 퀘스트6 DS ( 오리지널 : SFC )

드래곤 퀘스트 7 3DS (오리지널 :  PS )

드래곤 퀘스트 8 3DS (오리지널 : PS2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3작품. 

오리지널로 100시간 넘게 즐겁게 플레이 했던 게임들이다. 


6 DS는 모바일로 한국어 지원을 해서 상대적으로 아쉬운 버전이다. (DS버전은 비공식 유저 한국어 패치가 있다.) 전투나 몬스터 동료 모으는 재미는 오리지널. 한국어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은 모바일판. 서로 장단점이 있다. 어차피 일본어로 즐길거라면 SFC 버전도 괜찮을 것이다. 

7 3DS는 풀3D로 바뀌었지만 시점과 거리 처리가 이상하게 되어 있다. 그거 빼고는 원작보다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단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원작보다는 리메이크작이 낫다고 본다. 버그로 인한 게임 튕김 증상도 리메이크로 그대로 재현했던 게 웃음벨이긴 하다. 

8 3DS는 리메이크는 리메이크인데 음성 더빙이 나는 진짜 중요하다 싶다면 괜찮다. 음성에 흥미가 없다면 PS2 오리지널 에뮬로 즐기는 게 그래픽 부터 편의성까지 그게 제일 쾌적하다. 더불어 3DS 버전에서는 전투 로딩까지 있어서 많은 수의 배틀을 해야 하는 게임 특성상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전투 끝난 후 로딩은 짧은 편이다.  스토리 추가된 부분도 있다. 오리지널 스토리로도 충분하다 싶기에 개인적으로는 사족에 가깝다고 본다. 


3작품 전부 원작을 에뮬레이터로 즐기는 게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다. 

2025년 4월 8일 화요일

레트로 게임 (33) - 검과 마법과 학원물 3D - 3DS, PSP


위저드리 스타일에 학원물 껍데기를 결합해 놓은 것인데 다분히 PS2 시절 나왔던 위저드리 XTH에서 파생된 시리즈라고 보는 편이 맞을 듯?

PSP로는 1, 2, 2G, 3, Final 등 아무튼 꽤 많이 나왔다. 현재는 스팀으로 1,2편을 구매해서 즐길 수 있다. 1은 애니버서리, 2는 리마스터판이란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을 것이다. 스팀덱으로 즐기기 좋다. 단점은 한국어는 미지원이다. 

3DS로는 단 1개만 출시됐다. 부제는 3D라고 붙어있는데(당시 3DS 버전들이 죄다 제목 뒤에 3D 붙이는 게 유행이었다)  실제 던전에서 3D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무늬만 3D 지원하는 게임들도 많았는데 검마법학원은 정말 각잡고 제대로 지원하는 게임이다. 

이 시리즈 딱 1개만 즐겨야 한다면 3DS 버전을 추천한다. 멀미 증상 없다면 꼭 3D효과 최대로 넣고 플레이하는 걸 권하고 싶다. 

그게 아니라면 스팀 버전 또는 PSP 에뮬레이터로 아무거나 돌리면 된다. 개인적으로 에뮬을 추천하는데 강제 세이브, 로드 그리고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어서 편리하다. PSP 실기는 비추. 

2025년 4월 4일 금요일

레트로 게임 (32) - 젤다의 전설1, 링크의 모험 - FC, GBA

 


젤다의 전설 1편과 2편(외전에 가깝지만) 

두 게임 모두 오리지널은 패밀리 디스크 시스템이다. 

해외에는 카트리지 형식으로도 나오긴 했다. 

지금도 기억 나는 건 현대전자에서 나왔던 국내 정품팩이었는데 이게 지금도 실물 거래 되는지 모르겠다. 당시 이걸 갖고 있다면 찐 부자 인증이었을 정도로 당시 물가 기준 정품 게임팩은 일반가정집은 살 수 없을 정도. 그에 비해 지금 게임 가격은 진짜 싼 거다. 

둘 다 어차피 게임워치 젤다의 전설 사면 다 들어있어서 게임 자체를 즐기고 싶다면 게임워치로 즐기는 것도 좋다. 

제일 편한 것은 역시 에뮬레이터다. 그냥 롬 받아서 레트로아크 같은 거 설치해서 돌리면 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등 아무거로 돌리면 그만이니 이 얼마나 편한 세상인가. 

다만 게임 자체가 지금 하기에는 꽤 하드코어 하다. 당시에는 그렇게 어렵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지금 다시 해보면 이게 뭐지 싶은 구석이 한 두군데가 아니다. 

추억은 추억속에 담아두고 (나중에) 야생의 숨결 스위치2 에디션을  다시 시작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2025년 4월 2일 수요일

레트로 게임 (31) - 진여신전생 딥 스트레인지 저니 3DS, 데빌 서머너 PSP, 진여신전생1,2 PS


DS판의 리메이크.  

장르는 진여신전생 스타일 던전RPG

오리지널 DS판 대비 다양한 편의성 추가와 개선등으로 지금 즐긴다면 3DS 버전이 당연히 추천된다. 하지만 DLC가 존재하는 단점도 있다. DLC 없어도 게임을 즐기는데 지장은 없지만 존재 자체만으로 괜히 기분이 안 좋아진다. 그래서 3DS도 엄밀하게 따지면 레트로 카테고리에 넣기에 애매하다. 다운로드 없이는 완전판이 아닌 게임들이 꽤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3DS는 현재 eSHOP에서 다운로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진여신전생 초기작들이 던전RPG 형식을 취하고있다가 3부터 진행방식이 바뀌었던 걸로 기억한다. 바뀌고 나서 인기가 더 많아졌기에 아마 두 번 다시 1인칭 던전 방식은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연유로 스트레인지 저니는 귀한 게임이다. 

진여신전생1,2, 리마스터 합본 

데빌서머너(새턴, PSP)  리마스터 합본 이런 식으로 나와도 좋지 않으려나?


-진여신전생 데빌 서머너 PSP

새턴판의 이식버전인데 완성도는 별로 좋지 못 하다. 화면 비율부터 무성의하게 와이드로 하면 가독성이 개판이다. 노멀로 하면 상하좌우 화면 다 짤려서 무슨 생각으로 이따구로 만들었을까? 궁금할 지경이었던 게임. 

실기로는 답답하니 역시 에뮬로 즐기는 걸 추천한다. 아니면 그냥 오리지널 새턴판 에뮬로 돌리는 게 더 낫다. 

-진여신전생1 PS

SFC로 나왔던 진여신전생1편의 리메이크. 진여신전생 초기작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게 없다. 던전 RPG 라서 좋아했다. 


