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일 토요일

SWITCH - 캐슬배니아 어드밴스 컬렉션 Castlevania ADCVANCE COLLECTION

 


2025년 7월 31일 일본발매 디럭스 에디션

DX에디션은 본편 게임, 사운드트랙, 맵지도를 수록했다. 아쉬운 것은 아트북이 없다는 것이다. 애니버서리 에디션이 풍성했던 것에 비하면 단점이다. 

게임은 GBA 3부작과 SFC로 발매됐던 악마성 드라큘라 XX 가 같이 들어있다. PCE판 피의 윤회는 예상대로 없다. 패키지 자체가 리미티드런 재활용 같아서 예상됐던 일이긴 하다. 

게임은 어차피 에뮬레이터로 돌아가는 거라 강제 세이브, 로드, 되돌리기 기본적인 편의성은 갖추고 있다. DS같이 2개 화면을 쓰는 게 아니라서 스위치로 즐기기 더 좋다. 

다만 게임자체가 오래되서 요즘 느낌과는 달라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게 흠이다. 

악마성 GBA 패키지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편이다. 특별한 수집목적이 아니라면 스위치판 어드밴스 컬렉션 하나 구매하면 된다.

   

2025년 7월 31일 목요일

STEAM - 명말~공허의 깃털 엔딩 후기

7950X3D, 96램, 5090, 윈도우11 24H2


-배드엔딩?

내용을 보아하니 조건을 못 맞춰서 강제로 보게되는 엔딩인 듯. 

사실상 2회차를 강제하는 구성이라 생각된다. 


-그래픽

대나무숲, 설산이 특히 인상적이며 후반부 저녁 노을 따라 건물을 오르는 맵구성 

그래픽이 생각보다 진짜 좋다. 


HDR 효과가 중요하다. RT는 지원하지 않지만 HDR 덕분에 그에 준하는 느낌을 선사하는 게 인상적이다.  HDR을 가장 잘 받는 곳이 특히 숲 사이로 비추는 햇살 표현, 노을 진 건물 등이다. 

드물게 배경 텍스처 중에 저해상도가 보이긴 하지만 허용범위 수준이다. 

사소한 것 까지 신경써서 텍스처 입힌 정성들어간 그래픽이다. 


-전통 소울스타일 회귀

게임 구성 자체는 데몬즈소울, 다크소울로 이어지는 초창기 느낌이다. 

당시 유저들은 익숙한 맛을 느낄 것이고 엘든링 정도 부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답답한 느낌이 많을 것이다. 


-전투

전투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서 다양한 무기를 준비했다. 

무기별로 특성과 용도가 전혀 다르며 보스 마다 무기, 전용스킬(유파), 마법(주술,우화) 세팅을 권장한다. 

보스별로 약점이 존재하고 특정 무기로 카운터 칠 수 있다.  보스마다 대놓고 나는 이런 상태이상 공격 한다!고 알려주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세팅을 하면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무기별로 스타일이 달라서 전부 경험해보는 걸 추천한다. 

잘 모르겠다면 처음에는 도끼를 추천한다. 


-상태이상 

초기부터 상태이상이 심상치않다.  그리고 그게 스토리 끝가지 이어진다. 

부패, 독, 즉사, 마비, 연소, 동상, 번개 

장비 별로 상태이상 저항치가 천차만별이다. 어떤 옷은 동상 특화, 어떤 의류는 연소 내성 높고 이렇게 나뉜다. 극후반부 가면 전체적으로 다 높은 옷도 나오지만 그건 나중 이야기다. 


-무기 특성

무기별로 적에게 주는 경직도 다르고, 대미지 수준이 다르고, 움직임이 다르고, 쓰임새가 다르다. 


-레벨업과 성장

레벨업을 하면 포인트를 주고 그걸로 보드에서 하나씩 스킬(또는 스탯증가)를 찍으면서 성장한다. 

그리고 이 포인트는 언제든 회수 할 수 있다. 보스 전을 앞두고 마음대로 이리저리 바꿀 수 있다. 


-필드 구성

챕터 별로 맵이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 맵이 심리스 스타일로 이어진 것이 큰 특징이다. (일부지역은 신단-이동만으로 선택가능) 

이음매가 없이 유기적으로 이어진 맵은 전체 그림을 그렸을 때의 쾌감이 크지만 반면 거기까지 도달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이 길이 맞는 건가? 자꾸 이상한데로 가는 것 같은데? 하지만 가보니까 이게 여기 지름길로 이어진다고? 


-세이브 포인트

각 장의 지역에 보통 하나씩 존재한다. 지름길을 뚫어서 세이브포인트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 말은 지름길을 못 뚫으면 힘들다는 얘기다. 

3번 정도 세이브포인트를 가장한 미믹이 있다. 제작진의 악랄함을 여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스토리 분기

진엔딩 조건을 찾아보면 이건 진짜 1회차 때는 전혀 알 수 없다. 

무조건 최소 2회차는 하도록 설계해놓은 스토리 세팅이다. 

트로피 성애자 아니라면 적당히 즐기고 다른 엔딩은 유튜브로 되는 세상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업데이트 예고 

소소한 난이도 하락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기상, 필드 함정 등 불만 요소들 수정이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수정된다고 딱히 쉬워지는 것 아닐 거라 생각한다. 

기상 문제는 적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서 적도 쓰러지만 내가 마음놓고 뚜까팰 수 있기 때문이다. 

필드 함정은 나도 힘들지만 반대로 몹들을 유인해서 처리할 수도 있다.  뒤잡으려고 몹이 몰래 화면 밖에서 접근해 오다가 바닥에 깔린 지뢰 밟고 한 방에 즉사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ㅋㅋ

엔딩 보고 나니까 확실히 악의적인 맵 구성이 몇 군데 있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가장 시급한 패치는 엘리베이터 속도다. 

지름길을 엘리베이터로 뚫는 맵들이 많다.  그런데  이동속도가 너무 느리다. 도중에는 그 시간동안 장비 정리하고 세팅 살작 만져주는 시간이 되지만 마지막 맵은 길이도 긴데 속도도 느려서 정말 미칠 것 같다 게다가 중간에 몹들이 공격하는 구간도 있다, 넋놓고 있다가 두두둑 맞고 떨어지면 사망이다. ㅋㅋ


누구에게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난이도 있는 액션RPG+소울류 좋아한다면 해볼만한 게임이다. 


2025년 7월 27일 일요일

SWITCH2 - 동키콩 바난자 엔딩 후기

프로콘2+독모드+77인치 TV를 1m 시청거리에서 플레이했다. 

일반 엔딩까지 40 시간 정도 즐겼다.   

초반 3시간 정도는 카메라 진동 기본상태, 그 후부터는 카메라 진동을 끄고 진행했다. 


-시점을 DK와 너무 가까이서 잡는 문제

카메라 시점 거리는 조절불가. 지상에서는 문제없고 지하에서 휘젓고 다닐 때 문제가 된다. 

땅속에서 어디를 어떻게 부수고 다니고 있는지 상태파악하기 힘들다. 


-전체맵을 열면 프레임 드롭 

휴대모드는 쾌적한 편이며 독모드에서 프레임 느려집, 드롭 현상이 있다.  

가장 심한 구간은 마지막 보스 전투다.  슬로우 모션처럼 느려지는 프레임을 볼 수 있다. 

 

-카메라 진동은 off 

카메라 시점이 기본 자동인데 진동과 합쳐져서 정신나갈 것 같은 화면을 보여준다. 멀미 증상의 원인이 이것 때문이다. 


-점프 버튼 교체 

옵션에서 B버튼을 점프로 바꿀 수 있다. 

처음에는 기본으로 A버튼이 점프다 


- 한국어 더빙 

폴린 음성은 전부 한국어로 나온다. (노래는 영어 성우 담당이다.) 

별장에서 잠을 잘 때 마다 폴린의 다양한 대사를 한국어 풀더빙으로 들을 수 있다. 

  

-바나나, 화석 모으기는 반필수

바나나 5개 모으면 스킬 포인트1을 준다. 

각지역 화폐는 코스튬(DK, 폴린)과 교환할 수 있다. 옷에는 전부 특수능력치가 달려있다. 


-스킬은 레벨이 있다.  

핸드슬랩은 총 4 레벨로 되어 있고 레벨이 오를 수록 필요한 SP도 많아진다. 바나나 열심히 모아야 한다. 


-핸드슬랩은 범위내 바나나, 화석, 상자를 인식한다. 

인식하면 효과음이 들리는데 이게 시인성이 좋지 않다. 더 명확한 사운드 효과를 주던가, 한 번 인식한 사물은 맵에 자동표기 되도록 해주던가? 편의성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시점문제와 맞물리기 때문이다. 


-바나나는 포인트와 교환도 된다. 

처음에는 10개 다음부터는 20개 30개 이런 식으로 늘어나서 바나나와 교환할 수 있는 상점이 있다. 

다만 한번에 교환하는 기능은 없고 한 번에 1개씩 교환해야 한다. 

챌린지를 전부 하지 않아도 스킬 포인트를 찍을 수 있는 배려라고 볼 수있다. 


-상점에서 바나나와 화석 위치를 금을 주고 살 수 있다.

바나나 위치는 챌린지까지 포함이다. 단순 숨겨진 바나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아닌 가장 가까운 것 부터 지도에 표기하는 것 같다. 챌린지도 그 대상이라 이게 함정이다. 

어느 정도 자력으로 바나나를 모으고 몇 개 못 찾겠다 싶을 때 상점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난이도는 매우 쉬움

기본 난이도는 매우 쉽다. 

챌린지에는 시간제한 미션이 있다. 이 정도 제외하고는 크게 어려운 요소는 없다. 

맵 자체가 거대한 퍼즐요소라서 100% 수집완료하기 어려울 것 같다. 

보스전 난이도도 마지막 보스 제외하고는 아주 쉽다. 


-초반부 광산은 튜토리얼

타이틀 로고 나오기 전까지 전부 튜토리얼이다. 

그리고 엔딩을 보고 나면 초반부 광산에서 할 일이 많다. 


-로딩 짧다. 

카트리지 기준이다. 없는 건 아닌데 매우 짧고 쾌적하다. 

로딩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다.  


-높은 자유도, 하지만

화면상 모든 것을 부수는 것은 불가능. 맵 하단, 건물 등 금속으로 둘러쌓여 부술 수 없는 지형이 존재한다. 


-바닥의 종류

바닥을 뜯어낼 때 바위, 흙 종류가 있다. 바위는 부수는 기능이 있고 흙은 달라붙는 기능이 있다. 

흙을 던져 겹치면 이론상 무한대로 다리 건설이 가능하다. 

실제로 원래 퍼즐을 무시하고 흙을 던져 길을 만들어서 퍼즐을 풀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위의 오를 수 없는 곳은 바닥의 흙을 쌓아서 우회해서 오를 수도 있다. 


-스킬 투자

잘 모르면 '별표' 붙은 스킬 순서대로 찍으면 된다. 게임에서 추천! 이거 찍으세요 대놓고 알려준다. 

전투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체력은 천천히 찍어도 된다. 


-맵 리셋 기능

전체맵에서 할 수 있다. 여기저기 뚫어서 개판난 맵을 원상복귀할 수 있다. 


-개인 휴식처(별장) 건설

맵(마을) 마다 개인 휴식처를 금을 주고 건설 할 수 있다. 건설한 갯수에 따라 레벨이 존재하고 레벨이 높을 수록 일시적으로 하트를 많이 늘려준다. 

별장은 '빠른이동(워프)'이 된다. 


-도전과제?

맵별로 부순 흙, 돌 등 수치를 넘으면 바나나를 주는 NPC가 있다. 

과제달성시 보상도 있으니 챙기도록 하자. 


-변신

변신 하면 그 모습으로 고정이 아니라 십자키 좌우 버튼을 누르면 다른 모습으로 변형된다. 


-진공청소기

중반부 넘어가면 보물상자 찾을 때 획기적으로 편리한 변신 기능이 오픈된다. 그때 부터 본격적으로 맵 탐색 하는 걸 추천. 


-장로에게 말 걸기

변신을 얻고 다시 장로에게 말을 걸면 스킬포인트 리셋을 할 수 있다. 


-엔딩

엔딩을 보고 나면 자연스레 못 다한 요소들을 플레이 하게끔 동기를 부여한다. 

그리고 맞추어서 플레이 하고 나면 숨은 엔딩을 볼 수 있다. 다만 그 숨은 엔딩은 대단한 것은 아니다. 추가 플레이들은 본편 보다 난이도가 어렵다. 전통적인 닌텐도 플랫포머 게임에 비하면 쉽지만 바난자 기준으로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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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정신 나갈 정도로 시원하게 때려부수며 진행하는 재미 

카트리지도 쾌적한 로딩

(비교적) 쉬운 난이도 

한국어 더빙


-단점

짧은 카메라 시점거리 

간헐적인 프레임 드롭과 느려짐 (독모드)


강력추천! 

