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1일 목요일

[프라모델] 반다이 PG 언리시드 건담 RX 78-2 가조립 - PG UNLEASHED GUNDAM RX-78-2


발매전 내가 생각하고 있던 프레임은

페이즈1 -> 페이즈2 -> 페이즈3 

이런 순으로 조립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아니다.

페이즈1,2는 사실상 같은 순서다. 실제 설명서에도 같이 묶어서 순서를 안내하고 있다.

RG에서 도입됐던 통짜 프레임은 팔과 다리에만 쓰였다. 몸통은 코어파이터 분리 때문에 아마 구현하지 못한 것 같다. 분리가 필요없는 건담에서는 아마도 몸통 뼈대까지 통짜로 나오지 않을듯?

RG에서는 기본 통짜 프레임이 있고 이걸 기본으로 이 위에 바로 외장 파츠를 조립하는 느낌이라면 이번 PG언리시드는 그 사이에 트러스 프레임이라고 해서 한번 더 조립과정을 배치했다. 

그리고 그 트러스 프레임 조립구간이 페이즈3이다.

페이즈 1,2 첫 순서는 다리와 골반 프레임 조립이다. 

다리 통짜 프레임은 뻑뻑한 편이다. 위치에 맞게 돌리면 딱딱 손맛이 있는 피드백도 있어서 고정성은 괜찮다. 기존 PG 퍼스트의 경우는 관절이 흐물흐물 + 종아리 스프링까지 겹쳐서 그냥 세워두는 것도 지금은 힘겨워졌다. 

다만 비율은 망했다. 허벅지는 여전히 짧아서 한쪽 무릎 꿇는 자세는 불가능하다. 


 금속씰이 뭔가 했더니 말그대로 그냥 금속 스티커다. 

판에서 떼어낼때 정말 천천히 떼어야 한다. 안 그러면 초록색 비닐이 같이 뭍어 나와서 그거 제거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어야 한다. 다만 뭍어나도 그냥 쿨하게 넘어가도 되는 이유는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부러 그 부분만 초근접 사진 찍지 않는 다음에는 티도 안 난다. 그냥 편하게 제거해서 붙이면 된다. 

 


페이즈 1,2 완성 상태의 모습. 

이때만 해도 좀 실망스럽다. 뭔가 조립은 했는데 프레임 다운 프레임이라기 보다는 그냥 레고조립한 느낌만 든다. PG 퍼스트의 경우 다양한 실린더 구조를 통해서 조립하는 과정 자체도 즐겁지만 조립후에도 움직일 때마다 드러나는 실린더들이 매력적인데 (최근 킷 중에는 MG 발바토스 프레임이 인상적이다.) 

PG 언리시드 프레임은 진짜 레고 조립하는 기분이었다. 

이게 페이즈3 트러스 프레임까지 완료된 상태다. 

여전히 레고 스타일 조립에는 변함없지만 페이즈2때의 볼품없는 모습에서 많이 발전했다. 

예전 PG 도색작들 보면 내부 프레임의 금속질감을 살리기 위해 부위별로 도색한 것들이 많이 보였다. 이번 언리시드는 도색 없이 그 커스텀 느낌을준다. 

이번 언리시드가 기존 기술의 집합체라고는 하지만 이 구조에 과거 PG의 실린더 같은 기믹까지 전부 구현했다면 모르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게 단순화시킬 부분은 간략하게 변경하고 외적인 부분에 더 치중했다. 발바닥 무릎 팔꿈치 어깨 등에서 삭제된 실린더가 아쉽다. 언리시드는 대신 목에 실린더가 들어가서 실제 장갑 조립하고 보면 언리시드가 더 있어 보인다. 이런 부분이 앞으로 반다이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특히 살짝 떨어져서 보면 뭔가 그럴듯해 보이는 프레임에 감탄이 절로 터질 정도.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부품 하나 하나 쳐다보면 멀리서 보는 것 보다는 못해 보인다. 

복잡하게 보이지만 실상은 그냥 레고 쌓아놓은 느낌은 변함없다. 

 


이렇게 떨어져서 감상하면 된다. 


이번 조립이 레고 같다고 몇 번을 얘기하는데 그만큼 쉽고 편하게 바뀌었다.

일단 100%는 아니지만 런너와 부위를 맞추었다. 해당 부위 조립이 끝나면 그에 쓰인 런너도 바로 버릴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레고의 부품별 봉지에 번호가 있고 번호별로 부위가 나위어서 순서대로 조립만 하면 된다. 그래서 레고는 부품수가 몇 천개가 되도 보통 하루면 다 조립할 수 있을 정도다. 

공용 런너라고 해서 어쩔 수 없는 것도 있다.

LED 조립과 분리가 대단히 편해졌다. 

그냥 LED유닛이 아예 완전조립으로 나와서 커버 열고 건전지만 넣으면 된다. 

목 밑 부분에 부착이 되는데 조립도중에LED를 조립하는게 아니라본체 조립이 다 끝난 후에 LED 조립이 따로 있는데 이유는 그렇게 해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냥 백팩 떼고 목 떼고 LED넣고 닫으면 끝. PG 퍼스트때 핀 이리저리 조절해가면서 조립하던 것 생각하면 정말 편해졌다. 이 부분만큼은 단연 최고.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조립완료후 스위치 온오프 조작이다. 가슴 해치 여는 부분을 빠르게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스위치 on 상태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직관적이지 못하다. 가뜩이나 LED에 기능까지 넣어놔서 1번에서 5번까지 순서가 있다. 길게 누르면 꺼지고 이런 식이다. 밝기도 떨어진다. 

또 하나 빔 세이버도 발광 기믹이 들어갔다. 이 부분은 PG Z건담에서 이미 시도했던 부분인데, 이번 언리시드에서는 그냥 완전체로 나왔다. 따로 손잡이 포장이 되어 있는데 그냥 꺼내서 건전지 넣고 커버 닫으면 끝이다. PG 제타에서 저 손잡이 욕하면서 조립하던 생각하면 이쪽도 진짜 편해졌다 

이번 LED 기믹은 조립 편의성은 살렸지만 그 외적으로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편하게 잘 만들어놓고 정작 결과물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외장 파츠 입히기. 최근 트렌드에 맞게 다양하게 분할되어 있다. 가조립만 하는 입장에서 이런 변화는 좋다.


등, 등짝을 보자. 원래 저 사이에 실린더 들어가야 정상(?)인데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원가절감을 했다. 디테일도 삭제. 이럴 거면 차라리 빔 세이버 발광기믹을 2개 넣어서 백팩을 통해서 몸통과 얼굴까지 LED 발광을 시켰으면 어땠을까? 


페이즈4 외장파츠 조립 완성. 



PG 퍼스트 건담과 비교화면. 

20년전 키트(좌측)지만 내부 디테일은 여전히 이쪽이 더 낫다.  얼핏 보면 PG 언리가 뭔가 복잡하고 있어 보이는 구성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프레임 디테일은 별로 없고 그냥 부품만 겹겹이 쌓아놨을 뿐이다. 

특히 20년전에는 구현했던 발목, 발바닥 실린더가 최신에 와서 삭제됐다. 대신 구작에 없던 목 실린더가 최신키트에 구현됐는데, 삭제된 부분은 외장입혀놓으면 보이지 않는 기믹이지만 목의 경우는 완성해놓아도 잘 보인다는 점이 다르겠다.

팔 해치 오픈 역시 PG 퍼스트가 더 낫다. PG언리의 경우 다리는 해치가 많이 열리지만 팔은 너무 없다. 

가동성 역시20년전 키트에 비해 좋아진 면은 별로 없다. 팔이 안쪽으로 접히는 각도는 20년전에 비해 퇴보했고, 무릎앉기는 변함없는 짧은 허벅지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불가능하다. PG스트라이커만 해도 충분했던 동작인데 이런 쪽 개선이 없는 게 아쉽다.

타협없는 그런 키트를 원했던 입장에서 이번 PG언리시드는 궁극의 완성판이라기 보다는 그냥 최신 유행에 맞추어 리파인해 놓은 그냥 키트라 생각한다. 

PG언리 정보 공개 당시에는 2.0 키트가 아닌가 싶었지만 이름이 다른 것은 그에 맞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PG 퍼스트 1.0과 PG 언리시드 퍼스트는 그냥 다른 키트라고 생각하는 편이 맞다. 개인 취향에 맞추어 구매하면 된다.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프라모델] 알파맥스 다크 어드벤트 크라켄드레스 라니아 DX VER. - ALPHAMAX DARK ADVENT VOL.2

조립감은 전작 소피아 보다 살짝 나아진 듯한 느낌적인 느낌.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 

사출색이 소피아보다 낫다. 어차피 소피아와 라니아가 같은 색이 아니라 1:1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소피아의 그 싸구려 빨간색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 그에 비해 라니아의 남색과 아머 부위의 화이트(진주빛)은 잘 뽑혔다. 금색이 금색 느낌이 아니긴 한데 그 정도는 이해가능한 범주에 들어가는 퀄리티다.

설명서에 언더게이트 표시가 없다. 일부 부품이 언더게이트 사출이라 다듬을 필요가 있다.

인쇄 오류도 있다. 번호 오류인데 부품 자체가달라서 잘못 조립할 여지는 없다.

조립중 습식 데칼을 붙여야 하는 구간이 있다. 팔뚝과 목 부근은 사실 별 붙일 필요 없어 보이고 크라켄 후드 부분의 분홍빛 데칼만 필수로 붙이면 된다. 아쉬운 점은 그 핑크 부분은 그냥 부품 색분할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것. 또한 굳이 습식일 필요도 없다는 점 정도겠다. 

더불어 촉수 부분도 작정하고 만들었으면 충분히 색분할 가능했을 것이다. 

크라켄 아머가 생각보다 짜임새 있다. 후드에 해당하는 머리, 스커트 부위를 맡고 있는 촉수가 허리뼈 같은 부품으로 잘 연결되어 있고, 그 허리뼈는 그대로 라니아 등에 고정된다. 

촉수 스커트는 전부 접어서 그냥 치마처럼 되기도 하고 전부 펴면 말그대로 촉수가 된다.


디럭스 버전의 가슴(연한 재질의 가슴과 플라스틱 2종류 들어있다)이 메인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전작 소피아는 연질 가슴의 경우 누드가슴과 그걸 가리는 옷을 같이 제공했는데, 이번 라니아는 그냥 누드 가슴만 제공한다. 정작 스탠다드 버전은 하얀색 천 모양의 플라스틱으로 가슴을 가리고 있는데 그 하얀색 천에 해당하는 연질 플라스틱이 제공되지 않는다. 사실 디럭스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인데 실망스럽다. 

결국 메인은 LED유닛이구나 했는데 실상은............

LR41 건전지 총 4 개가 필요하다. 이 LED유닛으로 스탠다드 패키지에 부속된 기본 무장 해머의 사이드에 부착할 수 있다. LED 색상은 파란색. 버튼을 누르는 순서에 따라 1. 점등, 2. 점멸, 3번. 끄기 순으로 변한다. 

여기서 큰 문제가 있다. LED유닛의 스위치는 기판 하단부 조그맣게 붙어있다. 그리고 이 유닛을 감싸는 플라스틱 동그란 통이 있다. 뚜껑도 있어서 유닛이 속으로 밀봉된다. 문제는 이렇게 조립후에 버튼을 누를 수가 없다. 뚜껑을 닫기 전에 유닛의 버턴을 눌러 LED를 발광시킨 다음에 통에 넣고 뚜껑을 닫아야 한다. 그럼 OFF는 어떻게 하냐고? 반대 순서로 뚜껑 열고 유닛 빼서 버튼 눌러 끄고 나서 다시 재조립 하면 된다. 

이 무슨 병신 짓인가? 기껏 LED를 탑재해놓고 ON-OFF에서 점수를 다 깎아 먹는다. 

그래서 버튼 밑 부분에 해당하는 통을 강제로 뜯어버렸다. 밑의 사진처럼.


바로 위의 사진은 LED유닛을 최종적으로 조립이 끝난 상태인데 좌,우로 슬라이딩이 된다. 

최대한 슬라이딩 시킨 후 밑에 강제로 뚫은 구멍을 볼펜 같은 걸로 누르면 외부에서도 그나마 쉽게 ON-OFF가 가능하다. 뚫린 부분이 볼품없지만 밑으로 향하게 조립하면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거 충분히 외부에서 온오프 가능하게 스위치 달 수 있었을 것이다. 아예 기믹으로 바깥쪽으로 슬라이딩 시키면 온, 닫으면 오프 이런 것도 가능했을 것이고. 하지만 알파맥스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해놓았다.

LED 밝기는 대충 이 정도. 


좀 어두운 곳에서 보면 사진 보다는 덜 밝지만 파란색 이쁘게 나오네 정도 수준의 밝기다.


스탠드 같은 조명을 켜고 그 밑에서 보면 밝기가 많이 죽어 보인다. 그래도 ON상태구나 정도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밝기다. 위 사진과 실제 비슷하다.


디럭스 버전과 합체한 해머는 엄청나게 무거워서 당연히 들 수 없다. 동봉된 스탠드 런너 중에 남는 부품을 활용하면 (위 사진처럼) 대충 세울 수 있다. 스탠드 없이 세우려면 망치 머리 부위를 밑으로 내리면 된다. 

디럭스 버전 정가가 8,800엔(세금별도)에 일본에서도 할인없이 팔린 것 같은데 그마저도 품절이라 현재 2차 예약을 받고 있다고 한다. 저 가격을 주고 살만한 퀄리티는 아니지만 뭐 이런 키트 사는 사람이 언제 돈 따지고 샀나, 그냥 사고 싶으면 사는 거지. ㅋㅋ

2020년 12월 18일 금요일

[스마트폰] 아이폰 12 Pro Max - 가죽케이스 정품 (캘리포니아 포피)

사실 75,000원이면 할 수 있는 일이 엄청 많다.

게다가 내년 이맘 때나 그 즈음이면 아이폰12용 정품 케이스는 분명 떨이로 나올 것이다. XS,11시리즈 전부 그랬듯이 무척 저렴하게 팔릴 것이다.

내가 기존 쓰던 케이스는 790원 짜리 슬림 투명 케이스로 20g으로 실측됐다.

싸니까 그냥 1달에 1개씩 바꿔끼는 용도였다. 

이번에 구매한 애플 가죽 케이스는 기존 쓰던 것의 거의 100배 비싼 제품이 됐다.  원래는 관심이 없었는데 캘리포니아 포피 색상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호기심에 구매했다. 색상은 밝은 오렌지 필에 갈색도 살짝 섞인 그런 느낌이다.

인터넷 보니까 가죽에 주름이 졌네 스크래치가 있네 하던데 내 제품은 미세한 까짐이 있는 거 외에는 양호하다. 그런데 이게 천연가죽으로 광고하는 제품인데, 천연가죽은 아무래도 편차가 있을 수 밖에 없기도 하다. 편차가 적으면 적을 수록 가격이 올라가는 거고.

게다가 태닝이라고 천연가죽은 쓰다보면 손떼가 묻어서 반질반질 지저분해지는데, 이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비싼 가죽 케이스 샀는데 떼가 탄다고? 뭐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천연 가죽 제품은 사지 말아야 한다. 아니면 사서 그냥 모셔두던가. 

피엘라벤에서 나온 크롬프리 소가죽 벨트가 있는데 이거 태닝된 거 보여주면 아마 다들 기절할지도 모르겠다. 아이폰 가죽 케이스는 그 정도로 지저분해지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가죽은 그 쓰면서 점점 내 손에 익어가며 지저분해지는 맛을 즐겨야 한다. 가죽 케이스를 더 즐기고 싶다면 가죽 케어용 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좋다. 

이 가죽 케이스를 사고 제일 감탄한 것 2가지가 있다.

1. 포장

처음 포장열 때의 뿅~하는 (진짜로) 손맛에 헐~ 해버렸다. 포장에 돈을 다 썼나? 그런 생각도 들었을 정도. 보톤은 박스 바로 버리는데 이건 이것대로 재밌어서 심심할 때 열었다 닫았다 하려고 구석에 모셔두었다. ㅋㅋ

2. 버튼 감도

케이스 없는 생폰에서 누르는 버튼 느낌을 살렸다. 진짜 눌러보고 놀랐다. 상대적으로 무음 전환 버튼 전환할 때는 케이스 두께 때문에 약간 불편했다. 



2020년 12월 11일 금요일

[아이돌] 아이즈원 미니4집 원릴러 - IZ*ONE ONE-REELER ACT.IV

CD앨범 3종 + 키트 1종 

18장+1개로 구매해서 전부 수령완료.

예전 한군데 몰아서 주문한 것들의 경우 중복 포토카드가 너무 많아서 이번에는 리스크 분산을 위해 다른 곳으로 나누어 주문을 해보았다.

3장, 3장+1종, 12장

이렇게 3군데로 리스크를 배분했고 마지막곳은 과연 내가 한 선택이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요량으로 몰아서 주문. 

