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4일 화요일

잭울프스킨 아웃도어 2013년 겨울용품 JACKWOLFSKIN 2013 WINTER 몇가지 이야기

개발바닥  늑대발이 새겨진 잭울프스킨.
요즘 여기서 나오는 옷을 몇 벌 샀기에 그에 관한 이야기 좀 할까 싶다.


마성의 온누리상품권.
이걸 소모할 곳을 찾다가 알아본 곳이 아무개 아울렛.
15년 가까이 매고 다니던 노스페이스 준등산가방을 대체할 물건을 찾으러 등산의류 메이커 매장을 이잡듯이 뒤지다가 거의 막바지에 들른 곳이 잭울프스킨 매장.
거기서 처음 구매한 것이 2012년형 데이백 office jam 32리터 짜리 배낭이었다.
심플한 디자인에 그나마 넉넉한 용량 그리고 가격은 10만원 선으로 (이월상품인데 글로벌 공식가격이 110유로 정도였으기에 거의 제값 주고 산 거나 마찬가지여서 좌절)으로 괜찮다 싶어서 구매 후 몇 달 메고 다녀보니 은근히 괜찮았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가보니 이게 판매상품이 글로벌 제품이다.
말인 즉 해외에서 동일하게 팔리는 제품을 그대로 수입해서 파는 것이다.
한글 설명 딱지 하나 붙여서 말이다. 그리고 공식가격은 홈페이지에 전부 공개되어 있고 구글링 하면 실제 얼마에 외국에서 팔리는지 (같은 제품이)상세히 알 수 있다. 게다가 독일과 오스트리아 거주자의 경우 온라인 구매도 가능한데 공식가격을 전부 다 받는다--;;;;;

아무튼 겨울옷과 작업복으로 대충 입을 옷 몇 벌 사다보니 깨달은 것이 있다.
공식가격  X 1000원
잭울프스킨 수입제품을 위 가격에 샀다면 그냥저냥 적절한 구매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공식가격이 100유로라면 국내에서 10만원에 샀다면 알맞다는 얘기다.
하지만 제품에 따라서 더 비싸거나 싼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폴라 아이스 파크 헤비 덕 다운의 경우 공식가격보다 싸지만 만두 피크 3in1 자켓 같은 경우는 반대로 훨씬 비싸다.

이하 구매한 상품들 간단 평이다.

-HELIUM DOWN JAKET MEN 2012년 모델 (구매가격 약12만원)

화이트덕다운 솜털,깃털 9:1에 700cuin 평범한 얇은 경량 다운 자켓이다.
얇기 때문에 안에 같이 입거나 덜 추운 날은 단독으로 입어도 괜찮다.
주머니는 손 넣는 2개가 전부. 그런데 여기서 제품 단점이 있다. 주머니 안의 재질이 까끌하다. 구멍 뚫인 얇은 스티로폼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손에 닿는 느낌이 까칠한게 정말 마음에 안 든다. 2013년 제품이 궁금하다. 이 주머니안쪽 재질 개선여부가.
그 외에는 빵빵한 제품은 아니지만 자켓과 같이 입기 좋다.

공식가격은 150유로.
링크는 2013년. 색상이 약간 다른 것 빼고는 사실상 동일제품.



-ATMOSPHERE DOWN VEST MEN 2013년형 (약 11만원)

오리털 9:1에 700으로 업그레이드된 신형으로 조끼 형태의 다운자켓이다.
특이점은 전체가 오리털이 아니라 옆구리는 플리스(스트레치 가미)로 구성됐다.
위의 헬륨자켓과 같이 시스템 조합하듯이 날씨에 따라 입고 있다.
 주머니가 오리털 바깥이 아니라 안쪽으로 들어가게 만들어졌다. 그래서 주머니 재일은 그냥 비닐이지만 맨손을 넣어도 따뜻하다.
공식가격은 100유로 정도.


-HIGHLADN MEN JAKECT 2013년 (약 12만원)

봄가을 하이킹용 방수자켓이지만 위의 헬륨다운과 애트모스피어 다운 베스트 위에 걸쳐 입는 형태로 사용해도 되지만 단독으로 착용하는 편이 더 어울리긴 하다.
모자는 단추 똑딱이로 탈부착 가능.
디자인이 아주 단순하고 모나지 않다보니 정장바지나 청바지 면바지 다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장례식 참석할 적에 애용하고 있다. 
공식가격은 160유로.


-ATMOSPHERE DOWN PANTS 2013년 (약 13만원)

디자인은 미쉐린 타이어.
레귤러 스트레이트 핏인 만큼 딱 달라붙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 취향과는 거리가 멀다.
겉바지 식으로 바지 위에 입어도 되고 속바지로 입고 겉에 바지를 걸쳐입어도 된다. 어떻게 입느냐는 내맘대로.
바지 주머니 안에 봉다리가 들었다. 바지 돌돌 말아서 그 안에 쏙 넣어주면 된다.
그리고 모든 곳에 덕다운은 9:1 700cuin이고 엉덩이, 무릎, 발목 부근에는 MICROGUARD라는 합성솜을 사용하고 있다.가장 마모나 눌림이 심한 부분만 덕다운 대신 합성솜을 넣어서 내구성을 높이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

여담으로 무지 따뜻하다. 사타구니가 축축해진다
공식가격 100유로 정도.
국내 가격이 두 배 비싸게 풀렸다. 그래서 할인을 해도 열라 비싸다. 시즌오프 했는데도 비싸다. 




-STRETCH WINTER PANTS W AISA 2013년 (약 13만원)

레귤러 핏으로 허리부터 발목까지 스트레이트.
기본 모델이 아시안핏이라고 해서 기장과 밑단 길이 등을 조절한 제품이다.
슬림한 스타일은 아니지만(잭울프스킨 직수입 바지는 우리나라에서 선호하는 스키니쪽에 가까운 슬림한 바지는 없다고 보면 된다.) 정말 모나지 않는 제품이다. 스트레치 덕분에 활동하기 편하고 안은 기모처리로 겨울에 입기 딱 좋은 바지다.
주머니는 다섯개로 앞에 두개 뒤에 두개 오른쪽 허벅지에 1개인데, 주머니 안은 전부 기모처리 되어 있다.
여자바지지만 슬림하게 연출하고 싶으면 남자가 입어도 되고 넉넉한 일자핏을 원하면 그냥 남성용 바지로 입으면 된다.
공식가격 약 130유로
밑의 링크는 스트레치윈터 팬츠 유럽판 오리지널 레귤러핏이다.
밑단,기장길이도 다르고 색깔도 아시아핏은 바솔트와 블루그라피테 두 가지 색상이 나왔다.  오리지널과는 다르다. 밑의 링크는 그냥 참고용.


-MANDU PEAK MEN JACKET 2013년 (약 44만원)


이너자켓은 마이크로가드라고 쓰고 그냥 합성솜이라 읽는,  얇은(정말 얇아서 이거 뭐 이따위야 싶을 정도로 얇은 깔깔이라고 보면 되겠다.) 놈이 들어갔다. 헬륨다운자켓과 같이 입거나 단독으로 입곤 하는데 두 제품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다운자켓에 비해 밖은 춥고 대중교통 안은 더운 상황에서도 불쾌감 없이 입고 다니기 좋았다. 합성솜이다 보니 비 맞아도 편하고 세탁 하기도 좋다. 굳이 다운 자켓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다만 그렇다고 싼 것도 아니라는게 함정. 합성솜 주제에 가격은 다운자켓 보다 더 비싸다.
겉 자켓의 모자는 붙박이로 끝에 와이어가 들어있다. 턱 좌우 아래와 머리 뒤편에 조절 끈이 달렸고 지퍼를 끝까지 올리면 코까지 가릴 수 있다. 완전무장 가능하다.
겨드랑이에는 통풍을 위해 지퍼가 달려있다.
속이건 겉이건 전부 주머니 (지갑 넣는 안 주머니 제외) 안은 전부 기모처리다.

이너자켓과 쉘자켓은 단순 스냅인 방식의 결합이다. 레귤러, 쇼트 시스템이 아니란 소리.
(잭울프스킨 한국 홈페이지에는 이게 쇼트 시스템으로 잘못 소개되어 있다. 카달로그도 마찬가지고, 장사 제대로 할 생각 없는 것 같음)
그리고 안에 입는 자켓은 이게 단독으로 팔리는 제품이다.THERMOSPHERE인가 어쩌구 하는 제품인데 160유로 정도한다. 어차피 시스템 결합도 아니고 그냥 자켓 2개 하나로 묶어서 파는 상품같은 거라 보면 되겠다.

공식가격은 약 350유로
우리나라로 수입되면서 엄청난 고가로 둔갑했다. (대체 기준을 모르겠다.)


-CRUSH'N ICE MEN JACKET 2013년 (약 20만원)

하이킹용 가성비 좋은 3in1자켓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모델이다.
안에는 심플한 디자인의 플리스 자켓이고 겉은 가장 등급이 낮은 방수 자켓으로 구성되어있다. 면바지나 청바지, 심지어 정장바지까지 그냥 아무 바지나 다 잘 어울린다. 캐주얼부터 점잖게 다용도로 입고 다니기 좋다. 별로 안 추운 날은 기본 플리스 자켓만 걸쳐도 되고 추운 날에는 따로 구매한 다운자켓을 안에 걸치고 쉘자켓을 입기도 한다.
모자는 붙박이. 자켓 지퍼를 최대한 올려도 목을 가릴 정도라 몹시 춥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적합하지 않다.

주머니는 쉘자켓이 3개, 플리스자켓에 2개. 주머니 안은 기모처리가 되어 있지 않다. 저가형이라고 무시한다.
내가 추위를 타서 그런가 한겨울용으로는 힘들고 늦가을,초겨울 한정으로 괜찮다.

색상은 블랙,오렌지,회색,블루 등이 있으며 전부 단색 구성이다. 캐주얼하게 입고 싶다면 컬러감 있는 색을 택하면 되고 무난하게 입고 싶다면 블랙,회색 계열이 좋다. 메이커 마크도 티나게 드러나지 않는 면이 좋다. 가격이나 착용감 모든걸 감안해서 남한테 부담없이 추천하기 좋은 모델이라 생각한다. 현재 시즌오프라 14만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는데 요즘 같은 겨울같지 않은 겨울에 입으면 제격 아닌가 싶다.

공식가격은 약 200유로


-VIEWPOINT SHIRT MEN 2013년 (약 7만) 2012년 (약 5만초반)

체크무늬 겨울용 셔츠로 역시 무난한 디자인의 제품.

집안, 외출용 가리지 않고 대충 입고 마구 뒹구는 용도.
넉넉한 핏이라 슬림한 걸 원하는 사람은 피해야겠다.
공식가격은 약 70유로

2012년이나 2013년이나 디자인 재질 사실상 같고 색상에만 차이가 있다. 

-FREE ME HOODY MEN 2013년 (약 7만5천원)

스트레치되는 플리스 후드티
공식가격이 100유로 정도인데 의외로 국내에는 싸게 풀린 제품이다. 얼씨구나 두 벌 사다가 마구 굴려먹고 있다. 너무 굴려서인가 목덜미 안 쪽 인쇄된 마크들이 전부 나가 떨어졌다.
집 난방이 워낙 개판이라 겨울철 이놈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모자까지 뒤집어 쓰면 난방효과 좋다.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제품.


-STREMLOCK RIP RAP CAP 2012년
공식가격 20유로 정도.구입가격이 2만 원 정도였던 것 같다. 기억이 확실치 않지만 아무튼 대충 비슷했던 것 같다.
이월상품인데도 딱히 싸지 않았던 이유는 수입가 책정이 비싸게 되어있었기 때문.
아무튼 2013년형과 다른 점은 색상뿐이다. 사실상 같은 제품이고 컬러만 다르다.
겉은 니트에 안에 얇은 플리스가 덧대인 형태로 내 대갈통이 워낙 큰데도 잘 들어간다. 약간 꽉 끼는 느낌의 핏인걸 감안하면 머리작은 일반사람들은 약간 헐거울지도 모르겠다.

-DYNAMIC HELMET FACE MASK 2013년
DYNAMIC HELMET FACE MASK
DYNAMIC HELMET FACE MASK

공식가격은 25유로 정도고 구입가격이 아마 3만원 좀 안 줬던 것 같다.
일명 도적마스크.
정말 이거 쓰고 은행 들어가면 오해살지도 모른다.
머리 전체를 압박해주는 느낌에 변태가면 심정이 이런 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CROCHET CAP 2013년

공식가격 30유로
구입가격이 3만원 초반이었던 듯.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니트 모자다. 색깔조합,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만 무엇보다 좋은 건 내 대갈통이 정말 지랄맞은 모양인데 이 제품은 정말 착용감이 좋았다. 너무 조이지도 않고 헐렁하지도 않은 딱 이거다 싶은 느낌이다.
단점은 더우면 이마에 땀 찬다. 수분 배출이 안 된다.