바난자 하나를 위해서 스위치2 구매해도 괜찮다. 

2025년 7월 25일 금요일

SFF (46) - 유그린 USB2.0 선택기 UGREEN USB 2.0 Sharing Switch 2 In 1 Out

 

제품 상자. 

선택기 본체 1개와 케이블 2개가 기본포함이다. 



연결 도식 (테스트 중)


USB 장치를 2대의 PC에서 공유하는 장치다. 동시 공유는 되지 않고 버튼을 눌러서 해당 PC와 연결해주는 단순한 셀렉트 장치. 

공유하는 USB는 A단자

PC와 연결하는 단자는 마이크로B단자라고 요즘은 안 쓰는 옛날 규격이다. 보통 프린터에서 많이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이건 선택기는 프린터 공유할 목적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구매 목적은 USB-DAC 공유이다. 그것도 MAC과 PC 사이에서 말이다. 

DAC 전원은 USB 단자를 통해  데이터와 함께 받는다. 


1. 맥 연결  

맥북 프로 (또는 에어) -> TB4 ->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 C to MicroB -> 유그린 셀렉터 -> A to MicroB -> 오딘스트 DX1 USB-DAC

스튜디오 디스플레이가 허브 역할도 하고 있다. 맥과는 썬더볼트 케이블로 연결하기 때문에 썬더볼트 지원하는 윈도우 랩탑도 사용할 수 있다. 


2. PC 연결

PC 본체 -> A to MicroB -> 유그린 셀렉터 -> A to MicroB -> 오딘스트 DX1 USB-DAC

맥은 중간에 스튜디오 디스플레이(허브겸용)가 끼어들어 복잡하지만 PC는 직결 수준으로 간단하다. 


3. 스피커 연결

오딘스트 USB-DAC -> RCA to XLR -> 제네렉 7040A 우퍼 -> 제네렉 8010A  


4. 음원 재생

테스트는 맥북은 애플뮤직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 PC는 갖고 있는 앨범 중에서 직접 추출한 flac 파일이었다. 

PC부터 DAC까지는 디지털, DAC부터는 아날로그 방식이다. 복잡(?)하게 연결되었지만 맥북, PC 양쪽 선택해서 사운드 재생에 전혀 문제 없었다. 데이터 , 전원 전부 문제가 없었다.  




2025년 7월 19일 토요일

SWITCH2 - 일반 세트 간단 느낌 (한달 후)


 -스위치2 본체 일반 세트 

LCD지만 7.9인치 대화면 덕에 시원시원하다. 기대보다 괜찮은 품질이다. 

내장 스피커 품질이 매우 좋다. 

조이콘 자석 탈부착 기대이상으로 좋다. 레일 식 보다 확실히 편하다. 

독모드로 주로 사용한다면 스위치2는 필구 

휴대모드 위주라면 반반이다. 

너무 느려 복장 터지는 이숍이 드디어 빨라졌다. 

가격대는 생각보다 선방한 느낌. 닌텐도의 고심이 느껴진다. 

배터리는 생각보다 더 빨리 떨어진다. 스위치 라이트와 체감상 비슷한 느낌이다. 

스위치2의 커진 크기로 인해 스위치 OLED가 라이트한 느낌, 스위치 라이트는 미니 버전으로 접근하면 될 듯 하다.  

4K 지원 독모드는 감동 그 자체. 8년을 기다렸던 고해상도 드디어 실현됐다.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다. 스팀덱 OLED 보다 수치상으로는 가벼운데 체감상 비슷한 느낌. 

그립감은 1보다는 좋아졌지만 UMPC 보다는 떨어진다. 

조이콘2 결합후 힘을 주면 미세한 흔들림은 있다. 다만 1시절 보다는 확실히 튼튼한 느낌.  

독모드로 사용시 본체 팬 작동 매커니즘이 이상함. 독에서 본체를 빼면 그때 팬이 풀RPM으로 작동하면서 내부의 열기를 뽑아낸다. 그때 액정, 후면은 매우 뜨겁다. 다시 본체를 독에 장착하면 팬 속도가 죽으면서 상단 배출구로 공기가 나오는 느낌이 거의 사라진다. 이상하다. 팬 작동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독모드에서 HDR 지원 게임 실행시 문제점. HDR 대응 게임 실행하면 다연히 HDR 모드로 바뀜. 하지만 게임을 끄고 나면 디스플레이 기본이 HDR로 고정이 되버림. 바꾸는 법은 SDR 게임을 실행하면 그제서야 색역이 다시 변경된다. 이딴 거도 검증을 못하고 그대로 내놓은 닌텐도에는 HDR 테스트 하는 곳이 없는 건가? ㅋㅋ


-충전그립, 프로콘

어디든 큼직하게 스위치'2'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도 여전히 충전그립은 별매다. 본체 세트에 들어있는 것은 충전 기능이 빠진 단순그립이다. 

프로콘2 물량이 부족하다고 하다. 중고로 비싸게 사지 말고 집근처 대형마트 있다면 가보길 추천한다. 의외로 저런 곳에 물량이 버젓이 존재하고 심지어 세일도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가격이 오른만큼 전반적으로 비싼값을 하게 마감을 챙겼다. 

가격인상 보다는 배터리 용량 감소가 가장 큰 단점이다. 

프로콘2에는 후면에 추가버튼(GL,GR)이 2개 있다. 그리고 충전그립에도 동일하게 GL, GR이 들어있다. 

프로콘 스틱 감도가 묘하다. 부드러우면서 쫀득하면서 뭔가 느낌이 지금까지 스틱과는 다른 느낌. 


-타이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스위치2 에디션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스위치2 에디션

패키지 전면 연령마크 인쇄는 제대로 했는데 뒷면 심의번호 기타등등 항목표가 인쇄가 누락되어서 스티커 처리되었다. 

기존 스위치 버전 보유하고 있다면 2버전을 굳이 구매할 필요없다. 업그레이드 패스를 10,000원에 사면 된다. 

일반판, 업그레이드 패스 (스위치 온라인 사용자에 한해 무료), 스위치2 에디션, 익스패션 패스 까지 아무튼 너무 복잡하다.   

아무튼 

왕눈 스2 에디션 카트리지를 삽입하면 기본은 1.3.0 버전이다. 인터넷으로 업데이트를 받으면 1.4.0 버전이 된다. 실행하는 순간 자동으로 디스플레이 HDR로 바뀌고 프레임과 해상도 향상이 된 걸 눈으로 직접 확인이 된다. 스위치1과 극명하게 비교가 된다. 사용한 디스플레이는 LG OLED 77G2 모델이다. 

원래도 대단한 게임이었지만 이번 스2 에디션이 되면서 100% 완성이 됐다. 


브레이블리 디폴트 스위치2 에디션

전면 연령마크, 후면 심의번호 전부 인쇄누락으로 스티커 처리되었다. 

급하게 준비한 건지 인쇄누락이 많다. 젤다 같은 경우는 재판이 나오게 되면 인쇄누락이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메트로이드 프라임 리마스터 버전의 경우가 있다. 

브레이블리 디폴트는 초판 물량을 끝으로 재판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후속작들 평가가 좋지 않다보니 1편에 대한 선입견이 클 수 있다. 1편 판매량도 낮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이 브레이브 시스템 시리즈 (빛의 4전사, 브레이블리 디폴트, 옥토패스 트래블러 등) 완성은 브디 1편으로 종결이다. 후속편과 다른 시리즈는 전부 없는 취급해도 될 정도로 1편 혼자서 시스템 스토리 모든 면에서 짜임새가 있다. 

다만 브레이블리 디폴트2도 스위치 선독점으로 나왔다가 나중에 스팀(PC)버전이 풀렸던 적이 있다. 이번 1편도 느낌상 2와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정식 한국어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행복하다. 

개인적인 아쉬움은 3DS의 3D효과가 게임 그래픽과 잘 어울렸기에 그 미니어처 같은 아기자기한 느낌을 스위치2 버전에서는 더이상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휴대모드 플레이 기준 1080P 60프레임인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깨끗한 화면에 부드러운 프레임을 보여준다. 맵 이동간 로딩이 살짝 거슬리지만 그 외에는 쾌적하다. 내장 스피커 업그레이드와 맞물려 캐릭터 음성이 정말 깨끗하고 배경음도 악기 하나하나 세세하게 아주 잘 들린다. 

런칭작임에도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데 추천한다. 만듦새가 생각보다 꽤 좋다. 

게임 자체 단점으로는 A버튼(결정) 사용빈도가 너무 높다. 

독모드로는 오히려 반대로 실망스럽다. 휴대모드에서 깔끔했던 캐릭터들이 지저분하고 아 이거 원본이 3DS였지 느낌이 물씬 풍긴다. 

-스위치1 호환성

내가 보유한 게임중에도 일부 호환성 이슈 리스트에 등재된 것들이 보인다. 

갈레리아 지하미궁과 마녀 여단 - 일본판 (국내발매X)

황천을 찢는 꽃 - 일본판 (상동)

신역 검의 거리와 이방인 - 일본판 (상동)

내가 갖고 있는 게임의 호환성 여부를 알고 싶다면 닌텐도 이숍에 들어가서 검색하는 게 빠르다. 만약 호환성 이슈가 있는 게임이라며면 판매중지라고 뜬다. 반대로 잘 팔리고 있다면 문제 없다는 얘기다. 


-HDMI 케이블

스위치1 번들 HDMI 케이블을 사용했다. 당연히 이상없이 4K 60hz HDR 출력 아주 잘 된다. 

제대로 표준에 맞춰 만든 케이블이면 당연히 작동해야 한다. 케이블도 버전에 맞춰야 하는 거 아니냐고? 아니다. 케이블은 원래는 상관없는 거고 입력, 출력에 해당하는 단자버전이 중요하다.  케이블은 이상한 헛짓거리만 안 하면 된다. DP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8년전 나온 스위치1 HDMI 케이블이 잘 작동하는 것이다. 

XSX과 스위치에 번들로 들어간 HDMI 케이블 품질이 아주 뛰어나다. 이상한 케이블 사지 말고 차라리 저 두 케이블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엑박 케이블 강추. 


-스위치1 성능향상 테스트

제노블레이드2 

전투시 프레임 드롭 해상도 다운 등 총체적 난국으로 유명한 게임이다. 스위치2 에서는 프레임 방어 해상도 유지가 된다. 해상도가 원래 낮아서 유지해도 저해상도 게임이지만 스위치1에서는 그것도 방어 못해서 더 망가졌는데 스위치2에서는 최소한 더 망가지지는 않는다. 

닌텐도 특성상 - 황금의 나라 이라에 맞게 업데이트도 없던 걸 고려하면- 스위치2용 업그레이드 패치는 기대하기 힘들다. DE 버전이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과연 나올 수 있을까?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DE

스위치1에서 30유지 못하던 것을 스위치2에서는 유지된다. 부드럽게 (어폐가 있지만) 변해서 위유 시절 고정30프레임 느낌과 동일하다. 


-저장용량 

기본 내장 용량이 256기가로 대폭 올라갔다. 하나 설치해서 진득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전혀 문제 없는 용량이다. 

스위치2는 마이크로SD익스프레 규격이 강제된다. 다만 현재 가격대가 높아서 가성비는 없는 수준이다. 1테라 제품이 20만원 밑으로 떨어지면 구매할 예정이다. 


-한달후 

8인치 FHD 디스플레이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 

이거 때문에 갖고 있는 UMPC들을 전부 바꿔버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여있다. 

스팀덱 OLED (7.4인치 HD)- 크기 무게 좋지만 해상도 때문에 바꾸고 싶음

MSI 클로 1세대 (7인치 FHD) - 만족하지만 디스플레이 크기 때문에 바꾸고 싶음 

아인 오딘2(6인치 FHD) - 성능 다 좋은데 디스플레이가 너무 작아서 바꾸고 싶음


스팀덱 OLED 스펙으로 8인치 FHD 120hz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탑재한 UMPC가 나온다면 사실상 끝판왕이 되지 않을까. 스위치2 OLED 버전도 매우 기대된다. 

2025년 7월 4일 금요일

레트로 게임 (39) - 위저드리 DS 3대 망작

 


위저드리 애스터리스크 주홍색 봉인 (좌측)

위저드리 생명의 쐐기 (중앙)

위저드리 망각의 유산 (우측)


-주홍색 봉인

버그판과 버그 수정판 2가지 존재. 