 -진여신전생2 PS 

버그덩어리 초판. 버그 수정한 재판이 발매되서 초판 구매자들 통수를 쳤다. 여신전생이 특히 이런 통수가 

실기 플레이하려면 버그수정판을 구해야 하고, 굿즈 용도로 산다면 초판으로도 충분하다. 

레트로 게임 (30) - 도쿄 클랜풀, 잔키제로 PSVITA


 -도쿄 클랜풀 

전형적인 컴파일하트 식 던전RPG 

한국어로 정식발매될 확률이 높은 타이틀이었지만 발매시기 문제인지 결국 국내에는 아예 발매되지 않았다. 일본에서도 덤핑에 떨어리 팔리는 물건이었는데 밀봉을 얼마전에도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잔키 제로

서바이벌 던전RPG 

던전RPG는 사실 스토리가 좋을 이유가 없다. 스토리 진행을 하기 위해서는 던전 진행이 필수인데 이 던전이 스토리 진행을 방해하는 귀찮은 요소가 되버린 것이다. 

스토리가 더 중요했다면 던전은 좀 더 쉽고 깔끔하게 바꾸던지, 던전이 메인이면 스토리는 간략하게 하던지 둘 중에 하나를 택했어야 했다. 

스팀버전도 있지만 스팀은 일부 CG 검열이 됐다. 서양에서 미성년자 관련은 꽤나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지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밀봉 만원도 안 한는 가격에 팔렸다가 지금은 조금 오른 듯? 게임의 재미에 비해 인기는 없는 것 같다. 스위치로 이식되어도 괜찮다고 보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는 거 보면 이식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뭐 이식되도 스팀기반 검열버전일 게 불보듯 뻔해서 비타판의 가치는 훼손되지 않을 것이다.  

레트로 게임 (29) - 루나 더 실버 스타 MEGA-CD

 


4월 18일 루나 실버스타 스토리, 루나 이터널 블루 리마스터 버전이 정식으로 발매된다. 사상 첫 공식 한국어로 말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 그란디아 HD 컬렉션 때도 마찬가지 경우였다 - 리마스터 원본이 플스버전이라는 것이다. 리메이크 원본인 새턴판 베이스가 아니라 플스가 베이스 인게 유머다.  

1편이야 뭐 새턴판을 리마스터하건 플스판을 하건 큰 상관은 없지만 2편이 문제다. 2편은 리메이크 하면서 스토리 캐릭터 건드려서 이상하게 만들어놓은 것들이 제법 되는데 이 부분 때문에 메가CD 버전 가치가 올라가버렸다. 

아무튼 1편이 제일 유명했던 지라 리메이크와 이식도 오지게 많이 됐다. 다만 대부분이 쓰레기 수준이다. 

메가CD 판 오리지널은 그래픽은 지금 보면 많이 낙후되어 보인다. 루나2 이터널 블루 보다도 떨어져 보인다. 이걸 바탕으로 새턴으로 리메이크 되면서 타이틀이 바뀌게 된다. 

루나 더 실버스타 -> 루나 실버스타 스토리 

그리고 그 후 모든 루나1편은 새턴판 리메이크를 원본으로 삼아서 가다듬은 것들이다. 플스판도 당연히 새턴판 이식이 해당된다. 

후메 메가드라이브 미니에는 메가CD판이 수록되는데 그것 말고는 오리지널 버전은 현재는 즐기기 쉽지 않다. 에뮬 돌리면 간단하지만 실기 기준으로 말이다. 메가CD 자체가 당시에도 부잣집 전유물일 정도로 고가의 제품이었고 지금 중고가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비싼 돈을 들여서 구해서 실기로 돌릴 정도의 게임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리마스터 나오기 전까지는 iOS로 발매된 루나 실버스타 스토리 터치 버전 (최근까지도 업데이트될 정도로 관리를 아주 잘 하고 있다)이 최고였다. 단순이식이었다가 작년(또는 제작년) 즈음인가 편의성 대폭 업데이트 되었다. 경험치 뻥튀기, 전투 배속, 이동 빠르기 등 구작의 걸림돌을 해소하는 편의성 패치였다. 다만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았기에 국내서는 인기가 없었다. 



레트로 게임 (28) - 공상과학세계 걸리버 보이 PCE

 

피시엔진 말기에 나왔던 게임. 

특이점으로 '휴비디오'라는 동영상 압축기술을 이용해서 진짜 동영상을 수록했었다. 물론 프레임과 해상도 화질등은 상당히 떨어지긴 했다. 

후에 세가새턴으로도 이식이 되면서 피시엔진의 동영상 압축기술은 유명무실해졌다. 발매전부터 잡지 광고나 당시에 상당히 기대했던 RPG. 보따리상 통해서 예약구매해서 실시간으로 즐겼던 입장에서 진짜 놀라운 동영상 기술이긴 했다. 피시엔진에서도 진짜 동영상이! 이랬지만 새턴, 플스에 비하면 어린애 장난 수준의 기술이었을 뿐이다. 동영상 품질은 윈도우95시절 퀵타임 무비 화면 조그맣게 프레임 10프레임 수준 이런 느낌이라고 보면 될 듯. 

에뮬레이터로 돌려보면 이게 뭐지? 싶겠지만 이런 것들은 실시간으로 즐기지 않는다면 전혀 느낄 수 없는 감흥들이다. 레트로 게임이 대부분 그런식이다. 당시의 추억을 갖고 있지 않다면 소장가치는 없다. 

아쉬운 점은 게임 진행 자체가 전형적인 일본식 RPG 구성이라는 것. 

2025년 4월 1일 화요일

레트로 게임 (27) - 마리오 루이지 RPG 시리즈 - NDS, 3DS, SWITCH

 

-마리오 루이지 RPG 1 DX (GBA 1편 리메이크)

-마리오 루이지 RPG 시간의 파트너 DS

-마리오 루이지 RPG 3 DX (DS 3편 리메이크) 

-마리오 루이지 RPG 4 드림 어드벤처 3DS

-마리오 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 3DS

-마리오 루이지 RPG 브라더쉽! SWITCH


일단 전 시리즈 한국어로 발매가 되긴 했다. 

엄밀히 따지면 오리지널 1편과 리메이크 3편은 한국어 버전이 없다. 다만 반대로 1편 리메이크와 3편 오리지널은 한국어 버전이 존재한다. 

3 DX가 아쉬울 수 있지만 실제 플레이 해보면 그냥 오리지널 DS가 낫다. 바뀐 부분이 많지만 그거 때문에 굳이 할 필요까지는 없다. 3편 리메이크를 3DS로 날려버린 게 가장 아쉬운 점. 스위치로 제대로 나왔더라면 스위치 초기에 괜찮은 판매량 기록했을 것이다.  

이 시리즈 전부 즐기는 것은 솔직히 추천하기 힘들다. 만약 3DS 또는 DS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3편 오리지널을 제일 먼저 추천한다. 기기를 스위치만 갖고 있다면 브라더쉽 하면 된다. 