-ACTIVATE ALPINE PANTS MEN 2013년
공식가격 130유로, 국내 초기가 210,000원--;;
액티브핏인데 발목부 밑단길이가 23CM 인가 나온다.
요즘 같은 슬림핏 세상에서 이건 완전 한복 바지 같은 스타일인데 예전에는 남자 바지는 다 이런 식이긴 했다.
아무튼 통풍 되도록 허벅지에 지퍼 2개 달렸다.
스트레치 가미된 천에 엉덩이, 무릎, 발복 안쪽에 천을 덧대놓은 클라이밍 바지.
저 위의 패딩바지와 같이 입기도 하고 이것만 단독으로 입기도 한다.
주머니는 앞 쪽에 두 개. 문제는 안쪽 옷감이 그 헬륨다운 자켓 주머니 안감처럼 구멍난 망 같은 까끌거리는 느낌 때문에 최악이다.
처음에는 통이 커서 이상했는데 입다보니 이게 진짜 편하다. 그래서 한 벌 더 샀다. (........)

2013년 12월 6일 금요일

노키아 루미아 920 언락 Nokia Lumia 920 Unlocked 구입하다

 첫 윈도폰8이었던 720에 문제가 생겨서 - 송수화불량 - 어떤 제품으로 갈아타야 하나 고민하을 좀 했다. 막판까지 1520으로 갈까 하다가 너무 크고 너무 비싸다 싶어서 역시 카메라다!해서 1020을 고려했지만 개인적으로 아몰레드를 싫어해서 가격을 떠나서 925와 더불어 초반탈락. 이것 저것 고민하는 거 귀찮은데 그냥 외도 할까 싶어서 노키아틱한 아이폰5c를 사버릴까 하다가 결국에는 가격이 많이 떨어진 920으로 최종결정. 참고로 내가 구매한 920은 이태리에 발매된 언락 버전으로 기본적으로 루미아 앰버가 깔린 상태였다. 하지만 기타 설정은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태이며 노키아 카메라 앱은 깔려있지 않았다.

 아무튼 간단한 비교.


 920과 720 가장 큰 차이는 일단 마감과 무게다.
 720은 무광 플라스틱 재질에 손에 쥐는 얄팍한 느낌과 적당한 가벼움이라면
 920은 유광 재질에 손에 쥐면 딱 알맞으면서 살짝 묵직한 무거움이다.

 화면이야 720이 4.3인치고 920이 4.5인치이긴 한데 크기는 사실 그리 차이가 난다고 보긴 어렵다. 다만  해상도가 920이 720P에 가까와서 ppi 차이 때문에 720보다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이미지나 텍스트가 더 보기 좋다는 것 정도려나.

 920이 색상은 옐로우로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골 때린다.
 내가 생각하던 노랑은 어린이집 스타렉스 차량의 노란색이거나 아니면 계란 노른자 노란색 같은 거였는데 막상 920의 노랑은 형광노랑색에 가까운 색감이다.  어떻게 보면 밝은 연두색에 가까운 노랑? 으로도 보인다. 참고로 아이폰5C의 노랑색이 내가 생각한 옐로우에 가장 근접한다.

성능은 사실 윈도폰8 스펙 보면 (최신기종인 1520은 제외) 다들 거기서 거기 같다. 플래그십(지금은 아니지만)인 920만 봐도 듀얼코어 1.5 CPU에 램도 1기가 밖에 안된다. 심지어 720은 중급형 보급기이면서 듀얼코어 1기가에 램은 겨우 512메가 밖에 탑재되지 않았다. 고스펙 안드로이드 기기와 비교하자면 플래그십인 920조차 안드로이드로 오면 중급이하의 보급형에 가까운 스펙에 불과할 정도로 윈도폰8의 하드웨어 사양은 실로 초라하다.

하지만 이게 기기의 실체감성능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720을 6개월 실사용하면서 느낀 거지만 부팅속도가 느려서 그렇지 실사용에서는 불편함이 없다. 램이 적다고 차별하는 일부 게임이 있지만 그런 것 말고는 버벅이는 것도 없고 그냥 부드럽다.

그런데 920으로 바꾸고 나서 처음 딱 느낀 것은 부드러우면서 빠르다는 것이다! 720도 멋진 체감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는데 920이 역시 한 수 위다. 그리고 그만큼 배터리도 빨리 닳는다!

720은 저사양에 LTE미지원에 저해상도 디스플레이 때문에 그런가 배터리 참 오래갔다. 한 번 완충하면 많이 쓰면 3일 보통은 이틀은 너끈했는데, 920은 그냥 하루 정도 버틴다고 봐야한다.  720은 게임을 돌리면 배터리가 떨어지는 걸 쉽게 체감 할 수 있는 반면 920은 일반 인터넷 서핑하는데도 배터리가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인다. 확실히 배터리 변강쇠는 720이다.

720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카메라였다. 520과 별 다를바 없는 스펙의 720에서 그나마 내세울 만한 것은 칼짜이츠 렌즈를 탑재했다는 것이었는데 사실 빛 좋은 개살구 수준이었다. 뭐 욕심 버리면 그럭 저럭 용인가능한 수준이었지만 아쉬움이 가슴 한 켠에 남았는데 920은 그걸 해결해줬다.

올 중순만 해도 920 신품 가격이 60만원 전후였던 것 같은데 현재는 30만원 중반이면 구할 수 있다. 윈도폰8 입문용으로 현재 부담없이 지를 수 있는 가격이다.

--

사용중인 유심은 KT선불. 작동 이상무. (당연한가..)

폰포조이에서 주문했다.
사은품인지 거시기인지 휴대용 usb 배터리가 하나 들어있던데 듣도 보도 못한 제품이다. 용량 표기도 없다. --;; 이거 무서워서 쓸 수 있나. 그냥 구석에 고히 모셔두었다.

2013년 10월 19일 토요일

서피스RT 1세대 32g SurfaceRT - Windows 8.1 RT 설치

1. 앱 실행속도 향상
이건 데스크톱에서도 마찬가지.
데스크톱에서 만큼 빠릿하진 않지만 8에 비해서 빨라졌다.

2. 앱 닫기시 애니메이션 부드러워짐
8에서는 애니메이션이 프레입 드롭 걸린 것 처럼 끊겼지만 8.1에서는 부드럽게 바뀜

3. 비디오 재생
데스크톱 탐색기에서 비디오 파일 선택후 기본 비디오앱 실행시 초반 딜레이가 있었지만 8.1 업데이트 후에 딜레이가 거의 사라졌다.

4. 마이크로SD메모리도 라이브러지 경로 지정 가능
8.1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설정에서 아예 문서,동영상,음악을 기본 저장소로 선택도 가능하다!

5. 기본 가용 용량 늘어남
8.1 업데이트 후 이전 윈도우즈 전부 삭제 하고 나면 32기가 중에 대략 17기가 정도가 가용량으로 남는다.

6. IE11
IE11에서는 이제 웬브라우저가 컬러매니지먼트 제대로 지원하는 듯 하다.
제스처로 압뒤 가기 할 경우 딜레이가 소폭 감소한 듯. 하지만 여전히 빠릿한 맛은 덜하다.
이 부분 속도만 아이폰 사파리 만큼 좋아진다면 웹브라우징은 뭐라 꼬투리 잡을 건덕지도 없을 듯.

7.  마이크로소프트 솔리테어 앱
애니메이션 프레임 드롭에  일부 사운드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다.

대충 느낀 건 이정도고 전반적으로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그만큼 최적화가 됐다는 얘기.
25만원 짜리 전자액자가 이제 좀 쓸만하게 진화(?)한 느낌이다. ㅋㅋ

그럼에도 아쉬운 부분은 해상도다. 1080P 해상도만 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여전하다.

2013년 10월 16일 수요일

히타치 트레블스타 1.5TB HTS541515A9E630 (2.5인치/5400RPM/32MB/SATA3)


 히타치에서 나온 2.5인치 5400RPM 1.5테라 하드. 7200RPM짜 리 1테라 하나 더 달까 하다가 호기심에 1.5테라로 구매해봤는데 성능은 뭐 그냥 그렇다. 용량이 커져서 성능도 좀 나아지긴 했다. 성능은 그렇다치고 역시 인상적인 부분은 전력소모다.

CPU : i5-3570
M/B : 페가트론 H61 mATX
MEM : 하이닉스 DDR3 4gb X 2
VGA : 게인워드 660
SSD : 플렉스터 M5S128g
HDD : 히타치 1테라 (2.5인치 7200RPM)
          히타치 1.5테라 (2.5인치 5400RPM)
SOUND :  테라텍 6FIRE PCI
USB : MS 내추럴4000 키보드, MS 컴포트 4500 마우스, XBOX360 무선 리시버(짝퉁)
POWER : 수퍼플라워 350 골드 ATX
OS : 윈도우즈 8.1 PRO x64

윈도우 부팅 직후 데스크톱 모드 진입후 유휴상태 전력은

약 35.2 W

역시 2.5인치 하드가 저전력이라 좋다.

2013년 10월 13일 일요일

서피스RT 32GB Surface RT

교직원 어쩌구 할인 하더니만 이제는 대놓고 할인해서 판다고 쓰고 '재고떨이'라고 해석하면 되는 '서피스 RT' 32기가 버전 짜리를 구매했다. 아, 본체만 구매했다. 일부러 '터치 경험'을 갖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 키보드 커버 사버리면 애써 RT를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돈 더 주고 서피스 PRO로 가는 편이 낫다고 보기도 했고.

기기 사진이야 인터넷 검색하면 널려있으니 패스하고

0. 마감
하드웨어의 명가(?) 마소 답게 포장은 정말 깔끔하고 기기 마감도 진짜 좋다.
꼬투리 잡을 건덕지가 없다.
전원어댑터 부터 깔쌈하면서 케이블 마저 있어 보인다.
하긴 RT 원래 가격이 얼마였더라--;;

1. 해상도
10.6인치인데 해상도가 720P 보다 좀 큰 편이긴 한데 아무래도 넥서스7 2세대의 1080P보로 보는 쨍한 글씨보다는 못하다. 다만 아이패드 미니의 아른거리는 글씨보다는 RT가 보기 좋다.
16:9인데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16:10으로 나왔어야 RT와 더 잘맞았으리라 생각한다.

2. 무게
10인치 태블릿을 한손으로 들기는 정말 벅차다.
7인치 넥서스7도 은근 묵직한데 10인치 서피스RT는 두 손으로 들어도 무겁다.
무릎에 받혀놓고 쓰거나 붙박이 거치대 펴서 세워놓고 써야 편하다.

3. 터치
생각보다 터치감은 좋다. 넥서스7 보다도 괜찮은 느낌이다.
터치포인트를 보여주기도 해서 모서리 미세한 터치를 할 경우 괜찮다.
데스크톱 화면에서도 터치 오류가 나는 경우는 별로 없을 정도로 은근히 괜찮다.
또한 마우스로 조작하던 메트로앱들을 이제서야 터치로 조작해보니 뭔가 감동스런게 은근 재밌다. 반대로 마우스 조작에 익숙해져서인지 터치로 할 경우에 번거로운 것도 있다. 서로 일장일단이 있는 듯.
다만 RT는 USB 2.0 포트 1개를 내장했다. 데스크톱용 키보드, 마우스를 USB허브를 통해 전부 연결해서 쓸 수도 있다. 블루투스 지원하는 무선 키보드, 마우스 있다면 이 역시 연결해서 사용가능하고.

4. 윈도우8
일단 나는 윈도우8.1, 윈도폰8을 쓰고 있다. 여기에 RT를 추가한 경우라 윈도우8의 전용앱 사용에 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다.

기기를 처음 키면 윈도우8 새로설치 할 때 보는 익숙한 문구들이 보이고 따라서 설정 좀 만져주면 금새 시작화면을 볼 수가 있는데 이 상태에서 업데이트 들어가보면 엄청 많다. 그리고 업데이트 하다가 '블루 스크린'을 보기도 했다. 윈도우8 쓰면서 처음 본 블루스크린이 RT에서 였다니 RT는 기대이상의 제품이다!!

계정은 라이브계정으로 윈도우8.1 데스크톱, 윈도폰8, RT 해서 총 3개 기계가 동기화중이다.

현재는 아직 윈도우8 상태라서 앱들의 반응성이 좀 떨어진다. 특히 스토어 들어갈 적의 딜레이는 데스크톱에서도 동일한 경우인데 이런 자잘한 반응성이 8.1에서는 빠릿하게 바뀐다. 그러고보니 8.1 스토어에 올라올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5. 앱
항상 나오는 앱 이야기.
킬러 앱이 없다.
RT의 킬러앱은 오피스라는 우스개소리도 있지만 맞다.
진짜 RT에서 꿀앱은 오피스다.--;;
이동용 오피스 25만원 주고 샀다고 생각하면 뭐 그리 비싼 값도 아니다. (윈도폰8에도 오피스 기본 내장이긴 하다.)

-음악
기본 음악앱으로도 충분하다.
멜론, 알송앱도 있긴 한데 써보지 않아서 모른다.

-비디오
mp4 파일 규격에 맞으면 재생에는 무리가 없는 것 같은데 사람들이 원하는 smi 자막 지원은 기본 앱에서는 절대 없을테니 그런쪽 기대하는 분은 그냥  포기하시라. 안드로이드의 mx플레이러라든가 개인이 개발한 앱이 RT에서도 나와야 하는데 그게 어느 세월에 나올지는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비슷하게 구현한 앱들이 있긴 한데 하나 지원하면 뭐가 부족하고, 다 지원한다 싶으면 유료고 아무튼 아직 앱 수가 절대적으로 모자르고 기능도 초기버전 수준에서 답보중이다. 자막이 굳이 필요없다면 mkv를 인코딩없이 그대로 mp4로 바꾸어서 감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바꾸는 법은 검색하면 쉽게 나오니 패스.