해서 결과물은 예상대로, 

1세트(3장) 씩 주문한 곳은 중복이 단 하나도 없었고

4세트(12장) 주문한 곳은 60~70%가 중복이었다. 신2 앨범의 경우 표지의 전원 사진을 뒤집으면 멤버 개별 얼굴 사진이 나오는데 4장 전부 한멤버만 나오고, 씬1의 경우는 3개 패키지가 내용물이 같은 경우도 있었다. 

어차피 포스터 중복을 피하기 위해 한 매장에서 최소 15장 (멤버 개인별1장, 단체 3장)을 샀어야 했는데 실수로 12장 주문해서 아차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다른 세트에서 단체 2장이 나와줘서 포스터만 간신히 수집완료. --;;

이번에는 필름 포토와 포스터 만족도가 제일 좋았다. 

필름포토의 경우 미세 스크래치가 있는 것들이 더러 섞여서 마감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 외의 퀄리티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포스터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최고였다. 해상감, 컬러감, 사이즈 모든 면에서 최상급 수준이었다고 생각된다. 세트 주문시 제공한 예약특전으로 나온 포토카드의 경우는 색감 때문에 실망스러웠다. 이건 아이즈원 뿐만 아니라 여타 그룹들도 마찬가지인데 아무리 봐도 이걸 최종QC에서 통과시킨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 가는 그런 색감의 제품들이 다수 보인다. 모니터 상으로만 승인하고 샘플은 확인도 안 하고 그냥 공장에서 찍어내서 포장해서 배포하는 거 아닌가 그런 의구심 말이다. 아무리 작업용 모니터로 확인해도 실제 인쇄되는 종이 종류 재일에 따라 보이는 색이 바뀌는데 이 확인을 안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또 포스터나, 포토북 보면 제대로 확인하고 내놓는 것 같은데, 참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이번에는 앨범 불량이 더러 보인다. 

대표적인 불량 증상은 시디 고정하는 스펀지의 위치 불량이다. 정중앙에 되도록 맞게 접착해야 하는데 밑으로 치우쳐 붙어있는 게 4개 발견됐다--;; 당연히 저런 상태에서 시디를 끼우니 씨디가 원에 맞게 들어가지 않고 한군데 위로 올라가서 휘어진 상태로 장착되어 있는 걸 발견했다. 그게 4개. 스펀지 떼어내고 다시 접착하면 되긴 한다.

다른 불량은 1개였는데, 겉 표지의 리버시블 사진카드가 들어가는 종이공간이 있다. 이게 위가 열려있게 부착되어야 하는데, 1개 앨범에서 거꾸로 붙어있는게 있었다. 처음에 뭐지? 다른 정상 앨범 겉표지와 비교해본 결과 문제의 앨범에서만 그게 거꾸로 부착된 걸 알아차렸다. 어떻게 보면 레어한 제품일 수도 있겠다--;; 다행이 이런 케이스는 1건만 있었다. 

그외에 자잘한 것들로는 위의 앞뒤 사진카드 넣는 종이케이스 접착시 수평이 조금씩 틀어져서 붙어있는 것들이 발견되었던 것 정도. 

그리고 키트앨범. 저번 환상동화 키트 앨범이 들어간 포토카드는 색감 사진구도등 개인적으로 역대 아이즈원 앨범에서 최악에 가까웠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도 걱정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뽑혔다. 

키트도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했는지 처음 인식하면 24시간은 재인식 없이 들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개인적으로는 주기기 인증을 밀고 있는데 아무튼 이정도만 되도 전보다는 편의성에서 좋아졌다 생각한다. 

키트에 수록된 사진은 씬3만 있다. 다만 해상도가 떨어져서 확대하면 화질은 별로인게 아쉽다. (아이패드 프로 10.5로 확인)

(계속)

2020년 12월 2일 수요일

[컴퓨터] 에이서스 PN50 미니 PC (라이젠 르누아르 4500U) 조립완료 - ASUS PN50 4500U

(추가8) 

16Gb PC-3200 메모리 1개 추가.

동일한 마이크론 제품이 재고가 없어서 그냥 쿠팡으로 주문했다.

클레브 3200(CL22) 이다. 

CPU-Z로 확인해본 결과 싱글 랭크, XMP 2.0 찍힌다.

기존 사요하던 마이크론은 듀얼 랭크, SPD EXT항목은 비활성. 

이 차이 제외하고는 두 메모리 속도는 동일하다.


2번째 슬롯에 클레브 메모리 장착하고 윈도우 부팅. 

여전히 메모리 16기가라고 뜬다. 초기 불량인가 싶어서 다시 뺐다가 힘좀 줘서 꼽으니 그때서야 정상 인식 된다.

저 밑의 게임 테스트는 싱글 채널 메모리 사용할 때 였다.

이제는 듀얼 채널이다.

-타임리프 파라다이스 벤치마크

FHD 풀옵션 : 평균 42프레임 정도. 싱글일 때 30 전후였던 것인데 이렇게 뻥튀기 된다고?

-섬의 궤적3

FHD. 가정용세팅(FXAA,HBAO포함) 실내 실외 30프레임 고정적으로 잘 뽑힘. 

60프레임으로 하면 역시 실외에서는 풀프레임 안 나옴. 반면 동일옵션에 해상도를 1280-720으로 내리면 실외 실내 전부 60프레임 잘 뽑힘. 

-이스8

FHD. 기존 싱글 메모리 떄 세팅. 좀더 안정적인 60프레임. 전력소모에 여유가 있어 보여서 안티ON, 이방성필터 높음으로 옵션을 추가로 선택. 이렇게 하니 전력소모가 38와트 정도로 높아지면서 프레임은 60에 가깝게 뽑아줌. 풀프레임 유지는 아니지만 기존 세팅이나 안티 준 세팅이나 육안으로 크게 차이 나는 게 아니라서 이쪽이 낫다고 결론. 

이쪽도 그림자 부터 여러 옵션을 더 높이고 프레임을 30으로 제한하면 30프레임 유지 잘 된다.  콘솔에서 그래픽 모드, 성능모드 선택하듯이 취향에 맞추어 프레임 타깃을 정하고 설정하면 되겠다.  

모바일 내장GPU임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놀라운 성능이다.

-라이자의 아틀리에

FHD. 그림자LOW. 나머지 옵션 전부 체크해제. 

이 상태에서 기존 싱글에서는 게임하기 힘든 프레임이었다 야외맵에 10 프레임 대 느낌으로 꽤 뚝뚝 끊기는 느낌. 실내 들어가야 30에 가까웠다면

이번 듀얼에서는 실내는 60, 야외맵에서는 25~30정도로 꽤 선방하는 체감 프레임이다. 이 정도면 뭐 할만한 수준 될 듯. 

해상도를 1280X720으로 낮추고 옵션 동일하면 실내는 60고정. 야외는 50~60 정도로 프레임이 대폭 오른다. 다만 화면 품질이 너무 열악해서 플레이할 맛이 안 나는게 문제--;;

1280 해상도에 그림자LOW하고 나머지 SSAO부터 기타 옵션을 전부 ON으로 할 경우. 실내 60. 야외는 30정도 느낌이다. 생각보다 프레임이 잘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절대 해상도가 낮아서 생기는 계단현상이 두드러져서 시각적인 만족도는 떨어진다. 

1600-900 그림자LOW. SSAO제외한 나머지 옵션ON. 이 상태가 그나마 프레임와 그래픽 양립이 어느 정도 가능한 설정이지 싶다. 타깃은 25~30프레임. 

-드래곤퀘스트 11S

기존 싱글 메모리일 경우 최저옵 최저해상도로도 30프레임 조차 힘들어서 사실상 플레이 하기 힘들었는데 듀얼 채널 메모리가 된 후에는 환골탈태 수준으로 바뀌었다.

FHD, 적당한 저옵 (그림자2,포스트1,안티1)으로 20~30프레임 수준으로 잘 뽑아주고 스크린 퍼센티지 조정만 하면 30 꾸준히 잘 나와준다. 

1280X720 해상도로 하면 고옵션에서도 60프레임으로 설정해도 플레이하는데 큰 지장이 없을 정도. 

옵션 보다는 해상도가 더 중요한 게임이라서 FHD에 적당히 저옵 넣는 편이 좋다.

 


(추가7)

바이오스 0417이 공홈에서 내려갔다.

현재 최신버전은 8월에 나온 0416. 내려간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0417에서의 팬소음 문제 등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중. 실제 0417에서 팬소음 꽤 컸는데 0416으로 내리고는 많이 조용해짐

 

(추가6) 

스팀에서 게임 테스트 중이다. 

-그란디아2 

원래 저사양이라서 FHD에서 풀프레임 잘 돌아간다. 

-이스~셀세타의 수해

FHD 해상도 중옵으로 역시 풀프레임 잘 돌아간다. 31와트 전후로 소모한다.

-섬의 궤적3

FHD, 가정용세팅, 실내 풀프레임,실외 30~60 널뛰기 느낌, 38~40와트 

-이스8

FHD(내부 보통), 저사양 세팅(그림자, 글레어 같은 기본 세팅은 ON, 앰비언트 같은 건 OFF) 으로 40~60 정도 느낌으로 꽤 괜찮게 플레이 가능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

FHD, 저사양세팅, 거의 60프레임. 고사양이나 저사양이나 깔끔함 정도의 차이가 있지 시각적 차이가 그리 큰 편은 아니라서 기대이상으로 잘 돌아감

 

그 옛날 온보드 그래픽카드가 아니다. 

타임리프 파라다이스 벤치마킹을 돌려봤다. 옛날 돌렸던 데이터를 찾아봤다.

풀옵션이란 벤치 내 자체적으로 있는 안티는 가장 높게(4XSSAA), 모든 옵션(HDR,심도 etc)은 체크한 것을 말한다.

지포스 660 : FHD, 풀옵션, 35프레임 정도? (인텔 아이비 3570)

지포스 970 미니 : FHD, 풀옵션, 48프레임 정도 (인텔 아이비 3570)

지포스 970 미니 : FHD,풀옵션, 55프레임 정도 (인텔 스카이 6700)

인텔HD510 : 720P, 2XMSAA 풀옵, 35프레임 정도 (인텔 스카이 G4400)

지포스 1080 제트스트림 : UHD, 풀옵션, 45프레임 정도 (인텔 스카이 6700)

 

라이젠 4500U : FHD, 풀옵션, 30프레임 정도 ...ㅇㅇㅇㅇㅇㅇㅇ


(추가5)

XBOX 무선 리시버 (ONE시절 발매된 초기 구형) 연결시

DP연결시 신호없음 이슈 재발생

현재는 그냥 포기중. ㅎㅎㅎㅎ  

바이오스 fast booting enable로 설정 후 다시 정상 부팅 되고 있음. 

혼란하다, 혼란해.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추가4)

DP연결시 신호없음 이슈 발생

-정상 작동시 세팅

후면 USB 3.0 X 2 = MS 에르고노믹 키보드, 마우스 무선 리시버 각각 1개씩. 

후면 DP 포트 = EIZO CG-248-4K와 DP케이블로 연결

바이오스 FAST BOOTING OFF 

이 상태에서 정상 작동.

바이오스 패스트 부팅 켜면 신호없는 이슈 발생.

-신호없음 이슈 세팅

후면 USB 3.0 - EIZO 모니터와 연결 - 모니터에서 3.0 HUB 3포트 - MS 무선 리시버를 모니터 허브에 연결

후면 USB 3.0 - 오딘스트 DX1 USB DAC 연결

바이오스 패스트 부팅 OFF

이 상태에서 DP 신호없음 이슈 발생.

콜드 부팅시 처음에 무조건 신호없음 현상이 발생. 윈도우 마크까지 돌고 윈도우 화면이 나와야할 타이밍에 모니터가 파워세이브 모드로 들어가면서 신호가 없다는 메시지 출력. 본체는 잘 돌아가고 있음. 이때 강제로 전원을 OFF후에 다시 부팅하게 되면 정상으로 부팅되고 윈도우 바탕화면까지 잘 나옴,

사실 이 문제는 예전 데스크톱 쓸 때 있다가도 어찌 어찌 넘어갔던 것인데 시스템이 싹 바뀐 지금에와서 다시 발생하니 환장함. ㅋㅋ

그래서 현재 신호없음 증상 발생하지 않는 안정적인 세팅은 다음과 같다.

후면 USB 3.0 X 2 = MS 에르고노믹.....무선 리시버 2개 

후면 USB-C =USB C TO 3.0 HUB를 장착 후 허브에 = EIZO USB, 오디오 DAC을 물림

바이오스 세팅은 동일

현재 이 세팅으로 문제없이 부팅 잘 되고 있다. 

개삽질 했네. 


 

(추가3)

-EIZO CG248-4K + USB 연결 + 컬러 네비게이터7 + 캘리 = 이상무

-AUDINST DX-1 USB DAC + USB 3.0 연결 + 드라이버 4.67 설치 = 이상무

 FOOBAR2000 1.6.2 DSD-WASAPI OUTPUT-SACD PLUGIN+SACD 이미지 = 이상무

 

(추가2)

MICRO CRUCIAL MX500 2.5인치 SATA 2TB 를 추가로 장착했다.

기존 시스템에서 쓰던 걸 그대로 갖다가 붙였다. 설치방법은 PN50에 동봉된 메뉴얼 대로 하면 된다. 하단 케이스 뚜껑을 연 후에 그쪽에 방향 맞게 달고 나사로 조여준다. 후에 다시 뚜껑을 닫으면 슬롯 부위가 그대로 메인보드 슬롯에 연결되서 따로 SATA선등을 연결할 필요없이 M2 설치하듯이 부드럽게 완료된다. 

바이오스에서 제품명 용량 정확하게 인식했고, 윈도우 상에서도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 없다. 

에이수스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스펙만 보고 고용량 SSD 지원이 안 되는거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 있겠지만 최소한 2TB까지는 정상인식, 정상 사용 가능하다. 4테라는 다른 사람이 테스트하길 기대해본다.

 

(추가1)

아마존에서 주문했던 WD M.2 2280 SATA SSD 2TB가 도착했다.

먼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가격이 저렴한 것도 이유였지만 성능이 낮기에 온도도 낮다는 점이 중요했다. 미니PC 특성상 좁은 공간안에 우겨넣어야 하는 터라 온도가 높은 부품들이 붙어있으면 아무래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특히 팬 소음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슬롯만 M.2 2280방식이지 실제로는 그냥 2.5인치 SATA와 같은 제품이다. 따로 선과 전원 연결 안하고 편하게 슬롯에 꼽으면 되는 방식이면서 저성능 덕에 온도도 NVME 방식에 비해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낮은 게 이점이다. 

일단 에이서스 홈페이지에서 PN50스펙을 살펴보면 M.2슬롯과 SATA 슬롯 1개씩 지원하는데 해당 슬롯에서 지원하는 용량에 대한 표기가 좀 이상하다. 512GB에 1TB가 최대치 인 것 처럼 표기되는데, 20년도 초에 나온 나름 최신사양인데 용량 지원이 저정도 밖에 안된다고? 의문이 들텐데, 맞다. 해외 리뷰를 보면 M2에 2TB 설치해서 윈도우 깔고 테스트 하는 영상이 있는데, 제조사 홈페이지의 표기는 아무래도 완제품 식으로 팔 때 제조사가 직접 넣는 용량의 한계치인 것 처럼 여겨진다.

그래서 도착한 WD M2슬롯이지만 SATA 방식의 2테라 SSD를 직접 설치해봤다.

설치후 바이오스 진입하니 정상적으로 제품명 용량까지 다 인식 잘 됐다.

특이점은 바이오스 첫화면 M2 슬롯에 정확히 명칭과 용량이 떴다는 것이다. 이게 왜 특이한 거나면 기존 테스트로 쓰던 128기가 NVME 트레센드 SSD는 이 부분에 NOT PRESENT라고 떴기 때문이다. 그리고 NVME 환경설정 들어가야 제대로 트레센드 어쩌구 떴었다.

이번에는 반대로 웬디 제품은 첫화면에서 제대로 뜨고 NVME 환경 설정 들어가면 아무것도뜨지 않는다.

여기서 알 수있는 것이 SATA방식만 첫화면에서 표기가 되고 NVME 방식은 따로 전용설정에서 뜬다는 걸 알 수있었다. 버그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일부러 이렇게 나누어 놓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윈도우10 20H1 설치후 20H2로 업데이트, 정품인증까지 완료 (기존에 인증했기도 같은 메인보드에 다시 설치했기에 계정 로그인만으로 자동 인증) 후 이것 저것 설치하는 일만 남았다. 

CPU-Z의 벤치마크상에서는 인텔 7700K보다 소폭 높거나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르누아르 4500U가 모바일 APU인걸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성능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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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르누아르 4500U가 탑재된 베어본 미니PC 패키지다.