버그 수정판은 밀봉상태에서는 확인할 수 없음. 오직 케이스를 열어서 설명서(로트넘버 뒤에 -1 붙음)와 일부 설명이 바뀐 부분이 있고 카트리지 뒷면 로트넘버에 1J13 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밀봉(버그수정판)이라고 파는 것들은 사기라고 보면 되겠다. 

버그판은 설명서 로트넘버 뒤가 JPN으로 그냥 끝나고 카트리지 뒷면 넘버(직접 확인)는 0J08, 0J34 등이 있다. 

설명서는 -1이 붙었는데 카트리지가 0J08 이라면 이것 역시 사기다. 

구매시 주의해야할 소프트다. 가격은 버그판이 10~15만원, 버그수정판은 약 3배 정도 더 비싸다고 보면 될 듯 하다. 

문제는 이렇게 수고를 감수해서 구할 가치가 있느냐? 하면 없다고 단언한다. 제작사가 스타피쉬 (나름 기존에 위저드리 외전 꽤 만들던 곳이다)라서 기대했다면 기대를 접어야 한다. 

정 하고 싶다면 롬 구해다가 에뮬레이터로 시원시원 하게 돌리는 걸 강력 추천한다. 

정품을 구하는 이유는 표지 그림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버그판을 더 좋아했는데 화면멈추는 현상(특정 아이템 사용시? 아마도?) 제외하고는 각종 버그를 이용해서 나름 먼치킨 스럽게 무쌍가능했던 걸로 기억한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맞을 것이다. 


-생명의 쐐기, 망각의 유산

아마존 저팬 한정 판매했다. 

온,오프라인 일반판매를 한 게 아니라 아마전 저팬 온라인 한정으로 판매한 상품이다. 

게임은 일반판인데 판매를 특정 사이트 한정이라서 이걸 한정판으로 해야할지 일반판으로 해야할지 아무튼 애매한 제품인데 게임도 애매하다. 

출시 당시에는 중고가 개똥값이었는데 지금은 떡상해서 그 돈 주고 살 가치는 솔직히 없다고 본다. 

그나마 망각이 생명 보다는 조금 낫긴 한데 도찐개찐이라고 본다. 그래도 추천한다면 망각 쪽을 권한다. 생명때 쓴소리 들었는지 정신 살짝 차리고 만들긴 했다. 중고가도 망각이 조금더 비싼데 이유는 아마도 생명 때 쓴맛을 본 위저드리 팬들이 망각을 패싱한 게 크다고 본다. 

아무튼 이 두 게임 역시 에뮬레이터 강력추천한다. 

아이패드 미니, Y700 같은 태블릿 세로모드로 해두고 게임패드 붙여서 DS 에뮬 돌리면 실기보다 훨씭 좋은 퀄리티 편안한 진행 가능하다. 


SFF (45) - 5090 VENTUS 3X + Ncase T1 (2.5)

설치전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PCIE GEN4로 고정. 

라이저는 T1에 들어있던 GEN4 그대로 사용.


래딧에 T1 2.5에 5090 벤투스를 그대로 넣었다는 글이 있었다. 사이드가 살짝 올라왔지만 그 정도는 괜찮다고 보고 똑같이 시도했다. 

하지만 안 들어간다. 
USB-C타입 케이블(T1케이스용)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제거하고 넣었지만 그래도 안 된다. C타입 고정부위와 딱 걸려서 안 된다. 

아무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다 어떻게 힘주고 넣으니까 들어가긴 했다.  
사진만 보면 딱맞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강제로 우겨넣었고 우측 상단 케이스가 뒤틀린 상태다.  


조립시 주의점이 있다. 
하단부  T1 뼈대를 상단부와 동일하게 선택하면 5090 벤투스에 12VHPWR 케이블을 연결할 수 없다. 3.25슬롯 세팅을 해야 하는데 메뉴얼대로 하면 단자 위에 뼈대가 위치한다. 
그래서 스탠드 오프를 활용해서 재주껏 띄워야 한다. 

케이스 뒤틀림을 조금이나마 덜 보이게 해보려고 1번 슬롯에 세팅했다. 스탠드 오프는 45mm 를 사용했다. 메인보드 스탠드 오프 6mm(T1 동봉)을 그대로 그 위에 장착했고 파워브라켓도 동일하게 스탠드오프를 사용해서 고정했다.  45mm 스탠드오프 총 5개를 사용했다. 

이건 몇 슬롯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사용하는 스탠드오프 길이는 전부 달라지니까 자기 환경에 맞추어서 적당히 선택하면 된다. 

아무튼 이렇게 했음에도 케이스 뒤틀림은 막을 수 없다. 


뒤틀려서 하단패널 고정부(우측 하단)가 노출된다. 
상단패널 장착시 사이드와 함께 고정할 때 힘을 줘서 잘 끼워넣어야 한다.

T1같이 조립식 케이스라 가능했다. 
어쨌든 325mm 5090 벤투스는 T1에 들어가기는 한다.  

양키식 딱맞춤 = 저 정도 갭은 오차범위 

저 유격조차 허용할 수 없다면 그래픽카드와 케이스 간섭되는 부분 (C타입 고정부)을 갈아내면 딱 맞게 들어갈 듯 하다. 


-테스트-

\Win11 24H2 (2506패치)
7950X3D (기본) + 써멀라이트 AXP90-X47 풀코퍼 (녹투아팬 교체)
96램 - 마이크론 48 X 2 (5200기본 클럭)
B650E - 애즈락 (3.30)
8테라 Gen4 - WD 850X - 써멀라이트 HR2280-PRO
5090 벤투스 (기본) - 576.88 (앤비디아앱 X)
T30 - 팬텍스 상단배기 2개


방온도 31.4 (습도 54%)
-아이들(시스템전체) - 82~85와트 
-아이들(5090) -  16~23와트 / 43~45도 (제로팬)
-칩셋 52도 / CPU 52~54도 / SSD 온도(최고) 56도 / DDR5(최고) - 38도

게임 구동을 위해 에어콘 가동 시작. 타깃 온도 27도. 

방온도 29.4도 (습도 48% - 에어컨 가동)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 DLSS 4K 120fps DLAA 풀옵 
5090 단독 520~540와트 / 시스템 전체 650~680와트  
GPU 83도 / 메모리 90도 
-상동 DLSS 균형 
5090 단독 410~450와트 / 시스템 전체 550~580와트 
GPU 72도 / 메모리 81도  
(참고 같은 환경에서 4090 FE 단독 430와트 이상 소비시 GPU 70도 초반을 감안하면 정직하게 소비전력 비례해서 온도가 상승하는 걸 볼 수 있음)

(에어콘 가동)

-아이들(5090) 상동 / 35~36도 (제로팬)
-칩셋 50도 / CPU 변화 없음 / SSD 온도(최고) 53도 / DDR5(최고) - 35도 

방온도 27.6도 (습도 46% - 에어콘 가동)
-인디애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 DLSS 4K 120fps 균형 풀옵(RT포함) FG2X
5090 단독 510~520와트 / 시스템 전체 650와트 
GPU 80도 / 메모리 87도 


-둠 다크에이지 - DLSS 4K 120fps 균형 풀옵(RT포함) FG2X
5090 단독 450~500와트 / 시스템 전체 600와트 
GPU 75도 / 메모리 83도
-FG off 
 5090 단독 575와트 / 시스템 전체 710와트 
GPU 83도 / 메모리 90도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 리마스터 (4K 120fps)
5090 단독 100와트 / 시스템 전체 190~200와트 
GPU 43도 / 메모리 50도 
제로팬.....??????

윈도우11 24H2 (2507보안패치 적용) 
방온도 30.6도 (습도 47% - 에어콘 X) 
-둠 다크 에이지 DLSS 4K 120fps, 균형 풀옵(RT포함) FG2X
5090 단독 470~525와트 / 시스템 전체 600~650와트
GPU 온도 82.5도 / 메모리 90도 

테스트 지역은 전과 동일하게 마지막 캠페인 미션 초반 지역임에도 프레임이 소폭 차이가 났다. 전에는 110밑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면 이번에 테스트 했을 때는 115~125사이 정도로 120에 가깝게 더 유지가 잘 되더라. 중간에 바뀐 거라면 윈도우 보안패치 적용인데 흥미롭다. 
이건 GPU 소비전력에서 바로 차이가 나서 더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또 하나 벤투스 타깃 온도는 83~85도, 메모리는 90도 미만이 나오도록 팬 세팅을 설계한 것 같다는 점. 

CPU, 메모리, 칩셋, SSD 온도 등은 어째선지 에어콘 가동(타깃 27도)할 때나 미가동 할 때나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질 않는다. 에어콘 설정온도를 더 낮추어야 차이가 벌어질 듯 하다. 

RT 옵션 유무에 따른 소비전력 차이도 눈에 띄기 보이지 않는다. 
33원정대, 둠 다크에이지 비교시 같은 소비전력 = 동일한 온도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 그 증거다. 
4090의 경우 RT없는 게임과 있는 게임의 온도 차이가 유의미하게 날 정도였다. 3D타임스파이 최고온도가 65도 정도인 반면 사펑2077 (RT풀옵) 경우 73도가 최고수치였다.

2025년 7월 3일 목요일

SFF (44) - MSI 5090 VENTUS 3X + Terra

 


5090 벤투스 가로 325mm 두께 67mm 

4090 FE 가로 304mm 두께 61mm 


래딧에서 테라 케이스에 XFX 9070XT (가로 325mm)를 넣은 사진을 봤다.

그렇다면 5090 벤투스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를 했다. 


안 들어간다. 이유를 찾다가 알게 된 사실은 테라의 전원부 케이블을 밑으로 내리는 것이다. 

사진 처럼 척추 밑으로 전원 케이블을 넣으면 된다. 

당연히 2.5인치 하드 장착을 위한 부품은 전부 제거 해야 한다. 

들어갔다!

거의 힘으로 끼워맞추는 느낌으로 들어간다. 



 

위에서 봤을 때. 

척추는 5번 - 그래픽카드 사이드 패널 걸쇠 일부 절단 - 파워 서플라이 스탠드 오프 10mm 

사이드 윙 전부 닫히는 것까지 확인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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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E GEN4로 고정상태 (라이저 케이블) 테스트

소비전력이 아쉽다. 

일 할 때 전기 먹는 만큼 성능이 오르는 것에 불평은 하지 않는다. 아쉬울 뿐이지. 

문제는 저부하 상황에서의 전기 소비가 크다는 것이다. 

4090 FE VS 7900 XTX 래퍼 사용할 때 저부하, 중간부하 때는 4090이 전기를 덜 먹고 고부하 때는 4090이 전기를 더 먹지만 그만큼 성능이 훨씬 우월했다. 

5090 VS 7900 XTX 저부하 때는 7900XTX 승! 중간 부하 때는 5090이 좋다. 고부하 때는 비교불가로 5090이 처묵하지만 그만큼 성능차도 크다. 

문제는 저부하가 구간이다. 

7900 XTX가 저부하때 전기 많이 먹어서 이거 단점 크다 했는데 그 7900XTX 보다 5090이 더 처먹는다. 일례로 이렇게 웹에 글 타이핑 중에 7900XTX 는 본체 소비전력 (전체)가 80와트 전후 찍는데 5090은 100와트가 기본이다. 4090 때는 75와트 정도였다.  

2025년 7월 1일 화요일

SWITCH - 악마성 드라큘라 애니버서리 디럭스 에디션

 


일본 수퍼디럭스로 발매되었다. 

수퍼 디럭스 버전 게임들이 가성비가 최강인데 딱 필요한 것들만 넣고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물량으로 승부하기 때문이다. 

본편 게임, 화보집, OST 등 알짜들만 들어있다. 

어드밴스, 도미너스 컬렉션까지 전부 수퍼 디럭스 발매예정이라 이렇게 3개 팩을 모으면 끝날 정도다. 

오리지널 카트리지 등을 실기로 즐기는 맛도 분명 존재하지만 악마성 시리즈는 중고 가격이 꽤 비싼 편이다. 스팀으로 구매해서 UMPC로 즐겨도 되고 스위치 버전을 구매해서 편하게 노는 것을 추천한다. 


악마성 시리즈 자체를 올컬렉 하겠다면 모르겠지만  과거작들의 비싼 중고가격에 혀를 내두르고 포기했던 사람이라면 이번 수퍼 디럭스 패키지는 좋은 기회다. 

특히 초대작부터 DS 3부작까지 전부 스위치 기기 하나로 통일해서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단순 이식이 아니라 편의성도 있어서 현세대 기기에서 즐기기도 매우 좋다. 