2025년 3월 29일 토요일

SFF (43) - MIDORI 5L V2.2 + Intel Core Ultra 285 + 4070S FE

 


-최종사양

Intel Core Ultra9 285 + AXP90-X36 (Noctua Fan)  

Asrock Z890i Nova

Transcend DDR5 16Gb Cudimm 6400 2개

Nvidia 4070 SUPER FE

WD 850X M.2 NVME 2TB

Silverstone FX600 

MIDORI 5L v2.2 


-교체

기존 쓰던 7800X3D 시스템에서 인텔 285로 교체만 했다. 

미도리 케이스 사이드 분해, 상,하판 분해 후 기존 보드 탈거, 교체할 보드 장착후 선정리 하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보드 형태에 맞추어서 선정리를 했는데 그 보드가 바뀌어서 선정리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했다. 

-쿨러 선택


쿨러 후보는 3종류였다. 

좌측, 중앙은 유명한 제품이고 우측은 해외에서 나름 인지도 있는 제품이다. 언제 국내 정식 발매됐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 절찬리 판매중이다. 

슈리켄3는 39mm 높이지만 스펙에 특이한 구석이 있다. 쿨러 높이가 16T로 되어 있고 녹투아팬으로 교체할 경우 최종높이는 37mm가 된다. 미도리 케이스 CPU 쿨러 높이 제한이 37mm이다. 

녹투아 L9i-17xx 라고 아예 소켓 1700 전용제품이다. AM5도 따로 발매해놓아서 괘씸한 제품이다. AM5보다 방열판 크기가 작아서 완벽하게 동일한 제품은 아니긴 하지만 충분히 상호호환 되게 만들려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쿨러가 그렇게 나오기 때문이다. 높이는 AM5와 동일하게 37mm 

AXP90-X36은 유명한 제품이라 딱히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뒤의 숫자는 높이를 말한다. 녹투아팬으로 교체한다면 최종높이는 35mm 다. 


-쿨러간 성능 (녹투아팬 기준)

L9i와 슈리켄3는 비슷하다. 

AXP90-X36이 온도가 제일 나쁘다. 그래봣자 몇 도 차이 정도 수준이라 285 같은 저전력 저발열 CPU는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는다. 

-쿨러별 설치방식

세 쿨러 전부 보드 뒤집어서 뒤에서 볼트 또는 너트로 쿨러를 고정하는 방식이다. 케이스에 조립이 끝나고 나중에 써멀그리스 교체작업, 다른 쿨러 교체를 할 경우 보드를 전부 꺼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L9i는 볼트로 고정할 때 들어갈 구멍 맞추는 게 짜증이 난다. 쿨러 브라켓 쪽과 구멍이 딱 맞지 않으면 계속 헛돌기  때문이다. 쉽게 넣고 돌려서 고정이 아니라 불편하다. 

슈리켄3는 방식자체는 녹투아과 같지만 볼트가 브라켓에 더 잘 체결된다. 그래도 여전히 좀 불편하다. 

AXP90-X36은 볼트를 브라켓에 미리 연결해놓고 너트로 고정만 하면 되는 방식이다. AM5에서는 볼트 나사산이 보드 백플레이트 구멍과 걸려서 장착하기 너무 귀찮았는데 인텔에서는 정반대다. AXP90 스타일이 제일 편항 정도다. 보드 휨 방지 백플레이트로 인해 너트로 고정할 때도 편리하다. 

-AXP90-X36

47, 53은 동일한 가로 세로 사이즈에 높이만 다르다면 

36은 가로 세로 사이즈 부터 높이까지 전부 다르다. 

36 제품도 방열판 체격을 좀 더 키워도 괜찮았을 것이다. 구리버전이 나온다면 대환영이다. 

AXP90-X53 풀코퍼 제품보다 온도는 (아이들 제외) 풀로드 기준 계산하기 편하게 대충 10도 정도 보면 된다. X53 풀코퍼가 50도 찍으면 X36에서는 60도 찍는다고 보면 얼추 맞는다. 

285 자체가 워낙 발열이 낮고 소비전력도 낮아서 X36으로도 충분히 100% 성능을 발휘하기에 쓰로틀링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285번들 쿨러 RM2


이게 285 정품 박스 사면 들어있는 번들 쿨러 RM2.

높이는 71mm 정도 된다. AXP90-X36 쿨러의 2배 높이다. 

무게도 꽤 묵직하다. 팬 포함 거의 500g 육박할 정도로 꽤나 묵직하며 견고하다. 번들쿨러는 보통 무시당하고 쓰레기 취급받지만 이 쿨러는 성능은 확실하다. 다만 팬 소음과 높이 때문에 쓸 수가 없을 뿐이다. 

2025년 3월 15일 토요일

SFF (42) - 아카시스 ACASIS TBU405ProM1 썬더볼트 인클로저

 


사용한 NVME는 솔리다임 P44pro 2테라. 하이닉스 P41과 같은 제품이다. 펌웨어가 오히려 더 낫다는 평이 있긴 한데 딱히 체감을 한 적은 없다. P41도 이상없이 잘 썼기 때문이다. 

(그리고 며칠 후 귀신같이 P41 수정 펌웨어가 업데이트 됐다. P41 쓰면서 쓰기 저하 이슈 겪었다면 펌웨어 업데이트 권장한다.)

인클로저는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팬이 기본적으로 같이 들어있다. 동그란 부분이 흡기고 인클로저 좌우로 배기가 된다. 

팬은 스위치가 있어서 켜고 끌 수 있다. 작동시 약간의 소음을 들을 수 있는데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조용한 도서관 같은 곳에서는 신경쓰일 수는 있을 듯 하다. 

온오프가 되니까 쓰기 작업할 경우에만 팬을 가동시켜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팬이 상시작동이었으면 호불호가 갈렸을 것이다. 

인클로저 분해 조립에는 딱히 도구가 필요없다. 전부 손으로 해결된다. 열 때도 바닥면을 잡아당기면 열리고 M.2 조립도 실리콘 지지대로 끼워서 나사를 돌릴 필요가 없다. 

써멀패드는 2개가 들어있다. 1mm와 0.5mm 두께 각각 1장씩 이다. 설치할 때는 써멀패드 2장을 겹쳐서 넣어야 밀착되는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한 것이 설명서에 아예 없다. 

발열은 쓰기 읽기 작업안하는 아이들 상태에서 37도 정도. 상당히 준수한 방열성능이다. 

쓰기 작업을 해줘도 최대 45도를 정도찍는다. 한여름 야외에서 사용한다면 50도 이상이 나오겠지만 실내 에어콘 환경이라면 지금과 비슷할 것 같다. 