원래는 램과 SSD가 빠져 있어서 추가구매해야 했는데 현재 컴퓨존에서 이벤트로 램과 SSD를 기본 증정하고 있다. 마이크론 크루셜 16Gb DDR5 3200짜리 램 1개, BX500 240G SATA SSD를 준다. 이벤트 중에 구매하면 윈도우만 추가 구매해서 설치하면 끝이다. 


크기 11.5 X 11.5 cm의 작은 큐브 같다. 정말 작고 아담하다. 이 작은 공간안에 M.2 2280 NVME 슬롯 1개와 2.5인치 SATA SSD를 1개 장착할 수 있으며 램슬롯은 2개 들어있다. 

크기만 꽤 재밌게 세팅할 수 있는 미니PC다.

일단 M.2 슬롯에는 트레센드 128Gb NVME 방식 SSD를 장착했다. 

원래는 M2에 WD M.2 2280 2TB SATA SSD를 장착해서 윈도우를 설치하고 추가로 마이크론 MX500 2.5인치 SATA SSD를 넣을 예정이었다. 아마존에서 WD제품이 늦게 와서 급한대로 128기가에 세팅해봤다.

메모리는 사은품이 1개만 주기때문에 듀얼채널을 굳이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어차피 고사양 PC가 아니고 게임을 (LOL조차도 ) 돌릴 생각이 없는 기기라서 추가금 지출하기기 귀찮아 그냥 싱글 채널로 설치했다. 

본체 바이오스는 0416이다. 현재는 0417이 최신버전이다. 바이오스 안에서 ASUS 바이오스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서 쉽게 판을 올릴 수 있었다. 

다만 두 버전 전부 아직 버그가 있는데 바이오스 첫 화면에서 M2 슬롯에 물린 SSD가 나오지 않는다. 그냥 NOT PRESENT라고만 뜬다. 실제 NVME 환경 설정에 들어가보면 정상적으로 인식되어 있고 물론 윈도우까지 설치해서 잘 쓰고 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도중 풀로드가 걸리는지 생각보다 강했던 소음과 함께 전력은 39~40와트 정도 소비한다. 의외로 많이 먹는데? 싶을 정도.

하지만 현재 이글을 치고 있는 상태에서 7~9와트 정도 전력을 먹고 있다. (파이어폭스로 작성중) 확실히 모바일 CPU라 저전력은 저전력이다. 

게다가 기존에 쓰던 스카이레이크6700(1080조합)과 비교했을 때도 꿀리지 않을 체감 성능이다. 그냥 인터넷 하고 동영상 감상하는데는 딱히 차이가 없는 체감 성능이다. 놀라웠다. 

유튜브에서 4K 뮤직비디오 재생시 20와트 전후정도, FHD 재생시에는 10~12와트 사이였다. 역시 저전력. 그리고 둘다 프레임은 60까지 정상적으로 잘 뽑혔다.

모니터는 EIZO CG248-4K와 DP로 연결했다. 사실 ASUS PN50 구매시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이 DP출력 지원이었다. 미니 포트 아니라 그냥 일반 DP 1.4 포트다. 

그런데 이게 웃기게도 제조사 홈페이지에는 이쪽 설명이 애매하게 되어 있다. 설정가능하나 포트라고 해서 아마 원래는 기업같은 곳에서 단체로 주문할 경우 저 포트 부위를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설명은 그렇게 되어 있고, 실제 국내에 들어와서 소비자에게 팔리는 제품은 그런 선택권이 없다보니 무슨 포트가 들어있다! 확답이 없다. 다만 해외 리뷰 글이나 영상 보다보니 일반용은 DP포트가 기본인 것 같아서 일단 구매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DP 1.4포트 탑재 맞다. 

그리고 기본 바이오스 세팅에서 DP호환 문제가 발생한다. 뭐냐하면 본체 전원 스위치를 누르면 모니터에 신호가 가게 되고 윈도우 부팅이 완료되어야 하는데, 신호만 가고 윈도우 부팅화면은 뜨지 않고 모니터 상에 다시 신호 없음이 뜨면서 먹통이 되는 증상이다. 

해당 증상은 바이오스 상에서 FAST BOOT를  OFF로 했다. 보통 CSM문제가 원인일 경우가 많아서 다행히 금방 해결할 수 있었다. 


윈도우는 20H1 MSDN 버전으로 설치했다. 윈도우10 PRO. 

인증은 기존 시스템에서 쓰던 걸로 재인증완료. 

처음 윈도우 설치가 끝나면 알 수 없는 장치가 약 6~7개 정도 떴던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내장된 인텔 WIFI 드라이버가 기본으로 잡힌다. 물론 유선랜(리얼텍)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그래픽 드라이버가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윈도우 업데이트에서 선택 업데이트 항목으로 들어가면 꽤 많은 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냥 다 선택하고 업뎃하면 위의 안 잡히던 장치가 전부 잡힌다. 그래픽부터해서 다 잡히기에 편리하다. 

다 좋은데 이 제품의 단점은 소음이었다.

팬 돌아가는 소리가 은근히 귀에 거슬린다. 풀로드 소음은 의외로 시끄럽고, 로딩이 걸리지 않는 환경 (지금같이 10와트 이하로 먹고 있음에도) 에서도 간헐적으로 순간 순간 부웅~ 부웅 ~ 팬 돌아가는 소음이 들린다.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 게임 돌릴 때 돌아가는 팬소음보다 PN50 아이들시에 돌아가는 팬소음이 더 크게 들린다--;;;;

바이오스 팬설정이 그냥 노멀로 놓았는데 콰이어트 모드로 바꿔야 하나 싶다. 콰이터트 모드로 바꿨지만 딱히 조용해진 느낌은 아니다. 이 팬 컨트롤만 좀 잘 되면 훨씬 좋은 환경이 될 것 같은데 아무튼 검색 좀 해봐야할 듯.

전면에는 3in1 카드 리더기가 달려 있다. Micro SD/Micro SDXC/Micro SDHC까지 지원한다. 

다만 내 제품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삽입 부위 유격이 살짝있어서 잘 안 꼽힌다. 본체를 들고 입구를 잘 보고 공간에 맞추어 넣으니 그제서야 잘 들어갔다. 속도는 별로. 그냥 달려 있다는 데 의의를 둬야 한다. 해외 리뷰에서도 낮은 속도를 단점으로 지적했을 정도.



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스마트폰] 아이폰12 Pro Max 간단 느낌 - iPhone 12 Pro Max

모든 제품은 실버 색상에 저장용량은 최저. 

-8플러스

노키아 윈도폰이 종말을 맞이하고 이주해온 첫번째 아이폰.

아이폰 중에서는 가장 큰 화면이었지만 Lumia 1520 (6인치, 16:9) 쓰던 입장에서 8플러스는 너무 작아서 스트레스 받던 폰이다. 

-Xs Max

6.5인치라고 해서 엄청 기대했다. 하지만 화면비 때문에 이것마저 작게 느껴져서 스트레스 받음. 여전히 화면 크기에 목마름을 느낌.

첫 OLED 스마트폰 경험이었지만 애플의 CMS때문에 LCD와 차이 없으면서 OLED의 강점을 잘 보여줬다. 

-11 Pro Max

화면은 전작과 마찬가지 6.5인치였다. 

카메라 좀 좋아지고 등판이 이쁘고, 배터리 막강하고 등등 좋긴 한데 역시 화면크기가 같아서 시큰둥하다가 3개월인가 정도 쓰다가 중고로 팔고 Xs Max로 다운그레이드 했다. 


그렇게 Xs Max를 2년여 가까이 쓰다가

이번 12 Pro Max로 바꾸게 됐다.


1. 화면이 커짐

6.5에서 6.7인치로 바뀌었다. 0.2 차이지만 미세하게 커진 느낌이다. 의식하면 커진 느낌이고 아무 생각없으면 그냥 그런가? 싶은 사이즈 변화라서 아쉽다. 

어쨌든 무조건 화면큰 거 만 사는 입장에서 이번 12프로 맥스의 구매 포인트중 하나가 화면 크기 증가였다. 

2. 램 증가

4기가에서 6기가로 2기가 늘었다. 이왕 늘리는 거 8기가 정도 박으면 정말 좋겠다만 애플이 그럴리가 없지. 예상컨데 2년 뒤에나 8기가 들어가지 싶다. 

확실히 앱 리프레시가 줄었다. 없어진 건 아닌데 4기가가 때보다 쾌적해졌다. 

3. 스피커

11프로 맥스와 비슷한 느낌인듯? Xs Max보다는 확실히 풍성한 소리로 바뀐게 느껴진다.

4. 무게

Xs MaX와 비교시에는 20g이상 증가

11 Pro MAX에서는 무게 동일. 

하지만 관건은 화면 크기가 미세하게 커졌다는 것이다. 화면이 커지면서 전반적인 사이즈도 살짝 커졌기 때문에 230g에 육박하는 무게가 상대적으로 덜 무겁게 느껴진다. 

실제로 예전에 쓰던 루미아1520은 209g으로 Xs MAx와 비슷하다. 하지만 폰 크기는 딱 봐도 압도적으로 1520이 크다. 그런데 또 직접 들어보면 1520이 xs max보다 가볍게 느껴진다. 이유는 같은 무게일 경우 크기가 작을 수록 더 무겁게 느껴진다. 그래서 샵에서 12미니를 들어보고 놀란 이유가그렇다. 절대 무게는 미니가 가벼운데 실제 들어보면 생각보다 가벼운 느낌이 아니었기 때문. 의외로 작은 짱돌 같아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아무튼 같은 이유로 11 pro max때는 확실하게 무거워진 체감이 컸지만 이번 12 pro max는 무거워진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5. 빠른시작

공기계 키면 기존 사용하던 아이폰에서 영혼이동이 가능한 기능이다. 애용하는 기능이다.

시작하니 14.2.1(12전용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한다. 

이번에도 이걸로 데이터 전송하는데 오류가 생겼다. 마지막 남은 시간 1분이라고 해놓고 바뀌지가않는 것이다. 그냥 그대로 멈춰있다.데이터 원본에 해당하는 Xs max쪽이 그랬고, 데이터를 받는 쪽인 12pro max는 이미 데이터 다 이동됐고 앱도 다 깔려서 잘 돌아가는데 저런 상황이었다. 

혹시나 해서 1시간 기다렸지만 반응이 없길래 Xs max는 강제 재부팅 시켜버린 후에 모든 설정과 데이터를 지워버렸다.

그리고 지금 12 pro max는 이상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애플워치까지 정상적으로 다 넘어왔고.

 

그리고 새 아이폰의 느낌은 여기까지. ㅋㅋ

6. 모뎀 변경

인텔 모뎀에서 퀄컴으로 바뀌엇 많은 이들이 좋아했었는데

내가 쓰는 환경에서는 차이가 전혀 안 보인다. 

안테나 2개 뜨는데 12로 바꾸고 4개 풀로 떠요!!

이러던데 난 8플부터 이번 12까지 전부 집에서는 2개로 통일이다. 무슨 짓을 하건 딱 2개. --;;

그렇다고 기존 쓰던 거나 이번거나 밖에 나가서 끊기거나 먹통되거나 하던 증상을 겪은 적도 없고 말이다. 8플 쓰던 시절(아마도) 지하철 역시에서 잠깐 신호 끊겼다 다지 잡힌 적이 있던 것 같긴 하다.  아마 기억이 맞는 것 같긴 한데 빈번하게 일어난게 아니라 해프닝 식으로 겪었던 터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갔었다. 

이건 쓰는 이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전보다 좋아질 수도 있고, 전과 같을 수도 있다. 최소한 나빠지지는 않았다. 

7. 카메라, 카툭튀

11프로 맥스였다면 소소한 업데이트 수준의 향상정도 느낌일 것 같고 

xs max에서는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 여전히 초광각 화질은 아쉬운게 단점이다.

카툭튀가 대박이다. 처음 박스 개봉부터 심상치 않은데 딱 보자마자 눈깔 튀어나온 개구리 마냥 툭 튀어나와 있다. 0.5mm 투명 케이스 쓰는데 카툭튀가 전혀 가려지지 않아서 내려놓으면 기울어진다. ㅋㅋ 이걸 커버치겠다고 두꺼운 케이스 쓰게 되면 무게가 요단강 넘어갈 것 같고, 전시된 제품 실물로 꼭 보는 거 추천하고 싶다. 

8. 충전기

환경을 끔직히 생각하는 애플이 지구를 위해 충전기를 뺐다. ㅋㅋ 

처음 아이폰 사용자라면 따로 구매해야 한다. 

나야 기존 쓰던 거가 있어서 거기에 그냥 물려 쓴다. 귀찮아서 5W충전기만 쓰고 있다. 실제 이걸로도 충분하다. 진짜 급할때만 아이패드 프로 10.5 번들 충전기에 물린다.


11프로 맥스를 계속 쓰고 있었다면 이번 12프로 맥스로 왔을 때 많이 애매했을 것 같다. 램은 오르긴 했는데 획기적인 느낌은 아니고, 화면 크기 커졌지만 미묘. 카메라도 뭔가 좋아진 것 같은데 똥손이라면 그냥 저냥 느낌이고 반면 배터리 용량은 오히려 줄어들었으니 말이다. 11프로 맥스라면 내년에 나올 12s (13네이밍으로는 안 나올것 같으니)를 기다리는 게 좋아보인다.

xs max에서 이번 12프로 맥스는 상당히 추천할만 하다.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이기 때문이다. 

 


2020년 11월 17일 화요일

[아이돌] 러블리즈 딥포레스트 MD 상품 LOVELYZ DEEP FOREST MD

1. 스페셜 박스

티셔츠 : 원사이즈 오버핏. 검정 색상. 

틴케이스, 포토카드8장, 폴라로이드 8장 : 틴 케이스 안에 카드와 폴라가 들어있다. 아마 이 제품 주문한 사람의 주목적?은 폴라가 아닐까 싶다. 폴라 기만질이 성질을 돋우는데 세상에 단 1장+사인까지 생각해보니 자랑할 만하네. 물론 스페셜 박스는 유사폴라라서 그냥 느낌만 낸 정도. 

에코백. 작다. 검정색. 여기에 굿즈들 담으려고 했는데 공간 부족으로 불가능.

포장이 그냥 얇은 종이 박스에 위의 물건들 들어있다. 

물론 겉박스는 찌그러져서 왔다. 

2.  포스트카드 세트

이번 MD의 꽃이지 싶다. 가성비 미친 아이템.

엽서 크기의 사진이 듬뿍 들어갔다. 

3. 증명사진 

멤버별로 판매. 가격 보면 어차피 사진관 가서 뽑는 거나 비슷해 보이는데 멤버가 8명이다. 살까 말까 고민하던 물품인데 콘서트가 만족스러워서 만약 사지 않았더라면 후회했을 듯. 

포장이 밀봉을 뜯어버리는 식이다. 다 뜯어서 모아다가 작년 얼웨이즈2 콘 굿즈중 여권 패키지에 같이 보관했다.

4. 텀블러

박스에는 한국 제조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 텀블러는 중국산이다. 응? 

안에 뾱뾱이로 찌그러짐 방지하거나 그런 것도 없고, 그냥 종이 박스 안에 텀블러 달랑 들어있다. 

무게는 무거운 편이고, 보온병 스타일이고 겉 재질이 미끄러워서 손에 달라붙는 맛이 없다. 실제 쓰기에는 아쉬운 퀄리티.

5. 아크릴 세트

멤버별 사진 8장과 그걸 갈아끼울 수 있는 투명 아크릴 스탠드가 포함된 세트다. 

사진은 이쁘게 잘 뽑혔다. 

문제는 아크릴 스탠드. 진짜 최악이다. 마감이 너무 별로라서 여기에 전시하는 건 인간적으로 할 짓이 아니다. 이번 콘 굿즈 최악의 상품으로 선정하고 싶다. 

6. 배지 세트

지수가 디자인했다고 해서 1순위 구매물품이다. 

배지 2개가 들어있는데 심플하면서 잘 만들어졌다. 

포스트카드 세트와 더불어 꼭 사야할 굿즈라고 생각한다. 

지수 디자인 들어간 시즌 그리팅 같은 거는 안 나오려나?나오면 좋을 것 같은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러블리즈 멤버들이 다방면으로 적극 참여한 앨범이 나온다면 좋겠다.

2020년 10월 25일 일요일

[음악] 아이즈원 트웰브 일본 정규 앨범 - IZ*ONE Twelve

타입A, 타입B (일반버전)

위즈원반 A,B,C,D (팬클럽 전용버전)


일반버전은 DVD가 포함되었는데 A버전에는 팬미팅 공연영상, B버전에는 메이킹 영상 이렇게 수록되어 있다. 단, 위즈원반에는 DVD가 없으며 순수한 음악CD만 들어있다. 그래서 가격도 다르다.

또한 각 버전에는 노래 1곡씩이 다르다. A버전에는 어떻하면 좋아. B버전에는 야미 섬머, 위즈원반(모든 타입 동일)에는 샤이보이. 