-사진보기
기본앱으로 봐도 되지만 만화나 소설(스캔)된 것 보려는 분들은 현재는 꿀뷰3가 있다. 가격은 2,200원인데 데스크톱 꿀뷰3에는 한참 못미치는 성능이다.

-PDF
마소에서 만든 기본앱으로 보면 된다.
넥서스7 2세대 보다 RT에서가 훨씬 보기 편했다.

-인터넷
익스10 기본 내장이고 플래시도 지원한다. (참고로 윈도우8부터는 익스용 플래시는 마소 업데이트를 통해 받게 되어 있다.)
다만 Active X 기능이 없다. 있다고 해도 arm 코어라서 데스크톱 IE에서 인터넷 뱅킹은 꿈도 꾸지 말아야 겠지만 말이다. 
다만 RT용 파폭앱이 없다. 금년 말이나 되야 나온다니 그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게임
지뢰찾기와 솔리테어 이 정도면 충분하다. (어차피 할만한 게임도 몇 개 없다.)

6. 살만한 가치가 있나?
있다.
25만원짜리 전자액자

(배터리)
절전모드로 할 경우의 배터리 효율은 얼마나 되나 궁금했다.
아침 7시 55%배터리 상태에서 절전모드 진입했다. 와이파이는 켜져 있는 상태.
오후 6시에 절전모드를 깨워서 배터리 잔량을 확인했다. 52%.
11시간 동안 약 3% 정도 소모한 걸 보아하니 절전모드 효율은 아주 우수한 편이라고 봐야겠다.

(microSD)
32gb 하나 구해다가 설치했다.
시큐어 저장장치라고 인식하고 바로 사용가능하다.
다만 문제 한 가지가 있다.
이 sd카드에 저장된 폴더로는 라이브러리 경로 지정이 되지 않는다!
동영상, 음악 저장해놓고 라이브러리 지정이 불가능하다는 얘기.
데이터 저장 플레이용으로 32기가 sd카드 샀더니 이런 문제가 있을 줄이야.

(full-size USB 2.0단자)
RT최고의 장점이자 재밌는 부분을 꼽자면 단연 USB 단자다.
USB 지원되는 장치는 다 연결가능하다.
2.5인치 외장하드 연결해서 사용해도 되고 컴퓨터에 쓰던 USB 키보드, 마우스 다 연결된다.
물론 허브도 연결해서 포트 확장해서 주렁주렁 연결해도 된다.
심지어 '충전'도 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연결하면 충전도 잘 된다.

2013년 9월 28일 토요일

플렉스터 M5S 128기가 (PLEXTOR M5S 128G SSD) (추가6) (수정2)

 추가6)
 펌웨어 1.05 등장
 기존 1.04 펌웨어까지는 다운받은 ISO 이미지를 USB로 구워서 재부팅해서 바로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했는데 1.05에서는 같은 방식으로 재부팅시 플렉스터 SSD를 찾지 못하는 상태가 발생.  이유는 AHCI 설정 때문. 기존까지는 아무 문제 없다가 이번부터 문제가 나왔다. 메인보드 BIOS에서 AHCI를 IDE 로 바꾼 후에는 정상적으로 펌웨어 업데이트에 성공

 어쨌든 1.05에서는 호환성 안정성 향상이 주인 것 같긴 한데 기존에 잘 쓰던 사람은 딱히 좋아졌다는 건 알 수 없을 듯. 참고로 속도 수치는 오차범위내로 향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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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렉스터 택하는 사람은 보통 PRO 시리즈로 간다. 구매 유형을 보면 현재 재고 떨이(?) 중인 M3P 128기가를 사거나, 아니면 아예 M5P 256이나 512기가로 가고 있다.  이렇게 가는 이유는 플렉스터를 선택했다는 것은 성능을 위해 돈을 투자하겠다는 얘기다. (플렉스터, 라이트온 제품의 성능은 검색 좀 해보면 바로 나온다.) 따라서 M5S 같은 저가형 모델은 애초에 구매 고려 대상이 아니다. SSD를 좀 아는 사람들은 그렇다 치고, 일반 유저한테는 플렉스터가 인텔이나 삼성처럼 인지도가 뛰어난 것도 아니다.  가격도 중요한 요인이지만 실제 시장에서 팔리는 SSD 모델 보면 결국 인지도를 따라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M5S 사용자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 흔한 다나와 상품댓글도 몇 개 없고, 참치 얘기 뿐이다.

 M5S는 M3P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이다. M3P는 현재 외국에서는 단종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잘 팔리고 있지만 끝물이다. M3P는 현재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성능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이 M3P를 기본으로 펌웨어는 그대로 하고 낸드플래시는 도시바 토글에서 마이크론으로 바꾼 것이 M5S이다. 둘 다 실제조사는 라이트온이고 M3P = S100, M5S = S200 이런 식이다. 따라서 얻을 수 있는 결론은 M5S는 가격만 합리적이라면 성능은 볼 것도 없이 좋을 거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중요한 가격이 우리나라에서 꽤 저렴하다. 그러면 게임은 끝이다.

 현재 우리나라 시장에서 M5S의 가성비는 끝판왕 수준이다.

2012년 12월 9일 현재 시점으로 플렉스터 닌자 256기가 한정판이 가성비 최고수준이 됐다. 하지만 이는 한시적인 것이라 닌자 한정판이 소진되면 다시 M5S가 가성비가 좋아질 전망이다.

 미국의 온라인 가격비교를 할 수 있는 Newegg에서  인텔 330 120g, 삼성 830 128g, 플렉스터 M5S 128g 세 제품 가격 보고 우리나라 다나와에서 세 제품 가격을 보고 비교해보면 M5S가 얼마나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M5S의 제품 포장은 너무 허술하다. 손바닥 만한 사이즈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의 얇은 종이박스에 박스 두께는 2cm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얇다. 그 안에는 진짜 얇은(.....) 투명 플라스틱 안에 플렉스터 M5S SSD가 아무런 포장 없이, 정전기 비닐 그 딴거 없다! 그냥 제품 누드 상태로 떡 하니 들어가 있다. 그 밑에는 종이 쪼가리 한 장이 첨부되어 있을 뿐이다. 정신붕괴 되는 기분이 이런 건가 보다. SATA 케이블에 제품 연결하면서 이거 제대로 동작하려나? 걱정이 앞설 정도로 아무런 충격방지 보호재도 없는 포장이다.그리고 3.5인치용 설치대와 나사는 따로 준다.원래 외국에서 팔리는 m5s 패키지에는 3.5인치브라켓과 나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제품박스도 SSD 1개 달랑 들어갈 사이즈 크기일 뿐이다. 하지만 국내서 유통하면서 브라켓은 추가로 주고 있다. 이건 칭찬해야할 부분이 되겠다. 만약 브라켓을 따로 제공하지 않았다면 가성비 항목에서 마이너스 점수를 받았을 것이다.

2012년 11월 부로 플렉스터 제품은 컴포인트에서 유통한다고 한다. A/S도 이관됐다고 하는데, 컴포인트 이전 동원시스템즈에서 유통하던 M5S에는 3.5인치 브라켓을 같이 줬지만 컴포인트가 유통하게 되면 이 부분이 어떻게 바뀔지 아직 알 수가 없다. 만약 지금 시점에서 M5S 모델을 구매하고 싶다면 판매처에 브라켓을 따로 제공해주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저가형 모델답게 패키지 비용 절약을 확실하게(?) 했는데, 이부분은 아무래도 감점요인이다. m5s보다 훨씬 싸게 팔리는 인텔 330도 포장 하나는 확실하다. 그에 비해 M5S의 상위모델인 M5P (PRO) 모델은 포장이 튼실하게 되어있다.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라지만 기본적인 보호장치는 저가형 모델에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허술한 포장으로 인한 우려와는 달리 M5S 128기가 인식, 작동에는 어떤 이상 증상도 보이지 않는다. 연결은 SATA2 포트에 했다. 성능은 4k 쓰기 속도 빼고는 전반적으로 520, 330 보다 좋게 나온다.

인텔 H61 SATA2 AHCI (IRST 11.6.2.1002)

인텔 H61 SATA2 AHCI (윈도우8 내장 표준 AHCI 드라이버)

인텔 H61 SATA2 AHCI (IRST 11.7.1013) (펌웨어 1.02)
4k 읽기 속도는 24 내외, 쓰기가 40 중반 내외 였다. 다른 수치에 비해 4k 쓰기 속도가 느린 감이 있다. 인텔 520 60기가(샌드포스) 짜리(70% 가까이 데이터 채운 상태에서 쓰기 60 전후 기록) 보다도 느리게 나온다.

(추가1) SATA2 환경임을 감안하면 정상수치 범위 안에 들어간다. 참고로 512K 쓰기 속도가 164.4로 느리게나온 것 같지만 저 부분은 보통은 200 정도로 나오다가 백그라운드로 뭐 하고 있거나 아무튼 어쩔 때는 수치가 떨어지게 나오기도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데이터를 채우고 OS를 구동하면서 돌리는 것인지라. 어쨌든 모든 걸 감안하면 그 어떤 최적화 없는 상태에서 저 정도 속도는 대단히 고무적인 수치라고 볼 수 있겠다.

(추가4)
윈도우8이 설치된채 88% 데이터를 채운 상태의 점수다. 4K 쓰기 속도의 하락이 살짝 보이지만 전반적으로는 그냥 오차범위 이내이다. 테스트를 더 수행하면 그 중에 잘 나온 값이 있겠지만 그래봤자 별 의미는 없는 일이다. 펌웨어가 2012년 12월에 1.02가 나왔지만 업데이트 해도 성능에 차이는 없어 보인다.


윈도우 체험지수는 7.8점 (윈도우8)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한다.

CPU가 발목을 잡을 줄이야.......

M5S로 바꾸고 실체감에서 가장 좋아진 점은 VMWARE  가상머신 첫 로딩속도가 상당히 쾌적해졌다. 이거 빼고는 SSD 교체해서 체감상 느낀 이점은 별로 없다. 이 부분은 요즘 SSD는 특별한 불량이 아닌 다음에야 체감으로 속도를 판별하는 건 상당히 힘든 일이다. 단점은 인텔 SSD에 비해 아이들 전력소모 상승이다. SSD 쓰면서 전력소모가 눈엣가시 처럼 느껴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추가3)
당초 M5S를 구매하면서 예상한 시스템 아이들 전력은 28와트였다. (인텔 520때가 딱 이 정도 수치였다) 하지만 막상 구매해서 장착하니 아이들 전력은 32~33와트. 생각보다 엄청 높은 수치에 당황했다. 그리고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하면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29와트로 떨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아마 이게 진짜 아이들 전력인 것 같은데 이 수치는 보기가 쉽지 않았다. 아무래도 M5S는 아이들 상황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드문 것 같이 보인다. 또한 이 부분은 내 시스템 문제일 수도 있기에 쉽게 M5S가 문제다! 라고 꼬집어 말할 수가 없지만 아무튼 제1용의자임에는 분명하다. 520 쓸 시절에는 이런 문제가 없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컴퓨터를 키면 항상 4와트 손해보는 기분이다.

요약하자면
 -장점
1. 훌륭한 가격대 성능비
2. 쓸만한 체감 성능

-단점
1. 허섭쓰레기 같은 빈약한 포장
2. 높은 전력소모 (마벨 컨트롤러 채용한 제품들의 공통적인 단점)
3. 상위 모델에 비해 떨어지는 쓰기 속도

지금도 가성비는 톱클래스이지만 만약 이 제품이 10만원 이하로 떨어진다면 그냥 닥치고 구매하자.

 그러나 2013년 1월 기준 장단점이 좀 달라졌다.
현재 M5S 모델은 시장에 물건도 없고 - 동원시스템즈에서 수입한 물량이 거의 다 소진된 듯 하다 -이관된 컴포인트에서 수입하게 된다면 라이트온 S200모델보다 비슷하거나 살짝 비싸질 확률이 높다. 이렇다면 가성비는 딱히 좋다고 보기는 어려워지겠다. 그래도 여전히 트루 스피드 기술의 매력은 피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단점은 가격이 바뀌건 말건 여전히 똑같다. 빈약한 포장은 원래 그런거고 브라켓을 계속 제공할런지도 미지수이며 (북미에서는 미제공) 높은 전력소모는 여전히 눈엣가시다.

2013년 3월 기준
카드가로 139,000원이다. 내가 카드도 11만 5천원 주고 구매했으니까  꽤 올랐다.
이 제품의 가격만 오른 것이 아니라 SSD가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을 했다. 현재는 M5S의 가성비는 애매해졌다.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선뜻 손이 가지는 않는다. 이 가격이면 몇 푼 더주고 M5P로 가겠다는 생각이 들만 하니까.