케이블은 TB4 버전으로 들어있다. 당연히 짧다. 

아, 속도는 크리스탈디스크,  드라이브는 빠른 제거 활성하 상태에서 테스트 했다. 읽기 쓰기 3000~2800 정도 나온다. 성능 위주로 세팅 바꾸면 더 나오지 않을까 싶다. 

 

SFF (41) - 인텔 코어 울트라9 285 테스트

 


-인텔 코어 울트라9 285 (2세대) 일반버전 

-애즈락 Z890i NOVA Wifi 보드 

-트랜센드 DDR5 CUDIMM 6400 16기가 2개 

-WD 850X 2테라 NVME 

-써멀라이트 AXP90-X53 풀코퍼 LP 쿨러 (팬 녹투아 교체)

-커세어 SF750 SFX (구버전)

-오픈 케이스 환경(실내온도 22도 습도 50%)

-소비전력은 시스템 전체 전력 


1. 조립 소감

MOB 기본 바이오스는 2.20이 설치되어 있었다. (24년 12월 버전)

현재 최신 바이오스는 2.30 베타 버전이다. (설치완료)

AXP90 시리즈는 인텔에서 설치가 훨씬 편하다. 

보드 VRM 쿨러 소음은 사실상 무소음 수준으로 세팅을 바꿀 필요 없다. 

보드 내장 M.2 방열판은 충분한 쿨링 능력을 보여준다. (아이들 33도, 쓰기 50도 미만) 

윈도우 설치후 인텔 드라이버 제대로 잡히는 게 없다. 리얼렉 오디오 제외하고는 전멸이다. 전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드라이버 잡아줘야 한다. 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 전부 받아서 설치하면 된다. 설치 제대로 안 하면 장치관리자에 느낌표가 사라지지 않는다. 

INF 칩셋, GNA 액셀레이터 어쩌구, 래피드 스토리지, 인텔 와이파이, NPU 아무튼 왜 이렇게 설치할 게 많은지 인텔 사이트 들어가도 죄다 파편하 되어 있다. 

 

2. 285 성능

K버전도 인기가 없어서 바닥인데 넌K 일반버전은 그 바닥을 뚫고 내려가버린 제품이다. 이유는 성능이다. 

K버전보다 아주 약간 저렴한데 성능은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

시네벤치 R23 멀티코어 점수가 265K 보다도 못할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난다. 

멀티코어 벤치를 돌리면 Hwinfo 모니터링 기준으로 CPU 패키지 파워에 180와트 정도가 들어간다. 1주차 끝나갈 무렵이 되면 패키지 파워가 떨어지다가 65와트 정도로 고정이 된다. 그리고 2주차 부터는 65와트 파워 기준으로 끝까지 돌아간다. 

그래서 1주차 점수는 터보 부스팅 결과가 포함되어서 33000 점 가까운 점수를 보여주는 반면 2주차부터는 30000점으로 낙폭이 크며 3주차부터는 야금야금 떨어지다가 마지막에는 28000점 정도로 마무리 된다. 

패키지 파워는 실제 소비전력과 거의 유사해서 신뢰성 있다. 

실제로 벽전력으로 직접 측정해보면 아이들시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은 30~31와트 정도로 잡힌다. 시네벤치 멀티코어 돌리면 180~190와트 정도로 올라갔다가 100와트로 떨어진다. 아이들과 차이는 정확하게 70와트 정도로 파워서플라이 효율을 감안하면 계산이 딱 떨어진다.  

3. 285 온도 (53mm LP 공랭쿨러 + 90mm 14T 팬)

인상적인 것은 온도 부분이다. CPU쿨러 속도는 1,600 RPM 정도로 고정시켜놓았다. 

패키지 파워 180와트 찍히는 구간에서 최대 72도 찍히고 65아트로 안정화되면서 50~52도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쿨러도 미지근 전원부 주변부도 죄다 미지근하다. 

온도가 제일 높았던 것은 시네벤치 싱글코어 테스트할 때 였다. 코어 하나에 몰아주기 해서 그런 것인지 온도는 최대 75도 정도 찍혔다.  

낮은 온도와 전력으로 조용하게 점수 뽑아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멀티코어 풀부하 소비전력이 7800X3D 보다 살짝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온도는 훨씬 낮으면서 점수는 더 높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인텔 285도 그렇게 쓰레기 같은 제품은 아닐 것이다. 게임 성능도 (벤치 기준으로 보자면) 4K 기준으로는 뭐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런면에서 265K가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고 본다. 55만원 정도 가격에 인텔을 꼭 써야 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 싶다.  


4. 소비전력 (시스템 전체)

아이들 30~31와트

유튜브 4K 영상 재생 35~37와트 

시네벤치 R23 멀티코어 100와트 

쿨러 사양에 아주 낮다. 그럼에도 온도와 소비전력이 대단히 착하다. 아니 인텔에서 최대한 억누르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 패키지 파워 150~180와트 유지될 때도 온도가 80도를 넘지 않으니까. 

인텔 CPU의 강점이다. 보드, CPU 아이들 전력이 매우 낮다. 

지금 세팅 그대로 외장으로 4090 FE를 달면 아이들 소비전력이 정확하게 딱 20와트 증가할 것이다. 최종 50~52와트 정도가 찍힐 것이다. 100% 확신한다. 

비교대상으로 7950X3D, 4090 FE, B650E 보드 시스템의 아이들 소비전력은 75~80와트 정도이다. 그나마 B보드라서 소비전력이 낮은 편이고 X670(870)보드였다면 90~100와트 정도로 올라버린다.


5. 결론

-장점 : 낮은 소비전력, 낮은 온도, SFF 빌드 최적

-단점 : 높은 가격, 바이오스 안정화 진행중, 잡다한 드라이버 설치

2025년 3월 13일 목요일

SFF (40) - 인텔 코어 울트라 2세대 285, 애즈락 Z890i NOVA, 트랜센드 DDR5 CUDIMM 16gb

 


1. 인텔 코어 울트라 2세대 285 (애로우레이크)

K 아니라 일반버전이다. 

어차피 LP 공랭쿨러로 돌릴 경우에는 쓰로틀링을 상정해야해서 K버전을 굳이 사서 세팅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무엇보다 궁금했다. 25년 1월 일반버전이 발매됐는데 리뷰를 찾을 수 없다. 아무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전력소비다.  리뷰가 있었다!

 일반 박스정품은 포장이 실망스럽다. 저 박스가 그냥 하늘하늘 얇은 종이다. AMD 멀티팩 제품 포장과 99% 일치한다고 느꼈을 정도로 허접하다. AMD 멀티팩은 겉종이를 그냥 무지 검정색으로 만들어놓았고 인텔은 인쇄 정도 해놓은 차이 밖에 없다. 