물론 여전히 DS 3부작은 아쉽다. 실기 수요가 존재할 듯 하다. 스크린 2개 감성은 진짜 따라갈 수가 없다. 

DS 감성은 오히려  아이패드 미니, Y700 같은 태블릿을 세로모드로 해서 위,아래 화면을 띄워서 재현이 된다. 시원시원한 화면과 에뮬레이터의 편의성이 겹쳐 매우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SWITCH - To Heart 투하트 한정판

 


-추억팔이 리메이크(?)

주는 애니메이션이다. 

TV애니메이션 블루레이를 샀더니 부록으로 원작 게임 3D 리메이크 버전이 들어있다. 

처음 발표당시 저렴한 가격에 의문이었는데 실제 게임을 해보니 저렴하 이유가 있었다. 

비주얼은 그렇다치고 움직임이 20년전 나온 3류 폴리곤 게임들과 비슷할 지경이다. 

중간에 몰입형 어쩌구 이벤트 장면을 풀3D로 구현했는데 모션이 너무 쓰레기 같아서 오히려 몰입이 깨져버린다. 

차라리 오리지널 그래픽으로 바꿀 수 있게 만들던가. 애매한 3D 보다 오리지널 그래픽과 리마스터 그래픽 2가지 선택해서 즐기는 게 차라리 낫겠다. 

스위치 버전은 스위치2에서 문제가 있다. 제작사 공식적으로 대응을 검토중이란다. 예정도 아니고 할지 말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스위치2 버전으로 한 번 더 팔아먹고 싶다! 라는 소리로 들린다.  DLC 포함 시켜서 또 사게 만들 것 같은 게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두렵다. 어차피 아저씨들 추억팔이 제품이라 살 놈은 또 살 것이다. 

25년 7월 15일 부터 스위치2 정상작동으로 바뀌었다.  

애니메이션 화질은 의미없다. 그냥 싼 가격에 합본으로 나온 거에 의의를 둔다. 


-블루레이 

화질은 원본 필름 스캔을 처음부터 다시 한 것이 아니라 과거 발매된 판본을 기준으로 업스케일링 뽀샤시 효과 넣은 것 뿐이라 처음부터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DVD 보다는 보기 좋다. 

어쨌든 추억팔이용으로는 성공적이다. 00년도 넘어가기 전 그 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느낌이 물씬 나니까. 

2025년 6월 27일 금요일

SWITCH - 프리즌 프린세스 합본팩

 


프리즌 프린세스 

프리즌 프린세스 ~ 함정에 빠진 공주들

2개 제품이 하나로 묶여서 나온 패키지


게임 자체는 전형적인 방탈출 어드벤처 장르다. 애니 그림에 에로한 카메라 구도를 더해서 다분히 그런 취향을 자극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다만 게임 방식 특성상 신선한 맛은 없고 게임 자체의 재미는 그렇게 높지 않은 것이 단점이다. 그 신선한 맛을 넣기 위해 첨가한 것이 에로함이었고 그게 시장에 잘 먹혔다. 

합본팩의 의의는 전부 한국어 버전이면서 깔끔하게 패키지 하나로 묶여 나왔다는 것에 있다. 

19금이라고 대단한(?) 것이 나올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연령제한에 비해 실제 내용은 대단히 건전(?)하다. 의도가 노골적이라서 19금이지 절대 기준치로는 13-15세면 충분하지 않을까.  

2025년 6월 26일 목요일

fromis_9 - 프로미스나인 미니6집 From our 20's - 포토북, 디지팩, 프롬진

 


포토북 3종, 디지팩 5종 = 8종 세트 

프롬진(한정반) = 1세트 

총 9 세트 구매했다. 

포스트 카드 버전은 배송중. 


-사진 품질 매우 만족!

굳이 따지자면 프롬진 버전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대신 판형이 초대형 (미니 포스트급 사이즈)이며 인터뷰 수록까지 작정하고 '잡지'느낌 나게 구성되어 있다. 

포토북과 디지팩은 같은 소재의 종이로 인쇄 상태 아주 쾌적하다, 뿌옇게 나온 사진들 아니라 눈이 정화되는 고해상도급이다.  종이 인쇄로 이 정도만 내줘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포토카드는 미묘 

색감이 전부 동일하게 이상하다.  


-아무 버전 사도 오케이

전부 사건 아무거나 하나만 구매하건 전부 만족스럽다. 


-예약 때는 걱정이 컸다. 

종류만 많아서 그냥 팬들 울궈먹을 생각인가 싶었는데 막상 실물을 받아 까보고 나니 소속사는 다 생각이 있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나온다면 아낌없이 지갑을 열 생각이다. 여름 콘서트 굿즈도 잘 뽑아주길 믿어본다. 


-프롬진 버전 한정반

비닐백은 거들뿐 그 안에 잡지 인터뷰 형식의 글이 들어있다. 각 멤버들 이야기가 흥미롭다. 

아이돌 음반 구매하면 멤버들 소감이 말미에 들어있는데 하나같이 전부 아무개 대표님, 프로듀서님, 작곡가님, 매니저님, 부모님 등등 감사합니다! 이런 글만 잔뜩 들어있어서 재미가 없다, 재미가. 그래서 언제 부터 그런 소감은 아예 읽어보지도 않는다. 

프롬진은 말그대로 매거진 형식을 빌려와서 진짜 잡지 느낌 그대로 만들었다. 

제본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서 마음에 드는 사진만 뽑아다가 넓게 펴서 장식해도 된다. 

비닐백은 다른 포토북, 디지팩 버전들 전부 담아서 보관하기 좋다. 

2025년 6월 22일 일요일

PC - 스텔라 블레이드 STEAM

실제 TV화면을 찍은 사진 (캡처X)


7950X3D, 4090 FE(566.36), WIN11 24H2 (2506패치), LG OLED77G2

4K 120hz (DLSS 품질, FG 미적용)

스토리 모드 진엔딩까지 약 30시간 소요 


-장점 

매우 매우 훌륭한 최적화

데누보가 최적화에 미치는 영향력 없음

다양한 음성 더빙 지원 (한국어, 일본어 포함)

UMPC 최적화 매우 쾌적

컴플레트 에디션 구매시 모든 요소 포함

너무 많을 정도로 다양한 코스튬

다양한 접근성 옵션

새로운 게임 시작시 모든 요소 승계가능

복잡하지 않은 시나리오 

생각보다 넓은 맵과 탐험 요소들


-단점

빠른 이동 불편함 

초회 이벤트 건너띄기 불가능

퍼즐 강제 

비슷한 카테고리 의상 많음

의상 대비 부족한 헤어 

부족해 보이는 인물 개연성


가장 큰 단점은 빠른 이동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다. 

일단 스텔라 블레이드의 빠른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다. 

전화 부스를 확인해서 맵에 추가할 것이다. 근처만 지나치면 자동해금이 아니라 직접 확인을 해줘야 추가된다. 

그렇게 해금한 전화부스를 통해서만 빠른 이동 가능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지도를 열고 바로 이동이 되는 게 아니다. 빠른 이동 기능을 쓰려면 전화 부스 까지 달려가서 확인을 하면 지도가 열리고 거기서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 

지역마다 캠핑장이 등장하는데 모든 캠핑장이 빠른 이동 대상이 아니다. 전화 부스가 있는 곳만이 이동가능하다. 

이게 게임을 진행하는데 상당히 불편을 초래하는 요소다. 

오픈월드 스타일로 개방된 맵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경우와 1자식 맵을 지나가는 2가지 스타일로 나뉜다. 

전자는 자유로운 이동에 제약이 걸려서 스트레스 없이 이동하기 힘들다.  

후자는 정해진 포인트 몇 군데만 빠른이동이 해금된다. 문제는 빠른 이동 포인트가 몇 군데 없다는 것. 서브 퀘스트 중에는 딱 중간 지점으로 가서 뭔가를 줍거나 몹을 잡거나 하는 일을 해야 한다. 왔다 갔다 귀찮은 일을 반복해야 한다. 

스토리 진행하면 구역별로 맵이 나뉘는데 구역 사이로는 빠른 이동 불가다. 구역 이동은 무조건 아지트, 아담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도중에 마을(자이온)로 복귀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 모든 단점은 딱 하나만 해주면 된다. 

게임 진행 중 지도를 열어서 구역 불문하고 전화부스, 캠핑장 모든 곳을 빠른 이동 대상으로 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플레이타임은 분명 줄어들겠지만 게임이 쾌적해지는 만큼 2회차 3회차 플레이하기 훨씬 수월해서 전체 즐기게 되는 시간은 더 늘어날 거라 생각한다. 

 

2025년 6월 20일 금요일

UMPC - MSI 클로 CLAW - A1M (2024)

(추가3) 유튜브 영상 재생중 간헐적인 사운드 버벅임 
애로우 285 내장그래픽 쓸 때도 동일한 증상으로 고통받다가 외장 그래픽카드 연결 하고 해결된 적이 있다. 
메테오 쓰는 클로1 역시 마찬가지다. 내장 그래픽과의 뭔가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추가2) 2025년 6월 17일 최신 바이오스 업데이트 됐다. 

특별한 설명은 없는 것을 보니 안정성 향상 등의 일반적인 업데이트로 추측된다. 
문제는 MSI 센터앱에서 업데이트가 안 된다. 설치를 누르면 다운로드 60 정도에서 앱이 종료되고 바탕화면으로 튕긴다. 이건 MSI 포럼에도 언급된 버그다. 

현재 MSI 공식 패치가 나오지는 않았고 MSI 공홈에서 클로의 최신 바이오스를 다운 받는다. 압축을 푼 다음 Bat 파일을 관리자권한으로 실행해주면 정상적으로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업데이트 직후 MSI 퀵세팅 버튼이 먹통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30분 가까이 아무 반응이 없더니만 다시 버튼 누르니 잘 실행된다. 뭐니? 

유튜브 영상 재생중 소리 버벅이던 증상, 그 후 BSOD 등의 증상은 아직까지 재현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두고 볼 일이다. 

(추가2-1)
조이스틱 펌웨어 업데이트 즈음 부터 문제가 생긴걸로 추측되는 증상이 하나 있다. 
세계수의 미궁 HD 리마스터 (스팀) 기존에는 터치(마우스로 인식)와 게임패드를 동시에 번갈아가면서 사용가능했다. 이게 편리한 점은 맵의 부족한 부분을 메울때 패드 보다는 터치(마우스 인식)로 하는 것이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이스틱 펌웨어 최신 업데이트 즈음 이후로 이게 먹히지 않는다. 게임 실행 하면 터치를 해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추가1) 디스플레이 해상도 
스팀덱  OLED 1280X800 해상도 
MSI 클로1 1920X1080 해상도 
720P 해상도 이상은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게임에 따라서는 아니었다. 1080P가 정답인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게임 진행 자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그래픽 이슈가 있는 '세계수의 미궁HD 리마스터'가 그렇다. 
게임 진행중 지도를 부르면 오른쪽으로 화면 반을 가리면서 지도가 뜬다. 이때 상단에는 작은 화면의 전체지도가 뜨는데 스팀덱 OLED에서는 지도내의 화살표 같은 아이콘이 전혀 분간이 안 된다. 
같은 게임을  MSI 클로1에서 구동하면 문제되는 화살표 아이콘 등이 아주 또렷하게 표현된다. 보자마자 이건 클로의 압도적인 승리다. 

스팀덱 OLED에서 폰트 가독성이나 아무튼 미묘하게 아쉬웠던 게임들 전부  MSI 클로에서 구동하니 아쉬운 부분이 전부 해결된다. 결국 해상도 문제였다. 

UMPC에서는 배터리나 성능이슈로 1080P는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FHD는 필수다. 




1세대 제품으로 인텔 메테오레이크 135H 들어간 걸로 구매했다. 

0. 충전기

충전기는 최대 65W 용량 20V 3.35A, 9V, 5V 지원한다. 최대용량은 낮지만 동일한 볼트를 지원하는 스팀덱 OLED 번들 충전기로 충전해 보니 아주 잘 된다. 


1. 무게 디자인

스팀덱 OLED 정도 되지만 두께 때문에 더 무겁게 느껴진다. 

통풍구 마다 과하게 강조해놓아서 거슬린다. 그냥 깔끔하게 해놓아도 될텐데 굳이 요란하게 내세울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다. 청소하기만 귀찮다. 

RGB는 처음부터 기본 ON 상태이다. 바로 끄고 싶어도 OFF로 하려면 MSI 센터 앱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게 또 처음에는 버벅이고 업데이트다 뭐다 제대로 먹지도 않아서 안정이 된 다음에 들어가서 끄면 된다. 