하이터치회(온라인) 응모라거나 거기까지 고려하면 복잡하니까, 그냥 간단하게 영상과 노래만 다 수집하고 싶다면 타입A, 타입B, 위즈원반 택1해서 3장을 사면 된다.

그런데 각 타입별로 표지가 다르다. 특히 위즈원반이 그런데, 12인 버전, 4명씩 유닛 버전으로 나윈다. 개인버전 표지가 아닌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잘 모르겠으면 그냥 타입별 1장씩 사면 된다.깔끔하네.

일반판의 경우 블루레이는 아예 없다.만약 나왔다면 DVD와 블루레이 2가지 버전으로 나뉘었을거고 당연히 표지도 갈렸을텐데, 일본치고는? 상업성이 약간 부족하게 나왔다. 내년을 위한 포석이려나? 

음반은 저렇게 주문했고, 실제 음악은 BUGS에서 FLAC로 다운 받았다. 벅스 기준 트웰브 SP앨범으로 등록되었고, 버전별로 나뉘었던 노래가 하나의 앨범에 들어갔다. 아주 좋다.

벅스에서 받은 FLAC을 DR검사를 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DR수치가 3~4로 뜬다. 전부 다. 타이틀곡 비웨어는 3이었다. 국내 음반과 거의 같은 숫자였다. 국내 앨범이 보통 DR 3~5사이 이고 최근 환상동화는 3이었다.

그래서 놀라서 실물 앨범을 까서 직접 립핑을 해보았다.

그렇게 립핑한 결과물과벅스에서 다운받은 음원을 비교했더니 (둘다 FLAC)
100% 같은 수치가 나왔다. 

그냥 동일한 음원이다. 

당초에는 코로나 때문에 녹음은 국내에서 하더라도 최종 마스터링은 일본에서 하지 않았을까 예상했었다. 그러나 DR 수치를 비교해본 결과 이번 트웰브 앨범은 발매만 일본에서 한 것이지 사실상 100% 국내에서 녹음하고 믹싱 마무리까지 했다고 생각된다. 

일본에서 발매된 싱글 1,2,3집의 타이틀곡도 이번에 재수록 되면서 DR이 떨어졌다. 

피에스타만 해도 DR4~6이었다가 환상동화에서 DR3~4로 떨어졌는데 이번 트웰브는 정확히 환상동화와 일치한다. 아쉽다.

 

 -일본 첫 팬미팅 무도관 공연 영상

일본에서 첫 싱글 발매후에 개최된 팬미팅 영상이 수록됐다.

타입A에는 공연영상이, B에는 메이킹 영상(+뮤직비디오등)이 들어있다.

이틀에 걸쳐 공연을 했는데 수록된 영상은 둘째날(마지막) 영상이다.

팬미팅은 보통 멤버들 나와서 게임들을 하는데, 첫날과 둘째날 게임이 다르고, 참여 멤버도 다르다. 그래서 첫째날 이벤트 영상은 본공연에서 볼 수 없다. 하지만 그 영상은 메이킹 영상에도 나온다. 결국 둘 다 구매하면 완전체가 된다. 

아쉬운 점은 DVD밖에 없다는 점. 왜 블루레이로 나오지 않았을까 의문이다.

 

-위즈원반

위즈원반은 자켓이 4종류로 나왔다. 수록곡은 전부 동일.

일반판에는 DVD가 들어있지만 위즈원반은 그냥 음반만 들어있다. 

12인 버전 자켓으로만 구매했다. 일반판과 마찬가지로 생사진 1장씩 랜덤으로 들어있다. 

일반판은 생사진이 케이스 내부에 들었지만 위즈원반은 따로 온다. 나코 당첨, 그런데 사진 퀄리티가 조금 애매하다. 아쉽다.


2020년 10월 18일 일요일

[콘서트] 러블리즈 온택트 콘서트 '딥 포레스트' lOVELYZ ONTACT CONCERT 'DEEP FOREST'

구매는 시즌앱. 실제 시청은 윈도우10 PC에서 올레모바일TV앱. 2시간 40여분의 시간동안 3번 정도 멈춤 현상을 겪었다.

첫 시작은 '인형'

액자 속으로 파트 맡은 멤버가 한 명씩 번갈아가면서 지나가는 구성. 화면 노이즈까지 가세해서 감성을 살렸다.

또한 '서클' 

이번에는 카메라 구도가 멤버 한명씩 잡아가면서 빙글 빙글, 노래 제목대로 도는 화면을 보여줬다.

온라인 콘서트이기에 가능했던 구성이다. 오프라인콘서트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맛으로 나름 고심한 흔적이 보였다. 아이디어의 승리. 결과만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확실히 온라인으로 보는 맛을 잘 살렸다.

 예전 '1CM'캠과 비슷한 구도로 이번에는 '그냥'을 영통팬싸 버전? 느낌의 8인으로 공개했다. 각 멤버별 녹화된 화면은 USB로 담아서 추첨으로 배포했다.

'비밀여행' 처음으로 안무가 들어간 버전으로 공개됐다. 

최신 앨범 미니6집이 나온지 오래되지 않았던 터라, 수록곡들 대부분이 공개되리라 예상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이야기꽃과 타이틀곡 오블리비아테는 물론 '절대, 비밀' '자각몽' '걱정 인형'등의 수록곡 전곡이 이번에 공개됐다. 이 중에 자각몽은 안무까지 추가됐다. 

원래 러블리즈 콘서트하면 밴드 라이브가 당연시 됐지만 이번에는 밴드가 아니었다. 다만, 자잘한 편곡들은 들어갔고 그 중에서도 '안녕' '그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 '찾아가세요' 3개의 타이틀곡이 어쿠스틱 편곡 메들리로 공개됐다. 

VCR은 럽육대로 멤버들끼리 노는 내용.

'그날의 너'에서 이벤트로 모집했던 응원법을 넣었는데 묘하게 웃겼던 게 포인트. 응원법 목소리가 뭔가 톤다운 되서 합성음 느낌이 좀 웃겼다. 

앙코르 전은 '문라이트'와 '오블리비아테'로 이어지는 곡 구성과 편곡이 인상 깊다.이건 진짜 밴드 라이브 버전을 봤으면 비명 지르고 기절할 자신 있다. 정말이다. 다만 카메라 구도만은 온콘이기에 가능했다. 이게 또 이렇게 나뉜다. 온오프 서로의 장단점이.

이번 콘에서는 '아추'가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기침 하는 내용이라 코로나 때문에 빠진 것이 확실한 듯. 또한 '놀이공원' '1CM'역시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에 빠진 것으로 추정중.

개인적으로 '걱정, 인형'이 이번 콘서트 엔딩을 장식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마무리는 기존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어제처럼 굿나잇'으로 끝났다. 

엔딩 소감에서 예인이의 몸개그, 지수의 나쁜놈 드립은 포인트.

명은이 단발 최고다! 단발에 강한 울림.

가성비 최고. 티겟값, 굿즈 전부 질러도 40만원이 안된다. 정확히는 한 37만원 정도 쓴 듯.  오프였다면 푯값만 기본 33만원 찍고 시작하고 교통비에 굿즈하면 그 2배는 드는데 말이지.

이젠 아쉬운 점. 오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무대 전체를 조망하는 느낌이 없다는 것이다. 멀티 앵글로 수록해서 추후 블루레이로 발매되면 되는 일이긴 하지만 과연 그렇게 나올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까울 듯. 기존의 콘서트 영상도 멀티앵글이 아니고.  그래도 장점이 많았던 온콘이라서 내년 2월쯤에 겨나럽4도 이렇게라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2020년 10월 15일 목요일

[프라모델] 반다이 EG RX78-2 건담

엔트리 그레이드 EG

1. 니퍼가 필요없다.

말그대로 정말 필요없다. 

런너에서 부품 잡고 그냥 손으로 잡아 뜯으면 된다. 

엉성하게 붙어있는 건 아니고 생각보다 진득하게 붙어있어서 부품에 따라서 잘 안떨어지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손톱으로 게이트 부분을 살살 밀어주면 깔끔하게 잘 떨어진다. 

부품 중에 뿔의 경우 조심스레 천천히 떼라는 경고문구가 적혀있기도 하다.

모든 부품 손으로 직접 뜯어서 조립완료했다. 되게 단순한데 손만으로 복작거리는 이 느낌이 정말 말 복고풍이면서 새로운 느낌을 준다. 

 

2. 런너 배치가 좌우 대칭

팔, 다리 등 좌,우로 들어가야 하는 부품은 죄다 좌,우 대칭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런너도 부위별로 몰아서 배치가 되어 있다.

부품이 적은 것도 한몫하지만 직관적으로 위치해 있다보니 찾기도 쉽고 떼기도 쉽고 정말 잘 만들어졌다.

 

3. 가동성 조립성 색분할 대박

색분할이 대박인게 PG와 같이 놓아도 기본적인 색은 죄다 분할되어 있다. 

가동성은 어지간한 자세는 다 나오는 것 같다. 관절 강도도 제법 탄탄해서 자세 잡기도 좋다.

조립감은 손으로 부품을 직접 잡아 떼서 그대로 갖다 넣으면 쏙 들어가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게이트 자국이 신경쓰이면 그냥 손톱으로 문질러주면 깔끔하게 처리도 된다. 사실 이 키트는 니퍼를 사용해서 만들면 그 느낌이 퇴색되리라 생각한다. 있는 그대로 즐겨보는 걸 추천.


아쉬운 점이라면 단 하나. 

화이트 색상이다. PG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라이플을 엉덩이 쪽에 거치할 수 없다. (실드는 등에 고정할 수 있다.)

2가지 제외하고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키트다. 건프라 늪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마성의 입문자용 키트다. 강력 추천!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아이돌] 아이즈원 온라인 씨어터 2차 공식 MD 상품 - IZ*ONE Online Theater 2nd MD

요즘 택배 대란 때문에 오늘에서야 수령.

 

1. 스마트 팝

18,000원

스마트폰 뒷면에 붙이는 거시기. 12가지 색깔의 쌀알만한 공들이 들어있는 게 포인트. 

사용할 이유는 없지만 그냥 MD니까 일단 주문.

추가로 포토카드 2장이 들었다. 

 

2. 에코백

25,000원

면100%재질 국내생산. 추가로 포토카드 2장 동봉.

부피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봉제방식의 토트백. 내부에는 손바닥만한 미니 포켓이 있다.

1차MD였던 피켓 12개를 포개서 에코백에 넣으면 거의 딱 맞게 들어간다. 

추가로 티셔츠와 스마트팝, 교통카드 세트까지 넣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에코백은 무조건 사는데, 그 이유는 MD 보관주머니 용도로 사용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3. 아크릴 스탠드

멤버 개인당 18,000원 

이번 2차 MD에서 가장 기대했던 상품인데, 결과물 보니 작년 서울콘 때 나왔던 아크릴의 아성은 넘지 못했다. 크기는 둘 다 비슷한데, 이런 류 제품의 가장 중요한 점은 인쇄된 사진의 해상도다. 이게 얼마나 또렷하고 색감 좋게 나오는지가 관건인데, 이 부분에 한해서는 서울콘 아크릴 스탠드가 단연 1등이다. 

서울콘 아크릴 스탠드 > 온콘 아크릴 > 다이어리 키링 아크릴 > 디아이콘 아크릴

좌측으로 갈수록 만족도 높음. 우측으로 갈수록 반대.


4. 포토 바인더

22,000원

앨범 크기로 꽤 크다. 

내지는 비닐 30장이 들어있고 첫장은 통짜로 전원 인쇄된 속지가 들어있고

실제 활용가능한 내지는 29장이다. 내지 1장당 9장의 카드를 넣을 수 있다. 

크기는 이번에 같이 발매된 트레이딩 카드에 맞춘 사이즈이지만, 기존에 나왔던 포토카드를 넣어도 된다. 어차피 트레이딩 카드는 132종이라 포토 바인더에 공간이 남는다. 


5. 트레이딩 카드 

1팩 5,000원 

132종중 5장 동봉. 

그냥 장당 1,000원이다. 다만 전종 자력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돈을 얼마나 써야할지는 미지수. 교환하라고 나온 것이라 서로 바꾸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원래 이런 카드류는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서 2팩만 구매. 

1팩에 1장씩 레어 카드 같은게 들어있다. 렌티귤러는 아닌데 카드가 반짝인다. 

이게원래 1팩당 1장은 무조건 들어있는 것 같긴 한데 자세한 건 모르겠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이럴 줄 알았으면 10만 어치 정도는 질러볼 걸 조금 후회된다. 


6. 이미지 피켓 케이스

1개 11.000원

1차 상품에서 팔았던 피켓에 씌우는 케이스다. 

이건 뭐지 싶어서 일단 1개 사봤는데, 12개 샀으면 후회했을 듯. 

다만 완성도는 괜찮은 편. 투명 비닐에 반짝이면서 지퍼로 여닫을 수 있다. 

피켓과 케이스를 한세트로 본다면 개당 20,000원이 된다. 


7. 교통카드 세트

아이즈원팩 = 99,000원 

멤버 12명 전원 + 단체 카드 1장

총13장이 들어있다. 

품질은 기대이상. 

놀라운 건 카드 뒷면에 멤버들 손글씨(물론 인쇄)가 깨알같이 들어있고

서명란에는 멤버들 이름이 적혀있다. 

실제 교통카드로 기능하는 카드다. 캐시비 제휴라고 되어 있다. (테스트는 안 해봤다)



2020년 10월 2일 금요일

반다이 MG 톨기스1 스페셜 코팅 버전

 


인기가 없어서 재고 떨이까지 했던 키트라고 하는데......

가조립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기대이상의 품질을 보여주는 키트.

언더게이트 없음. 이게 인기가 없던 이유. 하지만 언더게이트 키트를 다듬기 귀찮아서 싫어하는 입장에서 보면 아주 좋은 키트였음.

코팅 특성상 먹선을 넣지 않아도 자연스레 들어간 효과를 보여줌. 사진 처럼.

코팅 키트 특성상 페인트 먼지가 있음. 조립후 청소 잘 해야할 필요 있음.

코팅이 아니었다면 되게 심심해 보일 가조립인데 부분 코팅임에도 단조로움을 넘어섬. 

이래서 코팅 키트 인기가 있고, 그만큼 비싸구나 깨닫게 된 시간이었음.

다만 작은발과 백팩 때문에 자립하기 힘듬. 라이플로 어떻게 무게배분 좀 맞추면 되지만 위태함.


2020년 9월 13일 일요일

[아이돌] 아이즈원 온라인 씨어터 콘서트 IZ*ONE ONLINE THEATER CONCERT

PC, WIN10, EDGE(OS포함 최신버전)

LG OLED 55E6K와 HDMI로 연결해서 감상


화질은 최대 1080P까지 지원이라지만 스트리밍 한계상 깍두기 현상이 많이 목격됨. 화질 면에서는 아쉬움. 

 

초반부는 웰컴, 환상동화, 회전목마로 이어지는 최근에 활동한 곡들로 시작했다. 무대가 있고 그 뒷면으로는 대형 전광판으로 배경영상을 출력하는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원거리에서 잡을 때 주변부에 들어간 CG였다. 이게 너무 어색하다. 애들은 조그맣게 나와서 움직이는데 주변 CG는 붕 떠서 서로 어울리지가 않는 그 어색함은 지금도 아쉽다. 여기에 깍두기 화질까지 겹쳐버려서 콘서트 기대감이 확 죽어버렸다. 

굳이 CG를 썼어야 했나? 후반부 무대도 CG를 쓰긴 했는데 초반 환상동화, 회전목마 처럼 크게 어색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더욱 아쉬운 무대였다. 

게다가 대표곡 3연타로 밴드 편곡이 들어갔고 후속곡들도 전부 밴드와 함께 했다. 그래서 초반부가 안타깝다. 그냥 전부 다 밴드 라이브로 하지 ........

처음에 기대감을 죽여놓고 시작해서인가 라비앙로즈 인트로 부터 뽕이 차올라서 이 느낌은 후반부 위드원까지 지속됐다. 

유닛무대. 

카탈레나, 성인식, 몬스터, 갱스타.

멤버가 많다보니 유닛무대만 해도 구성이 알차다. 추후 블루레이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히토미 소감 발언중) 이 유닛무대는 전부 삭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유는갱스타. 외국곡은 지금까지 콘서트 커버에서 제대로 수록된 전례가 없던터라, 갱스타만 날리면 형평성 문제가 있기에 다른 커버곡들도 전부 수록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일단 블루레이는 비하인드 영상이 충실하게 수록될 것 같은데 그거 하나만으로 구매가치는 충분할 것이고, 밴드 편곡 때문에라도 빨리 발매되길 기대해 본다. 

 

역시 온라인은 오프라인과는 다르다.