이러면 박스 모으는 맛이 없다. 너무 실망스러워. 

번들 쿨러는 RH2 라고 되어 있다.  RGB까지 지원한다. 무게가 상당히 묵직하다. 단점은 높이가 71mm 정도로 높다는 것. SFF 빌드에서 67mm도 매우 높은 편인데 70이 넘는 건 초고층 수준이다. 쓸 일은 없지만 285 전력제한을 고려하면 기본 쿨러로도 충분할 것이다. 



2. 애즈락 Z890i 노바 (에즈윈)

애즈락 보드, 썬더볼트 이게 구매 조건중 2가지였다. 

30만원 짜리 B보드는 썬더볼트도 빠진 싸구려라서 패스, 남는 선택지가 이거 하나 밖에 없다. 

상당히 무겁다. 지금까지 AM5 ITX 보드만 칩셋 별로 6장 갖고 있는데 Z890i 노바 이 보드가 제일 무겁다. 특히 왼쪽 VRM 방열판 쪽이 단연코 무겁다. 뭔짓을 해놓은 건지 아무튼 무거워. 

우측 메모리 슬롯 쪽에 보면 이상한 스티커 붙어 있는데 - 메모리 OC 실드 - 이거 떼지 말라고 경고종이가 따로 들어있다. 웃긴 건 이런 경고는 박스 열면 바로 보이게 해야 하는데 밑바닥에 깔려있더라. 

종이메뉴얼이 사라졌다. 퀵메뉴얼만 들어있고 어차피 중요한 정보는 여기에 있으니 나쁘지는 않다. 그저 아쉬울 따름. 

M.2 방열판에 쿨러가 없다.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방열판도 얇아 보여서 이거 따로 교체해야겠구나 싶었다. 실제품을 받아서 확인해보니 두께감이 있다. Gen5 는 무리겠고 Gen4 정도는 기본 방열판으로 충분할 듯 하다. 실제로 방열판 성능은 매우 좋다. CPU 쿨러 공기흐름이 AXP90 같은 상,하 스타일과 궁합도 잘 맞는다.  

보드 후면에 M.2 2개를 더 장착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8테라 3개 달면 24테라도 가능할 듯? 

썬더볼트는 2개 지원한다.



3. 트랜센드 쿠딤 메모리 26기가 

애로우레이크에 붙이기 위해 일부러 구매했다. 시중에 제품도 없어서 선택지도 없다. 

일부러 안 써본 제품으로 선택했다. 

1.1볼트 기본에 쿠딤 6400 지원이다.

아쉬운 점은 용량이 16기가 밖에 없다는 것이다. 32기가 2개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없네. 

여담이지마 메모리도 저렇게 패키지로 파는 걸 모르는 사람 아직도 많더라. 삼성 은박지 벌크(중고와 구분 할 수 없는) 에 수십년 세뇌 당한 사람들에게 전한다. 한국이 비정상이고 해외는 전부 정품패키지로 팔고 있다. 

칩은 '마이크론' 이다. 함정은 스펙텍이라는 것. B급 제품으로 보면 되는데 기본세팅으로만 쓸 사람들에게는 가성비 괜찮다. 오버하고 싶다면 돈 더 주고 다른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2025년 3월 11일 화요일

SWITCH - EVER17, NEVER7 DOUBLE PACK 한정판

 


에버17, 네버7 이 스위치로 합본으로 발매됐다. 

한정판에는 사운드트랙 DVD가 동봉됐다. CD가 아니라 DVD 다. 

데이터DVD가 들어있는데 MP3와 Flac 음악 데이터를 집어넣었다. CD 장수를 줄이기 위해 이런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오히려 Flac 무손실 음원을 넣어서 앞으로도 이런 식의 사운드트랙 구성도 좋다고 본다. 이것도 사실 별로고 USB 메모리로 넣어주는 게 가장 좋다. 

SF 미스터리 노벨 장르 정도로 보면 될 법한 내용의 게임이다. 특히 스포일러를 주의 해야한다. 

개인적으로는 DC 드림캐스트 버전을 오리지널로 보고 PSP 버전은 한국어 비공식 패치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아한다. 

XBOX360으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는데 이 버전은 호불호가 갈린다. 시나리오 추가 수정은 좋지만 그래픽 문제가 심각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리마스터 버전이 발매됐는데 리메이크 시나리오 + 오리지널 그래픽의 환상의 조합이 됐다. 

처음 게임이 발매된지 23년여 만에 '완전판'이 나오게 된 것이다. 요즘 일본에서도 스팀 인기가 오르고 있다고 하던데 리마스터판도 스팀으로 출시됐다. 

다만 세월은 속일 수 없다. 20년전에는 이쁜 그래픽이었지만 지금 다시 보니 그때 그 느낌이 나지 않는다. 


-장점 

최신 리마스터로 현세대기에서 편하게 플레이 가능


-단점

한국어 미지원

일본어 오타가 너무 많음에도 패치 없음 


레트로 게임 (26) - 원탁의 생도 PSP (푸른 날개의 슈발리에 SWITCH)

 


오리지널은 '원탁의 생도' 타이틀로 PC로 발매됐던 걸로 기억한다. 

후에 XBOX360, PSP 등 콘솔로 이식이 됐다. 이 때 성우 더빙이 들어갔다. 

그리고 PS비타로 이식되면서 제목이 '푸른 날개의 슈발리에'로 변경됐다. 

이 비타 버전이 마지막으로 이식된 것이 스위치판이 되겠다. 

스팀으로는 초판이 '검의 거리의 이방인'과 함께 발매됐고 별도로 비타 버전을 기반으로 재발매됐다. 

게임 자체는 사실 오리지널이나 콘솔 버전이나 큰 차이점은 없다고 보는 편이다. PSP버전이 더빙이 들어가서 나름 새로운 느낌으로 즐길만 했다. 에뮬레이터로 잘 돌아가니 그쪽으로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만약 스팀덱이 있다면 스팀버전을 추천, 스팀덱이 없다면 스위치 버전을 권장한다.  

내용은 결국 익스프리언스 제작 던전RPG로 취향을 극과 극으로 타는 게임이다. 

2025년 3월 6일 목요일

SWITCH - 신역 검의 거리의 이방인 흑의 궁전



발매순서가 정확하지는 않은데 대충 기억하기로
PC -> XBOX360 -> 비타 -> 스위치 

초기 PC와 360 버전은 백의 미궁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었다. 이게 스팀으로 이식되었다. 

그리고 비타 오면서 흑의 궁전 부제로 바뀌면서 플러스 확장팩 느낌으로 이식되었고 이 버전 또한 나중에 스팀으로 나왔다. 스팀도 업데이트 형식이 아니라 따로 구매해야 했다. 실제로 2가지 버전을 스팀으로 전부 구매했고 따로 등록된다. 