현재 M5S는 펌웨어도 1.03까지 나왔고 (성능향상은 아니고 안정화 위주의 업데이트) IRST 12.00버전에서 테스트 해봤다. 수치는 전부 오차범위 내이다.
펌웨어 1.03 / IRST 12.00.1083 / SATA2 (H61)

추가5)
펌웨어 1.04 나왔다.
1. device power consumption
2. s4 stability under Dell latitude E6220

두 번째 항목이야 해당하는 사람 아니면 상관없는 내용일테고 신경 쓰이는 부분은 1번이다.
장치 전력소모?
그런데 그게 어쨌다고? 최적화를 했다는 건지, 소비를 줄였다는 건지, 전력을 더 먹였다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다.
해서 다시 윈도우8 진입 1분후 아이들 전력소모를 측정했다.
-펌웨어 1.03 : 34.5W전후
-펌웨어 1.04 : 34W 전후
뭔가 전력소모가 줄어들긴 한 것 같다. 펌웨어 1.03에서는 아이들 최저치(하드 스탠바이 상태로 들어가서 전력소모 떨어지는 경우는 제외)가 34W 밑으로 떨어지지가 않았는데 1.04로 업데이트 후에는 34W 밑으로 떨어진다. 그래도 여전히 인텔 520 시절보다는 전력소모가 높다는 건 함정이지만--;;;;;;;

속도는 오차범위 내로 변화 없다.

2013년 9월 20일 금요일

유무선 공유기 네티스(NETIS) WF2414와 디링크(D-LINK) 515R

기존에 쓰던 것 : 디링크 515R (3년 되가나?)
새로구매한 것 : 네티스 2414 (1년 좀 안된 듯)

디링크 515R은 현재 단종이고 당시 2만원대 가격으로 구매했던 걸로 기억한다.
네티스 2414는 만원 전후의 저가 공유기로 간단하게 와이파이 사용을 위해 구매했던 것.

유선은 KT 광랜으로 두 공유기 다 다운로드, 업로드 속도 제대로 다 나와준다.
와이파이 역시 금방 잡히고 속도 역시 만족스럽다.

다만 문제 하나가 발생했다.

온라인게임을 할 경우 약 1시간 단위로 끊김 현상이 발생했다.
발생한 공유기는 네티스 2414.
디링크에서는 없던 증상이다.

별 짓을 다해도 네티스 2414의 증상은 그대로.
결국 네티스는 뽑아 버리고 다시 디링크로 복귀했다.

여담으로 재밌는 것은
문제있던 네티스 2414를 SK광랜에 물려서 사용하니 온라인 게임 끊김 증상이 사라졌다.
물론 디링크 515R은 KT, SK 광랜 두 곳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

2013년 9월 19일 목요일

Windows 8.1 RTM 설치


1. 헬스, 푸드 앱 영문이 한글로
 8.1에서 새롭게 기본 탑재된 앱인데 상당히 괜찮은 내용이다.
푸드는 레시피를 다양하게 볼 수 있고, 헬스는 식단과 칼로리 조절에 유용한 내용의 앱인데 문제는 프리뷰에서는 한글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영문 위주로 나왔었다. 하지만 RTM에서는 대부분이 한글화가 됐다. 3D 신체 둘러보기(증상확인)은 여전히 영문위주이긴 하다.

2.  데몬툴즈 마지막 버전
 업데이트 검사시 여전히 호환성 문제로 삭제를 권고하고 있다.

3. 넥슨 게임
 프리뷰에서는 IE11에서 넥슨 게임(엘소드)실행이 되질 않았는데 RTM에서는 잘 실행된다.
 (추가)
 며칠전 업데이트 후에 다시 실행 안 된다. mgm 설치하라는 팝업만 챗바퀴 돌 듯이 계속 뜬다.

4. VMWARE PLAYER 6.0
 8에서 설치한 상태에서 그대로 8.1 업데이트 후에 가상랜카드 설정에 이상이 생겼다.
 프로그램 삭제 후 재설치하니 정상작동한다.

5. 모던UI의 배율 바꾸기
데스크톱 모드가 아니라 모던UI 내의 PC설정 항목에서 디스플레이를 찾으면 된다.
앱크기및 거시기를 크게 바꾸기 어쩌구 라고 나온다.
보토은 기본값으로 되어 있는데 '크게'로 바꾸면 된다.
큼직하게 커지면서 폰트도 커지고 시원시원하게 바뀐다.
더불어 IE(모던UI)의 확대배율을 150% 정도로 해주면 1080P 해상도 기준으로 큼직하니 볼만하게 바뀐다.

6. 타일 크기
더 크게, 더 작게 두 가지 사이즈가 추가됐다.
하지만 여전히 타일배치시 자동정렬은 거슬린다.
윈도폰8 처럼 서로 다른 크기의 타일을 엇갈리게 배치하는 그런 것은 할 수 없다.

7. nvidia 드라이버 문제? + dxva 가속 사용시 전력소모 대폭 증가
320.49 버전 드라이버 + 윈도우8 + MPC-HC 플레이어로 일반적인 Full HD 동영상을 dxva가속으로 재생할 경우의 전력소모는 약 44~45와트 정도였다.

하지만
326.08 (8.1 설치시 자동으로 설치) +8.1 + 동일한 플레이어 상황에서 같은 영상을 역시 dxva로 가속할 경우 전력소모는 54~55와트가 나온다.
약 10와트 정도 증가한 수치다.
엊그제 새로 나온 327.23 버전 드라이버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보여준다.

8. 체험지수 삭제
말 그대로 없어짐. 하긴 별 의미 없는 점수였다.

9. xbox360 무선리시버(짝퉁) + 무선 컨트롤러
무선 리시버(짝퉁)은 자동인식 안되고 수동인식하면 된다.
무선 컨트롤러는 프리뷰에서는 HID 컨트롤러로 제대로 인식 못 했는데 (작동은 됨) RTM에서는 360 wireless 컨트롤러로 제대로 인식한다.

10. 시작버트 추가
이것 때문에 많은 시작버튼 추종자들이 설렜을 텐데 결론적으로 다들 낚였다.ㅋㅋ
그런데 시작버튼 버릴 때도 되지 않았나? 그게 그렇게 없으면컴퓨터가 불편할 정도로 필수기능이었나 좀 의아스럽긴 하다. 왜냐하면 난 비스타 부터 시작버튼은 거의 쓰질 않았으니까. 뭐 개개인 문제라서 왈가왈부 하긴 그렇다.

넥서스7 2세대 16기가 NEW nexus7 16GB

가성비로 인기 좋은 7인치 태블릿 넥서스7 신모델이다.
그 중에서 32기가가 의외로 괜찮은 가격으로 나오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16기가를 구매했다.

1. 16기가를 선택한 이유
인터넷, 웹튠, 만화, 책 뷰어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그 외의 용도는 사실상 필요치 않기 때문에 저렴한(?) 16기가 모델을 구입했다.

2. 첫느낌
크다.
상하 베젤의 여유폭이 꽤 있다보니 말이 7인치이지 생각보다 큰 느낌이다.
거기다 손이 작다보니 들고 있으면 한손 파지는 불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무겁다.
잠깐 들고 있을 때는 살짝 묵직하지만 이걸 한 손으로 계속 들고 있으면 팔에 쥐 날 것 같다.
단, 양손 파지시에는 괜찮은 무게감이다.

넥서스7 만지작 하다가 루미아720 들어보니 정말 가볍고 장난감 만지는 기분이 든다.

3. 액정
세로 기준으로 하단 소프트키 부근이 약간 누리끼리한 색상을 보여주는 것 빼고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밝기는 100%는 너무 밝아 눈이 아프고 자동으로 해놓으니 괜찮았다.
전반적으로 색은 약간 푸르스름한 기가 미세하게 돌긴 하는데 아마도 색온도가 표준 6500K보다 살짝 높게 설정된 느낌이다.

4. 터치감
빠릿하니 많이 괜찮은 느낌이다가 가끔씩 터치 고자가 될 때가 있다. 잠시 기다리면 원상복귀 되지만 상당히 거슬린다. 루미아720(넥서스7 에 비하면 하드웨어 사양으로는 상대도 안되는 저스펙 윈도폰이다.) 에서 조차도 일어나지 않는 터치 씹힘 현상을 겪고 나니 이건 안드로이드 문제인지 넥서스7 자체 문제인지 분간이 가질 않는다.
터치 고자 증상만 빼면 전반적으로 좋은 느낌이다보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련다.

5. 레퍼런스
레퍼런스의 이점은 쓰잘데기 없는 앱들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뭐 구글이 자체적으로 밀고 있는 잡다한 북,무비,뮤직,행아웃,어쩌구 저쩌구 기타 등등이 잔뜩 깔려있지만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이용할 앱일테니 깔려있다고 해도 상관은 없으리라.

6. 설치한 앱
-파이어폭스 안드로이드 버전
 개인적으로 크롬은 별로라서 넥서스 7 뜯자마자 제일 먼저 설치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
 페이지 로딩 불가 에러 증상이 나왔다. 크롬에서는 웹서핑 아무 문제없는데 파이어폭스에서는 모든 사이트 접속불가.
 구글링 해도 나오는 답은 없다가 기기 재부팅을 했더니 정상작동한다.

-TiViwer
TXT와 ZIP파일 읽기가 가능한 앱. 윈도폰의 NOVEL과 거의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는 앱이다.
다만 하단의 광고가 매우 거슬린다. 광고없는 유료 버전이 나오길 기대한다.

-Adobe PDF 뷰어
잡다한 PDF 뷰어 깔았다가 결국 살아 남은 건 이 녀석이다.
속도가 좀 느릿한 감은 있지만 간략한 기능과 보기 편한 화면 때문에 살아남았다.


7. 기타......
카메라, 동영상,그 밖에 잡다한 것들이 꽤 있는데 그건 내 관심사도 아니라서 통과한다.

-단점(?)
이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면 충분해서 장점이 더 많은 기기라고 생각하지만 단 하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바로 마이크로USB 단자 부분이다. 기기 하단에 달린 단자가 뒤집어져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micro-USB단자를 정방향으로 쑤시면 안 되고 뒤집어서 박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정방향으로 넣게 설계하지 않나? 아무튼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2013년 9월 10일 화요일

루미아 720 GDR2 앰버 업데이트 Lumia 720 Amber update


사용중인 폰 : RM-885 홍콩롬 언락 720 (1030.6409.1311.0001)
준비물 : Nokia Software Updater For Retail 3.0.8

구글로 검색해서 받으면 된다.
노키아 케어 슈트가 있는데 최신버전이 NSU 리테일 되시겠다.
받아다가 깔고 루미아 720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땡이다.

연결하면 폰인식 후 최신 펌웨어가 있으니 업그레이드 할 것인지 묻는다.
단, 밭을 다 갈아버리는 것이라 사용자 데이터는 전부 날아간다.
업데이트 전에 반드시 백업을 하길 바란다.

롬은 1.4기가 정도의 용량이고 다운로드 속도는 약간 느린편.
인내심을 갖고 받으면 내려받기 완료후 펌웨어 인스톨에 들어간다.
도중에 USB 케이블은 절대 빼면 안 되는 것은 상식일테니 넘어가서 펌웨어 업데이트 후 재부팅을 하면 끝난다.
업뎃이 되면서 자동 초기화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재설정을 해야한다.


 업데이트 후의 정보화면.



1. FM라디오
AM은 없다.
음악&동영상 앱 안에 추가됐다.
이어폰을 반드시 연결해야 라디오 청취를 할 수 있다.이어폰 선이 안테나 대신이기 때문.



2. 뒤집어서 무음 전환
설정 - 오디오 항목에 있다.
앰버 업뎃을 하면 기본적으로 켜져있다.




3. 통화+문자 메시지 필터
설정에 있다.
이제서야 추가된 기능. 윈도폰8이 빠릿한 게 좋긴 한데 이런 세세한 기능의 업뎃이 늦은 것이 단점이다. 윈도폰은 인내심을 갖고 부처의 마음으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다. --;;




4. 보기 화면
휴대폰 대시 전환시 액정에 시간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꺼짐, 퀵뷰, 간격,항상 켜짐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퀵뷰가 그나마 괜찮은 것 같다. 손을 휴대폰 위로 가져가면 보기 화면을 볼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시험해본 결과 상단 카메라쪽을 가리는 것이 온오프 조건인 듯 하다.

5. 톡톡 두 번 쳐서 깨우기
이 기능은 들어 있지 않다.



6. 데이터센스
사용자들이 원하던 기능 중 하나.
기능이 심플하지만 일단 들어갔다.


프로캠

스마트캠


7. 노키아 프로 캠, 스마트 캠
920 이상의 퓨어뷰 시리즈 루미아에만 깔리는 앱이라고 하는데 720도 편법으로 깔 수 있다.
인스톨 후에 실제로 작동도 되고 사진도 저장이 잘 된다.

실질적인 큰 성능향상보다는 마이너 중의 마이너 수준의 업데이트다.
따라서 서둘러 업뎃하기 보다는 그냥 천천히 기다리다가 뜨면 하고 안 뜨면 마는 거라 생각해도 되겠다.

2013년 8월 27일 화요일

브라보텍 BRAVOTEC V4 블랙 케이스

사진과 개봉기는 구글링 하면 바로 나오니 패스하고 일단 단점부터 간다.