오프라인 콘서트 장에서 팬들이 함께 떼창도 하고 함성도 지르고 응원법 따라하는 그 느낌이 온라인에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이건 팬만이 아니라 가수들 입장도 마찬가지다. 가수들에게 콘서트는 진짜 날 좋아해서 비싼 돈 지불하고 찾아온 찐팬들을 대놓고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응원봉 불빛과 팬들 함성만 들어도 아마 배가 부르지 싶다. 팬과 가수가 함께 뽕이 차오르는 그런 공간이 바로 콘서트인데, 온라인은 그게 불가능하다. 

그만큼 온라인은 저렴한 것이 장점이긴 한데 아마 이 시국이 언제 완화될지는 모르는 지금으로서는 아이돌이나 팬들 입장에서는 사실상 암흑기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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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아니었다면 아마 진즉에 두번째 콘서트가 서울에서 열리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일단 미니3집의 노래는 빠지거나 작년 콘처럼 신곡 깜짝 공개 형태로 나오거나 했을 것 같다. (느낌상 위드원일 확률이 높아 보이긴 하네)

온콘에서 미니3집에 쓰인 곡들 대신에 정규1집에 들어갔던 노래들이 대거 들어갔으리라 생각된다. 특히 드림라이크, 핑크 블러셔, 데이드림 이 3곡이 들어갔으리라 강하게 추정된다. 이번 온콘에서도 내심 기대했던 부분인데 아쉽게도 공연으로 볼 수는 없었다. 

특히 밴드 버전 노래들이 꽤 있던 걸로 미루어서 두번째 콘은 전곡 밴드 라이브로 기획되었을 가능성이 커 보여서 더 아쉽다. 


2020년 9월 11일 금요일

[아이돌] 아이즈원 온라인 씨어터 1차 공식 MD 상품 - IZ*ONE Online Theater 1st MD

1. 공식 응원봉

35,000원

기존에 팔았던 응원봉의 재판이며 검색하면 잘 나오니 패스.

다만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된 스타일이 아니다.

AAA 건전지 3개를 별로 구매해서 넣어야 한다. 

 

2. 이미지 피켓 12종 세트

1세트 9,000원 

12세트 = 108,000원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다. 멤버별 얼굴이 인쇄된 일러스트가 플라스틱 본체에 붙어있다. 앞은 얼굴 뒷면에는 영문 이름이 붙어있다. 

본체는 원모양으로 크기는 큰 편이다. 지름은 약 29cm 정도.

손잡이까지 포함하면 약 43cm 정도의 높이다. 손으로 들면 생각보다 좀 크다는 게 느껴진다.

사진 해상도는 괜찮은 편. 보정으로 인해 색감이 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긴 한데 전반적으로 품질은 괜찮다고 보면 되겠다. 

세트 별로 비닐 포장 되어 있다.

제조는 한국.  

 

3. 티셔츠 

블랙, 화이트 2종류로 발매.

1장 38,000원

화이트 M 사이즈로 주문했다. 

이하 M사이즈 실측이다.

가슴둘레 114cm

어깨-어깨 끝단 직선거리 50cm

뒷기장 75cm

밑단둘레 115cm

실측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레귤러핏이 아닌 루즈핏으로 제작된 티셔츠다.

면100% 재질이며 약간 두께감이 있어서 안이 확 비춰보이지는 않는다. 여름용으로는 살짝 도톰한 느낌이라 안 어울린다.  반팔이지만 봄,가을,겨울용으로 입는 게 나아 보인다. 어차피 루즈핏이라서 안에 긴팔 입고 그 위에 입는 게 무난하다. 

가슴 전면에 온라인 씨어터 영문이 인쇄되어 있다. 등 한켠에도 영문으로 어쩌구 저쩌구 세로로 인쇄되어 있다. 

제조는 한국.


4. 응원 슬로건

18,000원

60cmx20cm 사이즈의 슬로건

전면에 온라인 씨이터 반짝이로 인쇄되어 있다.

후면에는 멤버별 영문 이름이 있다. 

제조는 한국.

 

5. 바스켓 세트

32,000원

팝콘 박스와 컵 세트다. 

팝콘 박스는 종이로 되어 있다. 

컵은 플라스틱(BPA FREE)을 사용했고 이중으로 되어 있다. 뚜껑 기본 포함이며 커버에는 빨대 구멍이 있다. 그곳에 꽃을 수 있는 빨대도 기본 1개 들어 있다. 이중 플라스틱 사이에는 이번 온라인 콘서트 시그니처 컬러에 맞게 연분홍의 반투명 느낌의 인쇄지가 붙어있다. 용량은 500ml

제조는 한국.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반다이 PG 제타 건담

2000년도 발매된 PG 시리즈 4번째 작품.

구형키트 답게 최근 감성과는 조금 맞지 않는 면도 있는 키트다.

나사가 여전히 많다. 

폴리캡도 많다. 물론 남는 것도 있지만 거의 다 쓴다.

 

발광 기믹이 난잡하다. 

코인전지만 4개인가 필요하고,  빔샤벨용으로는 기본 동봉된 전지가 있지만 수명이 다하면 새로 구해야하니 결국 필요한 건전지만 5개다. 일반 AA 형태도 아닌 코인전지라서 가격도 비싸고 손쉽게 근처 가게에서 살 수 있는 게 아닌지라 발광 기믹을 재현하고자 한다면 미리 구비해놓아야 한다. 

웨이브 라이더로 변신할 경우까지 상정해서 발광 기믹을 설계했다. 그래서 각종 금속 클립에 발광 다이오드에, 반사 스티커, 리드선, 나사로 조이기까지 해야 한다. 

PG  유니콘 밴시 조립할 때 LED 작업이 꽤 귀찮았는데, 제타에 비하면 유니콘이 양반이란 생각이다. 

특히 빔샤벨의 경우 돌려서 온오프를 재현하는데 이게 꽤 지랄맞다. 

조립과정 중간에 점등 테스트가 있는데 여기서 한 방에 불이 들어오면 문제가 없는데 불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그때부터 귀차니즘의 시작이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고생해서 조립을 해놓아도 결과적으로 발광 기믹의 완성도에 문제가 있다. 발광이 너무 부실하다는 거다. 한밤에 방안의 불을 다 꺼놓은 상태에서나 보일 정도의 희미한 수준의 광량이다. 밝은 방안에서는 이게 킨 건지 안 킨건지 분간이 잘 안간다. 

개인적으로는 눈과 빔샤벨은 뭐 할 만하다. 하지만  웨이브 라이더의 날개 끝부분의 점등 기믹은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해봤자 별 티도 안 나고 말이다. 

기본 조립은 PG  퍼스트 때와 동일하다. 프레임을 쌓아올리고 장갑으로 그걸 감싸는 방식. 

플라스틱 색감이 아쉽다. 특히 파랑과 빨강이 싸구려 스럽다. 

발목 서스펜션은 역시 별로다. 다만 워낙 상체무게가 있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덜렁거리지는 않는다. 반면 PG퍼스트는 세워두면 앞뒤로 덜렁인다.

 

구형키트지만 역시 PG는 PG다. 








2020년 8월 21일 금요일

반다이 MG 사자비 Ver. Ka

기본 색분할은 세 손가락에 들 정도로 역대급. 빨간 색을 세가지 톤으로 나누어서 조합해놓았으며 부분적으로 스티커도 추가했다. 스티커 부분은 사실 없어도 상관없을 듯. 

기본색은 빨강, 노랑, 검정 세가지.

버카 시리즈 답게 습식 데칼이 많다. 나 같이 데칼 자체를 붙이지 않는다면 숫자는 상관없고 필수 데칼만 붙이면 된다. 방패의 문양 같은 것 말이다. 그외에는 굳이 붙이지 않아도 상관없다.

도끼 이펙트는 연질 플라스틱. 별 거아니지만 의외였던 부분.

프레임 부분은 그냥 중간 정도 수준. 엄청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별볼일 없는 것도 아닌 수준. 

많은 부분이 다리에 집중되어 있다. 몸통, 팔은 부품이 많지 않다. 

반면 다리에 많은 부품이 몰려있고 조립순서도 많으며 해치가 열리는 기믹 덕분에 조립도 다른 부위에 비해 복잡한 편. 

손은 통짜로 뽑혔는데 특정 관절이 자꾸 뽑혀서 짜증난다. 귀찮아서 본드로 발라버렸다.

PG같은 MG라고도 하는데 전혀 아니다. MG는 MG일 뿐. 

크기는 크지만 MG중에 큰 것이니 PG와 같이 세워두면 왜소하다. 다리와 스커트거 옆으로 퍼져서 커 보이지 머리가 작아서 같이 놓고 비교하면 크게 차이 난다.

조립과정은 여타 MG와 다를 게 없어서 손맛은 그냥 그렇다. 과정을 즐기고자 한다면 PG 퍼스트를 더 추천한다.두 제품다 해치 오픈 기믹이 중요한데 조립후 겉모습만 보자면 사자비 버카가 더 화려하다. 과정을 우선으로 한다면 PG퍼스트, 결과가 더 중요하다면 MG사자비 버카.  

완성후 해치 오픈을 상정해놓고 그 모습에 모든 걸 건, 그런 키트다. 

종아리 사이드 장갑과 해치 오픈을 할 경우 낙지 현상이 있다. 열고 닫을 때 조심할 필요가 있다.

어쨌든 MG중에는 최상급이다. 



2020년 8월 16일 일요일

반다이 PG 퍼스트 건담 소감

 

ㅁ첫 출시 당시 보따리 통해 국내에 유통되던 일반 서민은 감히 살 수 없는 
그런 돈지랄 취미 끝판왕 같았던그 PG 퍼스트 건담이다. 

여즘은 10만원 초반이면 살 수 있는, 물가 감안하면 약간 비싼 정도의 느낌만 드는 걸 보니 세월이 흐르긴 흘렀구나 느낀다.
 
지금의 반다이 PG와는 노선이 많이 다른 당시만의 겜성이 느껴지는 키트.
 
외장은 단순하지만 해치 오픈을 위한 부품 분할 덕분에 먹선 없이도 자연스런 먹선효과를 볼 수 있다.
 
외장을 걷어내면 내부 프레임이 등장하는데 정말 충실하다. 요즘 PG와는 전혀 다른 맛을 보여준다. 

더불어 나사가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 조립전에 드라이버는 필수. 급하면 그냥 다이소에서 저렴한 드라이버 세트 하나 준비하면 된다.

조립이 끝난 결과물만 놓고 겉모습으로만 판단한다면 PG 퍼스트 건담은 기대이하일 수도 있겠다. 물론 2020년 지금 기준에서 말이다.

하지만 프라모델을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이 키트는 상당히 재밌는 제품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재밌는 제품이다. 결과적으로 쓸모없는 부분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냥 가려지는데도 세세하게 정성들인 프레임이 인상적이다. 

가격도 당시에는 초고가의 제품이었지만 지금은 MG도 10만원 넘는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보니 지금 기준으로는 그렇게 고가의 제품도 아니다. 

다만, 나사가 많이 들어가고, 폴리캡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쓰이기에 구형 느낌이 많이 나기도 한다. 

스프링이 들어간 발목 서스펜션은 최악이다. 다리만 조립했을 때는 이게 왜 단점이지? 괜찮은데? 이랬는데 몸통과 머리 팔, 무장까지 전부 조립이 끝난 최종상태에서는 건들건들 이게 뭐냐? 이렇게 된다. PG 퍼스트 최악의 단점이라고 하고 싶다.





2020년 8월 15일 토요일

애플워치4 에르메스 44mm Apple Watch Hermès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인디고/크레/오렌지 스위프트 가죽 싱글 투어

추가3) 워치OS 7.1 심전도ECG 추가 이후

이 기능이 뭐라고 사실 써보니 별거 없더라. 일주일간은 그래도 매일 측정했는데 (수동으로 해야 한다) 그 후로는 하루 이틀 빼먹다가 지금은 그냥 이런 기능이 있었네 싶다. 

자주 쓰는 기능은 손씻기와 수면추적. 이 2가지는 완소기능이다. 

손씻기 덕분에 확실히 손 씻는 시간이 늘어났다. 

수면 추적 덕분에 예전이라면 조금 있다 잘까 싶다가 평균 수면시간 채우기 위해 지금은 되도록 빨리 잠자리에 들게 됐다. 덕분에 아침이 즐겁다. 

수면추적 없을 때는 퇴근해서 워치를 벗어 충전기에 얹어놓고 다음날 아침 출근할 때 워치를 차고 나갔다면

수면추적이 생긴 후에는 퇴근해서 워치를 충전하고 충전이 되면 다시 차고 그대로 잠에 든다. 아침에 세면할 때 잠깐 벗었다가 다시 차고 출근, 이하 퇴근해서 충전 반복. 거의 하루 21~22시간 정도 차고 있는 듯.

밤 9시 정도에 충전 100% 상태의 워치를 차고 22시간 정도후의 남은 배터리는 보통 55~65사이 정도였다. 


추가2) WatchOS 개발자 베타 beta 7.0 사용중

전반적인 움직임과 반응성이 빠릿해졌다. 실제 빨라진 느낌 보다는 애니메이션이나 이런 것들을 건드려서 빨라 보이는 느낌이긴 하다. 

겉모습은 사실 바뀐 건 없다.

 눈에 띄는 것은 2가지. 손씻기와 수면추적이다.

먼저 핸드워싱은 손동작과 물소리를 애플워치가 인식하면 20초 타이머가 작동하고, 20초 동안 손씻기를 완성하면 메시지를 출력한다.

나오는 말은 참 잘했어요, 등을 시작으로 여러 버전이 있다. 

코로나 시국이라 추가된 기능이지만 나름 재밌는 기능이라, 손을 씻게 될 때 이 기능이 꼭 활성화되어서 카운트다운이 되도록 한다. 그리고 완료후 나오는 메시지가 재밌기도 하고. 

문제는 인식이다. 현재 개발자베타4를 사용중이다. 이게 어떨 때는 인식이 빠릿하고 어떨 때는 손씻는 내내 인식을 못하기도 한다. 이유는 모른다. 하나 깨달은 게 있다면 손씻는 동작을 빠르게 반복적으로 하는 것 보다는 딱히 의식하지 않고 천천히 할 경우에 인식률이 더 높았다는 정도? 

다음으로 수면추적이다.

수면시간을 설정하면 예약된 시간이 되기 전에 수면알림을 띄운다. 설정한 시간에 맞게 수면을 취했는지 그게 건강앱에 기록된다. 나중에 찾아 볼 수 있다. 원래는 없던 기능이고 따로 유료앱을 구매해서 사용해야 했다. 이번 7.0에 애플에서 정식으로 들어갔다. 

원래는 퇴근후에 워치를 벗어두고 다음날 출근할 때 워치를 차곤 했는데 이 수면추적 기능때문에 사실상 하루에 22~23시간은 워치를 차게 됐다. 

저녁 7~8시 충전100% 상태에서 워치를 착용하고 24시간후 저녁 무렵 남은 배터리 잔량은 50~60% 사이다. 개발자 베타3때 한정으로 배터리가 20~30% 였지만 그 외에는 하루 정도는 너끈하게 버티는 편이다. 

수면추적 활성화한 동안의 배터리 소모량은 거의 무시할 수 있는 정도로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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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WatchOS 6.0.1
에르메스 페이스, 자오선, 캘리포니아등 신규 추가된 것들 보다는
소음측정 기능이 의외로 재밌다.
실제 일터에서 이거로 측정했는데
가장 회사내 가장 시끄러운 장소는 90dB가 넘게 측정된다.
얼마나 정확한지 까지는 알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참고는 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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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5 발표가 얼마 안 남은 시점에 문득 워치가 사고 싶어져서 구매.

이것 저것 따져보니 그냥 에르메스 버전 가는게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선택함.
스텐버전 워치, 스포츠밴드, 가죽밴드, 2년 워런티.전용 시계 페이스.


전주 모 초코파이 가게 포장이 생각나는 배색이지만  
포장이 기똥참.

포장만 잘해도 일단 반이상 먹고 들어가는데 애플이 이 포장을 참 잘함.
인터넷 보면 박스개봉 영상 많으니 직접 볼 수 도 있는데 이건 진짜 직접 겪어봐야 한다.

워치는자체는 그냥 그런가 보다 싶은데 처음 뜯을 때 정말 감동이었다.

시계 본체와 스포츠 밴드, 충전기는 같은 상자에 들어있다.
마그넷 충전기는 그냥 일반버전과 동일하다.

독이라고 따로 파는데 하다못해 그거라도 번들로 넣던지, 책상에 충전기와 워치 놓으면 이게 뭔가 싶은 싸구려 비주얼이다.
그냥 차라리 돈 더 받고 에르메스 전용 워치 스탠드를 넣는게 낫지 싶다.

가죽밴드는 밑에 따로 박스 포장되어있다.
뚜껑 들면 그 안에 가죽파우치같은 곳에 들어있는데 밴드보다 저 파우치가 더 비싸 보이는 마법도 걸려있다. 포장이 과한 건데 이거 단품가격이면 아이패드 미니를 살 수 있다보니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또 포장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역시 돈의 마법.