비타에서는 1년 정도 시간이 흘러 신역 어쩌구로 재발매 된다. 신역 버전는 초회판이 존재하는데 기억하기로 '소설' 이 동봉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아무튼 비타 마지막 버전이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 '스위치'로 이식된다. 

아무튼 복잡하고 여러버전이 존재하는 것 같지만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지금 이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스팀 또는 스위치로 구매해서 하면 된다. 

게임 내적인 설명은 필요하지 않다. 위저드리에서 파생된 일본 스타일 던전RPG로 전형적인 익스프리언스(제작사) 스타일. 이 정도면 이 게임에 대한 설명은 차고 넘친다. 

2025년 3월 5일 수요일

SWITCH - 위저드리 다섯 가지 시련 한정판

 


2005, 2006년 경에 출시된 위저드리 외전 중 하나. 

스팀으로 이미 있던 것을 스위치로 이식해서 출시했다.  콘솔 이식에 맞추어서 스팀 버전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가 있었다. 

다섯가지 시련 본 시나리오 이외에 DLC로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시나리오 2개가 있다. 전투의 감옥과 자비의 부재. 

일반판은 본편 시나리오만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무늬만 한정판에 수로된 타이틀은 '일반판'과 동일한 제품이다. 

한정판에는 DLC 시나리오 자비의 부재 다운로드 번호가 적힌 쪽지가 들어있다. 그리고 전투의 감옥은 없다!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한정판 일반판 상관없이 DLC를 결국 사야한다. 

결국 패키지 소장가치는 사실상 없고 그냥 '위저드리 굿즈' 개념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 

한정판은 게임 외에 사운드 트랙, 몬스터 카드 (바인더 포함), 몬스터 아크릴 스탠드 이렇게 들어있는데 이 굿즈들 합해서 5만원 돈 값어치를 한다면 사도 되고 쓰잘데기 없다고 생각한다면 일반판만 사도 충분하다. 어차피 DLC는 별도구매니까. 

플레이 용도라면 스팀 버전 세일할 때 사는 걸 추천한다.  

참고로 한정판 사이즈 크다. 그리고 두껍다. 위저드리1 리메이크 패키지 같은 스타일이 딱 좋은데. 

패키지 굿즈 필요없고 실플레이용으로 구해한다면 스팀 버전을 추천한다. DLC 합본 적당히 세일 들어가면 구매해서 즐기는 걸 권한다. 


-장점

위저드리 팬들 한정 기분 좋은 선물


-단점

스팀 단순 열화이식

핵심 시나리오를 DLC로 별도 판매 


2025년 3월 1일 토요일

UMPC - MSI 클로 A1M (2024)

(추가1) 디스플레이 해상도 
스팀덱  OLED 1280X800 해상도 
MSI 클로1 1920X1080 해상도 
720P 해상도 이상은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게임에 따라서는 아니었다. 1080P가 정답인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게임 진행 자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그래픽 이슈가 있는 '세계수의 미궁HD 리마스터'가 그렇다. 
게임 진행중 지도를 부르면 오른쪽으로 화면 반을 가리면서 지도가 뜬다. 이때 상단에는 작은 화면의 전체지도가 뜨는데 스팀덱 OLED에서는 지도내의 화살표 같은 아이콘이 전혀 분간이 안 된다. 
같은 게임을  MSI 클로1에서 구동하면 문제되는 화살표 아이콘 등이 아주 또렷하게 표현된다. 보자마자 이건 클로의 압도적인 승리다. 

스팀덱 OLED에서 폰트 가독성이나 아무튼 미묘하게 아쉬웠던 게임들 전부  MSI 클로에서 구동하니 아쉬운 부분이 전부 해결된다. 결국 해상도 문제였다. 

UMPC에서는 배터리나 성능이슈로 1080P는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다만 디스플레이 자체 품질은 스팀덱 OLED가 압도적으로 좋아서 이게 또 고민 포인트다.  



1세대 제품으로 인텔 메테오레이크 135H 들어간 걸로 구매했다. 

0. 충전기

충전기는 최대 65W 용량 20V 3.35A, 9V, 5V 지원한다. 최대용량은 낮지만 동일한 볼트를 지원하는 스팀덱 OLED 번들 충전기로 충전해 보니 아주 잘 된다. 


1. 무게 디자인

스팀덱 OLED 정도 되지만 두께 때문에 더 무겁게 느껴진다. 

통풍구 마다 과하게 강조해놓아서 거슬린다. 그냥 깔끔하게 해놓아도 될텐데 굳이 요란하게 내세울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다. 청소하기만 귀찮다. 

RGB는 처음부터 기본 ON 상태이다. 바로 끄고 싶어도 OFF로 하려면 MSI 센터 앱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게 또 처음에는 버벅이고 업데이트다 뭐다 제대로 먹지도 않아서 안정이 된 다음에 들어가서 끄면 된다. 

인텔 인사이드 스티커가 작게 붙어있다. 붙이려면 뒤에 안 보이게 붙이던지 아무튼 비웃음 포인트가 되겠다. 

기기 뒷면 하단 중앙에는 '팩토리 씰'이라고 스티커 붙어있다. 대충 붙여놓았다. 시간 지나면 저절로 떨어질 것 같은 품질이다. 어차피 워런티 없는 셈 치고 쓰는 기기라서 그러려니 한다.


2. 디스플레이

전원을 처음 넣자마자 모서리에서 보이는 빛샘이 심하다. 

LCD 빛샘은 종특이라 그러려니 하는 부분이지만 주로 모니터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눈에 띄지 작은 사이즈 화면은 상대적으로 덜 하다. 그런데 MSI 클로는 대형 모니터에서 보이는 수준의 빛샘이 너무 적나라할 정도로 잘 보인다. 

반사방지 코팅은 되어 있다. 글레어 패널이면 무조건 거울이라고 평하는데 실제 광원을 갖다 대면 코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상하 베젤이 많이 남는다. 16:10 비율로 들어가면 균형있게 잘 맞았을 것이다. UMPC 디스플레이는 스팀덱 OLED에 들어간 패널(적당한 고주사율, 적당한 해상도, 높은 밝기, HDR지원, OLED 광색)이 들어간 게 최고다. 

 색역은 sRGB 100% 충족이다. 여전히 CMS 가 별로인 윈도우 특성상 차라리 색역이 제한된 편이 낫다. 

2-1. 스피커

음량 낮다. 모든 효과를 끄면 민낯이 드러난다. 답답하다. 

장치 기본 효과 정도는 켜줘야 문제가 약간이나마 해소된다.  

3. 윈도우 문제

7인치 UMPC에 FHD 해상도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윈도우 기본 배율이 150%(권장)으로 잡히는데 글씨가 당연히 작다. 200% 정도는 해야 괜찮은 그나마 가독성을 보여주는데 화면 크기 때문에 정규배율로 200%가 나오지 않는다. 커스텀 비율로 설정해야 된다. 