인텔 인사이드 스티커가 작게 붙어있다. 붙이려면 뒤에 안 보이게 붙이던지 아무튼 비웃음 포인트가 되겠다. 

기기 뒷면 하단 중앙에는 '팩토리 씰'이라고 스티커 붙어있다. 대충 붙여놓았다. 시간 지나면 저절로 떨어질 것 같은 품질이다. 어차피 워런티 없는 셈 치고 쓰는 기기라서 그러려니 한다.


2. 디스플레이

전원을 처음 넣자마자 모서리에서 보이는 빛샘이 심하다. 

LCD 빛샘은 종특이라 그러려니 하는 부분이지만 주로 모니터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눈에 띄지 작은 사이즈 화면은 상대적으로 덜 하다. 그런데 MSI 클로는 대형 모니터에서 보이는 수준의 빛샘이 너무 적나라할 정도로 잘 보인다. 

반사방지 코팅은 되어 있다. 글레어 패널이면 무조건 거울이라고 평하는데 실제 광원을 갖다 대면 코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상하 베젤이 많이 남는다. 16:10 비율로 들어가면 균형있게 잘 맞았을 것이다. UMPC 디스플레이는 스팀덱 OLED에 들어간 패널(적당한 고주사율, 적당한 해상도, 높은 밝기, HDR지원, OLED 광색)이 들어간 게 최고다. 

 색역은 sRGB 100% 충족이다. 여전히 CMS 가 별로인 윈도우 특성상 차라리 색역이 제한된 편이 낫다. 

2-1. 스피커

음량 낮다. 모든 효과를 끄면 민낯이 드러난다. 답답하다. 

장치 기본 효과 정도는 켜줘야 문제가 약간이나마 해소된다.  

3. 윈도우 문제

7인치 UMPC에 FHD 해상도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윈도우 기본 배율이 150%(권장)으로 잡히는데 글씨가 당연히 작다. 200% 정도는 해야 괜찮은 그나마 가독성을 보여주는데 화면 크기 때문에 정규배율로 200%가 나오지 않는다. 커스텀 비율로 설정해야 된다. 

UMPC에 윈도우 운영체제는 역시 문제가 많다. 윈도우 자체가 차지하는 리소스와 소비전력 문제는 당연하고 그 외에 슬립모드 문제는 너무 나쁘다. 편하게 게임기 다루듯이 갖고 놀기에는 문제가 많다. 

4. 세팅 문제

처음 전원 넣으면 업데이트가 무지막지하게 많다. 바이오스 펌웨어 기타 잡다한 드라이버는 기본에 윈도우 자체 업데이트까지 대혼돈이다. 이거 컴퓨터 잘 모르거나 게임기 처럼 생각하고 산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기가 질릴 것이다. 

실제로 기기와 윈도우 업데이트 만 완료하는데 3시간 넘게 걸렸다.  


5. 패드 감도

아날로그 스틱은 작고 가볍다. 

십자키 패드 작고 누를 때 무겁다. 

좌,우 트리거는 안쪽 부분은 눌리지 않고 바깥에서만 누를 수 있게 되어 있다. 모서리와 겹쳐서 누를 때 간섭이 있다. 적응이 필요한 부분. 수직으로 누르는 것 보다는 살짝 대각선 방향 느낌으로 누르면 된다.

진동은 장난인가? 수준으로 조잡하다.  

6. 썬더볼트 

TB4를 지원한다. 

하지만 단자가 딱 1개 밖에 없다. 하단부 1개 추가됐더라면 UMPC보다는 그냥 썬볼 달린 미니PC로 쓰기에 최적이었을 것이다. 

7. 쿨러 소음

기본적으로 귀를 갖다대면 쿨러가 확실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걸 바로 알 수 있다. 

기기 바이오스 업데이트 할 때 최대RPM 소음을 들을 수 있다. 라디오 노이즈 같은 느낌으로 그렇게까지 귀에 거슬리는 않는다. 

8. 인텔 소프트웨어

인텔 인듀런스 앱은 '반드시' 삭제할 것을 권장한다. 

게임 프레임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타임을 확보하는 취지의 앱이다. 문제는 프레임은 개판 만드는 와중에 배터리 타임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것. 

대표적인 증상이 그란디아2 HD 리마스터 버전 플레이시 필드 30프레임으로 돌아가는데 전투 60프레임으로 진입하면 30프레임 슬로우 모션으로 만들어버린다. 처음 원인을 몰라서 한참을 헤맸는데 그 범인이 인텔 인듀런스 세팅이었던 것이다. 

9. 블루스크린

윈도우 기기만 현재 6대를 굴리고 있는데 3년만에 블루스크린을 2번이나 봐야 했다. 원인은 인텔이었고 재현되지는 않았다. HiDPI 200% 사용자배율 적용후 로그아웃 하면서 1번, 인텔 그래픽 소프트웨어 먹통 된 후에 윈도우 재시작 눌렀더니 1번 이렇게 2번이었다. 

10. 배터리 

그란디아2 HD 리마스터 1280X720 해상도 MSAA 4배 기준으로 1시간에 대략 20% 전후로 빠진다고 보면 된다. 디스플레이 밝기에 따라 전후로 왔다 갔다 하지만 평균 20% 정도로 수렴된다. 

유튜브 동영상 재생을 시켜보았다. 2시간 짜리 영상 재생했더니 배터리가 45%에서 5%로 바뀌었다.  

배터리 유지력은 매우 안 좋다. 

11. 가성비

클로 1세대는 스팀 , 게임패스 게임들 돌릴 용도로 구매할 경우에는 성능, 배터리 등으로 욕을 바가지로 먹은 제품이다. 실제 굴려보니 욕 처먹을만 했다. 

하지만 신품을 5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살 수 있으면서 윈도우11 정품 포함, 썬더볼트4 단자가 달린 미니PC 개념으로 접근해버리면 '클로 1세대' 가성비는 꽤 좋다. UMPC로 접근하면 실망일 것이다. 


장점 : 가성비 미니PC 

단점 : 배터리, 인텔 CPU , 인텔 소프트웨어

2025년 6월 18일 수요일

Figure 피겨 - 제노블레이드3 미오 Goodsmile 굿스마일 컴퍼니

 


화려한 포즈와 악세사리 등으로 포장에 애를 먹는 모습이 아니라서 박스 크기도 큰 편이 아니다. 

박스 포장이 간단하다. 하단 봉인 스티커 떼고 박스 윗면을 들어올리면 그걸로 끝이다. 

기대했던 것 보다 이쁘게 잘 나왔다.  

다만 3는  미오 하나뿐이라 심심하다. 출시 가능성을  점쳐보면 유니, 노아 정도가 그나마 확률이 높아 보이지만 과연 어떨까 싶다.  

원작 게임 자체가 단점이 많아서 여러모로 아쉽다.  2편 캐릭터들이 너무 강렬해서 상대적으로 3편이 묻혔다고 보는 게 맞을 듯. 

굳이 게임 팬이 아니더라도 이쁘고 적당히 저렴한 미소녀 피겨 원하는 사람이라면 구매해도 괜찮을 것이다. 


2025년 6월 17일 화요일

HOME KIT - 아카라 카메라 허브 Aqara Camera Hub G2H Pro

 


애플 홈킷을 지원하는 카메라.

제조사 앱 설치, 가입 등을 거치지 않고 애플 자체 홈앱에서 바로 카메라를 추가할 수 있다. 

당연히 애플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것이라 대부분의 카메라는 애플 홈킷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원하는 카메라는 보통 2배 이상 비싸다. 


25년에도 팔리고 있는 제품이지만 실제 카메라 모델은 21년도 상당히 구형 제품이다. 

제품 펌웨어는 3.3.4 버전이었고 현재 최신은 4.3.4 버전이다. 

여기서 문제가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아카라 홈 앱을 따로 설치해서 가입하고 장치 추가해야만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마이크로SD 카드에 담아서 어찌저찌 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지만 아무튼 그렇다. 

3.3.4버전 기준 공유기 와이파이 보안과 충돌이 있다. 

공유기 WiFi 보안설정이 WPA2/3 혼합으로 되어 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카메라가 연결되지 않는다. 

2.4 와이파이 연결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에러 메시지가 뜬다. 

보통은 알아서 2,3 분리되어 연결되는 게 정상이지만 구형 기기 중에는 저걸 인식 못하고 어리버리하는 경우가 있다. 아카카 카메라도 구버전 펌웨어에서는 같은 증상이었다.

공유기 WiFi 보안을 WPA2 개인으로 변경하면 카메라가 정상적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카메라 펌웨어를 4.3.4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 공유기 보안을 WPA2/3 혼용으로 바꾸어도 애플 홈앱에 추가하면 바로 된다. 아주 빠른 속도로 추가되더라. 

특이사항으로 3.4.3버전일 때가 카메라 화질은 더 좋다. 이런 것들은 어지간하면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기에 감수해야할 단점이다. 화질은 떨어졌어도 사용성에 크게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2025년 6월 14일 토요일

레트로 게임 (38) - 건 발키리, 페이털 프레임 - XBOX

 


-건 발키리 

세가에서 제작한 액션 슈팅 게임.  현재까지도 엑스박스 전용으로 남아있다. 인기가 없었단 이야기. 

아날로그 스틱을 극한으로 활용한 조작이 진입장벽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특징이 내가 조작하는 캐릭터가 공중에서 계속해서 날면서 이동해야 한다. 이걸 전부 조작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조금만 삐끗하면 지면으로 추락해 버린다. 문제는 공중 이동만으로도 손이 바쁜데 그 와중에 전투까지 해야 한다. 당연히 손과 눈을 정신없이 움직여야 한다. 

조작감에 익숙해지는 순간 부터 이 게임의 진정한 재미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엑스박스 게임 중에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재미있게 했다. 



-페이탈 프레임 ~ 스페셜 에디션 

제작자가 '제로'라고 읽는 거라고 친절히 알려줬음에도 국내에는 '영제로 또는 령제로' 라고 알려진 PS2 게임의 XBOX 이식작이다. 

아무튼 '스페셜 에디션'이란 부제를 달고 나온 사실상 완전판이다. 시리즈 2편 붉은 나비도 엑스박스로 이식되었다. 

출시당시에 지금은 사라진 용산 지하 도깨비 상가였나 거기 입구 근처 매장에서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엑박은 정발도 됐는데 북미판 그대로 표지갈이 했다.  플스2판이 자막 한국어에 음성은 영어로 나왔다. 지금도 기억 나는 귀신의 그 소리 '마이 아이즈~~' 는 여전히 웃음벨이다. 

레트로 게임 (37) - 파워돌4 - PC 한국어판

 


박스 완품으로 갖고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저거 하나 달랑 남고 나머지는 사라졌다. 

저거 샀을 때 부록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일본에서 발매된 파워돌 화보집도 같이 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사라졌네. 

1,2는 턴제 / 3,4는 세미리얼 턴제 방식의 게임이었다. 

시스템을 이해하고 다시 들여다보면 그렇게 어려운 게임은 아니었다. 다만 겉모습에 현혹되서 덤벼들었다가는 피 보기 100% 확정이었던 게임. 그럴 수 밖에 없던 게 표지는 멋진 파워로더(로봇)이 그려져있고 파일럿은 죄다 미소녀들이었기 때문이다. 

평가는 1,2가 가장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3,4 그 중에서도 4를 가장 좋아했다. 

콘솔로는 PC-FX로 파워돌, PS로 파워돌2가 이식된 적이 있다. 



레트로 게임 (36) - 츠키바코 (月箱) 월희 합본팩 - PC

 2000년대 초반 등장한 PC동인 게임 <월희> 시리즈에 플러스 디스크와 팬디스크를 합쳐서 내놓았던 합본판이다. 당시 출시되자마자 일본사는 지인 통해서 어찌저찌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다만 관리를 등한시해서 박스 겉면 일러스트가 변색됐다. 

내용이야 뭐 합본팩 답게 동인시절 게임을 한데 묵어서 저렴하게 내놓았던 제품인데 지금 중고가격은 많이 올라버렸다.  모든 걸 걸 작은 패키지에 알차게 담아서 보관하기 편하게 내놓은 패키지인데 그 제작사와 IP가 팬들이 많다? 당연히 중고가격이 올라갈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 

다만 월희를 이제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저런 과거 유물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리메이크판 월희를 추천한다. 리메이크가 반쪽짜리이긴 한데 언젠가는 파트2 나오지 않을까? 