손목둘레 16.5cm 정도로 아주 얇다.
40mm는 차보니 생각보다 작고 44mm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눈도 침침한데 화면이라도 조금이라도 더 커야겠지 싶어 44mm를 선택.
밴드는 안쪽 구멍으로 채우면 손목에 딱 맞는다.

워치 세팅은 왼쪽 손목이고 실제 착용은 오른손목.
왼손에 차고 오른손으로 조작하는 거 보다 위세팅으로 오른손에 차고 왼손으로 갖고 노는 게 팔 움직일 때 자연스러웠다. 이건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니 통과.

기능은 이것저것 많긴 한데 내 목적은 그냥 시간 볼 용도가 전부여서 어지간한 기능은 전부다 off다.

배터리는 이게 좋아진거라는데 그래도 아쉽다.
1회 충전으로 이틀 쓰기에는 좀 애매하고, 결국 하루에 1번 충전을 해야하는데, 이 주기를 최대한 줄였으면 한다. 적어도 일주일 1번 충전은 되야 하지 않을까. 이런 애플워치 나오면 당장 바꾼다.

참 쇼핑백에 담아주는데 이것도 전용이다. 박스와 같은 색배열이다.
웃긴건 이태리 제조라고 쓰여 있다. 뭐 이태리 사는 중국인들이 만들었지 싶지만.

원래 목표였던 그냥 이쁜 시계에 걸맞은 제품이다.
뭐 그거면 됐다. 나머지 기능은 그냥 덤이다.



2020년 8월 10일 월요일

[아이돌] 디아이콘 이슈8 아이즈원 - D/ICON LOOK AT MY IZ

화보집이다. 

12권 구매했다. 

목적은 아크릴 미니 등신대. 

뽑기도 아니고 그냥 멤버별로 구매하면 무조건 확정이라니 안 살 수가 없다.


-화보집

넓직한 사이즈 + 아령급으로 묵직한 무게를 자랑한다. 

안에 수록된 내용은 표지 인물과 상관없이 전부 같다. 

단, 공통 표지는 없으며 (전원 사진 등)

멤버 12명 개별 표지로 되어 있다.

따라서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멤버 얼굴이 인쇄된 표지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그 표지에 따라서 아크릴 스탠드와 미니 필카북의 내용이 결정된다. 

결국 컬렉션 완성을 하려면 12권을 주문하면 된다. 


-미니 필카북

표지에 인쇄된 멤버만의 사진이 수록됐다.

필카북이란 제목답게 필카 컨셉을 가미하긴 했는데 그냥 살짝 양념 뿌린 수준이다.

폴라로이드 인쇄된 것도 있어서 당첨되지 못한 사람들도 어떤 건지 구경은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멤버 사인이었나. 개인적인 메시지 카드가 들어있다. 


-아크릴 미니 등신대

17CM 정도. 스탠드에는 해당 멤버 사인이 있다. 

가장 실망스러웠던 것.

아크릴이 인쇄된 사진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 

저해상도를 그냥 갔다가 찍어놨는지 뿌옇고 색감도 이상해서 아쉽다.

사진에서 제일 큰 것이 : 아이즈온미 콘서트 공식 상품

빠따 들고 있는 (.....) 오른쪽이 : 이번 화보집 부록 

제일 작은 것이 : 시크릿 다이어리 뽑기 부록 (랜덤)

순수 퀄리티만 비교했을 때 

콘서트 때 > 시크릿 다이어리 뽑기 > 화보집 부록

순이 되겠다.


-포토카드

제일 기대안했지만 의외로 대박이었던 물건.

이번 화보집에서 어떤 걸 구매하더라도 무조건 공통으로 들어가있는 상품이다. 

재질은 플라스틱. 

트럼프 카드 처럼 얇은 건 아니고 그거 보다는 좀 두껍다. 

무엇보다 인쇄 상태와 색감이 아주 좋다. 

보통 앨범 같은 거 살 때 들어있는 포토카드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유는 인쇄 상태와 색감이 좋지 않기 때문. 

그런데 이번 화보집 포토카드는, 이야 앞으로 포토카드는 이렇게 수록되어야 한다는 레퍼런스  퀄리티라고 생각될 정도로 좋다.진짜 좋다.



2020년 8월 7일 금요일

[음악] 로켓 펀치 미니 3집 블루 펀치 - Rocket Punch - Mini 3rd Album Blue Punch

6장 구매. 

보통 멤버 수에 맞추어서 앨범을 구매하고 있다. 


초도한정 아코디언 북은 

그냥 병풍 처럼 펼칠 수 있게 되어 있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미니 사진첩 정도라고 보면 될 듯. 

아쉽게도 수록된 사진은 전부 앨범 포토북내에 수록됐다. 


일단 1집의 신선했던 분위기가 부활!했다.

미니 1집 핑크 펀치의 인쇄 품질, 색감이 인상적이었던 것이 비해

미니 2집 레드 펀치는 '레드' 컨셉에 너무 심취했던 나머지 포토북 인쇄 상태가 영 별로였다. 

개인적으로 이런 쪽에 민감한 터라 포토북 뒤적이는 순간 망했다 실시간으로 터졌을 정도. 

종이 + 인쇄 상태 + 색감이 안 좋아서 이걸 정말 최종 컨펌했다고? 

미니 3집은 1집때 상태로 돌아왔다.

2집 처럼 이번 3집은 블루 컨셉 잡아서 나왔더라면 죄다 스머프 되지 않을까, 초장부터 걱정했던 것이 기우로 끝났다. 진짜 다행이다. 


포토북 색감, 인쇄상태, 품질, 타이틀곡, 수록곡들 모든 게 어우러져 여름 컨셉에 맞게 조화롭게 나온 앨범이다. 

 

인상깊었던 것은 수록곡 섬머 펀치와 여름밤이었다. 

섬머 펀치는 듣자마자 이거 타이틀 경쟁곡이었나? 싶을 정도였고

여름밤은 울림 전통의 발라드 계보이지만 기타 선율이 잘 어울리는 어쿠스틱 팝 계열의 곡이었다.  한여름 신나게 놀다가 저녁에 바닷가에서 앉아서 휴식하는 느낌의 곡이었다. 


타이틀 곡 쥬시. 

처음에는 뭔 가사인지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었다. 

내가 늙어서 이젠 귀가 많이 어두워졌나 싶었는데

이틀 정도 지나가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가사가 쏙쏙 귀에 꽂히기 시작하더라. 

가사가 왜 이렇게 잘 들리지? 하는 순간 부터 

노래가 들어오더니 입가에 저절로 흥얼거리게 된다. 

그리고 납득했다. 이래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했구나. 

한방에 귀에 꽃히는 노래보다는 들으면 들을수록 묘한 중독성을 가진 곡이다.


아쉬운 점은 믹싱이었다.

일단 1,2,3,4과 5,6번이 차이가 많이 난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의문이 들었다.

5,6번은 DR 장난친 전형적인 사운드 같다. 2집 타이틀 곡 바운시가 소음 처럼 들려서 자주 못들었던 이유와 같다.

개인적으로는 빔밤붐 정도의 믹싱이 괜찮지만 대중가요+이어폰 기준으로는 현재 쥬시 정도가 타협할 수 있는 마지노 선이지 싶다.  안타깝게도 바운시는 선을 넘었고 말이다.  

아이폰+에어팟 프로(기본 세팅) 기준으로 쥬시,섬머 펀치, 여름밤 이 3곡이 신나고 편하게 듣기 딱 좋다. 


아무튼 하루에 1장씩 개봉중이다.

오늘 처음 개봉해서 나온 포토카드는 쥬리와 다현. 

미니 스탠딩 카드는 연희. 

그딴 거 없고 뽑기는 한방에. 그리고 망하는 것도 한방에.

 6장 까서 나온 것들 정리해봤다.

 

-포토카드 (배경 하얀색)

쥬리1, 연희1, 윤경1, 다현3 

-포토카드 (배경 초록)

쥬리2, 수윤1, 소희1, 다현2

-미니스탠딩 카드

연희2, 소희2, 다현2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아이돌] ROCKET PUNCH 로켓 펀치 1기 팬클럽 키트

V라이브 쪽에서 모집한 팬클럽.
1기 키트(웰컴 키트라고도 함)가 드디어 도착했다.

내가 구매했던 것은 키트 + 응원봉 세트였다.

일단 택배를 받았는데
박스가 생각보다 작아서 뭐지? 싶었다.

따로 전용 박스에 포장되어 있지 않다.

무지 박스에 켓치 1기 로펀 팬클럽이라고 인쇄되어 있는데
겉에 송장 스티커 붙어있고
박스 안에 그냥 물품(응원봉 패키지와 키트 내용물)이 단순하게 들어있다.

토트백은 면 재질로 보이고 크기는 작은 편.
장바구니 대용으로 쓰기에는 작아서 힘들고

로펀이들 앨범과 이번 키트와 응원봉 담아두는 용도로 쓰면 적당한 크기다.
팬미팅 때 팔았던 굿즈와 같이 넣어두니 나름 나쁘지 않다.

미니 화보집을 보니 촬용은 꽤 예전에 해두었던 듯.
멤버들 메시지는 화보집과 포토카드에 쓰인 게 다르다. 2가지 버전.

굿즈나 인쇄 상태는 보통 이하. 조금 더 신경 쓸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는 레벨.

사실 굿즈보다는 응원봉이 거는 기대가 더 컸다.

일단 응원봉은 블루투스 지원이다.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앱은 iOS, 안드로이드 둘 다 지원한다.

건전지는 충전지 내장방식으로 USB-C방식으로 충전이 된다.
집에서 항사 쓰고 있는 스위치 거치대에 연결해서 충전하니 잘 된다.

거치대는 없다.
아이유 응원봉이 응원봉+거치대 방식으로 거치대에 케이블로 연결해서 충전을 하는 건데
이 방식이 나름 세워두면 이쁜데, 로켓봉(가칭)은 그냥 본체만 있다.

충전은 본체 밑단에 USB-C단자에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면 된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는데 충전 알림 램프가 너무 작다. 게다가 단자 바로 위에 가깝게 붙어있는 터라 충전 여부 확인이 어렵다. 설명서를 읽고 나서 다시 보니 그제서야 아주 조그맣게 빨간불이 들어오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로켓봉 VER.2가 나온다면 가격이 상승하는 한이 있더라도 거치대가 포함된 패키지로 나오길 바란다. 

그립감 괜찮고 손잡이 부분 재질도 좋은 편.
빨간색 인쇄된 부분의 색감이 좀 아쉽다.
안전 스트랩은 처음부터 본체에 조립된 상태다.

응원봉 자체는 아쉬운 점이 있긴 한데 전반적으로 기대이상의 품질이다.

블루투스룰 이용한 중앙제어 방식 응원봉이기 때문에  앱을 설치해야한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다.
앱이 좀 허접하다.
iOS 기준 최신버전 앱의 경우 한국어는 나오지 않고 영어로만 나온다.
앱 스토에서 보면 다국어 지원이고 설정에서도 한국어 상태로 되어 있지만
앱을 실행하면 영어로 나온다.
연결은 반드시 응원봉 전원을 킨 상태에서 해야 한다.
응원봉 설명서 말고 앱 HELP에 나오는대로 해야지만 연결이 된다.




[아이돌] IZ*ONE 아이즈원 2기 팬클럽 키트

티켓 판매 오픈 당일, 나름 빨리 구매했다고 생각했는데
회원 카드에 찍힌 번호는 7천번대.

1기 키트는 인터넷 상에서만 봤는데 물품 구성이 창렬했던터라
2기 키트는 사실 기대도 안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나름 나쁘지 않은 구성이다.

틴케이스는 포토카드 같은 거 담으면 딱 좋은 사이즈.

텀블러는 그냥 플라스틱 병인데, BPA-FREE같은 정보가 인쇄되어 있지 않다.
(내가 못찾았을 수도 있다만) 실사용 하려고 했는데 그냥 관상용으로 두기로 결정.
뚜껑에 구멍이 뚫린채로 있다. 덮개를 열었다 닫았다 그런 구성이 아니라 그냥 뚫려있다.
이것도 실생활로 쓰기에는 단점이다.

아무튼

가장 만족한 굿즈는
멤버들이 다른 멤버들에 대해 이것 저것 써놓은 서로에 대한 썰을 수록한 작은 책자다.
뒤에 수록된 만화까지 포함해서 이게 읽는 재미가 있었다.

전체적인 평가는 그냥 평범.

2020년 7월 16일 목요일

반다이 MG 건담 NT-1 알렉스 Ver 2.0

내부 프레임은 그냥 없다.
있긴 있지만 MG급에 기대하는 수준의 프레임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없는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다. 

색분할은 잘 된 편이다.
아주 작은 버니어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색분할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만 구형 극강의 색분할이라고 생각하는 'MG더블제타 ver.ka'에는 미치지 못한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더블제타 버카에 비견될 색분할은 안 나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내부 프레임 대신에 인너월과 초밤 아머에 모든 걸 걸었다.
관련 런너만 6장인가 들어있는데 세세하게 내부 월을 조립하고 그 위에 아머를 하나하나 끼워맞추면 된다.
다 맞추어놓고 보면 비주얼은 그냥 뚱땡이 서있는 것 같아서 그렇지만 그 맞추는 과정이 재밌다.

문제의 손목.
확실히 뻑뻑하고 구조자체가 잘못 움직이면 부서지기 쉽게 되어 있다.
조립전에 이미 문제점을 인지한 상태였기에 파손되지는 않았다.
참고로 조립한 제품은 초판본이었다.

팔뚝의 개틀링건을 표현했는데 좀 조잡하다. 이것과 연결되어서 손목 문제거 불거진 거 같긴 한데 감수하고 만들어놓은 것 치고는 별로다.

어깨쪽에 비닐이 들어갔는데 왜 들어갔는지 알 수 없는 부분.
보이지 않는 곳 까지 신경 썼다는 걸 알리고 싶은 것 같긴 한데 그럼 내부 프레임은? 이렇게 되묻고 싶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키트다.
가조립만 해도 적절한 색분할 덕에 눈이 즐겁다.




2020년 6월 27일 토요일

[스마트폰] iOS 14 beta (Xs Max)

DP BETA1 올렸다.

베타올리기 위한 프로파일은 인터넷으로 쉽게 받을 수 있고 설치도 간단하다.

1. 일단은 실행은 잘 되는 앱들

-아이즈원메일
-문피아
-리디북스
-카카오페이지
-시리즈
-유튜브
-브이라이브
-유플러스아이돌

-신한페이판
-신한은행
-인터넷지로
-카카오맵
-메가박스
-벅스
-페이코
-신세계
-푸바2000
-코레일톡
-시외버스, 고속버스앱

내가 쓰는 대부분의 앱은 다 잘 돌아갔다.
은행앱의 경우 특정 은행 어플은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일단 신한 쪽은 괜찮은 것 같다.

주문은 일단 신세계앱에서 쓱배송으로 일반 신한페이 결제, 페이코 결제 해봤는데 다 잘 된다. 그 밖에 추가로 결제까지 해봐야 하는 앱들도 다수 있었지만 거기까지 전부 확인하지는 않았다. 일단 실행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2. 일단은 사용은 가능하지만 불편한 버그가 있는 앱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나갈 경우 앱이 종료되는 버그가 있다.
이 문제는 iOS14 정식버전이 나오면 해결될 것 같고 그 전에는 불편을 감수해야할 듯.
나 같이 카톡 자체를 남들 쓰니까 어쩔 수 없이 깔아놓은 사람이라면 별로 불편하지도 않을 것이다. 이걸 핑계로 카톡 잘 못 본다는 어필도 가능해서 오히려 좋기도 하고.
최신 패치에서 해당 버그가 수정됐다.


14버전은 이번 최초로 개발자 베타가 공개된 것임에도
진짜 정식버전과 비슷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잘 돌아간다.

카톡 종료버그가 가장 특기할만한 오류였고, 그 밖에는 이게 정식인지 베타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다. 다만 아직 번역이 안 된 부분이 꽤 있어서 기본앱이나 옵션 갖고 놀다보면 영어를 마주칠 기회가 많다. 이런 부분은 정식 버전이 되면 싹 고쳐질 부분이라 크게 문제삼을 부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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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많이 안 까는 나 같은 유저는 앱서랍, 위젯이 딱히 아주 좋거나 편해지거나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있는데 안 쓰는 것과 없어서 못 쓰는 것의 차이라고 보면 되겠다.
깔린 앱이 적더라도 좀 더 깔끔하게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는 요소가 늘어났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윈도폰의 타일앱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터라 이번 추가요소는 그냥 조금 좋아졌다 정도로 그쳤다.
첫눈에 가장 확 바뀐 부분으로 와닿는 곳이기도 하다.

퍼포먼스가 뭔가 빠릿하다.
앱 실행 속도가 더 빨라졌다.
iOS1에서 앱 최적화로 구동속도가 빨라졌다고 하는데 그 때 느꼈던 빨라짐을 이번에 다시 느꼈다. 적응되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그렇구만이 되겠지만 일단은 꽤 좋은 경험이었다.