1. 2.5인치 HDD 2개 이상 달기 귀찮다.
 바닥에 2.5인치 HDD 2개를 달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한데도 1개 밖에 달지 못하도록 꾸며져 있다.이것 때문에 내장된 하드베이를 달아야 하는데 이게 참 불편하고 귀찮게 만들어져있다. 2.5인치건 3.5인치건 최소 2개는 바닥에 달 수 있도록 변경해야 한다.

2. 마감이 최악이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마감이 부드럽게 잘 됐을거라 생각했는데 오판이었다. 그것도 아주 큰 오판. 겉마감부터 속마감까지 전부 끝단은 날카롭고 다듬어진 흔적도 찾기 힘들 뿐더러 실제 손을 베였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 이 케이스를 추천하고 싶지 않은 가장 큰 이유다. 나머지 단점은 그냥 저냥 넘어가 준다고 해도 이 마감 만큼은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는다.

3. 가격을 내려야한다.
 이런 퀄리티로 10만원 넘게 받아먹는 건 정말 날강도다. 그냥 플라스틱 케이스 사는 게 차라리 낫다. 현재 가격에서 40% 정도는 빠져야 적절한 가격대라 여겨진다. 6~7만원 정도에 팔린다면 그냥 싼맛으로 산다지만 10만원 넘는 가격이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차라리 그냥 돈 더 주고 리안리로 가는 게 낫다.

4. 리셋버튼 없다.
말그대로다. 리셋버튼 누를 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가끔 써야할 일 있을 때 불편하기는 하다.
큰 단점은 아니다.

장점은.........
ATX 파워+mATX 보드+메인스트림VGA
를 다 우겨넣을 수 있으면서 최대한 작고 알루미늄 재질의 케이스일 것.
이 조건을 만족하는 제품이 브라보텍 V4라는 것.
장점은 이 것 밖에 없다.

비슷한 가격대에 리안리 Q11B가 있는데 보드만 ITX로 바꾸고 PCI 카드만 포기할 수 있었다면 차라리 리안리 제품이 훨씬 낫지 싶다. 

2013년 8월 9일 금요일

크리에이티브 오르바나 에어 (CREATIVE Aurvana AIR) 이어폰


ER4P를 사러 청음샵 갔다가 정작 구매한 것은 오르바나 에어.
이유는 내 귀와 ER4는 최악의 궁합이었다는 것.
이걸 안 것만으로도 청음샵 까지 비싼 교통비 물어가면서 다녀온 보람은 있었다.
안경과 귀 때문에 헤드폰도 아웃, 기대반 희망반이었던 ER4는 음악을 들어보기는 커녕 귀에 넣어보지도 못하고 탈락.

역시 나한테는 오픈형 밖에 없다는 생각에 충동적으로 오르바나 에어를 청음했고, 결국 그자리에서 바로 구매해버렸다. 최저가 그딴 거 필요없다! 마음에 들면 그자리에서 지르는 것이 그게 바로 호갱! 청음샵도 땅 파서 장사하는 거 아닌데 들어보고 마음에 들면 구매하자.

음악 플레이어 : NOKIA LUMIA720

음원 : AAC코덱으로 압축한 M4A

음악 : 애니메이션 주제가, 재즈, 가요, 게임 OST

에이징 : 개인적으로 에이징은 인정하지 않는 주의라서 에이징 없이 박스 뜯자마자 바로 실사용.


1. 착용감
생각보다 편안하다.
안경과 같이 착용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괜찮다!
음색도 좋았지만 사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2. 음색
-이어폰솜 미장착
고음 부분이 깨끗하게 쭉쭉 뻗는 맛은 없어서 실망스럽긴 한데 그렇다고 그게 나쁜 소리는 아니다. 좀 더 좋길 기대한 것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하면 될까? 크게 실망스런 구석은 아니지만 차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라 본다.

의외로 저음 쪽이 꽤 나온다.
원래 쓰던 베이어다이나믹 DTX 11iE가 저음 가성비가 탁월했는데 문제는 귀에 밀착시키기 어려웠다면 오르바나 에어는 그냥 정착용하고 들어주면 내 귀에 잘 밀착되서인지 저음이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좀 많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잘 뽑아준다.
저음의 양도 그렇지만 질도 괜찮다. 때려 줄 때 힘 있게 때려주는 맛이 있다.
저음 쪽은 솔직히 그렇게 기대했던 부분이 아니라서 그런가 만족스러웠다.

음색은 전반적으로 깨끗한 느낌을 주는데 해상도가 생각보다 좋은 편은 아니다.
이부분은 기대했던 것이 비해 떨어진다. 물론 플레이어 성능 문제도 있긴 하다 루미아 720의 오디오 퀄리트는 중상 정도 수준 밖에 되지 않으니까 말이다. 아이폰 정도로만 바꾸어도 만족도는 더 올라갔을지도 모른다.

-이어폰솜 장착

이어폰 솜을 끼면 귀에 더 밀착이 잘 되서 저음이 빵빵해지고 대신 고음이 보들보들 해진다. 이럴 때는 솜에 구멍을 뚫어서 저음과 고음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도 있겠지만 내 귀에는 솜이 없었을 때가 딱 좋았다. 솜을 끼운 상태의 저음은 너무 많다고 느껴저 내 취향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충동에 구매하긴 했는데 성능은 기대했던 것에 100% 부응하지는 않았지만 괜찮은 편이었고 무엇보다 착용감이 좋은 것이 (안경과 병행가능!!) 제일 마음에 들었다.

퍼시픽 사이클 캐리미 SD 2012년식 (Pacific Cycles CarryMe SD)

지하철


자전거를 사기로 마음 먹고 반드시 충족해야할 요건을 꼽아봤다.

1. 폴딩 가능할 것.
2. 폴딩이 쉬울 것.
3. 폴딩 후 이동이 쉬울 것
4. 가벼울 것
5. 가격은 최대 100만원 이하
6. 속도는 기어다니는 수준만 아니면 될 것.

이 조건으로 찾아본 결과 나온 모델은 스트라이다와 캐리미.
둘을 이것 저것 비교해보고 최종적으로 캐리미를 선택했다.

작고 가볍고 폴딩도 쉽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폴딩상태에서는 손수레 끌 듯이 끌고 다니면 되고 여러모로 편하다. 단점이라면 속도가 느리고(8인치 바퀴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것이 16인치 바퀴 스트라이다와 비슷한 속도라고 한다.) 부품호환성이 꽝이라서 유지비가 든다는 점 정도려나.

(추가1)
속도가 느리다고는 하지만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바구니 달린 부담없이 탈 수 있는 자전거는 그냥 제칠 수 있는 정도의 속도는 나온다.
물론 로드 바이크 따라잡겠다고 병신같은 짓만 하지 않는다면 캐리미는 가볍게 돌아다니기에 정말 딱 좋은 접이식 휴대 자전거다.

의외로 운동효과도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페달질을 자주 해야하다보니 허벅지가 튼실해진다.
이렇게 엔진이 업그레이드 되면 캐리미로 시속 30Km고 가능하지 않을까!!

(추가2)
이런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옆에서 따르릉 하더니 날 확 추월하고 나가는 자전거를 보면 괜히 울화가 치밀고 스피드 본능이 막 솟아오른다!

이런 분에게는 추천한다.
마이 페이스. 마이 웨이.
속도 보다는 천천히 느긋하게 나만의 길을 가려고 하는 분들.
자전거 타면서 앞만 보기 보다는 가볍게 주위 경관도 구경하면서 타고 싶은 분들. (물론 항상 한눈 팔다가 사고 나면 자기책임이다--;;)

(추가3)
1달 정도 타본 시승기.

허벅지가 튼실해진다!
페달질을 많이 해야한다. 따라서 허벅지에 힘이 잘 들어가다보니 의외로 운동효과가 아주 뛰어나다. 20인치 이상 바퀴 탑재한 바이크의 1.5배에서 2배 정도 운동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 이건 그대로 장단으로 나뉘는데 장점은 짧은 시간에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어서 좋다는 것이라면 단점은 장거리 질주시 체력소모가 심하다는 것이겠다.

언덕길 오르기 어렵지 않아요!
걸어서 오르기도 어려운 천국으로 가는 언덕 같은 곳은 당연히 힘들고 일반적인 경사가 진 언덕길은 그냥 허벅지가 좀 땡기는 정도로 그냥 올라갈 수 있다. (참고로 난 근육량이 표준 살짝 이하로 슬림한 체형이다) 옆에 같이 올라가는 자전거 탄 분은 서서 힘차게 페달을 밟는데 나는 그냥 안장에 엉덩이 그대로 둔채 페달질 하면서 올라간다. ㅋㅋ

2013년 7월 12일 금요일

블런트 미니+ 우산 (BLUNT MINI+)


http://www.thebluntumbrella.co.uk/p/57/blunt-mini

블런트 우산을 구매하려고 하는 분 중에 미니를 염두해 두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다.

1. 사이즈
블런트 미니의 직경(우산을 폈을 때 사이즈다)은 97cm로 나와있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는데 우산 살이 연결된 끝과 끝 부분을 쟀을 경우의 가장 긴 부분이 97cm라는 얘기다.
아시다시피 블런트 우산은 일반 우산과 모양이 조금 다르다.
그래서 직경이 똑같지가 않고 가장 긴 부분이 97cm 정도이고 짧은 부분은 70cm초반대가 나온다.

그래서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애들용이라고 광고해서 팔고 있는데 키가 작은 성인(대략 165cm 이하)이라면(남녀불문) 충분한 사이즈다.  미니는 일반적으로 접이식 우산 사이즈와 거의 같은데 다만 실체감은 작아 보이는데 그 이유는 블런트 우산 특유의 디자인 때문이다. 그 부분 제외하면 그냥 접이식 우산 쓰던 사람이라면 잘 쓸 수 있다.


2. 무게
380g 정도가 되는데 이게 가볍다면 가볍고 무겁다면 무거운 무게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무척 가벼운 느낌이다가 이걸 한참 들고 다니면 또 아니다. 뭐 내 팔힘이 별로라는 걸 감안한다고 해도 블런트 다른 장우산의 경우는 450g에서 500g이상인데 아마 이걸 들었다가는 팔이 꽤 힘들어했을 것 같다.

 결정적 차이는 바람의 유무였다. 바람이 없고 비만 내리는날씨에는 일반 우산과 차이점을 느끼기 힘들었지만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차이가 나타났다. 바람이 많이 불 경우에는 우산을 든 손에 힘이 덜 들어가서 팔이 더 편했다.

3. 휴대성
장우산이지만 접었을 때는 70cm 정도로 아담한 길이다.
손에 들고 축 늘어뜨려도 땅바닥에 끌리지 않는다. 이거 하나만으로 만족이다.
하지만 접이식(2단,3단)보다는 길기 때문에 휴대성 면에서는 아무래도 떨어진다.
우산집이 있는데 이게 어깨에 맬 수가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
블런트 우산 들고 다니다보면 함부로 놓고 다닐 수가 없다.
가게 들어가는데 입구에 우산을 놓고 들어간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면에서 블런트 미니+와 거의 유사한 사이즈이면서 접이식인 블런트 메트로 우산이 휴대성으로는 최고인데 아쉽게도 국내 정식발매는 아니다. 개인수입을 해야하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미니 밖에 없는 부분이 아쉽다.


4. 성능
3단 접이식 사이즈 만한 크기지만 우산을 펴고 흔들어보면 단단한 느낌이 전해온다.
바람이 정면으로 불경우 약한 바람은 우산은 흔들림 없이 바람을 흘리는 느낌 (얼굴로 전해져 오는 느낌으로) 이고, 좀 강하게 불면 우산이 수축하면서 바람을 견디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갑작스런 돌풍에 우산의 흔들림이 적다는 점이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는 접이식 우산을 들고 다닐 경우에는 우산을 든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데, 블런트 미니로 바꾸고 나서는 그냥 적당히 들고 다녀도 바람에 우산의 흔들림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 부분에서 돈지랄은 아니었구나 만족했다.

블런트와 센즈.
바람에 강하다는 우산 두 종류가 있는데 디자인 때문에 블런트 미니를 선택했는데 센즈 우산도 괜찮을 것 같다. 기분에 따라 우산 디자인을 바꿔서 다니는 것도 좋을테니까. 기회가 되면 센즈 우산도 하나 장만해야겠다.ㅎㅎ

--

중요한 거 하나 빼먹었네
이거 자동(!) 우산이 아니다.
직접 펴줘야 한다! ㅎㅎ

2013년 6월 26일 수요일

Windows 8.1 pro K preview 버전을 깔아보았다


바뀐 스토어 화면
윈도우8이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어야 했다.
8.1에서 바뀐 앱 디자인 보다가 8의 앱들 보면 이건 뭐 황량한 벌판에 홀로 서 있는 기분이다. 스크롤은 왜 이리 많은지 불편했던 부분 대부분이 개선됐다. 검색도 바로 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바뀌어서 좋긴 한데 여전히 킬러앱은 부족한 것에는 변함이 없다. 뭐 이부분은 차츰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이밖에도 음악 앱이 대폭 바뀌었고, 비디오 앱은 대동소이.