2025년 6월 13일 금요일

애플 맥세이프 배터리팩 - Apple MagSafe Batterypack (3년 후)

(추가) 2025년 6월

거의 3년간 사용했다. 현재 배터리팩은 이상없이 잘 작동중이고 집에서는 유선 맥세이프 충전기(충전 어댑터는 애플20와트 충전기 사용)로 변하고 외출할 때는 보조배터리는 거들 뿐이고 실제로는 에어팟 충전기로 변신한다. 

모든 물건은 쓰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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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7월 경 129,000원에 국내 정식 출시된 액세서리.

-펌웨어 업데이트

맥북, 아이패드와 유선 연결하면 쉽고 빠르게 끝난다.


-용량

1460mAh(7.6V) 앞 숫자만 보면 아이폰 미니 조차 채울 수 없는 저용량이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7V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000mAH가 된다. 

이래도 적은 용량이다. 

무선 방식으로 인한 열손실을 감안하면 실제 가용량은 더 적어진다. 


-무게

아이폰13 Pro Max + 애플 실리콘 케이스 + 맥세이프 배터리팩 = 387g

맥세이프 배터리팩 = 115g


-발열

아이폰 13프로 맥스 62%  -> 91%까지 충전

맥세이프 배터리팩 100% ->  34% 확인

최대 7.5와트 충전이라 발열은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은 편. 

하지만 뜨뜻한 발열감은 있다. 

최대 15와트 충전되는 맥세이프(유선)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에어팟, 맥세이프 미지원 아이폰

자석 달린 에어팟은 안정적으로 부착해서 충전가능

기타 무선 충전 지원되는 기기 전부 사용가능


-맥세이프 충전기

20W 충전 어댑터를 연결해 놓으면 배터리팩이 맥세이프 충전기로 변신한다. 

집에서는 맥세이프 충전기로 쓰다가 케이블을 빼서 들고 외출하면 보조 배터리로 탈바꿈한다.


- 가격

비싼 가격이 모든 장점을 희석시킨다. 

가격만 10만원 밑으로 내려와도 구매할 가치는 충분하다. 

단자가 바뀌면서 구형은 떨이를 할 것 같은데 (외국에는 이미 떨이중인 경우도 있는 듯) 50% 세일한다면 사도 괜찮다. 맥세이프 충전기 처럼 써도 본전 뽑는다. 

2025년 6월 7일 토요일

SWITCH2 - 스위치2 에디션, 스위치2 대응 패치 , 단순 하위호환 게임들 테스트

독모드 : 77인치 OLED TV (HDR)에서 테스트


1.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스위치2 에디션 
DLC 미포함이다. 
기존에 구매한 DLC가 있다면 그대로 적용된다. 
처음으로 구매했다면 이숍에서 DLC 구매해야 한다. 

휴대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러운 프레임 
독모드 : 상동. 전혀 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할 정도로 일취월장

2.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스위치2 에디션 
휴대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러운 프레임
독모드 : 상동. 전혀 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3. 사이버 펑크 2077 스위치2 전용
휴대모드 : 성능은 기대이상. 품질은 그럭저럭  
독모드 : 성능, 품질 모드  실망. 

휴대모드 위주라면 추천

4. 마리오카트 월드 스위치2 전용
휴대모드, 독모드 동일하게 깨끗한 해상도 부드러운 움직임

프리런 모드가 기대이하. 
월드라는 타이틀을 앞세운 것 치고는 보잘것 없다. 

5. 브레이블리 디폴트 HD 리마스터 스위치2 전용 
휴대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러운 움직임 
독모드 : 지저분한 캐릭터 외곽선, 부드러운 움직임 

독모드도 나쁘지 않지만 휴대모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휴대모드 강력 추천. 

추가로  배경음악이 굉장히 깨끗하게 울리며 목소리는 또렷하다. 
그래픽 아쉬움을 귀로 달래준다. 
 

6. 포켓 몬스터 스칼렛 + 제로의 비보 합본팩 (스위치2 대응패치)
카트리지 : 3.01 버전 
대응패치 : 4.0 

휴대모드, 독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두 모드 전부 '진정한 포켓몬 경험'은 이런 것이다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천지개벽 수준.

낮은 해상도와 질낮은 프레임으로 고통받아서 중단했던 트레이너라면 스위치2로 플레이하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7.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 꿈꾸는 섬 (스위치2 대응패치)
휴대모드, 독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움직임 
어떤 모드로 즐기건 완벽한 경험을 선사한다. 

8.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스위치2 대응패치)
휴대모드, 독모드 : 깨끗한 해상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움직임 
스위치1에서 아쉬웠던 해상도가 보완되면서 스위치2 런칭작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좋아졌다. 
스위치2 사서 할 게 없다? 오딧세이 한 적이 없다? -> 강력 추천

9. 마리오 루이지 RPG 브라더십 (단순 하위호환)
휴대, 독모드 : 외곽선 처리하는 그래픽 쪽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로딩향상 없고, 프레임 안정도 딱히 체감 없음.  전투로딩 변화 없음. 
60프레임, 해상도 패치. 전투 로딩 단축패치가 절실하게 필요한 게임이지만 향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측. 

10.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킹 (단순 하위호환)
휴대, 독모드 : 외곽선 처리하는 그래픽쪽에 문제 있어 보임. 브라더십과 같은 문제가 보인다. 캐릭터들 그래픽이 지저분해 보인다. 프레임은 안정 역시 체감 없음. 전투 로딩 역시 동일하게 길다. 전투 후 복귀하는 로딩은 빨라진 느낌(검증필요)
9번과 마찬가지로 60프레임, 고해상도, 전투로딩 단축패치가 필요하지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측. 

11.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DE (단순 하위호환)
휴대, 독모드 : 프레임 드롭되는 구간에서 안정적 있게 바뀜. 

60프레임 대응 패치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닌텐도라 확신하기 어려움. 

12. 제노블레이드2 (단순 하위호환)
휴대, 독모드 : 프레임 드롭되는 구간 안정적으로 바뀜

전투가 난잡해질 때 프레임 해상도가 떡락하던 모습이 사라짐. 
다만 원본 해상도 자체가 너무 낮고 스위치2 하위호환은 그래픽 안티 처리에 문제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그래픽이 상당히 지저분하게 보임. 

향후 스위치2 대응패치 등은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 


2025년 5월 30일 금요일

SWITCH - 이스 메모와르 셀세타의 수해 (스위치2 추가)

 


-스위치2 에서 구동하면? (게임 업데이트 후 테스트)

6.6일 업데이트 패치가 나왔지만 스위치2 대응은 아니고 단순 버그 수정이었다. 

프레임 드롭 없이 60프레임 칼고정이다. 

로딩도 미묘하게 빨라진 느낌이지만 오차범위 느낌. (카트리지 구동)

그래픽이 아쉽지만 스위치2 휴대모드로 즐기기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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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발매된 이스 메모와르 셀세타의 수해 스위치 버전이다. 

한국어 발매는 기약이 없어서 (스팀판 발매에 맞추어서 나오지 않을까 예상중이지만 그냥 개인적인 추측일 뿐이다) 일본판으로 주문했다. 

초판에는 이번 메모와르 버전에서 새롭게 어레인지한 음악을 수록한 시디를 특전으로 동봉된다.


그리고 받은 소포에서 나온 물건은 사진 속 제품이다. ???????


일반 게임 패키지에 특전 사운드트랙 겹쳐놓고 마스킹 테이프로 둘둘 말아서 보냈다. 

알고보니 저게 맞더라. 요즘 일본 게임 초판 특전 패키지에 저런 식의 포장이 많이 보인다. 구매할때 설명을 잘 읽어봐야 한다. 


한국어판은 페르가나의 맹세 처럼 박스로 이쁘게 내놓을지 아니면 진짜 일본판 따라가서 저렇게 내놓을지 가봐야 알겠지. 


게임은 뭐 BGM 어레인지 한 거 빼고는 그냥 스위치로 돌아가는 셀세타의 수해다. 카이 버전을 바탕으로 수록했다고 하지만 특유의 뿌연 그래픽은 그대로다. 

일본판은 일본어만 단독지원이라 굳이 구매할 필요 없다. 


(추가)

스위치 OLED 휴대모드로 실제로 플레이까지 해봤다. 


-로딩 문제

맵 이동간 로딩, 마을 내 상점 건물 이동간 로딩 길다. 이게 이렇게 길었나? 싶어서 스팀버전 셀세타를 MSI 클로 UMPC에서 구동해봤더니 로딩은 있지만 스위치 버전 처럼 길지 않다. 

스위치 버전 로딩이 긴 게 맞다. 


-프레임 드롭 문제

프레임 고정이 아니라 가변으로 보이고 필드에서 특히 프레임 떨어지는 거 바로 알 수 있다.  특히 카메라 거리를 멀리 하면 알아차리기 쉽다. 


-최적화 문제

결론은 스위치판 셀세타는 최적화가 개판이다. 가변 프레임은 스위치2에서 돌리면 안정화 될텐데 의미가 있나? 

참고로  MSI 클로 UMPC로 스팀판은 FHD해상도 120프레임으로 잘 돌아간다. 


-편의 기능 없음


레트로 게임 (36) - 아쿠스 1,2,3 합본 Mega-CD

 


PC가 원작이고 1,2,3편이 게임 스타일이 달랐다. 1편만 던전RPG 구성이고 2편부터는 평범한 JRPG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게임을 1편 방식으로 단일화 후 시디 1장으로 발매한 것이 메가CD판 아쿠스 1,2,3이다. 

이렇게만 보면 메가CD판이 완전판 = 완성형 일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기획의도는 좋았지만 실제 결과물은 그다지 좋다고 보기 힘들다.  던전RPG로서 재미가 있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애매한 게임이다. 

플레이 해보고 싶다면 에뮬레이터를 적극 추천한다. 실기 플레이는 메가CD 렌즈 수명이 아까우니까 비추한다. 

플레이 영상은 유튜브 찾아보면 바로 나오니 참고하면 되겠다.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SWITCH - 포켓몬스터 스칼렛 + 제로의 비보 합본팩 구분법

 


초판 - 추가 콘텐츠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다운로드가 필요합니다. 
하단부 로트 넘버 마지막이 KOR로 끝남. 
 
재판 - 추가 콘텐츠가 처음부터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단부 로트 넘버 마지막이 KOR-1로 끝남.

다만 판매자들도 이 초판 재판을 구분해서 파는 경우가 없다. 구매자가 알아서 잘 골라서 구매해야 한다. 질문해도 대부분은 차이 모르고 똑같은 제품이라고만 대답한다. 

바이올렛 합본팩 한국판 재판은 현재까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2025년 5월 7일 수요일

Figure 피겨 - YS 이스 DANA 다나 이클루시아 - KOTOBUKIYA 고토부키야

 


연휴 끝나고 바로 배송완료됐다. 

국내 예약은 특전이 빠져서 김이 빠졌다가 특전 파츠 얼굴 샘플이 뜨고 나서 망설임 없이 그냥 국내 일반판으로 구매했다. 특전 빠졌다고 아쉬워할 거 전혀 없다. 

보디를 꽁꽁 싸매놓아서 보이지가 않는다. 

플라스틱 투명 케이스 안쪽 공간에 꽤 많이 빈다. 이거 때문에 겉 박스 크기가 꽤 크다. 이유가 있으니 공간을 확보했을 것인데 조만간 개봉할 듯.

예약한 가격보다 미예약자가 입고완료 된 거 바로 구매하는 게 더 싸다. 이스 다나 피겨에 관심 있다면 얼른 구매하는 거 추천한다. 피겨는 물량 있을 때 사는게 돈을 버는 거다.  재판 기다리는 건 인간적으로 할 짓이 못 된다. 사람이 조급해지면 되팔이 물건 사게 되고 그러고 나면 꼭 재판 예약 받더라. 경험담이다. 


2025년 4월 30일 수요일

SWITCH -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DE + 추가 시나리오 완료(스포일러)

  (추가) 

위유 버전에서는 12장이 끝이었다. 

센트럴 라이프를 찾아야 하는 당위성과 마지막 미라 착륙당시 이미 파괴된 센트럴 라이프 핵심을 보여주면서 끝나는 충격(?)의 쿠키 영상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많은 의문점을 남기면서 끝났기에 크로스2가 나오느냐? 아니냐로 말도 많았다. 

그리고 이번 스위치 리마스터(사실상 리메이크에 가까운) 버전에서 그 후일담으로 13장이 추가됐다. 

추가된 스토리는 시작부터 패러럴 월드를 내세우면서 식상하다. 그 놈의 패러럴월드. 영화 게임 만화 아무튼 모든 매체에서 무슨 먼치킨 처럼 내세우는 개념이다. 이번 크로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캐릭터와 함께 등장해서 지루한 설명으로 지지부진하다 엔딩을 맞이한다. 