에어팟(포함 헤드폰 전반에 걸쳐)에 음색 보정 기능을 켤 수 있다.
이퀄라이저로 세세하게 조정하는 건 아니고 톤을 또렷하게, 밸런스있게 그런 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손쉬운 사용인가 그쪽에서 접근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는 꺼져있다.
통화할 적에만 켜고 음감할 때는 끌 수 있도록 선택도 가능하다.
한 번 켜보고 그냥 끄기로 했다. 밸런스로 했는데도 귀가 쉬이 피곤해진다.

오디오 사용자 설정으로 테스트를 할 수 있는데 에어팟 프로 착용상태에서 처음에는 테스트 진행이 되지 않았다. 나왔다 재진행했다 여러번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진행이 됐다. 아마도 뭔가 오류가 있는 듯 하다. 아무튼 소리 들려주고 어떤 음악이 더 좋은지 물어보고 답하다 보면 테스트는 끝난다.
이퀄라이저로 세세하게 조정하는게 아니라 그냥 뭉뜽그랴서 균형-약함,중간,강함 이런 식의 선택이 전부라서 결국에는 끄게 됐다. 



2020년 2월 29일 토요일

반다이 MG 건담 발바토스








내부 프레임 + 실린더 기믹이 조합이 일품이다.

조립순서는 내부 프레임을 먼저 맞추고 다음에 외부 장갑을 끼운다.

어깨의 이중 실린더 기믹이 멋지다.

허리 프레임이 드러나는 부분이 인상적.
반면 허리 가동성(좌우)은 기대이하.

부품 분할과 색분할은 상급 수준.
팔 쪽이 가장 인상 깊다.
반면 다리는 정강이 부분이 아쉽다.
단순하게 통짜 사출이라 상대적으로 밋밋하다.
정강이 부분은 내부 프레임도 마찬가지.

어깨, 정강이 외부장갑 분할만 제대로 됐더라면
이번 발바토스는 진짜 역대급 최강의 MG가 됐을지도.
 
폴리캡 없지만 일단 낙지 현상은 안 보인다.

스냅 타이트 조립감은 역시 반다이.
힘 안들이고 부드럽게 조립된다.

가조립으로 만으로도 최대한 색분할을 느낄 수 있는 프라들을 선호하는 바
가장 최근에 나온 MG중에 이 3개는 추천작이다.
더블 제타 VER.KA
알렉스 NT 2.0
발바토스
이상 3개의 MG는 가조립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프라모델이다.


피엘라벤 아비스코 라이트 트레킹 집오프 트라우저 레귤러 - Fjallraven Abisko Lite Trekking Zip-off Trouser R M

44사이즈
더스크
인심 : 레귤러 (롱버전보다 5cm 정도 짧음)

허리둘레 82
밑위 22.5
뒤밑위 35
사타구니 거싯 7
인심 78
엉덩이 둘레 100
허벅지 둘레 56
무릎둘레 40
밑단둘레 38

반바지
인심 26
밑단둘레 44

허리는 30인치 입는 사람이면 넉넉하게 잘 맞을 듯.
체감상 30.5인치 정도 느낌.

기본 구조는 켑트라우저 스타일이다.
g1000오리지널 대신 lite가 쓰였고 그 외 동일하게 스트레치 패널이 들어가서 활동성을 좋게 만들었다.

집오프 기능을 넣어서 무릎 부위에 있는 지퍼를 열면 그 밑으로 분리가 되어 반바지 처럼 입을 수 있다.

게이터 트라우저, 켑 게이터 트라우저의 경우 분리하고 남은 밑 부분을 정강이에 고정할 수있는 당김줄이 내장되어 있는데, 아비스코 집오프에는 없다.

상동 바지에는 허벅지 옆으로 통풍지퍼가 달려있다.
반면 아비스코 집오프에는 통풍지퍼가 삭제되었다.

허벅지앞쪽에 위치한 주머니 2개는 켑 시리즈 처럼 덮개는 없고, 아비스코 시리즈 처럼 그냥 지퍼만 달려있다. 오른쪽 지퍼 안에는 소형 그물망(스트레치)가 달려있다.

엉덩이 뒤로는 켑 트라우저 처럼 주머니는 없다.

바지 밑단은 수선 불가능(할 수 있는 곳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렇다)
드로우 코드가 달려서 당겨서 조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바지 핏은 레귤러 핏이지만 실제 비슷한 스타일의 게이터 트라우저2번 (같은 44사이즈)와 비교했을 시 무릎에서 밑단까지 떨어지는 것이 아비스코 집오프가 조금 더 슬림하다.
반면 허리와 엉덩이는 아비스코 쪽이 여유있는 반면, 게이터 2번이 몸에 더 붙는 편이다.

겨울, 초봄, 늦가을에는 아비스코 집오프트라우저
늦봄,여름, 초가을에는 아비스코 미드섬머트라우저
이 정도면 뭐 일반적인 국내산행은 전부 가능하지 싶다.

더스크 색상은 파란색 계열인데
블루 계열에 그레이를 섞은 느낌이라 해야하나 그냥보고 있으면
청바지생각 나는 컬러다.진청이 아닌 옅은청 정도?
다만 아비스코 집오프는 스트레치 패널과 g1000Lite의 조합이라서 색이균일하지 않다. 소재의 차이 때문에 그렇다. 이런 색상차이는 원래 그런 것이며 불량이 아니다. (차량 구매시 바디와 범퍼 색상 차이가 나는 것도 그런 이유다)

허벅지 통풍지퍼 없는게 은근히 불편하다.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피겨라이즈 라보 03 - 미나미 고토리

4번째 발매지만 후미나 색놀이 버전이 있는 관계로
실제로는 3번째 모델이다.

이번 콘셉은 의상.
그래서 스커트 부분이 투명에 펄을 넣어서 확실히 떼깔을 이쁘게 뽑았다.

그런데 실제 조립하면서 느끼는 놀라움은 의상이 아니라
머리카락이었다.
런너 1장이 전부 머리카락이다.

스커트에 머랭쿠키 같은 장식 하나 하나 박는 재미에
유광, 무광 적절하게 섞인 런너 조합과

무엇보다 놀라운 속옷 표현
이미 리뷰 사진으로 널리 알려졌겠지만 실제로 직접 보는 게 더 좋다.

키는 라보1탄 후미나와 거의 같다.
다만 의상과 풍선 때문에 볼륨이 더 커 보인다.

박스는 기존 라보 박스의 2배 정도.
꽤 크다.
런너 수도 많고 비례해서 부품수도 라보 시리즈 중에 제일 많다. 

기존 라보 조립하면서 골반이나 허벅지 또는 옆구리쪽 조립시 느꼈던 불만(꽉 물리지 않는 현상)이 이번 고토리에서는 없다. 모든 부품이 부드럽게 잘 들어가서 알맞게 딱 맞아 들어간다.

사실 이번 라보의 목적은 의상인데 실제품은 의상이 잘 눈에 띄질 않는다.
스커트 뒤로 가려져 있거나 스커트 안에 속치마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논란?의 얼굴도 실제품을 보고 납득했다.
충분히 이쁘게 잘 나왔다.

이 제품의 단점은 딱 하나다.
스티커.
왼발 흰색 긴양말을 좌우로 가로지르는 분홍색 라인이 있는데
이게 전부 스티커다.
수전증 있는 사람은 정말 붙이기 힘들다.
카터벨트? 표현하는 거나, 풍선줄 사출해놓은 거 보면
저 분홍색 라인도 충분히 사출로 표현가능했다고 본다.
만약 그렇게 나왔더라면 이 제품에 100점 줬을 것이다.

지금까지 나온 라보 중-그래봤자 3가지 밖에 없지만-에 가장 만족스럽다.
추천.







2020년 2월 13일 목요일

피엘라벤 아비스코 트레킹 셔츠 - Fjallraven Abisko Trekking Shirt M

S사이즈
Shark Grey

가슴둘레 104
밑단둘레 104
팔안 55
팔바깥 66
어깨 16
어깨-어깨(끝직선) 43
목둘레 38
뒷기장 76
소매끝단둘레 23 (단추 짧게 채울 경우 20)
암홀 49

가슴주머니 가로14 세로19

핏은 레귤러.
한국 사이즈로 딱 95 레귤러 사이즈 정도.

재생 폴리에스터로 만든 긴팔 셔츠
아주 얇고 가볍다.
촘촘한 격자무늬와 그 사이로 작은 구멍을 띈 구조다.
통기성을 최대한 고려해서 만든 것 같다.

단추는 저눕 똑딱이다. 사실 이것 때문에 샀다.
똑딱이 달린 셔츠는 한번 맛 보고 나면 중독성이 있다.
그래서 산 건데, 이 셔츠에 쓰인 똑딱이는 경량화 버전이다.
여타 피엘라벤 자켓이나, 셔츠 자켓에 쓰인 그런 똑딱이가 아니다. 실패다.
가볍고 얇은 똑딱이라서 뭔가 아귀가 딱 맞는 느낌이 아니다.
단추를 채울 때 똑딱이 특유의 쾌감이 없다.

가슴 주머니는 좌,우해서 2개다.
기본적으로 덮개 달린 주머니가있고, 안쪽 옆으로 지퍼가 달려있고, 그 안으로 그물망 주머니가 있다. 통풍지퍼 역할도 겸하는 주머니다.
겉,안 주머니 둘 다 아이폰 Xs Max가 여유있게 들어간다.

스트레치가 있어서 움직일때 아주 편하다.

목깃이 이중?이다.
목깃을 세우면 안쪽에 숨은 쪼가리가 있는데, 이걸 세우면 목깃이 높아져서 목뒤를 상당수 가리도록 되어 있다.실제 해보면 별 의미는 없다.

피엘라벤 긴팔 셔츠 대부분은 팔을 겉어 올려서 반팔로 고정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아닌 것도 있찌만 대다수가 그렇다. 하지만 이번 아비스코 트레킹 셔츠는 고정부가 없다. 그래봤자 그냥 걷어 올리면 그만이긴 하다.

가죽로고는 왼쪽팔뚝에 달려있다. 

이 옷의 문제는 샤크그레이 색상이다.
콘크리트 색깔 같으면서 옷 재질과 떼깔이 색상과 어우러져 경로당 분위기를 풍긴다.
옷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색깔때문에 난감하다.
도저히 적응이 안 된다.
예전 고등학교 여름교복 색상이 이랬는데, 그때 생각나서 더 기분이 더러웠던 것도 같다.

차라리 g1000air랑 하이브리드 구조로 나왔더라면 나았을 것 같은 셔츠다.
이런 구조의 셔츠 나올 것 같다에 한표 던져 본다. 뭐 결국 이것도 예전에 나온(지금은 단종된) 켑 트렉 셔츠 초경량 버전 정도가 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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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통풍 좋음. 잘 마름. 스트레치 덕분에 착용감 좋음.
단점 : 실물 색상이 진짜 별로.

피엘라벤 아비스코 미드썸머 트라우저 레귤러 M - Fjallraven Abisko Midsummer Trousers (R) M

EU44(US29)
Dark Navy
인심 : 레귤러(롱버전보다 5cm 정도 짧다)

실측 사이즈
허리둘레 79~80cm

앞밑위 23.5
뒤밑위 34
사타구니 거싯 8.5
엉덩이둘레 102
허벅지둘레 58
무릎둘레 42
밑단둘레 37
인심 78

한국사이즈 29~30인치 정도.


핏은 레귤러다. 레귤러 지만 허벅지부터 밑단까지 아주 약간 좁아져서 아주 슬림하지 않게 적당히 떨어지는 핏이다. 아비스코 쉐이드 트라우저 보다 무릎밑 둘레가 여유있게 나왔다.

오금 부위에 봉제선이 없다. 보통 이걸로 무릎위치를 가늠하는데 해당부위부터 밑단까지 전부 폴레이스터 소재라서 사실 있어봤자 의미 없다.

주머니는 총 4개.
기본 주머니 좌우 2개.
허벅지 주머니 좌우 2개.

기본 주머니에도 지퍼가 달렸다.
왜 지퍼를 달았는지 좀 의아하다. 보통 기본 주머니에 달린 지퍼는 손을 넣고 뺄 때 거슬려서 극혐할 정도로 싫어하는데, 다행히도 그 정도로 손을 긁어대지는 않는다.
바지가 딱 맞을 경우 지퍼를 열면 그 부위가 벌어지는데 그것 때문에 지퍼를 단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주머니 안쪽은 그물망 주머니가 달려서 운행중 추가로 공기순환이 필요하면 지펄르 열면 된다.

허벅지 주머니는 피엘라벤 바지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구조로 되어 있다
둘다 지퍼가 달렸고, 좌측 허벅지 주머니에만 똑딱이 단추 달린 덮개가 달려있다.
오른쪽 안으로는 스트레치 들어간 그물망 주머니가 따로 있다. 아이폰 Xs Max가 딱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다.

통풍지퍼는 좌,우측 허벅지 옆면으로 달려있다.
지퍼길이는 약 23CM 정도

지퍼 열리는 방향은 위에서 아래다. 이걸 또 이렇게 구식으로 만들었다.
운행중 손으로 바로 열기에는 위->아래 방향이 좋다.
하지만 이 방향은 속옷이 보일 위험이 커서 안 좋다.
그래서 켑 트라우저 경우 최근에는 아래에서 위로 여는 방향으로 바뀌었다가 그마저도 양방향으로 됐다. 그리고 아비스코 쉐이드 트라우저 조차 이중방향이다.
그렇게 잘 만들다가 미드섬머 트라우저는 또 구닥다리 방향으로 고정됐다.
이거 분명 나중에 바뀐다에 내 불알을 건다.

밑단은 드로우 코드로 조절할 수 있다.
드로우 코드 고정부위 크기가 매우 작다. 아비스코 쉐이드 트라우저에서 쓰인 거의 반도 안 되게 작다.
밑단 안쪽에 추가로 덧댄 부위가 없다. 밑단 손상이 우려 된다.

컬러 이야기도 잠깐.
다크 네이비 색상을 선택했는데, 이게 참 애매하다.
폴리에스터가 쓰인 부위는 확실히 다크 네이비 같은 느낌이 나서 괜찮다.
문제는 G1000에어가 쓰인 부위다. 뭔가 색이 이색이 나서 투톤 느낌이라 보고 있으면 뭔가 이상하다. 이럴 바에는 아예 다른 것 처럼 투톤 색상도 괜찮았을 것 같다. 사진과는 많이 다르니 이번 바지는 꼭 색상별 실물을 직접 봐야할 것 같다.

G1000AIR 스트레치를 광고로 내세우고 있는 바지.
2년전인가 처음 등장한 G1000에어는 G1000원단(폴리코튼 혼방)에서 가장 얇으면서 왁싱처리를 하지 않아서 통기성을 최우선으로 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여름용 바지로 나왔던 '아비스코 쉐이드 트라우저'였다.
하지만 이 바지는 최악이었는데, 그 이유가 여름용 바지인데 다리 통은 좁았고, 스트레치는 전혀 없어서 여름에 입으면 땀으로 다리가 바지에 달라붙어서 움직임에 큰 제약을 가했기 때문이다. 장점이라고는 폴리코튼 혼방이면서 가볍고, 통기성 좋고, 금방 말랐던 것 정도였다. 그 외에는 전부 단점이었던 바지다.
그렇게 해서 시간이 흘러서 결국 G1000에어에 스트레치를 가미한 제품이 나왔다.

첫타자는 20SS로 나온 아비스코 미드섬머 트라우저.
G1000에어 스트레치라고 광고하길래 뭔가 했더니 그냥 켑트라우저 초경량 버전이다.
엉덩이, 무릎, 허벅지 부위는 G1000에어
그 외에는 재생 폴리에스터
그리고 당연히 G1000에어는 스트레치 없다.
G1000에어에도 스트레치 있긴 있다. 좋게 봐줘서 미세 플라스틱 수준의 스트레치다.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 결국 재생 폴리에스터(스트레치)에 의존한 기존의 켑 트타우저 방식과 동일한 구조의 바지다. 
나일론 같이 죽죽 늘어나진 않고 움직이는데 불편함 없을 정도의 스트레치다.


켑트라우저(이걸 기반으로 한 라플란드, 아비스코 기타등등 트라우저)와 다른 점은 종아리 부위와 바지 밑단을 따로 G1000으로 처리하지 않았다. 그냥 폴리에스터로만 되어 있다.
최소한 밑단 안쪽으로는 G1000에어 처리를 했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나중에 업데이트 버전이 나올 것 같다.

결론적으로 아비스코 미드섬머 트라우저는 켑트라우저 구조로 만든 경량의 여름용 바지라고 보면 되겠다. 더불어 드디어 한국 환경에 맞는 바지가 나왔다. 봄여름가을 한정으로 딱 좋은 바지다. 스트레치 들어가서 움직임 좋고, 아주 가볍고 착용감 좋다.
아무튼 마음에 든다. 봐서 다른 색상으로 추가 구매할지도 모르겠다.