사진앱도 편하게 바뀌었는데 외부장치에서 가져오기가 없어진 것 같아서 인터페이스는 8.1쪽이 마음에 드는데 기능적인 면에서는 8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앱상에서 추가링크로 인터넷 페이지를 열게 되면 자동으로 화면이 반반 분할되면서 우측에 익스플러로 창이 뜬다. 여기까지는 편리해서 좋은데 익스플로러 창을 지우면 다시 원화면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화면분할 상태 그대로 유지가 된다. 이건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니 패스.

데스크톱 이야기도 조금.
탐색기 좌측 내PC에 동영상,문서,음악 항목이 따로 추가됐는데 이 부분을 삭제하는 방법을 몰라서 불편하다. 따로 라이브러리와 즐겨찾기가 있는데 왜 이걸 또 추가했는지 의문이다.

익스플로러11은 정말 빠르다. 더 이상 익스플로러 느려서 별로라는 이야기는 없을 듯 하다.

폰트변경 부분은 8과 똑같다. 결국은 따로 레지를 건드리거나 프로그램을 구해서 변경해야한다. 폰트우선순위 역시 바뀐 점은 없고 맑은고딕 폰트도 여전하다. (일본어 히라가나를 시든 콩나물 처럼 보여주는 것 등등) 하지만 8에서 했던 대로 수정하면 8.1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스카이드라이브가 윈도폰 스타일처럼, 문서, 동영상, 설정, 등을 스카이드라이브에 백업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물론 끌 수도 있다.

어플로케일 적용이 안된다!!!!!!!!!!!
해서 보니까 부지불식간에 실행파일이 없어졌다. 제어판 프로그램 추가삭제 항목에는 설치됐다고 나와있는데 실행파일이 있어야 할 곳에 없다.
그래서 비스타부터 사용하던 CMD 관리자권한으로 어플로케일 설치하기로 파일을 복구했더니 잘 작동한다. 다행이다.


아무튼 모던UI에서 불편했거나 썰렁했던 부분이 대폭 개선됐다. 아주 만족스럽다.
정식버전이 나오게 되면 8 쓰던 사람들은 당연히 8.1로 가야할 것이고 7쓰던 사람들이야 알아서 판단하면 될테고 XP쓰던 분들은 8.1 구매 고려해 볼 만할 것이다.


여담)

드라이버 호환에서 자잘한 문제(nvidia 그래픽카드 드라이버)가 있긴 하지만 실사용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3D비전과 익스프리언스에 호환성 문제가 있는 듯.

프리뷰 설치단계에서 호환성 검사를 하는데 이때 결림돌이 나오면 설치가 중단된다. 데몬툴 마지막 프리버전이다. 삭제하면 다시 정상설치가 된다. 재밌는 점은 프리뷰 설치후에 다시 설치하면 된다. (SPTD는 설치불가)

테라텍 DMX 6FIRE 사운드카드는 8.1프리뷰에서도 잘 작동한다.


심각&불편)
앱 사용중 분류나 검색을 하다보면 생기는 아이콘 사라지는 문제(모양만 남아있고 아이콘이 전부 백지로 없어지는 상태)가 8.1 프리뷰에서도 똑같이 발생한다.
이거 대체 언제 고쳐질려나?

앱에서 시프트+스페이스 바로 한/영 전환이 안 먹는다!!!!!!!!!!
데스크톱에서는 정상 작동. 

XBOX360 무선 콘트롤러를 연결하면 HID 표준 게임콘트롤러로 잡힌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제대로 작동.

넥슨 게임 엘소드 (온라인) 실행시 NGM 설치하라는 이야기만 계속 나오고 실행이 되질 않는 문제가 있다. IE11과의 호환성 문제인 듯. 그래서 파이어폭스로 실행하고 있다. 실행 잘 된다.

2013년 6월 6일 목요일

i5-3570과 지포스660 본체 시스템의 전력소모 (추가,수정)

CPU - i3-3570
램    - 하이닉스 DDR3 4G 2개
보드 - 페가트론 H61 M-ATX
HDD  -플렉스터 M5S 128기가
           히타치 7200RPM 2.5인치 노트북 하드 1테라
           WD 엘리먼트 USB 외장 HDD (USB 2.0으로 상시연결)
그래픽 - GAINWARD G.S 660 듀얼팬
사운드 - TERRATEC DMX 6FIRE 24/96 PCI
USB장치 - MS 내추럴키보드4000
                 MS 컴포트마우스4500
                 XBOX360 무선리시버 (짝퉁)
파워 - 수퍼플라워 350W 골드 (ATX)
OS - 윈도우즈8 프로 x64

측정도구 - 파워매니저2

-아이들 (부팅직후)
37W 전후 (안정화 후에는 36.5W 전후)

-1080P x264 동영상 재생 (dxva가속)
43.5W전후(윈도우8 비디오앱으로 재생시 40W전후)

-1080P 게임 구동(대표적으로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최대 약 175W

-온라인게임
던전스트라이커 (1768x992 창모드) full옵션 (강제fxaa안티)
115~130W 사이

엘소드 (1920x1080 풀스크린) full 옵션 (강제 32xcsaa, 8x멀티샘플,fxaa등등 안티 full)
54~74W 사이

2013년 5월 31일 금요일

노키아 루미아 720 언락 Nokia Lumia 720 Unlock 구입하다 (추가3)

익스팬시스에서 구매한 국내 정발중인 윈도우폰

겉포장 박스를 뜯으면 뾱뾱이+720박스가 보인다

손바닥 만한 아담한 사이즈, 오른쪽 사진에서 짤렸는데 추가로 220v변환잭이 들어있다.

옆에서 본 박스

뚜겅을열면 본체부터 나온다.

오른쪽 거시기는 유심과 SD카드 삽입시 필요한 도구다.

간단한 설명서. 문제는 중국어다. (........) 

USB 케이블, 이어폰, USB변환 전원잭(추가로 주는 220V변환잭에 연결하면 된다)
구성물은 간단하다. 이게 전부.




1. 익스팬시스 주문
이름과 주소는 영문으로 넣을 것.
영문 주소 변환은 검색하면 쉽게 나오는 것이고
신용카드는 구매자와 다른 명의라도 상관없다.

2. 배송
Fedex로 배송이 오는데 전화가 한 통 왔다.
거시기 물건이 내일 도착이라고 하면서 작성할 서류가 있으니 필요한 것은 이메일로 보내준다고 한다. 그럼 잠시 후에 페덱스에서 수입이유와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이메일로 보내준다.  수입사유는 그냥 노키아가 좋아서!! 개인 사용목적으로 반입한다고 쓰면 되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고 주민번호까지 기입해야한다.

3. 관세
부가세 10%를 내야한다. 우리나라에서 살면서 돈 주고 사는 모든 제품에는 부가세가 붙는데 해외에서 개인 목적으로 직수입하는 것에도 10% 부가세를 물어야 한다. 참 좋은 나라다.
다행인 점은 그나마 우송료를 제외한 제품 가격에만 할당된다.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하면 페덱스에서 다시 이메일이 온다.

그럼 카드로택스(인터넷지로) 사이트로 간다.
들어가보면 관세납부 항목에 얼마 내시오 뜰 것이다. (공인인증서 필요)
그리고 관세를 납부하면 되는데 문제는 신용카드(본인명의)로 납부하면 1% 더 내야한다--;;

아무튼 관세를 성실납부 했다면 페덱스 측에 이메일로 나 관세 납부했다고 알려주고 확인바란다고 연락하자. 그러면 페덱스에서 확인하고 무사 통관된다.

4. 국내배송
페덱스 사무소가 직접 뛰는 지역이라면 다이렉트 배송이 될 것이고, 아니라면 현대택배로 인계될 것이다. 지금도 현대택배인지는 모르겠다만 아무튼 국내 택배사와 연계되어 있다.
내가 주문한 루미아 720은 딱 3일 만에 손에 도착했다. 잽싸게 관세 내고 빨리 통관하는 것이 빠른 배송을 받는 방법이다.

5. 첫인상
색상은 빨강으로 했는데 이게 참 사진과 실물이 차이가 좀 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광택도 있고 강렬한 빨간 느낌이었는데 막상 받은 실물은 무광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한물 빠진 느낌이다. 기대치보다 못해서 첫인상은 실망스러웠지만 막상 핸드폰을 만지막거려보니 첫인상과는 반대로 좋은 느낌이다.

6. 체감속도
반응이 빠릿하다. 갤럭시2HD LTE, 갤럭시2 정도를 좀 주물러봤지만 반응이 영 굼뜨고 애니메이션도 부드럽지 못하다가 젤리빈에 와서야 좋아졌다는 느낌인데, 루미아720은 정말 부드러우면서 빠릿한 체감속도를 보여준다. 스냅드래곤 1Ghz에 램도 512MB밖에 안되는 저렴한 사양임에도 윈도폰8 OS의 최적화와 맞물려서 체감이 좋다.
 

7. 앱생태계
스마트폰으로 이것 저것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윈도폰은 구매대상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나한테는 전화, 메시지, 이메일, 웹브라우징, 간단한 메모작성, 음악, 동영상, 데스크톱과 동기화 등을 생각해보니 윈도폰이 정말 짝 맞는 제품이다. 특히 원노트ONENOTE가 아주 좋다. 게임은 그냥 지뢰찾기와 스도쿠면 충분하다.
그렇게 따지면 720도 사실 나한테는 과분한 전화기다. OTL

8. 배터리
820 가격이 상당히 하락해서 720과 820을 저울질 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720을 선택한 이유라면 그저 배터리가 920과 같은 거라는 점이다. 2000mAH로 LTE 미지원 모델이라서 대기시간, 통화시간 등이 820에 비해 월등히 좋다. 다만 스펙은 820이 더 좋기 때문에 뭘 선택할 지는 그저 개인 취향에 따르면 되겠다.

아무튼 배터리 소모는
일단 배터리 100% 상태에서 3시간 사용결과다. 밝기는 자동.
-3시간 내내 MP3 파일 음악을 볼륨 15/30으로 이어폰을 꼽고 들었다.
-그 중 2시간 정도는 wifi로 스토어에서 앱 다운 받아 설치하거나 웹브라우징을 했다. (그 중 1시간은 버스 정류장에서 사용)
-30분 정도 스도쿠 게임을 즐겼다.
이렇게 3기간 보낸 후에 확인한 배터리 잔량은 81%.
대략 3시간에 그냥 이것 저것 주무르다보니 약 20% 정도가 소모된 것인데,  이 정도면 뭐 나쁜 편은 아닌 듯 하다.

그리고 2시간 30분 정도휴대폰을 잠근 후에 대기만 시켜놓았다.
그리고 확인한 배터리 잔량은 81%
그대로다.
길다.

실사용에서 배터리 소모가 많은 건 아닌가 싶었는데 대기모드 배터리 사용량 보고는 만족했다. 이정도면 충분하다.

(추가1)
낙하실험. 본의 아니게 해봤다.
약 1m30cm 정도 높이에서 보도블럭 바닥으로 수직낙하.
찍힌 부분은 모서리부분.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핸드폰 저 세상 가는구나! 싶었을 정도로 가슴이 철렁했는데 결과는 사진에서 떨어진 부분의 플라스틱이 까지고, 바닥에 튀기면서 위쪽 모서리 살짝 긁힌 정도로 끝났다. 안에 들어있던 마이크로SD카드, 다른 기능 전부 동작 이상 없다. 하지만 중고로 팔아먹기 글렀다.  액정에도 스크래치 하나 없이 전혀 이상없다. 다행이다. ㅠ.ㅠ

결론은 그냥 마구 쓰자.

(추가2)
유심 이야기.
3G 피처폰 + 심플충전으로 사용중이었다.
유심은 일반사이즈였지만 칼로 잘라서 마이크로SIM크기에 맞게 가내수공업으로 크기를 조절해서 720에 박아넣었다.
720을 켜면 처음에는 유심을 인식하지만 통화불가능. 이때 재부팅 해주면 제대로 인식하고 통화도 바로 가능하다. 액세스 포인트도 자동으로 KT로 잘 잡힌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윈도폰 내의 옵션의 셀롤러 항목에서 '데이터'를 사용안함으로 해놓으면 MMS 메시지 수신은 되지만 '사진파일'등을 다운받을 수 없다.

(추가3)
배터리 이야기 할 까 보다.
100% 완충에서 90%까지 떨어지기까지 체감상 꽤 오래 간다. 그런데 80% 대부터는 떨어지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다가 50% 대에서 주춤, 그러다 20% 밑에서 또 빠르게 떨어지는 기분이다. 특히 체감상 100%에서 99%로 떨어지는 게 가장 오래 걸린다. 배터리 잔량 측정 기준이 뭔지 모르겠으니 알 수가 없다.
하나 만 더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다는 경고가 딱 한 번만 뜬다. 정말 꺼지기 몇 분 전에 1번 더 마지막 경고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무튼 한 번 완충해서 실사용 (와이파이로 웹서핑, 동영상, 문서작성, 메시지, 통화 순)으로 보통 50시간에서 70시간 정도 유지하고 있다.

(추가4)
동영상을 찍어봤다.


2013년 5월 24일 금요일

위닉스 제습기 8L 가정용 WINIX DHC-085ING



(추가)
약 5년 사용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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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상 제습기가 필요해서 이리 저리 알아보다가 나온 제품이다.
제품 선택 조건은

1. 저전력
2. 저소음
3. 중간 이상 성능
4. 디자인과 크기
5. 가격

이런 순이었다.