UMPC에 윈도우 운영체제는 역시 문제가 많다. 윈도우 자체가 차지하는 리소스와 소비전력 문제는 당연하고 그 외에 슬립모드 문제는 너무 나쁘다. 편하게 게임기 다루듯이 갖고 놀기에는 문제가 많다. 

4. 세팅 문제

처음 전원 넣으면 업데이트가 무지막지하게 많다. 바이오스 펌웨어 기타 잡다한 드라이버는 기본에 윈도우 자체 업데이트까지 대혼돈이다. 이거 컴퓨터 잘 모르거나 게임기 처럼 생각하고 산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기가 질릴 것이다. 

실제로 기기와 윈도우 업데이트 만 완료하는데 3시간 넘게 걸렸다.  


5. 패드 감도

아날로그 스틱은 작고 가볍다. 

십자키 패드 작고 누를 때 무겁다. 

좌,우 트리거는 안쪽 부분은 눌리지 않고 바깥에서만 누를 수 있게 되어 있다. 모서리와 겹쳐서 누를 때 간섭이 있다. 적응이 필요한 부분. 수직으로 누르는 것 보다는 살짝 대각선 방향 느낌으로 누르면 된다.

진동은 장난인가? 수준으로 조잡하다.  

6. 썬더볼트 

TB4를 지원한다. 

하지만 단자가 딱 1개 밖에 없다. 하단부 1개 추가됐더라면 UMPC보다는 그냥 썬볼 달린 미니PC로 쓰기에 최적이었을 것이다. 

7. 쿨러 소음

기본적으로 귀를 갖다대면 쿨러가 확실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걸 바로 알 수 있다. 

기기 바이오스 업데이트 할 때 최대RPM 소음을 들을 수 있다. 라디오 노이즈 같은 느낌으로 그렇게까지 귀에 거슬리는 않는다. 

8. 인텔 소프트웨어

인텔 인듀런스 앱은 '반드시' 삭제할 것을 권장한다. 

게임 프레임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타임을 확보하는 취지의 앱이다. 문제는 프레임은 개판 만드는 와중에 배터리 타임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것. 

대표적인 증상이 그란디아2 HD 리마스터 버전 플레이시 필드 30프레임으로 돌아가는데 전투 60프레임으로 진입하면 30프레임 슬로우 모션을 만들어버린다. 처음 원인을 몰라서 한참을 해맸는데 그 범인이 인텔 인듀런스 세팅이었던 것이다. 

9. 블루스크린

윈도우 기기만 현재 6대를 굴리고 있는데 3년만에 블루스크린을 2번이나 봐야 했다. 원인은 인텔이었고 재현되지는 않았다. HiDPI 200% 사용자배율 적용후 로그아웃 하면서 1번, 인텔 그래픽 소프트웨어 먹통 된 후에 윈도우 재시작 눌렀더니 1번 이렇게 2번이었다. 

10. 배터리 

그란디아2 HD 리마스터 1280X720 해상도 MSAA 4배 기준으로 1시간에 대략 20% 전후로 빠진다고 보면 된다. 디스플레이 밝기에 따라 전후로 왔다 갔다 하지만 평균 20% 정도로 수렴된다. 

유튜브 동영상 재생을 시켜보았다. 2시간 짜리 영상 재생했더니 배터리가 45%에서 5%로 바뀌었다.  

배터리 유지력은 매우 안 좋다. 

11. 가성비

클로 1세대는 스팀 , 게임패스 게임들 돌릴 용도로 구매할 경우에는 성능, 배터리 등으로 욕을 바가지로 먹은 제품이다. 실제 굴려보니 욕 처먹을만 했다. 

하지만 신품을 5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살 수 있으면서 윈도우11 정품 포함, 썬더볼트4 단자가 달린 미니PC 개념으로 접근해버리면 '클로 1세대' 가성비는 꽤 좋다. UMPC로 접근하면 실망일 것이다. 


장점 : 가성비 미니PC 

단점 : 배터리, 인텔 CPU , 인텔 소프트웨어

레트로 게임 (25) - 미궁 크로스블러드 인피니티, Ultimate - PS VITA


익스피리언스 제작의 던전RPG다. 

동경 오퍼레이션 어비스, 바벨(한국어 정식출시)과 연관있는 게임이다. 관련성이 있다고 해도 스토리는 사실 딱히 볼 게 없어서 순수 게임만 즐기려는 목적으로 미궁 크로스블러드 부터 해도 상관은 없다.

원조는 PC판이었다. 이게 XBOX 360판으로 이식됐다. 

360판을 바탕으로 살짝 추가해서 나온 것이 PS비타 판 인피니티가 된다. 

그리고 인피니티 버전이 절판(판권문제로 보임)되더니 거기에 미묘하게 추가해서 재판된 것이 얼티밋 버전이다. 

따라서 비타판 얼티밋 판본이 가장 마지막이면서 완전체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수집목적, 소장목적 아니고 순수 플레이 목적이라면 비타판 인피니티 버전이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인피니티 판에는 '종이 설명서'가 들어있다. 얼티밋에서는 종이 메뉴얼이 빠졌다. 

표지도 얼티밋 보다는 인피니티 판이 더 마음에 든다. 

48페이지 분량의 메뉴얼 (인피니티 버전)

동경 오퍼레이션 어비스, 바벨, 미궁 크로스블러드는 언제든지 스위치로 이식되도 이상하지 않다고 보는 게임들이다. 급하지 않다면 스위치로 나올 때 까지 기다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2025년 2월 25일 화요일

레트로 게임 (24) 파이어 엠블렘 트라키아776 - SFC

 


1999년 SF메모리판

2000년 롬카트리지판 (사진)

국내 거주하면서 이걸 정품으로 실시간으로 즐겼던 사람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SFC 최후에 출시된 게임이다. 

에뮬레이터로 처음 접했다. 에뮬로 하면서도 난이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로드 로드 로드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엔딩까지 가보겠다고 미치도록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실기로 제대로 해야지 마음만으로 끝났던 시절이 있었다.  

이유는 흉악한 난이도 때문이다. 나중에는 공략법이 다 나오긴 했지만 최근에 나온 파엠 신작 인게이지와 비교해보면 이걸 과연 플레이 하라고 만든 것일까? 싶을 정도였다. 그나마 에뮬로는 강제세이브, 로드가 되서 쉬웠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다.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2025년 2월 22일 토요일

레트로 게임 (23) - 데몬 게이즈2 , 글로벌 에디션 - VITA, PS4

 


데몬 게이즈2 (비타)

데몬 게이즈2 글로벌 에디션 (PS4)

1도 일반판 나오고 해외판 요소 적용해서 글로벌 에디션이라고 내놓고 재미를 봤는지 2도 같은 짓을 했다. 원조는 파판 인터네셔널, 킹덤하츠 등이 있긴 한데 이쪽은 악질적인 이중구매 강요였다면 데몬 게이즈2는 굳이 살 필요는 없는 합본팩이다. 영어 음성, 자막 들어있다고 하는데 이거 쓰려고 GE 버전 사는 사람 몇이나 있었을까?