12장 앤딩 크레딧 후 쿠키영상이 재생될 때 까지는 100점 만점 게임이 13장 진행하면서 점수가 곤두박질 쳤다. 이런 걸 바란게 아니다. 

이럴 바에는 그냥 12장으로 끝내고 나머지는 상상에 맡기는 게 차라리 나았다. 


LG OLED TV 77G2 + 독모드에서 플레이 중이다. 

제노블레이드 시리즈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드디더 스위치로 정식발매됐다. 

에전 제작진 피셜 크로스는 스위치로 이식하기 어렵다는 인터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 후로 위유 기계만 여러대 구매해서 오직 크로스 전용 구동머신으로 세팅을 했다. 로딩 단축을 위해 위유 이숍에서 데이터 다운로드도 지원했는데 현재는 다운로드 불가다. 당시 다운받았던 USB 외장 하드디스크는 고히 보관중이다. 

그러나 더 이상 위유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다. 

스위치에서 99% 모든 면에서 개선된 최신판이 나왔으니까. 유일하게 위유판 보다 아쉬운 점이라면 북미기준 검열된 린 복장 (일본판에서는 수영복등 패션장비가 있음) 위유 게임패드를 활용한 두개의 스크린을 활용하는 방식 정도가 되겠다. 

나머지 장점이 단점을 씹어먹어서 스위치 버전을 추천한다. 

-장점 

스위치 스펙을 아득히 넘어서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 

그림자 적용으로 WiiU와는 질적으로 다른 느낌

리마스터가 아니라 리메이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음

편의성 부분에서 장족의 발전 

깨알같은 사운드 어레인지 추가

사상 첫 한국어 정식발매

데이원 패치 없음. 바로 구동 가능. (카트리지 1.01 버전 탑재)

휴대모드가 더 보기 좋음


-단점

30프레임 제한

지나친 편의성으로 탐험의 재미가 줄어듬 

이벤트 장면의 대사 스킵 기능 없음 

지금은 유행이 지난 그 때 그 시절 MMO 감성 전투

추가 시나리오 완성도 좋지 않음


스위치2 기기가 정확히 언제 발매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스위치2 하위호환으로 제노블 크로스 DE를 구동하면 혹시나 60프레임 모드 지원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본다. 

스위치로 단순 이식만 되도 여한이 없다고 했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이제는 60프레임 제발! 이러고 있다. ㅋㅋ


참고로 제노블 크로스는 

-돌 라이언스 퀘스트 완료까지 '프롤로그'

-돌 플라이트 커스텀 (비행 모드) 개방해야 진짜 '시작'이다. 



 

2025년 4월 25일 금요일

SFF (44) - 오디오테크니카 AT-SP105 (feat. MIDORI 5L 2.2)


오디오테크니카의 PC용 미니스피커는 SP95, SP105 2종류 있다. 

가격은 거의 2배 정도 차이 난다. 

95가 4만원 중반, 105가 9만원 중반 대충 그 정도 된다. 

최대한 작은 사이즈이면서 디자인 모나지 않고 설치하기 쉬우면서 사운드는 적당히 들을만한 제품으로 찾았던 것이 SP95였다. 

95를 쓰면서 아쉬웠던 점은 저음 보다는 오히려 중고역이었다. 보컬 중에 치찰음이나 고음역대소리표현이 거칠었다. 음악 듣는 내내 이게 계속 귀에 거슬리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대체품을 찾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가격대를 10만원까지 올려서 비슷한 사이즈의 제품을 찾았지만 역시 쉽지 않았다. 

결국 같은 회사의 상위버전으로 교체했다. 

SP105는 폭이 8mm 들었고 높이 깊이 전부 95보다 살짝 사이즈가 커졌다. 

베이스 조절 노브가 생겼고 USB DAC을 내장했다. 

설치했더니 받침대 좌우 빈틈이 없을 정도로 딱맞춤으로 끝났다. 이거보다 폭이 넓었으면 옆으로 삐져나와서 힘들 뻔 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빈틈이 없다. 

USB A 단자를 본체에 연결만 해주면 끝난다. USB 케이블 하나로 오디오, 전원 전부 해결이다. 

그리고 음악을 재생해보니 SP95에서 불만족했던 부분을 전부 해결해준다. 저음도 이 정도면 뭐 깔끔하니 준수하다 싶다. 

다만 여전히 가격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95버전도 음질 대비 가격이 비싼 인상이었는데 105도 마찬가지다. 

95는 국내 기준 3만5천원

105는 7만원 정도면 딱 좋은 가격대라 본다. 


-장점

준수한 중고역대 

조절 가능한 저음부 

작은 사이즈 

USB DAC 내장


-단점

음질 대비 값비산 가격 

여전히 부족한 저역



2025년 4월 17일 목요일

SWITCH - 루나 리마스터 컬렉션 (vs STEAM)

 

양면표지(가운데 스위치)

발매 순서는 대충 이렇다. 

메가CD 오리지널

새턴 리메이크

새턴판을 기반으로  PS로 1,2가 이식 

PC로는 1만 이식되어 정식 한국어판이 발매된 적이 있다. 

iOS 모바일 버전도 1편만 이식됐다. 터치 대응으로 지금도 판매중이다. 다만 한국어는 미지원.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25년 4월 리마스터 버전이 발매됐다. PS판을 베이스로 리마스터했다. 

영상은 원본과 같은 4:3 비율로 들어있고 해상도를 손봤는지 업스케일링 빡세게 작업했는지 77인치 TV로 보는데도 나쁘지 않은 품질이다. 


스위치 패키지는 일단 아시아판(CHT) 기준으로 보인다. 카트리지는 CHT 이지만 표지는 한국 현지화 되었다.  

칩을 삽입하면 1.0 버전이 기본이고 1.03 버전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다운된다. 무시하고 실행하면 한국어는 업데이트 해야 한다는 주의문구가 뜨긴 하는데 그냥 실행하면 한국어 나오긴 한다. 루나2 리마스터 버전만 테스트로 실행했는데 설정은 한국어 잘 나오고 그대로 뉴게임 들어가면 동영상 나오는데 그때 제작진 이름이 일본어로 뜬다. 1.03 업데이트 후에 같은 영상부분은 일본어 대신 영어로 표기가 바뀐다. 


전투 로딩이 미묘하게 있다. 조우하는 순간 바로 들어가는게 아니아 한템포 느리게 전투장면으로 바뀌고 전투가 끝난 후에도 한템포 느리게 맵화면으로 전환된다.  전투 진행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기본, 2배속, 3배속 선택할 수 있다. 

로딩이 아쉽다. 착착착 바뀌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PS4나 스팀에서는 이런 로딩이 아예 없을 가능성도 있을 듯 한데 궁금하다. (참고로 메가CD 오리지널 판이 전투 로딩은 제일 길다. 진짜 길다. 메가CD 버전을 최고라고 생각은 하지만 전투로딩이 모든 점수를 다 깎아 먹는다.)

클래식 모드와 리마스터 모드는 인게임에서 교체할 수 없다. 

처음화면에서 클래식과 리마스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들어가야만 한다. 이것 또한 아쉬운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클래식모드는 메가CD 오리지널을 수록, 리마스터 모드는 새턴판 베이스로 수록 이런 스타일이었다면 이번 루나 리마스터 컬렉션이 진정한 완전판이 됐을 것이다. 

새턴으로 리메이크 되면서 단순히 애니메이션으로 바뀐 영상 파트는 원래 메가CD에서는 비트맵 이미지를 붙여서 영상처럼 보이게 만든 개노가다의 산물이었다. 실제 픽셀 그래픽으로 찍어서 만든거라 실제 게임화면과 어색하지도 않았다. 

(추가1) 스팀버전과 로딩 비교

인텔 285 + 4070S FE 환경에서 플레이 테스트. 본체 전체 전력소비 60와트 초반으로 초초초저전력 게임으로 전투 전후로딩은 스위치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딱 한템포 느린 그 아쉬움 전부 똑같다. 

자기 기기 환경에 맞는 제품으로 아무거나 구매해서 플레이하면 된다. 

돈 치트 등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스팀. 

플레이 하고 중고로 팔고 싶다면 스위치나 플스 엑박 패키지 (엑박 패키지는 국내판매X)

콘솔 DL로 구매는 굳이?


-장점

시리즈 첫 공식 한국어 

인게임 동영상 품질이 매우 훌륭함 

전투 배속 모드 탑재 (최대3배속) 


-단점

PS버전 기반 리마스터링

편의기능 없음 (경험치, 적조우, 이동속도, 돈 모드)

레벨 노가다를 전제로한 게임 밸런스

합본을 감안해도  비싼 가격

 

 

SWITCH - 폐심 1,2,3(?)

 


2021년 폐심 심야방송

2023년 폐심2 심령방송

2025년 폐심1+2 컬렉션


1,2 패키지 소장중이라면 어쩔 수 없이 1+2=3이라고 합본판 사야 하고 

1,2를 해본 적이 없다면 이번 합본판은 당연히 구매가치가 크고 

이러니 저러니 사서 크게 손해볼 타이틀은 아니다. 


게임은 딱 2-3만원 가격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장르다. (합본은 컬렉션인만큼 가격이 올랐다. 다만 1,2 단품으로 구매하는 것 보다는 싸다)

호러를 가미했다고 하지만 무서운 것 보다는 서비스 (?)장면이 더 부각된다. 그리고 그게 세일즈 포인트 였다. 

게임은 복잡하지도 않고 특별한 공략집 없어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막히는 곳 없이 엔딩까지 자연스레 흘러가게 된다. 엔딩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복잡하지 않다.  

밤에 불끄고 침대에 엎드려서 스위치 잡고 하기에 정말 좋은 게임이다. 


-장점

쉽고 편한 한국어 어드벤처 

적당한 눈요깃거리 비주얼

쉬운 퍼즐


-단점

짧은 플레이 타임

단조로운 게임 진행 


2025년 4월 16일 수요일

레트로 게임 (35) - 판타시 스타 온라인 에피소드 1,2 (플러스), 3 - GC

 


판타시 스타 온라인 에피소드 1,2, 플러스 (좌)

판타시 스타 온라인 에피소드3 카드 레볼루션 (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미치도록 했던 온라인 RPG가 딱 3개 있다. 

첫째, 판스온 에피소드 1,2 XBOX

둘째, 시티 오브 히어로즈 

셋째, 에버퀘스트2 


XBOX 판스온 에피소드1,2로 인해 게임 폐인이 되었던 적이 있다. 엑박버전은 음성채팅이 가능해서 한국인 일본인이 서로 섞여서 왁자지껄 떠들면서 즐겼었다. 

지금도 섹션아이디 (화이틸 등), 리코, 포뉴엘, 메기도, 랍비, 포탈노가다, 갓핸드, 마그 밥주기 등등 추억이 많이 떠오른다 

게임큐브로는 플러스 (사진 좌측) 라고해서 온라인 한정으로 배포됐던 몇몇 퀘스트가 디스크에 처음부터 포함된 버전이 새롭게 발매되었다. 콘솔로 나온 사실상 최종버전?에 가까운 제품이다. 지금 오프라인으로 혼자 즐긴다면 이 GC 플러스 버전으로 놀면 된다. 

치트가 너무 쉬워서 레어템이 마구잡이로 유통되면 인기가 죽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반복적인 템 파밍 노가다가 필수인 게임인데 그걸 할 이유가 사라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에피소드3는 뜬금없이 카드 배틀로 나와서 뭐지 싶었지만 게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에피소드4는 PC판 판스온 블루 버스트 버전에 수록됐던 걸로 기억한다. 콘솔로는 에피소드1,2,3만 즐길 수 있다. 



SWITCH - 피크민 1+2 패키지 초판과 재판 구분법

(추가) 초판 재판 구분법


카트리지 뒷면 로트넘버가 다르다. 

좌측 BAMEA 34B 000 

우측 BAMEA Z0B 0151S

끝자리 숫자가 000으로 끝나면 초판 카트리지 (한국어 대응 패치 다운로드 필요)_ 

끝자리가 151S로 끝나면 재판 카트리지로 한국어 패치가 기본 적용된 상태. 


(추가2) 피크민3 디럭스 초판 재판 구분

표지에 한글로 피크민이 들어간 것이 재판.  뒷면 로트넘버 KOR-1로 표기. 

표지에 영어로만 피크민 있다면 초판. 뒷면 로트넘버 KOR. 

가장 큰 차이는 안에 들어있는 카트리지. 

초판은 EUR 버전 스티커에 한글 없음

재판은 KOR스티커에 한글로 피크민 써 있음. 