위의 다섯 가지 조건을 조합해서 찾은 제품이 위닉스 뽀송 2013년 신형제품이다.
DHC-085ING가 정식 제품 이름이고 보니까 유통망에 따라서 뒤의 숫자가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하이마트, 이마트 같은 곳에도 들어가며 동일한 제품이지만 뒤의 숫자가 다르다. 그러나 전기안전인증번호는 동일하기 때문에 결국 '같은' 제품이다. 그냥 저렴하고 편한 곳에서 사면 되겠다.

아무튼 전력 터보모드 가동중 실측치는 200W 전후다. 딱 스펙대로 전력을 소비하고 대기모드에서는 1W 미만으로 준수하다. 성능 역시 나무랄 데 없어 보인다. 이불이 뽀송뽀송 바뀌는 걸 보니까 제대로 작동한다. 빨래도 정말 금방 마른다. 사실 이것 때문에 구매한 것인데 성능은 대만족. 하지만..........

문제는 소음이다.
저소음이라고 하는데 이게 내 기준에는 결코 저소음이 아니다. 나한테는 굉음 수준이다. ㅠ.ㅠ
터보운전은 물론 저소음모드라는 약풍운전도 역시 나 한테는 큰 소리다. ㅎㅎ
이게 타사 보다 소음이 적다고 광고하는 제품인데 그럼 다른 회사 제품은 어떤 수준의 소음인가 궁금할 지경이다. 그래서 보통은 외출할 적에 예약운전 시켜놓는 걸로 소음문제를 해결한다.

소음이 예상보다 크다는 점 제외하고는 모든 점이 만족스런 제품이다.

2013년 4월 23일 화요일

XBOX360 무선 컨트롤러 한정판 PC에 연결 삽질기



이 모델이다
2010년 생산된 거니까 무려 3년전.
엊그제 마트 갔더니 구석탱이에 허름한 박스채로 35,000원 가격표 붙어있더라.
어머 싸잖아!
한정판은 D패드 키 변환 기능에 플레이차지킷까지 동봉이라 35,000원이면 가성비 끝내준다 싶어서 사왔다.

하지만 문제는 이걸 PC에 쓰기 위해서는 무선 리시버가 필요하다.
몰랐다.
그래서 15,000원(우송비포함) 정도 주고 무선 리시버(현재 짝퉁 밖에 없다)를 주문했다. OTL

리시버 도착.
그러나 드라이버 안 잡힌다. 윈도우8 64비트다.
좌절.
하지만 윈도우8에 내장 되어있는 xbox360 무선 수신기로 수동으로 잡아주면 된다.

그리고 360패드를 무선으로 잡아주고 윈도우 제어판에 무선 컨트롤러가 자동으로 인식된다.
성공이다!
했지만 30초에서 60초 간격으로 이 놈이 자동으로 꺼져버린다.

왜 그런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배터리가 다 닳아서였다.
플레이 차지킷을 연결해주니 정상작동 한다. 진동도 이상무.
다만 한가지 이상한 것은 윈도우 제어판 컨트롤러 고급설정에서 키확인하는 창에서 LT,RT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다. 다른 버튼은 전부 반응하는데 트리거 버튼만 무반응이다. 물론 게임에서는 정상작동한다.

결과적으로 5만원 정도 들여서 패드 산 결론이 나는데, 이럴 거면 그냥 유선 360패드 사는게 더 싸게 먹힌다. 결국 삽질했다. 

(추가)
짝퉁 무선 수신기의 전력소모는?
무선 수신기 미연결시 아이들 전력소모는 약 30W
무선 수신기 연결시 아이들 전력소모는 약 32.5W
해서 대략 2.5W 전후다. 생각보다 전력소모가 크다.

2013년 4월 20일 토요일

히타치 Hitachi 1TB Travelstar 7K1000 HTS721010A9E630 (SATA3/7200/32M/노트북용) 장착하다

WD 그린 1TB 3.5인치 하드를 16,000 시간 정도 사용했다.
사실 딱히 큰 불만은 없었다. 속도는 느리지만 일단은 조용했으니까.
다만 전력소모가 생각보다 높다는 게 항상 눈엣가시였긴 했다.
그래서 이런 저런 HDD 전력소모를 둘러보니 결국 저전력으로 가려면 2.5인치 노트북용 하드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하지만 2.5인치 하드의 단점은 속도. 어차피 메인은 SSD 이기 때문에 속도 자체는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 WD 그린보다는 빨라야하지 않겠나?싶어서 찾아본 하드는 7200rpm모델들이다.
그러나 고rpm 2.5인치 1테라 하드는 비싸다.
이거 살 돈이면 3.5인치 2테라가 눈앞에서 아른 거린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며칠전부터인가 히타치 7k1000이 카드가 10만원 초반에 풀렸다.
결국 고민이고 나발이고 때려치고 잽싸게 구입해서 그린을 빼고 장착했다.

제품생산은 2013년 2월
펌웨어는 JB0OA3B0

전력소모 변화는 파워매니저로 윈도우8 부팅후 본체 아이들 전력이다.

WD 그린 : 36W
히타치 7200 1테라  2.5인치 : 32와트

딱 4와트 준다.
WD그린의 아이들이 5와트 가량 먹으니까 히타치는 약 1와트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데이터 시트 상에는 액티브아이들, 퍼포먼스 아이들 등 아이들 종류가 여러가지로 나오지만 얼추 맞는 것 같다. 

데이터60% 채운 실사용중에 돌려봤다. ssd랑 비교해보니 역시 진짜 초라하다. ㅎㅎ

2013년 4월 10일 수요일

GAINWARD GTX660 2GB DUAL FAN G.S (게인워드 지포스 660 듀얼팬)




박스에 스티커가 붙어있긴 한데 그냥 대충 붙여놓은 것 같은 느낌이 좀 든다. 잘 뗐다가 다시 붙이면 붙을 것 같다.

박스 사진이나 내용물이야 인터넷 찾아보면 다 나오는 거니 패스하고 기판 뒤에 중요한 부분이 있다. 칩셋을 감싸는 쿨러 고정 나사 4개 중에 한 군데에 저렇게 봉인스티커가 붙어있다. 써멀 재도포 한다고 스티커를 훼손하게 되면 당연 A/S 거부 사유가 될 것 같다. 하지만 떼보지는 않았지만 왠지 느낌에 저 봉인스티커도 잘 뗐다가 붙이면 붙을 것 같아 보인다.--;;;;;;

게인워드.
예전에는 지포스 그래픽카드 제조사 중에 나름 알아주는 회사지만 요즘은 한물간 제조사 느낌이다. 왕년의 캐노퍼스, 엘사 다 쓰러지고 게인워드는 그냥 이름만 남은 느낌이긴 하다.  실제로 게인워드라는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한채 모회사는 팰릿이다. 어쨌든 추억팔이 겸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길래 (A/S가 무상2년, 1년 유상이다. 그걸 감안한 가격이다) 일단 지르고 봤다. 선지름 후통곡이 진리 아닌가.

다행히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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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소모 측정은 파워매니저2로 했다

간단한 사양은
i5-3570, 램4기가 2개, M5S SSD, 웬디그린 1테라 하드, H61메인보드
전원공급기는 수퍼플라워 350골드
이상이다.

1. IDLE 전력소모
 7750 과 거의 비슷한 수준(6~7와트)이거나 넉넉하게 잡아서 1W 정도 많다고 보면 된다. 7750 장착후에 아이들 전력이 33.X ~ 34.X 와트를 왔다 갔다 하다가 660으로 교체후에는 34.X ~ 35.X 정도 수치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2. 멀티모니터 (추가1)

 메인 모니터 EV2336W는 DP, 서브 S1961은 DVI로 연결했으며 이것은 7750과 660 동일하다.
윈도우 상에서 모니터는 '디스플레이 확장'으로 사용한다.

 7750은 13~14와트 정도 먹었다면 660은 7~8와트 정도 먹는다.
 유휴상태 전력소모 보다 1와트, 넉넉잡아 오차 감안해서 2와트 정도 더 먹는다고 보면 되겠다.

 이외에 두 제품에서 가장 극명한 차이는 동영상 플레이어를 주모니터와 서브 사이를 드래그 할 때 나왔다. 7750은 모니터 전환시 0.5초 정도의 화면 전체가 깜빡였다면 660은 아무런 깜빡임 없이 전환이 가능하다. Nvidia의 케플러 그래픽카드가 정말 짤 뽑혔다는 걸 여기서 다시 깨달았다. 참고로 서브 19인치에 1080P H.264 동영상 DXVA가속으로 돌리면서 메인 모니터에서는 파이어폭스로 현재 타이핑 중에 본체 전력소모는 48와트. 케플러 만세!! ㅠ.ㅠ


660  멀티 모니터 환경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FS2332 하나 질러서 듀얼로 구성하고 싶어졌다. 동영상, 게임은 FS2333로 하고 웹서핑이나 기타 작업은 EV2336W로 하면....좋을 것 같다.


 이상은 USB 2.0 2.5인치 외장하드 미연결 상태의 수치였고

 아래부터는 USB 외장하드 연결된 상태의 전력소모다. 그리고 모든 동영상 데이터는 외장하드에 들어있다. 그걸 감안해서 전력소모 수치를 봐야한다.

3. 동영상 dxva 가속
MPC-HC 64비트 동영상 플레이어, 윈도우8 비디오앱 2가지를 이용해서 측정했다.

1920-1080 H.264
48~50와트
--;;;;;;;;;
(예전에 측정했던 7750 데이터와는 사양이 바뀌어서 직접 비교가 불가한데 부품이 바뀐 걸 감안해서 당시 7750 측정했던 사양에서 vga만 교체했을 경우로 가정했을 때의 1080P DXVA가속시 전력소모는 42~44와트이다. 7750으로 50와트 정도였으니까 실질적으로 660의 DXVA 가속시 전력소모는 대단히 적은 편이라고 보면 되겠다.)

같은 동영상을 윈도우8 비디오앱을 이용해서 재생하면......
40~41와트
ㅠ.ㅠ
아마 동영상 후처리와 관련있을 것 같긴한데 윈도우8 비디오앱에서 재생하면 전력소모가 눈에 띄게 준다. 윈도우8 깔린 노트북 갖고 있다면 자막파일이 필요없다면 윈도우8 비디오앱으로 재생하면 배터리 유지에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1920-1080 WMV - MPC-HC 재생 : 49와트 전후
같은 동영상을 윈도우8 비디오앱으로 재생 : 39와트 전후
역시 비디오앱이 전력소모가 훨씬 적다.

3-1. 동영상 재생시 색감 (추가2)
A당과 N당의 색감논쟁. 정말 지겹다. (3D는 문제가 다르니 여기서는 패스)
A당이 더 보기좋네, N당은 파랗네, 인텔은 쓰레기네 어쩌구 하는데 여기서 결론 내린다.
디지털 연결(DVI, DP) 기준으로 2D화면 아무 차이 없다. 차이가 느껴진다면 안과 가길 추천하다. 아니면 EIZO 수입사 CG코리아 가면 CG모델 구경할 수 있는데 거기 가서 구경 하는 것도 추천한다. 10비트 컬러 시연도 볼 수 있을테니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이다.

동영상 재생시 A당은 보정 들어간 듯한 화사한 화면, N당은 아무 보정 없는 듯한 밋밋한 화면.
이 동영상 차이가 색감 논쟁의 주범이다. 

각각의 그래픽카드 제어판에 답이 있다.
 A당은 동영상 보정 옵션이 많다. 반면 N당은 거의 전무 하다 시피하다.
이 차이다. 그리고 A당은 카탈리스트 깔면 기본적으로 이게 켜 있다.
이게 HD가 일반화 되기 전까지는 절대적으로 A당이 유리했는데 디지털 방송이 기본이 되고 블루레이 1080P가 기본인 요즘에는 (불법립핑 파일도 1080P로 돌아다니니까) 예전만큼 A당, N당 동영상 차이도 많이 좁혀진 상태며 동영상 후보정은 플레이어로도 충분히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 갖고 싸우는 시간에 돈 모아 그냥 좋은 모니터 지르는 게 훨씬 나은 선택이다.


 그리고 동영상 하드웨어 가속시 A당이 왜 그렇게 전력소모가 높은 이유는 바로 이 후보정에 답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N당은 상대적으로 보정이 들어가지 않아서 GPU로드가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들 클럭에서도 잘 굴러가는 반면, A당은 기본 보정이 있고 UVD엔진 자체가 높은 클럭에서 돌아가도록 설계된 것 같다.

4. 부팅
 보통 처음 컴퓨터 부팅을 하게 되면 전력소모가 꽤 높은데 (각종 파워플레이, 쿨앤콰이어트 등의 전력감소 기능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3570+660 조합은 의외로 낮았다. 순간 최고치가 90와트 정도가 아주 잠깐 있었고 대부분은 68~70와트 정도였다.
참고로 게인워드 660은 처음 전원버튼 누르고 부팅하는 순간 쿨러가 풀스피드로 도는 소리가 1초 정도? 잠깐 들렸다가 바로 조용해진다.