일반판 + DLC(무료) = 글로벌 에디션 

비타 GE판은 물량이 적은지 가격이 비싸졌고 PS4 버전은 저렴한 편이다. 

게임 특성상 PS4 보다는 비타 버전이 더 가치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1편 시스템과 같지만 데몬 호감도 시스템이 들어갔다. 모에로 크리스탈 같이 만지고 호감도 레벨을 올려야 하는 귀찮은 요소가 추가됐다. 2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가 되버렸다. 원탁의 생도 호감도 처럼 간단한 시스템이 아닌 이상한 터지 방식을 도입해서 2에서 가장 안 좋은 시스템이 됐다. 


데몬 게이즈2 글로벌 에디션 비타버전


2025년 2월 20일 목요일

SFF (39) - 에비크 16인치 3K 120hz OLED 포터블 모니터 (수정2)


(수정2) 
다시 문제 발생. 
HDR 끄고 채도를 40으로 내려서 SDR로 사용하고 있다. 

(수정1)

HDR 모드 세팅 시 과채도 문제를 지적했는데 현재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어느 정도 해결이 된 상태. 
중간에 모니터 초기화도 하면서 이런 저런 세팅 건드려보다가 포기했었는데 어느 지점에서 문제가 해결됐는지 알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 윈도우11에서 HDR 모드 켰을 때 SDR은 SDR로 출력된다. 다만 색정확도는 여전히 좋은 편은 아니지만 최소한 과채도 문제는 해결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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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0X1800 해상도 기준 최대 100hz 되는 OLED 포터블 모니터. 

정확히는 2.8K 지만 가정용 UHD도 엄밀히 따지면 3.8K가 되버리니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아무튼 랩탑에 들어가는 16인치 3K 120hz OLED 디스플레이 그대로 긴빠이해서 만든 그런 모니터 되겠다. 

그래서 생기는 문제가 이제부터 시작된다. 


1. 주사율 

제품 광고는 3K 120hz 라고 해서 전부 다 되는 것 처럼 말하는데 아니다. 

HDMI 연결 기준 3K의 최대주사율은 100hz 밖에 안 된다. 

C타입 연결을 해야 120hz가 나온다. HDMI에서 120Hz를 쓰고 싶다면 해상도를 낮춰야 한다. 


2. 색프로파일 문제

해당 OLED 패널은 광색역(P3)을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윈도우11에서 HDR을 ON으로 설정하면 원칙대로라면 디스플레이가 광색역이라고 해도 일반환경은 sRGB로 출력되고  HDR영상이나 P3 소스에 한해서 광색역 그대로 보여준다. 그렇기에 윈도우11에서는 HDR 제대로 지원하는 모니터가 필요하며 HDR을 켜야 하는 이유가 된다. 

하지만 에비크 16 올레드 모니터는 윈도우11의 HDR 색관리가 작동하지 않는다. 

이 모니터는 HDR을 켜나 끄나 동일하게 광색역으로만 출력된다. 

모니터 설정에서 HDR을 켜게 되면 다른 밝기 명암 채도 등등 전부 조작불능이 된다. 

한마디로 이 모니터는 그냥 부품만 긴빠이해서 만들었을 뿐이지 완성도는 쥐뿔도 없는 쓰레기라는 소리다. 

지금 내가 사용중인 디스플레이에서 제대로 색을 보고 있나 확인하고 싶다면 유튜브 썸네일만 확인해도 된다. 특히 빨간색이 너무 씨뻘겋게 보이거나 유튜브 로고 아이콘 빨간색이 섬뜩할 정도로 빨갛게 보인다면 그게 과채도 상태다. 

이 증상은 맥북 프로에 연결해도 동일하다. 맥에서 색프로파일을 설정을 바꿔봐도 제대로 먹히지 않으며 원시색역으로만 출력된다. 

3. 색문제 대처법

-엣지 기준 

개발실 도구설정으로 들어가서 color 로 검색하면 2개가 뜬다. 

그 중 가장 위의 것을 선택해서 메뉴중에 D65를 선택하고 엣지를 재시작 한다. 

이렇게 되면 엣지는 전부 sRGB 로 강제 색역 고정이 되버린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디스플레이 기본세팅이 개판인지 여전히 채도가 살짝 과하다. 그나마 조금 나아지는 수준이다. 다만 이 또한 문제가 있는데 이렇게 색역을 고정해버리면 HDR 영상은 재생이 안 된다. 아니 재생은 되는데 HDR로 볼 수가 없다. 

-그래픽카드 설정

모니터에서 건드릴 수 없으니 그래픽카드에서 건드려야 한다. 

엔비디아 기준 디지털 바이브런스를 내리면 된다. 사실 이건 권장방법이 아니다. 어쩔 수 없기에 쓰는 방편일 뿐이다. 쓰레기에는 쓰레기로 대처할 수 밖에 없다. 

기본 50% 세팅되어 있을텐데 35% 정도로 내리면 봐줄만하게는 된다. sRGB에 어느 정도 부합되는 (눈대중 기준) 컬러가 된다.이 역시 네이티브 색역 자체를 깎아내는 것이라 P3 가 필요한 소스는 역으로 물빠진 채도로 출력된다. 

결국 HDR 재생하는 것은 포기하는 게 편하다.  

4. 해상도 

게임을 구동하면 최대 해상도는 2560X1440으로 해야 하며 1:1 픽셀매칭이 되지 않아서 선명도에서 손해를 본다. 바탕화면 기본 해상도를 2880으로 하면 주사율은 100Hz가 최대다. QHD로 내리고 120으로 세팅하는 방법도 있지만 당연히 게임 제외 모든 부분에서 가독성에 문제가 생긴다. 1:1 매칭이 아니기 때문이다. 

창모드 전체화면으로 하게 되면 이 역시 디스플레이 기본설정을 따라가기에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애매한 해상도 애매한 주사율, 그야말로 회색지대에 있다. 

4. 결론

장점 : OLED 패널, 반사방지코팅(글레어),

단점 : 색프로필 미적용, 색역 문제로 과채도 고정, 비정규 해상도, HDMI 애매한 주사율   

과거 중소기업 TV 사서 색문제로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골치 아팠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악몽이 다시 떠오른다. 제대로 된 모니터를 사는게 이득이다.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