장점 : 드디어 한국 등산에 맞는 바지
딘잠 : 밑단 내구도가 약해 보임. 통풍지퍼 방향이 별로.


2020년 1월 28일 화요일

피엘라벤 그린란드 리울 크루넥 스웨터 - Fjallraen Greenland Re-wool Crew Neck Sweater M

장점 : 친환경 제품 쓴다는 자위용
단점 : 보풀 심함. 먼지 많음. 품질 대비 가격 너무 비쌈.


(추가2)
현재 의류 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렸다.

클라터뮤젠 스콜집 맨 자켓(리울로 만든 플리스)과 정말 똑같은 증상이다.
만두카 리울 담요도 또한 마찬가지였다. 먼지와 보풀. 너무 똑같다. 
0.5mm 정도 되는 아주 얇은 섬유 먼지들이 풀풀 날리고, 옷을 털면 터는 대로 날린다.
리울 크루넥 경우 그 위에 자켓 입으면 자켓 안쪽으로 스웨터에서 묻어난 먼지로 범벅이다.

반면 같은 리울 혼방으로 된 리울 스웨터, 리울 자켓등은 먼지 없고, 보풀도 거의 없을 정도로 품질이 아주 좋았다.

리울 쓴 제품은 복불복 성격이 강한 것 같으니 살 때 주의를 필요한다.
3번이나 리울 제품 쓰레기가 걸려서 앞으로는 리울 들어간 제품은 사지 않는다.
삼진아웃.



(추가) 2020/01/09

한쪽 손목끝단 늘어짐이 심해짐
보풀 심함
먼지 너무 많이 날림

같은 재질에 같은 혼용율을 보이는 그린란드 리울 스웨터(18fw)는 위에서 말한 증상은 거의 없음. 보풀은 울스웨터 특성상 어느 정도 안고 가야하는 부분임을 감안한다고 해도19fw에 나온 리울 크루넥 스웨터는 정도가 심함. 먼지도 마찬가지다. 스웨터를 그냥 터는 순간 먼지가 우수수 떨어지는게 눈으로 보인다.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늘어짐이다. 손목끝단 그것도 한쪽 부분만 현재 2cm 정도 늘어났다.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계속 입다보니 이렇게 됐다. 웃긴 건 애플워치를 찬 쪽(아무래도 워치를차면 손목 두께가 두꺼워진다)이 늘어났다면 그럴 수 있겠다하겠는데, 정작 늘어난 손목은 워치 착용하지 않은 쪽이었다.

결론적으로 스웨터 단품 품질 불량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이 리울 크루넥 스웨터는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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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 화이트
S 사이즈

레귤러핏으로 공홈에서 표기하고 있는데 실제 입어보면
컴포트 핏이다.

S사이즈 기준 가슴둘레 106cm.
무봉재 어깨 구조로 어깨부터 밑단까지는 82cm
뒷기장은 약 69-70cm 정도.
소매끝단 둘레는 약 23


같은 재질의 같은 조성으로 된 리울 스웨터와 핏감이 전혀 다르다.
작년초에 처음 나온 그린란드 리울 스웨터 (하이넥 버전)와 이번 크루넥 실측 사이즈 비교시 딱 한 치수 정도 차이가 난다.

목둘레만 원래 사이즈 대로 나왔기 때문에 딱 맞추어 입으려고 사이즈 아래로 입으면
아마 머리가 안 들어가거나 집어넣기 매우 힘들 수 있다.

이 부분때문에 국내 보따리상에서는 수입하지 않은 듯.

(추후 수입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제품 리스트에는 없다.)

루즈하게 입거나 안에 셔츠와 같이 입으면 좋다.

가슴 핏은 밤란드 T넥과 얼추 비슷하다.
다만 이번 리울 크루넥은 손목과 밑단 둘레도 루즈하게 나왔다. 밤란드 T넥은 손목과 밑단은 가슴에 비해 타이트한 편이다.


초크 화이트 색감은 화이트가 들어갔지만 옅은 갈색 빛이 머금고 있어서
흰색 느낌 보다는 아주 아주 연한 베이지 같다.

가죽 로고는 왼쪽 팔뚝에 미니 방패모양으로 들어가 있다.
이번 리울 크루넥도 작년도 리울 스웨터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시착을 해봐야 한다.
원래 외산 브랜드 옷은 무조건 입어보는 게 진리다.

현재 보유한 피엘라벤 울스웨터 (전부 S사이즈)
괄호 안의 핏감은 실제 입어보고 느낀 것임.
-브라트란드 No.1 스웨터 (레귤러)
-밤람드 T넥 스웨터 (컴포트)
-그린란드 리울 스웨터 (레귤러)
-코스터 스웨터 (슬림)
-그린란드 크루넥 스웨터 (컴포트)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피엘라벤 폴라 파카 - Fjallraven Polar Parka M

아이스블루
XS

가슴둘레 124
밑단둘레 140
팔안 65
팔바깥 68
어깨 14.5
어깨-어깨(직선) 53
뒷기장 86
소매끝단둘레 32
앞가슴지퍼 30

오버사이즈 아노락 다운.

원래 피엘라벤 폴라 이벤트 용으로 배포하는 그 옷 맞다.
일반 판매도 하는데 가격은 비싼 편.

XS기준 다운은 500g 들어있다. (M사이즈는 공홈기준 550g)
다운양만 보면 헤비다운에 들어가기에 충분하다.
다만 더 많이 들어간 다운 자켓도 있지만 이 제품은 아노락 형태라서 이득이 있다.
반면 아노락이기에 입고 벗기에 불편한 단점도 가지고 있다. 자주 벗고 입을 일이 없는 경우에는 유용한 다운 자켓이다.

다운 구조는 알 수 없다.
일단 스치티 스루는 대표적으로 다운베스트 No.6이 있는데 이건 재봉 부위 만지면 완벽하게 안감과 겉감이 그대로 붙어있기에 손쉽게 알 수 있다. 반면 폴라 파카는 일단 손으로 만졌을 경우 스티치 스루 특유의 그 느낌이 없다. 그런데 또 후드는 스트치 스루 같아 보인다. 봉제선을 만지면 그 부분이 확 느껴진다.
일단 제조사에서는 다운 구조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 박스형이거나 더블스치치 같은 경우였다면 따로 언급했을 것이다. 지금은 단종된 팍다운(박스월 명시), 판매중인 켑 익스페디션 (더블스티치 명시)이 있다.  반면 폴라 파카는 공홈에서 따로 설명이 없기 때문에높은 확률로 일반적인 스티치 스루 방식이라 생각한다.

사이즈는 XS와 다운 의류임을 감안해도 크게 나온 편인데, 이 역시 아노락이기에 어쩔 수 없다. 아노락은 자켓처럼 입는 게 아니라 스웨터나 후드티 처럼 입어야 한다. 일반 아노락도 그걸 감안해서 보통 반사이즈에서 한사이즈 정도 크게 나오는데, 폴라 파카는 다운이다. 당연히 더 크게 나와야 하고 그렇게 나오는 게 정상이다.

복부에는 정말 큰 캥거루 주머니가 있다. 장갑을 착용한채로 넣을 수 있게 정말 크게 만들어놓았다. 물론 맨손으로 넣어도 괜찮다. 바깥쪽으로는 기모처리를 해놓았다. 아쉬운 것은 안쪽인데 여기는 그냥 폴라파카 겉면 그대로다. 이쪽도 기모처리였다면 더 좋았을 듯.
거대한 캥거루 주머니 바깥쪽에는 독립된 주머니가 위2개, 아래2개 총 4개가 있다. 이 포켓은 전부 지퍼로 여닫게 되어 있다. 지퍼 손잡이에는 엄청나게 거대한 가죽패치가 달려있어서 거대한 벙어리 장갑을 끼고도 충분히 지퍼를 열고 닫을 수 있다.
포켓은 전부 손등쪽으로 합성충전재가 들어있다.
아래 2개 주머니는 지퍼 방향은 가로, 위 2개 주머니는 세로다.  

명치 부근에는 금속으로 만든 D링이 달려있다.
장갑이나 기타 장비를 여기다 걸면 된다.
무게 하중을 고려해서인가 D링은 별도의 두꺼운 나일론(노끈 같은)이 연결되어있다. 그 나일론은 옆으로 쭉 연결되서 밑까지 내려온다.

손목둘레는 찍찍이로 조절한다. 개인적으로 찍찍이는 좋아하지 않지만 뭐 이 제품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싶다. 장갑을 끼고 최대한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개개인의 손목에 딱 맞도록 조절하기 위해서는 벨크로 방식이 최적이니까.

기본은 아이스블루 색상의 나일론 천을 사용하고 그 안에 구스 다운이 들어간 제품이다.
그리고 이 나일론을 기준으로 그 위에 G1000을 덧대어 놓았다. 사용된 G1000은 친환경ECO가  아닌 일반 오리지널이다.
G1000은 앞쪽은 가슴부터 배와 밑까지 거의 대부분을 덮고 있다. 팔은 팔꿈치부터 소매까지. 파카뒷부분의 밑단쪽에 덧대어놓았다. 피엘라벤 의류라면 으레 덧대는 방식 그대로 해놓았다.

후드는 붙박이로 달려있다. 끝에는 인공퍼가 부착되어 있고, 이 퍼는 지퍼로 연결되어 있다. 물론 제거할 수 있다. 퍼 촉감은 동사의 노르딕 히터(인공퍼 달린 혹한기용 모자)와 같은 느낌이다. 약간 뻣벗한 느낌이다.

이 모자는 벨크로로 깊이를 조절할 수있는데, 벨크로를 최대한 바깥쪽으로 조절하고 후드를 쓰면 머리가 깊숙히 들어가고 후드는 저 앞으로 튀어나온다.
반면 벨크로를 최대한 땡겨서 안쪽에 붙인 후에 후드를 덮으면 이마 바로 위에 모자 끝단이 위치한다. 벨크로로 모자를 깊게 쓸지 얕게 쓸지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다.
물론 후드는 여분의 겨울용 모자를 쓰고 그 위에 덮어써도 될 정도로 공간은 충분하다.

파카 끝단 안쪽으로는 앞과 뒤를 연결할 수있는 끈이 달려있다. (아노락 8번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방식) 바람이 강하게 불 때 위의 끈을 연결해서 밑단을 고정하는 용도다.

파카 오른쪽 끝단 안쪽으로 숨은 포켓(지퍼 달림)이 하나 있다.

압축 주머니도 일단은 있다.
사실 압축하는 게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닌지라, 압축하고 나면 1.5리터 콜라 피티병 2개 합쳐놓은 정도의 부피가 나온다. 그냥 없는 것 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재밌는 건 주머니 자체 사이즈는 작다. 아니 이 파카가 이렇게 작게 패킹 된다고?
하지만 주머니는 매시+스트레치라서 실제로는 주머니가 확확 늘어난다.

겨울철 야외(그늘지고 바람불 때 최적)에서 오랜시간 있어야 할 경우에 진가를 발휘하는 제품.
등산용 아니다. 물론 산에 들고 갈수는 있다. 산에 뭔들 못 들고 가랴. 가져갈려면 다 가져갈 수 있겠지만 효율성의 문제다. 패킹팩에 넣으면 부피가 경량 침낭 수준이 되버리는데 배낭에 이거 하나 넣으면 꽉 차고 무게는 1.5~1.6Kg정도하는데 이런 입고 돌아다니는 침낭을 등산용으로 들고갈 이유가 있을까? 어떻게든 무게 줄이고 부피 줄이고 고민해야하는 판에? 결국 들고 갈 수는 있지만-이론적으로만- 현실적으로 굳이 들고갈 이유는 없다. 정상에서 추위 엄청타면 차라리 투명 김장 비닐 큰 거  들고 가는 거 추천한다. 경량 패딩입고 그 위에 김장 비닐엎어쓰면 이게 바로 윈드스토퍼 능가하는 환상적인 바람막이가 된다. 투명이라서 온몸을 덮어써도 시야 방해 없다.단순 비닐이라서 가볍고 패킹잘 된다. 그냥 비닐이라서 바람 100% 막는다. 구멍 나면 그냥 테이프 부치면 수선 오케이.

야외에서 하루종일 주차안내,시위  하거나 그럴 경우에 정말 좋다. 다만 대중교통 이용한다면 이건 또 문제가 크다.
파란색이라 시인성 좋고, 후드와 등에 반사띠도 달려있다. 오버핏이라 안에 유니폼 입고 그 위에 덮어 쓰기만 하면 된다. 작업용으로 이만큼 좋은 겨울철 옷 드물다고 본다. 문제는 가격. 결국 가격 때문에 작업용으로 힘들고, 국내 실정에 맞는 등산용도 안 되고  국내에서 개썰매 탈 일도 없기에 결국 이 제품은 계륵이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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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원단 재질은 넘버스 다운 의류(다운 베스트, 다운 자켓)에 쓰인 것과 같은 재질이다.
피엘라벤은 따로 원단 재질이나 무게등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다. 감성에 의지한 감성 마케팅만 하고 있다. 다만 다운 베스트 6번의류를 2종류 입고 있는데 하나는 꽤 오래 입었는데 털빠짐이 진짜 없다. 반면 퍼텍스 퀀텀 쓰고 정말 부드러운 팍 다운 자켓은 은근히 털빠짐이 있다. 털빠짐 신경 쓰임은 겪어본 사람만 안다. 심하게 빠지는 건 아닌데 귀중한 솜털이 조금씩 빠지는게 눈으로 보이는 지경. 반면 다운 베스트 경우는 스티치 스루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털빠짐을 느끼기 힘들다. 이걸 감안했을 경우 같은 재질의 나일론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폴라 파카도 털빠짐은 많지 않을 것이라 추측한다.

밑단이 가슴둘레보다 넓다.  문제는 밑단이 크고 넓어서 그 안으로 바깥의 찬 공기가 들어온다. 밑단을 조절할 수 있는 끈이 달려있지만 끈을 매번 조였다 폈다 하기에는 귀찮다.
보통은 이런 류 겨울영 극한 파카에는 허리 안쪽으로 바람 막는 용도로 허리쪽이나 그 밑단으로 추가적인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폴라 파카는 그런 게 전혀 없다. 그냥 밑단에 있는 드로우 코드가 전부다.


장점 : 추운 겨울 야외(그늘, 바람)에서 장시간 활동을 요하는 작업에서 좋음.
단점 : 비쌈. 입고 벗기 불편함. 밑단으로 유입되는 찬공기 막기 귀찮음. 가격에 비해 다운구조가 싸구려. 현실적으로 제대로 써먹기 좋은 환경이 너무 한정적임.



 

2020년 1월 7일 화요일

고토부키야 판타시스타 온라인2 제네

(추가)
제네 다른 버전이 올 여름경에 출시예정이다.
치마 짧아졌다. 좋다.
굳이 제네 사고자 한다면 기다렸다가 올 6월에 나오는 걸로 구매하는 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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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제품.

육덕 모델링을 잘 표현한 키트.
런너 대부분이 신규다.

소체, 무장 모드로 나뉘지 않는다.
그냥 무장모드 하나만 존재한다.

색분할이 최악이다.
정말 아주 기본적인 것만 해놓았다.
반면 이렇게까지 했네? 싶은 곳도 있다.
또한 여기는 했는데 왜 여기는 안 했지? 이런 곳까지.
그냥 중구난방. 만들다 만 느낌이다.

대표적으로 팔뚝안에 금색 부품을 넣어서 색분할 표현한 곳이 있다.
같은 스타일로 종아리도 있는데, 종아리에는 색분할을 구현하지 않았다.
대체 왜? 안 한거지 싶은 곳 중 하나다.

망토 분리 안 된다.
망토 가동성도 좋지 않은데 분리조차 안 된다.
취향에 따라 망토 필요없다 생각이 들면 처음부터 조립하지 말자.

가동성 최악.
어깨 가동성 안 좋음.
골반 가동서은 더 안 좋음. 이 보다 더 안 좋을 수 없을 정도다.
지금까지 프레임암즈걸, 메가미 디바이스로 나온 제품들이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데
이번 제네는 왜 이따위로 만들었는지 이해불가다.
스커트 부품 분할만 적당히 했어도 이 지경은 아니었을 것이다.

어색한 가슴
AA 가슴에다가 물풍선 달린 주머니 달아놓은 것 같은 비주얼이다.

육덕진 엉덩이 표현
엉밑살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결과물은 이중 엉밑살로 어색하다. 일러스트 재현 실패.

유일한 장점은 얼굴.
트윈테일 부터 기본 얼굴 조립 부품수가 예상보다 많다.
얼굴 인쇄도 아주 좋다.

치마 부품분할+색분할 = 가동성 확보.
이 정도만 됐어도 이 제품은 최소한 추천은 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결과물은 정반대.

콜라보 제품은 가격도 비싼데
이번'제네'는 비추천이다.