5. 게임

 -바이오하자드6 벤치
1920-1080 해상도, fxaa 나머지 풀옵, v-sync도 켰다.
6984점에 s랭크 이며
전력은 150~160와트 정도 소모한다.

 -타임리프 벤치
1280-960 풀옵
최저 130fps~최고 180fps 정도. 평균 171fps
전력은 160~165와트 정도 소모한다.

-야겜계의 크라이시스 타임리프 파라다이스 벤치

1920-1080 풀옵
35fps--;;;;;;;;;;;
전력은 158~160와트 정도.

660으로 교체하고 가장 좌절한 순간이다.
60프레임이 안 나온다. ㅠ.ㅠ

안티만 8xssaa에서 2xmsaa 로 낮추었다.
그러나 49fps --;;;;;;;;
전력소모는 80와트--;;;;;;

안티를 꺼보았다.
50fps--;;;;;;;;;
전력소모는 80와트--;;;;;;;;

안티와 추가옵션을 전부껐다.
프레임은 68프레임 --;;

결론은 그냥 타임리프 파라다이스 벤치마크 소프트가 저질이다.ㅎㅎ 7750시절 1920-1080풀옵으로 돌리면 17프레임인가 나왔으니 660 꼽고 프레임이 2배 올랐으니 기뻐해야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추가1)
벤치마크 소프트내 안타는 없음으로 하고 nvidia 제어판에서 강제로 안티를 먹어보았다. 32XCSAA 8X멀티샘플 아무튼 먹일 수 있는 수치는 전부 최고로 했다.  다만 시간은 밤, 날씨는 비를 선택했는데 이걸 제할 경우 프레임은 약 3프레임 정도 더 나온다.
ㅇㅇ.
프레임이 확 뛴다.
문제는 그래도 60프레임은 요원하다는 것.
또 하나는 화질이 다르다. 게임내 옵션에서 줄 경우는 좀더 깨끗한 느낌인데 반면 엔디비아 제어판에서 강제로 줄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뿌연 느낌이다.


-스트리트 파이터4 벤치마크
오래된 벤치마크 소프트웨어다.
1920-1080 풀옵, V-SYNC는 켜놓은 상태.
여기서 관심있던 사항은 60프레임 최대 고정해놓은 상태에서 과연 전성비의 지존인 7750과 얼마나 차이가 날까 그게 제일 궁금했는데

류와 사쿠라 대전 구간만 봤을 때
전력소모는 86~94와트 사이이며 대부분은 88와트 정도 소비한다.

예전 7750으로 측정했던 것은 1280-720 풀옵이었는데 당시 측정치는 67와트 수준. 당시 사양에 맞추어서 현재 소비전력을 환산하면 82와트 정도. 흠, 역시 660이 많이소비하나? 했지만 함정은 660은 1920-1080에서 돌린 상태다. 그럼 1280-720에 돌리면?

해서 돌려보니.......
--;;;;;;
80~82와트 나온다. 역시 660이 많이 소비하는구나 싶었는데 잠시후
62와트--;;;;;;
 헐....
파워플레이 들어간 거 아닌가? 보고 또 봐도 62와트 정도 소비하고 있다. 물론 프레임은 60고정인 채로. 당시 7750 데이터에 준하는 수치로 바꾸면 6와트씩 빼야하니까 56와트라는 이야기인데, 7750이 67와트였으니 660이 10와트 이상 전력을 덜 소비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 츠바이2 플러스(팔콤)

1280-720 해상도에서
 7750은 53와트
 660은 49와트 여기서 6와트를 빼야 공정한 비교가 되니 43와트.
 역시 660쪽이 같은 조건이라면 오히려 전력소모가 더 적다.

2013년 4월 8일 월요일

EIZO FlexScan EV2336W-FSBK를 샀다.


 현재 국내 수입되는 에이조 모델 중에 가장 저렴한 모델이 딱 2개 있다. 하나는 여기서 소개할 EV2336W이고 하나는 FORIS 2333 모델이다. 2336은 업무, 인터넷 정도 용도에 더 좋고, 2333은 영화, 게임 등에 더 특화됐다는 게 차이점이다. 같은 값이면 2333이 더 좋을 것 같지만 함정은 LED백라이트 플리커링이다.  2336의 최대 장점이자 이걸 살 수 밖에 없는 점은 LED LCD의 고질적인 병폐인 플리커링 현상을 거의 잡았다는 것이다. 뭐 이거야 사람에 따라 느끼는 사람 못 느끼는 이들이 있어서 100%가 아니라서 좀 거시기 하다만 어쨌든 신형모델은 그 부분에서 마음에 든다. 하지만 영화, 애니, 게임과 게임기 연결이 필요하다면 포리스2333이 더 좋은 선택이다.중간계조 응답속도, 스마트인사이트 기능, HDMI 입력등 포리스가 보다 멀티미디어에 특화됐기 때문이다.


한국까지 비행기 타고 왔다. 전에 쓰던 S1961도 비행기로 운송되더니만 나도 몇 번 못타본 비행기를 이 놈들이 타고 다니다니.그런데 웃기게도 19인치인 s1961보다 박스가 어째 작은 것 같다. 무게도 가볍고. 실제 제품 무게 보니까 s1961이 더 무거운 것 같다.
그래서 제조사가 제공하는 스펙을 확인해봤다. 역시나 s1961은 6.8kg, ev2336w는 6.3kg이다. 어째선지 19인치 모니터가 23인치 보다 500g이나 더 무겁다.--;;
박스는 여타 23인치 제품에 비해 두껍고 크다.어느 정도냐면 위 사진 대충 봐도 알 수 있겠지만 다른 제조사 23인치 제품박스 2개 합쳐놓은 것과 비슷한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이 이유는 박스를 뜯어봐야 알 수 있는데  보통 포장 간소화를 위해 모니터 본체와 받침대를 분리해서 박스에 수납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인데 에이조는 따로 분리하지 않고 그냥 붙은 채 그대로 상자 안에 들어 있다. 그래서 박스 열고 그냥 제품 꺼내면 땡이다. 따로 조립하고 자시고 할 필요가 없다.편하긴 한데 박스 사이지는 커지고 그만큼 물류비용은 늘어나는데 그건 당연 소비자의 부담이다.

제품 전부를 감싸는비닐보호. 앞 뒤 스탠드까지 전부 보호하고 있다. 이 비닐은 버리지 말고 나중에 A/S 받거나 옮기거나 할 때 재활용하면 된다.
모니터 뒤의 생산날짜를 보니까 2013년 1월 25일.
1월 중순에 주문하려다가 꾸물대는 사이에 품절 뜨더니 따끈따끈 방사능으로 구운 제품으로 도착했다. 

박스 열면 기본 케이블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번들케이블은 DVI와 디스플레이 포트, 그리고 전원 케이블 이렇게 3종류다.
모니터 자체에서  D-SUB를 지원하지만 케이블은 번들로 포함되지 않았다. 당연한가?

스티로폼 걷어내면 이렇게 통짜로 들어있다. 좋긴 한데 박스가 너무 커!!

왼쪽 EV2336W, 오른쪽 S1961. 스탠드는 기능적으로는 왼쪽 동그란 FS2가 좀 더 낫긴 한데 디자인은 오른쪽 삼발이(?)가 마음에 든다. 뭐 삼발이만 뗴다가 2336에 이식해도 되긴 하는데 언젠가는 그렇게 할지도 모르겠다. 다만 지금은 그저 귀찮을 뿐.

어댑터는 모니터 본체에 내장이다. 어댑터라기 보다는 전원부 내장이라고 봐야겠다.

 화면이야 뭐 군더더기 없이 아주 좋다. 불량화소도 안 보이고, IPS 답지 않게 블랙도 괜찮고 (기본에 쓰던 S1961은 PVA모델이면서 명암비 1,500:1 이었는데 별 차이를 못 느낀다)아무튼 만족스럽다. 그럼 소비전력은 어떨까?

측정도구는 파워매니저,  그래픽카드는 7750이고 연결은 Displayport로 했다.
컬러모드는 sRGB, 프로파일은 에이조에서 제공하는 6500K (G2.2)

1. 대기전력
0.10~0.13W
뭐라 꼬투리 조차 잡을 수 없는 수치다.

2.컴퓨터 부팅시 바이오스 포스팅 장면 (공장세팅)
24W 전후

3. 윈도우8 바탕화면 진입후 (공장세팅)
19~20W

훌륭하다. 공장세팅임에도 기본적인 에코뷰같은 전력감소 기술은 기본으로 켜져있기에 그대로 써도 괜찮을 정도다. 다만 밝기가 너무 밝다. 공장세팅 밝기는 100이다. 그 상태에서 위 수치가 나온다. 그래서 주변조명과 내 눈에 맞게 밝기 수치를  33 정도로 낮추었다. 에코뷰 정도는 기본 스탠다드를 높음으로 바꾸어 설정했다.

(수정)
에코뷰 상태에서 밝기 수치변화에 따른 전력소모 변동이 없는 걸 알아차렸다.
그래서 이것 저것 조작해본 결과 내린 결론은 에코뷰를 켜놓은 상태에서 조절할 수 있는 밝기 수치는 '최대치'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에코뷰는 주변 밝기에 맞추어 모니터 밝기를 조절하면서 전력소모+눈피로감소를 도모하는 기능인데 공장도 세팅 100의 의미는 주변 밝기가 밝으면 자동밝기조절로 최대100까지 올라간다는 것이고 세팅을 33으로 해놓으면 주변이 밝아도 최대 33까지만 올라간다는 얘기다.
결론은 그냥 공장도 세팅으로 놔두어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다만 취향에 따라 최대밝기를 제한하면 되는 것이다.

4. 방안 형광등 ON + 윈도우8 바탕화면 (에코뷰 HIGH, 밝기 33)
13~14W
뚝 떨어진다.

5. 방안 형광등 OFF + 상동 (상동)
9.5~10.0W
헐............................
지금 방안 불 끄고 옆에 전력 얼마 드시나 보고 있는데 9.7와트 나오고 있다.
지금 보니까 8W 대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세상 좋아졌다. 참고로 S1961은 자동밝기조절 켜놓은 상태에서 방안 불 다 꺼놓으면 최저 16와트 정도 먹는다. ㅠ.ㅠ 역시 전자제품은 신제품이 좋다!

6. OSD 메뉴
 역시 한국어는 지원 안한다. CRT 부터였으니 대체 몇 년이냐.

 한국어 메뉴얼도 이제는 없다. (CRT에는 한글 메뉴얼이 따로 동봉되던 시절도 있었다.)

 사용설명서는 펼치는 종이 쪼가리 1장이 있긴 한데 정말 간단명료하게 필요한 것만 간추려서 들어있다. 책자식의 메뉴얼도 하나 있는데 이건 그냥 주의사항만 기록된 것으로 하등 필요없는 자원낭비다.

 여전히 전파인증 스티커는 셀프(.....)다. 스탠드 바닥에 붙이면 된다.

 CD 1장이 들어 있는데 요즘 시디롬 드라이브 달고 있는 사람 있으려나? 뭐 있긴 있겠다. 나는 쓰지 않다보니 ICC 프로파일은 에이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았다.

 OSD 메뉴에서 사용시간 확인해보니 0으로 뜬다. 이건 이것대로 착잡한 수치다. 최상위급 CG모델은 시간이 뜬다. 왜냐하면 출하전 수작업으로 세팅을 해야하니까! ev따위 0시간으로 족하다는 얘기니 이 어찌 슬프지 아니할까 ㅠ.ㅠ

7. 세팅
EV2336W +7750 은 DP포트로 연결했고
S1961은 인텔 HD2000 내장 그래픽과 DVI로 연결했다.
이렇게 한 이유는 7750에 다 연결해버리면 7750은 듀얼모니터 상태로 인식해서 아이들 클럭이 아닌 UVD클럭으로 돌아가고 이 상태에서는 전력소모가 크다. 엔비디아 600 시리즈는 멀티모니터나 싱글모니터나 전력소모의 변동이 거의 없다. 하지만 ATI도 위처럼 따로 연결해버리면 전력소모 증가 없이 듀얼모니터를 즐길 수 있다.

8. 19인치와 23인치
상하 길이는 거의 같고 좌우로 늘어난 형국인데, 와이드 동영상을 볼 경우에 제대로 와이드 모니터의 이점을 즐길 수 있다. 4:3 비율의 구영상은 19인치와 23인치(비율유지)에서 사실상 같은 면적을 보여준다.

9. 빛샘
역시 싸구려 모델이에다가 IPS는 태생적으로 어쩔 수 없나 보다. 뭐 CG 모델 가도 미새한 빛샘은 포착되긴 하지만 EV는 저가 1,2라인 중에 2라인 정도 되는 모델에 IPS 패널임을 감안하면 뭐 준수한 수준 되시겠다. 좌측하단이 제일 심하고 상단의 좌우측에 약하게 관측되며 우측 하단이 그나마 제일 양호하다.  실사용에서는 빛샘을 느낄 일은 없기에 그냥 신경 끄면 되겠다.



 
ev2336w는 sRGB, s1961은 커스텀 모드로 9300k 모드.
동영상 감상시에는 7년 가까이 되는 s1961도 볼만하다. 다만.......

정지해놓으면........s1961......세월에 장사 없다고 불쌍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