좌측 초판
우측 재판 

둘 다 새제품 비닐을 벗긴 상태라서 차이점을 전혀 알 수 없다. 
하지만 새제품 기준으로 초판에는 밀봉 비닐 겉에 '스티커'가 하나 붙어있다. 한국어로 즐기기 위해서는 패치를 다운로드 해야 한다는 주의 스티커다.  
그리고 재판 찍어 나온 새제품에는 그 스티커가 사라졌다. 이유가 있으니 삭제됐을 것이고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다.


좌측 초판
우측 재판

역시 차이점이 없다. 동일하다. 
표지 하단 로트 넘버 부분 마지막 KOR로 끝나는 부분 뒤에 1이라도 붙어있으면 무언가 바뀌었다는 것인데 피크민 1+2의 경우는 초판 재판 똑같다. 


좌측 초판
우측 재판

패키지 안에 들어있는 카트리지도 완전 동일하다. 
스티커도 보면  EUR 유럽 카트리지로 같다. 혹시라도 이번 재판은 KOR로 바뀌었을까? 추측했지만 실제로는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게임 카트리지를 스위치에 넣어보면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초판 
카트리지 삽입하면 피크민 1,2 전부 1.0.0 버전이다. (패치 다운로드 필요)
-재판
카트리지 삽입하면 피크민 1,2 전부 1.1.0 버전이다. 

그리고 한국어 지원 패치는 1.1.0 부터다. 
그래서 초판은 밀봉 비닐에 스티커로 한국어는 패치 다운받아야 한다고 붙어있던 것이다. 
그리고 재판은 이미 카트리지에 포함되었으니 스티커가 필요없어서 삭제된 것이다. 
이게 사건의 전말이다. 

-결론
재판  피크민 1+2는 말그대로 완전판이다. 수집목적이라면 이번 재판은 반드시 구입해야 한다. 

중고 거래시에는 표지, 카트리지로는 완전판 여부는 절대 알 수 없다. 반드시 스위치에 꼽아봐야 초판, 재판 구분할 수 있다. 



2025년 4월 15일 화요일

레트로 게임 (34) - 드래곤 퀘스트 6,7,8 - DS, 3DS

 


드래곤 퀘스트6 DS ( 오리지널 : SFC )

드래곤 퀘스트 7 3DS (오리지널 :  PS )

드래곤 퀘스트 8 3DS (오리지널 : PS2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3작품. 

오리지널로 100시간 넘게 즐겁게 플레이 했던 게임들이다. 


6 DS는 모바일로 한국어 지원을 해서 상대적으로 아쉬운 버전이다. (DS버전은 비공식 유저 한국어 패치가 있다.) 전투나 몬스터 동료 모으는 재미는 오리지널. 한국어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은 모바일판. 서로 장단점이 있다. 어차피 일본어로 즐길거라면 SFC 버전도 괜찮을 것이다. 

7 3DS는 풀3D로 바뀌었지만 시점과 거리 처리가 이상하게 되어 있다. 그거 빼고는 원작보다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단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원작보다는 리메이크작이 낫다고 본다. 버그로 인한 게임 튕김 증상도 리메이크로 그대로 재현했던 게 웃음벨이긴 하다. 

8 3DS는 리메이크는 리메이크인데 음성 더빙이 나는 진짜 중요하다 싶다면 괜찮다. 음성에 흥미가 없다면 PS2 오리지널 에뮬로 즐기는 게 그래픽 부터 편의성까지 그게 제일 쾌적하다. 더불어 3DS 버전에서는 전투 로딩까지 있어서 많은 수의 배틀을 해야 하는 게임 특성상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전투 끝난 후 로딩은 짧은 편이다.  스토리 추가된 부분도 있다. 오리지널 스토리로도 충분하다 싶기에 개인적으로는 사족에 가깝다고 본다. 


3작품 전부 원작을 에뮬레이터로 즐기는 게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다. 

2025년 4월 8일 화요일

레트로 게임 (33) - 검과 마법과 학원물 3D - 3DS, PSP


위저드리 스타일에 학원물 껍데기를 결합해 놓은 것인데 다분히 PS2 시절 나왔던 위저드리 XTH에서 파생된 시리즈라고 보는 편이 맞을 듯?

PSP로는 1, 2, 2G, 3, Final 등 아무튼 꽤 많이 나왔다. 현재는 스팀으로 1,2편을 구매해서 즐길 수 있다. 1은 애니버서리, 2는 리마스터판이란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을 것이다. 스팀덱으로 즐기기 좋다. 단점은 한국어는 미지원이다. 

3DS로는 단 1개만 출시됐다. 부제는 3D라고 붙어있는데(당시 3DS 버전들이 죄다 제목 뒤에 3D 붙이는 게 유행이었다)  실제 던전에서 3D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무늬만 3D 지원하는 게임들도 많았는데 검마법학원은 정말 각잡고 제대로 지원하는 게임이다. 

이 시리즈 딱 1개만 즐겨야 한다면 3DS 버전을 추천한다. 멀미 증상 없다면 꼭 3D효과 최대로 넣고 플레이하는 걸 권하고 싶다. 

그게 아니라면 스팀 버전 또는 PSP 에뮬레이터로 아무거나 돌리면 된다. 개인적으로 에뮬을 추천하는데 강제 세이브, 로드 그리고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어서 편리하다. PSP 실기는 비추. 

2025년 4월 4일 금요일

레트로 게임 (32) - 젤다의 전설1, 링크의 모험 - FC, GBA

 


젤다의 전설 1편과 2편(외전에 가깝지만) 

두 게임 모두 오리지널은 패밀리 디스크 시스템이다. 

해외에는 카트리지 형식으로도 나오긴 했다. 

지금도 기억 나는 건 현대전자에서 나왔던 국내 정품팩이었는데 이게 지금도 실물 거래 되는지 모르겠다. 당시 이걸 갖고 있다면 찐 부자 인증이었을 정도로 당시 물가 기준 정품 게임팩은 일반가정집은 살 수 없을 정도. 그에 비해 지금 게임 가격은 진짜 싼 거다. 

둘 다 어차피 게임워치 젤다의 전설 사면 다 들어있어서 게임 자체를 즐기고 싶다면 게임워치로 즐기는 것도 좋다. 

제일 편한 것은 역시 에뮬레이터다. 그냥 롬 받아서 레트로아크 같은 거 설치해서 돌리면 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등 아무거로 돌리면 그만이니 이 얼마나 편한 세상인가. 

다만 게임 자체가 지금 하기에는 꽤 하드코어 하다. 당시에는 그렇게 어렵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지금 다시 해보면 이게 뭐지 싶은 구석이 한 두군데가 아니다. 

추억은 추억속에 담아두고 (나중에) 야생의 숨결 스위치2 에디션을  다시 시작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2025년 4월 2일 수요일

레트로 게임 (31) - 진여신전생 딥 스트레인지 저니 3DS, 데빌 서머너 PSP, 진여신전생1,2 PS


DS판의 리메이크.  

장르는 진여신전생 스타일 던전RPG

오리지널 DS판 대비 다양한 편의성 추가와 개선등으로 지금 즐긴다면 3DS 버전이 당연히 추천된다. 하지만 DLC가 존재하는 단점도 있다. DLC 없어도 게임을 즐기는데 지장은 없지만 존재 자체만으로 괜히 기분이 안 좋아진다. 그래서 3DS도 엄밀하게 따지면 레트로 카테고리에 넣기에 애매하다. 다운로드 없이는 완전판이 아닌 게임들이 꽤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3DS는 현재 eSHOP에서 다운로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진여신전생 초기작들이 던전RPG 형식을 취하고있다가 3부터 진행방식이 바뀌었던 걸로 기억한다. 바뀌고 나서 인기가 더 많아졌기에 아마 두 번 다시 1인칭 던전 방식은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연유로 스트레인지 저니는 귀한 게임이다. 

진여신전생1,2, 리마스터 합본 

데빌서머너(새턴, PSP)  리마스터 합본 이런 식으로 나와도 좋지 않으려나?


-진여신전생 데빌 서머너 PSP

새턴판의 이식버전인데 완성도는 별로 좋지 못 하다. 화면 비율부터 무성의하게 와이드로 하면 가독성이 개판이다. 노멀로 하면 상하좌우 화면 다 짤려서 무슨 생각으로 이따구로 만들었을까? 궁금할 지경이었던 게임. 

실기로는 답답하니 역시 에뮬로 즐기는 걸 추천한다. 아니면 그냥 오리지널 새턴판 에뮬로 돌리는 게 더 낫다. 

-진여신전생1 PS

SFC로 나왔던 진여신전생1편의 리메이크. 진여신전생 초기작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게 없다. 던전 RPG 라서 좋아했다. 


 -진여신전생2 PS 

버그덩어리 초판. 버그 수정한 재판이 발매되서 초판 구매자들 통수를 쳤다. 여신전생이 특히 이런 통수가 

실기 플레이하려면 버그수정판을 구해야 하고, 굿즈 용도로 산다면 초판으로도 충분하다. 

레트로 게임 (30) - 도쿄 클랜풀, 잔키제로 PSVITA


 -도쿄 클랜풀 

전형적인 컴파일하트 식 던전RPG 

한국어로 정식발매될 확률이 높은 타이틀이었지만 발매시기 문제인지 결국 국내에는 아예 발매되지 않았다. 일본에서도 덤핑에 떨어리 팔리는 물건이었는데 밀봉을 얼마전에도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잔키 제로

서바이벌 던전RPG 

던전RPG는 사실 스토리가 좋을 이유가 없다. 스토리 진행을 하기 위해서는 던전 진행이 필수인데 이 던전이 스토리 진행을 방해하는 귀찮은 요소가 되버린 것이다. 

스토리가 더 중요했다면 던전은 좀 더 쉽고 깔끔하게 바꾸던지, 던전이 메인이면 스토리는 간략하게 하던지 둘 중에 하나를 택했어야 했다. 

스팀버전도 있지만 스팀은 일부 CG 검열이 됐다. 서양에서 미성년자 관련은 꽤나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지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밀봉 만원도 안 한는 가격에 팔렸다가 지금은 조금 오른 듯? 게임의 재미에 비해 인기는 없는 것 같다. 스위치로 이식되어도 괜찮다고 보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는 거 보면 이식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뭐 이식되도 스팀기반 검열버전일 게 불보듯 뻔해서 비타판의 가치는 훼손되지 않을 것이다.  

레트로 게임 (29) - 루나 더 실버 스타 MEGA-CD

 


4월 18일 루나 실버스타 스토리, 루나 이터널 블루 리마스터 버전이 정식으로 발매된다. 사상 첫 공식 한국어로 말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 그란디아 HD 컬렉션 때도 마찬가지 경우였다 - 리마스터 원본이 플스버전이라는 것이다. 리메이크 원본인 새턴판 베이스가 아니라 플스가 베이스 인게 유머다.  

1편이야 뭐 새턴판을 리마스터하건 플스판을 하건 큰 상관은 없지만 2편이 문제다. 2편은 리메이크 하면서 스토리 캐릭터 건드려서 이상하게 만들어놓은 것들이 제법 되는데 이 부분 때문에 메가CD 버전 가치가 올라가버렸다. 

아무튼 1편이 제일 유명했던 지라 리메이크와 이식도 오지게 많이 됐다. 다만 대부분이 쓰레기 수준이다. 

메가CD 판 오리지널은 그래픽은 지금 보면 많이 낙후되어 보인다. 루나2 이터널 블루 보다도 떨어져 보인다. 이걸 바탕으로 새턴으로 리메이크 되면서 타이틀이 바뀌게 된다. 

루나 더 실버스타 -> 루나 실버스타 스토리 

그리고 그 후 모든 루나1편은 새턴판 리메이크를 원본으로 삼아서 가다듬은 것들이다. 플스판도 당연히 새턴판 이식이 해당된다. 

후메 메가드라이브 미니에는 메가CD판이 수록되는데 그것 말고는 오리지널 버전은 현재는 즐기기 쉽지 않다. 에뮬 돌리면 간단하지만 실기 기준으로 말이다. 메가CD 자체가 당시에도 부잣집 전유물일 정도로 고가의 제품이었고 지금 중고가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비싼 돈을 들여서 구해서 실기로 돌릴 정도의 게임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리마스터 나오기 전까지는 iOS로 발매된 루나 실버스타 스토리 터치 버전 (최근까지도 업데이트될 정도로 관리를 아주 잘 하고 있다)이 최고였다. 단순이식이었다가 작년(또는 제작년) 즈음인가 편의성 대폭 업데이트 되었다. 경험치 뻥튀기, 전투 배속, 이동 빠르기 등 구작의 걸림돌을 해소하는 편의성 패치였다. 다만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았기에 국내서는 인기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